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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부정유통 구미사랑상품권 일제단속

구미시는 구미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차단하고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7일부터 28일까지 ‘부정유통 일제단속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단속은 지역 내 상품권 가맹점 1만6,300여 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가맹점 등록사항 및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가맹점 허위등록 △등록제한 업종의 영업 여부 △물품 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 수취 행위 △결제 거부 및 현금과의 차별 등 기타 부정 유통 행위다. 시는 운영대행사인 ㈜나이스정보통신과 함께 합동점검반 4개 조를 편성해 현장 단속에 나선다. 1차적으로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통해 추출·분석한 의심 거래 가맹점을 우선 조사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민 제보를 통한 감시도 병행된다. 시는 ‘부정유통 주민신고센터’를 일자리경제과(054-480-2623)와 구미사랑상품권 고객센터(1661-0539)에 상시 운영 중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실이 확인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시정 권고, 가맹점 등록 취소, 부당이득 환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위반 행위의 중대성에 따라 경찰 수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박영희 일자리경제과장은 “구미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부정유통을 강력히 차단해 상품권의 신뢰를 높이고,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2

아시아의 맛 한자리… ‘아시안 푸드 페스타’ 개최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기간을 맞아 구미 전역에 아시아 각국의 다채로운 먹거리 축제인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가 열린다. 대회 기간인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은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터키 등 아시아 5개국의 대표 음식은 물론 구미 로컬 맛집의 다양한 메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총 32개 부스로 구성된 행사장에는 지역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로컬 맛집존’과 간편한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 트럭존’, 구미 대표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G-푸드마켓존’이 각각 운영된다. 쭈꾸미 전문 브랜드 ‘낭만연구소’, 마카롱을 선보이는 ‘이티당충전소’, 수제 떡으로 알려진 ‘인사동떡집’ 등 지역 식품기업들도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구미당김’ 수제맥주와 구미빵 ‘베이쿠미’를 맛볼 수 있는 시식 공간도 마련된다. 마술쇼, 인형극, 버스킹 공연, ‘오징어게임 시즌2’ 체험존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구성된다. 쾌적한 취식 공간도 따로 마련돼 관람과 식사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선수촌이 위치한 인동동 일대는 밤이 되면 또 다른 즐거움이 시작된다. 인동시장과 인동로데오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5월 23일 개장을 시작으로 대회 기간 동안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총 21개 팀이 참여하는 구미 대표 맛집들의 길거리 음식은 물론 프리마켓과 체험 부스, 거리 공연이 야시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클래식 연주와 버스킹, 번개 경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이어진다. 특히 ‘레트로 사진관’, ‘캐리커처’, ‘풍선 아트’, ‘거리 마술’, ‘살아있는 미술관’ 같은 감성 체험 콘텐츠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시장 곳곳에는 LED 조형물과 대형 보름달 포토존이 설치돼 밤 풍경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아시아육상대회를 통해 국제 스포츠 행사는 물론 구미의 맛과 멋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1

“건강한 식생활로 우리 아이 건강 챙겨요”

구미보건소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4차례에 걸쳐 임산부와 영유아 보호자 130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영양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영유아를 위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주제로 진행됐다. 영양취약계층의 식생활 관리 능력을 높이고, 영유아기의 올바른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을 뒀다. 영양플러스사업은 가구 규모별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이면서, 빈혈, 저체중, 비만, 영양 섭취 불량 등 위험 요인을 가진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에게는 6개월에서 최대 1년간 맞춤형 영양교육과 상담이 제공되며, 필수 영양소가 포함된 보충식품도 함께 지원된다. 구미보건소는 사업대상자에게 매월 다양한 주제로 집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 1회 가정방문을 통해 개별 상황에 맞춘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은 생애주기별 바람직한 식습관 정착을 유도하고,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임명섭 보건소장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관리는 평생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인 영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1

