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족센터는 지난 19일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리더십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토닥토닥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12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자녀들은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며, 팀워크를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을 쌓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토닥토닥 멘토링 프로그램은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과 구미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1대 1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해 온라인(ZOOM)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진행하는 맞춤형 교육이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51명 자녀가 참여했으며 국어, 수학, 사회 과목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개별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고민 상담을 통한 진로 및 정서적 지원 등으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한 참여자는 “국어가 많이 도움이 되었고 다양한 한국어 표현이 어렵기도 했는데, 멘토가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좋았다”면서 “멘토링 덕분에 공부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 6세∼13세까지의 기초학습 지원(다배움), 진로진학 지원, 이중언어 수업, 1대 1 ZOOM 학습 지원 멘토링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gumi.familynet.or.kr) 또는 전화(054-715-5435)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