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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엔에스랩, 중기부장관 표창 수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엔에스랩(대표 김동성)이 ‘2024년 창업보육 우수 입주기업’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사)한국창업보육협회는 매년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입주기업 및 유공자를 발굴 및 격려하기 위해 창업보육(BI) 우수 ‘입주기업’ 및 ‘유공자’ 에게 시상하고 있다.입주기업 부문은 ‘초격차 startup(신산업 창업 유망 분야 유망 기업), 글로벌 startup(해외 진출 및 수출 실적 높은 입주 기업), 지역기반 startup(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기업)’ 유형별로 나눠 △성장 가능성 △사회적 기여도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 △최근 3년간 고용 성장률 △투자유치 실적 등의 항목을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엔에스랩은 ‘글로벌 startup’ 부문에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지갑, 오프라인 전송을 위한 자체개발 토큰관리 시스템 개발’로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지난 2022년 1월 설립한 ㈜엔에스랩은 국립금오공대 대학연구소를 기반으로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해 왔다.특히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지갑 및 인증서 관리 시스템과 오프라인 블록체인 기술은 뛰어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직원의 90% 이상을 지역 인재로 채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앞서 지난달에는 경북 스타트업 창업유공자로 선정돼 ‘경북도지사표창’을 받았으며, 2022년 한국연구재단 우수성과 5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이영실 국립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국립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대학 유관기관의 협업이 창출한 우수한 창업기업 지원성과로 볼 수 있다”며 “지역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현실화와 기술 상용화 지원 등을 통해 국립금오공대가 지역 창업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시상식은 ‘2024년 창업인프라 통합 성과보고회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부산 웨스틴조선에서 열렸으며, ㈜엔에스랩을 비롯해 총 6개 기업이 2024년 창업보육 우수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4

구미전자정보기술원,‘우수기업 배출 센터 최우수상’수상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에서 ‘우수기업 배출 센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GERI에서 지원한 2개 기업의 아이템 분과 ‘최우수상’과 ‘창의상’을 수상하며 경진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24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는 지난 5월부터 전국 메이커 스페이스(전문랩)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메이커 경험을 제공해 메이커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GERI는 제품화가 가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시제품 제작 역량을 인정받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수술용 네비게이션 시스템 개발기업 ‘에이포랩’△자율주행 골프 캐디 로봇을 개발하는 ‘알트리’등 유망한 메이커 2개 팀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메이커 2개 팀은 지난 7월부터 3개월 간 GERI가 보유한 5축 가공기, 산업용 3D 프린터, 3차원 측정기 등의 전문 가공 장비를 활용해 실제 기능 구현이 가능한 목업 수준의 시제품을 제작했으며 추가적으로 디자인 및 제조 전문가와의 컨설팅 매칭을 통해 시제품들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지난 19일 부산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4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에서 ‘에이포랩 팀’은 최우수상을, ‘알트리 팀’은 창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사업화 지원을 확대해 제조산업의 창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4

구미시, 청년정책 활동공유회 개최

구미시가 청년들의 사회적 역할과 참여를 촉진하고,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4 구미시 청년정책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구미 더펠리즈에서 열린 행사에는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해 △청년정책 우수사례 특강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 △청년공동체 활동지원사업 성과 공유 △소통의 시간 등을 가졌다. 첫 순서로 진행된 청년정책 특강에서는 경주 청년센터 운영 사례와 신(新)골든창업특구 조성 사례를 소개하며, 구미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실무자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 생생한 경험과 사례를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에서는 향후 5년간 구미시 청년정책의 핵심 방향과 실행계획이 발표됐다. 청년여성, 교통, 1인 가구 등 실질적인 이슈를 중심으로 정책 로드맵이 제시됐다. 올해 처음 시행된 ‘구미영 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참여한 11개 청년 동아리와 단체가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성과를 공유했다. 나이트런 페스티벌, 인동로데오 청년거리축제, 찾아가는 체험공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마련된 소통의 시간에서는 참석 청년들이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는 힘을 느꼈다”며 문제 해결의 단서를 찾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방 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구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4

