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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육아 유연근무 지원 업체 운전자금 확대 시행

구미시가 중소기업 운전자금 한도 우대 항목에 육아 유연근무 지원 업체를 추가해 확대·시행한다.중소기업 운전자금은 기업 대출 시 이자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최근 경상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함에 따라 구미시도 육아 유연근무 지원 업체에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이다.육아 유연근무 지원 업체는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출산전후휴가, 육아 재택근무, 육아시간 선택제, 배우자 출산휴가 이력이 있는 업체이다.해당 업체는 고용보험 사이트(육아휴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출산전후휴가)와 업체 자체 발급(육아재 택근무, 육아시간 선택제, 배우자 출산휴가)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해당하는 업체는 1년간 한도 최대 5억원까지, 지원금리는 일반 2.5%, 우대 3%이며, 지역 주소 근로자 전입률 70%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우대금리 3%를 지원한다.구미시 운전자금은 오는 5월 2일부터 9일까지 접수하며,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https://www.gfund.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구미시기업지원IT포털(https://www.gumi.go.kr/biz/)에서 4월 말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시청 기업투자과(054-480-6133)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7

국립금오공대 장의순 교수 연구팀, ‘나노물질 기반의 다제내성 세균감염 치료기술’개발

국립금오공대 화학생명과학과 장의순 교수.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화학생명과학과 장의순 교수 연구팀이 다중약물에 대한 내성이 있는 다제내성 세균감염과 관련해 나노물질을 기반으로 한 치료기술을 개발했다.관련 연구는 소재분야 세계 최고 권위 저널인 ‘Progress in Materials Science(IF=37.4, 소재과학분야 JCR 상위 0.72%)’온라인판에 4월 6일자로 게재됐다.논문명은 '박테리아 감염 퇴치를 위한 나노물질 기반 시너지 광열-강화 화학동역학 치료의 진보’이다.장의순 교수가 지도하고 있는 국립금오공대 의생명나노화학연구실 소속의 판차나단 마니바사간 박사가 제1저자이며, 공저자로 조아라·한효원·서선화 박사와 전영준 박사과정생이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현재 다중약물에 대한 내성을 나타내는 다제내성(Multidrug-Resistant, MDR) 세균 감염은 결핵, 폐렴, 콜레라, 패혈증, 뇌수막염, 피부궤양 등과 같이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시키고 있으나 기존의 항생제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이로 인해 최근 광열(Photothermal, PT) 및 화학동역학적(Chemodynamic, CD) 특성, 그리고 광범위한 항균 능력과 낮은 약물내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유형의 나노물질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광열/화학동역학적 이중 항균치료가 가능한 단일 나노 플랫폼들이 개발되고 있다.장 교수 연구팀은 금속 나노물질이 특정파장의 빛을 표면 플라즈몬 공명(Surface plasmon resonance) 현상을 통해 열로 전환시키는 광열효과(Photothermal effect)에 주목했다.금속 나노물질의 광열효과는 MDR 세균을 직접적으로 사멸시킬 뿐만 아니라, 펜톤(Fenton) 및 펜톤-유사 화학 반응을 통한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시켜 화학동역학적 치료 효과를 높이기 때문에 다제내성 박테리아의 감염 치료 효율도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장의순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양한 금속 나노물질을 기반으로 한 광열 및 화학동역학적 항균기술의 최신 발전 상황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논의한 최초의 리뷰 논문으로, 소재과학 분야 최고 권위지에 게재됨으로써 나노메디슨 분야의 연구 축적 결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인류가 다제내성 박테리아 감염을 극복하기 위한 현재와 미래 연구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7

