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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이젠 영어가 두렵지 않아요… 구미 초중생 여름캠프 성황”

“이젠 영어가 두렵지 않아요” 구미시가 구미대학·금오공대 등 지역대학과 함께 추진한 ‘초․중학생 여름방학 여름캠프’가 지난 8일과 14일 각각 수료식을 마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영어캠프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초등학생 150명, 7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각 3주간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원어민 교사가 참여하는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자신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구미대가 주관한 초등학생 ‘글로벌 꿈나무 영어캠프’는 영미권 어학연수와 동일한 수준의 커리큘럼으로 원어민 교사와 내국인 교사가 함께 회화, 토론, 발표, 글쓰기,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용 영어공간인 ‘잉글리시 존(English Zone)’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며 몰입도를 높였다. 금오공대가 주관한 중학생 대상 ‘점프 업 영어캠프’는 영어 전공 교수가 직접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원어민 교수가 함께 수업을 진행했다. 회화뿐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팀 프로젝트 등 자기 주도 발표 중심 수업을 통해 창의력과 자기 표현 능력을 키우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영어표현을 습득하도록 했다. 특히 영어캠프 현장을 영어 친화적인 분위기로 꾸며 학생들이 영어에 더욱 친밀감을 느끼며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8일 열린 중학생 영어캠프 수료식에서는 학생, 학부모, 외국인 강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가 살고 있는 구미’를 주제로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14일 개최된 초등학생 영어캠프 수료식에는 학생, 학부모, 외국인 강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반별로 영어 노래와 상황극 발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 이민석군(15)는 “원어민 선생님과 매일 영어로 대화하고 발표 준비를 하다보니, 영어 말하기에 자신감이 생겼고 외국인을 만나도 보다 쉽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학부모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 덕분에 영어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방학 중 영어캠프 외에도 학기 중 평일 오후와 주말을 활용한 글로벌 스텝업 영어교실(1기)을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8월부터 12월까지 2·3기 영어교실을 이어간다. 이번 여름방학 영어캠프의 성과를 바탕으로 겨울방학에도 초·중학생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캠프를 지속 운영하고, 원어민 영어교실 등 연중 지속되는 영어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와 영어학습 의욕을 높이는 데 힘쓸 방침이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영어캠프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글로벌 감각을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국제 경험과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양성과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17

경운대 군사학과, 안보논문대회 3명 입상

경운대학교 군사학과 소속 3명 대학생이 해병대전략연구소가 주최한 대학생 안보논문 공모에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12일 해병대전략연구소에서 대학생평화안보연구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한 안보논문 공모전에 군사학과 3명이 지원하여 정수아(4년)씨는 ‘현대전 양상 변화에 따른 해병대 상륙작전 발전 방향’을 주제로 2등 해병대전우회 총재상, 전다인(4년)씨는 ‘해병대 정신 고찰을 통한 정체성 지속 방안 연구’로 3등 해병대전략연구소장상, 박지혜(4년)씨는 ‘국방인력 감소에 따른 해병대인력 운용 방안’으로 참가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에는 해군사관학교, 단국대학교, 서경대학교 등 전국 대학에서 15편의 논문을 제출했다. 수상한 3명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군사학과 수업과 병행하여 지도교수인 안운호 교수와 함께 논문 주제 선정, 관련자료 수집, 초안 작성 등 심도 깊은 연구활동를 통하여 성과를 달성했다. 2등수상자 정수아씨는 “논문 공모를 준비하면서 4년동안 학과에서 배운 군사학, 전쟁사, 비판적 사고와 글쓰기 등이 논문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운대 군사학과는 장교 임관뿐만 아니라 학과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군 관련 활동 및 대회에 참가하여 재향군인회 향군장학생 선발(2023년), 육군 군가합창대회 장려상(2022) 등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14

구미 지산동 현대식 농기계임대센터 조성

“비싼 최신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빌려드립니다” 영농비 절감과 농업인의 편의 제공을 위한 구미지역 농기계 임대망 구축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구미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산동 부지 3,47㎡ 매입비 6억 8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모두 51억 원을 투입해 2026년 농기계임대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그간 선산읍과 산동읍 2개소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왔으나, 동지역 농업인들은 긴 이동거리와 접근성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 왔다. 신규 임대사업소가 들어설 지산동은 동지역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 고아읍까지 포함한 2000여 농가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소에는 농기계 보관창고, 사무공간, 정비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며, 효율적인 임대·정비·보관체계가 함께 구축된다. 구미시는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관내 전 지역에 걸쳐 농기계임대 체계가 보다 촘촘히 정비되며, 특히 중소농가의 영농 부담 경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농기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노후 장비 교체, 스마트농기계 도입, 임대장비 추가 확보 등 보완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농기계임대센터 준공은 지역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농기계 임대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13

