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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국가산단 5단지 진입도로 개통… 산업 인프라 새 동맥 열려

구미시는 26일 물류비의 획기적 개선과 산업단지 접근성을 확보한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진입도로 개통을 시작, 지역 산업 인프라의 새로운 동맥을 본격 가동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18년부터 총사업비 1,963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이 도로는 총연장 약 4.6km, 왕복 6차로 규모로 건설됐다. 교차로 5개소, 교량 2개소가 포함됐으며, 양측에 보행자 인도와 야간 조명도 설치돼 안전성과 편의성이 모두 확보됐다. 이번 개통으로 구미국가산업5단지 입주 기업들의 물류 흐름은 물론 근로자의 출퇴근 교통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물류비용 절감과 산업단지 경쟁력 향상, 인근 지역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 이날 열린 개통식은 고아읍 송림리에서 해평면 문량리로 이어지는 ‘제5단지 진입도로’ 현장에서 열렸으며, 김장호 구미시장, 전형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함께 축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도로는 구미 산업단지를 관통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신공항 접근성과 물류 이동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6

경북행복재단,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결혼-출산 사회인식 개선 포럼’ 개최

경북행복재단은 25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가족 및 청년 관련 유관기관, 신혼부부 및 예비부부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출산 사회 인식 개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포럼에서 감성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이 선보인 감성 뮤지컬은 결혼과 출산의 의미를 전달하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 및 ‘아이’가 주는 행복과 기쁨을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권성철 강사가 ‘행복한 결혼을 위한 소통법’이라는 주제로 신혼부부 및 예비부부의 건강한 소통 방식과 관계 개선 방법을 공유했다. 경북행복재단은 경북의 저출생 문제에 대한 대응을 위해 올해 ‘저출생 극복 세미나 및 포럼 사업’을 통해 국내 외 전문가 초청 및 다양한 콘텐츠로 세미나 및 포럼을 연 4회 개최할 계획이다. 경북행복재단 정재훈 대표이사는 “경북의 저출생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여 극복해 나가야할 사안”이라며, “국제 포럼 또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저출생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6

구미시의회 , 시 산하 각종 위원회 실태 분석 연구회 발대식

구미시의회는 25일 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각종 위원회 실태 분석 연구회’가 발대식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근한 구미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의원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의 참여 연구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이 참석했다. 구미시 각종 위원회 실태 분석 연구회는 김민성 의원을 대표로 하여 장미경, 허민근, 김춘남, 이명희, 김정도 의원으로 구성되었으며, 구미시 각종 위원회의 실태를 분석하여 위원회 운영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공정하고 책임 있는 위원회 활동을 보장하고자 혁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민성 대표의원은 “미개최, 유사·중복, 성비 불균형, 다수 위원회 중복 위촉, 상위법령 불부합 등 구미시 각종 위원회 전반의 운영 실태 분석을 통해 이를 정비하여 위원회의 역기능을 최소화하고, 순기능을 보다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구미시 각종 위원회 실태 분석 연구회는 각 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 실적과 기능 중심의 분석을 통해 구미시 각종 위원회가 정책 결정의 중요한 거버넌스 기제로 작동하도록 연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6