경북신용보증재단 김세환 이사장 소상공인 보증프로그램개발…보증지원 역대 최고 실적

감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소상공인 중심의 보증프로그램 개발로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지난 3년간 탁월한 업무 추진력으로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말이다.김세환 이사장에게는 △역대 최대 출연금 유치 △전국 최초 비대면 업무처리 시스템 개발 △경북만의 차별화된 저금리 특례보증 개발 등 ‘최대’,  ‘최초’,  ‘유일’의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김 이사장은 “코로나 이후 보증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기금 고갈로 보증공급이 중단될 수 있는 비상 상황이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계속해서 보증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자산 건전성과 기본자산 확충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시·군과 금융기관의 문을 두드리며 출연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그의 이러한 노력으로 출연기관과 출연금은 비약적으로 늘어났고, 이를 기반으로 한 보증지원 역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그는 취임 이후 3년간 총 기본재산의 40%인 1천897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해 한 해 평균 6만여 업체에 1조4천억원 정도를 보증지원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또 코로나 이후 업무 폭증으로 피로도가 높아진 직원들과 도민들을 위해 디지털 비대면 보증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김 이사장은 “자체 개발한 ‘AI콜센터, 상담예약시스템, 경북형 비대면 빠른 보증서비스, 현장증빙앱’은 불필요한 고객 대기 시간 단축하고, 서류 간소화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그는 현장소리에 귀 기울여 가장 효과적인 보증지원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의 시름을 덜어주었다.김 이사장은 ‘시중금리가 높아 이자지원 상품을 이용해도 금융비용이 부담된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 이자지원율, 보증한도 상향, 주소지 요건 삭제 등 지원요건을 완화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 혜택과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해 나갔다.실제 ‘2023 경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경우, 최대 한도 2천만원→3천만원, 이자지원율 3%→4%로 개정 시행해 소상공인 유동성 확보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지난해 경북신보는 전년도 실적의 57%를 초과한 1천643억원의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2년간 2∼4%이자지원)’공급 실적을 올렸으며, 소상공인에 약 98억원의 금융비용 절감효과를 냈다.김세환 이사장은 “도내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고금리 등 복합적 위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의 중추인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경북신용보증재단이 항상 함께 하겠다”며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잃지 말고 언제든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문을 두드리면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릴 것을 임직원 모두가 약속드린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6

구미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 7년만에 개최

구미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가 중단된 지 7년만에 다시 열린다.구미시와 시새마을회에 따르면 18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새마을운동제창 54주년 및 제14회 새마을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가 개최된다.지난 2017년 개최된 이후 7년만에 열리는 이번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새로운 운동을 확산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구미시새마을회 역대 회장, 원로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당선인, 구미시장, 시·도의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1부 기념식은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과 한두레예술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영상상영, 각 단체 대표의 입장식, 새마을운동 활성화 유공 지도자 표창, 각 단체 총무의 새마을지도자 결의문 낭독에 이어 새마을노래 제창이 이어진다.2부 행사에서는 25개 읍면동 협의회와 부녀회, 직공장, 새마을문고, 청년새마을연대, 합창단, 교통봉사대가 근면·자조·협동·나눔·배려·연대의 6개조로 나눠 체육대회를 진행한다.하준호 구미시새마을회장은 “이번 행사는 새마을 단체간 소통과 화합으로 새마을운동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미시새마을회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올해 14회째를 맞은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박정희대통령이 ‘새마을가꾸기운동’을 제창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을 개정해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당선인)의 박정희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행사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총선 당시 김준혁 당선자는 “(박정희) 대통령이 1940년대 관동군 장교로서 해외 파병을 다녔던 만큼, 확인된 바는 없지만 당시 점령지 위안부들과 성관계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역사학자로서 언급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6

국립금오공대, 지역 고교생 위한 ‘KIT공학교실’…진로 탐색 기회 제공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KIT 공학교실’ 프로그램을 올해도 진행한다.국립금오공대 입학처가 주관하는 ‘KIT 공학교실(구, KIT Science Lab)’ 프로그램은 대학이 수행하고 있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전공 탐색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교수 1∼2명, 대학(원)생 3∼4명, 고교생 10여 명이 하나의 팀을 이뤄 진행하며, 참여 고교생들은 대학에서 배우는 다양한 수업을 대학 실험실 등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올해는 건축학부 등 총 5개의 학부(과)가 참여해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지난해는 약 6개월 간 시행된 데 비해 올해는 지역 고교의 요청 및 참여 인원 증가로 운영 기간이 2배 늘어났다. 이에 전공기초 이론 수업과 실험 활동을 보다 다양하게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올해 첫 번째 KIT 공학교실은 국립금오공대 건축학부 강준경 교수와 김우석 교수의 ‘미술과 함께 보는 건축과 디자인’과 ‘디자인 컨셉에 따른 Bridge 디자인 및 교량테스트 체험’을 주제로 지난 4월 첫째 주부터 약 2주간 선주고에서 열렸다.수업에 참여한 김민서(선주고 2년) 학생은 “대학에서 배우게 될 이론수업과 더불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실습 및 실험을 통해 미래 진로에 대한 궁금증도 풀고, 공학 계열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김우석 국립금오공대 입학처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심화 과학탐구 프로그램을 접하게 함으로써 올바른 진로설정을 돕고, 진로·진학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며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인적 및 물적 지원 기반 위에 자기주도적 공학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행해 1천12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6

