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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산업 유산·문화·기술 융합, 구미시 ‘시그니처 축제’로 도약!

구미시는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구미 공단동 방림공장에서 ‘2025 구미산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산업유산에서 문화재생의 장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970년대를 전후한 현대산업유산을 문화예술과 첨단기술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크라잉넛·자이언티 참가 콘서트부터 드론쇼까지…풍성한 프로그램 이번 축제는 시민과 근로자,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꾸며진다. 본격적인 시작은 개막 공연 ‘렛츠고 산단 콘서트’가 장식한다. △크라잉넛 △자이언티 △소향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더킹덤 등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펼친다. 구미 방림공장 외벽에는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이 전시되고, 드론쇼도 펼쳐진다. 산업공간을 배경으로 구미의 역사와 미래를 형상화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산업·예술·기술이 어우러진 장관을 보여준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스크림엠레코드(ScreaM Records)와 협업한 DJ 공연도 진행한다. 축제장 전역에서는 관람객 참여형 전시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갤러리’, 근로복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아트워크 전시’, 노동과 삶을 기록한 아카이브 전시 ‘오늘도 구미로 출근합니다’등이 열린다. 프린지 무대에서는 근로자들이 직접 선보이는 공연이 이어지고,'구미산단 직장생활 토크쇼'가 구미산단의 일상과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가족 관람객을 위한 ‘아트위크닉 존’에서는 유튜브 채널 ‘긱블’이 기획한 3종 ‘인터랙티브 체험’을 비롯해 ‘VR 체험’, ‘3D펜 체험’, ‘RC보트 체험’, ‘레트로 게임존’이 함께 운영된다. □ 축제연출 거장 양정웅 감독 총괄 이번 축제의 총감독은 세계적인 연출가 양정웅 감독이 맡는다. 양 감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총연출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문화예술 감독으로도 위촉되는 등 국가적 프로젝트를 이끌며 산업공간과 첨단기술,예술을 융합한 무대를 다수 기획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축제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 첨단기술과 문화예술 융합한 구미 시그니처 축제 육성 구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산업유산을 문화자원으로 재조명한 구미만의‘시그니처 축제’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축제 브랜드를 한층 강화하고, 앞으로 추진될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기반으로 삼아 구미 산업단지를 복합문화 랜드마크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2025 구미산단 페스티벌은 산업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수준을 넘어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미래형 문화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키는 시도”라며 “ 방림 구미공장을 중심으로 구미 산업단지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선도산단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16

금오공대 RISE사업단, 방산발전포럼 개최

금오공대가 방위산업의 정책 및 산업, 최신 기술 등의 전략을 공유하고, 구미시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2025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방산 발전 포럼’을 지난11일 교내 청운대에서 열었다. 이번 포럼은 금오공대 RISE사업단과 한국방위산업학회의 공동 주관으로 지역 방산기업 및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위산업 정책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제14회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방위산업 정책 육성안국방산업의 연결 플랫폼 △ 경북형 국방혁신단 △해양무인체계 발전방안 △무인수상정 및 지휘통제체계 발전방안△중소기업의 방위산업 참여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산학연군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위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방안을 모색하고 국방산업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제14회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산 대상은 고(故)심문택 국방과학연구소 소장이 선정됐다. 또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와 지역 방산 중소·벤처기업 지원 공로로 김장호 구미시장이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또한 △방산경영상 이명노 ㈜쏠리드윈텍 대표이사 △방산기술상 김석기 ㈜풍산 부사장 △방산학술상 박홍석 금오공대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오형 국립금오공대 RISE사업단장 직무대행은 “포럼에서 공유된 다양한 방위산업 혁신 전략과 산학연군의 협력 방안들이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및 방산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포럼에서 국립금오공대가 제시한 지역 기반 방산혁신 협력 모델이 방산산업의 첨단화와 국방기술 자립도 제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15