구미시 소상공인 지원 확대로 경기 불황 위기 돌파

구미시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경영자금 지원 확대와 골목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금융기관과의 1대 1 매칭 출연협약을 통해 지난해(350억 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72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했다. 2009년 제도 도입 이래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2900여 명의 소상공인이 경영자금 혜택을 받았으며, 하반기 추가 지원을 통해 연내 1200억 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금융기관 매칭 출연으로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됐으며, 대출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2년간 3%의 이자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역화폐인 구미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기존 8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대폭 늘린다. 특히 2000원권 소액권은 지역축제, 농산물 직거래 등에서 활발히 활용되며 소비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도 급성장 중이다. 지난 5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주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4만7천 건, 매출은 11억6천만 원을 기록했다. 6월 기준 누적 주문건수 61만 건, 매출 148억 원을 달성해 지역 내 소비를 견인하고 있다. 지역 고유자원을 기반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는 95명이 신청해 사업대상자 15명을 선발하였으며 향후 후속지원자 5명도 선발할 계획이다. 신규 선발자에게는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마케팅, 교육 등이 제공된다. 2024년에는 20명을 육성해 30억 원의 매출과 21명의 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아트테리어’ 점포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해보다 2개소 확대된 30개소가 대상이다. 점포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인접 점포와 함께 리모델링하는 ‘이웃사촌형’ 모델도 시범 도입됐다. 20년 이상 가업을 이어온 점포를 위한 ‘대대손손가 지원사업’도 3개소를 선정해 점포당 1200만 원의 사업비와 홍보, 인증 현판을 제공하며 전통 계승과 지역 정체성 보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연매출 1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도 진행 중이다. 전년도 카드 매출의 0.5%를 기준으로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현재까지 1350개소에 2억 원이 지원됐다. 주차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선산봉황시장 주차장(34면)은 7월 중 완공되며, 새마을중앙시장 주차장(23면)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케이드 설치, 노후시설 보수 등 정비사업에 9억 원이 투입되고, 화재공제와 안전점검 등 예방 대책도 마련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시민 누구나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권활성화 정책 효과가 체감되는 경제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5

경운대 ‘스마트 시니어 하우징 명장 교육’ 협약 체결

경운대 평생직업교육본부는 24일 ㈜아이커넥트(대표이사 김혜영)와 24일 본부 회의실에서 ‘스마트 시니어 하우징 명장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시니어 하우징 명장 교육’은 고령자 친화형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환경 분야 고숙련 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스마트 모듈러 주택 시공, 냉난방 솔루션, 바닥 온돌 시스템, 고령자 맞춤형 안전 설계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 교육과정이다. 특히 이 교육과정은 경운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수강할 수 있게 운영될 예정이며 경운대 보건의료상담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상담심리전공)와 2026학년도 신설 예정인 휴먼케어서비스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단순한 시공 기술을 넘어 노인의 심리·정서·생활환경까지 고려한 통합적 케어 모델로 확장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해당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며, 기술교육과 사회복지 실천이 융합된 새로운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이커넥트는 인공지능 AI, 로봇,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기술 전문 기업이다. 교육과정 공동운영 외에도 양 기관은 △사회복지 기반의 고령자 주거환경 개선 교육 콘텐츠 개발 △실습 및 취업 연계형 고숙련 인력 양성 △보건의료상담복지학부 및 휴먼케어서비스학과와의 융합형 프로젝트 추진 등에 협력하며 기술과 돌봄이 통합된 지속가능한 교육·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경운대 이상도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시니어 복지의 핵심인 주거환경 개선과 정서적 돌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기술교육을 넘어 사회복지와 결합된 휴먼케어형 인재양성 모델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5

구자근의원, 정보통신망 보호 투자 강화를 위한 개정법안 대표 발의

구자근의원(국민의 힘·구미시 갑)은 24일 휴대폰과 온라인 쇼핑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새로 발의된 법안은 현행 정보통신망법 제47조 제2항에 따른 주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집적정보 통신시설 사업자 등이 정보기술 부문 예산에 일정 비율 이상의 정보보호 예산을 반영하도록 의무 조항을 신설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될 시 정보통신 사업자들이 정보기술 부문의 각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정보보호를 등한시하지 않도록 하는 효과적인 제도적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2,300만 가입자를 보유한 SKT의 대형 해킹 사고에 이어 6월 9일 YES24 먹통 사태 등 정보통신망 해킹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의 투자 금액은 SKT의 경우 2022년 627억에서 2024년 600억으로 2년 전에 비해 오히려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동통신 3사의 정보 보호 투자도 SKT 4.1%, KT 6.4%, LGU+ 6.6%로 낮아 이와 같은 정보보호에 대한 소극적인 투자가 실제 대규모 해킹 사고로 이어지는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구자근 의원은 “지속 발생하는 정보통신망 침해사고는 국민 개인정보는 물론 국가안보와도 관련된 사안”이라면서 “이번 법안이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 책임을 강화하여 안전한 정보통신망 조성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5

