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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찾은 박근혜 “뭉치면 못할 일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3개월만에 아버지 고향인 구미시를 방문했다. 14일 구미코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7돌 기념식에 참석한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 탄신일 기념식을 연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가 태어나신 지 올해 107년을 맞았다.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버지를 기억하는 국민과 행사를 마련해 준 김장호 구미시장, 생가보존회 정재화 이사장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의 모습은 항상 나라를 위한 무거운 짐을 지고 생각에 잠긴 모습이었다”며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작은 체구에 어찌 그런 인생을 사셨는지, 나도 이제 나이가 드니 존경심과 애잔함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잘 살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일생을 사신 분이다”면서 “지금 경제가 어렵고 대내외적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치면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행사장을 방문한 박 전 대통령은 김장호 구미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입장했다. 박 전 대통령이 입장하자 시민들과 지지자들은 “박근혜”, “박근혜”를 연호하기도 했다. 이날 구미시는 홀로그램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습과 육성을 그대로 연출해 큰 관심을 받았다. 홀로그램으로 재현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우리들의 후손들이 오늘을 사는 우리 세대가 그들을 위해서 무엇을 했고,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느냐고 물을 때 우리는 서슴치 않고 조국근대화의 신앙을 가지고 일하고 또 일하고 일했다고 떳떳하게 대답할 수 있도록 합시다”고 말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전국 숭모단체 회원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대통령 축전 대독을 시작으로 환영사,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은 가장 가난했던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쌓았고, ‘하면 된다’는 도전정신을 불어 넣어 사회와 역사를 완전히 바꿨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위대한 유산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정신을 받들어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전국을 고르게 발전시키고, 그린벨트를 도입해 수도권에 허파 기능을 남겨두는 선견지명을 보여주신 박정희 대통령님께 탄복할 따름이다”며 “구미시는 그 뜻을 이어받아 수도권 집중, 인구 유출, 저출생 등 당면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107돌을 기념해 명사초청특강, 특별영화상영 등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강연을 마련했으며, 박정희대통령 사진 전시(새마을운동테마공원·11월 30일까지)와 시 전시회(역사자료관·2025년 1월 12일까지), 정수대전 등을 진행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4

헤어진 여친 어머니 앞에서 살해한 서동하 신상 공개

1개월 여 동안 교제하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무참히 살해하고 그 어머니까지 중상에 입힌 서동하(34)의 신상정보가 14일 공개됐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누리집에 서동하의 이름, 나이, 사진을 30일간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공개된 서동하의 사진은 신상정보 공개 결정이 난 지난 13일 오후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을 목적으로 수사기관이 촬영한 머그샷(mugshot)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구속된 이후지만 수의를 착용하지 않은 이유는 아직 경찰서 유치장에 머물고 있어, 구치소로 수감 장소를 이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동하는 경북 경찰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 세 번째 사례다. 첫 번째 신상 공개는 2020년 6월 n번방 사건 ‘갓갓’ 문형욱이었다. 경찰은 최근 강원경찰청에서 신상정보를 공개한 군 장교 양광준(38)과는 달리 서동하는 이의 제기 등 법적 절차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동하는 지난 8일 구미 한 아파트 복도에서 전 여자친구 A(36)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현장에는 A씨 어머니가 있었으며 A씨 어머니도 서동하가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서동하로부터 스토킹 범죄 피해를 보고 있다고 경찰에 3차례 피해 신고를 했다. 서동하는 경찰조사에서 A씨와 50여 일 정도 교제했다고 밝혔으나, 피해자측은 교제 기간은 1개월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4

