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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나는 클래식 음악에 맞춰 ‘어린이날’ 축제 즐겨요

구미시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특집 기획 ‘핑크퐁 클래식나라’를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5월 3일 개최한다. ‘핑크퐁 클래식나라’는 ‘상어 가족’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퐁 동요에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더해 고품격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와 노래로 즐기는 클래식 콘서트이다. 이번 구미 공연에서는 강한결 지휘로 바싸르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한다. 특히, MBC ‘나 혼자 산다’, ‘TV 예술무대’,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대니 구’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연기, 춤, 노래까지 선보일 예정이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약 60분간 진행되는 공연은 사자왕의 생일 파티를 위해 뚜띠를 찾아가는 모험 사이사이 악기와 클래식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알려준다. 신나게 춤추며 부르는 동요 속에 클래식 음악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데, ‘뿡뿡 응가 체조’에는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이, ‘생일 축하 노래’에는 슈트라우스의 ‘봄의 왈츠’가, 그리고 ‘펭귄 댄스’에는 오펜바흐의 ‘캉캉’ 멜로디가 들어있다. 이 공연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객석에서 아이들이 함께 손뼉 치고 율동하며 자유로운 형태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어, 집중력과 난이도에 대한 걱정을 덜어낸 공연이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어린이날 특집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친숙한 핑크퐁 동요와 함께 편곡해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었기 때문에 우리 아이 첫 클래식 공연으로 강력히 추천한다”고 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또는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구미 시민과 기업체 직원은 티켓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과 병역명문가는 40%, 전입 1년 이내 구미 시민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기타 공연 관련 상세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 담당(054-480-4565)으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7

구미시, 어린이날 다채로운 기념행사

구미시는 오는 5월 5일 동락공원 광장 일원에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무대공연이 이어지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어린이 사회자가 기념식을 공동으로 진행하여 어린이날의 의미를 더 할 예정이다. □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무대공연으로 천무응원단, 버블마술쇼, 어린이줄넘기 및 태권도, DJ타임, 캐릭터댄스, 빅벌룬쇼 등 흥미롭고 신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로 워터쿨링존, 분수존, 비누방울놀이터, 포토존 등 다양한 테마존을 운영하여 이 날의 주인공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한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형 체험 행사 관내 주요 기관·단체의 적극적 참여로 50여동의 체험 및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어린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행사를 추진한다. 아동 단체를 비롯해 구미경찰서, 구미소방서, 구미도시공사,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구미대학교, 경운대학교 등 각계각층의 특색을 반영한 부스 운영으로 순찰차, 무인파괴방수차, 드론 조종, 레이저각인기, 3D펜, 안전교육, 환경캠페인 등 다양하고 신선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 ‘같이의 가치’를 위한 지역상생 프로그램 연계 지역 기업과 상권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심쿵선물전」도 추진해 지역 제품과 매장을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과 연계한다. 이를 통해 행사장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 구미시민 전체가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가정의 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다양한 행사 개최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구시 전역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2회를 맞이하는 달달한 낭만야시장을 비롯해 핑크퐁 콘서트, 에코랜드 어린이숲 체험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아시안푸드페스타 등이 예정되어 있다. 시에서는 아동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미놀잼달력」을 매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 철저한 사전대비로 안전사고 제로 실현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행사 추진을 위해 종합상황실, 미아보호소, 의료부스를 운영하며 행사 보험가입과 안전요원 배치로 각종 상황에 철저히 대비한다. 또한 질서 유지 및 교통 안내를 위한 자원봉사자 120여명이 함께하여 행사 안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저출생 시대에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의 행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육아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4