구미시의회 재정분석연구회, 중간보고회 개최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구미시 재정분석 연구회는 12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구미시 건전재정을 위한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재정분석 연구회는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구미시 지방재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 설계 및 실행 방안을 연구 중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연구 용역 수행 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 용역의 연구를 맡은 김유리 책임연구원은 중간보고를 통해 지금까지 수행된 구미시 세입·세출 구조 분석과 운영 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연구회는 구미시 재정 현황을 분석하고, 재정의 자율성과 건전성을 진단하여 세입·세출 관리, 자금 운영의 효율화 방안, 예산 집행의 타당성 등을 중점 검토하였다. 이번 연구 용역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오는 10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추은희 대표의원은 “세입과 세출을 보다 정교하게 관리하고, 한정된 재원을 합리적으로 운용하여 지속 가능한 재정구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남은 연구 기간 동안 연구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13

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 낙동강 수상 레포츠 시설 현장방문

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11일 제290회 구미시의회 임시회를 앞두고 낙동강 경북수상레저클럽과 낙동강수상레포츠체험센터를 방문해 수상스포츠 이용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낙동강 레저구간의 수질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조류경보제 운영 현황을 점검해 제도적·행정적 보완점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위원들은 먼저 조류경보제 시료 채취 현장을 참관, 조류경보제 운영 현황 및 수질 검사 절차와 기준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낙동강 수질을 직접 확인하였다. 또한 시료 채취 지점이 친수 구간과 상대적으로 이격된 위치에 있어 결과의 신뢰도가 저하될 가능성을 지적하고, 친수 활동 구간에서 시료를 채취하는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또 ‘낙동강수상레포츠체험센터’를 찾아, 현재 공사 중인 동력 수상레포츠 계류장 설치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전반적인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동력 계류장 설치 사업은 제290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인 ‘구미시 낙동강 수상레포츠체험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 개정안과 ‘구미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관리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이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현장 확인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조례 개정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위원들은 구미낙동강수상레포츠체험센터가 민간위탁 운영을 계기로 웨이크보드와 수상스키 등 동력 수상스포츠를 새롭게 도입하는 만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기존에 운영하던 카누·카약 등 무동력 수상스포츠도 적극 활용해 경북수상레저클럽과 차별화된 수상레포츠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12

다회용기 지원 사업 자원 절약·탄소 감축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구미시가 다각적인 다회용기사용 지원사업으로 자원재활용과 제로 탄소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구미시가 올들어 지난 6월 말까지 공공기관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모두 80만4369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하면서 자원 재활용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시 다회용기 사용은 쓰레기 16.08톤, 이산화탄소(CO₂) 17.69톤을 줄인 효과로, 753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치로 분석됐다. 특히 구미에는 지난 한 해 동안에는 108만8612개의 다회용기 사용으로 21.77톤의 쓰레기와 23.94톤의 CO₂ 감축 성과를 거뒀으며, 나무 1만 그루를 심는 환경 효과를 냈다. □ 축제·행사에도 1회용기 사용 자제 다회용기 사용은 단순한 행정 실천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공공기관에서는 3만2308개, 지역 축제·행사에서는 6만0215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됐다. 특히 ‘2025 아시아육상경기대회’ 기간 열린 푸드페스타에서는 5일간 3만950개의 다회용기가 도입돼 친환경 축제 운영의 대표 사례로 기록됐다. 민간 참여도 크게늘어 삼성전자, 삼성SDI, 등 지역 주요 기업이 67만9483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했고, 배달음식점 17곳과 카페 20곳도 3만2363개를 도입하며 시민 생활 속 환경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 캠핑장 다회용기 무상 대여…탄소포인트도 지급 올해 5월부터는 구미캠핑장과 금오산야영장에 다회용기 무상 대여 서비스가 도내 최초로 도입됐다. 어플 설치 후 QR코드 인식으로 대여·반납하거나, 현장에서 보증금 5000원을 내고 이용한 뒤 반납 시 환급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이용이 가능해 편의성도 높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부터는 다회용기 어플을 통해 대여하면 환경부의 탄소포인트 1000원이 지급된다. 5~6월 두 달간 캠핑장 이용 실적은 총 2916개(243세트)로, 제도 초기부터 시민 호응이 높다. 최근 충북 청주시는 구미지역 캠핑장 다회용기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구미시를 찾기도 했다. □ 조례 개정·공공기관 의무화…민간 영역까지 확대 구미시는 지난 5월 ‘1회용품 줄이기 및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를 개정해 시청과 시의회를 포함한 산하기관, 출자·출연기관까지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했다. 장례식장에서도 지난해부터 도내 두 번째로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시청 내에서는 ‘종이컵·생수병 없는 회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부서별로 태블릿PC 50대를 보급했고, 현재 22개 부서에서 다회용컵을 사용 중이다.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 4000개와 공유우산 300개를 배포했으며, 폐건전지와 장난감을 교환하는 캠페인과 환경 사생대회 등 교육형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공이 앞장서고 민간이 동참하는 1회용품 저감 정책은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이라며 “구미시가 다회용기 사업의 확산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12

