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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금오공대, ‘2025 KIT 전공박람회’ 개최

금오공대가 지역 고교생 및 신입생들의 다양한 전공탐색 및 진로 선택권 확대를 위해 ‘2025 KIT 전공박람회’를 개최했다.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금오공대 체육관 및 산학협력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KIT 전공박람회는 전공별 상담 부스와 진로 특강, 퍼스널컬러 진단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는 금오공대의 25개 전공 학부(과)가 참여하여 각 전공의 주요 교육과정과 진로 방향, 취업 현황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공 교수 및 선배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신입생들이 학업 및 진로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공 탐험 챌린지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 이해도를 높였고,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과 김성제 전 한양대 부총장이 특강자로 나서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에 필요한 다양한 관점과 사회 현상 이해를 주제로 명사특강도 진행했다. 윤현주 금오공대 자율전공학부장은 “산업체 견학, 선배 특강 등 다양한 전공 탐색 프로그램들에 더하여 학생들의 전공 선택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만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30

구미시 재난상황관리 전국 3위·경북 1위

구미시가 재난 대응 역량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성과를 거두며 ‘안전도시 구미’의 위상을 높였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난상황관리 훈련’에서 구미시는 2025년 상반기 경북 1위,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정기훈련 1회, 불시훈련 3회, 주말이나 야간 등 취약시간대의 역량점검 점수를 종합해 산정됐다. 구미시는 재난상황보고 수신 후 10분 이내 보고, 재난문자 발송까지 20분 이내 수행, 훈련메시지 전송 5분 이내 등 신속한 대응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미시는 올해 2월 초,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연중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하고 상황관리 전담요원 3명을 배치했다. 전담요원은 화재, 교통사고, 기상악화 등 각종 재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즉시 협조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정보전파를 위해 긴급재난문자를 즉시 발송하는 등 초동 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 재난안전상황실은 하루 평균 20~30건의 각종 사고와 이상기후를 모니터링하며, 지역 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행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재난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30

구미시의회 의정연수로 의정 역량 강화

구미시의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백령도 등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추진한 2025년도 구미시의회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구미시의회 의원과 직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대응하기 위한 ‘의정역량 강화’와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 방문을 통한 ‘안보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연수 첫날에는 의정역량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특강이 진행됐다. 구미시의회 의원과 직원들은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이미지 브랜딩 전략’과 ‘AI시대, 의정활동 활용법’을 주제로 한 교육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최신 사회적 동향을 의정 실무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2일차에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하여 안보 의식을 고취했다. 심청각, 두무진 등 백령도의 주요 접견지역을 탐방했으며, 특히 천안함 26용사 위령탑을 찾아 헌화 및 추모식을 거행하여 국가안보의 소중함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3일차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참관하고 굳건한 안보 의지를 다지는 것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교상 의장은 “이번 연수는 천안함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연수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과 구미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30

구미기업발전협의회 10월간담회

구미상공회의소 28일 스테이더공단 호텔에서 임정호 구미기업발전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구미기업발전협의회 회원, 구미시, 구미상의, 경운대학교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기업발전협의회 10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구미기업발전협의회’는 매출이나 고용인원 면에서 구미를 대표하는 선도기업 인사‧총무 분야 부서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2023년 3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기업애로 및 현안 논의, 회원기업 벤치마킹 방문행사, 명사 초청 특강,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조직문화교육 전문가 박은미 커리어인 대표가 초빙되어 ‘조직의 위험성 찾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대표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집단 속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예측하고 성장 방향의 다양성 존중, 심리적 보상과 조직문화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이어 경운대학교 라이즈사업단에서는 ‘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이라는 주제로 경운대 박정수 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의 경북 방위산업’, 임헌영 교수는 ‘구미시 드론 및 UAM 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체의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였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29