구미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응급의학전문의 대폭 확충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이 응급의학전문의 4명을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추가 배치했다. 이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초빙된 4인의 전문의와 기존 8인의 전문의를 포함, 총 12인의 응급의학전문의 체제로 운영하게 됐다.이번 전문의 확충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의 효율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권역 내 응급환자들의 신속 진료, 집중 케어 기반이 구축됐다.구미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경북 내 주요 응급의료 거점으로,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응급의학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해 중증응급환자를 직접 진료하고 365일 응급수술이 가능하다.김재화 병원장은 “응급의료는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기관이자 재난 거점 병원으로서의 응급의료서비스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차병원은 올해 초에도 ERCP(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 인터벤션 시술 등의 고난도 시술이 가능한 전문의 확보 및 최첨단 의료 장비의 보강으로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또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장애친화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안과, 재활의학과, 종합검진 등의 다양한 전문의 확충으로 중증 환자 최종 진료기관으로의 역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11-13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전주기 창업지원 미니데모데이 개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1일 라마다 바이 윈덤 구미호텔에서 ‘2024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전주기 창업지원 미니데모데이’를 개최했다.국방 창업생태계 기반 구축을 통한 국방 중소‧벤처기업 성장 및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미니데모데이는 디버스, 안전착륙, 에프디엔피엔지니어링㈜, 이파워트레인코리아, ㈜알에프온, ㈜엔퓨처, ㈜엠텍플러스, ㈜일루, 테크로보틱스에어리어, 페트로쓰리디 총 10개사(구미시 소재 8개사, 포항시 소재 1개사, 칠곡군 소재 1개사)가 참여했다.이들 스타트업들은 이날 IR데모데이 사전 준비를 위한 ‘IR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수료했다.특히, 경북센터의 지원을 받은 ㈜알에프온(대표 조경래)은 ECM(전자방해기술) 분야 RF(무선주파수) 핵심부품 개발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경북센터의 직접 투자 이후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으며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4년 G-Star Awards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날 행사에서는 LIG넥스원, 메가존 클라우드 국방디지털사업팀, 한화시스템, 창원대 첨단방위공학대학원, 육군3사관학교, 아멘토벤처스, KH벤처파트너스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참여기업의 가능성을 평가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또 방산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특별 강연을 통해 방산 분야 스타트업 투자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국방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갈 유망 스타트업들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와 함께 창업지원을 통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방산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3

박근혜 전 대통령, 1년 3개월만에 고향 구미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3개월여만에 고향 구미를 찾는다. 박 전 대통령은 14일 구미시에서 열리는 ‘박정희 (전)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한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행사 당일 오전 11시 기념식이 열리는 구미코를 찾아 30분 정도 머물며 지역민 등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박 전 대통령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방문 시간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다만, 기념식이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15일 어머니 고(故) 육영수 여사 49주기 기일을 맞아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총선을 8개월 앞둔 시점에 구미시를 방문한 것이여서 큰 관심을 받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친박계 전 의원들의 TK(대구·경북) 총선 출마설에 대해 “최근 인터뷰가 있었다. 그 내용 그대로다”라며 말을 아꼈다. 지난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5주기 추모제 및 추도식’에 박 전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국 참석하지는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이 이번 탄신제 행사에 방문하는 만큼 최근 여권 내홍과 정국 상황에 대해 언급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매년 10월 26일 추모식, 11월 14일 탄신제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등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당초 숭모제, 탄신제 등 명칭을 사용했지만, 작년부터 탄신 문화행사로 이름을 변경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3

구미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단서조항 개정 공동건의문 채택

경북 구미시가 강원 원주시, 충남 아산시와 함께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약칭: 지방분권균형발전법)’제58조 단서조항 개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13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이번 건의문은 대도시 특례 기준 면적을 현행 1000㎢에서 500㎢로 완화해 자치분권 실현을 통한 지방 균형발전을 강화하자는 세 도시의 의지를 담았다. 구자근(구미시갑)·강명구(구미시을) 국회의원도 지난 12일 송기헌·박정하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공동발의에 참여해 대도시 특례 기준 완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재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제58조(대도시에 대한 사무특례)는 단서조항을 통해 인구 30만 이상이면서 면적 1000㎢ 이상인 도시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본다고 규정해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근거를 두고 있으나,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지자체가 없어 법안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미, 원주, 아산시는 지역 균형발전의 본 취지를 살리기 위해 대도시 특례 기준 면적을 1000㎢에서 500㎢로 하향 조정하는 개정을 요청했다. 대도시 특례가 확보되면 해당 지자체들은 행정 및 재정 권한이 대폭 강화돼 지방의 자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이를 통해 구미시는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투자유치를 비롯한 일자리 확보, 주거·교육·의료·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현안사업들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지역주도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도시 특례 지위가 확보된다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며 “구미, 원주, 아산 3개 도시가 이번 공동건의문 제출을 계기로 지방 시대를 선도하는 대표 도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 세 도시의 면적은 구미시 615.5㎢, 원주시 863.3㎢, 아산시 542.8㎢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3

