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위해 ‘대학-기업 협력 방안’ 모색
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은 경북산업DX협업지원센터와 함께 17일 교내 청운대에서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가치사슬 DX 제조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을 비롯해 김장호 구미시장,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 등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 촉진과 대학 및 기업 간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주제발표 및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4차 산업혁명과 지산학 협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오덕성 우송대 총장은 “국립금오공대도 지역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의 핵심 구동축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연구와 벤처의 중심지로서 세계 유수의 대학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특별강연에는 정병조 연세대 의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의료기기의 미래를 설계하다: 첨단 의공학 기술과 산업 트렌드’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주제발표에 앞서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과 경북산업DX협업지원센터는 자화전자(대표 김찬용), 세아메카닉스(대표 이성욱), 그리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병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지역 특화분야 협업을 위한 공동 플랫폼 등을 구축하여, ‘디지털 제조 기반 공유·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성 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은 “유망 기술 기반의 벤처창업과 기업애로기술 해결을 지원하는 연구 및 벤처의 중심허브 역할을 통해 지역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