구미, 전국1호 ‘탄소중립산단’ 대표 모델로

구미시가 ‘2025년도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 공모’에서 부산 등 대도시를 제치고 모범 모델로 선정돼 국비 500억원을 포함한 130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구미시는 산업통상지원부가 주관한 선정사업에서 부산시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지난 11일 최종평가에서 ‘전국 1호’로 선정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은 기존 에너지 다소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소 30MW 구축 △50MWh규모의 ESS 발전소 및 지능형 전력망 구축 △사용 후 배터리 재자원화 산업 생태계 구축 △산업단지 에너지 환경 전환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탄소배출을 저감함으로써 기업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등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구미시는 구축사업을 위해 산업단지 공장 지붕, 국·공유지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3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고, 재생에너지를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구축한 태양광 발전소의 10MW 전력을 50MWh급 ESS(Energy Storage System, 전기저장장치) 발전소에 공급하고, 이를 수요기업에 전력피크 시간에 저렴하게 판매해 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능형 전력거래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전력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판매 수입은 지역 내 탄소저감을 위한 사업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또 전기자동차 사용 후 배터리의 재사용·재자원화를 위한 설비 인프라 구축과 이동형 ESS를 구축해 산단 기업들의 공동 활용 운영 실증과 BM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탄소중립산단 구축사업은 구미산단 뿐아니라 전국 산업단지의 에너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탄소중립 전환의 시발점이자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15

(주)아이메디-경상북도·구미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구미 제1 국가산업공단에 1331억원 투자 및 57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컬러렌즈 제조업체 ㈜아이메디가 들어선다. 구미시는 14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아이메디 장길남 대표이사,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양진오 구미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아이메디와 경상북도·구미시 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메디는 경산에 본사를 둔 콘택트렌즈 제조업체이다. 몰드(금형) 와 착색설비의 자체 개발과 특히 렌즈의 착용감에 가장 중요한 함수율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이메디는 지난 7월 구미국가제1산업단지 내 연면적 4만8346㎡(약 1만400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증축 및 생산 설비 투자로 향후 2028년 월 1억 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국내 단일 생산 단위로는 최대 규모이다. 자체 개발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뒷받침돼 가능한 것이다. 또 설비 관리 인력 등 57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컬러콘택트렌즈는 기존 렌즈의 시력교정용 의료기기의 기능을 넘어 K-POP 아이돌이 메이크업‧스타일링 효과를 나타내면서 아시아는 물론 중동‧북미 시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안경원을 벗어나 컬러콘택트렌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DBMR)에 따르면 글로벌 컬러 콘택트 렌즈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6.54% 성장해 71억9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장길남 ㈜아이메디 대표는 “구미시에 새로운 공장과 설비를 증설하는 데 도움을 주신 구미시와 경북도에 감사하며 이번 MOU를 계기로 구미시와 회사가 동반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産 컬러렌즈가 세계로 뻗어나갈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을 약속하며 각종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14

구미시 해외 시장 개척 경제 활성화 모색

구미시는 글로벌 교류와 경제분야 외연 확대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교류사절단’을 편성해 15일부터 22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미국령 괌, 필리핀 마닐라, 중국 창사시를 방문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사절단 10명은 6일 괌을 방문해 ‘루 레온 게레로’ 괌 지사와 ‘농식품 무역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구미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안정적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어 현지 바이어와 대형 유통업체를 만나 수출 전략과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18일에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의 17개 도시 중 하나인 발렌수엘라시를 방문해 ‘웨슬리 가찰리안’ 시장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는 필리핀 정부의 스마트시티 정책에 부합하는 협력 모델을 모색하고, 구미 정보통신 분야 기업의 수출 증진과 양 도시 간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필리핀 한인 경제인 총연합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지 시장 진출 관련 조언을 듣고, ‘이상화’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를 예방해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안전과 기업 판로개척 지원을 요청한다. 20일에는 중국 창사시를 방문해 구미시의회와 창사시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간 교류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21일에는 ‘후난 창사 국제우호도시 청소년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구미시체육회·구미시축구협회와 창사시축구협회 간 청소년 스포츠 교류 활성화 협약을 맺는다. 이 날 개회식에는 구미문화원 청소년 공연단이 참여하는 문화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구미 지역 중학생 축구선수들이 한국 대표단으로 출전해 중국과 일본 청소년들과 일주일간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아울러 사절단은 ‘우 구이잉’ 창사시 서기와 면담을 갖고 양 도시간 교류 방안과 첨단산업 및 신성장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아시아·태평양 교류사절단 파견은 농식품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는 물론, 국제 자매도시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구미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14