구미시, 대형 도로사업 본격 추진

구미시가 지역 교통환경을 개선을 위해 도로 건설 및 정비 예산으로 총 854억 원을 추가편성했다. 추경예산은 기존 예산 대비 241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 예산은 노후도로 정비, 혼잡 구간 개선, 신규 도로 개설 등 현장 수요를 적극 반영해 편성됐다. 구미시는 특히 시민 밀집 지역, 학교 주변, 산업단지 접근도로에 사업을 집중해 교통사고 예방과 물류 흐름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들성로 교차로 개선사업’은 고아읍 원호리·문성리 일원에서 추진된다. 최근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극심해진 구간이다. 구미시는 올해 추경에 2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45억 원이 투입되며,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늘리는 공사다. 구미시는 올해 18억 원을 우선 투입해 실시설계를 마쳤다. 올해 1월 착공해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185억 원이 투입되는 사곡오거리 입체교차로 설치사업은 형곡동에서 공단동을 연결하는 동서축에 길이 160m, 폭 15m 규모의 고가도로를 신설하는 것이다. 현재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 중 착공해 202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고가도로가 완공되면 하부 평면 교차로의 신호 체계가 최적화돼 교차로 전반의 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로는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시민의 삶과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기반”이라며 “이번 추경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11

구미경찰서, 재미있는 범죄예방교실 개최

구미경찰서는 10일 사곡동 구미제일교회에서 중국·베트남·몽골 등 다문화 가정과 지역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함께 만드는 ‘다·이·내·믹’ 안전 공동체 프로젝트’ 행사를 열였다. 프로젝트의 이름인 ‘다·이·내·믹’은 ‘다문화 이웃 내국인’의 줄임말로 활기차고 역동적인(Dynamic) 안전 공동체를 만들자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날 행사는 다문화 가정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자리를 가득 메워, 문화적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1부 행사에서는 모든 가족이 함께하는 ‘세대 공감 맞춤형 안전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 학교폭력 사례와 대처법 △ 청소년 자녀의 통장을 노리는 계정 거래 및 피싱 사기의 위험성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알아야 할 범죄예방 상식으로 구성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 행사에는 성주소방서 선남119안전센터장 조성훈 소방경의 재능기부로 펼쳐진 ‘마음을 여는 매직 콘서트’가 열려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국 출신 다문화가정주부 왕모씨는 “ 아이들은 신나는 마술 공연을 보며 마음껏 웃고 범죄예방교육까지 받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모두를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11

저수지 감시·경보시스템 강화 구미시, 원격계측경보망 구축

구미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붕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구미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4억8000만원을 확보해 도개면 가득저수지와 옥성면 태봉저수지에 원격계측경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시 저수지 붕괴로 하류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라 중앙정부와 경북도와 지속 협의해 국비를 확보한 것이다. 특별교부세는 지자체의 예기치 못한 재정 수요나 재난·안전관리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된다. 시스템은 △가득저수지(총저수량 8만6000t) △태봉저수지(7만8000t)에 설치된다. △수위계 △침하계 △CCTV 등 첨단 센서를 활용해 수위 변화와 구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위험 징후가 포착되면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주민 대피를 즉시 유도한다. 구미시와 경북도의 재난대응 시스템과도 연동돼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구미시는 2023년부터 △삼산저수지 △주아저수지 △도송저수지에 시스템을 도입했고, 2025년까지 △부곡저수지 △사곡저수지 △우곡저수지 △웅곡1저수지를 포함해 7곳에 구축을 마쳤다. 이번 가득·태봉저수지 설치로 총 9개소에 경보망을 갖추게 되며, 2026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경보체계를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11

