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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제3차 2024년 구미시평생학습도시 포럼 성료

구미시는 지난 1일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 대강당에서 ‘평생학습 대전환, 새 시대의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제3차 2024 구미시 평생학습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희수 중앙대학교 교수가 ‘평생학습 대전환, 새로운 시대의 평생학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 김용현 경북 RISE사업 추진단장이 ‘평생학습도시와 대학의 지역 학습플랫폼으로서의 공존’을, 한성근 평생학습공장소 대표가 ‘평생학습도시의 미래 방향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대구대 양흥권 교수를 좌장으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지역 대학 및 지자체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학습 플랫폼으로서 대학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구조적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평생학습이 시민의 배움 요구에 부응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역할을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국가 평생학습정책과 지역 현안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문가 발표와 제안을 통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평생학습도시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4

구미 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 ‘성료’

구미시 도량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개최한 ‘2024 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가 지난 2일 도량산림공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는 지난 2013년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밤실 마을음악회’로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이어져 온 마을공동체 축제다.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역 전통으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부터는 도량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행사를 주최해 ‘마을, 나눔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더욱 풍성한 행사로 펼쳐졌다.특히, 이번 축제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구미대학교, 구미경찰서 등 지역 내 주요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협력과 화합을 보여줬다.행사는 길놀이 공연과 오카리나·우쿨렐레 연주로 시작해 ‘2024년 밤실마을 공동체 사업’경과 보고, 주민들의 연극과 바이올린, 태권도 시범,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또 지역단체들이 마련한 체험 부스에서 야은놀이터, 굿즈 만들기, 떡 만들기, 핸드페인팅, 퍼스널 컬러 진단, 키링 만들기 등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어묵, 떡볶이, 순대 등 풍성한 먹거리도 함께 제공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최영섭 도량동 주민자치위원장 “도량야은밤실축제를 통해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치고,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기 바라며, 앞으로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11년 동안 주민이 주도해 온 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는 주민자치의 모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량동만의 특별한 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감사원, 허위증명서 제출자 채용한 구미시의회에 합격취소 통보

구미시의회가 허위 재직증명서를 제출한 사람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부당 채용한 사실이 감사원 정기 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달 31일 이러한 내용의 구미시 정기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미시의회는 지난해 4월 제1회 임용 시험에 실무경력 요건을 갖추지 못한 A씨가 낸 허위 재직증명서 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서류전형과 면접 시험을 거쳐 지방행정 2급 임기제 공무원(정책지원관)으로 부당 채용했다. A씨는 2020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서울의 한 기관에서 학술연구용역 조사 및 분석 연구를 맡았다고 지원서류에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온라인 사이버대 수업을 듣다 기관에서 수행할 업무가 있다는 연락을 받으면 사무실로 출근해 보고서 오탈자 검수, 현지 답사 시운전 등의 업무를 한 달에 1, 2회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채용 과정에서 해당 기관의 이사장도 구미시의회에 A씨의 근무 여부에 대해 허위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구미시의회에 A씨의 합격 결정 취소와 적절한 조치 방안 마련을 통보하고, A씨와 이사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감사원으로부터 감사결과를 통보받은 구미시의회는 지방공무원법 제65조 등 관련 벌령에 따라 정책지원관 A씨에 대한 청문을 이달 중 실시하고 청문결과를 토대로 합격취소 처분을 통지할 예정이다. 또 구미시의회는 지난 2일 A씨에 대해 직위해제 처분을 내렸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구미 선산보건소, 폐의약품 분리배출 교육 실시