구미시, 관광캐릭터‘낭만토미’저작재산권 무료 개방

구미시가 새롭게 개발한 관광 캐릭터 ‘낭만토미’의 저작재산권을 무료로 개방한다.‘낭만토미’는 기존의 토미를 모티브로 한 신규 관광 캐릭터이다. 저작재산권 무료 이용 신청은 오는 4월 15일부터 할 수 있으며, 신청 대상은 구미시에 주 영업소를 둔 중소기업, 소상공인이다.이용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중소기업(또는 소상공인)확인서, 납세증명서 등을 시청 낭만축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행정정보-고시‧공고·입법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제출 서류에 대한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캐릭터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를 손상하지 않으며, 사회적 통념에 어긋나는 제품 외에는 캐릭터 활용 수익사업을 최대한 허용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저작재산권 개방 사업을 통해 구미만의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 판매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낭만토미의 친근한 매력을 알리고 지역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5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제62회 경북도민체전이 개최되는 박정희체육관에서 ‘낭만토미’를 직접 만날 수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5

美 아이젠하워스쿨 연수단, ‘K-국방 신산업 수도' 구미시 방문

미 육해공군 영관급 장교와 국방 관련 민간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된 미국 워싱턴D.C. 아이젠하워 스쿨 연수단이 15일 ‘K-국방 신산업 수도’로 각광받는 첨단 방산 도시 구미를 방문했다.아이젠하워 스쿨은 1933년 졸업생인 드와이트 D.아이젠하워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2012년 명칭을 변경한 국방대학이다. 군 장교와 국방부, 국무부 등 미연방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방위 전략, 자원 조달, 국가 안보, 경제 정책, 산업 기반, 전략적 리더십 등을 교육한다.이번 연수단은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회장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의 지원으로 국내 국방 기술 관련 회사인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 박정희대통령생가를 방문한다.한화시스템은 구미에 본사를 둔 체계업체로 2022년 10월 구미시와 2천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한화는 지난해 7월 연면적 9만4천595㎡에 달하는 구미 신규사업장 건립 공사에 착수했으며, 통합 전장 시스템과 초소형 SAR 위성 등 방산 장비를 생산할 예정이다.구미에 1, 2하우스가 위치한 LIG넥스원은 2022년 9월 구미시와 1천100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 시험동 및 장사정포 요격 체계 전용 조립점검장 준공, 레이다 체계시험 시설 확장, 美 고스트로보틱스 인수에 이어 구미1하우스 인근 부지 4만6천280㎡에 신규 제조/업무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박정희대통령생가는 자주국방 실현, 새마을운동, 경부고속도로 개통, 한국과학기술연구소 설립, 공업단지 조성 및 중화학공업 육성, 의료보험제도 시행, 국민복지 연금법 제정, 국민 의무교육 시행 등 재임 기간 수많은 공적을 일궈낸 박정희 대통령이 1917년 태어나 1937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20년간 거주한 곳이다.박정희 대통령은 경제개발과 동시에 방위산업 육성에 열을 올려 무기 국산화, 국군 현대화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 설립, 율곡사업 추진, 금성정밀공업(현 LIG넥스원), 삼성정밀(현 한화시스템) 등 방산업체 지정을 통해 M16 소총과 한국형 미사일의 국내 생산, K1전차와 경훈련항공기 제공호를 비롯한 무기체계, 장비, 물자의 국산화에 성공해 자주국방과 K-방산 도약의 초석을 다졌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연수단 방문을 환영하며,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체계기업 공급망 확충을 지원하고, 방산 대중소 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5

구미시, ‘새마을 알뜰 벼룩장터 및 시민소확행 서비스’올해 첫 개장

구미시는 지난 13일 시청 후면 주차장에서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2024년 ‘새마을 알뜰 벼룩장터 및 시민소확행서비스’를 첫 개장했다.시민들의 자율 참여로 운영되는 재활용품 판매 부스를 비롯해 중식·간식 부스, 알뜰 도서 교환 코너 등이 마련됐고, 천연비누, 진드기 퇴치제, 방향제 등의 생활용품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5월 가정의 달을 미리 준비하는 양말목 카네이션 만들기 부스도 운영했으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텀블러를 지참한 시민들은 홈 카페 즐기기 코너를 무료로 체험했다.올해로 17년째 운영되는 새마을 알뜰 벼룩장터는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두 번째 토요일(9월은 첫 번째)에 운영된다.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3천원 이하로 판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고, 시민소확행 부스는 1천원의 체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지난해부터 시작한 시민소확행 서비스는 지난 한 해 1천62명(회당 평균 152명)의 시민들이 이용했다.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반려 식물 심기, 홈 카페 즐기기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의 참여와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서경희 구미시 새마을부녀회장은 “근검절약의 소비문화 확산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새마을 알뜰 벼룩장터가 시민들의 즐겁고 행복한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새마을 알뜰 벼룩장터 및 시민소확행 서비스는 자원의 재활용과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살아있는 환경교육의 현장이자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경제교육의 현장”이라며 “일상에서 소소하지만 강하고 확실한 행복 나눔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4