“볼거리·먹거리·놀거리 다있다” 구미 달달한 낭만 야시장 개장

구미시는 25일 새마을중앙시장에서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개장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야시장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야시장은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금·토(총 8회) 새마을중앙시장에서, 다음달 23일, 24일, 27일에서 31일까지(총 7회) 인동시장에서 운영된다. 특히 인동시장의 경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연계하여 방문객 유입 극대화를 노린다. 달달한 낭만 야시장만의 차별점인 먹거리는 구미대학교 교수진들이 직접 셀러 모집과 품평회를 통하여 업체를 선정했고,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음식조리, 친절, 위생 교육까지 진행하여 K-푸드, 할랄음식, 구미대표맛집 등으로 특색있게 구성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보이는 라디오, 떴다 장터 노래방, 번개 경매 등과 같은 상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콘텐츠가 대폭 강화된다. 또 삐에로 풍선아트, 마술·마임 공연과 같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성악에서 국악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레트로사진관의 무료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야시장을 매일 방문하거나 시장 내 매대와 및 상점을 10곳 이상 이용하여 리플렛에 도장으로 인증하는 방문객들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번 야시장의 대표 캐릭터인 구미호(好) 걸(girl)은 시장을 돌아다니며 방문객들과 ‘달달달 게임’을 함께 하면서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선 개통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난 시점에 맞춰 개최되는 올해 야시장은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과 현대,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야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4

구미시의회, 경북 산불피해 복구 성금 기탁

구미시의회는 23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원활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미시의회 의원 및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6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예기치 못한 산불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경북도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태고자 구미시의회 의원 및 직원 전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최근 경북 지역을 휩쓴 산불은 넓은 면적의 산림을 소실시키고 다수의 주택과 시설물 피해를 발생시켜 많은 이재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미시의회는 동료 도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재난 극복 노력에 동참하고자 성금 모금에 뜻을 모았다.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은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큰 고통과 상심에 빠져 계실 피해 지역 주민 여러분께 구미시의회 의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희가 정성껏 마련한 성금이 이재민 여러분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하루 빨리 희망을 되찾고 일상으로 회복하게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4

기초단체 첫 ‘전문 재활 공공의료기관’ 구미에 문열어

구미시는 24일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공공의료기관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을 지난 23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전문재활 공공의료기관으로는 서울·부산·광주에 이어 전국 네 번째이자, 기초단체로는 구미가 처음이다.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은 국비 30억 원이 투입된 시설로, 인동가산로 14, 6층에 자리잡고 있다. 전용면적 약 330평 규모에 최신 재활의료 장비를 갖췄으며,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이 상주해 수준 높은 진료와 직장 복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산재는 조기 재활 여부에 따라 회복 속도와 장해 발생률에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경북은 전국에서 재활의료 이용률과 기준시간 내 의료접근률이 가장 낮아 지역 근로자들은 그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미시는 산재 재활에 특화된 공공의료 인프라 확보를 위해 2023년부터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국내 최대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지역적 특성과 10년간 임차료 지원 등 행정적 결단을 무기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했다. 구미의원은 개소는 단순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설립을 넘어 지방의 재활의료 공백을 실질적으로 보완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구미시는 약 10만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산업도시로, 이번 공공의료기관 개소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안전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원 개소는 지방의 재활의료 사각지대를 메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 꼭 필요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4

구미상의 ‘구미지역발전 세미나’ 개최

구미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22일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2025 구미지역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윤재호 회장,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김장호 구미시장,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언론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신선호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대구·경북 외국인 노동시장의 장기 동적 변화에 대한 진단’을 주제로 출생률 저하와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전문인력 유입 촉진, 유학생 유치, 사회보장제도 정비 등 지역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김규섭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구미 외국인 산업인력 수요분석 및 정착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경북 산업별 외국인 노동자 수요 분석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 수립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장기정착형·전문인력 중심 정책 전환, 지역 거버넌스 구축, 외국인 근로자 정주지원 방안 마련 등의 전략을 설명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경상북도 이민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의 외국인 인력 활용 및 구미시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의 장기정착 지원,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확대, 외국인 기숙사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정책방향이 제시됐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를 완화하고 고급인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세제·보조금 지원 및 적극적인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3