구미시 ‘친환경미생물센터’ 건립 추진

구미시가 친환경 농축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친환경미생물배양소 신축에 나섰다. 시는 올해부터 신축 사업을 위한 기반 조사에 착수했으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총 4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2년부터 운영해온 기존 미생물 배양시설의 용량과 설비 한계를 극복하고, 농축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축 부지는 선산읍 이문리 529-1번지 일원으로, 부지 면적 3036㎡, 건축 연면적 480㎡ 규모로 조성된다. 배양소가 완공되면 현재 연간 80t 수준인 미생물 생산량이 약 370t까지 늘어나 지역 농축산 농가에 대한 공급 역량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신축 배양소는 단순 생산 시설을 넘어 연구개발(R&D) 기능까지 갖춘 복합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축산 악취 저감, 유해 가스 발생 감소, 가축 분뇨 자원화, 농축산물 품질 향상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능성 미생물을 개발·공급함으로써 친환경 기술 보급과 적용을 선도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신축 배양소를 중심으로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미생물 활용 교육과 컨설팅도 병행해 농축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미생물은 친환경 농축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꾸준히 사용하면 생산성 향상은 물론 환경 개선에도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맞는 미생물 공급과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10

구미시, 시내버스 승강장 대대적 정비 8억 원 투입

구미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에 8억 원을 확보하고, 시내버스 승강장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정비는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계절과 기후에 따른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거나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벽돌 승강장 및 노후 승강장 35개소의 신형 승강장 교체 △미세먼지와 폭염·한파에도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미세먼지 안심승강장’ 4개소 설치 △겨울철 한파 대비 온열의자 10개소 설치 △야간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승강장 내 전등 30개소 설치 △의자가 없는 무개형(표지판형) 승강장 120개소에 의자 추가 설치 등이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불편을 겪어온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에도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정비 범위를 더욱 넓혀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승강장 정비는 단순한 시설 교체를 넘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07

구미시 ‘지역사랑상품권 환급정책’ 지역경제에 훈기!

구미시가 소비하면 현금처럼 돌아오는 ‘구미사랑상품권 환급 정책’으로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소비, 관광, 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품권 환급이 이루어지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구미형 선순환 구조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약 1억5000만 원 규모의 상품권 환급 정책을 추진 중이다. 대표 사례는 ‘구미역 앞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기념해 시행 중인 소비 환급이다. 지난 3월 31일부터 문화로 상가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하면 2천 원권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0만 원 상당이 환급됐다. 시민들의 재방문이 이어지면서 상인들의 체감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환급 정책도 주목받았다. 구미시는 설 명절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농협 하나로마트 17곳에서 구미쌀 구매 시 20kg당 4천 원, 10kg당 2천 원의 상품권을 환급했다. 이를 통해 총 4천만 원 상당의 환급이 이뤄졌으며, 같은 정책은 추석을 앞둔 9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환급도 빼놓을 수 없다. 구미시는 도내 최초로 600만 원을 투입해 외지 관광객이 관내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숙박비에 따라 2000~6000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이 정책은 올해 연말까지 지속되며, 구미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관내 시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숙박 연계 환급도 실시 중이다. 신라불교초전지 체험관 숙박 시 1박당 1만 원(최대 2박 2만 원), 옥성 자연휴양림은 1박당 2천~6천 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 같은 정책은 지역 숙박업소의 이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관광지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내고 있다. 기부 문화 확산에도 상품권이 활용된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기존의 지류형 상품권(1만 원권, 2천 원권)에 더해 올해 7월부터 카드형 상품권도 제공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중 약 30%를 구미사랑상품권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사랑상품권 환급 정책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실효성 있는 방안이다”며 “앞으로도 구미만의 특색 있는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올해 총 1,500억 원 규모의 구미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으며, 일반 발행 외에도 정책사업과 각종 행사와 연계한 86억 원 규모의 정책발행분을 추가 발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07