구미시, 불필요한 일 과감히 없앤다

구미시가 행정 효율성,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불필요한 일 버리기’ 추진으로 조직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불필요한 일 버리기’는 관행적·비효율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업무를 재검토 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내부 행정망 내 익명게시판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익명게시판 운영 3주 만에 △산불 비상근무 개선 △내부 행사 시 텀블러 사용 △전자결재 활성화 △보고서 문화 개선 등 39개의 업무 개선 과제 글과 400여 개가 넘는 댓글이 올라왔다.댓글에는 “구시대 관행 답습은 이제 그만. 조직문화 개선을 응원합니다”, “좋아요∼ 구미시가 이 정도는 되어야죠!” 등의 글이 올라와 직원들의 관심과 개선 의지를 엿볼 수 있다.시는 부서장에게 경미한 업무는 자율적으로 폐지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으며, 실제 일부 부서에서는 10여 개의 업무를 폐지하기도 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높은 수준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조직개선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하고 불합리한 일은 과감하게 없애고, 시민들을 위한 행정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4

구미시, 화장로 2기 증설 완료…16일부터 총 7기 운영

구미시가 종합장사시설인 구미시추모공원을 찾는 유족들의 편의를 위해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화장로 2기 증설을 완료하고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이번 증설로 화장로 총 7기를 운영해 일일 화장 구수가 당초 하루 20구(연간 최대 7260구)에서 하루 24구(연간 최대 8712구)로 확대된다.최대 1452구의 추가 화장이 가능해짐에 따라 화장 대란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2019년 2790건에 머물렀던 화장 건수는 2020년 4192건, 지난해 4502건으로, 2019년 대비 각각 50.25%, 61.36% 증가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장사시설 확충과 개선으로 노인인구 증가, 코로나19 재유행 등 예상하지 못한 감염병에 대비하고 누구나 편안한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구미시추모공원은 최신 화장시설과 편리한 유족 대기실, 휴게실, 식당과 매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근에 봉안시설이 있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스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다.한편, 구미시추모공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 정보시스템의 화장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구미시민의 경우 일반 화장 10만원, 개장 유골 화장 6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타지역 거주자는 일반 화장 60만원, 개장 유골 화장 25만원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2

국립금오공대, 산학협력 활성화 위한 통합사업설명회 개최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기업지원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통합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국립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11일부터 12일까지 교내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공간에서 ‘2024년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 통합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지역 소재 기업의 기술·경영 전문가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립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과 산학협력단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에 대해 안내했다.설명회에서는 △경북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양방향기술발굴 연계지원사업, 이노폴리스 캠퍼스사업 등) △LINC3.0 산학협력지원사업(KIT Membership, 중소벤처기업부지원 RD사업 등) △중소기업 탄소중립지원사업(탄소중립교육 및 컨설팅,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 등) △슈퍼컴퓨팅센터 기업지원(공학해석·설계 및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환경 구축 등)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사업화 지원(시제품제작 및 제품고급화, 특허출원 및 등록 등) △첨단방위산업융합센터 기업지원(RD, 고급인력양성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오는 18일에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G아이디어파크에서 강소특구육성사업과 지역지식재산센터사업 등에 대한 사업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이 가운데 현재 모집 진행 중인 ‘이노폴리스 캠퍼스사업’은  창업 아이템 검증을 비롯한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예비(초기) 창업자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창업교육, 멘토링, 시제품 제작비 등을 지원하며 오는 30일까지 접수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054-478-6797)으로 문의하면 된다.권오형 국립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학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각 기업의 사업 특화 및 분야에 따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역량 있는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의 창업 생태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지역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립금오공대는 지난 2020년 7월 과기부에서 발표한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핵심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기업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술창업 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며, 구미 특화형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2