구미시, 전국 미즈·시니어 모델대회 ‘성황’… 세대 공감 문화 확산

“인생2막 중년이 더 아름답습니다” 구미시는 지난 24일 복합스포츠센터에서 ‘2025 전국 미즈·시니어 모델대회’ 본선 무대를 열고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통합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가 미즈·시니어 세대의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과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기반으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는 한편 고령화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문화 정책 모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델대회에는 본선 진출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경은)가 주관했다. 대회는 45세 이상 남녀 대상의 전국 공모를 통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0여 명이 본선에 올라 각자의 개성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는 1부 청바지와 흰 티셔츠, 2부는 여성은 한복 또는 드레스, 남성은 정장을 착용해 워킹과 스피치, 표정, 자세를 중심으로 실력을 겨뤘다. 1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 결과 최종 수상자는 △진(眞) △선(善) △미(美)를 포함해 △구미시장상 △스타상 △인기상 △우정상 △포토제닉상 △베스트드레스상(미즈·시니어 부문)까지 총 10명이 선정됐다. 상금은 진 100만 원, 선 50만 원, 미 3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신경은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참가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히 설 수 있는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문화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다양한 세대가 삶의 전성기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문화 플랫폼을 지속 지원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구미가 시니어·여성 친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5

구미경찰서, 농번기 범죄예방 총력

구미경찰서는 농번기를 맞아 빈집털이 등 범죄가 우려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농촌 범죄 예방활동에 나섰다. 구미경찰서는 23일 파출소 직원 등 경찰 10명 선산읍 동부리 이장단 30명 등 40여명은 ‘찾아 가는 릴레이 치안드림센터’를 운영하며 선산읍 일대 주간순찰 등 치안 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범죄예방 홍보물 배부와 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치안 상담, 탄력 순찰 신청 접수, 농산물 절도 수법 사례, 출입문 잠그기,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대상 예방 활동 등이 병행되었으며, 주민의 체감안전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현장 중심의 치안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이번 활동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농번기(5월~7월)에는 빈집이 많아지고, 농산물 보관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빈집털이 및 농산물 절도 등 범죄 예방을 위한 맞춤형 치안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구미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은 이번 선산읍 방문을 시작으로, 도개면, 해평면에서도 ‘찾아가는 릴레이 치안드림센터’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농번기를 맞아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치안 서비스를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4

구미, 첨단로봇 융합도시 도약발판 마련

구미시가 2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사용자 경험(UX) 기반의 특화로봇을 대규모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특화 로봇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미시는 총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지역 주력산업인 반도체 제조와 물류 공정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연계할 계획이다. 지역거점은 금오테크노밸리 내 웨어러블상용화지원센터와 구미국가산단 공동물류센터에 구축되며, 반도체 제조공정 및 물류 분야의 실내외 테스트환경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물류·이송 로봇 실증, 위험물 감시·관리, 로봇 운행 데이터 수집과 시뮬레이션 지원이 가능해지며, 체험 및 전시 공간도 함께 구성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도체와 로봇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와 연계한 물류·이송 로봇 거점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로봇기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 분야의 다각화는 물론 방위산업, 이차전지, 신공항 물류 등 타 산업과의 연계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구미시는 이 외에도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구축 △AI 서비스로봇 보급 △글로벌 로봇생산거점 구축 등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4

구미시, 111개 공약 사업 중 75건 완료 ‘이행률 68%’

구미시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앞두고 공약사업의 이행 결과를 점검한 결과 111개 과제 중 75건을 완료해 68%의 이행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23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진도율이 다소 낮은 사업들을 집중 점검하며 시민과의 약속 이행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23.4.)' ‘반도체 소재 부품 특화단지 유치(’23.7.)’ ‘기회발전특구 유치(’24.6.)’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여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비상경제대책 TF 설치(’22.7.)’를 통해 291개 사업 발굴하고 심층 지원하여 민생경제 안정 기반을 다졌다. 문화체육분야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구미라면축제’는 지난해 17만 명의 방문객을 이끌며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였고, ‘달달한 낭만야시장’도 올해 확대 운영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개최를 통해 세계 속 스포츠 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자긍심도 북돋는 계기를 마련했다. 육아와 교육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진전이 있었다. 육아와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해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23.1.)’ ‘아픈아이돌봄센터(’23.10.)’ ‘새마을24시 마을돌봄터(’24.11)’를 포함한 24시 마을돌봄터 권역별 확대 등 육아관련 필수 인프라를 확충하여 완전돌봄체계를 확립하였다. 또 ‘진학·진로지원센터 개소(’23.10.)’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유치(’24.2.)’로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정착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 밖에도 54년 만에 동서를 관통하는 ‘구미~군위간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 시행 중으로 신(新) 교통망 시대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농촌협약(’24.4.)’체결을 통해 2028년까지 사업비 412억 원을 지원 받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등에 박차를 가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시행(’24.2.)’과 ‘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24.4.)’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에 노력을 하는 등 복지 체감도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구미시는 50년 미래를 내다보는 정주 기반 조성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구미시는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삶과 직결된 핵심 공약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 △신공항 배후도시 기반 조성 △사통팔달 도로망 개선 등 도시 광역 생활권 확장 △일반산업단지 조성 △구미 하이테크밸리 조성 △제2농공단지 분양 활성화 등 산업 경제 인프라 확충 △천생산 힐링단지 조성 △시민캠핑공간 확대 △선산산림휴양타운 조기 완공 등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등 대규모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구미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 ‘2025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기반을 입증한 바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행정 신뢰의 핵심”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행복한 구미로 나아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4