구미경찰서, 픽시자전거 등 교통안전 교육 강화

구미경찰서는 개학철을 맞아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동 킥보드 와 픽시자전거 등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교통사고가 빈번해지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구미경찰서에서는 구미시와 함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형이동장치, 픽시자전거의 위험성, 법적 문제점에 대해 안내하는 등 안전 교육을 계속 강화하고, 학교 주변 및 학원가 일대를 중심으로 제동장치를 제거한 픽시자전거에 대한 집중 홍보 및 단속에 나서고 있다 특히 픽시자전거는 제동장치가 없거나 하나만 장착된 자전거로 바퀴를 미끄러트리거나 발로 멈추는 방법으로 제동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픽시자전거는 자전거법에 따르면, 자전거로도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자전거도로, 인도 주행이 불가하여 주행시 사고가 나면 법적 보호도 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호기심과 멋으로 타보는 개인형 이동장치와 픽시자전거가 교통사고 발생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학생들에게 위험성을 인식시키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경찰 등이 지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14

제조·산업도시 넘어 AI·메타버스 중심 미래도시 비전 제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구미코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영상제는 지난해보다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관심을 끌었으며 국제컨퍼런스, 관련 학회 세미나 등으로 단순한 영화제를 넘어 산업과 문화가 융합하는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 AI Film Awards와 협력으로 국제적 위상 강화 올해 영상제는 AI 기반 영상 제작을 기념하는 국제행사로 자리 잡고 있는 AI Film Awards와 협력해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이번 협력을 통해 AI·영상·메타버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교류와 협력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으며, 향후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의 발판이 마련됐다. 특히, 국제 영상공모전에서는 창작·캐릭터·광고·뮤직비디오·APEC 특별부문 등 5개 부문에서 수준 높은 작품이 선정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AI 영상제작 마스터 클래스에 관심 집중 올해 특히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AI 영상제작 마스터 클래스였다. 강연자는 덱스터 스튜디오 이주원 시각효과 감독과 김준형 M83 스튜디오 부사장으로 두 전문가의 강의와 실시간 시연을 통해 관객들은 AI가 시각효과를 구현해내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강연장이 가득 차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한 대학생 김영민씨(23)는 “AI가 영화 속 장면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직접 보니 진로 선택에 큰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 가족 단위 방문객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만족도 상승 영상제 현장에는 전문 행사 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오래된 사진을 복원해 생생한 영상으로 재탄생시키는 체험인 AI 감동 스튜디오, VR을 통해 경북의 문화유산을 생생히 체험인 메타버스 경북 한 바퀴, 어린이를 위한 스포츠·게임형 메타버스 체험인 VR 놀이터, 실제 로봇 시연과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로봇 시연 및 AI·XR 체험존 등 다양한 AI 체험 프로그램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 참여시민 이모 씨(45)는 “작년보다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해져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았다”며 “ 미래 산업도시를 체험한 느낌”이라고고 소감을 전했다. □ 컨퍼런스·세미나 통한 학문적·산업적 교류 행사기간 중 열린 국내·외 컨퍼런스에서는 △ AI 산업의 미래(애드워드 정) △최신 AI 기술 동향(손재권 대표) △피지컬 AI의 전망(스춘링 대표) △AI 영화 윤리와 저작권(홍승기 교수) 등 글로벌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9개 학회가 참여한 세미나에서는 AI와 영상, 출판, 교육, 국가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학문적 논의와 산업적 협력이 동시에 이뤄졌다. B2B 기업전시에는 국내·외 24개사가 참가해 최신 AI·메타버스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으며, 현장 상담과 투자 연계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 미래형 신산업 도시 ‘구미의 비전’ 조명 구미시는 이번 영상제를 통해 산업과 문화,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신산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시민들의 높은 호응은 구미가 전통적 제조산업도시를 넘어 AI·메타버스 중심의 미래형 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영상제를 통해 구미가 가진 잠재력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와 메타버스를 비롯한 미래 첨단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구미를 글로벌 혁신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14