구미시,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금상 수상

구미시가 환경부 주최 ‘2024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지자체 경진대회’에서 대형폐가전 부문 금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매년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형폐가전과 소형폐가전 두 부문으로 나눠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홍보 △운영 실적 △집하장 관리 상태 등을 서류와 현장 평가로 심사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구미시는 최근 1년간 662t(냉장고 5589대, 세탁기 1407대, 에어컨 273대, TV 3436대)의 대형폐가전제품을 무상 방문 수거했다. 특히, 집하장의 비가림 시설을 개선해 폐기물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및 재활용 분리배출 길라잡이’책자를 제작·배포하고, 찾아가는 자원재활용 홍보부스로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이밖에도 새마을 알뜰벼룩장터와 구미푸드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에서 자원순환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기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이 폐가전제품을 편리하게 배출하고, 자원 재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의 지속적인 홍보와 서비스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신청은 ‘폐가전 방문 수거 배출예약시스템(www,15990903.or.kr)’이나 전화 상담실(1599-0903)로 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4

구미시, ‘구미팜’모바일 앱 출시

‘구미팜’모바일 앱./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기존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구미팜’의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시는 이번 모바일 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미팜’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구미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구미팜(farm.gumi.go.kr)에는 103개 업체 및 농가가 입점해 있으며, 847개 상품이 판매 중이다. 구미팜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하는 방식을 채택해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상품을,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농업 소득창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택배비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구미팜 농·특산물쇼핑몰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입점 절차를 간소화하고 입점 농가와 상품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제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구미의 우수 농·특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1

구미 미래도시포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공항 경제권 발전 전략 논의

구미시는 21일 호텔금오산에서 ‘2024 구미 미래도시포럼’을 열고,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공항 경제권 조성을 위한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관계 기관, 단체, 기업체 관계자 및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구미 미래도시포럼은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구미의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3개 분과(도시·공간, 경제·산업, 사회·교육)에서 14개의 연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포럼 1부에서는 ‘세계와 미래를 보는 눈’을 주제로 △국가 항공우주산업 연계 구미지원방안 △구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전략 △구미 글로벌 이주사회 대전환 등을 발표됐다. 2부에서는 △원스톱 교통서비스 기반 신공항 연계 구미 모빌리티 로드맵을 제시한 ‘구미 MaaS 시스템(M-City) 도입 방안’△공항배후 경제중심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G-사이언스밸리 조성 방안’ △양자통신 핵심원천기술의 사업화 방안을 다룬 ‘광통신기반 광대역양자통신기술 사업화 연구’가 발표됐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 토론과 참가자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연구 결과를 관련 부서와 기관에서 적극 검토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기관·단체와 기업체, 공무원들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 미래도시 구미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1

구미시, 2024년 ‘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선정

구미시가 2024년 ‘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수상자로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 김휘연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3명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10월 7일부터 10월 21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7명의 후보가 추천됐다. 이후 시민 여론 수렴을 거쳐 지난 20일 지역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등 각계 인사 20명으로 구성된 ‘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 시상심의위원회’에서 수상자를 확정했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1991년 구미 송정동에서 ‘교촌통닭’을 창업한 이래, 30여 년간 명실상부 국내 최고 치킨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지난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을 개최하는 등 지역 문화·체육·관광분야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교촌장학회 설립을 통해 저소득층에 꾸준히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환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구미시는 교촌 1호점이 위치한 송정동 일원에 ‘교촌 1호점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교촌 1991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구미 관광랜드마크로 추진하고 있다. 김휘연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은 25년간 민간복지 영역에 종사하며 다양한 복지사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앞장서는 등 사회복지사업 선진화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 특히 구미·경북사회복지협의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 네트워크 강화에 앞장섰으며, 민간복지영역 전문성 강화를 통한 민관협력 복지사업 발굴·수행으로 구미의 복지서비스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2021년부터 회장을 역임하며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특화단지 등 핵심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회원사 권익 신장과 지역 업체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구미 산업단지와 지역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또 다양한 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28회째를 맞은 ‘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은 1996년 구미시민상과 구미문화상, 선산군민상을 통합해 제정된 구미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20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수상자 3명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 초 개최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1

