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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주부들 배구로 한마음

【구미】 소통·나눔·화합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오는 28일 구미전자공고 운동장서 펼쳐질 제20회 LG주부배구대회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LG 청소년 페스티벌과 함께 지역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LG 주부배구대회는 LG 경북협의회(회장 이웅범)가 지역사랑 차원에서 지난 1993년 4월20일 첫 개최된 이래 올해 20회째 접어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웅범 LG 경북협의회회장을 비롯해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김성조 국회의원, 허복 구미시의회의장, 조명래 구미교육장, 김용창 구미상의회장, LG그룹 관계자 등의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LG주부배구대회는 구미지역 27개 읍면동 주부 선수들을 선발해 진행된다.LG 경북협의회는 지난 3월 초부터 대회를 준비해 왔다. LG 관계자들은 휴일은 물론 퇴근시간도 반납한 채 각 읍·면. 동 대표자 회의, 27개 읍·면·동 배구선수모집, 연예인초청 공연 이벤트회사 선정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또한, LG 경북협의회는 올해 20회 대회를 더욱 이색적인 이벤트를 추진해 구미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계획이다.행사는 1~3부로 나눠 진행한다. 제1부는 입장식과 성화점화, VIP세리머니, 단심줄 엮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금까지 주부 배구 대회 행사를 빛낸 20인을 선정해 이들이 직접 자신들이 메시지를 적은 아트벌룬을 들고 퍼레이드카에 탑승해 지정된 장소로 이동한 뒤 아트벌룬을 하늘에 날려보내는 이벤트도 펼친다.특별한 볼거리로 청소년들의 LCD로봇체험 활동 퍼레이드와 LG와 구미시가 공동으로 배구대회의 역사를 재조명해보는 3D스토리 영상을 과거, 현재, 미래 등 3P ART로 구성해 LG 그룹과 구미시와 화합과 미래발전, 화합의 세리머니를 펼친다.개막 화합 세리머니로 빨강, 노랑, 파랑 물을 수조에 부으면 모두 섞여 투명하고 깨끗한 물이 되는 의식을 준비한다. 이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 다문화 가정, 경영자와 노조가 모두 어울려 화합의 장을 이뤄 구미발전의 초석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2부 행사는 배구경기와 지네달리기 이벤트로 꾸며진다. 3부는 구미 시민들을 위한 인기가수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축하공연에는 소녀시대(섭외 중), 한혜진, 산유, 서주경, 신유, 천단비, 유지나 등 국내 최정상 인기가수가 초청된다.최신 전자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구미시민 대상 할인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LG전자 구미사업장에 생산하는 가전제품을 시중가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고 신혼부부 혼수용품이나 봄철이사철 전자제품 구입시 특별 기회도 제공한다.행사장 곳곳에는 LG전자 3D FPR TV 체험 부스, LG전자 가전제품 반값 경매, LIG 배구단 사인회, 타로카드 사주 건강 부스, 요술풍선 무료 지급, 페이스 페인팅, 건강검진, 수지침 무료 시술, 체력측정, Fun Zone, 커리캐처 그리기, 어린이 놀이터 운영, 꽃씨 무료로 나눠 주기 등 특별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LG 경북협의회 이웅범 회장은 “매년 구미지역민들의 봉사차원서 개최하는 LG주부배구대회는 지역민들의 많은관심과 뜨거운 사랑으로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며 “이에 보답고자 LG 경북협의회는 지역민들께 더욱 사랑받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2012-04-10