국립금오공대 김우석 교수, 방호터널 폭발 충격 안정성 높이는 연구결과 발표

국립금오공대 건축학부 김우석 교수.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 김우석 교수 연구팀의 최근 연구 결과가 건설공학 분야의 저명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논문명은 '지하시설의 방호를 위해 확장챔버를 이용한 터널 내 폭압저감 개선 연구’로, 건설 공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Tunnelling and Underground Space Technology’ 온라인판 5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김우석 교수 연구팀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정부통합전산센터 지하 방호시설을 대상으로, 폭발 발생 시 확장챔버에 의한 터널 내 폭압과 충격량을 완화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터널과 같이 폐쇄된 공간에서는 폭발에너지가 소산되기 어려워 그 여파는 개방된 공간에서보다 충격범위와 지속성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폭압저감 대책이 필요하다.연구팀은 이론적 모델 기반의 3차원 CFD 해석모델을 수립해 정부통합전산센터 터널 내 최적의 설계를 도출, 방호터널의 폭압 안정성 및 저감 대책을 수립했다. 이러한 연구는 군사 및 방호 시설 등 대규모 시설의 건설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국립금오공대 건축학부 김우석 교수(교신저자)와 가톨릭관동대 신진원 교수(제1저자)가 한 팀으로 구성된 ‘테러·지진·화재대응 스마트방산연구팀’의 성과다.이들은 미국 뉴욕 주립대 버팔로 캠퍼스 대학원에서 함께 수학하며, 면진 및 내진구조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마이클 콘스탄티누 석좌교수와 내진·방폭 분야 전문가인 앤드류 휘태커 석좌교수에게 사사했다.김우석 교수는 “신진원 교수 연구팀과 함께 구성한 테러·지진·화재대응 스마트방산연구팀에서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건설 구조물의 방호성능 예측모델과 충돌 및 폭발 하중에 대한 원전구조물의 안전성평가, 지진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소규모 건축물의 구조안전성 등 국방 및 재난·재해 대응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을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최근 구미시가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에 선정되며 방위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만큼 연구팀에서 수행해 온 그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1

경상북도이웃사촌복지센터, 2024 행복설계사 위촉 및 기본교육 개최

경북행복재단 경상북도이웃사촌복지센터는 11일 ‘2024년 경상북도 행복설계사 사업’수행인력 44명을 대상으로 위촉식 및 기본교육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신규행복설계사의 위촉식을 시작으로 직무교육, 시스템사용교육(경상북도이웃사촌복지센터)을 진행해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 대상자와의 라포형성 및 상담 역량 증진 교육을 통해 직무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2024년 경상북도 행복설계사 사업’은 경북행복재단(경상북도이웃사촌복지센터)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A형 행복설계사, B형 행복설계사로 나눠 선정했다.A형은 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5개 지역(포항·안동·상주·고령·성주)에서 활동한다. B형은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 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앞장선 주민리더로 구성돼 있으며, 30명이 3개 지역(구미·청송·청도)에서 활동할 예정이다.주요 활동 내용은 복지정보가 필요한 주민에게 찾아가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파악한 정보를 통해 경상북도 복지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대상자 맞춤형 복지정보를 안내 및 연계해주는 역할이며, 단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연계서비스 수급 여부 확인 등 사후관리까지 제공한다.경북행복재단 최우진 사무총장은 “현장에 배치된 행복설계사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시범사업을 성황리에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경상북도 전체 시·군에 행복설계사가 배치돼 도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행복설계사 시범사업은 경상북도 민선 8기 복지분야 공약사업으로,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길렀던 파워시니어(power senior)의 인적자원을 활용해 도민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설계·안내하는 사업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1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구미시는 11일 시청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기후변화 극복과 새 희망 구미시대 구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물관리 기술·정보·자원을 공유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AI 정수장 운영 등 수도사업 초격차 기술을 활용한 상수도 운영 혁신 협력 △취수원인 낙동강의 주요 수질 데이터 공유 △비상발전기 및 예비자재 등 위기대응 자원의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특히, 협약은 현 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인 ‘더 나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해 나가기 위한 첫 걸음이다.지방소멸 대응 아이디어 공동발굴(구미 주소갖기 등) 등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사업도 함께 발굴·실현해 활기찬 지역경제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김세진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은 “구미시와의 협력을 통해 극심한 기후변화에도 안정적인 수량‧수질 물 공급을 실현하고, 구미가 지방시대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원팀이 되어 지역 발전과 물 문제 해결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선도적 상생 모델을 구축해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