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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 산주·임업인 교육 추가과정 개설

【청송】 청송군 주왕산면에 있는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원장 최선덕)은 기존 진행하던 산주·임업인 교육의 선수과정과 심화과정을 추가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이곳 연수원은 당초 3월부터 교육이 시작 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됐지만 앞으로 임업인종합연수원 누리집에서 교육일정 및 안내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산주·임업인 추가과정 개설과 관련 산림입문과정은 온라인 교육으로 기존 집체교육의 교육효과 향상을 위한 과정이다.심화과정은 미래형 산림산업 분야 도약과 미래 산림인재 육성을 위한 과정이다.산림입문과정은 산림의 이해를 비롯해 총 6개 과정으로 산림과 산림산업의 전반적인 이해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 미래형 산림산업 교육은 예비 산주·임업인, 임산물 유통 및 마케팅 등과 같은 특화된 대상 및 교육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또 2019년부터 연수원에서는 산림경영전담지도원이 배치돼 산림경영컨설팅(산림관련 교육 및 귀산촌 정보, 산림경영)을 실시간으로 산주·임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한편 2015년 개원한 임업인종합연수원은 전문임업인교육으로 산주·임업인 교육, 청송임산물대학, 귀농·귀산촌(임업후계자) 교육과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교육 등 산주·임업인의 지위향상과 산림교육활성화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기타 문의는 054-624-1024, 산림경영전담지도원으로 하면 된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0-04-13

‘소노벨 청송’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 14일 개장

[청송]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돼 온 ‘소노벨 청송(옛 대명리조트 청송)’이 청송군과 군민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 무사히 임무를 마쳤다.소노벨 청송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7일까지 약 한 달간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로 지정, 운영돼 왔다. 운영 시작 당시만 해도 대구·경북에서 감염자가 쏟아져 치료시설이 부족했고, 확진자들이 자가에 대기하던 절박한 시기였다.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소노벨 청송’은 방역 당국의 요청을 수용해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들어갔다.윤경희 청송군수도 “코로나19는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겨내야 한다. 국가적 비상사태에서 지역 이기주의를 앞세우기 보다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 시기”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수용하고 적극 협조해준 대명그룹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이에 주민들도 ‘청정 주왕산에서 여러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곳곳에 내건 뒤 “대구·경북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조금 불편하더라도 고통을 나누고 청정지역 ‘산소카페 청송군’에서 하루 빨리 회복해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응원하는 등 성숙한 군민의식을 보여줬다.청송군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및 개인들도 각종 후원 물품을 지원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이러한 응원에 힘입어 소노벨 청송 생활치료센터에는 191명이 입소해 176명이 치료 후 퇴소했다. 이중 9명은 타 병원으로, 6명은 안동 국학진흥원으로 이송 되는 등 지역 전파 없이 완치율 92%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경산시의 한 입소자는 “코로나19 확진자라는 사회적 눈초리에 지쳐있던 차에 청송의 생활치료센터가 심신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며 “산소카페로 불릴 만큼 맑고 쾌적한 공기와 청정한 환경을 허락해 준다면 며칠 더 있고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이번 사례는 코로나19라는 아무도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비상사태를 마주한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합심해 최상의 치료환경을 제공한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센터 운영을 총괄한 정희석 운영지원단장은 “근무자들이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청송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보내준 청송군민들 덕분에 무사히 운영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했다.윤경희 군수는 “그동안 수고해준 의료진과 직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체류형 관광도시 청송의 대표 숙박시설인 ‘소노벨 청송’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군에서도 방역 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소노벨 청송은 철저한 방역 소독을 거친 뒤 오는 14일 오픈할 예정이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0-04-09

