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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제2회 구미영 페스타 개최

구미영 페스타 포스터./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오는 2일 금오공과대학교 야외공연장에서 2024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구미영 페스타’를 개최한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 청년의 권리 보장과 정책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축제는 청년들을 위한 행사를 넘어,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청년참여형 축제‘로 준비됐다. 청년참여형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청년축제추진기획단이 축제의 시작부터 프로그램 구성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축제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기념식, 무대 공연, 홍보 및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등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담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청년정책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도지사와 시장 표창이 수여되며, 도지사 표창 수상자는 심성만 구미시 청년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인동청년협의회 등이며, 구미시장 표창은 김경훈 작가 등 청년 문화, 기업, 근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역 청년 동아리와 단체들은 직접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자신들의 활동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금오공대, 경운대, 한국폴리텍대 총학생회는 주막촌을 운영해 지역 특산주인 구미당김 수제맥주와 지역 특산품 산동막걸리를 선보인다. 무대에서는 인기 힙합 그룹 호미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진로·취업 상담 부스, 퍼스널컬러 진단, 타로 상담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준비돼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청년의 날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구미시를 더욱 역동적이고 청년친화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30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경북 핵심 의료시설로 ‘우뚝’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가 개소 7개월만에 경북 핵심 의료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3월 1일 구미차병원에 문을 연 센터는 고위험 신생아와 산모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127명의 신생아가 입원 치료를 받았고 65건의 응급분만도 이뤄졌다. 치료받은 신생아 중 절반 이상인 66명(51.9%)이 타 지자체 환자로, 구미시가 경북 내 신생아 치료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현재 센터는 고위험 신생아와 저체중 출생아, 이른둥이(미숙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24시간 상주하는 의료진(전문의 3명, 간호사 7명)이 있으며, 6개의 병상이 모두 가동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저출생 100대 중점과제에 선정돼 사업비의 50%인 4억 9150만원을 도비로 확보했고,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도 선발되며 필수의료 특화전략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구미시는 고위험 신생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중환자실이 없던 경북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구미차병원과 협약을 맺어 필수의료 인프라 강화를 추진해왔다. 특히, 민간 의료기관에서 신생아 중환자실 운영이 어려운 이유로 꼽히는 고가의 장비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약 10억원의 의료인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적극 대응했다. 내년에는 2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의료 인력도 증원할 계획이다. 김효수 센터장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신생아 중환자실을 폐쇄했을 때, 아픈 신생아들이 대구까지 가야 했던 상황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구미시의 적극적인 필수의료 지원 덕분에 다시 문을 열 수 있었고 현재는 구미 인근 지역까지 수용하며 초기 집중치료가 가능해 대구로의 전원도 한결 수월해졌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의 인구 감소세가 둔화되다가 지난 8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구미형 소아의료 인프라 구축 덕분”이라며 “경북 유일의 신생아 전문 치료센터를 보유한 도시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김 시장은 이어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도 운영해 소아 응급실까지 갖춰 시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구미형 의료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9

구미시, ‘미래사회 준비 구미시 인구정책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개최

구미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구정책위원 및 관련 부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사회 준비 구미시 인구정책 수립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연구는 구미시의 미래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북연구원 김세나 박사팀이 진행했으며,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목표로 추진됐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구미시는 경북도 내에서 고령화율이 가장 낮고, 주출산연령대(25∼39세) 인구 비율이 도내 유일하게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젊은 도시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특구와 방산클러스터 유치, 저렴한 주택 임대료, 우수한 교통 접근성 등이 구미시의 잠재적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됐다. 하지만, 남성 중심의 산업 구조와 여성 친화 인프라의 부족으로 성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20대 초반 여성 청년층의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2040년까지 인구 구조는 양호할 것으로 보이지만 고령인구 급증과 생산 연령인구 감소가 주요 과제로 지적됐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 인구 구조 변화 대응과 필수 생활인프라 강화 등 2개 분야에서 △인재가 모이는 청년활력도시 △여성친화도시 △결혼·출산·양육지원강화 △1인가구 지원 △잠재인력 활성화 △편리한 대중교통 △구도심과 신도심 브릿지 △지역특색 문화관광 자원 개발 △의료서비스 확충 및 초고령화 대비 등 9대 프로젝트와 함께 총 70여 개의 세부 전략과제를 발굴했다. 구미시는 이번 연구 결과와 시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인구 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구미시 인구정책의 화두인 농촌 지역 활성화와 여성 청년 정착 방안도 단계적으로 마련해 인구 증가 및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여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구미를 만들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7