구미시, 청년 인구 회복세…저출생 반등 기대감

구미시의 청년 인구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2023년 2월 2만8276명으로 최저점을 찍었던 30대 초반(30∼34세) 인구가 최근 6개월 동안 2만8700여 명대까지 회복하면서 혼인건수와 출생아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1∼10월) 누적 혼인건수는 144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정도 늘었으며, 전국(19.2%), 경북(11.7%) 평균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혼인이 증가하면서 출생아 수 또한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구미시 출생아 수는 1892명이었으나 올해는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 예상되는 출생아 수는 보건소 등록 임산부 중 연말까지 출산 예정자 등을 고려할 때 총 2000명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의 이러한 성과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에 집중한 결과라는 평가다. 지난 2월 경북 22개 시·군 중 처음으로 ‘구미형 저출생 대책 TF단’신설에 이어 7월 ‘미래교육돌봄국’확대 개편 등 구미시는 저출생 대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혼남녀 커플매칭프로젝트 ‘두근두근∼ing’는 결혼 적령기에 있는 미혼남녀의 자유로운 만남을 촉진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과 건강한 가족 형성을 위해 기획된 구미시의 대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총 13번의 행사를 통해 130쌍의 커플이 탄생해 현재까지 19쌍의 결혼이 성사됐다. 2025년까지 3쌍의 커플이 추가로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다. 구미시는 미혼남녀 참가자 수를 늘리고, 행사 개최 빈도를 반기별 1회에서 분기별 1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29세부터 39세까지의 기존 참가 연령을 20세에서 39세로 완화해 젊은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관심 및 참여도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올해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청년들이 살기 좋은 구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1

“TK통합 문제점은 왜 안 밝히나” 우려 가득

20일 구미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열린 대구경북행정통합 경북 서부권 주민설명회는 우려의 목소리로 가득했다. 동부권, 중부권, 북부권 주민설명회에 마지막으로 열린 이날 서부권 설명회에서는 안동·예천·울진·영주·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 500여 명이 ‘졸속 통합 강력히 반대한다’, ‘TK 통합보다 신도시 활성화가 우선’ 등의 손팻말과 머리띠를 두르고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헀다. 이들 중 300여 명은 행사장에 들어와 설명회를 듣기도 했다. 구미와 칠곡 등의 서부지역 주민들은 50∼60여 명에 불과했다. 행정통합 경과보고와 취지설명에서 정성현 경북도 행정통합추진단장은 “그동안 대구와 경북은 국책사업과 기업유치에 있어 지나친 경쟁으로 제 살 깎아 먹기를 해왔다. 취수원, 신공항, 군부대 이전 등의 문제도 행정통합이 되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며 “통합이 되면 중앙정부의 권한을 가져오게 돼 기존의 경북도와 대구시보다 더 강력한 권한을 갖게 된다”고 했다. 또 하혜수 경북대 교수는 “통합이 안 돼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면 굳이 안 해도 되겠지만, 통합이 더 나은 대안이 될 것이기에 추진하는 것”이라며 “행정통합이 과연 우리 지역을 어떻게 좋아질 수 있도록 하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요구할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철영 대구대 공법학전공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주민들의 우려 목소리가 컸다. 첫 질문자인 김재우 구미시의원은 “행정구역인 동 하나를 통합하는 데에도 시·도의원과 통·반장, 지역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그러한데 경북도와 대구시는 지금 ‘우리는 밀고 간다. 듣고 따라 오라’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렇게 통합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조정찬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인구소멸 대비 시간이 너무 없다”며 “중앙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때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연 구미시의원은 “통합했는데도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혜택만 강조하지 말고 주민들이 어떤 결정권을 갖는지, 어떤 이득을 보는지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장미경 구미시의원은 “구미는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로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되면서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다. 이러한 문제점은 대구경북 통합에서 더욱 도드라질 것”이라며 “말로만 생명농업이라고 하지말고 농업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어떤 혜택을 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칠곡 주민 장보식씨는 “통합에 대한 좋은 점만 이야기하지 말고, 통합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은 무엇인지에 설명해 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영철 계명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통합이 돼서 좋아지는 점의 속도와 그에 따른 비용의 속도를 봤을 때 비용의 속도가 더 빠르게 올라간다. 하지만, 새로운 변화와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비용은 충분히 치러야 한다”고 답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북부지역 주민들은 현 경북도청사 문제와 북부지역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 일부 주민들은 “이철우 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통합을 추진하기에 앞서 대구경북특별시장 불출마 선언을 먼저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0