“청년이 다시 찾는 원도심” 구미 ‘문화로’ 축제로 깨어나다

구미시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구미역 앞 원평동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일대에서 ‘2025 구미 문화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6시 NH농협 구미지점 주차장에서 열린다. 같은 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는 구미중앙로 93에서 ‘구미마을 젤리상점’ 팝업스토어도 문을 연다. 두 행사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청년 창업 지원을 목표로 하는 도심형 융합문화 프로젝트다. 가을 정취 속에서 구미역 일대가 예술과 체험, 상업이 어우러진 ‘도심 속 낭만 거리’로 변신한다. □ 빈상가 점포가 문화의 산실로 ‘문화로 페스티벌’의 핵심은 상권 내 빈 점포를 임시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팝업 프로젝트’다. 구미시는 공실 4곳을 △DIY 원데이 클래스 △문화로 역사박물관 △문화로 낭만미술관 △청년 창업가 팝업스토어로 꾸며 단순 전시를 넘어 체험과 판매가 결합된 공간으로 선보인다. 특히 ‘문화로 낭만미술관’에는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와 지역 작가 6명이 참여해 2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청년 창업가 팝업스토어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4개 팀이 자체 제작 상품을 선보인다. 문화로 일대에는 △마켓로드 △펀펀로드 △푸드로드 등 3개 테마거리가 조성되어 소상공인 20여 팀이 참여하는 마켓존과 각종 체험 부스, 푸드트럭 10여 대가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3개 사거리에는 마임 퍼포먼스존, 360도 포토존, 구미 캐릭터 ‘낭만토미’ 테마존이 설치되고, NH농협 구미지점 주차장 메인무대에서는 가수 바비킴, 우디 등 초청 공연과 K-POP 청소년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상권 내 매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으로 참여하는 경품 이벤트와 ‘구미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돼 시민 참여를 유도한다. □ 젊은층 감성 담은 팝업스토어 구미중앙로 93에서는 ‘대경선 로그온길 팝업페스타’의 일환으로 ‘구미마을 젤리상점’이 문을 연다. 1층은 쿵야레스토랑즈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 팝업스토어로, △대형 포토존 △젤리스퀴시 만들기 체험존 △굿즈 판매존이 운영된다. 2층은 ‘구미로컬크리에이터’ 팝업스토어로, 구미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상품을 전시·판매하며, 키오스크 체험존과 젤리마을 쉼터도 함께 운영된다. 운영 기간 동안 구미역 일원에서는 양파쿵야 QR 방명록 이벤트, 로그온길 영수증 인증 이벤트, 거리 노래방, 댄스 챌린지, 지역예술인 버스킹 등 다채로운 상권연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 시간은 평일과 주말 13:00~20:00이며, 거리 프로그램은 금~일요일 중심으로 진행된다. □ 상권과 시민이 함께 살아나는 축제 구미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축제가 아닌 ‘공실 활용형 상권 재생 모델’로 보고 있다. 빈 점포를 문화공간으로 전환함으로써 입점률 상승과 공실률 하락 등 실질적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문화로 페스티벌과 젤리상점 팝스토어 설치를 통해 원도심에 젊은 청년들이 몰리는 낭만의 거리 상설운영을 계획중이다. 특히 “라면축제, K-온누리패스 사업과 연계해 구미역 일원을 경북의 대표 ‘젊은이 거리’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이 즐기고 상인이 웃는 상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창의적 지원과 문화적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28

구미 형곡2동 ‘구미밀가리 찌짐축제’ ⋯ 손맛과 추억 담은 첫 지역축제

구미시는 지난 24일 형곡2동 단체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2025 구미밀가리 찌짐축제’를 형남초등학교 앞 도로변 일대에서 열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축제는 형곡2동 주민들의 손맛과 정을 담은 먹거리로 가을밤을 풍성하게 채웠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갓 부쳐낸 각종 찌짐은 100% ‘구미밀가리’를 사용해 고소함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했다. 모든 음식은 당일 조리해 판매됐으며, 다회용 용기에 제공돼 ‘맛과 환경을 모두 잡은 친환경 축제’로 호평받았다. 행사장에는 대한민국 대표 찌짐 5종을 주메뉴로 한 먹거리 바자회를 비롯해 전통 의복 입기, 소품 만들기 등 5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형곡2동 복지기금 조성 캠페인, ‘구미밀가리’ 판매 부스, 가을 음악회가 어우러져 시민들이 머물며 즐기는 문화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복지기금 마련까지 연계한 ‘선순환형 지역축제’로 축제 수익금은 형곡2동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찌짐축제를 계기로 형곡2동이 다시 활기를 찾길 바란다”며 “주민과 행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머물고 싶은 동네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27