구미시, 침수취약 도로 선제 정비… 국지성 호우 대응 강화

구미시가 반복되는 기상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시간당 50mm 이상 쏟아지는 집중호우가 일상이 된 최근 기후 변화에 맞서, 도로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정비와 대응 시스템 강화에 본격 나섰다. 구미시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300만 원을 확보하고, 시비를 포함한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 전역에 설치된 약 5만2000개의 빗물받이를 전수 점검했다. 특히 중점관리지역인 원평동, 인동동 일대를 중심으로, 7월 중순까지 빗물받이 준설과 불법 덮개 제거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며 상습 침수 해소에 박차를 가했다. 시는 또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3억여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 예산은 △도로 빗물받이 및 측구 정비 △배수시설 용량 부족 구간 우수관로 보강 등 침수 원인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정비 사업에 투입된다. 비상 상황 대응력도 한층 강화됐다. 시는 기상특보 발효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도로정비팀과 함께 긴급복구업체 4개사, 준설업체 2개사를 24시간 대기 체제로 운영 중이다.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현장 복구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언제든 쏟아질 수 있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예방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우선 과제”라며 “정부와 협력해 재원을 적극 확보하고, 과학적 예측과 즉각적 대응이 가능한 재해 예방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07

제27회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 16일부터 23일까지 개최

구미시는 16일부터 23일까지 금오시장로 소극장 공터에서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주관으로 ‘제27회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를 개최한다. 올해 연극제에는 구미, 칠곡, 당진, 창원, 진주, 의정부, 대구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총 15개 팀이 출전해 지난해보다 참가 규모가 늘었다. 경연 열기가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 진행하는 독백 페스티벌에도 구미, 칠곡, 거창, 창원, 대구 등 5개 도시에서 총 15명이 예선을 거쳐 본선 경연을 치른다. 시상은 공연의 창의성과 팀원 간 호흡 등을 심사하여 단체상 4개팀(대상·최우수상·우수상 2팀), 개인상 16명(대상 1명, 최우수연기상 3명, 우수연기상 11명, 지도교사상 1명) 및 독백 페스티벌 3명(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을 선발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연극제 일정은 16일 당진청소년카페 메르헨의 ‘out→in’과 금오공대의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을 시작으로 17일에는 달구벌고의 ‘환상의 나라, 엘리스’와 구미여상의 ‘위자료’, 18일에는 도송중의 ‘의자는 잘못 없다’와 구미여고의 ‘나로부터 나에게로’, 19일에는 인동고의 ‘동주’와 창원 명지여고의 ‘그래도 우리는’, 20일에는 진주여고의 ‘자화상’과 대곡고의 ‘NOT YET’, 21일에는 석적중의 ‘훈민정음 암살사건’과 석적고의 ‘찾아라, 다이아몬드 유칼리!’, 22일에는 창원 반림중의 ‘밤이 되었습니다’와 사곡고의 ‘말들의 집’, 23일에는 의정부 경민고의 ‘청춘, 그 혼란 속에서’, 독백페스티벌(17:30), 시상식(19:30) 순으로 진행한다. 김영심 (사)구미연극협회 지부장은 “올해 대회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팀이 골고루 출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경연 일정 및 연극공연 관람에 대한 문의는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054-444-0608)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07

“소상공인 특례보증 1320억 지원”

구미시는 6일 관내 금융기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하반기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위한 출연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도내 최초로 시작된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7,200여 개 업체에 1,800여억 원의 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장기적인 내수경기 침체에 대응하고자 금융기관과 1:1매칭 출연을 통해 보증규모를 사상 최대인 720억 원까지 확대했다. 이번 하반기에도 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25억 원을 출연하며, iM뱅크(10억), NH농협은행(5억), KB국민은행(5억), 하나은행(4억), 신한은행(1억) 등 금융기관의 매칭 출연을 더해 총 50억 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보증규모는 12배수인 600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올해에만 특례보증으로 총 1320억 원의 금융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사업 시행 이래 최대 규모로, 민선8기 이전이던 3년 전 150억 원 수준과 비교해 9배 가까이 확대된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관내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높은 출연금을 이끌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아 출연협약을 맺은 관내 금융기관 5곳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반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청년창업자, 착한가격업소, 다자녀 사업주는 최대 7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구미시에서는 대출이자의 3%를 2년간 지원해 소상공인들이 최대 420만원까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새희망 특례보증의 대폭 확대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상권의 회복과 경제 활력 회복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담신청은 경북 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콜센터(1588-7679)를 통해 가능하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06

