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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의료기기 거점도시` 탄력 받는다

【구미】 구미시가 IT산업에 이어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는 의료기기 거점 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메디슨(주)이 지난 3일 경주에서 구미로 이전한 것을 비롯해 독일 의료기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의료기업체들의 구미 이주가 잇따르며 의료기기 메카로 우뚝 서고 있다.구미시는 지난 3일 삼성전자(주)구미1사업장에서 경주에서 구미로 이전한 삼성메디슨(주)(대표 방상원) 입주 환영식을 했다.삼성메디슨(주)은 초음파 영상진단기를 생산하는 삼성그룹의 자회사로 미국, 독일, 중국 등 10개의 국외 법인을 설립, 수출하는 등 세계시장 점유율 7%, 국내 의료기기 분야의 생산 및 수출 실적 1위 기업이다.이번에 구미사업장으로 이전한 사업은 초음파 영상진단기 부품인 검사기 탐촉자(Probe) 생산분야로 경주에 있던 (주)프로소닉을 인수 합병했다. 이달 중순 가동에 들어가면 고용 200명, 연매출액 300억 원이 예상된다.구미는 뛰어난 IT 분야와 의료기술의 융합의 터전이 마련돼 있는데다 올 하반기 구 금오공대부지에 착공하는 의료기기 부품소재 상용화 RD 센터와 연계할 경우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구미시는 의료기기산업을 구미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하고 IT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세계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할 최고 수준의 IT 의료융합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2016년까지 1천213억 원을 투자해 의료기기 부품소재 상용화 RD 센터 및 집적화 단지를 조성해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기업의 현장 밀착형 생산기술 지원, 부품 상용화 기술 지원, 공동 브랜드 개발 및 시장개척을 포함한 비즈니스 지원 등을 통해 세계 초일류 의료기기 거점 생산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남유진 구미시장은 “미래산업의 중심인 의료기기산업의 선두주자 삼성메디슨이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단지가 소재한 구미와 함께 하는 것은 탁월한 선택이며 구미와 삼성이 지금껏 그래 왔듯이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남보수기자

2012-09-05

불꽃튀는 `도시 브랜드 경쟁` 구미 “축구로 일류도시 골인”

【구미】 구미시가 시민 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한다. 구미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구미시 사곡동 민방위 교육장에서 `구미 연고 프로축구 K2부리그 창단 범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에는 남유진구미시장과 김정남 한국프로연맹부총재, SBS 박문성축구해설위원, 임춘구 시의장, 시·도의원, 상공인, 축구협회, 소상공인, 시민단체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구미의 프로축구단 창단계획은 지난달 21일 시민 1천82명이 프로축구단 창단 건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뤄졌다.구미시는 설명회를 계기로 시의회 등과 논의해 이달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창단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특히, 프로축구연맹측은 올해 가입하는 팀에 가입금 10억원을 5억원으로, 또한 축구발전기금 30억원 면제 및 체육진흥복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중 6억~7억원을 선수 선발에도 혜택을 줄 방침이다.구미시는 프로축구단 창단시 운영비 22억원, 연봉 18억원, 사무국 운영비 8억원, 홈 경기 운영비 4억원 등 58억여원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구미시는 프로축구단이 창단되면 시민화합과 역량 결집과 도시브랜드 가치 창조, 경제·문화·교육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설명회에 참석한 정모(35)씨는 “구미시는 전국자치단체중재정자립도가 가장 우수한 단체이며 축구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가 가장 많은 자치단체로 프로축구팀 창단이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 승격 34년간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할 대표적이벤트가 없는 구미시입장으로서는 이번 프로축구팀 창단이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올해안 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9-03