“국비 9800억원 확보” 전 직원 전방위 대응 나선다

구미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국가투자예산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김장호 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각 국비사업 담당 국장 및 과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6년 국비 98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발굴한 사업들에 대해 각 사업별 추진 현황과 향후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부처별 협의 상황과 보완 사항을 논의했다. 내년도 주요사업으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도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구미~신공항」철도 건설 △구미 제3국가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1~3산단 연결교량 건설」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개설 △「동구미역」신설[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산업·경제 분야는 △반도체 웨이퍼 공정장비용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인공지능기반 생성형 디지털콘텐츠 산업육성 지원센터 구축 △S반도체·E전자·R배터리 산업고도화를 위한 지역특화 자율제조 확산사업 △창업거점 스타트업 필드 구축사업 △GaN 에피웨이퍼 제조 테스트베드 구축 △자율제조용 온디바이스-AI테스트베드 △문화로 상권활성화사업 문화·교육 분야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역사관) 건립 △국립청소년 디지털 교육관 건립 △구미시 제2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국립 구미 잡스페이스 건립 △금오공과대학교 글로컬대학 지정 △청년문화센터「아이두케어」건립 환경·농업 분야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구미 펫테크 산업지원센터 구축사업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 △4단지 처리구역외 2개소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 △동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축 등이 논의됐다. 구미시는 부처 예산요구서 제출 및 기획재정부 심의 시기를 고려해 사업별 대응전략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정부 중점 투자분야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해 국비 확보 기반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비 확보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지역의 성장 방향을 정부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행정”이라고 강조하며, “이달부터 정부 예산편성이 본격화되는 만큼 부처별 정책 흐름을 수시로 파악하고,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정부 예산안에 구미의 미래가 담기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8

구미시 ‘여성친화기업’ 공개모집… 경북 최초 인증사업 본격화

구미시가 경북 최초로 ‘2025년 여성친화기업 인증 사업’을 도입하고, 오는 5월 28일까지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여성 고용안정과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선 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여성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구미시 관내에서 2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 중 상시 근로자 수가 10인 이상 300인 미만이며, 여성 근로자 비율이 10% 이상인 사업장이다. 시는 △성평등 기반 △여성 고용 및 복지 현황 △일‧가정 양립 지원 등 세부 인증기준에 따라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실시한 뒤, 심의를 거쳐 7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여성친화기업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최대 2천만 원(자부담 10%) 규모의 기업환경 개선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여성근로자 편의시설 개선, 기업 홍보, 성희롱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행‧재정적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또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의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 및 컨설팅, 구미상공회의소의 ESG 바우처 지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추가 지원도 마련돼 있어 기업들의 실질적인 혜택이 기대된다. 시는 6월 중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완료하고, 7월부터 인증서 수여, 현판 전달, 컨설팅, 환경개선비 지원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연말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 효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은 곧 도시의 경쟁력이자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이번 여성친화기업 인증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은 더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여성은 경력 단절 없이 지속 가능한 삶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7

“아시아 별 몰려온다” 구미亞육상대회 흥행 ‘시동’