구미시 만의 축제 정체성 확립 ‘라면 축제’ 글로벌화 해법 모색

새희망+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는 22일 정책연구위원과 축제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리단상생센터에서 ‘구미 라면축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구미 라면축제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축제 사례와 정책 환경을 바탕으로, 구미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생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김병국 대구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는 ‘구미 라면축제의 글로벌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맡아 해외 선진 축제 사례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 송재일 대구정책연구원 연구본부장, 홍순기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황병중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축제의 자생력 강화, 지역관광과의 연계, 브랜드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특히 ‘라면’이라는 대중적이고 친숙한 소재를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한 실천 전략과 협력 모델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축제의 주제성과 지역 산업 연계, 체험형 콘텐츠 다양화 등으로 관광산업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구미시 관계자는 “라면축제는 구미의 산업 자원과 먹거리 콘텐츠를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자산”이라며 “이번 현장토론회를 계기로 전문가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출범한 새희망+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는 현장 실무와 연구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정 싱크탱크다. 지난 2년간 각종 연구과제 수행과 정책 자문을 통해 시정의 실효성 제고에 기여해왔으며, 오는 7월 제2기로 재출범해 미래 전략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3

구미등 경북중북부지역 무역수지흑자 5.8% 감소

구미 등 경북중북부지역(김천·상주·문경·안동·영주·의성·봉화·예천) 의 지난달 무역수지흑자가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23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 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한 20억 61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3.%나 늘어난 10억 46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3월 무역수지는 10억1500만 달러 흑자로 전년도 동월 대비 31억3400만달러 보다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이 65.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알루미늄류(7.8%), 플라스틱류(6.5%), 화학제품(3.5%), 섬유류(3.5%), 기계류(2.8%), 광학제품(1.2%), 유리제품 (0.9%)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국가는 중국이 36.3%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미국(13.6%), 베트남(13.1%), 유럽(12.2%), 동 남아(6.5%), 홍콩(4.2%), 중남미(3.8%), 일본(2.5%), 중동(1.5%)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품목 역시 전자제품 비중이 8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광학제품(7.0%), 기계류(3.2%), 화학제품 (2.6%), 비철금속류(1.8%), 섬유류(0.4%), 철강제품(0.1%)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국가는 일본 비중이 30.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 동남아(30.2%), 베트남(16.4%), 중국(16.3%), 미국(3.4%), 유럽(1.7%), 중동(0.5%), 중남미(0.2%), 홍콩(0.2%) 순으로 나타났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3

경운대,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에 경북학당 설립

경운대학교가 경북도의 글로벌 인재 유치 전략인 ‘K-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인 ‘경북학당’ 거점 대학에 최종 선정돼 베트남 호찌민시와 우즈베키스탄 지자흐지역에 학당을 연다. 경운대는 2014년부터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상호업무협약을 체결, 한-베트남 산학교류센터 설치, 현지 ‘케이 프로샵(K-Pro shop)’ 개설 등을 통해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2015년에는 호찌민3 세종학당을 개소하고 30여 개의 베트남 정부 기관 및 교육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우즈베키스탄과는 2019년 ‘중앙아시아 우수대학생 초청 연수 사업’ 운영, 2022년 우즈벡 보건부와의 협약, 2024년 지자흐 지역 세종학당 개소 등을 통해 교류를 확대해왔다. 경북학당은 경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전략사업으로, 도내 우수 대학이 해외 현지에서 직접 한국어와 경북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글로벌 캠퍼스 모델이다. 경북 도내 대학 중 유일하게 2개소가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경운대는 이러한 교육 국제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공 및 취업 연계형 한국어 교육과 경북의 문화·산업·교육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 대학 진학–장학금 연계–취업 지원-경북 정주’로 이어지는 통합 유학생 유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전주영 경운대 국제처장은 “우리 대학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교육기관으로서, 이번 경북학당 2개소 동시 선정을 계기로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학생의 유입뿐 아니라 지역 내 정주까지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국제화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2

