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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군위군, 2024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대구시 군위군은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전년도에 2등급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등급을 달성해 청렴도 부문에서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단 8곳만이 1등급을 받았으며, 대구 및 경북 지역의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군위군이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했다. 국민권익위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71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해 발표한다. 외부 청렴도, 내부 청렴도, 청렴 노력도 등 항목을 기준으로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과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한다. 군은 내·외부 업무처리 과정에서 군민과 직원이 체감한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한 ‘청렴 체감도’와 지난 1년간 기관의 반부패 추진 실적과 성과를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기관장의 관심과 노력도 분야에서는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군위군 최초이자 민선 8기 출범 이후 김진열 군수의 강력한 리더십과 다양한 청렴 정책의 시행이 주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군위군은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후 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청렴 실명제 챌린지, 찾아가는 청렴 톡(talk)톡(talk), 청렴 주니어보드 공감 토론회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군 최초 청렴도 1등급 달성은 모든 공직자의 끊임없는 노력을 군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결과”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며, 직원들은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2-19

수성문화재단, 도쿄에서 수성구 홍보마케팅

대구 수성구가 일본 도쿄에서 ‘웰니스 관광 1번지’로서의 입지를 넓혔다.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웰니스 관광 1번지 수성구 홍보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마케팅은 수성구 한방여행, 인문학 여행, 뷰티여행 등 테마별 관광객 체험형 홍보 행사로 구성됐다. 첫날인 12일, 한국 문학 전문 출판사인 쿠온이 운영하는 북 카페 ‘책거리’에서는 ‘대구 문학 여행 in 수성’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정호승 문학관, 수성 구립 도서관, 독립 서점 및 북 카페를 주제로 진행됐다. 수성구의 문학 관광지를 소개하고, 정호승 시인의 시 낭독과 한글 엽서 쓰기 체험이 이뤄졌으며, 한국 문학과 여행에 관심 있는 24명의 일본인이 참여해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가자들이 작성한 정호승 시 한글 엽서는 정호승 문학관에 전시되며, 내년 초 일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13일에는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한나래홀에서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와 함께 ‘대구한방여행 in 수성’ 행사를 개최했다. 메디컬수성 서포터즈이자 한방차 테라피스트인 우메다 에미코씨가 강사로 나서 동의보감 요리체험, 한방 진료, 한방차 카페 등 수성구의 다양한 한방 관광지를 소개했다. 또한 참가자들과 함께 태을양생한의원의 한방차 체질 설문지를 작성하고, 겨울철에 추천할 한방차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도 수성구 캐릭터 ‘뚜비’ 굿즈와 한방 진료 체험권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며, 한방차 체험 키트와 수성구 여행정보도 제공했다. 같은 날 도쿄 에도 구의 ‘레인보우 타운 FM’ 보이는 라디오 방송에서는 수성구 뷰티 여행을 소개하고 청취자들과 함께 젊어지는 한방 동안 지압법을 시연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2-19

대구간송미술관 ‘한국관광의 별’에 신규 지정

대구간송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4 한국 관광의 별’ 신규 관광지로 최종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대구시는 2018년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 선정 이후 6년 만에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으며, 근대골목(2012년)과 서문시장(2017년),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2018년) 등을 포함해 총 4개소의 한국관광의 별 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 간송미술관의 유일한 상설 전시 공간으로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온 문화유산과 그 의미를 다양한 전시, 교육, 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지류문화유산의 수리복원 과정을 경험하고, 그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보이는 수리복원실’ 운영과 ‘전시전문해설사’ 운영 등 다양한 매력으로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월 3일~12월 1일까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를 연 대구간송미술관은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온 국보와 보물 40건 97점을 대거 선보인 특별전으로 총 22만 4000여명(1일 평균 2881명)의 관람객이 방문,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4 한국관광의 별’ 수상을 계기로 대구간송미술관이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의 지속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18

수능 성적 분석… 영역별 가산점 확인 ‘꼼꼼히’