상사업비 3억 수상 `좋을시고`

【구미】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대통령직속 `2012년 지역발전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돼 상 사업비 3억원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대통령직속 지역발전사업 평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수행한 전국 각 자치단체에서 신청한 1천여개 사업 중 20여개를 최종 선정해 수상하는 사업으로 이중 구미시의 선산청소년수련관건립지원 및 운영사업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상사업비 3억원을 받게 됐다.구미시 선산청소년 수련시설 건립지원사업은 전국 20개 우수사례 선정사업 중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 추진종합평가에서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구미시 선산청소년수련관은 선산읍 노상리에 연면적 6천269㎡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특성화 수련활공장, 실내체육관, 야외공연장, 시청각실, 강의실, 동아리실 등을 갖춘 청소년 시설로 지난 2011년 9월24일 개관 한 후 △2012년 여성가족부 선정 청소년 체험활동 시범기관 운영 △주5일 수업제에 맞춰 다양한 문화강좌와 주말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연합회 등 청소년 자치 활동기구의 활발한 운영과 청소년스포츠대회개최 등으로 개관 1년여 만에 6만4천여명이 이용한 성과를 이뤘다.특히, 구미시는 지역 내 균형발전과 청소년 지원사업에 대한 시설 운영체계 개발로 각 대학교수를 참여시켜 다양한 기획과 노력을 위한 입지선정과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모로 심혈을 기울여 왔다.앞으로 구미시는 수련관 옆 부지에 사업비 131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숙박시설, 수영장, 로봇체험관 등 시설을 갖춘 특화시설 생활관을 2013년 말경 완공해 명실상부한 전국적 규모의 청소년수련활동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할 방침이다.구미시 관계자는 “이번에 지급받은 상 사업비 전액을 청소년을 위한 분야에 투자해 구미시 전역의 청소년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게 할 예정”이라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8-27

낙동강사업 후속 관리 `구멍`

【구미】 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광활한 둔치 내 수목과 각종시설물 관리에 국비지원이 너무 적어 일선 지자체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 정부의 낙동강사업 살리기 조성공사는 지난해 말 준공 후 대부분 해당 자치단체들이 관리하고 있다.그러나 낙동강사업 후 관리는 제방 자전거도로 및 가로수 등은 부산국토관리청, 물막이 보와 보에 달린 부속건물과 수면관리는 한국수자원공사, 둔치내 교량 및 자전거도로 등 각종 시설물 등은 해당지자체가 맡아하는 등 3원화돼 있다.이러한 관리체제로 인해 구미시를 비롯한 경북도내 낙동강유역 해당 지자체들은 둔치에 심어진 각종수목과 시설물 등 관리에 많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야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하지만 이들 시설에 대한 국비지원은 구미시 연간 14억원이고 칠곡군은 이보다 훨씬 적은 4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구미 낙동강사업 시행으로 조성된 둔치는 1천254㎡(380만평)의 광활한 부지에 수만 그루 나무가 심어진 상태로, 가뭄대비 살수차 동원과 나무생육에 지장을 주는 각종 해충방제제 살포 등의 관리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특히, 하루 1대 임대료만 30만원에 달하는 가뭄대비 살수차를 동원해야하고 각종수목의 병충해 방제 등 잔디보호에도 많은 장비와 인력이 필요해 관리비용이 많이 들어가 어려운 시 재정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또한, 낙동강변 4.2㎞에 개설될 각종 제방 신규도로개설과 성수천 자전거도로 연결 등에 46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정부가 지원하는 현재 국비지원금으론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구미시는 효율적인 둔치관리로 5단계 관리체계를 마련해 본격적인 관리에 들어갔지만 14억원의 국비로는 어림없어 하반기 4억원(예비비의 30%)을 부산국토관리청에 추가 요청해 놓은 상태다.부산국토관리청은 이런 해당지자체의 시설관리 어려움도 아랑곳없이 추가지원금에 난색을 표명해 결국 관리주체인 해당 지자체만 각종시설물 관리에 골병이 들고 있다.구미시 관계자는 “낙동강사업완료 후 모든 관리를 지자체에 일임하고 있지만, 현재 지원되는 국비지원관리비는 대부분 지자체들에게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며 “정부의 관리비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8-20

박정희 대통령 고향 `구미시`-덩샤오핑 고향 中 `광안시` 우호도시 결연… 공동발전 길 텄다

【구미】 구미시가 덩샤오핑의 고향인 광안시와 국제우호도시 결연을 하고 공동발전의 길을 텄다.광안시 허우 샤우춘 시장은 지난 13일 구미시를 방문해 남유진 구미시장과 국제우호도시 결연식을 하고 두 도시간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경제교류와 협력해 가기로 했다.이번 결연은 20세기 한국 근대화의 지도자인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 구미시와 중국을 세계 G2의 반열에 올려놓은 덩샤오핑의 고향인 광안시가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결연식에는 중국 쓰촨성 광안시 대표단 6명과 남유진 구미시장과 임춘구 구미시의회의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광안시장 일행은 시청 방문에 앞서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아 영전에 헌화하고 걸출한 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십과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운동에 대해 존경을 표시했다.이들은 다음날 제28회 대통령기 전국 조정대회를 참관한 뒤 구미공단 내 기업체를 들러보며 한국기업의 생산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두 도시의 결연은 지난 2010년 3월 우호 결연 의향을 밝힌 뒤 지난해 5월 남유진 시장이 광안시 방문으로 구체화됐다. 이듬해 10월 광안시부주임 일행이 구미시를 답방,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키로 합의하면서 결실을 맺었다.특히, 구미·광안시의 결연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광안, 심양, 장사시 등 중국 동남부 지역과 박정희·등소평 학술세미나, 사진전시회 등 학술과 경제, 문화적 교류를 통해 도시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와 광안시가 우호결연은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공동발전의 계기를 만드는 의미있는 일이다”고 말했다.허우 샤우춘 시장은 “구미시는 전자 및 IT산업이 발달해 있는 한국경제의 중추도시로 양 도시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공업 분야에서 더 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8-16