‘아시아 육상스타들의 대잔치’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구미가 아시아 최고의 육상 도시로 뜨겁게 달아 오른다. 이번 대회는 서울(1975년), 인천(2005년)에 이어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선수권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당초 1,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 이번 대회는 참가 대상 45개국 중 43개국이 참가하며, 선수단 1,197명을 포함해 임원, 심판, 국내외 언론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구미를 찾는다. 역사상 최다 인원과 국가가 참가하는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 치열한 국가 대항전… 한국 대표팀 115명 출전 지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등 115명이 선발돼 참가국 중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일본 101명, 중국 93명, 인도 89명 등 아시아 육상 강국들이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해 메달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총 45개 종목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규모를 넘어 경기력 측면에서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할 예정이다. 9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해 세계 정상급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우상혁 vs 바르심’… 하이점프 빅매치 기대 대회 흥행의 중심에는 높이뛰기 빅매치가 있다. 카타르의 바르심 선수가 출전을 확정지었고,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30m를 기록한 한국의 우상혁 선수와의 맞대결이 예고돼 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한국신기록 보유자의 격돌은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이 외에도 △중국의 포환던지기 스타 송지아위안과 펑빈 △파키스탄의 창던지기 강자 아르샤드 등 각 종목 세계적 스타들이 구미를 찾는다. 국내 선수단 중에서는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 구미시청 소속 손경미·주승균·이상국(지도자), 구미 금오고 소속 ‘고교생 토르’ 박시훈 선수 등이 참가해 금빛 질주를 예고한다. 특히 조하림 선수는 선발전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이번 대회 활약이 기대된다. □ 경기장 시설은 국제 최고 수준… 지역경제 파급도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시민운동장에 WA Class 1 인증을 획득한 최고 수준의 경기 인프라를 구축했다. 전광판 추가 설치, 조명탑 LED 교체 등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숙박업소와 음식점 리모델링, 주요 도로 재포장 등 도시 전반의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선수단의 숙박과 식사가 모두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며, 교통·관광·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아시안푸드페스타·야시장 등 볼거리도 풍성 대회 기간에는 구미의 대표 행사인 낭만야시장과 아시안푸드페스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국제 관람객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스포츠와 관광, 문화를 결합한 이번 행사는 구미의 매력을 아시아 전역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대회 조직위원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에 걸맞게, 이번 대회가 역대급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구미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6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 ‘나눔 키오스크’로 성금기탁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센터장 류일곤)는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모금된 성금 1006만 7000 원을 구미시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3주간 사업장 내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임직원 148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성금은 구미시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정과 자녀를 양육하는 위기가구에 월 10만 원씩 1년 이상 지원하는 구미시 ‘새 희망 행복나눔’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의 ‘나눔 키오스크’는 사원증을 단말기에 태깅하면 1회 1000 원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손쉽게 일상 속 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 특히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하는 점에서 직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는 지난해에도 같은 방식으로 총 1억 7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경북공동모금회 및 굿네이버스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의 생계 및 의료비 등으로 지원한 바 있다. 류일곤 센터장은 “임직원들의 정성이 위기가정 아동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구미시는 ‘새 희망 행복나눔’에 관심 있는 기업과 단체, 개인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참여 방법은 구미시 복지정책과 복지자원팀(054-480-5122) 또는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054-453-855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6

구미시, 카드수수료 최대 50만 원 지원…소상공인 혜택

구미시는 7일부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위한‘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2024년도 연 매출액이 1억 원 이하인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금은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를 기준으로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되어 서류검토 후 계좌 입금되며 1인이 2개 이상의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경우, 사업장별로 신청 가능하다. 단, 2025년 1월 1일 이전에 폐업한 업체, 사업자 미등록업체, 본인 명의 계좌로 입출금이 불가능한 사업자, 유흥 및 도박 관련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2025년 5월 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온라인 접수(https://행복카드.kr) 또는 경상북도 경제진흥원(구미시 이계북로 7, 105)과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과 통장 사본이며, 방문 접수 시 접수처에 비치된 추가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경제진흥원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현장접수처(1800-8730) 또는 구미시청 일자리경제과(480-2613)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약 7700여 개의 소상공인 사업장에 카드수수료를 지원해, 고정비 절감과 경영 안정화에 도움을 제공한 바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6

구미시립중앙도서관, ‘2025 세대공감 맞춤도서’ 10권 선정

구미중앙도서관이 시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2025 세대공감 맞춤도서’ 10권을 최종 선정했다. ‘세대공감 맞춤도서’는 구미시가 세대별 관심사와 생애주기에 맞춘 도서를 통해 책 읽는 생활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한 독서문화진흥 사업이다. 선정은 어린이, 청소년, 일반, 지역작가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선정도서는 △어린이부분의 기소영의 친구들(정은주), 리보와 앤(어윤정), 감정 호텔(리디아 브란코비치) △청소년부문의 율의 시선(김민서), 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이로아), 비스킷(김선미) △일반부문의 대온실 수리 보고서(김금희), 봄밤의 모든 것(백수린), 나의 돈키호테(김호연) △지역작가부문의 나에게 주는 상(이숙현)이다. 시민 추천 도서를 중심으로 부문별 후보도서 5권을 선정하였고 독서문화진흥위원회 회의를 거쳐 어린이·청소년·일반 부문별 3권, 지역작가부문 1권, 총 10권이 최종 선정됐다. 독서문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도서를 선별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독서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세대공감 맞춤도서는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 비치되며, 함께 읽기 캠페인, 도서 전시, 작가 북토크 등 다양한 세대공감 독서문화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선임 도서관장은 “이번 맞춤도서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책을 함께 읽고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1

