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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반려동물 산업에 첨단기술 입힌다…펫테크 본격 시동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5-06-22 12:08 게재일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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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기반 반려산업 육성 전략 마련
20일 구미시 선산출장소 소회의실에서 열린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기반 구축사업’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첨단기술을 접목한 ‘펫테크’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20일 선산출장소 소회의실에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기반 구축사업’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빠르게 성장 중인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에 대응하고, 첨단기술 기반의 ‘펫테크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경북테크노파크(TP),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관련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산업화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권영삼 수의외과학 교수가 맡아 △펫테크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타당성 분석 △센터 기본계획 및 운영전략 △펫테크 기반 반려동물 산업 발전방안 수립 등 다각적인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4일 구미시와 KTC 간‘펫테크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추진되는 핵심 일정 중 하나다. 펫테크 기술 개발, 전문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 등 협력 체계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구미시는 펫테크 산업화를 통해 국제공인 시험·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및 기술 기반의 창업과 기업 유치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지역 산업의 질적 전환을 이루고 미래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구미시의 펫테크 산업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구미가 펫테크 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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