박정희 대통령 서거46주기 추도식 개최

구미시는 26일 오전 10시 30분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강명구·임이자 국회의원, 박교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추모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6주기 추모제 및 추도식’을 열었다. 행사는 추모제례와 추도사, 대통령의 생전 육성 청취,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독일 간호사 파견 60주년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박소향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이 참석했다. 또 구미차인연합회는 추모객들을 위해 커피와 차를 대접하고, 모로실회는 떡을 준비하는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이사장 정재화는 “박정희 대통령의‘잘 살아보세’라는 구호 아래, 자립·근면·협동의 정신으로 국민들이 결집하여 국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단순히 과거를 기리는 것이 아닌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기를 빈다”고 했다.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는 매년 박정희 대통령 추모·탄신행사 와 리더십 강연 등 박정희 대통령 관련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운영·관리하여 생가를 보존하고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1월 14일로 예정 탄신문화행사는 광평동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26

구미시, 방산기업 63억 투자유치 등 ‘서울 ADEX’에서 가시적 성과

구미시가 국내 굴지의 방산업체간 협력을 통해 63억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키는 등 지난 23일부터 개최중인 ‘국제항공우주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구미시는 23일 오후5시 고양 킨덱스 전시장에서 열린 서울 ADEX 행사에서 김장호 구미시장과 엘아이지넥스원㈜ 차상훈 기업지원부문장 및 이건혁 생산부문장, 협력사 27개사 대표 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엘아이지넥스원㈜및 협력사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타 지역에 본사와 공장을 둔 방산기업인 ㈜디지트론, ㈜KS시스템)이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구미 투자를 결정해 향후 구미 방산산업의 활력에 큰 시너지효과를 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둔 ㈜디지트론은 20여년 이상의 동종 분야 업력을 바탕으로 레이더, 유도무기, 전자전 장비 등 다양한 군용전자 시스템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다. 구미 1공단 내에 2026년까지 약 63억 원을 투자하고, 20명 이상 신규 고용을 창출하여 유도무기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과 수원에 각각 본사와 R&D센터를 둔 ㈜KS시스템은 지휘·통신, 감시·정찰, 유도무기 등 다양한 운용목적에 맞춘 군용 쉘터 및 정밀 방산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엘아이지넥스원㈜이 소재한 구미시에 전략 거점 조성, 주요 방산기업과의 협력 기반 강화 및 지역 산업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구미사무소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행사는 구미를 대표하는 방산기업 엘아이지넥스원㈜과 지자체, 협력사가 함께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 구미시가 최적의 투자환경을 조성해 구미방산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23