“구미경제자유구역 지정·동구미역 신설 등 국정과제 협력”

구미시가 지역 발전을 좌우할 핵심 현안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정치권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5일 시청 대강당에서 국민의힘 소속 구미시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의 추진 방향과 협력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부시장,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했다. 구미시는 간담회에서 △구미문화선도산단 조성 △장천 일반산단 조성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건립 △3대 축제 활성화 △낭만 힐링도시 인프라 구축 등 주요 역점사업을 설명하고,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읍면동 권역별로 추진 중인 주민숙원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 형성과 시의회의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새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구미경제자유구역 지정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기반 조성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내 동구미역 신설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시는 해당 사업들이 지역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사업들이 조속히 실행돼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은 “오늘 논의된 현안에 대해 시의회도 정책 파트너로서 책임감을 갖고 적극 협력하겠다”며 “시정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의 정책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05

구미경찰서 “불법무기 자진신고시 책임면제”

구미경찰서는 불법무기류로 인한 테러 및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을 확대 운영한다. 매년 9월 한 달간 운영해온 신고 기간을 두 달로 늘려 사제총기를 적극 회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기간동안 온라인상 총기제조법 등 불법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삭제·차단하고, 게시·유포자를 추적 검거하는 등 엄정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신고는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 또는 신고소를 운영하는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불법무기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간 내 자진 신고하면 불법 총기 소지에 대한 형사처벌과 행정처분이 면제되며, 본인이 소지를 희망하는 경우 결격사유 여부 등 확인 절차를 거쳐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총포화약법에 따라 불법으로 총기를 제조·판매·소지할 경우 3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상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 이희석 구미경찰서장은 “이번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 운영을 통해 사회 불안 요인이 되는 불법무기류를 회수하고, 불법무기류 소지 행위를 단속하는 등 관련 사건·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05

대경선 연계 구미역 상권 활성화지원 36억원 투입

구미시는 대경선 광역철도 운행과 연계해 구미역과 인근 전통시장 일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총 36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대경선 로그온길은 ‘철도를 통한 구미로의 접속(Log-on)’을 의미한다. 대경선 개통으로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만큼, 문화·소비·시설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표다. 주요 문화사업으로 문화로 상권활성화 축제, 바이구미페스티벌, 역사 내 시 홍보영상 제작 및 송출, 팝업스토어 운영 등이 있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소비 체류형 문화 프로그램과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새마을중앙시장 일대에는 LED 전광판 설치, 입구 간판교체, 역전로 경관조명 설치, 구미역 택시승강장 비가림막 확장 등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야간 경관을 개선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야간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영지원을 통해 구미시 방문 유도와 상권 인지도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금리단길 일대에 보행환경 개선사업, 간판 정비, 은하수 조명 및 크리스마스 마을 조성, 골목길 축제 운영 등을 통해 대경선과 연계된 ‘준비된 명소’로서의 매력을 높이고, 방문객 체류시간 확대를 유도한다. 특히 시는 소비 진작의 핵심 정책으로 ‘K-온누리패스(온누리상품권 환급)’ 사업에 10억 원을 편성했다.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로, 오는 9월 새마을중앙시장, 동문상점가, 문화로 일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추경은 대경선 운행과 연계해 구미역 일대의 매력도를 높이고,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개발을 지속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활력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05

경운대,지역 청년 대상 현장형 취업 지원

경운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대학 졸업 이후 취업 준비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청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졸업생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밀착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 한달 간 지역 청년 30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경운대 졸업생은 물론, 지역 내 다른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도 함께 지원한다는 점에서 지역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학교 울타리를 벗어난 청년들에게도 지속적인 진로·취업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자주 찾는 카페, 문화공간, 대학가 인근 등 생활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경운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 컨설턴트가 직접 현장에서 △1:1 맞춤형 진로 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기업 채용 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며 참여 대상 제한 없이 지역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운영돼 고용 사각지대 해소에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청년은 “졸업한 후 혼자 취업 준비를 하며 막막했는데, 구직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졸업생 및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발굴–진단–상담–연계로 이어지는 전주기 맞춤형 고용 서비스 체계를 현장에서 실현하고 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가경환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의 문을 떠난 청년들에게도 끝까지 취업을 지원하겠다는 책임감을 담아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과 함께하는 실질적 고용 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05