구미시 선산보건소는 오는 14일까지 연령대별 맞춤형 폐의약품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선산읍 지역 유치원생과 도개면 건강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유효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된 의약품의 올바른 처리 방법을 안내한다.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변질·부패로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말한다. 이를 하수구 등에 버릴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다재내성균을 생성해 인체 회복력을 저하시킨다. 이에 따라 선산보건소는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배출하도록 이번 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지난 1일 선산유치원에서 열린 교육에서 아이들이 OX퀴즈와 ‘약쏙상자’만들기 체험을 통해 폐의약품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배우며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후 아이들은 가정에 있는 폐의약품을 약쏙상자에 담아 안전하게 배출하는 방법을 학습하며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사용기한이 지난 폐의약품은 △알약은 포장지 제거 후 내용물만 모아서 △가루약은 포장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물약, 시럽은 한병에 모으거나 그대로 △안약, 연고는 겉 종이박스는 버리고 용기만 배출해야 한다.이은주 선산보건소장은 “연령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배출할 수 있도록 인식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국립금오공대, 구미라면축제 ‘스마트 플레이 큐브존’운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이 2024 라면축제 기간에 구미시와 협업으로 ‘스마트 플레이 큐브존’을 운영했다.스마트 플레이 큐브존은 국립금오공대 산업공학과 서비스디자인연구실(지도교수 김선아) 소속 학생들이 마련한 가상융합체험 공간 부스다.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구미라면축제와 연계해, 최신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된 가상융합 체험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구미역 일원에 마련된 국립금오공대 스마트 플레이 큐브존은 인스타 AR 포토부스 ‘뽀글이즘’, VR 슈팅 체험 ‘너구리를 잡아라!’, AR 라면요리 대결 게임 ‘라면요리사’등 총 세 코너로 나눠 운영됐다.산업공학과 정예경, 조남솔, 백운덕, 김민성, 김수현 학생이 제작한 ‘뽀글이즘’코너는 AR 필터를 활용한 포토존으로, 학생들은 너구리 캐릭터, 라면 모자, 구미시 마스코트 등을 활용한 필터를 제작해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이들은 현장을 방문한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즉석 인쇄를 통한 포토카드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산업공학과 이호진, 정민기,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황영은, 김기웅, 하대영 학생이 운영한 ‘너구리를 잡아라!’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VR 슈팅 게임으로, VR 기기를 착용해 참여자 간 경쟁을 할 수 있는 체험형 VR 콘텐츠로를 선보였다.산업공학과 김유빈, 황준호, 김윤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이우송, 안재범 학생의 ‘라면 요리사’는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모티브로 한 AR 라면요리 대결 게임이다.물, 면, 스프, 파, 계란 등 라면재료의 조합과 순서 정확도에 따른 차등 금액(점수)을 배정하고, 제한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라면을 만드는 게임이다.총괄팀장을 맡은 정예경(산업공학과 3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가상융합 신기술과 디자인을 활용해 지역의 대표 행사인 구미라면축제에 참여하게 돼 즐거웠다”며 “라면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AR 및 VR 콘텐츠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구미차병원, ‘결핵 적정성 평가’2회 연속 1등급 획득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진료분을 대상으로 6차 평가결과를 공개했으며, 결핵 산정특례가 적용된 요양기관 505개 기관 중 단일기관을 이용한 평가대상자 건수가 5건 이상인 요양기관 216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결핵 적정성 평가는 2021년(4차) 평가까지 국가단위 결과공개였으나, 결과값의 지속적 향상과 국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2022년(5차)부터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있다.구미차병원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치료성공율 5개 평가지표 항목에서 전체평균 94.3점, 종합병원 평균 94.0점 보다 높은 99.3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김재화 병원장은 “초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결핵환자 완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결과”라며 “계속해서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공기 매개성 감염병으로 우리나라는 2011년 최고치 이후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OECD 국가 중 발생율 2위, 사망률 4위로 높은 수준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구미시 배터리 산업 거점 도약…‘BaaS 시험 실증 센터’건립