“구미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 타세요”

【구미】 구미시는 지난 11일 오전 구미보에서 `자전거 살림길 선정식`을 개최했다.구미시의 자전거 살림길은 행정안전부 공익지원 사업으로 (사)한국자전거문화포럼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 길을 뽑는 사업으로 구미시는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여가형 살림길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Green Bike 사랑 봉사대 회장, 배재영 구미시 녹색담당관, 자전거 동호인, 주부 자전거 교실 수료생, Green Bike 사랑 봉사대, 일반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또한 이날은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자전거 타는 날인 11일 두발로 데이(Day)로 시민들이 자전거 타기에 참여하는 뜻깊은 날이였다.참가자들은 살림길로 선정된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중간지점인 구미보에서 낙단보까지 왕복 37.4km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축하 행진도 벌였다.구미시는 이번 자전거 살림길 선정을 계기로 자전거 타기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자전거이용 문화 확산 등 관광객 유치에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배대영 녹색정책 담당관은 “구미시는 자전거 살림길과 연계한 자전거 이용자 중심의 자전거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자전거이용을 더욱 활성화해 자동차 중심의 교통을 친환경 녹색 교통으로 전환, 전국 최초 탄소 제로도시로 우뚝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8-13

구미 자전거도로 밤길 무섭다

【구미】 정부의 4대강 치적 중 하나인 자전거 도로에 조명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시민들의 안전은 고려하지 않은 겉치레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정부가 4대 사업을 통해 조성한 전국 자전거도로의 총연장은 3천114km로 km당 4억원 정도 예산을 투입해 투수콘 등 특수포장을 했다.구미 지역은 낙동강 둑길을 따라 칠곡군 석적면 남율리에서 상주 경계지점까지 총연장 45km 구간의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졌다.강변 자전거도로 강변 둑길을 따라 자전거포장도로, 부교형태의 폰툰(Pontoon) 교량, 강 중간지점에 철제빔을 심어 다리를 놓은 구름다리형태 등으로 조성됐다.강가에 설치된 구름다리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가이드레일을 설치했지만 나머지 구간은 나무만 심어놓은 채 안전시설은 전혀 없는 상태다.주민들은 전 구간은 아니라도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심주변 일부 구간만이라도 조명시설을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산호대교 부근 4㎞ 구간 자전거도로는 야경과 구름다리가 조성돼 양포동 일대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과 인근 지역비산아파트주민들이 밤늦게까지 자전거 타기와 산책을 즐기고 있다.하지만 이곳 자전거 전용도로에는 가이드레일이나 조명시설이 없어 일몰후는 암흑천지로 변해 주행 중 자전거충돌사고는 물론 각종 범죄마저 우려돼 대책이 필요하다.특히 일부 얌체 운전자들이 강가에 차를 세워놓아 자전거 이용객들의 주행 불편과 함께 자칫 추돌사고 우려도 높다. 더욱이 차량진입에 따른 자전거 도로를 파손 등의 부작용도 야기되고 있다.이곳은 신주거지역인 강동지역과 인근비산동 아파트단지, 금오공대기숙사 및 원룸 밀집촌이 밀집한 곳으로 학생들과 시민들의 이용이 많아 시민안전보호 대책이 시급하다.주부 이모(34)씨는 “매일 딸아이와 이곳 강바람과 야경이 좋아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길이 너무 어두워 사고가 날까봐 겁이 난다”며 “전 구간은 아니라도 야경이 좋은 도심권 일부 구간에 태양광발전 가로등이나 가이드레일 조명등이라도 중간 중간 설치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4대강 사업 준공 후 국토종주 전거도로는 정부가 아닌 해당지자체가 관리한다”며 “구미시의 경우 연간 자전거도로 유지관리비로 14억 정도 국비가 지원되기 때문에 구미시가 유지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8-10

“원가절감 효과 적고 부작용 불보듯 한데 왜?”