LG화학과 ESG 맞춤형 지원… 글로벌 공급망 대응 본격화

‘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가 1주년을 맞아 이차전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1일 개소한 센터는 이차전지 관련 지역기업의 기술개발, ESG 경영확산, 일자리 창출, 노사갈등 인식개선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대기업 LG화학과 ESG 지원 협업, 대·중견기업 대상 시제품 납품 지원, 2건의 특허출원 지원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센터 개소식…이차전지산업의 비전도 함께 공유 센터 개소식과 함께 열린 ‘이차전지 비전공유회’에서는 LG-HY BCM, 지역 유관기관, 노동계, 중소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형 일자리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센터는 기술개발 지원, ESG 경영확산, 노사상생, 일자리 창출, 네트워크 구축 등 5대 핵심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본 센터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등 전후방 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12건) △기술 컨설팅 지원(12건)을 수행하였고, 이 중 일부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피엔티에 시제품을 납품하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 산업에서 중소기업이 겪는 기술 상용화의 어려움, 이른바 캐즘(Chasm)을 극복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형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자립과 제품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또한, 연말에 앵커기업과 지역기업 간 기술 교류를 위한 기술 교류회를 주관하여 1년간 개발된 시제품을 소개하고, 앵커기업의 기술 자문과 피드백을 받는 교류의 장이 마련할 예정이다. □ 대기업 LG화학과 함께 ESG 맞춤형 지원…글로벌 공급망 대응 본격화 센터는 ESG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기준 충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9개사를 선정하여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지원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지역의 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LG화학과 협업해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등 국제기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외 수출을 준비하거나 앵커기업 공급망 대응이 필요한 기업을 중심으로 진단 → 컨설팅 → 인프라 개선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인프라 개선은 ISO 인증 취득, 온실가스 저감장치 설치 등 필요 사항에 따른 후속 지원이며, ‘앵커기업 컨설팅 → 센터의 후속지원’으로 이어지는 지원 구조는 실효성이 높은 지원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 노사갈등 유형별 진단체계 마련…4개 기업 시범 추진 중 센터는 4개 이차전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노사갈등 진단부터 컨설팅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미노동법률상담센터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으며,‘노사관계 인식조사’ 진단도구(5개 대분류(제도, 인사관리, 상호작용, 인식, 현안이슈), 23개 중분류, 92개 문항으로 구성)를 개발 완료했으며, 해당 도구는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을 병행하여 갈등의 양상과 뿌리를 다각도로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이를 활용하여 변호사, 노무사 등 노사관계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노사갈등 조정위원회’가 현장 맞춤형 조언과 교육을 수행하고 있으며, 진단 → 실행 → 모니터링 → 재진단의 순환 구조를 갖춘 선제적 노사관리 체계로 추진되고 있다. □ 현장 중심 업무 추진…노사민정 상생 네트워크 구축 센터는 출범 1년 만에 기술개발, ESG, 노사상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기업 밀착형 지원 성과를 창출하며, 이차전지 산업 중심의 지역 상생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센터는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실행 조직으로 기술지원, ESG 대응, 일자리 창출, 노사관계 안정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노사민정 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 구조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는 구미형 일자리의 실행 컨트롤 타워로서, 지역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구미형 상생모델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이 행복한‘산업도시 구미’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05

구미경찰서, 범죄 예방 위한 ‘위력순찰’ 실시

구미경찰서는 지난 주말, 휴가철을 맞아 112신고 사건이 집중되는 지역과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경찰 차량·자율방범대 차량 13대의 기동력을 동원한 ‘위력순찰’을 실시하며, 가시적 경찰 활동을 통한 지역 치안 강화에 나섰다. 이번 ‘위력순찰’은 범죄예방전략회의 112신고 분석과 QR범죄예방진단을 통한 주민체감안전도 분석 결과에 근거, 야간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예방 및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구미시를 진평·인동·양포 등 강동권역과 원평·형곡·상림 등 강서권역 2개 권역으로 나누고 총 37km에 걸쳐 동시에 실시했다. 특히 8월은 휴가철로써 다른 달에 비해 주취·폭력과 관련된 범죄와 절도 신고가 많아 휴가철 범죄 및 신고 증가에 대비하여 시민들의 치안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다양한 순찰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주민 체감안전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현장에서는 순찰 중 왕복 6차로에 떨어진 다량의 대형 박스를 발견하고 제거하여 교통사고를 예방, 공·폐가 건물 후미진 공간을 점검하는 등의 실질적인 성과도 도출 됐다. 이희석 구미경찰서장은 “이번 위력순찰은 단순한 순찰을 넘어 경찰의 현장 대응력과 치안 의지를 주민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순찰 활동과 민·경협력 강화를 통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 치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04