구미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입증

【구미】 구미시가 경북도내 최초로 시설 운전자금 지원에 이어 유망 중소기업 금융우대 협약을 체결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구미시는 4일 국제통상협력실에서 한국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유망 중소기업 금융우대 협약을 체결한다.유망중소기업 대상 금융우대지원사업은 관내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을 통해 해당 업체에 융자 지원 확대와 함께 연 1.8% 이내의 금리 인하를 적용해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준다.또한, 국내 최대 전자·IT 산업단지인 구미와 전자·IT 전문단체인 KEA 간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금융지원을 통한 기업 경영 안정화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기업지원사업 발굴 추진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 및 지역경제 발전의 발판도 마련했다.이번 구미시와 협약을 맺은 KEA는 지식경제부 산하의 국내 최대 전자·IT산업 대표 단체로 지난 1976년 설립해 산업지원 인프라 구축 및 RD 지원, 제도개선 등 국내 전자정보통신산업의 건전한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중소기업시설자금 신규 지원과 함께 KEA와 협약 체결로 관내 중소기업들은 금융대출 등 지원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 구미시는 중소기업지원 협력 체계를 꾸준히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구미시는 이번 협약체결 외 지난 1996년부터 관내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천61개사에 9천326억여원의 중소기업운전자금을 추천해 기업의 금융부담을 덜어주었으며 지난해에는 367개사 740여억원을 융자 알선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에 숨통을 틔워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2-04-05

구미과학관, 전국 6만5천명 다녀가

【구미】 구미과학관이 오는 4월 1일 개관 1주년을 맞는다. 구미과학관은 개관 후 1년동안 구미·대구·서울·부산 등 전국적으로 약 6만 5천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구미 과학관은 국내 수준급 3D 천체투영 관과 4D영상관을 갖추고 있으며, 천문우주 영상 및 생태환경관련 영상을 상영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과학에 대한 신나는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시물을 직접 만지고 관찰하는 과학체험관에는 탐구학습지를 비치해 과학심화활동을 돕고 있으며 매달 색다른 내용의 과학체험교실 자체운영으로 과학에 흥미를 느끼게 하고 있다.구미 과학관은 과학자들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하는 과학 앰배서더 강연 등 매달 다채로운 특별행사를 개최해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구미과학관은 과학중점고등학교인 구미고등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구미고 과학동아리 체험부스를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12월에는 지방우수과학관으로 선정돼 한국과학창의 재단으로부터 150여 권의 과학서적과 책장을 기증받았다.구미시 과학경제과 이상춘 계장은 “구미과학관은 학생들이 해당 분야에 대한 생생한 정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과학연극과 가족창의력 경연대회 같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롭고 다채로운 과학행사를 개최하는 등 학생들에게 미래 과학의 꿈을 키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2012-03-30

구미시 “현장에서 답 찾아라”

【구미】 구미시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의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더욱 강화한다. 구미시는 간부공무원들이 발로 뛰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답(現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현장에 답이 있으니 현장을 답사(現踏)해 현명한 답(賢答)을 찾자는 뜻이다.시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기존 회의방식에서 벗어나 매월 구미시 관내 주요 사업장 등 현장에서 현장강화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간부들이 먼저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고 점검해 시민들에게 바른 시정홍보와 사업 이해를 도모하는 생동감 넘치는 현장회의이다.시는 지난 19 오전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에서 5급 이상 전 간부공무원 93명이 이 참석해 현장 확대간부회의를 했다.이날 회의는 한국수자원공사 황영진 시설관리팀장의 미권 광역상수도 취정수시설 이원화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PPT현황 보고와 수도시설 및 용수공급현황, 지난해 단수사고 현황 및 복구, 이달말 완공 목표인 낙동강 양안의 취·정수시설 이원화사업 추진 실태 등을 다뤘다.또 경북도내 관공서 최초 친환경 건축물 우수(그린 2등급) 인증등급을 은 차량등록사업소 신축청사를 둘러본 후 구미시가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로써 앞장서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시간도 가졌다.회의를 마친 후 이들은 낙동강 현장으로 이동해 해평정수장과 구미 광역정수장 사업현황도 둘러봤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간부직원들의 현장 답사 활동 강화로 현장의 문제점 및 현장 여론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도출 나갈 때 구미시는 시정 역량 강화로 더욱 살기 좋은 명품도시 구미시로 우뚝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3-21