구미, 스타트업 투자연계·협업 강화

구미시는 24일 오전 10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2025년 제2회 구미시 창업지원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창업기업의 투자 연계와 성장 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구미상공회의소 등 지역 창업지원기관 11곳과 함께, 인라이트벤처스(주) 및 와이앤아처(주) 등 2개 투자기관이 참여해 총 13개 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회의에서는 스타트업의 기술력 소개(IR)를 비롯해 기관별 창업지원 방안 공유, 협업 기반의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 발굴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기업활동홍보(IR)세션에는 4개의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해 기술과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에이포에이아이(대표 고영규)는 비정형 데이터 통합처리 OS 플랫폼을 소개하며 산업 전반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함께, 구미 본사 이전 의사를 밝혔다. △㈜일락(대표 최윤서)은 노지 토양 모니터링 센서를 활용한 그린테크 솔루션을 선보이며, 자원 절감과 탄소 저감을 유도하는 미래 농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컬러렌(대표 박근창)은 초정밀 파티클 인쇄 기술을 적용한 고해상도 컬러 콘택트렌즈를 소개하고, 구미시 이전 이후 올해 하반기 초도 생산 20만 개를 국내 납품하고,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을 밝혔다. △단디(대표 김효충)는 AI 기반 자율비행·객체인식 기술을 탑재한 군용·산업용 드론을 개발 중으로, 국산화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방위산업, 소방, 물류 등 다각적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활동 홍보 발표 이후 각 기관은 창업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화와 시장 안착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인라이트벤처스(주)와 와이앤아처(주)는 구미지역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성장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기술 개발과 시장 진입,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지원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구미가 대한민국 유니콘 기업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협의회는 분기별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구미시 기업지원과 창업벤처팀(054-480-6052) 또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창업성장지원센터(054-479-2071)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창업 관련 정보는 구미시 창업지원안내 누리집(startup.geri.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4

구미시, 국제육상대회 방역 성공 노하우 보급전파

구미시는 지난 23일 구미보건소에서 ‘2025년 감염병 대응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국제행사 대비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실무협의체는 감염병 대응 현장의 실질적 주체인 실무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지역협의체’의 실효성을 보완하기 위해 2023년 8월 발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의 감염병 대비·대응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대회 유치 시 감염병 대응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협력 방안이 공유됐다. 특히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조상연 과장은 ‘국제대회 및 군중 모임 행사에서의 감염병 대비·대응’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 과장은 “대규모 인원이 한정된 공간에 집결하는 국제행사에서는 예방 단계부터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시아육상대회 당시 구미보건소, 경북질병대응센터, 아시아육상추진단 간의 유기적 협조 사례를 성공 요인으로 짚었다. 임명섭 구미시 보건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우리 시 방역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가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구미시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4

폭행물의 구미시의원에 ‘솜방망이 처분’