“일자리 얻고 자존감도 되찾았어요”

“일자리를 얻어 노동의 기쁨을 다시 체험하고 또 떨어졌던 자존감도 되찾고 싶어요” 11일 구미 광평동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년 구미 60+ 일자리 한마당’에 참가한 60세이상 노년층 등 15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려 뜨거운 취업 열기를 반영했다. ‘다시 출근합시DAY’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구미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주관으로 마련됐돼 구직자들의 실질적 취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는 면접 및 상담 부스 외에도 메이크업·헤어스타일링, 이력서 사진 촬영 서비스가 제공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장에는 구미버스(주), ㈜한국공동주택관리, 강남병원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구직자와 직접 만났다. 경운대 평생교육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38개 기업 및 유관기관 부스를 운영해 건강, 복지, 연금, 일자리 등 노년층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구미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는 지난해 1665명의 참여자와 266명의 일자리 연계 성과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도 구직자 데이터베이스(D/B)를 상시 관리·정비하여 민간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노인일자리 예산을 3년 만에 기존 106억 원에서 203억 원으로 두 배(92%) 가까이 확대했다. 이를 통해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 등 관내 3개 수행기관이 △공공기관 △금융기관 △경로당 △아파트 △요양시설 등 다양한 근무지에서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노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당당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11

구미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 개막

구미가 낳은 천재 명창 박록주를 기리는 ‘제25회 명창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이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구미문화예술회관과 고아읍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주관으로 열리는 국안대전은 13일 예선을 시작으로 14일 본선 무대에서 명창부·일반부·고등부·신인부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이어 14일 오후 4시 고아시니어스포츠파크에서는 축하공연과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고아읍 출신의 국악 거장 박록주 선생(1905~1979)의 업적을 기리고, 차세대 국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5년째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이 수여되는 권위 있는 전국 규모 국악경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올해는 박록주 선생 탄생 120주년으로 13일 오후 6시 고아읍 박록주로 일원에서 전야제가 열린다. 박록주 선생의 제자인 이옥천 명창과 손제자인 김민정 명창을 비롯해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와 다양한 국악 예술가들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는 박록주 선생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시민 판소리 아카데미, 학술대회, 추모공연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번 대전 역시 국악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사업회 하승우 이사장은 은 “이번 행사가 당대의 국악 아이돌이었던 박록주 선생을 널리 알리고 국악의 대중화에도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11

구미 낙농산업 도약거점 마련

구미 낙농산업의 중추기지가 설립됐다. 구미시는 10일 선산읍 북산6길 83-86 강훈목장에서 낙농가, 도·시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훈목장 유제품 가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강훈목장은 젖소 300두를 사육하며 수제 요거트, 치즈, 우유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1일 5톤 연 1600톤을 생산해 연매출 60억 원을 올리고 있다. 제품은 쿠팡·온라인몰·로컬푸드 매장·대형마트·학교급식 등 다양한 경로로 공급되고 있다. 이번 가공장 신축은 '2024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공모 선정으로 추진됐다. 사업비 10억 원(도비 5억, 시비 2억, 자부담 3억)이 투입됐으며, 지난 2년간 대출과 투자 등을 포함해 총 70억 원이 투입됐다. 2025년 7월 완공 목표를 달성하며, 구미 지역 유제품 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가공장은 대지면적 4556㎡(1378평), 건축면적 2643㎡(2층) 규모로 지어졌다. 원유 가공실과 창고를 비롯해 전처리 설비, 살균기, 발효탱크 시스템 등 최신 설비를 갖췄다. 이를 통해 2026년부터는 연 3500톤의 생산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강훈목장은 원유의 안전성과 품질 확보는 물론 가공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첨단화해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제 강훈목장 대표는“가공장 완공으로 원유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농가와 상생하며, 구미 유제품 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11