구미시, 여성정책 타운홀미팅 개최

구미시는 12일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4년 여성정책 타운홀미팅 ‘구미시민의 목소리를 들려줘’(이하 구목들)를 개최했다.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원탁회의 방식의 퍼실리테이션 회의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여성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원탁회의에서는 ‘자녀 양육 및 돌봄, 미혼남녀의 연애와 결혼, 청년 일자리, 여성 경력 단절과 워킹맘 지원, 여성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총 다섯 가지의 주제를 테이블별로 다뤘다. 시민들은 각 테이블에서 자발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정책 제안을 하며 실질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도출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들의 소통 공간을 마련해 주신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는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9년에 설립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16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 역량 강화 교육, 여성정책 세미나(타운홀미팅), 저출생 극복 사업,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대디 사진 및 저출생 극복 숏폼 공모전, 여성 안심환경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성평등과 사회참여 확대에 힘쓰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2

구미시와 구미상의, ‘산업역군의 아침밥’ 3000인분 대접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가 산업단지 근로자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는 12일 오전 7시부터 구미산업단지 내 세 곳에서 근로자의 든든한 출근길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역군의 아침밥’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진행된 ‘천원의 아침밥’에 이어 두 번째 감사행사로, 구미 지역 경제의 주역인 근로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주관한 행사에 구미시가 동참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지난 4월 행사에서 예상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참여해 준비된 식사가 일찍 소진된 것을 반영해, 이번에는 수량을 3배로 늘려 3000인분의 아침을 준비했다. 또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샌드위치와 음료를 한 세트로 소포장해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아침밥을 제공 받은 근로자들은 “평소 바쁜 출근길에 아침을 자주 걸렀는데, 예상치 못한 따뜻한 한 끼를 제공받아 기분이 좋았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구미 근로자들에게 매일 아침밥을 제공해도 부족하지만, 이번 행사로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근로자들을 위해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 준 윤재호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는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근로자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기업 성장과 근로자들이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매년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최고기업인과 최고근로자를 발굴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으며, 해외 선진기업 벤치마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기업과 근로자의 사기 진작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2

구미시, 강명구 국회의원 정책세미나 참여…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논의

강명구 국회의원(구미시을) 주관으로 지난 11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구미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 참여한 구미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의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조성철 국토연구원 산업입지연구센터장 등 철도 및 산업입지 전문가 7명이 함께했다. 세미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구미시 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 활성화 정책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토론에서는 이용상 우송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김송년 산업연구원 지역정책실장, 노진수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미래전략기획단장, 강신해 구미시 도로철도과장 등 전문가들이 구미시의 산업 재도약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이 구미시 주력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논의하며 철도 교통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날 서대구∼의성 간 대구경북선 동구미역 신설과 김천∼구미∼신공항 철도 건설을 건의하며, 중앙정부의 정책 동향과 쟁점사항, 대응 방안을 검토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게 되어 뜻깊다”며 “철도 인프라 구축과 산업입지 개선을 통해 구미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2