구미시,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IED) 대표단과 경제협력 논의

구미시는 지난 26일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IED, Institute for Economics and Development) 대표단을 맞아 양국 간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은 베트남 과학기술협회,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 베트남 기업인, 교육기관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는 베트남 과학기술협회 산하의 지식인 단체로, 과학 연구와 투자촉진, 국내외 기업의 베트남 투자 자문 등을 수행하는 민간 대표기관이다. 이날 김장호 구미시장은 베트남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통상, 문화예술,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 오고있다”며 “베트남에 진출한 구미기업 44개사의 경영 활동에 대해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했다. 이에 황 반 푸(Hoàng Văn Phụ)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 과학위원회 의장과 응웬 쫑 위엔(Nguyễn Trọng Uyển) 소장은 구미시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구미 파트너들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외에도 대표단은 구미시의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아 한국의 경제성장사를 청취했다. 또 이날 저녁, 구미상공회의소는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와 경제교류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베트남 진출 구미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해 경제·투자·문화·관광 분야 협력을 위한 민·관·연 간 긴밀한 정보교류 및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간담회에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도 참석해 양국 재계 인사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했다. 한편, 구미시는 우리나라의 3대 교역국이자 구미기업의 최대 투자국 중 하나인 베트남과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제, 문화, 교육, 기술,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공동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상호 교류의 기회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7

브로드웨이를 평정한 코미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구미 상륙

구미시가 오는 11월 15일과 16일 양일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브로드웨이 명품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를 선보인다.이 뮤지컬은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한 청년 ‘몬티 나바로’가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임을 알게 되면서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독특하면서도 참신하게 그려낸 코미디 뮤지컬이다.이 작품은 매 순간 예측을 뛰어넘는 몬티 나바로의 여정을 빠른 템포의 전개와 유기적인 서사 구조로 풀어냈으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 묘사와 대담하면서도 기발한 웃음을 선사하며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이를 바탕으로 토니어워즈 4관왕, 드라마데스크어워즈 7관왕, 외부비평가상 4관왕, 드라마리그어워즈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 시상식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한국 프로덕션 역시 아시아컬처어워즈 2관왕,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을 수상하며 대한민국까지 사로잡았다.‘젠틀맨스 가이드’는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음악, 3D팝업북을 펼쳐 놓은 듯 몬티 나바로의 여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무대와 영상, 그리고 캐릭터마다 특징을 잘 살린 개성 있는 의상과 분장,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 ‘젠틀맨스 가이드’는 배우들의 쉴 새 없는 변신을 볼 수 있는 퀵체인지(Quick Change)로 구성됐으며, 1인 9역을 소화하는 ‘다이스퀴스’역 배우는 단 15초 만에 의상, 가발, 분장 등을 바꾸며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다.이번 구미 공연에서는 ‘다이스퀴스’역에 정문성, 이규형이 출연하며,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 8명을 제거하고 백작이 되려는 ‘몬티 나바로’역에는 송원근, 김범, 손우현이 열연할 예정이다.예매는 인터파크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티켓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오픈한다. 구미시민과 기업체 직원은 티켓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과 병역명문가는 40%, 전입 1년 이내 구미시민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6

구미상의, 경북구미 스마트 물류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KEC DEVICE는 26일 구미상의 중회의실에서 ‘경북구미 스마트 물류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물류 전문가 초청 세미나(3차-산업별 스마트 물류 도입현황 및 비용절감 사례)’를 개최했다.구미산단 기업체 임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는 구미국가산단 입주기업과 실무자의 스마트 물류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기업의 물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강의는 윤의식 한국물류연구원장이 강사를 초빙해, AI, IoT, 자율주행 등 스마트 물류기술의 최신 동향 소개와 아마존(Amazon)사의 드론 배송 시스템인 아마존 프라임 에어, 알리바바(Alibaba)사의 스마트 물류 플랫폼 차이냐오 등의 사례를 통해 글로벌 물류 산업에서의 혁신적 기술 도입에 대해 설명했다.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팀장은 “앞으로 산업이 더욱 첨단화됨에 따라 스마트 물류 기술의 도입을 통한 물류 산업의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은 필수적”이라며 “스마트 물류플랫폼은 구미산단 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6