구미시 2기 `문화 스터디 클럽` 간담회

【구미】 구미시는 최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문화지식 파워로 창의시정을 이끌어갈 `제2기 문화 Study 클럽 발족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시의 문화스터디 클럽활동은 능동적인 행정 능력 배양과 자발적인 학습 문화정착으로 연극과 영화, 음악, 미술관람, 우수도서 독서 등으로 창의적인 정책개발과 우수시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만들어졌다.또한, 공직사회에 창의적인 행정 분위기 확산으로 문화지식 및 교양의 메신저 역할로 시민 생활과 밀착된 실용정책 발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미시의 문화스터디 클럽활동은 지난 2010년 42건, 2011년에는 34건의 정책제안으로 도로나 거리 등을 도시여백 전시관으로 조성해 아름답게 장식했다. 앞으로 낙동강 수변을 이용한 문화축제유치, 문화예술공연 쿠폰제 도입 등 제안하는 등 시정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제2기 문화 Study 클럽 회원은 문화예술과 정책개발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가 많은 6급 이하 직원 30명으로 구성된 후 2014년 2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정인기 정책기획실장은 “앞으로 문화스터디크럽은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분야 외에 체육 등에도 자발성 있는 활동으로 업무에 활기를 부여하고 창의적인 내용의 정책을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3-19

“도로공사 `배짱 공사` 해도 너무 해”

【구미】 한국도로공사가 (구)구미IC를 폐쇄하면서 중앙분리대 폐콘크리트 수십 t을 그대로 방치해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현재 경부고속도로 구미IC 나들목 부산 방향 우측의 폐쇄된 도로변에는 중앙분리대 폐콘크리트 1t 중량 340여 개가 무단방치돼 있다. 폐콘크리트와 함께 아스팔트 도로도 그대로 쌓여 있다.특히 도로공사는 구미IC 신설공사을 하면서 폐쇄된 곳에는 나무나 잔디를 심어 녹지로 조성해야 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공사 중 발생한 폐콘크리트를 그대로 야적해 놓았다.이 폐콘크리트는 구미IC를 새로 만들면서 기존 구미IC 상하행선 진입로에 설치됐던 중앙분리대 폐콘크리트로 밝혀졌다.더욱이 한국도로공사는 이곳에 폐콘크리트와 아스팔트 폐기물이 야적돼 있는지 실상조차 파악지 못해 공사후 사후처리의 소홀함도 드러냈다.주민들은 한국도로공사가 구미IC 를 폐쇄한 지 수년째 되는데도 지금껏 치워줄 생각도 않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며 한국도로공사의 배짱 공사를 질타했다.주민 이모(48)씨는 “우리들은 집앞에 폐시멘트를 조금만 내놔도 폐기물이라며 속히 치우라고 하면서 구미시는 폐콘리트 수십톤을 농경지 부근에 수년째 야적해 놓아도 실상조차 파악치 못하고 있다”며 안이한 행정을 나무랐다.구미시청 관계자는 “ 어느 곳에 폐콘크리트가 야적돼 있는지 알려주면 현장 답사후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3-14

구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박차

【구미】 구미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의 틀을 구축하기 위해 독일을 비롯한 세계 도시와 손잡고 지역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독일의 폭스바겐자동차 협력사인 볼프스부르크사 올리버 시링 사장 일행이 지난 8일 구미시를 찾아 남유진 시장을 예방하고 도시간 산업체 및 기술개발 지원 등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 자리에는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체 대표들을 초청한 비즈니스 간담회도 개최됐다.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폭스바겐사 소개와 부품공급 및 전시회 참가 등 질의, 응답의 시간이 마련돼 관내 참석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구미시는 독일 업체의 방문을 계기로 5공단 등 구미공단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차세대 고부가가치 먹거리 산업의 새 길을 열어 가는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모바일, 디스플레이산업에 이어 IT융합기술기반화에 중점을 둔 전자의료기기, 광학산업, 항공전자부품산업, 자동차부품, 그린에너지, 정밀금형 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해 글로벌 국제도시 위상을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이번 독일 폭스바겐사 협력업체방문은 지난해 2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남유진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구미시 투자유치단이 독일의 10여 개 도시를 돌며 국제도시 간 협력사업을 추진해온 성과이다.김상희 구미IT의료융합기술사업단장은 “국내외 산업환경이 빠른 속도로 IT 기술을 중심으로 융복합화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지역간 국제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통해 대학, 연구소 등 지역의 다양한 혁신주체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관점에서 국제도시 간 지역산업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조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하고 국경을 넘어 상생의 협력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방향설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3-12