경북 최초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 ‘소상공인의 날’행사 개최

구미시는 지난 8일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에서 ‘소상공인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소상공인 간 화합을 도모했다. 행사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소상공인과 소상공인 육성 및 발전에 힘쓴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 소상공인 우수사례 발표와 제품 전시 홍보부스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빈틈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는 경북 최초의 소상공인 전담 지원 기관으로 지난 6월 개소했으며, 유망 소상공인 지원사업,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사업, 경영 필수 교육과 디지털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소상공인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담회와 트렌드에 맞춘 홍보 마케팅 지원, SNS 홍보 영상 제작 지원 등도 앞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0

구미시청사, 산책로 명소로 탈바꿈…음악과 조명 등으로 힐링 공간 꾸며

구미시가 시청 해뜨락 공원에 음악 방송 설비와 LED 경관 조명을 새롭게 설치하면서 시민들에게 힐링 산책로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시청 공원의 노후 조명을 철거하고, 산책로를 따라 음악 방송 스피커와 볼라드등, 수목등을 추가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시청 공원이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시청 산책로에서는 주간에 청내 방송과 연계된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산책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연못과 계단 주변에 조성된 LED 경관 조명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뜨락 연못 둘레길 주변의 수국 조명과 새롭게 단장된 녹지 조경은 도심 속 또 다른 휴식처로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청도 시민과 함께하는 하나의 명소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시청이 행정 업무 시설을 넘어 관광지처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청을 순환할 수 있는 산책로는 2023년 9월에 조성됐으며, 출발점에는 지역 작가의 조각 작품이 전시돼 예술적 감성도 더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나무와 꽃도 식재되어 사계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산책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0

구미 고아제2농공단지, 업종 중복배치…분양률 상승 기대

구미시 고아제2농공단지가 관리기본계획 변경으로 새로운 업종배치 계획이 확정됐다. 고아제2농공단지는 개발계획에 따른 기존 업종배치에 따라 분양이 진행돼 왔으나, 특정 위치에만 한정된 업종 제약으로 인해 수요가 높은 업종의 입주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구미시는 관리기본계획 승인권자인 경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5월부터 10월까지 협의를 이어가며 최종 승인을 확보했다. 이번 계획 변경에 따라 고아제2농공단지의 공장용지 총 47필지 중 기존 6필지에 이어 예비 분양 5필지가 추가돼 총 11필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로인해 분양률은 현재 12.8%에서 23.4%로 상향될 전망이다. 고아제2농공단지는 한시적 특별 분양을 통해 분양가를 평당 93만7950원에서 78만3620원으로 인하하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분양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업종배치 변경이 분양률 상승에 더욱 탄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업종배치계획 변경으로 고아제2농공단지가 인근 산업단지 대비 더욱 경쟁력 있는 분양 조건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분양률 100%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0

전 남친 스토킹 신고한 30대 여성, 결국 전 남친 흉기에 그만..

전 남자친구를 스토킹 가해자로 신고한 30대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했다.9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정오께 구미시 한 아파트 복도에서 30대 여성 A(36)씨는 자신을 찾아온 전 남자친구 30대 B(34)씨가 휘두른 흉기에 숨졌다.B씨는 아파트 복도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와 A씨의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결국 A씨가 숨지고 어머니는 크게 다쳤다.B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올해 초부터 약 4개월 간 사귀다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B씨를 스토킹 범죄 혐의로 처음 신고한 건 지난 7월로, B씨는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스토킹 범죄 가해자 전문 상담 기관이 운영하는 교정 프로그램을 이수하기도 했다.경찰은 이달 초부터 A씨에 대해 안전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B씨는 지난 1일에도 A씨 집을 찾아갔고 A씨 신고를 받은 경찰은 미니 폐쇄회로(CC)TV, 스마트 초인종, 문 열림 센서 등 보호 장비를 제공하고 A씨 집 주변을 집중 순찰했다.앞서 B씨는 피해자 주거지에서 100m 이내 접근금지 및 통신 금지 등 잠정조치 결정도 법원으로부터 받았다.경찰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9