구미시의회는 23일 지역구 행사에서 의회사무국 공무원을 폭행한 안주찬 시의원(국민의 힘)에게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처분했다. <관련기사 5면> 구미시의회는 이날 오전 상정된 본회의 안건중 비공개로 진행된 안의원에 대한 ‘징계의 건’에서 제명·30일이하 출석정지 ·사과 ·경고 등 4개 징계 사안중 출석정지 30일 징계처분을 의결했다. 구미시의회는 제명 징계 안건 투표에서 징계대상자인 안의원을 제외한 24명 의원 전원이 표결에 참여했으나 과반수 찬성에 못미쳐 부결됐다. 이후 두번째로 치러진 출석정지 20일 징계에 대한 안건 표결에서 찬성 11명, 반대 8명, 기권 5명으로 징계가 확정됐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원 징계중 제명은 재적의원 3분의 2이상 찬성이 필요하며 나머지 징계는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처분이 확정된다. 앞서 구미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9일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해 안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지난달 23일 구미 인동시장에서 열린 ‘달달한 낭만 야시장’ 개장식에서 의전 배려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시의회 공무원에게 욕을 하고 뺨을 때려 물의를 빚었다. 파문이 확산되자 안의원은 SNS에 “경솔한 언행을 했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었으나 이후 공개입장 표명등 후속 사과가 뒤따르지 않아 시민들의 많은 비난을 샀다. 당초 제명처분을 기대했던 구미시 공무원 노조와 구미시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등은 시의회 징계 수위에 대해 “ 납득할 수 없는 처분"이라며 즉각 반발하며 향후 규탄집회 개최 등을 예고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3

치킨매니아 성지로 뜬 구미 ‘교촌 1991 문화거리’

대한민국 치킨브랜드를 선도해온 ‘교촌치킨’ 문화거리가 23일 구미시 도심지역에 첫 선을 보였다. 구미시는 우리 나라 대표 치킨브랜드인 교촌치킨이 태동한 1호점 부근인 원평동 구미종합터미널에서 송정동 동아백화점까지 500m 구간을 ‘교촌 1991 문화거리’로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2 월 부터 공사에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지난해 7월 구미시가 최초로 명예도로로 지정한 ‘교촌 1991 문화거리’는 1991 ‘교촌통닭’이란 상호명으로 시작해 ‘교촌치킨’으로 치킨매니아에게 널리 알려진 1호점이 위치한 곳이다. 치킨 문화거리 단장은 브랜드 문화의 구미지역 정체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구미의 새 명소가 될 전망이다. 문화거리 조성에는 모기업인 교촌에프앤비(주)가 13억원을 투입하고 구미시가 5억원을 보태 모두 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거리 전체는 구미를 찾는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교촌구미웰컴존’을 시작으로 교촌 브랜드를 상징하는 ‘치맥공원’, 브랜드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교촌역사문화로드’ 등으로 구성됐다. 또 다양한 소스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교촌소스로드’, 교촌과 구미의 특별한 인연을 담아낸 ‘교촌구미로드’까지 모두 5개의 테마존으로 마련됐다. 거리 곳곳에는 브랜드 정체성과 공공디자인이 결합된 조형물, 벤치, 이미지월, 등이 배치돼 관람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 조성됐다. 문화거리의 중심 송정동 교촌치킨 1호점은 지난해 11월 리뉴얼 오픈했다. K-치킨의 성지로 유명한 교촌의 플래그십 매장인 이태원 ‘교촌필방’의 컨셉을 접목해 단장했다. 이는 교촌의 1300여개 매장 중 유일한 사례로 1호점만의 가치를 담아낸 교촌의 맛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 교촌치킨 1호점에서는 ‘교촌 구미 플래터’, 테이크아웃 메뉴 ‘치룽지’ 등 1호점 한정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7~8월에는 문화거리 준공을 기념해 교촌1호점 특화메뉴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구미시청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교촌1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구미시와 교촌의 특별한 인연이 만든 상생의 상징"이라며 “미식과 거리의 감성이 어우러진 문화거리가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주) 회장도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구미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교촌의 철학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3