구미영상미디어센터, 지역 미디어 인재 양성 요람으로 우뚝

디지털 시대를 맞아 영상콘텐츠 교육과 창작 지원을 돕는 구미영상미디어센터가 청소년과 청년층은 물론 장년층까지 전세대를 아우르는 미디어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경북 최초의 영상미디어센터로, 시민들이 영상 제작부터 상영, 편집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어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 □ 경북 최초의 영상미디어센터, 창작과 교육 공간 갖춰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경북 최초의 영상미디어센터로, 시민들이 영상 제작부터 상영, 편집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삼각대 등 총 39종 212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시민들에게 대여해 영상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1층에는 3D 상영과 7.1채널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갖춘 상영관, 미디어 라운지, 기자재실이 있으며 △2층에는 라디오 스튜디오, 1인 스튜디오, 편집실 등 영상 제작과 교육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전시 컨테이너 6개 동으로 구성된 드림큐브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문화 감각을 자극하고 있다. □ 미디어 교육 확대로 디지털 격차 해소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이 영상 제작과 편집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1개 강좌가 개설돼 4,113명의 시민이 수강했으며, 영상 촬영·제작·편집뿐만 아니라 태블릿PC를 활용한 디지털 드로잉, 사진 촬영, 스피치, 스마트폰 활용 강좌 등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삼성전자와 협업한 ‘갤럭시 아카데미’를 통해 스마트폰 최신 기능과 애플리케이션 활용법을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좌는 무료 또는 최대 1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 다양성 영화 상영으로 문화적 경험 확대 센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독립·예술·다큐멘터리 등 다양성 영화를 정기 상영하며 시민들에게 폭넓은 영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총 43회, 119편의 영화를 상영했으며, 특별 영화 상영 11회(14편), 영화감독·배우와 함께하는 ‘코멘터리 상영회’ 10회를 진행해 깊이 있는 영화 감상을 지원했다. 코멘터리 상영회는 영화 상영 후 감독·배우와의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을 깊이 있게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내 영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폭넓은 세대층 이용 센터 방문객 분석 결과, 0∼10대 8,344명(4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 3,755명(22%), 30대 3,401명(20%) 순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방문객도 990명(6%)에 달하며, 전 세대가 함께하는 미디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용 유형별로는 시설 대관이 11,790명(69%)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중에서도 상영관 이용이 8,877명(75%)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디어 라운지는 1,948명(17%)이 이용하며 시민들의 미디어 체험 및 창작 공간으로 활용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에게 미디어 기술을 배우고 창작할 기회를 넓혀, 구미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2

구미시, 미혼남녀 매칭 프로그램 개최

구미시는 19일 호텔 금오산에서 미혼남녀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두근두근~ing’ 1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함께만드는인구와미래연합회’가 주관했다. ‘두근두근~ing’ 행사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하기 위한 미혼남녀 매칭 프로그램이다. 특히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구미시의 대표적인 인구정책 사업으로, 올해는 총 4기수로 확대 운영된다. 2기는 5월 17일, 3기는 8월 23일, 4기는 9월 20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1기 참가자들은 팀빌딩, 점심 데이트, 포토 미션, 1:1 라운딩 토크, 커플 퀴즈 등 다양한 커플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본 행사 이후에도 ‘애프터 파티’, ‘팀별 자조모임’ 등 교류 기회를 이어가며 자연스러운 인연 형성을 돕는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됐으며, 구미시에 주소를 두거나 근무 중인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440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신청자들의 직종도 공공기관(93명), 대기업(134명), 중소기업(125명), 자영업(17명), 기타(71명) 등으로 다양했다. ‘두근두근~ing’는 2016년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총 756명이 참여해 131커플이 매칭됐고, 이 중 20커플이 실제로 결혼했다. 현재 5커플이 결혼을 준비 중이다. 시는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한 장기적 시책으로 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새로운 인연을 기대하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이번 자리가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단순한 만남을 넘어 깊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1