정시 합격을 위한 첫걸음은 철저한 자기 분석에서 출발한다. 수시모집은 전형 유형별로 중점을 두는 전형 요소가 다양하지만, 정시모집은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따라서 먼저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본인의 결과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예컨대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 중 어느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더 유리한지, 상대적으로 우수한 과목은 어떤 과목인지, 목표 대학 탐구반영 방법 중 어떤 방법이 유리한지 등 여러 각도에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수능성적이 발표된 지금이 바로 진정한 입시의 시작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나만의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 본인의 성적을 철저히 분석 정시 합격을 위한 첫걸음은 철저한 자기 분석에서 출발한다.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본인의 결과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작업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모의 지원 서비스 등을 활용해서 지원 가능한 수준의 대학들을 파악하고, 이 중 군별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3~5개 정도 선정해 정시모집 최종 지원 때까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나가야 한다. ◇수능 활용지표 따른 유·불리 확인 정시 전형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다. 따라서 각 반영 방법에 따라 유·불 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결국, 정시 지원을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수능 성적에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수능 반영 방법을 살펴볼 때는 수능 활용 지표, 반영 영역과 비율, 특정 영역의 가산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중 수능 활용 지표는 크게 표준점수와 백분위, 변환표준점수(각 대학 자체 산출점수)로 나뉜다. 표준점수, 백분위 기준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유·불리를 반드시 점검해봐야 한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자신의 성적보다 높은 학생들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으며, 낮은 점수 학생들과는 격차를 더 크게 낼 수도 있을 것이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대학 자체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대체로 표준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활용지표에 따른 선택의 폭이 좁으나, 중·하위권 대학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혼재해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지표를 찾아 대학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영역별 반영 비율 확인 정시에서는 성적 유·불리는 표준점수, 백분위, 변환표준점수 등 반영지표의 차이로부터 발생한다. 자신의 성적상 유·불리를 꼼꼼하게 따져본 후에 유리한 지표를 골라내야 한다. 그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대학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를 찾는 것이다. 각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고, 그 비율의 비중에 따라 자신의 성적상 유리하거나 불리한 영역의 크기를 가늠해 자신에게 최적의 학교를 찾아야 한다. 다시 말해 대학별 환산점수를 따져보아야 한다.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 합이 같더라도 영역별 점수와 반영 비율을 통해 다시 계산하면 다른 점수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학생들이 자신이 높은 점수를 받은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을 찾아 지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도움말:송원학원 차상로 진학 실장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8

“저출생 극복” 대구시 난임치료센터 오픈

대구시가 대구의료원에 통합난임치료센터를 신설해 저출생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섰다. 대구의료원 통합난임치료센터는 2025년 상반기에 문을 열 계획이다. 통합난임치료센터는 13억원을 투입해 대구의료원 생명존중센터 4층에 진료실·난자채취실·배아배양실·배아이식실·정액채취실·상담실 등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초음파기기·정액검사장비 등 10종 22점의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해 쾌적한 진료 환경과 양질의 난임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통합난교임치료센터에는 난임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난임 전문의인 이정호 교수 초빙을 완료했다. 향후 추진 일정에 맞춰 전문 간호사, 배아생성 담당인력 등 통합난임치료센터 운영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정호 교수는 동산의료원 난임센터 30년 경력, 난임시술 7500건으로 난임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대구시는 아이를 희망하는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2023년 소득기준을 폐지해 모든 난임 부부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난임 시술비 급여 부분 본인부담금을 100% 지원하고, 유산 방지 및 착상 유도 비급여 주사제 비용도 추가로 지원해 시술 1회당 전국 최고 수준인 170만원까지 지원한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의료원 통합난임치료센터에서 전문 진료와 맞춤형 치료를 제공함으로서 난임부부에게 희망을 주고, 의료취약계층의 난임시술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시민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18

‘사랑 릴레이’ 참여 통해 나눔 문화 확산 동참

대구 달성군은 18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열매 달기 릴레이’에 참여해 나눔 문화 확산에 함께한다. ‘사랑의 열매 달기 릴레이’는 ‘희망2025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역의 명사를 찾아가 사랑의 열매 배지를 달아주는 행사로 달성군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비’ 전달식도 진행됐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달성군에 3730만원의 사업비를 전달했으며, 군은 이 사업비를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 환경 개선비 등으로 373가구에 10만원씩 지원하는 등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보살필 계획이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주현 사무처장은 “사랑의 열매 달기 릴레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대구 전역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시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린다”며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하는 등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하게 연말연시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연말 이웃돕기 집중모금 행사로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대구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개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2-18