구미교육지원청 왜 그랬나

【구미】 구미교육지원청이 신규 초등학교 설립을 목적으로 개인 땅을 수용한 뒤 학교 설립 계획이 취소되자 원지주들을 상대로한 환매기간을 6개월로 짧게 잡아 지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구미 교육청은 지난 2002년 6월 정부의 OECD 국가수준교육개선 사업방침으로 구미시 송정동 288-10번지 일원 17필지(전답, 구거 등) 사유지 1만5천840㎡(4천800평)을학교부지로 지정, 송정제일초등학교(54학급, 학생수 2천149명) 설립을 추진했다.지주들은 토지매매 시세보다 낮은 평당 20만원의 가격으로 교육청에 토지를 매각했다. 하지만 구미교육청은 지난 2008년3월 이곳의 학교 설립취소 고시를 내고 토지를 수용했던 원 지주들게 환매를 통보했다.환매 이유는 학교부지 도시계획 결정 후 저출산 및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취학학생 수가 줄어 추가 학교설립이 취소된 때문이다.환매기간을 6개월로 고시했고 미처 토지대금을 마련치 못한 지주들은 대부분 환매를 포기했다.구미교육청은 지주들을 상대로 한 환매가 부진하자 2010년 3월 15일 한국자산공사(온비드)에 공유재산 매각 전자입찰 공고를 냈다. 결국 이 학교부지는 A씨가 전부 사들여 T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현재 120여세대 빌라를 건축하고 있다.지주들은 공공목적을 위해 헐값에 땅을 내준데 이어 자기 땅을 되찾지도 못하는 상황이 돼버렸다.지주들은 “학교설립을 취소할거면 왜 땅을 수용했느냐”며 “사전 학생수 감소 등을 고려치 않은 교육청의 근시안적 탁상행정으로 우리땅만 빼앗긴 꼴이 되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지주 김모(58)씨는 “수용 전 학교부지는 주거, 도로 등으로 효용 가치가 없는 땅이였지만 교육청이 학교부지로 지정, 구미시 도시계획절차를 거치면서 주택용지 허가가 났다”며 “결국 교육청의 학교부지 취소는 특정인에게 혜택만 준 꼴이 돼버렸다”며 비난했다.구미교육청 관계자는 “지주들의 환매참여 부진으로 할 수없이 온비드 전자입찰로 토지를 매각 처리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었다”며 “특정인 몰아주기는 말도 안된다”고 항변했다.한편, 우리 민법 제590, 591조는 환매에 대해 환매는 매매특별계약으로 매도인이 매매계약과 동시에 환매할 권리를 보류한 때에는 매수인이 매매비용을 반환하면 그 목적물을 되찾을 수 있는 제도로 환매기간은 부동산은 5년, 동산은 3년을 넘지 못한다고 규정돼 있다./남보수기자

2012-03-09

구미 양포동주민센터는 주차전쟁중

【구미】 구미양포동 주민센터(동사무소) 방문 민원인들이 주차공간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현재 양포동(옥계, 거의, 구포, 금전, 양호)은 5개 법정동이 합쳐져 현재 인구가 4만2천여명으로 지역 인동동 다음으로 많다.특히 이곳은 대단지아파트(부영, 대우, 신나리12차, 현진, 삼구, 우미린, LH 등 ) 1만2천67세대와 단독주택 등 2천여 세대 등 상주인구만 4만2천여명에 달하지만 직원들은 동장포함 19명에 불과하다.이런 사정으로 양포동은 하루 평균 민원대기표만 600여 매가 발행되고 민원서류 수입증지액만 하루 40만~100만원에 달하는 등 연일 민원인로 북새통을 이룬다.하지만 주차공간은 30여대에 불과해 월요일 등 민원인들이 몰리는 오전에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차 전쟁을 치르고 있다.이에 민원인들은 길가와 주차장 통로에 불법 주차를 하는 등 민원인들간 가끔 시비도 벌어져 맞은편 시설녹지지역 내 주차장을 만들어 주차 불편을 덜어줄 것을 요구했다.또한, 다음 달 분양예정인 우미린2차아파트 780세대와 앞으로 풍림·대림 등 2천여세대 아파트가 조성돼 민원인이 불어날 경우 이곳 동사무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인동지역은 이곳보다 훨씬 사정이 다르다.인동 지역인 인동동과 진미동인구는 총약7만5천명에 달하지만 직원수도 23명으로 양포동보다 인구대비 직원수도 많으며 또한 125억원을 들여 새로 동사무소를 신축 중이다.특히 인동은 2개 동사무소가 인접해 민원업무 증가할 경우 근처 동사무소로 가 해결하면 되지만 이곳은 동사무소가 한 곳 밖에 없어 할 수 없이 오래 기다리며 볼일을 봐야 한다.이에 주민들은 동사무소 신축이나 동사무소 건너편 시설녹지 지역내 주차장 신설을 요구했다.주민 문모(50)씨는 “인동은 동사무소가 3곳이나 되지만 양포동은 한곳밖에 없어 불편하다”며 “앞으로 동사무소 신축이나 대로변 시설녹지일부를 주차공간으로 바꿔 줄것”을 요구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3-06