순천향대 구미병원 최유진 신경과 교수, 2024년도 중개의학 연구과제 선정

순천향대 구미병원 신경과 최유진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최유진 교수 연구팀이 2024년도 유한양행 중개의학 연구과제(IITR)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유한양행 중개의학 연구과제는 △뇌신경질환 △면역질환 △희귀성 및 항암 등의 분야에 기초연구지원을 위한 과제를 선정해 생명과학 분야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연구책임자인 최유진 교수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루게릭병 발병과정에서 GSK3beta 활성 기반 성상교세포-매개 신경염증 조절을 통한 운동신경세포 독성 제어기전 규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미토파지-매개 근육 염증 조절을 통한 근감소증 발병 억제기전 연구’ 라는 과제로 2024년 중개의학 공모전에 추가 선정돼, 총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연구 기간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이며, 순천향대학교 의료과학과 김기영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수행한다.최유진 교수는 “노화에 따른 점진적 근육의 양 감소로 인해 운동능력 상실, 호흡 근력 약화, 심장 기능 약화 등을 보이는 노령 환자들이 많은데, 노화세포와 손상된 세포의 적절한 제거를 통해 에너지대사 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근육의 비이상적인 감소를 줄일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령화 사회의 노인 환자들의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7

국립금오공대 아름책마루 도서관, 무료 도서대출 서비스 시행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신평동 캠퍼스에 위치한 ‘아름책마루 도서관’이 지난 1일부터 구미시민에게 ‘무료 도서대출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번 무료 도서대출 서비스는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지역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학 도서관의 문턱을 낮춘 것이다.올해 5월 문을 연 국립금오공대 신평캠퍼스 아름책마루 도서관은 개인 및 소규모 토론 학습과 쉼이 공존하는 스마트 복합문화 공간으로, RFID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무인대출 및 무인반납이 가능해 구미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당초 도서 대출 시에는 3만원의 연회비를 납부해야 했지만, ‘도서관 회원제 운영 지침’제정을 통해 아름책마루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한 구미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도서대출 서비스(대출도서 3권 14일, 1회 연장 가능)가 가능하다. 단, 양호동 캠퍼스에 위치한 대학 도서관은 무료 도서대출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는다.양호동 캠퍼스 도서관의 도서는 상호대차서비스를 통해 신평동 아름책마루 도서관에서도 대출이 가능하지만, 별도의 지역주민 대출회원 가입(국립금오공대 도서관 홈페이지–도서관이용-외부이용자-발급신청)과 연회비가 필요하다.아름책마루 도서관은 약 1500부 정도의 도서가 소장돼 있으며, 열람 공간과 토론 공간, 세미나실 등 시설을 무료로 제공한다.11월에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북잼; 함께 읽는 즐거움’이라는 테마로 밤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화, 목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송지혜 국립금오공대 도서관장은 “국립금오공대는 그동안 대학과 지역사회 간 문화적 상생을 도모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문화 저변을 넓히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과 가까운 곳에서 지역민들이 새로운 지식과 만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친근한 공간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7

구미시, 기획공연 ‘젠틀맨스 가이드’수험생 특별할인

구미시가 2024학년도 수능시험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50%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한 청년 ‘몬티 나바로’가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임을 알게 되면서,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독특하면서도 참신하게 그려낸 뮤지컬 코미디다.이 뮤지컬은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음악, 3D팝업북을 펼쳐 놓은 듯 몬티 나바로의 여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무대와 영상, 캐릭터마다 특징을 잘 살린 개성 있는 의상과 분장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특히,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이번 공연은 1인 9역을 소화하는 ‘다이스퀴스’역에 정문성, 이규형이,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 8명을 제거하고 백작이 되려는 ‘몬티 나바로’역에는 송원근, 김범, 손우현이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 16일 오후 2시와 6시 30분에 공연된다.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수험생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혜택을 통해 그간 고생한 수험생과 가족들이 수능을 마치고 문화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할인 절차는 인터파크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수능끝! 수고했어요’할인권종으로 티켓을 예매 후 공연 당일 신분증과 수험표를 지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기획팀(054-480-4565)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7

