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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400대 불빛드론 수성못 수놓는다

겨울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제6회 수성빛예술제가 올해도 수성못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대구 수성구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수성못에서 ‘제6회 수성빛예술제’를 개최해 다양한 빛 예술 작품과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행사다. 수성빛예술제는 오는 23일 오후 5시 전시 작품의 점등을 시작으로, 24일과 25일 저녁에는 400대의 불꽃드론쇼가 펼쳐진다. 이 드론쇼는 수성못에서 매년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축제의 특별한 점은 주민 참여형 행사라는 점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된 ‘수성빛예술학교’는 수성구 내 11개 학교의 1168명의 학생들과 함께 수성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 전시한다. 또 수성못 동편 산책로에 조성된 ‘작가의 히든트랙’에서는 지역 12명의 전문작가들의 조형작품과 미디어파사드 작품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일본의 미즈아카리축제와 대구 캠프워커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지역 기업인 스피어AX, 유엔디, 엠브이트론도 참여해 기업을 알리는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빛 예술 작품의 점등 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며, 축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수성빛예술제 공식 홈페이지(sslaf.kr)나 수성문화재단 문화정책팀(053-668-1504)으로 하면 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2-16

HXD화성개발 ‘안전경영대상’ 건설업 부문 ‘대상’ 수상

HXD화성개발(대표이사 박종수)이 16일 고용노동부 등 주최로 열린 ‘제32회 안전경영대상’에서 건설업 부문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안전경영대상’은 기업경영에 있어 산업재해 예방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보건 증진에 앞장서 온 기업의 공로를 인정하는 국내 안전경영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HXD화성개발은 안전보건을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보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련 법령을 기반으로 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운용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세상을 보다 더 살기좋은 곳’으로 바꿔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대표이사가 매주 안전 순회 점검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현장 운용과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보건 외부전문가의 자문 및 컨설팅도 2개월 1회 실시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화성개발은 2016년 3월부터 8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zero)’를 기록하고 있다. HXD화성개발 정대석 안전실장은 “이번 수상은 건설 환경·안전 체계 확보와 품질 향상의 ‘안전 경영’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건설문화 조성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XD화성개발은 지난 10일 ‘2024 대한경제 건설대상’에서도 ‘건설안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수상으로 ‘안전경영’에 관한 리더십을 또 한번 인정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HXD화성개발은 ‘스마트위험성평가 프로그램’을 도입해 신속하게 위험요인을 인지하고 안전대책을 도출하며 현장 안전 관리에 관한 업무능률을 향상시키고 있다. 그 예로 스마트위험성평가 APP(앱)을 활용해 위험 상황 발생에 즉각 대응하고, 스마트안전장비(위험알리미)를 이용한 건설기계 안전사고(부딪힘, 끼임 등)방지 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현장 내 이동식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위험작업 진행현황 및 현장 관리를 본사에서도 실시간 모티터링 하고 있다.

2024-12-16

대구 중구‘남산情 스마트-e음 구축 사업’, 국토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선정

대구 중구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2025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됐다.사진 이번 선정으로 중구는 국·시비 6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에 주민 체감도가 높은 스마트 기술을 추가로 구축해 구도심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도시재생사업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남산3동 일원 ‘남산情 스마트-e음 구축 사업’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비 5억 원과 시비 1억 8000만 원, 구비 3억 2000만 원 등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남산3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 구축과 주민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한 ‘스마트돌봄서비스’와‘스마트안전서비스’이다. 특히, 스마트돌봄서비스는 도시재생 거점 공간인 ‘남산情 마음이음공간’에 어르신과 아동을 위한 스마트 기반의 교육, 여가 등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안전서비스는 기반 안전시설이 부족한 노후 골목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 통학로 조성, 스마트 안전 순례길 조성, 스마트 화재 예방 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중구는 남산3동의 지역 특성과 부족한 돌봄서비스 여건을 개선하고, 쾌적한 환경 등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으로 남산3동의 돌봄과 안전 인프라가 개선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스마트기술을 연계해 지역 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산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내년까지 총 121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골목특화공간, 마을안전가로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2-16

“지방행정 차질 없는 수행 전력 다할 것”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최근 ‘12·3 비상계엄’사태와 관련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지방행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국가적으로 어렵고 엄중한 시기”라며“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던 각종 민생정책과 사회·경제 정책들이 좌초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초자치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국민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국가가 어려울 때 지방자치가 그 공백을 메우는 것이 지방자치의 존재 이유이자, 그동안 지방자치를 믿고 성원해 주신 국민에 대한 보답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위난의 시기를 맞아 흔들림 없이 직분에 충실해 민생을 챙기고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며 “대민행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자치 시·군·구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구 대표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시장·군수·구청장들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복지안전망과 지역경제를 잘 살피고 주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2-15