구미시, 경항공산업 미래 건다

【구미】 구미시는 1천150억을 투입해 미래 먹거리 산업인 경 항공산업을 육성한다. 시는 22일 시청상황실에서 미래 신성장산업 발굴의 일환 항공전자부품산업 특성화 단지 조성 및 경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용역보고회에는 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 방산업체 대표, 경항공기 제조사, 학계, 연구소 관계자 등 항공전자부품 및 경항공기 생산, 활용, RD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용역 수행을 맡은 경운대학교는 구미지역 항공전자부품산업 특성화 및 경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접근전략으로 경항공기 수요 창출을 위한 기반조성, 와자계 기업 유치 및 업종전환 지원 통한 산업화, RD, 교육, 체험 및 생산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태마파크단지 조성 등 3단계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구미지역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해우선적으로 활주로, 계류장 등경항공 활용기반의 최우선적 설치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 경항공기 운행관련 안전성과 접근성과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하면 사업추진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또한 착수시는 수상비행기의 수송기능 강화 등 육상 경비행기 운항과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미국, 캐나다 등 선진 경비행기 운항 관련 국가의 벤치마킹의 필요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오늘 보고된 용역결과를 기반으로 구미시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 발굴로 경항공 산업의 신수종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중앙정부와 협의해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앞으로 구미시는 건설교통부, 지식경제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협력을 통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1천150억원을 투입, 경항공기 특성화 단지 조성, 기업유치, RD 지원사업 등 총 7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2-24