구미시는 지난 1일 구미국가 제1산업단지에서 ‘BaaS 시험 실증 센터’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구자근 국회의원, 윤성혁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이찬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등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라 향후 사용 후 배터리의 발생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미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5년간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272억원(국비 100, 도비 45, 시비 105, 민자 22)을 투입해 구미국가 제1산업단지 내에 BaaS 시험 실증 센터 6개동을 건립한다. 2025년 11월 준공 예정인 센터에는 총 27대의 시험·평가 장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폐배터리 재사용 안전성 평가, 재사용 배터리 표준 규격 수립 지원, 산업현장 밀착 서비스 모델 발굴·실증 지원을 통해 배터리 재사용 응용서비스를 구축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 후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재사용하기 위해 안전성 및 신뢰성 검사기술이 확보된 전 주기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단 기업에게 재생에너지 활용 효율을 높여줄 재사용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BaaS 시험 실증 센터가 준공되면, KTR 대구경북본부를 확장이전해, 금속소재부품, 토건자재, 재사용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 시험업무를 접수에서 시험, 발급, 인증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게 된다. 시험업무 외에도 구미산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RD과제 수행, 연구기반 활용 사업 등 중소기업 지원 업무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지원사업’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미시는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과 함께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 시스템 등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BaaS 시험 실증 센터가 구미 산단의 첨단산업 대전환의 시작점이 되어 지역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구미시, 2024 노동자 한마음 축제 개최

구미시는 지난 2일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한국노총 구미지부의 주관으로 ‘2024년 노동자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노동자와 시민 약 2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노동자들이 직접 준비한 밴드와 댄스 공연 등 6개 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초청가수 류원정, DJ 로빈, 체리의 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체험존, 간식존, 게임존, 키즈존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추첨 행사에서 다양한 경품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한마음 퍼포먼스에서는 김장호 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한국노총 구미지부 전상구 의장 등 내빈과 노동자, 시민들이 함께 상생과 화합을 다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발전의 중심에 있는 노동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가 상생의 정신을 되새기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노총 구미지부 전상구 의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와 노동계가 하나가 되는 상생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도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미등록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구미, 라면성지로 우뚝 서다

구미시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구미역전로 일대에서 개최한 ‘2024 구미라면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구미 대표 맛집부터 전국의 이색 라면, 아시아의 다양한 누들까지 더해져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구미를 라면의 성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축제 공간을 확대해 구미역전로뿐만 아니라 문화로, 금리단길, 금오산 일대까지 다채로운 행사와 콘텐츠를 선보여 축제장 인근 상가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방문객들은 구미역사에 마련된 과거와 현재의 라면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대한민국 라면 봉지 콜렉션’전시에 큰 관심을 가졌다. 가족들과 축제장을 찾은 김석문(48·대구)씨는 “어릴적 즐겨 먹었던 라면들의 변천사를 보며 옛 추억도 떠올라 좋았다”며 “아이들에게도 나의 옛 추억들을 이야기할 수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라면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큰 인기를 얻었다. 최고의 라면 전문가를 뽑는 ‘라믈리에 선발대회’와 취향에 맞는 재료를 선택해 나만의 라면을 만들어볼 수 있는 ‘라면공작소’등의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시는 축제 기간 동안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해 차량 혼잡을 줄이려는 환경친화적인 방안을 추진했다. 시는 이러한 노력이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향후 발전적인 축제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구미를 라면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찾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구미시 맨발길로 시민건강 지킨다…산동우항공원 내 맨발길 615m 조성

구미시가 산동 확장단지 내 우항공원에 615m 길이의 황토와 마사토로 이뤄진 맨발길을 새롭게 조성해 도심 속 힐링 공간을 강화했다. 이번 조성은 지산샛강생태공원과 형곡공원에 이어 시민들에게 건강과 웰빙을 동시에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건강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맨발로 걷는 체험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강동 지역 주민들이 새로운 힐링 공간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고, 산동 확장단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이번 우항공원 맨발길이 탄생했다. 우항공원 맨발길은 기존 산책로 둘레길에 황토 330m와 마사토 285m를 조성했으며, 황토풀장, 황토볼장, 건강지압로, 야간 조명등 40개, 세족대 6개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곳곳에 조명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 우항공원은 산동 확장단지 내 대표 공원으로, 인근에는 1만224세대의 아파트 단지와 육아종합지원센터, 강동청소년문화의집 등이 위치해 있다. 구미시는 지난 9월 지산샛강생태공원(황토․마사토 3.4㎞), 형곡공원(황토․마사토 570m), 사곡 물꽃공원(마사토 300m), 봉곡 테마공원(마사토 240m), 옥계 도담공원(마사토 520m) 등 다양한 맨발길을 완공하여 개통했으며, 11월 말까지 인동마제지 생태공원(680m)과 송정철로변 도시숲(1080m)에도 맨발길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고아 들성공원(400m)과 옥계 도담공원에는 황토길을 추가로 연결하고, 세족장, 야간조명, 황토볼장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심 속 공원 내 권역별 맨발길을 잘 유지 관리해 41만 구미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적극 기여함과 동시에, 최상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1일 우항공원 맨발길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산동아파트 연합회 대표, 구미걷기협회 등 50여 명이 참여한 맨발길 걷기체험 행사가 열렸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31