구미시, 벼 깨씨무늬병 긴급피해조사 실시

구미시는 벼 수확기를 앞두고 지역 전역으로 확산 중인 벼 깨씨무늬병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업재해로 인정됨에 따라 31일까지 긴급 피해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토지주소지 읍면동에서 피해신고를 받고 있다. 병무늬 면적률이 51% 이상이면서 피해면적이 재배면적 대비 30% 이상인 농가는 지원 대상이 되며, 1회 이상 방제 이력과 수확량 자료등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단가는 피해율 기준에 따라 △30~80% 미만은 농약대 82만원/ha △80% 이상은 대파대 372만원/ha로 차등 지급된다. 생계비 지원, 농업정책자금 상환유예 및 이자감면, 경영자금 융자 등 추가적인 복구 지원도 병행된다. 또한 피해벼 정부매입을 원할 경우 전량 매입할 예정이다. 벼 깨씨무늬병은 여름철 고온과 잦은 강우로 인한 양분 고갈, 일조량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피해가 심할 경우 미질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3만6천ha 이상이 피해를 입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구미시에서는 전체 벼 재배면적의 약 6%인 400ha(10월 1일 기준) 이상에서 심각한 피해가 확인됐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의 경우 피해 평가를 거쳐 보상금이 지급된다. 구미시에는 지난 16일 현재 2,100여 농가(2618ha)가 가입했으며, 이 중 449건(818ha)이 접수됐다. 시는 향후 피해벼 볏짚을 쟁기나 로터리로 갈아엎어 병원균 월동 밀도를 낮추고, 감염 종자 사용 금지와 병해 대응 교재 배부, 영농교육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한다. 이현선 농업정책과장은 “벼 깨씨무늬병 확산으로 농가 피해가 크다”며 “정확한 피해조사를 통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23

구미시 ‘반도체대전’서 투자 유치 총력

구미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에 참가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구미 투자유치를 위한 지역기업 환경과 지원정책을 집중 홍보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메모리, 시스템, 장비·부품, 센서 등 반도체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박람회다. 280여 개 기업과 6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구미시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대표 시험·검사·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 시는 수도권 및 국내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투자유치홍보단’을 운영해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시의 투자환경과 행·재정적 지원정책을 적극 홍보한다. 특히 1969년 조성된 구미국가산단과 신규 조성 중인 구미하이테크밸리의 우수한 전력·용수 인프라, 물류 접근성, 숙련된 인력공급 체계 등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강조한다. 또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소개해 기업들의 투자 매력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현장 상담을 통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판로개척과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향후에는 구미시와 경상북도, 유관기관이 연계해 현장 실사와 입지 제안을 진행하며, 상담에서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유치 절차를 체계화할 방침이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7월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받아 수도권에 편중된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화시키는 장비·부품 기업의 협력기지로 역량강화에 앞장서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국가산단의 풍부한 산업 경험과 혁신 역량 등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배후도시로서의 물류 경쟁력을 모두 갖춘 도시”라며 “이번 투자유치 행사를 통해 구미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22

구미보건소, ‘찾아가는 아토피 예방 인형극’ 인기

구미시는 15일부터 11월 11일까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19개소 어린이 20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토피 예방 인형극을 실시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영유아기에 흔히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식습관의 서구화, 환경오염으로 인한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유발된다. 우리나라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로 평생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인 어린이들에게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관리 방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 이번 공연이 마련됐다. 이번 인형극은 전문인형극단인‘드림랜드’에서 ‘꼼지와 아토피 괴물’이라는 제목으로 지혜로운 꼼지가 친구를 위해 아토피 괴물을 물리치고 아토피 보습제를 찾아온다는 내용이다. 쉽고 재미있는 인형극 공연을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아토피에 대한 지식과 예방법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어린이들의 아토피 예방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아토피 피부염이 더 악화되는 데 이번 인형극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아토피 예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22