구미시, 35세 이상 산모에 의료비 최대 50만 원 지원

최근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가운데, 구미시가 35세 이상 산모를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7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구미시 35세 이상 산모 비율은 2016년 19%에서 2023년 29.9%로 급증했다. 고령 임산부는 유산, 조산, 임신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산전 진료와 비급여 검사 등으로 의료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구미시는 분만예정일 기준 35세 이상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 회당 최대 50만 원의 외래진료 및 검사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구미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며, 2025년 1월 이후 발생한 진료 및 검사비부터 소급 적용된다. 신청은 진료비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임신 확인 후부터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보조금24’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임신·출산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연장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미리안산부인과, 에바마레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3곳이 평일 야간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이어가고 있어 시민 편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임신과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저출산 대응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04

구미시, 지역업체 관급계약 16%p 껑충

구미시가 공공분야 관급계약에서 ‘지역업체와의 상생’을 기치로 내걸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지역 자금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목표로 전 부문에서 지역업체 참여를 높였다. 그 결과 관급계약 금액 기준 지역계약률이 2021년 40.9%에서 2024년 49.8%, 2025년 상반기 56.9%까지 상승했다. 특히 공사 분야에서는 매년 90% 이상을 지역업체와 계약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전체 계약 1,697건 중 1582건(93%)이 지역업체 몫이었다. □ 본청 일원화로 제도 효율화…전 부서 관내계약 ‘한뜻’ 시는 2024년 7월, 계약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과 내에 ‘계약구매2팀’을 신설했다. 기존 출장소·사업소 등 12개 산하기관에서 분산 처리하던 계약을 본청으로 일원화한 것이다. 이와 함께 ‘관급계약 사업·단계별 가이드라인’을 전 부서 및 출연기관, 지방공기업까지 확대 적용해 사업 초기부터 지역업체 중심의 발주계획 수립을 유도하고 있다. 사업부서와 계약부서는 발주 공사에 대해 공종별·공구별 분할 가능성을 함께 검토해,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지역제한 대상 금액으로 조정하는 등 체계적인 실행으로 관내 업체의 참여 폭을 넓혔다. 보조금이나 민간위탁 사업의 경우에도 ‘관내업체·인력 최우선 활용’을 위수탁 협약서에 명시하도록 제도화했으며, 실적은 평가에 반영되도록 해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는 방패막이 역할을 하고 있다. 관내계약 실적이 저조한 부서는 분기별 실적 분석 후 대책회의를 열어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관내계약률 증대를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 물품 계약율 25%p 급등…‘관급자재 사전검토’로 실효성 높여 관급자재에 대한 사전 검토제도는 계약율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구미시는 실시설계부터 계약부서와 발주부서가 함께 관급자재의 지역생산 여부를 확인하고, 관내 생산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지침화했다. 전 부서에 지역 자재 리스트를 공유하고 농공단지 입주업체와의 수의계약도 적극 유도한 결과, 관급계약 금액 기준 물품 지역계약률이 2021년 29%에서 2024년 52.5%, 올해 상반기 54.1%까지 상승했다. □ 하도급도 체계적 관리…‘하도급지원팀’으로 민간시장까지 확산 구미시는 공공부문에 이어 민간 부문까지 지역업체 계약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팀장급 전담 인력을 배치해 공사현장 방문과 건설협회 협력, 우수업체 발굴 등 실무 중심의 지원을 이어왔으며, 올해 7월에는 경북 도내 최초로 ‘하도급지원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관외업체가 주도하는 대형공사의 하도급 과정을 분석·관리해 지역업체가 실질적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10억 원 이상 주요 관급공사 현장에서 지역업체 하도급율은 80%를 넘으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민간 부문에서도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 확대를 위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제도’를 추진 중이며, 이는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업체와의 계약률 향상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상생하는 계약문화를 통해 ‘지역상생 실천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