구미시, 항공정비산업 발전 업무협약 체결…국내 항공산업 경쟁력 기대

구미시는 7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공군 군수사령부, 경운대학교,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함께 항공정비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유재문 공군 군수사령관, 김동제 경운대학교 총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이 참석해 항공정비와 부품 국산화,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항공부품 국산화 및 정비·수리·개조 능력 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 지역 항공전자 및 MRO 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민·관·군 자문 활동 △지역 항공전자 및 MRO 산업 네트워크 활용 공군 수요기술 지원 등이다. 2025년 1분기까지 사업 발굴 및 분야별 기획을 통해 2025년 상반기 내 구체적인 협력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항공정비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항공기 유지보수의 고도화와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군수지원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글로벌 항공 시장이 급격히 성장해 항공정비(MRO) 분야의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국내 항공산업의 독립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구미시는 첨단 산업 및 전기·전자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군 군수사령부의 항공기 정비 및 군수 물자 관리 역량을 결합하고, 경운대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첨단 기술 연구를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구미에는 전기·전자·통신 분야의 관련 기업들이 다수 자리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경운대는 항공 산업 특화 학과를 운영하며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항공 관련 연구 조직을 강화해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이 구미시가 군수산업 및 항공 MRO 분야의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항공정비산업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며 “참여기관과 함께 항공부품 국산화, 정비 역량 강화,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해 구미시가 항공 및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공항과 공군 군수사령부의 이전이 구미 소재 기업들에 새로운 군 MRO(정비, 수리 및 분해) 관련 비즈니스 기회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7

구미시. 경북 1호 액화 수소충전소 개소…하루 120대 수소버스 충전 가능

구미시는 7일 경상북도 최초 액화수소 충전소인 선기동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 이동욱 경상북도 기후환경정책과장, 소유섭 SK이노베이션 ES 부사장, 김민호 SK플러그하이버스 대표, 수소 버스 제조사인 현대자동차, 운수 업체 대표, 탄소중립 선도기업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선기동 수소충전소는 경북 지역 최초의 액화수소 충전소로, SK플러그하이버스가 2022년 환경부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 자본 보조사업에 선정되며 총 75억원(국비 42억, SK플러그하이버스 33억)의 사업비로 구축됐다.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어 하루 평균 약 120대의 수소버스가 이용 가능하다. 3개월간의 시운전 끝에 안정적인 운영 준비를 마친 선기동 충전소는 올해 처음 보급된 31대의 수소버스(시내버스 13대, 전세버스 18대)의 원활한 운행을 지원하며 지역 대중교통의 친환경 전환을 이끌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수소버스 31대를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30여 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또 이번 선기동 충전소와 2022년 개소한 옥계 충전소에 이어, 오태동(남구미 IC 인근)과 공단동(공단동 295-14)에도 수소충전소가 추가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수소버스는 주행 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연료전지 사용으로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이번 선기동 충전소 개소로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에 힘써 탄소중립 실현의 기초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에는 10월 말 기준으로 총 159대의 수소차가 등록돼 있으며, 수소 승용차 구매 시 3250만원의 보조금과 세제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소 승용차 보조금 신청은 수소차 제조·판매사에서 대행하므로 구매자는 계약만 체결하면 되며, 수소차 구입과 관련한 사항은 구미시 환경정책과(054-480-5255)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7

구미시, ‘박정희 정신’ 계승…“미래 향한 도전 이어간다”