구미에서 만나는 발레명작 ‘데카당스’

서울시발레단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인 ‘데카당스’가 오는 11월 21일과 22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발레단 창단 이후 첫 지역 투어 무대로, 구미 시민들에게 세계 수준의 컨템퍼러리 발레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데카당스’는 세계적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Ohad Naharin)의 대표작으로 2000년 이스라엘 바체바 무용단에서 초연된 이후 파리 오페라 발레단, 시드니 댄스 컴퍼니 등 세계 유수의 무용단에서 공연되며 명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작품은 나하린 특유의 ‘가가(Gaga)’ 움직임 언어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음악과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어우러져 매번 새로운 버전으로 재창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구미 무대에서도 발레의 정교한 기교와 현대무용적 감각이 결합된 강렬하고 독창적인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다. 예매는 12일 오후 2시부터 NOL티켓(구 인터파크)과 구미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구미문화예술회관 공연기획팀(054-480-4565)으로 하면 된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서울시발레단의 첫 지역 투어 공연을 구미에서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품격있는 발레공연 무대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10

구미의 맛, 의원님들 ‘구미’를 당겨라!

구미시는 9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국회의원과 수도권 주요 인사들은 대상으로 구미 농산품 홍보를 위한 ‘구미 로컬푸드 국회 판촉전’을 열었다. 다음달 1일과 2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5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 성공개최를 위한 사전 행사로 열리는 이날 판촉전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 의원, 재경향우회장과 향우회원 등이 참석하여 구미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했다. 한우·쌀·밀가리·멜론 등 10여 종의 대표 농축산물을 선보인 이날 행사에는 △구미칠곡축협·구미한우협회직판장(한우) △구미시농협쌀조공법인(쌀) △샘물영농조합법인(구미밀가리) △구미로컬푸드직매장(농산물) 등 지역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판촉전에서 구미한우는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돼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 가격 등 장점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구미밀가리와 구미쌀, 구미 멜론 역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며 수도권 판로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구미시는 이날 행사에 이어 서울광장 페스타 등 다양한 농산품 홍보활동을 통해 구미 로컬푸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밀밸리화 사업, 구미밀가리 출시, 구미한우 명품화 등 성과를 전국에 알려 농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9

구미도시공사, 도서관에 AI 사서로봇 ‘도비(Doby)’ 도입

구미도시공사가 AI 사서로봇을 이용한 지능형 디지털 도서관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공모에 구미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9월부터 AI 사서로봇 ‘도비(Doby)’가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총 4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봉곡·선산도서관을 비롯해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구미과학관을 포함한 총 4개 공공시설에 서비스 로봇이 도입된다. 이 가운데 구미도시공사가 관리·운영하는 봉곡·선산도서관에는 ‘도비(Doby)’가 배치된다. ‘도비’는 ‘도서관+비서’의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직관적이고 친근해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도비는 음성과 터치 기반의 안내 기능뿐만 아니라 대출·반납 및 시설 이용 응대, 프로그램 홍보, 다국어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향후에는 맞춤형 자료 추천과 동화책 만들기 등 사서 업무를 보조하는 기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AI형 로봇의 현장 운영이 가장 적합한 곳이 바로 도서관”이라며, “사서로봇 ‘도비’가 도서관을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9