구미·칠곡 공동자원화 시설 놓고 `홍역`

【구미】 경북지역에 하수처리장과 가축분뇨처리시설, 쓰레기매립장 등 환경시설과 관련된 주민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주민복지와 환경보전 등을 위해 꼭 필요한 공공시설이지만 설치지역 마다 주민반대에 부딪혀 사업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주민들은 악취 등을 발생시키는 혐오시설이란 인식과 땅값 하락 등 재산권 침해 등을 이유로 들고 있어 주민설득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칠곡군 하수종말 처리장 건설을 놓고 구미시 인접 주민들이 칠곡군에 시설 이전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데 이어 구미시에서도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설치를 놓고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구미시는 올해 구미시 관내 축산농가의 축분을 수거해 농사용 퇴비를 생산하는 축분처리자원화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자원화 시설은 올해부터 해양투기가 금지되는 1996년 런던 의정서 체결과 관내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축분을 농사용 비료로 만들어 축협을 통해 농가에 판매하기 위한 것.시는 이를 위해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2만9천700㎡(9천여평) 정도의 자원화 시설 조성용지를 물색해 왔다.시는 그동안 구미시 선산읍 봉남리와 선산읍 도개면 가산리, 산동면 성수리 등 3곳의 예상 부지를 선정하고 주민설명회도 개최했다.그러나 선산읍 봉남리는 토지소유자가 부지매각에 반대해 무산됐고 도개면 가산리도 주민반대에 부딪혀 진전이 없자 마지막으로 산동면 성수리 일원을 선정해 지난 13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시는 주민 설명회에 이어 이곳 마을주민들을 초청해 전남 무주의 친환경 공동 자원화 시설도 견학시켰다.하지만 견학을 다녀온 성수2리 주민들과 달리 자원화 시설 부지와 인접한 성수1리 주민들은 설명회 및 무주시설 견학도 불참하고 자원화 시설 건립반대투쟁을 벌이고 있다.주민들은 자원화 시설에 대해 혐오시설로 악취, 토양오염, 지하수 오염 우려가 있고 이로 인한 땅값 하락을 염려했다.성수1리 주민 이모(45)씨는 “마을 주민들은 설사 악취 등 환경오염이 없는 최첨단 친환경 공법으로 건설한다 해도 똥통공장이 마을 인근에 들어오는데 가만 있을 주민이 있겠느냐”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구미시 관계자는 “조성될 자원화 시설은 최첨단 공법을 도입한 친환경시설로 주민들게 아무런피해를 주지않는다”며 “지금은 과거와 달리 자원화 시설에 `환경신기술 성공불제`를 적용해 설치 이후 악취가 기준치 이상 발생시는 재설치 혹은 철거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무조건 설치하고 보자 식 사업이 아니라”고 설명했다.구미시는 이곳에 자원화 시설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곳 예정지는 낙동강변에 있는 산동 축산폐수처리장과 인접해 있고 매입 부지대부분이 국유지(기획재정부소유)여서 토지매입이 쉽다. 또한, 마을과 3㎞ 정도 떨어져 주민피해도 상대적으로 적어 자원회 시설의 최적지로 꼽고 있다.현재 구미시 관내 축산농가 소 돼지 총 사육두수는 약 9만5천두(소 4만 5천, 돼지 5만)로 축산농가의 연간 척분발생량은 7만3천여 t이다. 경북도내 축분발생량이 많은 영천(5만1천여t), 고령(5만700t), 의성(2만6천여t), 상주(1만5천600t)보다 축분 발생량이 많아 자원화 시설 설치가 시급하다./남보수기자

2012-02-21

뿌리산업에 3년간 99억 지원

【구미】 구미시는 광역경제권 연계 RD 지원사업인 뿌리산업(금형, 이차전지, 소재 등)에 총 사업비 98억8천900만원을 지원한다.시는 최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성공적인 사업달성을 위한 광역경제권 연계 RD 사업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구미시청관계자와 구미 전자정보기술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 본부 및 뿌리산업 10개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지역 뿌리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논의했다.구미시는 앞으로 2014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98억8천900만원(국비 43억1천800만원, 도비 13억3천800만원, 시비 13억3천800만원, 민자 28억9천5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뿌리산업 기업들의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해 기업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특히, 뿌리산업은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구미시의 시정목표와 맞고 또 에너지, 환경 등 RD 기술력은 구미공단내 IT산업과 연관돼 있어 향후 구미 공단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시켜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시는 우선 관내 (주)휘닉스소재와 (주)벡셀 등 2개 업체를 참여시켜 총 사업비 39억 8천500만 원을 지원해 이차전지 소재 등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공단의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인 뿌리산업지원으로 앞으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2-20

구미시 학교급식지원심의 회의

【구미】 구미시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급식지원을 위한 2012년도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 회의를 개최했다.선산 출장소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 13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2012년도 학교급식 지원사업 추진계획 및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계획 설명, 학교급식 확대 관련 심의, 참여자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됐다.구미시는 올해 학교급식 관련 사업비 123억2천600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77억 5천200만 원보다 2배 이상 많게 책정해 관내 179개교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7만 8천여 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한다.학교급식 지원 사업은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67억6천700만 원),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38억 원), 유치원 급식용 우수식재료 구입비 지원사업 (2억500만 원), 친환경 쌀 구입 차액 지원사업 (4억7천400만 원) 등 7개분야에 지원한다.특히 올해는 조례 개정으로 세자녀 이상의 다자녀 학생을 무상급식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출산 장려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한우 소비촉진에 기여하기 위한 한우암소 학교급식 지원사업도 신규로 실시하는 등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한층 강화했다.선산출장소 허경선 소장은 “학교급식도 교육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단계적으로 학교급식 확대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등 구미시를 세계 속의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