DGIST 구미캠퍼스, 31일 입학설명회 개최

구미시와 경상북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고급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가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31일 오후 4시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G타워) 2층 강당에서 개최되는 설명회는 구미지역 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DGIST가 교육 방향과 커리큘럼을 상세히 소개한다.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는 이론을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2년제 공학 전문석사 과정으로, 지역 기업이 당면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연간 30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비를 받아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지도교수와 함께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졸업 후에는 공학 전문 석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입학을 희망하는 학사 학위 소지자로서 3년 이상 실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11월 21일부터 12월 5일 오후 5시까지 DGIST 대학원 입학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DGIST 공학전문대학원 사업추진단(053-785-18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학 인재 양성은 지역 기업들의 첨단 기술의 신산업 확장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구미시가 DGIST와 함께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캠퍼스는 구미금오테크노밸리 내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 3층에 자리 잡아 지역 산업의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의 요충지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30

구미시, 2024년 제3회 구미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개최

구미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동락파크골프장에서 ‘2024년 제3회 구미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결승전을 개최한다. 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미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21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동락, 양포, 구미, 선산, 해평, 도개 6개 구장에서 예선전을 치렀다.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630여 명의 결승 진출자는 전국 최초 제1호 공인구장인 동락파크골프장에서 최종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파격적인 상금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MVP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1위와 2위에게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이 지급되며, 10위까지 상금이 수여된다. 또 모든 참가자에게 구미사랑상품권 1만원이 제공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 선수단의 장기 체류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더하고, 전국의 파크골프인들에게 구미 명소를 알리는 기회로 삼아 ‘스포츠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일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보유한 8개소 234홀의 파크골프장을 전국에 알리고, 구미를 파크골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늘어나는 시니어 세대를 위해 활력 있는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30

해외 반도체 기업인과 투자자들 구미 방문…반도체특화단지 투자 여건 검토

해외 반도체 분야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업 대표와 투자 담당자 15명이 30일 구미시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 주관의 ‘일본, 미국 등 해외 첨단 소·부·장 기업인 초청사업’으로 이뤄졌다. 방문단은 이번 방한 일정 중 구미시의 투자환경을 조사하고 산업단지를 시찰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한국 투자 시 구미시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될 가능성이 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구미시를 찾은 투자가 일행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에서 활발히 생산 활동 중인 SK실트론, LG이노텍, 매그나칩, KEC, 원익큐엔씨, LB루셈 등 주요 반도체 기업과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40여 개 외국인투자기업이 입주한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구미 투자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며, 원익큐엔씨, 대진기계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방문해 구미 반도체 기업의 기술력을 체감하고 향후 투자 성공 가능성을 가늠했다. 현재 구미시에는 344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비롯해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산업 인프라가 완비돼 있다. 또 대구경북신공항에서 직선 거리 10㎞라는 우수한 입지 조건 등 반도체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제공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3일 외국인투자기업 도레이첨단소재가 구미5공장 IT필름 13·14호기, 구미1공장 아라미드섬유 2호기 생산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5월 22일 서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도레이, 도레이첨단소재가 체결한 5000억원 투자 양해각서(MOU)의 일부이다. 반도체 관련 중국계 외국인투자기업도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고용을 포함한 공장 신설 투자를 준비하고 있어 외국인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교통, 교육, 문화 등 정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외국인투자 유치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투자유치단 파견과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주요 타깃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지역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사후 관리와 고충 처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열린 방문단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구미시의 완벽한 투자 인프라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은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방문단 일행에게 구미 투자를 권유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30