대구 달서구, 멸종 위기 조류 쉼터 조성 국비 4억원 확보

대구 달서구가 내년도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25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생태계보전부담금 납부자 및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가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납부한 부담금의 50% 안팎을 반환해 훼손된 생태계의 보전·복원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달서구는 지난 16일 이번 사업 공모에서 ‘멸종위기조류 서식환경 개선을 통한 생태쉼터 조성’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9월 금호강과 낙동강 합류지점인 하중도에 멸종위기조류 서식환경을 개선해 두루미(멸종위기Ⅰ급), 흑두루미·큰기러기(멸종위기Ⅱ급)가 다시 찾아오는 생태쉼터 조성을 신청했다. 하중도에 조성할 생태쉼터는 멸종위기 조류를 위한 먹이터인 경작지, 모래톱, 생태둠벙을 설치하고, 서식환경개선을 위해 해자형 수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에 조성될 생태쉼터는 달성습지와도 인접해 있어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지난 8월 준공된 달성습지와 도원지를 연결한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과 더불어 생태 그린도시 달서구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8

洪시장 “TK통합 경북도의회 통과 남아”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올 한 해도 직원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많은 성과를 냈다”며 “비록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실·국별 2024년 추진성과와 연내 중점 정리 과제를 보고 받은 홍 시장은 TOP 10 우수부서 인센티브를 기존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한 곳과 관련해 “시장업무추진비를 활용하는 등 열심히 일한 부서에 대한 사기진작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각 실·국장들에게 새해 업무 보고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에 대해서는 “그동안 통합추진단에서 고생을 많이 한 결과, 지난 12일 대구경북행정통합 동의안이 대구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이젠 경북도의회 통과만 남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역량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안정되는 즉시 국회 통과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경북대병원 이전과 관련해서는 “경북대학교 병원이 이전할 때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은 물론, 첨단의료기술 개발을 연구할 의학연구소를 포함해 의료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한민국 최초의 의료클러스터를 K2 후적지나 군부대 이전 후적지 등에 국비사업으로 통합이전해 조성하는 방안을 경북대 측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 확장공사와 관련해서는 “상가와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빠르게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시장은 “나라를 혼란스럽게 한 계엄령 선포 사태는 탄핵소추 가결로 헌법재판소로 넘어갔고, 검찰과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갈 때”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하며 비상시국 속에서도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17

대구시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기업 3곳 선정

대구지역 건설업체인 (주)현창건설, (주)서울산업개발, 삼화건업(주)이 ‘2024년도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건설업체 또는 건설인을 발굴해 사기를 진작하고, 건전한 건설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대구시에서 2017년 제정한 상으로 대구시는 18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주)현창건설은 최근 건설 경기 침체 등의 상황에서도 3년간 기성실적이 꾸준히 상승했고, 2023년 지역업체 하도급률 실적 및 지역 인력·장비·자재 사용률이 우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주)서울산업개발은 최근 3년간 타지역 기성실적 82%로 외지 공사를 수행하며, 대구 전문건설업체의 위상과 공신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고 주력분야인 도배 및 바닥재 시공에 필요한 각종 자재의 약 80%를 지역 사업자와 거래한 점을 인정받았다. 삼화건업(주)는 대구 기계설비공사 분야 시공능력 3위 업체로 다양한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높은 지역 인력·장비·자재 사용률을 달성한 점, 대구지역 사회취약계층 29세대의 노후 가스보일러와 가스배관 등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나눔 경영을 통한 사회 환원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는 ‘대구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대구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대금리 지원,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홍보, 시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등 우수기업인으로 예우 및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시는 연말에 신천물놀이장 우수 시공업체인 (주)주영건설 등 10개 업체에 시장상을 수여하는 등 지역건설사의 사기진작과 건실한 건설공사 분위기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4-12-17