구미시, 2025년 2조 1455억원 예산안 편성…당초예산 대비 1435억원 증액

구미시는 2조 1455억원(일반회계 1조 7745억원, 특별회계 3710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0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4년 당초예산 2조 20억원 대비 1435억원(7.17%)이 증가한 것으로 정부 예산안 증가율(3.2%)과 경상북도 예산안 증가율(5.19%)을 웃도는 수치이다. 정부의 건전재정기조 유지와 국세수입 저조, 부동산 거래 정체, 반도체 경기 악화에 따른 세수부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용재원을 최대한으로 반영한 적극적인 예산편성으로 지역경기 회복 및 차질없는 현안사업 추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6080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가장 큰 34.26%를 차지했다. 이어 농림해양수산 1670억원(9.41%), 환경 1358억원(7.65%), 문화 및 관광 1258억원(7.09%), 교통 및 물류 1223억원(6.89%) 순이다. 중점투자사업은 △청년근로자 결혼장려금 지원 4억원 △산후조리비 지원 6억원 △K-보듬(마을돌봄터,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연장운영)30억원 △청년월세 한시특별 지원 47억원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사업 5억5000만원 △관외 대학교 통학생 교통비 지원사업 1억원 △원룸공실해소 청년근로자 지역정착사업 2억원 △청년예술창업 특구조성 2억원 △구미청년 지역정착 인턴쉽 지원사업 5억원 등이다. 또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54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30억원 및 이차보전 23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16억원 △디자인AI 인프라 구축 43억원 △관내기업투자인센티브 42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사업 143억원 △New Venture 창업 지원사업 7억원 △선도기업 월드클래스 육성 지원사업 3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85억원 △구미문화산단조성 부지매입비 75억원 △육상전지훈련장(에어돔) 조성 40억원 △금오산 경관(불빛)분수 조성 20억원 △국제조각페스티벌 5억원 △라면축제 7억원 등을 활기찬 낭만도시 조성을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산업을 육성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조성(부지매입) 150억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85억원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구축 65억원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44억원 △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 기반구축 35억원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 33억원 △첨단방위산업용시스템반도체부품실증기반구축 22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에 제출된 2025년 당초예산(안)은 제282회 구미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0

구미시, 새마을24시 마을돌봄터 개소

구미시가 오는 23일 경북도 최대 규모의 돌봄문화공간인 ‘새마을24시 마을돌봄터’ 개소식을 갖는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 마련된 ‘새마을24시 마을돌봄터’는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의 기술 자문을 받아 전용공간 512㎡(155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구미형 온종일 돌봄체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돌봄터는 크게 AR융합 돌봄공간인 ‘놀잼길’(211㎡, 64평)과 스토리영어·독서문화공간인 ‘책숲길’(301㎡, 91평)로 나뉜다. 놀잼길에는 파도 맵핑, AR클라이밍·스포츠 시설과 수면실 등이 마련돼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활동을 돕는다. 책숲길은 트리하우스와 도서공간, 영어 학습실, 1인 미디어실 등을 갖추어 아동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돌봄 전문 교사 7명이 안심 돌봄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원어민 생활영어, 바이올린, 요리 수업 등 다양한 강좌를 지역 자원을 활용해 무료로 운영된다. 심야 시간에도 안전한 이용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 자율방범대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자원봉사자와의 연계를 통해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24시, 휴일 18시까지로, 하루 3회차(오전 1회, 오후 2회)로 운영된다. 회차당 최대 45명이 이용 가능하며, 평일 방과 후 정기 돌봄 대상자 20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23일부터 ‘북하다’ 앱을 통해 가능하며, 구미시 아동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학기 중 평일에는 단체 위주, 휴일 및 방학 중에는 개인 위주로 돌봄을 제공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462-3117)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전국 최초로 24시간 야간 연장과 주말 운영이 가능한 마을돌봄터를 운영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아동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돌봄시설 확충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시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한 장소에서 공동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주택 매입 등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의 마을돌봄터, 지역아동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집 등 11개 시설의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연장하는 등 구미형 ‘온종일 완전 돌봄’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0