구미시, 인문심화 공모사업 ‘지혜학교’ 6년 연속 선정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상모정수도서관과 양포도서관이 선정됐다. 이로써 구미시는 2020년부터 6년 연속 해당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인문학 중심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혜학교’는 성인 대상 인문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서관, 박물관, 생활문화시설 등 전국 200여 개 기관이 선정되어 운영된다. 상모정수도서관에서는 다음달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지식에서 지혜로2-공동체의 가치로 쌓아올린 문화적 방주’를 주제로 강좌가 열린다. 이번 강의는 서구 영미 중심의 문학에서 벗어나 다양한 국가의 단편 소설을 감상하며, 그동안 조명되지 못한 단편문학의 가능성과 매력을 조명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작품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공동체적 가치와 문학의 다양성을 체험하게 된다. 양포도서관은 7월 7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서양 역사와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고전 「유토피아」를 천천히 읽는 슬로 리딩(Slow reading) 방식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고전의 문장 하나하나를 깊이 있게 음미하며, 유토피아가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지식인의 고뇌를 바탕으로 현재 사회에 대한 통찰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상모정수도서관은 6월 23일(월) 오전 10시부터, △양포도서관은 6월 19일(목) 오전 10시부터 구미시립도서관 통합홈페이지(lib.gumi.go.kr)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양포도서관(480-4772), △상모정수도서관(480-4732)로 문의하면 된다. 이선임 시립중앙도서관장은 “지혜학교는 구미시민의 인문학적 역량을 높이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도서관이 지역 인문학 거점으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고품격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2

구미시, 우수기 대비 하수도시설 일제 점검

구미시가 본격적인 우수기를 앞두고 시민안전을 위한 하수도시설 점검과 재해예방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시는 상습 침수지역과 이면도로 하수관거를 조기에 정비하고, 추락방지시설을 집중 설치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침수가 발생했던 지역에 대해서는 CCTV 정밀조사와 하수관로 준설을 조기에 완료했으며, 일부 동 지역의 침수구역에는 우수관로 정비를 통해 통수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현재 구미시는 총 연장 1842km의 하수관로와 4만 5000여 개의 하수맨홀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침수우려 및 취약지역 163개소에는 상반기 중 맨홀추락방지시설을 설치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약 10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해에 강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구미시의 정책 방향을 반영한 것이다. 곽경철 하수과장은 “하수 흐름을 방해하는 이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고, 재해에 취약한 시설을 적극적으로 정비해 침수피해 없는 안전한 여름을 만들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도로 측구나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2

지난해 구미 신설법인 520개… 4년만에 반등

지난해 구미지역에 새로 만들어진 신설 기업이 모두 520개사로 전년대비 5.3% 증가해 2020년 이후 4년만에 다시 증가세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나이스(NICE) 평가정보’ 자료를 토대로 ‘2024년 구미지역 신설법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구미지역 신설법인은 모두 520개사로 업종별비중은 제조업 165개사(31.7%)로 가장 많았으며, 도매 및 소매업 91개사(17.5%), 서비스업 81개사(15.6%) 건설업 62개사(11.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신설법인은 전년도 대비 17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섬유·화학업종은 7개사, 기계·금속업종은 5개사, 전기·전자업종은 4개사가 2023년 대비 증가하였고, 기타 업종에서는 10개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조업 신설법인 자본금 규모별 현황을 살펴보면 5천만 원 이하가 118개사로 전체의 71.5%를 차지했고, 5천만 원 초과 ~ 1억 원 미만 13.3%(22개사), 1억 원 이상 ~ 5억 원 미만 13.3%(22개사), 5억 원 이상 ~ 10억 원 미만 1.8%(3개사)로 나타났다.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기업유치팀장은 “지난해 신설법인 수가 반등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자본금 5천만원 미만 영세소규모 창업이 늘어난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규모가 적은 기업에 대해 유관기관에서 자금은 물론, 기술·마케팅 등 물샐틈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2

구미시, 반려동물 산업에 첨단기술 입힌다…펫테크 본격 시동

구미시가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첨단기술을 접목한 ‘펫테크’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20일 선산출장소 소회의실에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기반 구축사업’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빠르게 성장 중인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에 대응하고, 첨단기술 기반의 ‘펫테크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경북테크노파크(TP),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관련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산업화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권영삼 수의외과학 교수가 맡아 △펫테크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타당성 분석 △센터 기본계획 및 운영전략 △펫테크 기반 반려동물 산업 발전방안 수립 등 다각적인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4일 구미시와 KTC 간‘펫테크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추진되는 핵심 일정 중 하나다. 펫테크 기술 개발, 전문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 등 협력 체계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구미시는 펫테크 산업화를 통해 국제공인 시험·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및 기술 기반의 창업과 기업 유치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지역 산업의 질적 전환을 이루고 미래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구미시의 펫테크 산업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구미가 펫테크 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2