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도전정신과 가치를 계승해 미래세대의 희망으로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 생가의 주소 '박정희로 107'이 올해 탄신 107돌과 맞물려 특별한 의미를 더함에 따라 박 대통령 탄신 기념행사를 다양한 문화행사로 개최한다. 구미시는 올해 대통령의 탄신 행사가 11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과 겹치는 점을 고려해 구미코 실내에서 오전 10시 30분에 기념식을 연다. 기존의 엄숙한 기념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대통령의 업적을 기길 예정이다. 기념식에 앞서 9일에는 영화 ‘국제시장’이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상영되고,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김진명 작가 초청 강연이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린다. 또 개관 3년 차를 맞은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에서는 특별 전시 ‘시(詩), 당신을 떠올리게 하는 향취’를 내년 1월 12일까지 선보인다. 구미시는 올해 12월 개통을 앞둔 대구권광역전철의 사곡역을 ‘박정희 생가역’으로 개칭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 역사자료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등 지역 내 근대 역사문화 인프라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국가철도공단에 개칭 요청을 했으며,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민간 차원에서는 지난 8월 29일 (사)재대구경북시도민회를 주축으로 한 ‘박정희공항명명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열고 향후 계획과 활동 사항을 발표했다. 또 지난 5월 16일 구미IC 입구 송정공원에서는 (사)박정희와 대한민국 주관으로 기념탑 설치 제막식이 열렸고,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는 동상 건립비 10억원을 국민 모금으로 마련해 경북도청 천년숲 부지에 동상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달 말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둔 구미시는 후속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축이 된 반도체 산업의 성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혜안과 리더십 덕분에 가능했다. 1960년대, 미국에서 활동하던 강기동 박사가 한국에 반도체 공장 설립을 제안하자, 박 대통령은 전자공업진흥법을 제정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로 인해 반도체 산업의 씨앗이 대한민국에 뿌려졌으며, 현재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으로서 그의 국가관과 가치관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새마을운동 정신의 세계화와 학술 연구 지원을 통해 대통령의 도전정신을 국제적으로 알리며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7

구미시, 2024 구미시 평생학습가족 페스타 개최

구미시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평생학습원 일원에서 ‘2024 구미시 평생학습가족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얻은 성과를 공유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시 부문에서는 서예와 여행사진작가반 등 12개 강좌 수강생들이 출품한 300여 점의 작품이 평생학습원 1·2층 로비에 전시된다. 공연 부문에서는 하모니카와 색소폰 등 7개의 평생학습 동아리가 소공원 무대에서 발표회를 개최한다. 또 시민들이 평생학습 정기강좌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수지요법과 정리수납전문 등 12개 강좌의 학습 플리마켓이 주차장에 마련된다. 사전 접수로 인기가 높았던 원데이 클래스는 ‘온가족 케이크만들기’와 ‘가족사진 팝아트’ 강좌로 구성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구미지역 3개 대학도 페스타에 힘을 보탠다. 금오공대 밴드 소리샘과 힙합댄스 동아리 오버플로우가 행사의 열기를 더하고, 구미대의 타로 심리상담과 경운대의 심폐소생술 체험부스는 시민들이 다양한 학습과 체험을 통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평생학습원 소속 단체와 학교들도 힘을 모아 커피 및 음료 봉사, 솜사탕과 팝콘 간식 제공, 자개모빌과 뜨개질 체험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평생학습원이 새롭게 마련한 소공원의 맨발산책로와 학습원 자료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직쇼, 푸드트럭까지 가을날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시민들이 평생학습에 대해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평생학습원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6

구미시, 외국인 투자유치로 대통령 표창 수상

구미시가 도레이첨단소재와 하이엠케이 등 해외 투자기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구미시는 지난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파르나스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2024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도레이첨단소재㈜의 구미4공장 탄소섬유 기공식을 비롯해 올해 4월 오스트리아 투자기업 하이엠케이㈜ 구미인동공장 기공식, 10월 도레이첨단소재 구미5공장 IT필름 13·14호기 및 구미1공장 아라미드섬유 2호기 기공식 등 활발한 투자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또 중국계 반도체 외국인 투자기업의 대규모 고용이 예상되는 신설 공장도 계획 중에 있어 향후 구미시의 외국인 투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구미시에는 도레이첨단소재를 포함해 약 40개의 외국인 투자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동차,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첨단 분야의 소재·부품·장비를 생산하며 LG, 삼성, 현대·기아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에 공급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의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구미외국인투자지역은 총 32개 필지에 168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단 4개의 필지만 남아있을 정도로 높은 투자 수요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32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약 2조 1497억원의 생산과 10억 4921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구미시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통, 교육, 문화 등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등 국가 산업정책에 부응하는 다양한 지원책도 추진 중이다. 투자 초기 단계부터 인력 수급과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 매니저(PM)도 지정해 공장 착공부터 준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투자유치단 파견과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투자 1번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들의 사후 관리와 고충 처리에도 적극 나서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업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외국인 투자유치는 국가 산업의 핵심 정책이자 백년대계를 그리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구미가 외국인 투자에 최고의 선택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6