대구시 신청사 건립 본격화 내년 예산 설계비 162억 확정

내년부터 대구시 신청사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구시는 지난 12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313회 정례회에서 신청사 건립 설계비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 등 설계공모를 위한 사전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를 선정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계공모가 완료되면 2026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와 건축 인허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시 청사는 산격청사와 동인청사로 분산 운영되고 있어 민원 처리의 불편함과 행정 효율성 저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신청사는 옛 두류정수장 부지 7만8000㎡ 정도에 연면적 11만㎡ 규모로 건립되며, 시 본청과 의회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4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그동안 재원 확보 문제로 신청사 건립 사업 추진에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이번 설계비 예산(162억원) 확보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9월 구성된 ‘신청사건립추진단(T/F)’이 2025년 1월 1일 자 조직개편을 통해 ‘신청사건립과’로 정식 직제화되면서 사업 추진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두류정수장 부지 중 신청사 부지를 제외한 공간(8만㎡ 정도)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찾아와 여가를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도심 속의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고, 주변 도로 확장 등 기반 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 편의성과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단장은 “신청사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열린 소통의 공간이자 대구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청사가 대구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17

‘불법 수의계약’ 배태숙 중구의장 징계안 19일 투표

배태숙사진 대구 중구의회 의장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불법 수의계약 등 추가 의혹이 불거지면서 의회 차원에 징계안이 상정되면서다. 중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회의를 열고 배태숙 의장을 제명하기로 했다. 김오성 중구의회 의원이 지난 12일 열린 ‘제302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5분 발언에서 “배 의장은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8건 총 1680만원의 수의계약 문제로 지적돼 징계가 이뤄졌지만, 검찰 기소에서 9건 총 1800만원 명시돼 있어 추가 의혹이 드러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구의원 5명이 최근 공동으로 배 의장 사건과 관련된 특정 업체의 지출 내역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 결과 모두 총 2930만원 51건 규모의 수의계약을 파악했다”며 “중구청을 비롯해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계약한 건수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오는 19일 열릴 ‘제302회 의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배 의장의 징계안을 투표한다. 징계 수위는 공개회의에서 경고나 사과, 30일 이내 출석 정지, 제명 등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윤리위원회를 열고 배 의장에 대해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 비례대표인 배 의장은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해 출당 처리됐으나 의원직은 유지했다. 하지만, 중구의회에서 제명을 당하면 의원직마저 상실한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2-17

‘보수공사 완료’ 혁신도시 문화센터 임시 개관

수영장 누수 등 부실시공으로 문제가 됐던 대구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가 지난 11월 하자 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6일 임시 개관한다. 정식 개관은 내년 3월 4일이다. 복합문화센터는 2021년 착공해 2023년 3월 준공된 후 누수 등 시설 하자로 인해 개관이 지연됐으나, 부실시공에 대한 대구시의 엄중 조치와 철저한 보수·정비를 거쳐 이번에 첫선을 보인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982㎡ 규모로 건립됐으며, 도서관과 수영장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혁신도시 인근 주민들의 여가·문화 공간 마련 등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1층은 수영장(성인풀 25m×6레인, 어린이풀 15m×3레인), 영유아 강좌실 및 전시실, 카페 및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2층은 문화강좌실, GX프로그램실(요가, 필라테스 등), 다목적실(회의실 및 강의실) 등을, 3층은 도서관(종합 자료실, 어린이 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등)을 배치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내년 2월 28일까지 임시개관 기간 동안 센터는 무료로 개방되며, 수영장(자유수영, 무료)과 도서관(도서열람, 대출 등)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수영장의 경우 이용객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용 시간별 정원을 정해 사전 예약제(www.dpfc.or.kr, 053-962-7600)로 운영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17

대구 서구, 전국 첫 평생학습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

대구 서구는 최근 전국 최초로 가상 캠퍼스를 구현한 ‘서구학습 메타버스’앱을 출시했다. 메타버스 앱은 서구의 평생학습도시 기반인 서구청과 서구복합청사 내 평생학습센터를 메타버스를 가상 캠퍼스로 구현했다. 특히, 온라인 강의, 토론실, 학습 전시실 챗GPT, 학습게임 등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주요 기능은 △강의실(온라인 강의, 화상 강의) △실시간 화상 토론 시스템 △챗GPT 시스템 학습상담실 △미니 학습게임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평생학습 전시실 △키오스크 게시판(학습정거장 지도) △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 및 소셜 기능 등이다. 설치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에서 ‘서구학습 메타버스’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로그인 시 카카오톡, 네이버에 연동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앱 출시를 기념해 18일부터 31일까지 서구 메타버스 학습 엑스포 이벤트를 ‘최고의 학습공감 콘텐츠를 투표해줘’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서구학습 메타버스’앱을 모바일에 설치한 후, 메타버스 내 학습공감존에서 서구 장애인 평생학습 유관기관의 학습 활동 영상을 감상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 2개를 투표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2-17