구미시, 추석 맞아 전통시장 축제 ‘행복어울림마당’ 개최

구미시는 추석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살리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을 연다. 이번 축제는 9월 13일(토)부터 10월 4일(일)까지 주말마다 금오시장,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선산봉황시장, 인동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공연·체험·먹거리·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흥겨운 축제의 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 금오시장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금오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비누방울 놀이터, 디퓨저·비누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한 지역가수 공연, 버블쇼, 추억의 댄스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족 레크레이션이 준비되어 있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 구미새마을중앙시장 –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초청가수 무대와 버스킹 공연, 시민 노래자랑과 함께, 민속놀이와 어린이 장보기 미션, 달고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남녀노소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 □ 선산봉황시장 –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어울림 마당 27일(토)과 11월 2일(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선산봉황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은 국악공연, 사물놀이, 버스킹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시장 내 공예 상인들을 중심으로 공예 체험존도 마련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프리마켓을 운영하여 지역 특색을 담아낸다. 아울러 행사 첫날에는 공영주차장 개장식이 함께 열려 시민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 인동시장 – 전통에 청춘을 더하는 축제 다음달 3일(금)부터 4일(토)까지 이어지는 인동시장 행사는 청년층을 겨냥한 축하공연과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선보인다. 체험형 프리마켓과 인근 인동로데오거리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을 넘어 상권 전체의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번 행복어울림마당을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한 장보기 공간을 넘어 시민 문화·여가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시장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시장 방문객 확대와 상인 소득 증대를 동시에 꾀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 예술인,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 청년 셀러 등에게는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촉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은 전통시장의 매력과 지역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8

구미 ‘반도체스쿨’ 성황리 종료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가 공동 추진한 체험형 진로교육프로그램 ‘반도체스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반도체 진로교육은 지난 6월부터 이달 4일까지 경구고등학교 등 지역 인문계 고교 10개교에서 운영됐으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0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반도체스쿨은 SK실트론이 2019년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웨이퍼스쿨’ 심화 과정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고교 1학년 학생들에게 반도체산업의 구조와 전망, 진로연계 방안을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진로 설계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산업 현장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수업은 4교시로 구성됐으며, 보드게임 형식의 콘텐츠를 활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반도체 분야를 이해하고 스스로 진로 로드맵을 설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와 학생 모두 “진로 탐색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구미지역 강사인력풀을 확충하기 위해 경력 보유 여성과 대학생을 모집·양성해 수업에 참여시켰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내 인적 자원 개발에도 기여한 셈이다. 오는 10월에는 반도체스쿨 우수 학생 30여 명을 선발해 SK실트론 본사를 탐방하고, 현업 실무자와 멘토링을 진행하는 심층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반도체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반도체 공정을 이해하고, SK실트론과 같은 앵커기업이 구미에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낄 것”이라며 “앞으로 구미의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8

구미 상모사곡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확정

구미시 상모동 424-1 번지 일원에 국비 7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63억원 규모의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특히 구미지역내 공공체육시설이 부족한데다 수영장의 경우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공공체육시설 건립이 확정돼 시민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의 힘 구자근 의원(구미시갑) 사무실에 따르면 지난달 2025 산단공 환경조성사업 패키지에 추가 공모되면서 상모사곡동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최근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비 투입이 확정된 국민체육센터는 6레인의 수영장, 다이빙 시설, 수중재활 치료 시설과 체력단련실 및 다목적체육실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야외 건강 복합 공간도 마련하여 고령자를 포함한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올들어 산단공 사업으로 구미지역내 △주차타워 건립 △ 낙동강면 야구장 등 열린 문화광장 조성사업에 이어 상모동 체육시설 건립 확정에는 구미시가 부지 확보 절차를 진행하고 구의원이 산단공과 사업추진에 긴밀히 관여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의원은 “산단 도시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구미로 유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주민의 건강한 삶과 다채로운 일상을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 건립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7

금오공대 ‘2025 취업한마당 개최’