대학로 대표 인기 연극 ‘라면’구미서 개최

대학로 대표 인기 연극 ‘라면’이 ‘구미라면축제’ 기간 중 특별 기획으로 오는 11월 2일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라면 가게를 둘러싼 주인공 만수와 여자친구 은실, 부부 친구 경필과 희선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인의 추억의 음식인 라면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연극 ‘라면’은 1990년대와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라면에 비유한 남녀 간의 사랑을 그린 레트로 코믹극이다. 주인공 만수가 라면 가게를 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며 갈등을 겪고, 이를 지켜보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친숙하면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공연의 관람객은 공연 이후 구미라면축제장을 방문해 티켓을 인증하면 축제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용 쿠폰을 받을 수 있다. 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추가 정보는 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공연기획팀(054-480-456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대학로 인기 작품을 구미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로, 라면축제와 함께 즐기며 색다른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이어지는 11월 15∼16일에는 수험생을 위한 특별 기획 공연 ‘젠틀맨스 가이드’가 마련돼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9

라면에 진심인 구미, 전국 입맛 홀린다…11월 1일부터 3일간 ‘2024 구미라면축제’

한국 라면의 메카, 구미시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2024 구미라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을 표방하며 475m 길이의 특별한 축제 공간을 선보인다. 특히,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만큼, 날씨와 관람객 편의성을 고려해 개최 시기를 앞당기고 행사장 구성을 대폭 개선했다. 구미에는 국내 최대 라면 생산시설인 ㈜농심 구미공장이 있어 이곳에서 갓 튀겨낸 신선한 라면이 축제의 주요 재료로 활용되며, 이를 통해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식품산업관광(FIT)의 새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에는 엄격한 심사로 선발된 구미 지역 셰프 15인과 전국 유명 라면 맛집 3곳이 참여해 라면의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나만의 라면 만들기’부터 ‘MSG팝업 무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MZ세대를 겨냥한 ‘뉴-타운 라면빠’에서는 구미대 외식업 창업동아리가 개발한 이색 라면 안주를 맛볼 수 있으며, 비보이 국가대표 홍텐과 스트릿우먼파이터의 허니제이, 윤지가 참여하는 스트릿댄스 경연도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구미역을 넘어 도시 전체로 확장된다. 금오산 일원은 물론, 낙동강 건너 진평음식 문화특화거리의 20개 매장도 축제에 동참해 갓 튀긴 라면 요리를 선보인다. 지역 예술가들과 시민이 함께 만든 포토존, 금오공대 학생들이 개발한 VR 게임존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특히, 스마트한 운영 시스템으로 편리성을 높였다. 기존 몽골텐트 대신 셰프들의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키친방식의 조리 부스를 마련했고, 공연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는 극장식 레스토랑 형태로 식음존을 구성했다.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주문 시스템도 적용된다. 축제는 환경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지난 10월 8일 시민보고회에서 선언한 지속가능성 실천 의지에 따라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셔틀버스 운영, QR코드 기반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안전 관리를 위해 사설경호원 114명, 자원봉사자 347명, 경찰 215명이 투입된다. 구미라면축제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90년 설립된 ㈜농심 구미공장은 연 8000억원 규모의 생산량을 기록 중이며, 최근 2년간 400억원을 추가 투자해 11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한편,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 라면레스토랑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되는 구미라면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구미라면.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9