국립금오공대, 2024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석사과정 5명(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과 연구원 1명(박사후 국내연수사업)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4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은 우수한 연구 실적을 가진 석·박사과정 학생 및 연구자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은 1인당 1200만원, 박사후 국내연수는 6000만원의 연간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번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는 △고분자공학과 강나원(지도교수 최청룡) △신소재공학과 박상아(지도교수 박준용) △전자공학과 서정윤(지도교수 이하림) △광시스템공학과 유현성(지도교수 이상훈) △기계공학과 최승현(지도교수 이길용) 학생이 선정됐다. 또 박사후 국내연수사업에는 국립금오공대 첨단의료기기연구소 소속 허영준 연구원이 선정됐다. 강나원 학생은 ‘해중합 가능한 고신축성과 고강도 바이오매스기반 고분자 합성’연구과제를 통해 천연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탄성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박상아 학생은 ‘첨단 3차원 포토리소그래피를 통한 반도체 폐수 처리용 고기능성 유/무기 복합 멤브레인 개발’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서정윤 학생은 ‘AI 하드웨어 가속기를 위한 하드웨어 지향 딥러닝 소프트웨어 활성화 함수 개발 연구’를 유현성 학생은 ‘대칭파괴된 테라헤르츠 메타물질 기반 고감도 카이랄 분자 모니터링 기술 개발’연구를 수행 중이며, 최승현 학생은 ‘레이저 소결을 이용한 전도성 박막 제조 및 특성 평가’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금오공대 첨단의료기기연구소 소속 허영준 연구원은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수술 환경 구축이 가능한 병렬형 복강경 수술 로봇의 기구학적 위치 시뮬레이터 개발’연구를 통해 병렬형 복강경 수술 로봇의 기구학의 해석과 적용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 수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국립금오공대는 올 초에 발표된 2024년 1차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 고분자공학과 전종혁 학생(지도교수 최청룡)의 ‘바이오매스 기반의 천연 유래 에폭시 수지 합성’연구과제와 신소재공학과 고은비 학생(지도교수 김현호) 학생의 ‘야누스 전이금속 칼코겐화합물을 플로팅게이트로 활용한 초고속 비휘발성 플래시 메모리 소자 연구’과제가 선정돼 현재 연구 수행 중에 있다. 앞서 8월에 발표된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도 신소재공학과 김도현, 최여진 학생 2명이 선정된 바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5

2024 경북 잡페어 in 구미, 춘하秋동 취업한마당 ‘성료’

2024 경북 잡페어 in 구미 ‘2024 춘하秋동 취업한마당’이 지난 24일 박정희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구미시,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취업 유관기관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공동 주관했다.이날 행사장에서는 △1대 1 면접 △기업 설명회 △일자리 사업 홍보 △대학 취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취업 타로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직업심리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구직자들에게 유익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기업설명회는 기업·직무에 대한 안내 및 채용 관련 질의응답을 통해 청년층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장 면접에서는 구직자들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후 채용 부스에서 직접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채용이 진행됐다.엘지이노텍, 농심 등 35개 기업이 참여해 461명의 면접을 진행했으며, 이 중 46명이 현장에서 즉시 채용 확정을 받았다. 이후 2차 면접 등 추가 절차를 거쳐 최종 채용 인원이 확정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취업한마당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기업들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들에게는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춘하추동 취업한마당은 2013년부터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분기별로 개최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5