【구미】 구미시의회가 구미시의 환경미화원 민간위탁 방침에 반대하고 나서 사업추진에 진통이 예상된다. 구미시는 2010년부터 청소업무의 예산절감을 위해 민간대행 체제로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에 환경미화원노조와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27일 구미역 광장에서 재활용처리 민간위탁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김수민 의원은 지난 7일 환경미화업무의 민간위탁방침은 어불성설이라며 민간위탁방식을 비판했다.김 의원은 “민간위탁시 대행료 과다계상, 간접노무비 지출 등으로 직영보다 예산절감 효과가 낮다”며 “인건비 삭감으로 종사자의 근무의욕과 공공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제기했다.김 의원은 특히 “구미시의 생활쓰레기 수집 운반을 대행하는 3개 민간업체는 지난 4월 구미시로부터 2억4천100만원의 인건비를 받았지만 1억4500만원만 지급한 사실이 행정안전부에 적발됐다”며 “결국 1억원 가량의 인건비 사용처를 알 수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또한, 민간위탁은 원가계산 용역 단계시 대행료 및 청소차 가격 부풀리기, 허위 인원 등재, 각종 경비 과다계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결국 민간위탁 방식이 직영체제보다 오히려 부작용이 많아 전국 각자치단체도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다 계약기간 종료 후 직영체제로 환원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앞으로 시의 조례 개정을 통해 대형폐기물 및 재활용가능폐기물 수집 운반 등 기존의 민간대행사업도 직영체제로 운영토록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의원은 “청소업무 민간위탁 시 절감되는 예산은 주로 직접노무비 감액에 집중될 수 밖에 없다”며 “인건비 인하는 결국 종사자의 근무의욕과 함께 공공서비스의 질도 낮아져 결국 시민들의 불편만 가중될 것”이라며 반대했다.구미시 관계자는 “민간에 대행했을 때 원가를 산정한 결과 예산이 50% 절감되는 것으로 용역조사가 나왔다”며 “시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과 재정건전성을 위해 민간위탁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8-09

구미시 폐기물처리 `민간위탁` 충돌 예고

【구미】 구미시가 환경미화원노동조합 등의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폐기물처리 민간위탁 방침을 강행해 진통이 예상된다. 구미시는 지난 26일 폐기물처리 대행업체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늘푸른 환경(대표 최성환)을 최종 처리업체로 선정, 발표했다.당초 신청업체는 총 3개 업체였으나 1개 업체는 결격사유로 심사대상에서 제외돼 2개 업체 중 한 곳이 선정됐다.시는 대행업체를 선정했지만 시의회의 관련 조례 개정 및 관련 예산 심의 절차 등을 남겨 놓고 있어 폐기물처리 민간위탁이 실행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특히 환경미화원노조와 경실련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반대입장을 밝혔고 구미시의회 역시 관련 조례 개정 및 예산 삭감을 통해 시의 추진 계획을 백지화할 방침이어서 상당한 진통이 우려되고 있다.구미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행정의 효율적 인원관리와 예산절감을 위해 대형폐기물과 재활용품 처리업무를 민간에 위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구미 경실련 관계자는 “이번 민간위탁조치는 단체협약 위반일 뿐만 아니라 환경미화원의 인격을 무시하는 처사로 구미시가 늘 강조하는 소통행정의 실종이다”며 “민간위탁방침은 전국 최고 수준인 구미시의 실업률을 더 높이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7-31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 1조2천여억 통 큰 투자

▲ 김태환 의원, 심학봉 의원【구미】 수출부진 등 먹구름이 드리워진 구미산업단지에 LG디스플레이의 구미공장 1조2천여억원 투자 공시로 구미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고부가가치 중소형 LCD 시장에 대비, 1조2천여억원을 투자해 구미 P61공장 내 6세대(1천500㎜×1천850㎜) 라인 일부를 LTPS(저온폴리실리콘) 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고 발표했다.이번 대규모투자공시성과에는 심학봉, 김태환 의원의 역할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심 의원은 그간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대표 등 관계자들을 만나 구미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차원에서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독려해 투자를 이끌어낸 결과이다.심 의원은 앞으로 지식경제부 등 정부 부처 및 구미시 관계자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꾸준히 협의하고 한 후 구미 산단 내 입주업체들의 애로사항에도 적극 나서 전국에서 가장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구미가 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심학봉 의원은 “이번 LG디스플레이의 구미공장 1조2천여억원 투자공시로 앞으로 구미의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김태환 의원 역시 “유럽발 경제위기와 국내외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구미 산단 내 입주업체들이 경영여건 악화를 겪는 등 내수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LG디스플레이의 투자 발표는 구미지역경제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2-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