구미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대거 선정

구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3분기 그림자행태 규제개선 사례에서 우수 1건, 신규 1건, 벤치마킹 2건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기업의 애로 사항과 주민 생활 불편을 해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적극행정 사례를 매 분기마다 발굴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구미시의 우수사례는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탄력적 운영’으로, 야간 물류 차량 이동이 많은 왕산로 어린이 보호구역 구간에서 속도제한을 오후 9시부터 오전 7시까지 기존 40㎞/h에서 50㎞/h로 완화해 교통 흐름을 개선했다. 교통안전시설심의회와 유관 기관의 협의를 거쳐 추진된 이 사례는 도내 최초 시도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규사례는 축산 농가의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한 ‘축사 등 공작물 설치 제한 허가 기준 완화’이다. 기존 ‘구미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라 축사, 작물 재배사, 동식물 관련 시설에만 공작물(발전시설) 설치가 제한되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고, 이를 해소하고자 시는 관련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시는 구미시의회와 지역 주민, 축산 농가 간의 여러 차례 소통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 7월 개정된 조례를 공포·시행해 축산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줬다. 벤치마킹 사례는 ‘원스톱 민원팀’과 ‘소액 이행보증금 확약서 제출 절차 간소화’가 채택돼 구미시가 시민 불편 해소와 규제 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5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 시범 운영

한국도로공사가 4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를 시범운영 한다.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는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상품의 휴게소 및 노선별 비교가능한 가격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10개 상품은 식사류(우동, 돈가스, 국밥, 비빔밥, 라면), 간식류(호두과자, 떡꼬치, 핫도그), 커피류(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이다.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 중 수집된 고객의 의견을 통해 제도를 보완해 11월 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휴게소별 가격조회는 휴게소별 상품의 가격과 전국휴게소 음식의 최저가, 최고가, 평균가를 제공하며, 노선별 가격조회는 동일 고속도로 노선에 있는 휴게소별 음식의 최저가, 최고가를 제공해 상품의 가격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 김희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를 통해 고객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발굴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 화면. /한국도로공사 제공

2024-11-04

구미시립도서관, 평균 장서수·방문자수·대출권수 도내 3관왕

구미시가 상북도 내 도서관 운영 실적 3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구미시 도서관 1관당 평균 장서수 13만9645권, 평균 방문자수 23만3543명, 대출권수 14만5839권으로 경북도 내 1위를 기록했다. 현재 구미시 도서관 총 장서는 올해 9월 개관한 산동도서관 포함 7개소에 약 81만권(2024년 알파스 기준)에 달한다. 또 구미시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독서문화축제와 지역서점 인증제 등을 통해 지난 2월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제56회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서관 인프라 확장에 힘쓰고 있다. 지난 9월 개관한 산동도서관은 연면적 3149㎡ 규모로, AI와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래형 도서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 공원에 위치한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195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리모델링 후에는 멀티 액티비티 공간, 유아·어린이 자료실, 북카페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시설 확장뿐만 아니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그 중 제3회 구미독서문화축제는 지난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저명한 작가들의 북토크, 독립출판 북페어, 책 문화 체험 부스, 버스킹 공연 등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 한국폴리텍구미캠퍼스와 협약을 맺어 신간 도서를 비치하고, 구미소방서와 MOU를 체결해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독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독서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내년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사업을 통해 청년 계층의 취업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서관은 시민의 성장을 돕고,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수 있는 특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