구미시, 푸드페스티벌 준비 상황 최종 점검

구미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구미 푸드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송정맛길 임원진, 관련 부서장, 유관 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콘텐츠와 안전 관리 등 마지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송정맛길에서 열릴 ‘구미 푸드페스티벌’은 첫날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로 개막하며, 유리상자와 동물원 등 서정적인 포크 음악 공연이 가을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60개의 부스에서 15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스타 셰프 정호영과의 협업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월 6일 정호영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요리 시연을 진행해, 구미만의 독특한 맛과 요리 문화를 한층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찾아온 구미 푸드페스티벌은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축제 개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끝까지 세심한 준비로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5

구미시, 용도지역 내 건축 허용 범위 확대

구미시가 현재 용도지역 상에 규제되고 있는 허용 건축물의 범위를 완화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구미시 도시계획 조례’를 일부 개정한다. 이번에 주요 개정되는 내용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사항 반영 △이행보증 절차 간소화 △비시가화지역의 건축 규제 완화 △구미시 상생발전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 운영에 따른 조례 사항 반영 등이다. 특히, 생산관리지역 내 농기계 수리점과 휴게음식점이 입점할 수 있게 해 녹지 및 관리지역에 대안학교 설립을 허용한다. 계획관리지역 내 제조업소 건축도 가능하도록 건축 제한을 완화해 다양한 상업 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계획관리지역 내 조례 상으로 일반음식점과 숙박시설에 제한되고 있던 면적제한(660㎡)을 폐지하고, 보전 및 생산관리지역의 층수 제한(보전 2층, 생산 3층)을 모두 4층까지로 완화해 다양한 규모의 시설 입점을 가능하게 한다. 이밖에도 개발행위허가 시 이행보증금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 확약서 제출로 대체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구미시 상생발전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른 조례 사항도 반영해 도시계획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관계 법령 개정에 따른 인용 문구를 정비하고, 조례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함으로써 시민들의 혼란을 줄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5

구미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비전선포식…탄소중립 표준모델 도시 선포

구미시는 25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탄소중립 선도도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탄소제로를 공감(○感)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기관, 단체, 기업, 시민 등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구미시는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탄소중립의 표준모델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것을 대외적으로 선포했다. 시는 ‘환경과 경제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탄소중립경제도시’라는 비전 아래 ‘기업과 시민의 상생실천’을 주제로 1부 의식행사와 2부 정책포럼을 진행했다. 재활용품 악기로 구성된 ‘잼스틱 난타밴드’의 역동적인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년대표 20여 명이 ‘탄소중립 서포터즈’임명장을 받았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 선도 기업인 LG이노텍과 SK실트론이 RE100과 ESG경영에 대한 성공전략 사례 발표를 진행해 탄소중립이라는 현실에 당면한 지역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을 줬다. 또 온실가스 감축 5대 전략 분야인 △제로에너지 △친환경 교통 △자원 순환 △친환경 농업 △기업시민 상생실천을 상징하는 5개의 오염수를 정화수로 바꾸는 이색 퍼포먼스는 시민들의 ‘탄소중립 제로공감(Zero○感)’슬로건 타월 물결과 함께 탄소중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제로웨이스트 스토어와 친환경 기업의 제품 홍보 부스가 마련됐고, 대구기상청 기후위기 사진전 수상작도 함께 전시됐다. 2부 정책포럼은 구미시탄소중립지원센터 주최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주제로 저탄소자원순환연구소 박상우 소장의 발제가 이어졌고, 산·학·연 관계자들의 자유토론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함께하는 말이다. 구미시는 기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후테크와 녹색 산업을 개발하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넷제로(Net-Zero)는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업이며, 책임감을 가지고 탄소중립을 이행해 그린뉴딜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 공모에서 1차 선정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5