홀로 가족 돌보는 청소년·청년 311명 찾았다

대구시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11명의 가족돌봄 청(소)년을 발굴했다. 가족의 일상생활을 돕거나 생활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부담하는 13세 이상 39세 이하의 가족돌봄 청(소)년은 가족을 돌보는 책임으로 학업과 자기개발,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어려운 생활에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시는 올해 처음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온라인 설문 실태조사에는 총 1996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그 중 데이터 분석 및 전화상담을 통해 가족돌봄 청(소)년은 31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가족돌봄 청(소)년은 여성이 65.9%를 차지해 여성이 남성보다 가족돌봄 부담을 더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돌봄 청(소)년 311명 중 일상생활 도움과 생계비를 모두 부담하는 경우가 68.2%로 가장 많았으며, 일상생활만 돕고 있는 경우는 28.6%, 생계비만 부담하는 경우는 3.2%로 나타났다. 가족돌봄 청(소)년이 돌보고 있는 대상은 (외)할머니(38.9%), 어머니(34.4%), 아버지(22.5%) 순으로 나타났으며, 돌봄이 필요한 이유는 중증질환을 앓거나 수술을 받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가장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의료지원(3.95점), 생계지원(3.86점), 주거지원(3.30점), 돌봄지원(3.29점) 순으로 나타났으며, 청(소)년 자신에게 필요한 도움은 휴식지원(3.45점), 문화·여가활동지원(3.38점), 일자리지원(3.12점)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실태조사에서 발굴된 가족돌봄 청(소)년 중 18명에게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107명에게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15

‘찾아가는 대구행복서비스’ 시민에 사랑·나눔의 온기 전해요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지역 기초 지자체와 iM뱅크 등 대구지역 사회공헌 협력기관과 손을 잡고 지역사회에 인적·물적 후원 등 다양한 복지·나눔활동을 펼친다.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과 행복진흥서포터즈(명예회장 이순삼, 회장 송준기), 대구시의사회(회장 민복기), iM뱅크(은행장 황병우), 명지현(대표 이승남), 대구 구청장·군수 협의회(회장 류규하)는 지난 14일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회공헌협약은 지역사회공헌 활동과 각종 사업에 대한 공동협력으로, 협약기관은 대구시민 행복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대구 남구청 드림피아홀에서 첫 행사로 열린 ‘찾아가는 대구행복서비스’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회공헌 협력기관의 의료·행복·뷰티 상담부스와 행복충전소를 운영하는 등 남구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찾아가는 대구행복서비스’를 추진하는 대구행복진흥원은 지역의 복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2022년 10월 대구사회서비스원, 평생학습진흥원, 여성가족재단, 청소년지원재단, 청년센터 4개 기관과 1개 센터가 통합해 출범했다. 진흥원은 사회서비스 지원, 평생교육 진흥, 청소년 활동진흥 및 위기 청소년 보호, 여성·가족 정책개발 및 양성평등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기철 이사장은 “대구행복진흥원은 대구시민 모두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진흥서포터즈는 지역 사회서비스전문가 및 리더, 대구시민 등으로 구성된 사회공헌활동 뉴거버넌스 조직이다. 이순삼 명예회장과 송준기 회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을 나누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사회는 62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대구 대표 의료 직능단체로, 시민 건강 증진과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민복기 회장은 “대구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의료계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iM뱅크는 57년간 대구·경북 지역의 사랑나눔 활동, 장학사업, 문화·예술·체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명지현은 뿌리인문학과 힐링타로를 교육하는 기관으로 명지현 아카데미와 명지현힐링봉사단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구청장·군수협의회는 대구지역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군간 상호 협력과 정책 연계를 도모하는 협의회로 소외계층 발굴 등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모두가 함께하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 이날 미담장(대표 김지은·행복진흥서포터즈 위원)은 시민들에게 눈썹다듬기, 스타일링 등 뷰티 상담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후레쉬케터링(대표 백종필)은 커피차를 후원하며 행사에 활력을 더했다. 이번 ‘찾아가는 대구행복서비스’는 일회성 단순행사에 그치지 않고, 대구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과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지속할 계획이며 대구행복진흥원을 비롯한 6개 협약기관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며, 대구 시민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2-15

달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특별한 ‘성장보고 및 졸업식’ 가져

대구 달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김지향)는 지난 12일 2024년 학교 밖 청소년 성장보고 및 졸업식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가족과 관계자들의 축하 속에 학교 밖 청소년 25명과 고립·은둔 청소년 3명의 졸업식을 중심으로 4개의 마당과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특별마당’에서는 진로 특강 ‘talk magic concert’를 진행해 사회진입과 진로 선택의 기로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공연과 함께 마술사와 엔터테인먼트 직업에 대한 소개와 문답 형식의 토크쇼를 선보였다. ‘여는마당’은 센터의 기타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센터의 사업 소개와 동영상 시청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이룬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펼침마당’에서는 학사 가운을 입고 졸업장과 선물 등을 전달하는 등 졸업식을 진행해 소중한 추억과 함께 어려운 시간을 함께해온 이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나눔마당’에서는 기념 촬영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그동안의 못다 한 얘기와 추억 등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지향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긍정의 에너지를 얻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2-15