전국 원조 ‘구미라면축제’ 준비 완료

전국 라면축제의 원조인 ‘2025 구미라면축제’가 3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구미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의회, 낭만문화축제위원회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구미라면축제 최종보고회’를 열고 축제 전반의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진행된 ‘지속가능성 실천선언식’에서는 라면의 도시 구미에서 열리는 구미라면축제가 세대와 지역, 환경과 문화를 잇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을 함께 다짐했다. 전국 각지에서 유사한 음식축제가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구미시는 ‘원조 라면축제’의 자존심을 걸고 축제 프로그램과 운영체계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참가자와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025 구미라면축제’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되며,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라면축제에는 △갓 튀긴 라면으로 만든 이색라면을 맛볼 수 있는 라면레스토랑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라면을 만들 수 있는 구미라면공작소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공간 보글보글놀이터 △외국인 참가자들이 K-라면으로 기량을 겨루는 글로벌라면요리왕 △다양한 무대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지는 라면스테이지 △남녀노소 라면 애호가들이 도전하는 특별 미식 토너먼트 라믈리에 선발대회 등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구미라면축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음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구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라면문화의 진수를 마음껏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21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미시 위원회 실태 분석 등 최종보고회 개최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구미시 각종 위원회 실태 분석 연구회’가 20일 구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회는 김민성 의원을 대표로 하여 장미경, 허민근, 김춘남, 이명희, 김정도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보고회는 구미시의회 양진오 부의장 및 연구회의 소속 의원을 비롯한 연구·용역 수행기관의 연구진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이환범 교수)의 부책임연구원 이행준 교수가 발표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구미시는 현재 총 185개의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어, 인구유사 지자체 등과 비교할때 구미시 위원회 수는 매우 비대한 것으로 나타나 조정 및 정비가 매우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 과잉 설치에 따른 행정 비대화 △회의 실적 저조 및 형식적 운영 △ 중복 설치 및 역할 혼재 △ 위원 구성의 불균형과 전문성 결여 △ 예산 낭비 및 재정 운용 비효율, 법제도적 정합성 부재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연구·용역 수행기관으로부터 지역 조사 및 위원회 담당자 인터뷰 설문 등의 결과와 지난 9월 26일에 개최한 구미시 각종 위원회 담당자 소통간담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종합하여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 확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진오 구미시의회 부의장은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구미시 각종 위원회의 현 실태를 철저히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아주신 연구회 참여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21

먹고 마시고 즐기고…‘ 20만이 반한 ‘9味’ 잔치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에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무려 20여만명의 인파가 행사장에 몰렸다. 올해는 구미(龜尾)를 9가지 맛(9味)으로 특화해 9가지 색다른 배치와 메뉴 구성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야외 가족캠핑 분위기의 ‘삼겹굽굽존’은 어린이 놀이시설과 연계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구미맥주 ‘구미당김라거’와 치킨을 즐길 수 있는 ‘구미당김 치맥존’, 구미산 밀가리로 구운 빵과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구미밀가리 베이커리&카페존’도 인기를 모았다. 올해는 부스 동선 재배치 및 규모 조정, 스탠딩 테이블 추가 설치를 통해 3300석 규모의 취식 공간을 확보해 관람객들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음식부스는 3000~5000원대의 미니 메뉴 또는 세트 구성을 도입해 방문객들이 소량씩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개그우먼 김민경은 현장을 누비며 시민들과 유쾌한 소통을 했고, 무대에서 진행한 ‘먹빵토크쇼’에서는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할로윈 시즌을 맞아 열린 ‘오싹! 코스튬 콘테스트’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복장으로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운영한 로컬푸드 쿠킹클래스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푸드페스티벌은 9미(9味)존을 더해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 식품산업과 문화,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19

구미 상권활성화를 위한 ‘바이구미 페스티벌’ 개최

구미시는 이번달과 다음달 세차례에 걸쳐 대경선 역사 인근(문화로·구미역·사곡역)에서 ‘바이구미(Buy Gumi)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아티스트의 공연과 시민 참여형 체험, 사회적경제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 판매가 어우러진 복합형 문화축제로 구미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19일 문화로 일원을 시작으로 25일에는 금리단길 입구 구미역 후면광장에서, 다음달 15일에는 사곡역 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모두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바이구미’라는 명칭의 이번 축제는 구미의 매력을 ‘직접 보고, 사고, 체험하는’ 현장이다. 플리마켓존에서는 생활소품, 액세서리, 화장품, 마카롱, 머랭쿠키 등 지역 소상공인의 감각적인 제품이 판매된다. 바리스타 체험을 비롯해 가죽공예 , 마들렌 꾸미기, 마술 체험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무대에서는 앙상블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밴드 버스킹 △셔플댄스 △마술쇼 등 다채롭게 꾸며져 축제의 흥을 더한다. 음악과 예술이 어우러진 구미의 거리 곳곳이 공연장으로 변할 예정이다. 또 ‘대경선 탑승자 티켓 이벤트’, ‘낭만 토미를 찾아라’, 스탬프 투어, 어린이 풍선 증정 등 다양한 행운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박영희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예술인과 사회적경제기업,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운과 즐거움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16