구미시, 반도체특성화대학 출범…전문 인재 양성 본격화

구미시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19일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사업단 출범식에는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참여기업 관계자와 교원, 학생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경북·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추진단장이 ‘반도체특화단지 현황 및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반도체특성화대학 사업단장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설명 및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SK실트론, 원익큐엔씨, KEC 등 참여기업이 간담회를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부 주관 사업으로, 금오공대와 영남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7월 동반성장형 분야로 선정됐다.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280억원과 지방비 20억원을 포함한 약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1400명 이상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은 반도체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소재·부품·장비, 회로시스템, 소자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으로, 지역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산업 연계형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이번 출범식은 구미의 반도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구미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단은 학생들이 실무 능력과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9

구미경찰서, 2024 시민경찰학교 운영

구미경찰서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경운대학교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시민경찰학교를 운영했다.구미경찰은 지난 5월부터 지역 대학교와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과 합동순찰 등 다양한 경학 협력 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개해 왔다.이번 시민경찰학교는 주민과 경찰이 함께 지역 치안문제를 해결하는 ‘커뮤니티 폴리싱(community policing)’을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이를 위해, 대학생들에게 △경찰업무 소개 및 112치안종합상황실 체험 △교통안전·여성청소년범죄 등 범죄예방 교육 △시뮬레이션 사격 등 경찰학교 체험 △심폐소생술·응급처치 등 다양한 현장중심 교육을 실시했다.또 대학생들의 범죄예방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범죄예방 슬로건 공모전’도 개최했다.대학생 60여명이 다채로운 슬로건을 제출했으며, 구미경찰서의 자체 심사를 거쳐 6건의 우수작을 선발해 대상자들에게 경찰서장 상장을 수여하고, 캠퍼스 교정에 우수작 현수막을 게첨해 창작자들을 격려했다.김동욱 구미경찰서장(경무관)은 “구미경찰은 시민경찰학교 과정을 수료한 대학생들이 커뮤니티 폴리싱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공모전에 선정된 우수 슬로건 6건은 △이번 역은 마약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없습니다.(경운대 경행과 4학년 서두환) △학교내 성희롱 예방, 행복한 캠퍼스를 만드는 첫 걸음입니다.(경운대 경행과 4학년 정승화) △범죄 없는 세상, 나부터 지킵니다.(경운대 경행과 4학년 강두경) △딥페이크 성범죄는 영상을 보기만 해도 범죄입니다.(경운대 경행과 2학년 정인호) △신고는 용기, 안전은 우리의 책임! 안전한 사회, 함께 만들어가요!!(경운대 사회안전계열 1학년 김민수) △디지털 성범죄 한번의 클릭, 피해자는 평생의 고통(경운대 사회안전계열 1학년 임수정) 등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경상북도환경연수원, 지역사회공헌 인증 기관 선정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상위 등급인 ‘레벨4’를 취득했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히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로, ESG 경영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 추진실적과 성과를 레벨1부터 5까지 다섯 등급으로 나눠 평가하고 있다.그동안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온 연수원은 올해 처음 인증을 추진해 상위등급인 ‘레벨4’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연수원은 ESG경영계획과 봉사활동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감환경교육 및 에코그린합창단 공연활동 △지역민들의 힐링공간 조성을 위한 공동체 정원만들기 △울진 산불피해지역 산림생태 복원 활동 △태풍지역 수해복구 △소외계층 무료 급식 봉사 △생명나눔 헌혈봉사 △지역농가 일손 돕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지역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최대진 경상북도환경연수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연수원의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성장하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관 본연의 사업과 연계한 특화된 사회공헌활동 개발 및 운영으로 사회적 책임과 연수원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국립금오공대, 국방부와 ‘국방 DnA’포럼 공동 개최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국방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이 