대구 중구, 올해 AI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우수상 수상

대구 중구보건소가 최근‘2024년 대구시 AI(인공지능)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중구보건소는 어르신건강관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우리동네 건강커뮤니티! 활력충전 건강클럽’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동네 건강커뮤니티! 활력충전 건강클럽!’은 어르신들의 고독‧허약 예방, 사회활동 증진, 건강생활 실천을 지원하기 위한 어르신 소모임 활동이다. 주요 활동은 △자기개발 행복건강클럽 △자연친화 그린건강클럽 △취미활동 어울림 건강클럽 △힐링 에어지충전 건강클럽 △독거어르신 저염요리건강클럽 △노노필라(필라테스) 건강클럽 △달성토성 걷기건강클럽 등이다. 또, 지역 커뮤니티센터, 시민건강놀이터, 지역자원과 연계한 수지침, 캘리그라피, 텃밭가꾸기, 종이접기 등의 여가생활 활동과 걷기운동, 필라테스운동, 구강관리, 눈관리 등 건강실천활동도 병행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한 이전과 다른 시도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한 성과”라며“다양한 건강생활 실천 지원으로 어르신이 행복하고 건강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2-17

계명대동산병원 전공의 비대위 “12·3 사태는 위법·위헌적 내란”

계명대동산병원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12.3 비상계엄 사태는 위법적, 위헌적 내란 사태임이 자명해졌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아무런 합리적 근거도, 국정을 정상화할 대책도 없이 무모하게 내지른 계엄령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비대위는 “초겨울 밤, 수많은 젊은 의사들은 ‘처단’이란 문구를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고, 책에서나 봐왔던 총과 몽둥이를 든 계엄군의 모습을 떠올리며 밤을 지새웠다”며 “제대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되고자 청춘을 바쳤던 우리는 일순간 ‘반국가 세력’이 됐고, 국가로부터‘체포와 사살’의 대상이 돼 있었다”고 성토했다. 비대위는 “젊은 의사들과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 없는 졸속 의대 정원 증원과, 지역 및 중증, 응급을 포함한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필수의료 패키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의료를 순식간에 몰락시키는 정책이라고 일관되게 목소리를 냈다”며 “지난 12.3 내란 사태를 통해 정부를 향한 의료계의 외침과 예상이 다른 측면에서 현실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당한 요건도 없이 헌법을 무시한 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고 대통령이 직접 밝힌 독단적 비상계엄령은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과 외교적 신뢰를 한순간에 바닥으로 떨어뜨렸고, 환율과 내수 경제시장은 단 두 시간의 계엄 이후 처참한 상황에 당면해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위헌적 계엄과 마찬가지로 독단적이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두지 않은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는 그 결과가 나타나는 시기만 다를 뿐 나와 내 가족의 몸을 맡겨야 할 미래 대한민국 의료를 처참히 무너트리는 정책임이 분명하다”면서 “의료, 경제, 외교, 민생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망가트렸을 뿐 아니라 헌정질서를 짓밟은 대통령에게 더 이상 국가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헌적 비상계엄으로 내란을 시도한 대통령 파면, 관련자 엄중히 처벌,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의료붕괴 정책 추진 당장 중단 등을 요구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6

비상계엄 사태로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10명 중 5명’