구미시,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도내 최다’ 30개소 선정

구미시가 경북도에서 공모한 ‘2025년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시범사업’에 신청한 30개소 전부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30개소 선정은 경북 전체 40곳 중 75%에 해당하며, 총사업비 20억원 중 15억 원이 구미시에 집중 투입된다. 선정 기업 수와 지원 규모 모두 도내 최다다. 이 같은 성과는 시의 전략적인 행정지원과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가 어우러진 결과로 구미시는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하며,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고 싶은 도시 환경 구축에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외국인 근로자 고용비율이 20% 이상인 중소기업이며, 기숙사 한 곳당 최대 5천만 원(보조금 2500만 원, 기업 자부담 2,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앞으로 시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공모 방식을 채택해 투명성을 높이고, 자격 조건을 갖춘 모든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 형평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원 항목은 △건축 및 공간 구조 개선 △위생·주거환경 정비 △안전·보안 시설 보강 △복지·생활편의시설 확충 등 근로자의 기본 생활권과 직결된 분야에 집중된다. 특히 기존의 법적 용도와 관계없이 실질적으로 주거시설로 활용되는 공간까지 지원 대상으로 포함함으로써 제도적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참여 기업은 근로자의 생활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이직률 감소, 장기 근속 유도 등 인력 운영의 실질적 안정 효과는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 제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외국인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과 더불어 지역 내 다문화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포용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주 기반이 안정되면 자연스럽게 외국인 주민의 지역 참여도와 공동체 소속감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기숙사 개선사업은 단순히 시설 보수를 넘어 외국인 근로자를 존중하는 자세에서 출발했다”며 “행복한 주거공간은 곧 기업의 성장과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2

금오공대 RISE사업단 ‘중소기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금오공대가 18일 교내 청운대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산업 혁신과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오공대 라이즈(RISE)사업단과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 중소기업 대표 및 실무자, 농공단지 회원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문가 강연 시간에는 이재훈 에코프로 파트너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제조업의 혁신 방향과 산업전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권오형 라이즈 사업 본부장은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기술이전 및 창업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국립금오공대가 산학연협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지역 유관기관 간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국립금오공대·경상북도·(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기술보증기금’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기술이전뿐만 아니라 자금·정책 연계까지 포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기업의 사업전환 및 고도화에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간담회와 함께 이뤄진 ‘유공자 표창’과 기술보증기금 및 국립금오공대 창의지식센터가 진행한 ‘사전컨설팅’ 행사들은 지역 내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 기관의 협력 의지를 대외적으로 과시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9

경찰과 씨름협회가 함께 선보인 청소년범죄예방프로젝트

‘샅바는 잡고, 범죄는 놓아라!' 경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씨름을 활용한 컴퓨터 도박 및 중독범죄예방 교육에 나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18일 구미 광평중 대강당에서 전교생 200여명과 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 대한체육회 이사, 구미시청 씨름단 선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유쾌하고 흥미로운 ‘씨름으로 배우는 범죄예방교실’ 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태현 이사는 씨름선수 13명과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밭다리걸기’ , ‘호미걸이’, ‘오금걸이’ 등 현란한 씨름기술을 선보이며 흥미를 유발했다. 또 개그맨 박경호씨도 유쾌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현장분위기를 시종 일관 활기차게 이끌었다. 탁구와 줄다리기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참여형 스포트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별강연에 나선 탁구스타 출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학교 체육 활성화가 범죄 예방의 지름길’이라는 주제로 신체 활동의 중요성과 건강한 생활 습관의 필요성을 역설해 학생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또 범죄예방 교육에는 구미경찰서 구민우 경장 등 2명이 강사로 나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급증하는 도박· 마약· 딥페이크 등 중독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는 맞춤형 예방 사례를 소개했다. 학생들은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올바른 판단력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에는 경찰, 씨름선수등 체육인들이 함께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며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행사 참여 소감을 공유하고, 평소 고민을 상담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경찰서와 대한체육회 씨름진흥원·구미시청씨름단·광평중학교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 도박 등 중독범죄 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행사영상이 대한체육회 유튜브 채널 ‘대한체육회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우리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매개로 청소년들에게 중독 범죄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환경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