대구상의, 올해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 개최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13일 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보고회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 윤수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을 비롯한 기업지원기관장과 협회·조합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준표 시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국가적으로 많이 혼란한 상황이다. 그동안 우리는 이런 어려운 상황들을 잘 극복해왔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수습될 것으로 본다 ”면서 “대구시는 지금의 혼란한 상황에서도 TK신공항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고, 지방소멸 위기 속에 절실히 필요한 대구·경북통합도 경북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앞으로 대구시를 믿고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경제계에서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구상의가 발표한 올해 하반기 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까지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19.9%), 전기장비(12.2%), 기계장비(9.2%) 등을 중심으로 생산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늘었고, 민간소비도 소매판매와 자동차 신규등록이 소폭 증가하면서 일부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건설수주액(1∼10월 누계 1조 5,171억 원)이 7.3% 줄고, 수출(1∼10월 누계 74억 7,351만 달러)도 2차전지 소재(정밀화학원료)의 중국 수출 감소세가 지속하면서 19.9% 줄었다. 하반기 중 고용 지표 역시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11월 평균 고용률은 58.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포인트 하락한 반면, 실업률은 2.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대구상의가 지역 기업 225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 실적 및 2025년 전망’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3.3%가 올해 사업 실적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투자 실적에 대해서는 애초 계획보다‘축소’ 했다는 응답이 52.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계획대로 완료(28.9%), 철회(12.0%), 확대(6.7%)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업황 전망은‘개선될 것’(17.7%) 보다 ‘부진할 것’(46.7%) 이란 전망이 높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57.5%), 금속가공(57.1%), 자동차부품(54.9%) 순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은 “지금 우리 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매우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각 경제주체가 자신의 위치에서 흔들림 없이 경제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경영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5

대구교통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대구도시개발공사와 업무 협약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및 대구도시개발공사와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대구시 산하 3개 공기업은 자녀 보육환경 향상을 위한 정부와 대구시의 정책에 공감하고 적극 동참하는데 뜻을 같이해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됐다. 공사는 올해 6월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한 정부의 대책 발표에 따라 근로복지공단과의 신속한 협업으로 지난 10월 지역의 핵심 기업인 ㈜엘앤에프 및 일신프라스틱㈜와 협약을 체결해 두 기업 근로자의 보육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3개 공기업은 지난달 29일 호텔인터불고에서 ‘지역혁신동반성장 기획포럼’에 참가해 지역소멸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구시 공사·공단 공동대응 협의회’를 발족하는 등 단계적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김기혁 공사 사장은 “미혼남녀 만남행사 개최, 직장어린이집 지역사회 개방, 돌봄학교 지원 등 지역소멸 대응 및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근로자 및 주민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2-13

대구시의회, TK행정통합 동의안 압도적 가결

대구시가 제출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동의안이 대구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행정통합의 공은 경북도로 넘어가게 됐다. 대구시의회는 12일 오전 제313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기획재정위원회가 상정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동의안을 의결했다. 시가 제출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동의안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행정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로 마련된 것으로, 행정통합의 추진과정과 대구시와 경북도를 폐지하고 ‘대구경북특별시’로 통합한다는 공동 합의문 내용을 비롯해 행정통합 특별법의 주요 내용, 통합의 기대효과 등이 담겼다. 해당 동의안은 찬반투표를 통해 재적의원 32명 중 찬성 31표, 반대 1표로 통과됐다. 앞서 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안건 심사를 벌여 행정통합이 수도권 일극체제 심화로 인한 대구·경북의 성장 정체, 일자리와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중앙의 권한과 재정을 대폭 이양받아 지역 경제와 산업을 발전시키고 시도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라는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회에서도 같은 동의안이 통과되면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절차는 모두 끝나게 된다. 그러나 경북도가 북부권의 반발로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하지 못한 상황인데다 12.3 비상계엄 및 탄핵사태 등으로 정국이 마비되고 있고 기재부 등 중앙부처가 245개에 이르는 행정통합 권한 이양에 대해 반대하고 있어 행정통합 진행이 상당 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12-12