구미과학관 ‘2025년 생활과학교실 운영센터’ 선정

구미과학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25년 생활과학교실 지역운영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2017년부터 9년 연속 선정돼 국비 5천만원, 시비 5천만원 등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생활과학교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권위원회, 한국과학창의재단, 구미시의 후원을 통해 수행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과학문화 확산과 지역 과학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전국 과학관 중에는 유일하게 구미과학관만이 운영센터로 지정됐다. 구미과학관은 수혜자 확장 및 맞춤형 프로그램개발, 지역 소외계층 지원강화, 과학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4월 21일부터 ‘찾아가는 과학교실’과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올해는 약 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2100여 명이 과학 교육·문화·체험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미과학관은 2024년 전국 생활과학교실 성과 평가에서 ‘우수’등급(전국 4개 기관 선정)을 받았다. 다양한 수혜 대상 발굴, 과학문화 확산,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다양성 및 전문성 강화, 과학교육 효과성 검증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는 관계자는 “생활과학교실은 소외계층의 교육격차 해소뿐 아니라 많은 시민이 과학문화를 쉽게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구미과학관이 지역의 교육, 문화 활동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미과학관 생활과학교실과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미과학관 홈페이지(http://www.gumisc.or.kr)를 참조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1

구미지역 반도체 산업, ‘4대 패키지’ 경쟁력 강화

정부의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방안’ 발표’에 따라 구미 지역이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인프라, 투자, 차세대 기술, 인재 확충의 ‘4대 패키지’ 지원의 수혜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정부 정책은 반도체 첨단기술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 되는 가운데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 첨단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특화단지 인프라 국비지원 확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보조금 신설과 반도체 기업 세액공제율 상향 및 금융지원 확대, △차세대 반도체 개발 신속 지원, △핵심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지원 체계를 담고 있다. 특히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용수공급시설, 전기공급시설, 도로, 폐수처리시설 등 인프라 국비지원 비율이 비수도권 기준 기존 20%에서 40%로 상향 조정되면서, 최대 500억 원 규모의 국비 확보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구미국가산단 1~3단지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1,500억 원 규모의 교량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미 지역 내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은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할 경우 최대 50%의 투자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고, 기업당 최대 200억 원의 국비 지원이 가능해져 관련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신규 기업 유치에도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반도체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은 기존보다 5% 상향 조정되어 반도체 대기업·중견기업은 최대 20%, 중소기업은 최대 3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술보증 확대 및 총 20조 원 규모의 저리 금융투자 프로그램도 병행되어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인프라/기술개발 지원, 보조금, 세제 혜택, 금융지원 등을 망라하는 입체적 지원 체계가 구축되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는 단순한 산업 집적지를 넘어 국가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구미시는 이러한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필수요소인 반도체 소재·부품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확정된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및 ‘첨단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AI·국방·모빌리티 등 시스템반도체 핵심 소재·부품의 제조, 실증, 사업화를 위한 ‘반도체특화단지 COMPLEX’ 구축과 차세대 웨이퍼 관련 테스트베드 조성을 통해 고기능성 반도체 소재의 개발, 시제품 제작, 공정기술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존에 추진 중인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과 더불어 한국반도체아카데미(KSA) 경북구미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 기업에는 안정적인 인재 확보 기반을 제공하고, 산·학·연 연계를 통한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정부의 종합적 지원과 구미시의 선제적 대응이 맞물리며, 구미는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에서 국가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0

구미시-교육지원청, 농촌체험학습 활성화 협약

구미시농업기술센터와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남성관)이 지난 18일 구미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농촌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학생들에게 농촌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 및 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생 참여 확대, 인력과 자원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촌체험농장과 연계해 연잎 요리 만들기, 꽃차 만들기, 천연 수세미 만들기, 표고버섯 수확 등 오감을 활용한 맞춤형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이를 학교에 적극 안내하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한다. 단순 견학을 넘어선 체험 중심의 학습으로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농촌체험농가의 소득 창출과 지역 자원의 교육적 활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한 시도다. 시와 교육지원청, 체험농가 간 삼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연계를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양 기관은 교직원 대상 치유농업 연계 직무연수, 학생 진로 체험,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뿐 아니라 교육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체험교육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은 농촌을 살아 있는 교육 현장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이라며 “농업의 가치와 지역의 자원을 미래세대가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0

“미·중 무역 분쟁·대미 수출 관세 등 통상 이슈 대응”