구미시, 亞육상경기대회 앞두고 국제 교류 ‘활발’

구미시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아시아권 국가 및 주요 국제도시들과의 외교 협력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시는 아시아육상연맹 회원국 45개국 중 주한 외교공관을 보유한 국가의 고위 외교관들을 대회 개회식에 초청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20여 개국의 대사관 및 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해 구미시와 대회를 홍보하는 등 활발한 외교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개회식 당일인 5월 27일에는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글로벌 협력회의와 시티투어 등을 진행하며 국제 우호 증진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시는 일본 오츠시, 중국 창사시·선양시·광안시 등 국제 자매우호도시 관계자와 각국 육상협회 관계자 등 약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초청해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교류와 우호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 교류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시는 중국의 자매우호도시 5곳(창사시, 선양시, 광안시, 웨이난시, 이우시)을 대상으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념 국제 청소년그림공모전’을 연초부터 접수 중이다. 현재까지 230여 점이 접수됐으며, 우수작은 대회 기간 중 박정희체육관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지난 4월 29일과 30일에는 중국 창사시의 명문 사즈탕(砂子塘)초등학교 해외연수단 25명이 구미를 찾아 지역 청소년들과 문화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왕산초등학교(교장 서보윤) 학생들과 클래식 공연과 합창을 통해 교류한 데 이어, 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드론체험, 댄스공연, 서예, 낭송 활동 등을 통해 양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본 행사는 양 도시 간 협력의 결과로, 한중 청소년 간 문화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2년 대회 유치 당시 팬데믹으로 인해 국제 교류가 제한됐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시의 국제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관광·경제·산업 전반에서 실질적 국제협력의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1

세종청사 찾아 ‘구미현안사업’ 국비 요청

구미시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청사 내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행정안전부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공무원들은 먼저 28일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구미시 창업거점 스타트업 필드 구축의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설명하며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게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개회식 참석을 요청했다. 다음 날인 29일에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을 만나 금오산도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구미국가산업5단지 2단계 완충저류시설 구축,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 등 현안 과제를 설명하며 조속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 방문에서는 김민재 차관보와 박연병 자치분권국장을 만나 인구 50만 대도시 간주 기준 요건완화를 건의했다. 또 이창규 조직국장에게는 구미경찰서 경찰 인력 증원의 필요성을 전달했고, 오병권 자연재난실장과 정창성 자연재난대응국장에게는 도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의 시급성과 효과를 설명하며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서 하종목 지방재정국장과 진선주 교부세과장을 만나,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에 따른 주요 인프라 사업인 거의동 도시계획도로(중1-30호) 개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은 국비 확보에 달려 있다”며 “부처 예산안이 반영되는 5월 말까지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집중 강화하고, 예산 편성 전 주기에 걸쳐 전략적으로 대응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1

“지역 R&D 역량 강화” 기관 공동 연구 체계 구축

금오공대학교 29일 경운대, 구미대,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등 지역 4개 대학 및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분원 IT의료융합기술센터(구미시 신평동 소재)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 박근 경운대 총장, 이승환 구미대 총장, 최재윤 한국폴리텍대 구미캠퍼스 학장, 그리고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R&D 역량 강화를 위한 기관 간 공동 연구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구미 우리(URI; University&Research institute for Industries)-융합밸리’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국립금오공대를 비롯한 5개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장비·기술·공간의 활용, 연구개발, 산학교육, 기술자문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 협력 결과물의 공유부터 실증, 기술이전 및 사업화와 교육 훈련 등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협력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관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각 기관별 우수한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여 지역 혁신 기술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경북도를 대표할 혁신 R&D 기관의 모델이 되어 지역-기업-기관의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30

구미시, 노사민정실무협의회 개최… 현안 논의 및 안전캠페인 전개

구미시는 29일 근로자권익지원센터 3층 회의실에서 노사민정실무협의회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임 위원을 위촉하고, 2025년 노사민정협의회 주요 활동계획과 노사상생협력추진단의 운영계획을 보고했으며, 지역 노동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가자들은 ‘곁에두는 안전친구 제일친한 나의친구’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안전문화실천 시민캠페인’이 진행됐다. 근로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안전 문화 확산을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노동시장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각종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섭 구미부시장은 “노사민정실무협의회 위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노사민정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구미의 미래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했다. 구미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노동시장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각종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30