국립금오공대 건축학부 남가근 학생, 2024 대구건축대전 ‘대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 남가근(건축학전공, 5년) 학생이 ‘2024 대구건축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국립금오공대 건축학부는 지난해에도 황예진 학생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남가근 학생은 ‘기억의 풍경’을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서 ‘먹거리 시장과 막걸리 공장(FMMF; Food Market makgeolli Factory)’ 작품으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이 작품은 기존의 도서관에 대표적인 전통주인 막걸리와 관련 문화를 체험 및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형성하는 과감한 리모델링 아이디어로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남가근 학생은 경북 구미시 형곡동에 위치한 시립중앙도서관 일대의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기존 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과거의 기억은 유지하고, 막걸리 제조 공간을 새로운 기억으로 전환하는 공간의 관입이라는 전환을 시도했다.특히, 막걸리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각기 다른 온도와 습도의 공간들을 강관 및 공기막 구조 등을 활용해 표현했으며, 이 공간들이 먹거리 시장, 막걸리 바, 도서관, 공연장과 연계되는 것이 특징이다.남가근 학생은 “기억의 풍경이라는 것은 지역의 정체성을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과거의 기억인 도서관의 파사드는 남기고, 막걸리의 제조 공간을 구성해 연계함으로써 새롭고 즐거운 매력이 있는 또 다른 정체성의 공간을 형성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건축물의 소멸과 생성 과정에서 새롭게 들어서는 건축물이 우리에게 어떠한 기억을 심어 줄 것인지 고민하며, 저만의 관점을 더한 창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올해로 44회째를 맞이한 2024 대구건축대전은 (사)한국건축가협회 대구·경북건축가회 주관하며, 총 170개 작품이 출품됐다.한편, 국립금오공대 건축학부는 체계적인 학사 관리와 특성화된 건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국립금오공대 건축학전공 프로그램은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인증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6년 인증’을 획득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8

경북상의, 국가균형발전 촉진 위해 경남상의와 업무협약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28일 구미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경북·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에는 윤재호 경북상의협의회장과 최재호 경남상의협의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날로 비대해지고 있는 수도권에 비해 인구감소와 경영여건과 투자여건이 불리한 지방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두 상의협의회는 법인세 지방차등제 건의 등 비수도권에서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한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또 경북·경남은 물론 전북·전남상의협의회와 함께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 발대식을 열어 그 자리에서 공동 건의를 채택하고 지역소멸 위기 대응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개선해야할 여러 과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함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재호 회장은 “최근 대구·경북행정통합이 추진되고 있고, 대구권광역철도 연말 개통, 신공항 시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 비해 소외되고 있는 지방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권역별로 손을 잡고 메가시티로 나아가야 한다”며 “경북·경남은 물론, 전북·전남상의협의회까지 힘을 합쳐 법인세 지방차등제 등 지방을 살릴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8

구미 푸드페스티벌에 15만명이 다녀가…타 지역 관광객도 20% 달해

구미시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송정맛길에서 개최한 ‘제3회 구미푸드페스티벌’에 15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축제 기간 방문객은 15만명을 넘었고, 타지역 관광객의 비율도 20%에 달했다. 또 축제 기간 동안 소비 금액도 축제 전주 대비 73.46% 증가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 세대가 즐기는 축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의 참여율이 18.78%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20대가 17.5%, 16.57%로 그 뒤를 이었다. 10대 9.72%, 60대 10.7%, 70대 이상 4.16%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보고회를 열고, 평가 결과를 공유했다. 보고회에서는 현장평가단의 의견과 매출액, 메뉴 특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 ‘2024 구미푸드페스티벌 맛슐랭’ 최고 음식점 및 메뉴도 발표했다. 최고의 음식점에는 ‘이수제철판왕돈가스’가 선정됐고, 최고의 메뉴에는 복어튀김(복터진집), 무떡복이(봉황국수식당), 아임봄버거(아임봄)가 뽑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송정맛길에서 열린 제3회 구미푸드페스티벌이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콘텐츠로 전국에서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해 ‘구미 맛’을 널리 알리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구미푸드페스티벌은 ‘삼겹굽굽존’과 유명 셰프 정호영이 참여한 ‘구미미식존’, 60여 개의 대표 메뉴를 선보인 ‘냠냠쇼케이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음식과 공연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로,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8