주관한 ‘2024년 3차 국방 DnA(Defense Autonomy) 포럼’이 18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국방 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K-MOSA) 기반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을 주제로, 민·관·군·산·학·연 관계자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정책 및 기술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 류효상 해군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포럼은 허장욱 국립금오공대 교수의 ‘국방 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K-MOSA) 기반 조성을 위한 연구결과 발표’와 ‘K-MOSA 생태계 구축·운영 지침(안)’에 대한 발표순으로 진행됐다.허장욱 교수는 발표를 통해 각 군의 소요제기 내용과 160여 종의 유무인 복합체계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임무장비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임무장비별 기준 성능을 정립하고, 무기체계별 적용방안을 제시했다.허 교수가 발표한 MOSA(Modular Open Systems Approach)는 미 국방부의 모듈식 개방형 시스템 접근 정책으로, 국방부는 표준화된 무인체계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생산하기 위한 K-MOSA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허장욱 교수는 “K-MOSA의 효과적인 구현을 위해서는 정책 및 제도 정비, 기술 표준화, 공통 아키텍처 개발, 산업 생태계 구축 등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군·산·학·연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연구 개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이어 진행된 ‘K-MOSA 생태계 구축·운영 지침(안)’에 대한 패널토의에서는 허장욱 교수의 주제발표와 함께 △공통아키텍처 개발 이전과 이후의 단계적 계열화·모듈화 방안(김종희 ADD 실장) △레드백 사례를 통한 계열화·모듈화 방안(최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책임) △공통모듈의 체계개발과 통합개발 혹은 별도개발 관련 Two Track 추진 방안(김재훈 LIG넥스원 연구위원) 등 각 패널별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올해 3차례(6, 9, 11월)에 걸쳐 국방 DnA 포럼을 개최하고, 국방 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 기반조성 방안 연구를 추진한 허장욱 교수 연구팀은 민․군 IT융합 분야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스마트군수혁신융합연구센터가 추진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및 ICT연구센터사업(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지원)에도 참여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구미대 간호대학, 제1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구미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15일 긍지관 대강당에서 ‘제1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나이팅게일 선서식에는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대학 2학년 258명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 정신과 사명감을 엄숙히 새기는 촛불 의식과 나이팅게일 선서를 통해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선서식에는 이승환 총장, 김영실 경상북도간호사회장,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을 비롯해 간호대학 학생과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선서 대표를 맡은 2학년 신아영 학생은 “나이팅게일 선서를 통해 간호사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시 한 번 새겼다”면서 “간호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에서 배운 대로 임상실습 하면서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좋은 간호사가 되겠다”고 밝혔다.남지란 간호대 학장은 “선서식에 나선 예비 간호사들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환자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간호사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이승환 총장은 “간호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라며 “오늘의 다짐과 약속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간호 전문지식과 소양을 쌓아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백의의 천사가 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구미대 간호대학은 2012년 입학정원 30명으로 개설된 후 2024년 입학정원 215명, 2025년 22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4년제 정규학사 과정으로 현재 재학생은 1046명이다.한편, 구미대 간호대학은 간호 교육의 수준과 성과를 공인받는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2016년에 이어 2021년에도 최고등급인 ‘5년 인증’을 받았다. ‘5년 인증’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간호대학의 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과 성과, 교수, 시설 및 실습설비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구미시가족센터, 육아맨의 슈퍼 요리왕 ‘성료’