구미시, 도시 정체성 담은 전용서체(3종) 개발·배포

구미시가 지역적 정체성과 특색을 반영한 전용서체 3종을 개발해 배포했다. 이번에 배포된 전용서체는 시의 상징성과 미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지난 5월 타이틀용 2종과 본문용 1종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전 국민 대상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거쳐,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 이번에 선보인 서체는 △다채로운 축제와 끊임없는 문화·예술 행사로 꿈틀대는 낭만도시를 표현한 ‘낭만있구미체’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비상 가치를 표현한 ‘구미첨단산업체’ △다 함께 잘 사는 균형있는 상생도시를 표현한 ‘구미돋움체’ 등 총 3종으로, 한글 2350자, 영문 94자, 심볼 986자로 이뤄져 있다. 낭만있구미체와 첨단산업체는 타이틀용 서체로 현수막, 포스터, 표지판 등 눈에 띄는 콘텐츠에 적합하며, 구미돋움체는 본문용 서체로 가독성이 요구되는 공문서, 홍보물, 안내물 등에 최적화돼 있다. 구미시청 공식 누리집(구미소개-상징-전용서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상업적 용도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단, 서체를 유료로 판매하거나 왜곡·변형하는 것은 금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4

구자근 의원 주최, 초고령사회 요양서비스 활성화 세미나 ‘성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시갑)은 2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초고령사회 요양서비스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출생율,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인연령 진입이 겹치면서 2025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초고령사회 진입이 확실시되면서 노인돌봄에 대한 근본적인 정책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구자근 의원은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노년층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선 요양시설의 공급확대와 서비스의 품질 향상, 그리고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정책세미나를 통해 요양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내용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정책세미나는 김진현 교수(서울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홍석철 교수(서울대)가 ‘고령자 돌봄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사이토 카즈히로 일본 솜포케어 시니어리더가 ‘일본 개호시장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진행했다.발표 이후에는 송현종 교수(상지대), 송윤아 연구위원(보험연구원), 박종림 부위원장(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이미숙 원장(종근당산업 벨포레스트), 주소현 교수(이화여대), 임동민 과장(보건복지부 요양보험운영과)의 토론이 이어졌다.서울대 홍석철 교수는 먼저 노인복지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미흡한 시설‧서비스 기준과 장기요양서비스 연계 부족 등을 원인으로 지적하면서 노인요양시설 제약요인으로 임차운영 제한 및 시설 내 의료서비스 공급 제한, 비급여 서비스 항목 제한 등을 꼽았다.이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으로 홍 교수는 ‘고령자 돌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특별법’제정을 제안하며 “특별법을 통해 노인복지주택 설치·운영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는 동시에, 시설·인력에 대한 기준은 강화함으로써 공급 활성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솜포케어 사이토 카즈히로 시니어리더는 우리나라보다 앞서 초고령사회를 경험한 일본 개호시장의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솜포케어의 요양시설 운영 및 서비스 제공 사례를 소개했다.그는 “일본 개호시장은 규모가 14조 엔(약 130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사업자 수 또한 6만 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고 설명한 뒤, 솜포케어의 IT 기술 활용, 통일된 시스템 및 직원 교육, 각종 연구·개발 등을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 사례 등을 소개했다.발제에 이어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상지대 송현종 교수는 초고령사회를 맞이해 요양서비스를 활성화하는 것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노인의 삶의 질 향상임에도 불구하고 수요자 및 이용자 관점에서의 논의는 여전히 부족하므로 이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보험연구원 송윤아 연구위원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장기요양보험 재정 안정성 저하, 돌봄 인력 부족, 요양서비스 품질 하락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소유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공급 촉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시에 안전장치 마련을 위한 소유구조·재정 투명성 확보와 품질 규제 강화 등을 제안했다.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박종림 부위원장은 노인장기요양 현장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언급한 뒤, 요양서비스 활성화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장기요양 수가 인상, 인력수급 방안 마련, 충분한 교육 시간 확보 등을 제시했다.종근당산업 벨포레스트 이미숙 원장은 “과거에 만들어진 장기요양 관련 규제가 요양서비스 품질의 하향평준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돌봄 대상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 필요성을 주장했다.이화여대 주소현 교수는 고령자 돌봄 주택과 함께, 자신의 거주지에서 삶의 마지막까지 보내는 ‘Aging in Place’정책의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재무 자원 마련을 위해 민간 보험사의 종신보험, 간병 및 질병보험 등 상품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마지막 토론자인 보건복지부 임동민 과장은 오늘 발표한 내용을 포함해 요양시설 및 요양서비스 공급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며, 규제완화 내용 등은 전문가와 현장 및 학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4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 상장을 위한 플랫폼 역할 ‘톡톡’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경북 유망 중소·벤처기업 상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IPO(기업공개)를 촉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상장 지원사업’은 상장 요건을 충족하거나 향후 3년 내 코넥스 및 코스닥 상장을 계획 중인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경제의 지속 성장과 산업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경북센터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15개사를 선정해 상장 절차에 필요한 △컨설팅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법률 자문 등 다방면의 상장지원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KSM(KRX Startup Market, 한국거래소의 스타트업 전용 장외시장) 선정 기업은 KSM 등록 추천서 발급을 통해 안정적으로 코넥스와 코스닥 진입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2024년에는 구미 소재의 ㈜씨엠티엑스, ㈜탑런토탈솔루션, ㈜성우, ㈜재영텍, 경산의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포항의 ㈜바이오앱, ㈜포스코어, ㈜에이치에너지가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거나 주관사 매칭을 완료한 상태이다.㈜성우와 ㈜탑런토탈솔루션은 각각 8월에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10월 내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포스코어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와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경북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경북 지역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상장 지원사업을 통해 더욱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상장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5월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한국거래소, 증권사, 평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상장 정책 및 절차에 관한 교육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했다. 2023년과 2024년 선정된 기업의 실무자 총 29명이 참석해 상장 절차와 관련된 경험을 나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4