금오공대는 3일부터 이틀간 교내 체육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5년 금오공대 취업한마당’을 개최했다. 금오공대 부속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안동준)와 RISE사업단(직무대리 권오형)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9개사, 기업체 29개사 등이 참여한 채용부스를 비롯해 재직 중인 선배와의 멘토링을 위한 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선배와의 멘토링을 통해 취업 준비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배우고,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채용 부스에서는 각 기관의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석하여 채용 일정 및 입사 지원 자격 등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금오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와 반도체특성화사업단에서도 별도의 홍보부스를 마련해 졸업 특화프로그램, 현장실습 등의 다양한 정보를 알렸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고용정책 등을 알리는 홍보부스에도 많은 학생들이 찾았다. 안동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취업한마당이 취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과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에 대한 긍정적 의지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금오공대는 지난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과 2025년 졸업생특화프로그램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재학생과 졸업생, 그리고 지역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다양한 취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4

구미시-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업무협약체결

구미시는 지난 3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양성평등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관계자와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임원 등 9명이 참석해 양성평등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여성 리더십 향상과 역량 강화 △양성평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가족 친화 활동 지원 △캠페인·학술대회·포럼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구미시는 2024년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을 열어 경력 단절 여성과 취업 희망 여성을 위한 단기일자리 매칭과 자녀 돌봄 연계 모델을 구축했다. 이 사업은 2024년 225명, 2025년 8월 말 기준 136명의 취업 성과를 기록하며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또한 올해는 경북 최초로 ‘여성친화기업 인증제’를 도입해 여성 근로자 비율 10% 이상인 중소기업 7곳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환경 개선비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고,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인센티브도 제공하며 기업문화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구미시는 2013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2018년과 2023년 재지정을 통해 3회 연속 지정을 달성했다. 특히 경북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은 2022~2024년 동안 182회 진행돼 3,963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며 현장 중심 성평등 확산에 기여했다. 성과는 성별영향평가 분야에서도 이어졌다. 2024년 구미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과 ‘우수사례’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조례·규칙 84건, 사업 27건, 계획 2건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해 정책 전반에 양성평등 기준을 체계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단체 활동도 활발하다. 구미시와 여성단체협의회는 2024년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활동에서 각각 최우수기관과 최우수단체로 수상하며 행정과 민간의 협력 모델을 입증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4

경북신보-카카오뱅크,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경북신용보증재단은 2일 카카오뱅크와 ‘2025 카카오뱅크 특별출연 금융지원’ 및 ‘2025 카카오뱅크 특별출연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뱅크는 업무협약에 따라 총 4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은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525억원 규모의 2025 카카오뱅크 특별출연 금융지원 및 75억원 규모의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협약보증의 신청대상은 경상북도 내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 금융지원 협약보증’의 경우 사업자등록증상 음식점 등에 해당하는 업체 또는, ‘전통시장’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포로 등록된 업체 중 개인사업자이다. 특히 두 프로그램 모두 경북 버팀금융 2차보전 자금과 연계 시 최초 1년은 3%, 2년째에 2%의 이자를 경상북도에서 지원한다. 또 1년간 보증수수료 0.8%를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융자한도는 최대 1억원 이내이며, 자금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카카오뱅크 앱 또는 보증드림앱에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며, 대면 접수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예약 후 재단을 방문하면 된다. 김중권 경북신보 이사장은 “카카오뱅크가 경상북도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1월, 3월 이어 3차 특별출연을 해 총 600억 의 큰 규모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본 협약보증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신보 AI콜센터 1588-7679로 문의.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3

구미상의, 미국 상호관세 관련 통상 실무교육

구미상공회의소 경북FTA통상진흥센터는 2일 경북지역 소재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국 상호관세 부과 관련 대응 방안 교육’과 ‘관세청 FTA PASS 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미국과 한국 간 상호관세 부과 합의에 따라 기업들이 직·간접적으로 겪을 수 있는 수출 영향을 최소화하고, 원산지 증명·사후검증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트럼프 정부의 행정조치와 미국 환율정책 변화, 보편관세·상호관세 개념,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관세 부과 배경을 짚고, 각국의 관세 협상 진행 상황과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였다. 또 FTA PASS 원산지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실습이 이어졌다. 시스템의 기능과 절차를 소개한 뒤, 특정 물품을 사례로 정보 입력, 원산지 판정, 증명서 발급, 인증수출자 절차를 직접 다뤄졌다. 경북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비관세장벽과 기후 규제 등 새로운 통상 이슈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 기업들이 다양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 기업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FTA통상진흥센터는 FTA 활용 지원뿐만 아니라 관세 이슈, 비관세장벽 대응,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및 온실가스 공급망 규제, ESG 등 주요 통상 이슈에 대한 설명회, 교육,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통상문제에 대한 지원과 상담 문의는 경북FTA통상진흥센터(054-454-6603).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3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구미 등 4개시군 개최