구미시가족센터는 지난 16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육아맨의 슈퍼 요리왕’대회를 개최했다. 구미지역 아빠와 가족들 12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세상에 하나뿐인 아빠의 작품(김밥)’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대회에 참가한 양육기의 아버지 30명은 가족 모두 세상에 하나뿐인 김밥을 만들기 위한 추가재료 획득 게임에 참여하며 열정적인 요리실력을 뽐내었고, 가족들은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시상식은 1등, 2등이 아닌 ‘아빠의 정성상’, ‘아이디어 뱅크상’, ‘금손 아빠상’, ‘슈퍼맨상’으로 구분해 참여한 아버지 모두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열띤 응원을 펼친 가족에게는 ‘우리 가족 비타민상’을 수여했다. 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순위를 매기는 대회가 아니고 모두가 1등 아빠가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순간 만들어진 추억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미시가족센터는 아버지들의 역할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자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와 신청은 구미시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gumi.familynet.or.kr) 또는 전화(054-443-0541(ARS 3번))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구미시, 허리기업 맞춤 지원 효과 톡톡…매출 20% 증가

구미시가 ‘허리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지원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허리기업은 반도체, 방산, 신전자 산업 등 첨단 소재·부품·모듈을 생산하며 기술 잠재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들 기업은 전·후방 산업을 연결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구미시는 허리기업이 지역경제의 디딤돌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허리기업 성장레벨업 1+1 지원사업’을 통해 총 9개사를 집중적으로 지원 중이다. 이 사업은 기업들이 전략 수립, 기술 혁신, 사업화 촉진 등의 패키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각 기업에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 Project Manager)를 배정,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1년 지원 후 성과 평가를 통해 추가 1년을 지원하는 방식이며, 성과 극대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자부품 제조기업 ㈜양우는 상용화 개발 및 생산 고도화 지원을 통해 뷰티케어 기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인증을 완료해 지난 9월부터 국내 대기업에 공급을 시작했다. 또 TV 부품 제조 공정에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3배 향상시키며,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공정부품 제조기업인 ㈜에스와이텍은 디지털 전환, RD 기획,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구미시의 종합적인 지원을 받아 30억원 규모의 제2공장을 준공하고 반도체 공정 부품 생산을 위한 입고, 가공, 검사 전 공정을 자동화했다.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으며,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제품 생산을 통해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구미시의 지원을 받고 있는 7개 기업 역시 제품의 양산 체계 확립과 함께 매출 증대와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는 오는 12월 지원을 받은 9개 기업에 대한 선정평가를 실시해 성과 지표, 매출 증가, 고용 효과, 지역 산업에 미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2025년 추가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허리기업은 지역 제조업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며 “허리기업을 넘어 선도기업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을 확대해 지역 기업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제조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역 중소기업을 소규모, 허리, 선도로 나눈 3단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정부의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에 따라 기술성과 혁신성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이 ‘도약(Jump-Up) 프로그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대구·경북은 보수 성지·심장든든한 국정 버팀목 돼주길

지난 16일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동구미추홀구을)을 만나 최근 정국(政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구미를 방문한 이유는. △지난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일 107돌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늦었지만 오늘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게 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무에서 유를 만들었고, 가난에서 풍요를, 빈곤에서 발전을 이룩해 내신 분이다. 아주 진취적이고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박정희 정신이 지금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박정희 정신을 되새기기위해 구미에 자주 오고 있다. 또 군이이셨던 아버지가 구미 공군 레이더 기지에 근무하실 때 어머니가 저를 수태하셨다. 그래서인지 구미에 오면 마음이 편하다. -지금 박정희 정신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국민의힘 의원이 지금 108석인데 그 중 수도권의 의원들이 별로 없다. 대구경북인 TK지역에서는 64개 자리를 모두 차지했는데, 수도권에서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수도권 의원들의 입장에서는 보수의 심장인 TK지역에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TK지역 여기서 안주하면 안되고 중앙으로, 수도권으로 진격을 해야한다. 진짜 싸움은 수도권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진짜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선 박정희 정신이 필요하다. 진취적이고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정신, 박정희 정신을 가지고 TK에서 수도권 중원으로 진격을 해야한다. 지금 야권은 192석이고 국힘은 108석이다. 그런데 지금 국힘에는 선거에서 야권과 처절하게 싸워 본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박장희 정신을 가지고 진취적이고 도전적으로 싸워 나가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보수의 심장인 Tk에서 힘을 실어줘야 한다. 국힘의 심장이 TK지역이라면, 수도권은 팔, 다리라고 할 수 있다. 몸에서 가장 중요한 심장에서 치열한 싸움을 하는 팔, 다리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치열한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 -TK지역 민심이 예전보다 못하다. △당과 대통령도 TK지역 민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최근 윤 대통령께서 사과도 하셨다. 이후 여론조사를 보니 37%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못한 것이기에 대통령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치 등을 생각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 조금만 시간을 주시면 TK지역에 계신 분들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이다. -당과 대통령과의 불협화음에 대한 생각은. △불협화음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변화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한동훈 대표도 민심의 따가운 목소리를 전하려고 하는 것은 좋지만, 그 방식에 있어서 좀 더 세련되고 정무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나였으면 민심의 따가운 목소리를 전할 때 비공개로, 내부적으로 해서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주도적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을 것이다.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밀려서 하게 되는 모양새를 만들어선 안된다. 한 대표의 좀 더 세련되고 정무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지금 당이 많이 부족하다. TK가 보수의 심장인데, 당이나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아우르는 리더쉽이 필요한데 그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당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당의 최고 어른이시다. 누구보다도 현실 정치에 뛰어나신 분으로, 당에 주시는 고언을 잘 받아야 한다. 지금 당 지도부에서 난제를 푸는데 홍 시장의 고언을 듣고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듣기 싫더라도 받을 건 받아야 한다. -최근 국회의원 재보궐 공천 개입설에 대한 입장은. △전화로 무슨 외압이 있었다고들 하는데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허황된 이야기이다. 공관위는 원칙과 기준에 따라 심사한다. 그 누가 이야기하더라도 원칙과 기준에 따라 해왔다.  경선에서 전략공천으로 바뀌었다는 말 자체가 거짓이다. 경선으로 정해진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리고 포항시장 선거 공천에 대해서도 여러말들이 나도는 것으로 아는데, 지방선거 공관위는 따로 있다. 나는 국회의원 재보궐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지방선거와는 관련이 없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7