구미시 지역구 도의원과 주요 현안사업 논의

구미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구 도의원 8명과 김장호 구미시장, 주요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사업 논의 및 도비 지원 건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북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지역 주요사업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시와 지역 도의원 간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이 강조된 시점에서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역사관) 유치 △국가균형성장 전략 대응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교량 신설 △구미~신공항 철도건설 △새마을운동중앙회 및 연수원 유치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방위산업 소재ㆍ부품ㆍ장비 특화단지 유치 등 굵직한 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공유했다. 또한 △구미 스포츠 훈련센터 조성 △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들성숲속도서관 건립 △ 천생산 키즈챌린지 파크 조성 △바우처, 임산부택시 지원 △구미문화원 건립 △제조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구축 △AX 실증산단 구축 △지역 주력 중소기업형 인공지능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도비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참석한 도의원들은 “구미시 핵심사업이 경북도의 중점 현안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논의된 주요 사업들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원님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도의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16

오감 자극하는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 18일 팡파르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이 오는 18일과 19일 이틀동안 구미시청 앞 송정맛길에서 열린다. 푸드페스티벌은 구미(龜尾)를 ‘9味’로 색다르게 재해석해 특색 있는 9가지 먹거리 테마로 구성됐다. 지역 대표 식품기업이 참가하는 ‘구미식품대전’,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는 ‘구미먹거리장터’, 구미밀가리로 만든 갓구운 빵과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구미밀가리베이커리&카페존’, 송정맛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제맥주와 치킨의 조합인 ‘구미당김치맥존’과 지난해 최고 인기 콘텐츠였던 ‘삼겹굽굽존’ 등 다양한 구미의 미식 공간이 마련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모은 ‘어린이 먹거리존’, 선산주조와 산동막걸리 등 지역 양조장과 연계한 ‘향토막걸리존’, 관내 음식점 50개가 직접 참가하는 ‘로컬맛집존’,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아시아미식존’까지 다양한 ‘먹텐츠’(먹거리 콘텐츠)가 축제장을 가득 채운다. 특히 ‘먹방계’의 대세로 꼽히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방문객과 소통하는 ‘푸드앤토크’도 펼쳐진다. 김민경은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실시간으로 구미의 맛을 체험하고 시민들과 유쾌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이색 할로윈 복장으로 무대에 오르는‘오싹! 코스튬 콘테스트’는 축제 기간 오후 4시, 제2주차장 보조무대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구미사랑상품권 10만 원이 수여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에 열린다. 바로 이어서 ‘발라드 왕자’ 조성모의 무대가 가을의 낭만을 더한다. 소유미·홍서현의 트로트 공연과 DJ할리퀸의 신나는 디제잉 무대도 이어져 한껏 흥을 한껏 북돋울 예정이다. 구미푸드페스티벌 연계행사도 다채롭다. 18일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는 국악인 고영열, 유태평양이 출연하는 ‘구미어울림마당극큰잔치’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동락공원에서 ‘청춘힙합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행사장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구미독서문화축제’가 열려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푸드페스티벌은 지역 농산물과 식품산업,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미만의 종합 미식 콘텐츠”라고 소개하면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낭만문화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15

자연을 통한 힐링, 금오산 트레일 레이스 개최

구미시는 18일 금오산 일원에서 전국 700여명의 트레일런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구미시장배 금오산 트레일레이스’를 개최한다. 대회는 오전 7시 30분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3km 금오산 환종주코스(형곡전망대-도수령-현월봉-환경연수원-금오산공영대주차장) △15km 효자봉 코스(형곡전망대-도수령-금오산공영대주차장)△10km 효령봉코스(형곡전망대-금오랜드-금오산공영대주차장) 세 구간으로 진행된다. 울창한 숲과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마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며, 참가자들은 자연이 빚은 풍광 속에서 체력과 인내를 겨룰 예정이다. ‘트레일런’은 트레일(trail)과 런(run)의 합성어로 아스팔트와 트랙 등의 인위적으로 포장된 지면이 아닌, 오솔길이나 산길 등 다양한 지형과 경관을 감상하며 자연 그대로의 길을 뛰는 산악 마라톤이다. 최근 마라톤 열풍이 불면서 트레일런 종목도 각광을 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금오산 트레일 레이스는 자연 속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금오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도전 정신을 고취시키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14