구미시, 2024 구미독서문화축제 10월 5일 개막

구미시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시립중앙도서관과 형곡근린공원에서 ‘2024 구미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만나다’ 라는 주제로 열리며 도서관, 지역서점, 독립출판사, 독서단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작가 북토크 △독립출판 북페어 △독서캠핑 공간 △기획전시 △체험 및 마켓부스가 준비돼있다. 북토크에는 △강렬한 서사의 스릴러 대가 정유정 작가 △재기발랄한 상상력의 조예은 작가 △섬세한 감수성의 천선란 작가 △사회적 통찰력을 담아내는 김기태 작가 △서정과 현실을 넘나드는 이혁진 작가 △사회적 상처를 그려내는 김화진 작가 △감정의 깊이를 탐구하는 최진영 작가 등 다양한 문학적 세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독자와의 소통을 이어간다. 지난해 초청 작가였던 요조와 임경선도 대담자로 나서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독립출판 북페어에는 서울, 제주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독립출판사와 서점이 함께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개성 넘치는 독립 출판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형곡근린공원에서는 빈백, 해먹, 인디언 텐트 등으로 꾸며진 감성적인 독서존과 어린이 숲놀이터가 준비돼 자연 속에서 책을 즐길 수 있는 독서캠핑 공간을 마련했다. 독서문화체험과 마켓 부스에서는 △커스텀 노트 제작 △북아트 △향수 만들기 등 5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마켓도 운영된다. ‘시, 그림책이 되다 50선’, 그림책 북아트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전시들과 지역밴드 버스킹 공연도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같은 기간 송정복개천에서는 2024 구미푸드페스티벌,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2024 아이가 행복입니다! 해피투게더 경북 캠페인이 진행되고, 제2회 구미 시쓰기 한마당은 10월 6일 형곡근린공원에서 열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축제가 책을 통해 시민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4

구미서 제3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개막

제3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구미시에서 펼쳐진다. 박정희체육관을 비롯해 구미 전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경북 도내 22개 시·군에서 약 1만여 명의 선수와 도민들이 23개 종목 경기에 참여해 구미를 스포츠 열기로 가득 채운다. 생활체육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도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대축전은 이러한 생활체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장으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 점검과 안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응급의료 인력과 안전 요원을 배치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특히, 교통 통제와 주차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대회 진행의 원활함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박정희체육관 주변에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 부스와 구미시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한궁, 슐런, 문방구 뽑기 등 이색적인 체험도 즐길 수 있으며, 체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구미시체육회 후원 구미사랑상품권이 제공된다. 상품권은 구미 지역 내 농특산물과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개회식은 27일 오후 4시 50분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며, 개회식에서는 경북 출신 가수 박상현, 주미, 홍자, 황준, 신유가 축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축전이 도민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들께서 구미에 머무르시며 지역 상권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