구미시, 중국 저장성 국제우호도시 교류전시회 참가…한국의 실리콘벨리 적극 알려

구미시가 지난 13일부터 3일간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서 열린 ‘저장성 국제우호도시 교류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교류전시회에서 구미시는 ‘한국의 실리콘밸리, 구미(韩国硅谷 龟尾市)’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60여 개국의 도시를 대상으로 도시마케팅을 펼쳤다. 구미시는 반도체, 방산, 로봇 등 신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구미를 알리고자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투자 환경,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라면축제, 관광자원 등을 홍보했다. 또 지역 제조기업과 식품기업,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선정 기업 등 10여 개 기업의 생산품을 전시해 해외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는 매년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서 세계 각국의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 전시회로, 중국의 영향력 있는 10대 전시회 중 하나인 ‘중국이우수입상품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저장성과 자매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16개국의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가해 서로의 지방정부를 소개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구미시와 2016년 우호 도시 의향서를 체결한 이우시는 세계 최대 소상품 도매시장과 생산시설이 자리한 경제 중심지로, 국제 교류의 핵심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또 매년 열리는 ‘중국이우수입상품박람회’는 외국 소비재를 중국에 소개하는 ‘수입 소상품 전문 플랫폼’으로 올해만 60여 개국의 800여 개 업체와 8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구미시 투자유치과 오미영 팀장은 “구미의 수출에서 약 14억 달러, 전체 수출액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요한 교역국인 중국의 경제적 가치를 고려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며 “이 기회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여러 해외 도시에 구미의 산업적 강점과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경제, 문화, 교육,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자매우호도시와의 공동 발전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교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7

구미아시아육상대회 조직위, 카타르 도하서 준비 상황 발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장호, 육현표)가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03회 아시아육상연맹(AA) 집행이사회에서 대회 준비 상황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장정수 대회 조직위 사무처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경기장과 숙박, 수송, 개·폐회식 계획을 비롯해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 모집, 의료 지원, 용기구 및 계시·계측 장비, 도핑실 운영 등 대회 전반의 추진 사항을 설명했다. 대회 조직위는 아시아육상연맹의 초청으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도하를 방문해 집행이사회에 참석했다. 이를 통해 대회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 업무 협의를 진행했으며, 내년 5월 구미시에서 열리는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홍보에 적극 나섰다. 조직위는 향후 대회 준비를 위해 12월 주관방송사 선정과 내년 1월 선수촌 숙박업소 및 공식 지정병원과의 협약(MOU) 체결을 계획하고 있으며, 2월에는 D-100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전야제(K-pop 페스티벌)와 국제대회 수준에 맞춘 개회식을 기획해 대회 품격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달란주만 알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AA)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기대가 크다”며 “구미시의 우수한 경기장 시설과 완벽한 선수촌 준비로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7

구미로컬푸드, 누적 매출 65억원 돌파…전년 대비 83% 성장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도농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문을 연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의 10월 말 기준 누적 매출은 65억원, 누적 방문객 수는 35만 4811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23억원이었던 연간 매출이 올해 10월 말 기준 42억원으로 전년 대비 83%의 성장을 보여, 연말까지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유통비용은 약 13%로, 이는 일반 농산물 유통비용이 판매가격의 40∼50%에 달하는 것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로 인해 농가 소득은 증대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는 구미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시는 지난해 금오산점을 개장한 후, 지난 6월 선산휴게소 상·하행선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고, 직매장 출하 생산자 교육을 통해 농산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수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모니터링단 운영도 큰 역할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로컬푸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구미 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도농상생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