12·3 비상계엄 사태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10명 중 5명 정도가 직·간접적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불안정한 국내 경제상황과 관련,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긴급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정치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체예약취소 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는 46.9%에 이른다. 아직 피해는 없으나 향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46.6%에 달했고, ‘없다’는 응답이 53.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와 같은 국내경제의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지속할 지 예상을 묻자, ‘1∼2년간 지속’이 40.4%로 가장 높았고, ‘6개월 이내’이라는 응답이 30.1%, ‘2년 이상 장기화’ 17.8%, ‘올해까지만 지속’ 6.1% 순을 보였다.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실행하고 있는 경영환경 개선노력을 묻는 질문에는 ‘원가 절감, 구조 조정 등 비용 절감’이 60.4%로 가장 높았다. 이어‘프로모션 진행 등 홍보 강화’(11.3%), ‘경영자금 조달처 확대’(8.7%), ‘사업 다변화 모색’(3.2%)이 뒤를 이었으나, ‘개선 노력 없음’도 16.4%에 달했다. 지난해 대비 올해 경영사정을 비교하는 질문에 ‘곤란’이 83.6%(매우 곤란 44.2% + 다소 곤란 39.4%)에 달했으며, ‘비슷’은 14.0%, ‘원활’은 2.4%에 불과했다. 올해 경영 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복수응답)로는 ‘매출액 감소’ 74.6%, ‘원재료비 상승’ 41.0%, ‘인건비 상승’ 40.8%, ‘고금리’ 34.8% 등 지속적인 내수침체와 3고 현상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번 계엄 여파로 인한 주요 피해 사례는 외식업의 경우‘송년회 등 연말 단체회식 취소’, 숙박업‘여행객의 투숙 취소 및 안전 여부 문의’ 등으로 조사됐다. 외식업 관계자는 “12월 3일 이후로 3건의 취소가 있었다. 전반적 상황을 예를 들면 8명 정도 인원이 예약을 하면 실제로 오는 인원은 2∼3명에 불과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숙박업 관계자는 “계엄령 선포 이후로 예약 자체가 없고 문의도 없을뿐만 아니라 기존 예약 3건도 취소됐다”며 “한 달 기준으로 단체예약 1∼2건, 개별예약은 약 60건 정도였는데, 사태 이후로 이동 자체가 없어서 현재 예약 및 숙박률은 전무하다”고 한숨지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연말 특수를 고대하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기대감까지 무너진 상황”이라면서 “국회와 정부, 중소기업계가 머리를 맞대어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6

‘자랑스러운 대구 시민상’ 대상에 박세호

대구시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각 분야에서 헌신해 온 올해의 자랑스러운 시민 5명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13일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상 1명, 본상 3명, 특별상 1명 등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2025년 2월 시민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 올해 대상에는 박세호(56) 대구시 치과의사회 회장이 선정됐다. 박 회장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치과의사들의 재능 기부로 취약계층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치아회복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기획해 치과 진료의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에 무료 치과 진료와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 건강권 보호에 헌신했고, 치과 학술대회 및 의료산업전시회를 통한 지역의 치과의료기술과 산업 역량 강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제안과 대구 유치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부문별 본상에 지역사회개발 부문 김원빈(31) 경대북문문지기상인회 회장, 사회봉사 부문 달서구 신당동 김종완씨(77), 선행·효행 부문 남구 봉덕동 조정태(59)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원빈 상인회 회장은 골목상권 소상공인 공동체를 조직화 외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해 2024년 경북대 북문 지역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성과를 거뒀고 신생기업(스타트업기업)과 연계한 온라인 체제기반(디지털 플랫폼) 활동을 추진해 상점별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 기여했다. 김종완씨는 2008년부터 16년간 이발 봉사를 이어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으며, 특히 고령과 개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정태씨는 중화요리점을 운영하며 17년 동안 매월 셋째 목요일에 어르신과 장애인 400여 명에게 자장면 나눔 봉사로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고 7년여 동안 어려운 이웃에게 난방유와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과 경로효친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주변의 귀감이 되었다. 특별상 수상자에는 수성구 범어동 송준기(63)씨가 선정됐다. 그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며 재난현장의 신속한 구호활동과 재난피해자 대상 재난심리상담을 실시하고 모금프로그램 행사 개최, 무료급식소 운영,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우리 시에서 가장 전통과 권위가 있는 영예로운 상으로 수상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각 분야에서 헌신해 온 수상자들의 선한 영향력이 희망차고 활기 넘치는 대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