구미시,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구미시가 14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구미시는 최근 3년간 과감한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받아 종합대상 수상지자체로 선정됐다. 구미시는 2023년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한 데 이어, 2024년에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약 3조 9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로 이어졌다. 구미시는 또 ‘회색 공단 도시’라는 낡은 이미지를 벗고 ‘낭만 문화도시’로 탈바꿈한 국가문화산단 사업에 이어 ‘구미라면축제’, ‘푸드페스티벌’, ‘낭만야시장’ 등을 통해 지역 상권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밖에 △지산샛강, 교촌문화거리, 다온숲 수국정원 등 도심 속 숨은 공간들이 시민의 여가 명소로 거듭났고,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와 성공적인 준비는 도시 브랜드 향상에 기여해 온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선(서대구~신공항~의성) 및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타선정, 광역철도 개통 등 교통망 확충과 함께 공영주차장 4배 확대, 고령자·임산부 교통 복지 정책 등은 시민 편의를 높이는 정책도 호평받았다. 특히 민간개발의 공공성·투명성을 확보한 ‘사전협상 지침’ 도입은 예측 가능한 행정 모델로 주목받았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운영은 필수의료 인프라를 강화했으며, 전국 최초로 개소한 ‘일자리편의점’은 경력단절 여성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장애인·청년 자립 지원 등 대상별 맞춤 복지 정책도 실효성을 인정받아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구미시는 지난해 외국인투자유치 대통령 표창을 포함해 59건의 기관 표창, 89건의 공모사업 선정, 4168억 원의 교부세 확보 등 행정 전반에서 실적은 수상의 기반을 확고히 했다. 1996년 시작된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의 평가 항목은 △행정혁신 △ 산업경제 △문화관광 △보건복지 △지역개발 등 7개 부문이다. 정량·정성 지표 분석은 물론 주민 만족도 조사, 공적 인터뷰, 전문가 심사까지 5단계의 엄정한 절차를 거쳐 자치행정 혁신과 지역발전 성과가 뛰어난 지방정부에게 대상이 수상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41만 시민과 1800여명 구미공직자들이 다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시민 만족도가 주요 평가 기준이었던 만큼 더욱 값지고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희망의 구미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14