“취약계층 고독사·사회적 고립 예방”

우체국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구미시의 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이 올해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2025년 안부살핌소포 우편서비스’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구미시는 오는 6월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필품 전달과 생활상태 점검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시는 공모를 통해 국비와 우체국 공익재단 예산을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지난 4월 구미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립 고위험군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 내 집중 관리가 필요한 100여 가구를 선정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마련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오는 6월부터 추진된다. 구미시는 중장년 1인가구와 고립청년 등 취약 1인가구를 대상으로 월 2~3회 생필품을 담은 소포를 배송하고, 수혜자의 생활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집배원이 대면하여 소포를 전달하면서 생활 상황을 확인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 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연계할 방침이다. 구미시와 구미우체국은 지난 2023년 3월 체결한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현재까지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복지 위기 징후가 의심되는 1200가구에 복지등기 우편을 발송했고, 이 중 934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위기가구 선제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미량 구미우체국장은 “1인가구 증가와 사회적 관계망 약화로 고립가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우체국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번 사업은 시기 적절한 대안”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구미를 만들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9

구미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 경북 최고

구미시가 운영 중인 구미푸드마켓과 구미푸드뱅크, 사랑나눔푸드뱅크가 보건복지부 주관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장 평가’에서 경북 도내 26개소 중 각각 1위, 2위, 6위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3년마다 식품 등의 기부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장(푸드마켓, 푸드뱅크)’의 운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평가는 기관의 시설·장비, 인적자원 등 법적 기준 준수, 위생·안전 관리, 모집 및 배분 체계, 기부식품등 접수 및 배분 실적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 결과는 구미시가 기부식품 지원 체계의 내실을 다지고, 운영 관리 전반을 체계화한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구미시는 4월 현재 푸드마켓(구미푸드마켓) 1개소와 푸드뱅크(구미푸드뱅크, 구미사랑나눔푸드뱅크, 선산푸드뱅크)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 단체, 개인은 연중 상시 기부가 가능하며, 지원이 필요한 개인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식품등이 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식품 기부에 많은 시민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9

‘구미청년상상마루’ 1돌, 지역 예술 중심지 자리매김

구미시 청년예술인 창작공간인 ‘구미청년상상마루’가 개관 1주년을 맞으면서 지역 예술 생태계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구미청년상상마루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청년 예술인 기반 확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3년 말 금오시장 3층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2024년 4월 30일 개관식을 통해 시민에게 첫선을 보였으며 총 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면적 1081㎡(327평) 규모에 개인 창작실 12실, 전시 공간, 공동 휴게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입주작가 제1기는 회화, 사진, 공예, 디자인,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예술인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3년 12월부터 공간에 입주해 지역과 호흡하는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인전과 시민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 도시재생 연계 프로젝트, 관광기념품 개발, 공공디자인 공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과 지역을 연결하며 창작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재단법인 구미문화재단의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일부 입주 작가의 개인전이 개최됐다. 그해 12월에는 입주 첫해의 성과를 정리한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과 예술적 결실을 나눴다. 올해부터는 구미문화재단이 공간 운영을 맡아 전문 기획자(큐레이터) 배치와 프로그램 기획 등 보다 체계적인 예술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상상마루를 중심으로 한 예술 활동은 금오시장 인근을 넘어 구미 도심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금오공과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진행 중인 ‘구미청년상상마루 릴레이 전시’가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 금오공대 학내 갤러리에서 이어지며, 섬유공예, 캐릭터 콘텐츠, 한국화, 서양화, 입체조형 등 다양한 장르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한다. 청년예술인들의 참신한 시도와 작품 세계를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구미시 예술 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예술인들이 상상마루에서 창작과 실험을 자유롭게 펼치며 구미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 레지던시를 통해 지역과 예술의 접점을 확장하고 시민과 함께 가치를 나누는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9