호봉 올리고 휴가 늘리고… 사회복지시설종사자 복지망 넓힌다

대구시는 2025년부터 사회복지사 등 사회복지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시행한다. 시는 사회복지사 등의 지위 향상을 위해 국·시비 시설 간 처우 격차 해소 등 ‘제4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계획(2025년∼2027년)’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시는 2015년 1차 계획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시비를 추가 투입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3차 계획에서는 3년간 총 30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건복지부 인건비 권고기준 100% 준수, 가족돌봄 및 건강검진 휴가제·복지포인트 신규 도입 등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에 노력했다. 이번 4차 계획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복지시설 577곳 4466여 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총 64억원을 투입해 단일임금체계 실현, 근로환경 개선 등 4개 분야,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여성, 아동, 청소년시설 등 42개소 시설장들의 호봉 상한을 15호봉에서 16호봉으로 상향하고 호봉 미적용시설인 자립지원전담기관(1개소, 사회복지시설로 2022년 전환)에 호봉제 적용·연차별 인건비 권고기준 준수(2025년 호봉제 적용 93%를 시작으로 2026년 95%, 2027년 97%)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동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226개소의 연차별 인건비 권고기준 준수도 3차에 이어(2025년 94%, 2026년 97%, 2027년 100%)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57명을 연차적으로 증원해 안정된 근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복지포인트를 1인당 100포인트씩 인상하고, 지방이양시설 종사자에게만 지원되던 유급휴가(공가)인 자녀돌봄휴가(2일)와 건강검진공가(1일)를 국비지원시설 종사자까지 확대한다. 또한 장기근속 휴가를 경력 5년 이상의 저연차 종사자(5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2025년부터 사회복지사 보수교육비를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보수교육 의무대상자는 시설 운영비에서 교육비 전액(1인 5만 6000원) 지원하며, 상해보험료 지원과 유급병가제 등 7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12

대구 달성군, 수출유공 기업 3개사에 감사패 수여

대구 달성군은 12일 ‘제12차 달성군 기업 CEO 세미나’ 행사에서 제61회 무역의 날을 기념해 지역 내 수출 유공 기업인 동원산자, (주) 비엠아이, 유성정밀공업(주) 총 3개 업체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달성군은 기업 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수출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들 3개 사를 선발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동원산자(대표 이성만)는 지난해 ‘글로벌 강소기업 1000+기업’에 지정된 산업용 특수원단인 타포린과 얀을 주력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46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9년에는 산업용 경편직물 세계 일류 상품 인증을 획득했으며 수출 유공 기업에 선정됐다. (주)비엠아이(대표 이상윤)는 제철 기계와 자동화 설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2022년에는 AI 모델을 활용한 재활용 폐기물 자동 선별 로봇을 개발했다. 2025년까지 국가 연구개발사업 협약을 통해 탄소 저감형 중대형 이차전지 혁신 제조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유성정밀공업(주)(대표 박만희)은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프레스, 금형, 용접 등 뿌리산업을 기반으로 한 기술개발로 기술혁신 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2024년 대구 우수 스타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지역 고등학생 51명을 채용하는 등 매년 신규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2-12

대구 중구, 지역 역사와 감성 담은 서체 개발·무료배포

대구 중구가 최근 지역 역사와 감성을 담은 서체를 개발·배포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개발 배포한 서체는‘대구중구읍성체, 대구동성로체, 대구북성로체’등 3가지 종류의 전용서체다. 이번 서체는 지역의 풍부한 역사, 문화,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독창적 정체성을 알리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개발했다. 구체적으로 서체 종류는 한글 2780자, 영문 94자, 특수문자 986자로 ‘대구중구읍성 Regular, 대구동성로 Bold, 대구동성로 Regular, 대구북성로 ExtraBold, 대구북성로 Light’ 5종이다. 서체 특징은 지역의 정체성과 전통 유지, 보존 등 중구의 정체성을 나타냈다. 특히, 대구읍성, 동성로, 북성로 등 지역의 주요 문화·역사적 이야기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의견 등 다양한 방식을 거쳐 완성했다. 대구중구읍성체는 붓글씨의 형태를 살린 기울어진 글자 축으로 표현하고 글자 마무리에는 획 굵기 차이 대비를 주어 대구 읍성의 전통적인 특색을 표현했다. 대구동성로체는 볼드와 미디엄의 두 가지 타입으로 동성로만이 지닌 젊음과 활기가 넘치는 감성을 담고자 리드미컬한 줄글로 밝고 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시각 중심을 중앙에 배치해 손 글씨의 줄글을 안정적으로 보이도록 구성했다. 대구북성로체는 볼드와 미디엄의 두 가지 타입으로, 북성로에 있는 다양한 역사적 자산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독창적 디자인으로 전통적이고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정원에 가까운 ‘o’의 형태로 디자인적인 특징을 부여했다. 중구는 축제, 이벤트 홍보, 간판, 홍보물,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 활용하고, 서체를 적용한 굿즈 제작 등 지역 상품 개발과 함께 중구를 알리는 홍보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우리 구 전용 서체 개발로 중구의 문화적 자산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중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