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참여 현장안전 강화
대구교통공사가 최근 서울교통공사 열차 내 방화사건, 여름철 폭염 및 풍수해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경영진이 직접 중앙로역, 명덕역 등 승객 밀집지역을 방문해 주요 사항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전동차 내 소화장치 및 비상탈출장치 △객실 내 폐쇄회로(CC)TV 작동 상태 △역사 내 인명구조장비함 등 주요 화재 대응 장비 △화재대피용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이었다.
특히 난연성 재질로 제작된 전동차 객실 의자 시트의 난연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시트에 불을 붙이는 시연을 진행해 의자 시트에 불이 붙지 않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폭우에 대비해 △지면형 환기구 차수문의 작동 상태 △펌프실 확인 △역사 내 환기구 등도 점검했다.
폭염에 대비해 올해 새롭게 설치한 쿨링포크 6개 역사 중 명덕역의 △승강장 쿨링포그 시설의 시운전 및 가동 상태 △무더위쉼터 △역사 냉방설비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전동차 내 화재 예방과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