구미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구미코에서 ‘2025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구미·포항·경산·청도, 4개 시군에서 동시 개최되어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국제축제로 한층 확대됐다. 특히, 구미는 메인 개최지로서 개막식과 국제 컨퍼런스, B2B 전시, 시민 체험존 등을 주관하며 행사의 전반을 이끌어가는 중심 무대가 된다. 올해 영상제는 단순한 영상 상영을 넘어 가상융합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2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B2B 마켓을 통해 기업 간 교류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AI 기술 발전과 윤리, 창작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AI·로봇 체험존도 운영돼 AI 사진관, AI 음악실, AI 뷰티샵, 로봇 시연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개막일인 12일에는 구미코 메인무대에서 개막식과 국제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창작영상, 캐릭터 IP, 광고, 뮤직비디오, APEC 특별 부문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발표하고, 박혜원(HYNN)과 뮤지컬 배우 출신 트로트 가수인 에녹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구미코에서는 인기 유튜버 슈뻘맨 공연, 소피 오의 미디어아트 전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번 영상제에서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시작된 ‘AI Film Awards’와 국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공모전 수상작 교류, 공동 홍보, 제작 인력 교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구미와 경북이 세계 영상산업과 연결되고,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의 개막식을 주관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영상제를 통해 구미시민이 직접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이자, 구미가 AI·가상융합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3

구미 ‘지산샛강 생태문화축제’ 6일 개막

‘2025 지산샛강 생태문화축제’가 오는 6일 구미시 지산샛강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산샛강 생태보전회가 주최하고 구미시와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2017년부터 지역 주민과 단체가 함께 만들어온 대표 생태문화 행사다. 올해는 천혜의 자연생태와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행사장에서는 황토길 맨발 걷기와 함께 지산샛강 사계절 사진전, 자연소리 버스킹 등 지산샛강의 정취를 느끼고, 샛강의 사계절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오전 11시에는 경상북도 문형유산인 구미발갱이들소리 공개행사가 열리고, 개막식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미스트롯2 강혜연을 비롯해 구미시립합창단, 더제이댄스스튜디오, 솜밴드, 빤빠롱스타킹 등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시민 참여 마당에서는 먹거리존,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미꾸라지 맨손 잡기, 3D아트, 지구사랑 손풍기 만들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도심 속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지역 지산샛강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고 있다”며 “ 생태환경을 지키고, 시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자연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3

구미, 방산반도체 도약 위한 업무협약체결

구미시는 2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국방 반도체 및 관련 분야 공동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경상북도-구미시-KIST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경북도의 전략적 지원, 구미의 산업 기반, KIST의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하나로 모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는 국방 반도체 분야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기술 자립화를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정과 방위산업 수요 급증으로 국방반도체는 국가 안보의 핵심이자 미래 국방력의 기반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국방반도체 수요의 98%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 자립과 국내 생산 능력 확보는 국가 안보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과제로 꼽힌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KIST와 함께 공동연구사업을 통해 국산 기술 개발과 기업 동반 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연구사업의 주요 과제로는 △(첨단기술) 양자형 적외선 센서 기술 △(민군수요) 민군겸용 비냉각식 적외선 이미지센서 기술 △(상용화) 질화갈륨(GaN) 기반 초고주파 회로 기술개발이 선정됐다. 각각의 과제는 첨단 화합물반도체 기술을 적용하고, 지역기업의 참여를 통해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수입대체 및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방반도체 분야에서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국방반도체 기술 자립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