구미상공회의소는 구미를 포함한 경북지역 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FTA 활용 제고, 그리고 미·중 무역 분쟁, 대미 수출 관세 이슈, 보호무역주의 확산, 기후변화 대응 및 ESG 규범 강화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신통상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지원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사업으로 외국어 통·번역,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을 지속 운영하는 한편 5월 말부터는 수출 물류비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초 회원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신설한 ‘ESG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공급과 SK C&C와 연계한 ESG 종합진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중순부터는 ESG 관련 국제 인증 취득 지원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FTA통상진흥센터에서는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와 FTA 활용 촉진을 위해 올해 3월부터 ‘경북FTA활용지원사업’, ‘FTA맞춤형컨설팅’, ‘OK FTA컨설팅’ 등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오는 5월 말부터는 ‘온라인 플랫폼 판매대행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하여, 경북지역 수출 예정(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산지 증빙 서류 작성 방법과 FTA 협정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한 교육을 구미와 경산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와 미·중 무역분쟁 등 통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애로사항을 조사하여 지자체 및 수출지원기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 내 관세사를 통해 수출·FTA·통상 관련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대구본부세관과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산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하여 오는 5월 23일 경산에서 ‘경북지역 찾아가는 수출입·FTA 및 통상 상담회’를 운영할 예정이며, 5월 27일에는 구미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확대와 통상 리스크 대응을 위한 지원정책을 안내하는 ‘수출 유관기관 합동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와 함께 구미와 포항에서 각각 상·하반기 1회씩 ‘2025년 찾아가는 FTA·통상 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본 행사에서는 미국 통상정책 변화, 비관세장벽, 수출 지원사업 등에 대한 안내와 함께, 법률·특허·통상 등 분야별 전문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은 “최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과 기업 비용 상승 등으로 지역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미상공회의소와 경북FTA통상진흥센터를 중심으로 경상북도와 구미시, 대구본부세관 등 지자체 및 수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수출 경쟁력 강화와 신통상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사업은 물론, 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지원 사업도 지속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7

구미시, 금오시장로 ‘청년예술 창업 특구’ 조성

구미시가 원도심인 금오시장로 일대를 청년 예술인의 창업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청년예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2030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청년 지원책이다. 시는 예술 분야에 뜻을 둔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상품기획, 임차료, 홍보비 등 창업 초기 자금을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창업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병행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향후 5년간 총 10억 원을 투입해 금오시장로 일원에 25개소의 예술 창업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해당 특구는 ‘구미청년 상상마루’, ‘도심형 예술캠퍼스’ 등 청년 예술 프로젝트와 연계돼 창업과 창작, 교육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금오시장로가 금리단길·원평동 등과 함께 구도심 문화·예술 생태계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예술 창업특구는 예술인 청년들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구미시가 문화예술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예술인은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053-766-5995)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6

구미시, 금리단길을 동네 상권발전소 최종 선정

구미 금리단길이 1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공모사업(네트워크형)’에서 전국 7대 ‘동네상권발전소’ 중 한곳으로 최종 선정됐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상권기획자 등 민간 전문가와 지자체, 상인·주민이 협력해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실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설된 ‘네트워크형’은 상권 내 조직화를 통해 골목상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 등 기초 정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네트워크형의 경우 전국 31개 지자체가 지원해 6: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구미시를 비롯해 대구 동구, 경기 평택시 등 7곳이 선정됐다. 선정 대상인 ‘금리단길’은 구미역과 금오산 사이에 위치한 대표 골목상권으로, 감성 카페와 음식점, 공방, 소품샵 등이 밀집해 젊은 층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지역이다. 금오천 벚꽃축제, 구미라면축제 등 지역 문화행사와의 연계도 활발해 관광과 소비가 융합된 지역 문화와 소비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비 2,000만 원을 확보하고, △상인 간 협업을 강화하는 네트워크 구축 △계절별 테마 이벤트와 로컬 굿즈 개발 등 골목만의 감성적 브랜딩 △SNS와 숏폼 영상 등 디지털 마케팅 교육 △상인 주도형 멘토링과 고객응대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자생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권 광역철도 ‘대경선’ 개통으로 구미역 유동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번 사업은 금리단길 상권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금리단길 고유의 매력을 살려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소통하여, 구미시 대표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게끔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6