추석 연휴 열린 ‘구미산단 페스티벌’ 2만여 관객 함께 즐겼다

구미산단페스티벌이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구미시 공단동 방림 구미공장에서 펼쳐져 2만1000여명의 방문객이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축제를 즐겼다. 우리나라 최초 1호산업단지인 구미국가산단의 상징성에 문화의 의미를 더한 이번축제는 현대산업유산인 방림부지를 문화예술의 새로운 연출장으로 탈바꿈시켜 의미를 더했다. 첫날 열린 ‘Let’s Go 산단 콘서트’에는 크라잉넛, 자이언티, 소향 등 국내 대표 K-컬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산업단지가 문화의 무대로 탈바꿈하는 상징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전통과 현대, 록과 힙합, 무용과 보컬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공연을 통해 구미산단의 문화적 잠재력을 입증했다. 소향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을 열창해 글로벌 K-컬처의 위상을 무대 위에 구현했다. 마지막 무대는 감성 힙합 뮤지션 자이언티가 대표곡 ‘양화대교’를 비롯해 가족과 일상, 가장의 삶을 노래하며 산단 근로자와 시민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한편 산단축제와 연계해 열린 ‘2025 GIM : 구미산단 미디어아트쇼’에는 500대의 드론이 구미의 산업 역사와 미래 비전을 밤하늘에 그려내며 환상적인 밤하늘을 연출했다. 이틀간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공장 외벽을 수놓은 영상과 연출에 감탄하며, 구미산단이 문화와 기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실감과 박수를 보냈다. 9일 저녁에는 ‘K-POP 스크림 DJ’ 무대가 이어져, 구미산단의 전자산업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아트 위크닉존과 제6, 7창고에서는 3D펜, VR, RC보트와 유튜브 채널 ‘긱블’이 함께한 과학 체험 등 산업단지의 ‘테크’ 콘셉트를 차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총 1만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미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연계 특화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구미밀가리’ 홍보와 지역기업인 영도벨벳, 다이나톤이 참여해 섬유·악기 등 각 분야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제작된 아카이브 매거진 ‘오늘도 구미로 출근합니다’ 를 기반으로 한 연계전시가 열려, 과거 구미산단 근로자들의 삶과 이야기를 재조명했다. 이밖에 ‘직장생활 토크쇼’, ‘직장인 밴드 공연’, ‘시민 버스킹’ 등 산단 근로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구미시와 향후 추진될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생활·문화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산단 모델을 구현하고, 구미산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한석 (재)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방림공장이 구미 문화선도산단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아, 산업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구미의 미래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12

구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16억 매출

구미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지난달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구미새마을중앙시장, 문화로ㆍ중앙로 동문상점가 등 지정 점포에서 운영되며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행사 시작 후 13일간(9월 25일~10월 9일) 약 16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1만7000여 명의 이용객에게 2억70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환급됐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10월 3일~9일) 동안만 약 9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9035명이 약 1억4000만 원을 환급받았다. 명절 대목과 맞물리며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져 초반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행사 참여 고객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결제금액의 20%(최대 14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실질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통해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회복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구미새마을중앙시장과 문화로 등 주요 상권은 연일 방문객이 이어지며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시민 이모씨(47)는 “시장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까지 받아 실속 있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상인들도 “평소보다 손님이 많아 시끌벅적한 시장 분위기에 활기가 느껴진다”고 반가움을 전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구미시는 주요 공공체육·문화시설 49개소 중 47개소를 정상 운영하며 시민의 여가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도심 내 소비를 유도했다. 금오산야영장과 구미캠핑장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이 몰리며 전통시장 인근 상점으로의 소비 연결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상북도와 함께 추진한 K-온누리패스 행사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소비 촉진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12

구미시, 시민들이 즐기는 야간경관사업 확대

구미시가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디지털산업도시의 면모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미지 조성사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구미 각 지역마다 기능과 특색을 살린 조형물과 조명설치를 통해 도시경관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계기로 38억 원을 투입한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 조성사업’이 도시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대회 참가자들에게 ‘국제도시 구미’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시는 또 교통시설, 관광지, 축제 특화거리를 중심으로 야간경관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금오천 야간경관 개선사업으로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20억 원을 들여 산책로 1.5㎞ 구간에 옹벽·수목투광등과 특화조명을 설치했으며, 금오산 메타세쿼이아길에도 특화조명이 더해져 형형색색의 낭만적인 밤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산호대교 비산나루터 방향 640m 구간에 10억 원을 들여 연말까지 낙동강과 어우러지는 야간조명을 조성한다. 인동도시숲 3㎞ 구간에도 19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야간경관을 완성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또 송정동 복개천, 인동교차로, 사곡역, 선산읍행정복지센터, 면행정복지센터에 연말연시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에게 특별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산동읍 확장단지 내 보행자 특화거리, 인동중앙로, 진평동 먹자골목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경관개선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신평2동 골목길 옹벽에는 낙동강 조망 명소인 갈뫼루를 주제로 한 조형물을 설치해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생활밀착형 경관정책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품격 있는 도시, 디자인 도시 구미를 향한 경관사업을 꾸준히 이어가 시민들이 도시 곳곳을 즐기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