구미시, 산부인과 등 연장 진료 시민 큰 호응

구미시가 운영 중인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연장진료’와 ‘공공심야약국’사업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연장진료에는 3월 말까지 산부인과 701명, 소아청소년과 8054명 등 총 8755명이 다녀갔다. 지난달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공공심야약국도 같은 달 말까지 346명이 이용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장진료는 미리안산부인과의원, 에바마레산부인과의원,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등 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각 의원 지정 요일별로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 중이다. 소아청소년과는 월평균 2685명, 산부인과는 234명이 이용했다. 산부인과에서는 연장진료를 통해 응급 분만 3건이 신속히 처리됐다. 전체 이용자 중 22.8%는 구미 외 지역 거주자로 나타나 인근 도시의 의료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아청소년과 이용자 가운데 1~5세 영유아가 38%를 차지해 보호자들의 야간 진료 불안을 해소하는 데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공공심야약국’ 사업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구미시는 구미대형약국, 셀메드현대약국, 한우리약국, 호수약국, 선산희망약국 등 5곳의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 중 선산희망약국은 365일 연중무휴 운영된다. 나머지 약국들은 지정 요일에 한해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문을 연다. 공공심야약국은 운영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346명이 이용했다. 해열진통제, 호흡기 치료제 등 일반의약품 구매 336건, 처방조제 11건, 전화상담 14건이 이뤄졌다. 하루 이용자 수는 최소 1.7명에서 최대 13.3명까지 집계됐다. 오는 7월부터는 구미대형약국과 셀메드현대약국의 운영 요일이 추가돼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신생아집중치료센터’,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와 연계해 지역 의료 인프라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연장진료와 심야약국 운영이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고, 시민들이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진료와 약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촘촘한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8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 산불피해지원성금 기탁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센터장 류일곤)는 28일 경북 산불피해가정을 위한 후원금 1500만원을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에 기탁했다. 기탁식은 구미 원남로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장,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후원금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나눔 키오스크를 통한 임직원의 모금으로 마련되었으며, 경북지역 내 산불피해 가정과 아동을 위한 긴급지원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구미사업장 임직원의 제안으로 도입된‘나눔 키오스크’는 화면에 위기가정 아동의 사연을 소개하면 임직원들이 사연을 보고 사원증을 기기에 태깅하며 1회 1,000원씩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며,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정성이 산불피해가정과 아동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는 국내복지사업 및 아동권리옹호사업을 수행하고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도모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경상북도를 통해 굿네이버스가 위탁받아 지역아동센터 경상북도지원단을 운영 중에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8

달달한 낭만에 ‘풍덩’ 구미 야시장 ‘북새통’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일대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린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주말 동안 무려 3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구미시민은 물론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 효과로 외지 방문객도 늘면서 낭만야시장이 열린 새마을중앙시장과 동문상점가 일대는 쌀쌀한 날씨에도 밤늦게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올해 야시장은 단순한 먹거리 장터를 넘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대형 보름달 포토존 △레트로 감성 사진관 △캐리커처 체험 △길거리 마임 및 마술쇼 등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캐리커처 부스 앞에는 30분 이상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또 각 포토존 마다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길거리 마술쇼는 재치 있는 입담과 깜짝 퍼포먼스로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으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먹거리 매대 앞에는 개장 직후부터 긴 줄이 이어졌다. 일부 인기 매대는 줄이 끊이지 않아 셀러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구미시는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부족했던 취식존 배치를 강화해 방문객들은 한층 편안하게 음식을 즐겼다. 정모(29) 씨는 “구미에 세련되고 체계적인 야시장이 다시 열려 반가웠다”며 “친구들과 레트로 사진을 찍고 야경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야시장 효과는 기존 시장 상인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일부 음식점은 평소 보다 두 배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로 이어졌다. 새마을중앙시장 인근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7) 씨는 “야시장 덕분에 저녁 장사가 살아났다”며 “상인들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앞서 지난 25일 열린 개장식에서는 가수 요요미, 나건필, 황태자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성악 무대가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시민들은 손뼉 치고 춤을 추며 한밤의 축제를 만끽했다. 26일에는 버스킹 공연, 관객 참여형 토크쇼 ‘관객수다’, 번개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야시장 열기를 더했다. 이수욱 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야시장이 단순한 장터를 넘어 구미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힘을 모아 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선 개통으로 구미가 더 가까워진 만큼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도심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5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야시장을 운영하며, 5월 23일부터는 인동시장으로 장소를 옮겨 야시장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