2025년 구미시평생학습원 제2기 정기과정 수강생 모집

구미시는 4월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구미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제2기 정기과정 수강생 1672명을 모집한다. 이번 정기과정은 5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5개 과정 69개 강좌가 12주 동안 운영된다. 과정별로는△ 스마트폰 활용, 여행사진작가 등 생활교양과정 17개 강좌 △ 천아트(야생화), V로그영상편집 등 문화예술과정 19개 강좌 △ 색소폰, 우쿨렐레 등 악기과정 12개 강좌 △ 한자급수, 정리수납전문가 등 능력향상과정 17개 강좌 △ 네일아트, 청년K-POP댄스 등 청년희망클래스과정 4개 강좌가 개설된다. 모집 대상은 19세 이상 구미시민 또는 관내 직장 재직자로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 혹은 구미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신청 후 전산추첨제로 진행된다. 인터넷 신청 시 서버 중단 예방을 위해 5일에 걸쳐 과정별 순차적으로 접수한다.모집정원 미달인 경우 추가로 재모집 기간(5. 7. ~ 5. 8.)을 둘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www.gumi.go.kr /edu/)를 참고하거나 학습운영팀(054-480-4343)으로 문의하면 된다. 평생학습원은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 능력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속성장하는 수요맞춤형 평생학습을 목표로 시민 누구나 함께 배우고 참여하는 강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4

구미시, 장애인 자동차표지 부정 사용 뿌리 뽑는다

구미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장애인 자동차표지의 부정 사용을 막고,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장애인 자동차표지 부정사용 예방을 위한 일제정비’를 실시했다. 장애인 자동차표지는 등록된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제공되는 제도로, 타인이 부정하게 사용할 경우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제로 지난 3년간 구미시 전역에서 총 101건(2022년 18건, 2023년 59건, 2024년 24건)의 부정 사용 사례가 적발됐다. 이번 일제정비에서는 유효기간이 지난 표지 사용, 장애인 본인이 아닌 가족이나 지인이 차량에 부착해 사용하는 경우 등 부정 사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민원인의 편의를 고려해 기존의 행정복지센터뿐만 아니라 차량등록사업소에서도 장애인자동차표지를 반납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사용자가 사망하거나 자격을 상실한 경우, 표지를 반드시 반납해야 하며, 반납하지 않고 사용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미시는 계도 중심의 정비 활동을 통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었으나, 여전히 시민 인식 부족과 지속적인 부정사용 문제가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민관 합동점검, 공동주택 등 신고 다발 지역 중심의 홍보물 배부, 주차표지 발급 시 사용법 안내 강화 등 실효성 있는 교육과 홍보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최연호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자동차표지는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한 제도로, 정당한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부정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교통약자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4

구미시 ‘새 희망 행복나눔’ 으로 취약계층에 매월 ‘희망’ 송금

구미시는 단체․개인의 정기후원금을 지정 기부받아 저소득 한부모가구 등에 매월 10만원을 지원하는 ‘새 희망 행복나눔’ 에 참여한 기탁자들에 감사를 전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 3월부터 개인, 단체, 기업 등 128명의 시민들이 동참해 연 약 8600만 원에 달하는 정기후원을 약속했다. 4월부터 저소득 한부모가구 등 50세대에 1년 이상 매월 25일 대상자 계좌에 10만 원이 입금된다. 정기적인 복지상담을 병행해 경제적·정서적 돌봄도 강화한다.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으로 진행되며 월 2만원 이상 정기 기부 또는 연납기부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구미시 또는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홈페이지에서 지정기탁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기부금은 소득세법에 따라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복지정책과 복지자원팀(054-480-5122) 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054-453-8552)로 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나눔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정기후원에 참여해 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 확산으로 위기 가정에 희망을 전하는 구미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