구미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구미시는 지난 25일 시민운동장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시청 18개 부서와 6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경기장 화재와 인명사고를 가정한 복합 재난 대응 훈련으로, 시민안전을 위한 실전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에는 경찰, 소방, 군부대, 공무원 등 250명의 인력과 소방차, 구급차, 방역차 등 37대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토론기반 훈련과 현장대응 훈련이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아 토론훈련을 지휘했고, 시민운동장에서는 부시장이 현장대응 훈련을 주도했다.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화재, 건물 붕괴, 대피 중 압사 사고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내년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한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 같은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7

구미시, 2024 구미시민마라톤 대회 개최

구미시는 27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2024 구미시민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대회는 3㎞ 걷기, 5㎞(개인 및 학생), 10㎞(개인 및 단체) 등 총 세 가지 종목으로 나눠 참가자들이 자신의 실력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부대 행사장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다양한 홍보 및 판매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와 가족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3㎞ 걷기 코스에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여유롭게 낙동강체육공원의 가을 정취를 즐기며 산책을 즐겼다. 5㎞와 10㎞ 코스에서는 주로 30∼40대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경쟁과 함께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 코스는 낙동강체육공원 일대를 감싸도록 설계돼, 참가자들이 가을빛으로 물든 공원을 배경으로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시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응급구조사를 500m마다 배치하고 250여 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했다. 대회는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돼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내빈들도 시민들과 함께 코스를 달리며 대회의 분위기를 북돋웠다. 김 시장은 “이번 대회는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였다”며 “내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구미시는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초석을 다졌으며, 이를 계기로 육상 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3월 예정된 전국 마라톤 대회와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프레대회를 통해 더욱 완벽한 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7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서거 45주기 추모제 및 추도식 개최

구미시는 지난 26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박정희 대통령 서거 45주기 추모제 및 추도식’을 개최했다. 이날 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박교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추모객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모제례, 추도사, 박 대통령의 육성 청취, 추모공연, 추모단체 및 시민들의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구미차인연합회와 대한민국 서포터즈 봉사단은 생가로 찾아오는 추모객들에게 커피와 차를 대접하고, 모로실회에서는 행사 후 돌아가는 추모객들을 위한 떡을 준비하는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부흥과 교육 정신을 이어받아 교육발전특구 지정·서대구∼의성 급행철도·사곡역 신설·대경선 개통 등을 기회로 구미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정재화 이사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신념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고, 생가보존회에서는 그 뜻을 이어나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탄신문화행사를 매년 11월 14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 인근 야외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는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 시험일과 겹침에 따라 수험생들이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구미코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7

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ICTC 2024 우수논문상 2편 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소속 연구팀의 논문 2편이 ‘ICTC 2024(제15회 ICT융합국제컨퍼런스)’에서 우수논문상(Best Paper)을 수상했다.학술대회 메인 트랙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은 논문은 에드난(방글라데시) 연구원의 '강철 표면 분석을 위한 안정적인 확산을 이용한 소수 샷 결함 이미지 생성)’이다.Stable Diffusion 모델을 사용해 소량의 학습 데이터로도 강철 표면의 결함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 논문이다.워크숍 트랙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논문의 제목은 ‘Impact of Adaptive Client Selection on Federated Learning for IoMT Ecosystem(적응형 클라이언트 선택이 IoMT 생태계를 위한 연합 학습에 미치는 영향)’으로, 비비안(Vivian Ukamaka Ihekoronye; 나이지리아) 연구원과 이재민, 김동성 교수의 논문이다. 이 논문은 적응형 클라이언트 선택에 따른 의료용 사물인터넷(IoMT) 생태계에서 연합학습의 성능 차이를 분석한 연구다.‘ICTC 2024(The 15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CT Convergence)’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통신학회(KICS)가 주관으로 제주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됐다.올해로 15회를 맞이한 ICTC 2024는 세계 각국 천여 명의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담은 7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매년 5G, 인공지능(AI), 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되고 있다.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김동성 센터장은 BK21FOUR교육연구단, ICT혁신인재4.0사업단의 참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