방역 고삐 죈 청송, ‘청정청송’ 앞당긴다

[청송] “방호복을 입은 의료원 직원들이 일일이 내방객의 체온을 체크하고 신원 확인과 해외방문 여부를 기록한 후 발열이 없으면 내방을 허가하고 있습니다”청송군 보건의료원은 엄격한 출입통제를 위해 응급실을 제외한 의료원 출입구는 모두 봉쇄했다.코로나19에 대처하는 청송군의 치밀한 방역활동이다.군은 지난달 확진자 1명이 나온 이후 청송군보건의료원의 물 샐 틈 없는 방역체제 구축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다가 외국에 체류하다 국내로 들어온 20대가 3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이전 확진자 1명은 완치돼 퇴원했다.이는 민관 합동의 완벽한 방역체제 구축과 정부 대책보다 한발 앞선 방역당국의 선제 대응, 나아가 군의 전폭적인 지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청송군보건의료원은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보건의료원 및 읍·면 기동방역소독반, 관내 사회단체, 봉사단체 등 50명의 긴급방역소독반을 편성하고 군청 축산부서 차량과 군부대 살수 차량을 협조 받아 진보면 일대에 대대적인 방역에 나섰다.다중집합장소, 사회복지 및 요양시설, 공공기관을 우선 방역한다는 방침 아래 확진자 동선에 따른 상가, 식당에 대해서도 일제 방역이 이뤄졌다.주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일반 아파트, 빌라 등 주거지역의 공동시설 및 복도까지 꼼꼼히 방역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8개 읍·면의 재래시장, 버스터미널 등 군민이 모일만한 장소면 어김없이 방역에 치중했다.특히 드론 방역단은 코로나19에 노출되기 쉬운 병원, 복지, 요양시설 방역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청송군 농업기술센터 드론 방역단은 매주 수요일 관내 병원, 복지시설 방역활동에 매진하고 있다.출향인이 대표로 있는 한미드론은 매주 금요일 복지시설 11 개소에 무료 드론 방역봉사를 하고 있다.정부대책보다 한발 앞선 청송군의 선제 방역대응도 추가 확진자를 잡은 요인 중의 하나다.군은 긴급방역소독에 따른 예산이 없자 여름철 방역소독비를 선집행해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정부는 다음날 일선 행정기관에 선집행을 지시했다.또 서울 콜센터 집단확진이 터진 날 군은 정부 방침이 내려오기 전에 관내 다중집합장소인 노래방, pc방 등지에 대해 일제방역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정부 발표 이전에 이미 임신 공무원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지시하기도 했다.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이전인 1월 말부터는 청송군보건의료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체를 채취, 경북도 보건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군은 예비비 4억1천600만 원을 신속 집행하고 윤경희 청송군수가 방역 현장은 물론 보건의료원을 매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코로나19방역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윤경희 군수는 “청송군이 2명 이외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며 “완벽한 예방활동과 선제대응으로 ‘산소카페 청송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2020-03-31

윤경희 청송군수 간부회의서 민생경제 살리기 총력 당부

【청송】 청송군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국적인 경제 위기에 선제적인 대응책을 펼치며 민생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위축 등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을 예상하고, 전통시장 점포사용료를 2개월(3월, 4월)간 면제하며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줬다.특히 평상시 5% 할인율이 적용되는 청송사랑화폐를 3월, 4월에는 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을 10% 특별할인 판매하고 있다.판매된 청송사랑화폐는 지역 내에서 돌고 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군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 을 체결해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도 지원하고 있다.이로써 대출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는 경북신용보증재단을 보증처로 최대 2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졌다.대출이자 중 2년간 3%를 군에서 지원해줘 대출자는 나머지 이자부분만 부담하면 된다.이밖에도 4월 말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해줘 농산물 판매 부진,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지원하고, 코로나19 대응 예산 집중투자를 위한 추경 편성을 준비하는 등 민생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시책을 펼치고 있다.윤경희 군수는 23일 간부회의 석상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더욱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군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별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0-03-23

청송 ‘스마트 마을방송’ 코로나 예방 한몫

[청송] 청송군의 스마트 마을방송이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군정홍보에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스마트 마을방송은 청송군이 지난해 9월 도입해 서비스 개시 이후 그동안 군정홍보 역할을 꾸준히 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기존 마을방송장비의 노후화와 잦은 고장, 장비 교체에 따른 예산문제 등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상세정보와 이장들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해오고 있다.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마을 이장들은 언제 어디서나 마을방송을 하고 주민들의 청취 여부를 스마트폰 앱이나 문자회신을 통해 간단히 확인 할 수 있고 주민들 또한 선명한 음질로 마을 방송을 청취할 수 있어 정보 전달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는 호평이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예방수칙을 비롯한 관련 정보 등을 주민들에게 발 빠르고 정확하게 전파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지역에 유입되고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등 재난안내 및 예방에도 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윤경희 군수는 “054-874-2291로 걸려오는 전화는 행정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스마트 방송인만큼 꼭 귀를 기울여 청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0-03-22

“가족같은 마음으로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경주·청송]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소노벨 청송(구·대명리조트 청송)과 현대자동차 경주연수원에 코로나19 증상이 거의 없는 ‘경증 확진자’들이 최근 입소했다.생활치료센터 입구에는 지역 각 단체와 주민들이 쾌유를 기원하며 내건 현수막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정부의 일방적인 지정에 반발했던 타 지역과는 사뭇 달랐다.소노벨 청송(구·대명리조트 청송)이 지난 9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되자 청송군과 군민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는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겨내야 한다. 국가적 비상사태에서 지역이기주의를 앞세우기 보다는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 시기”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수용하고 적극 협조하기로 해준 주민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주민들은 ‘청정 주왕산에서 여러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는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고 “대구·경북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조금 불편하더라도 고통을 나누고 청정지역 ‘산소카페 청송군’에서 하루 빨리 회복해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소노벨 청송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극복을 위해 방역당국으로부터 요청을 받아 앞으로 한 달여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돼 운영된다.지난 11일까지 의료진 등 운영요원 90여명이 투입돼 사전 교육과 준비를 마쳤고 12일부터는 314개 객실에 차례로 코로나19 확진 경증환자가 입소, 15일 현재 70여명이 입소했다. 313명의 경증환자가 이곳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이에 앞서 지난 11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이곳을 방문해 객실 등 시설을 점검하고 “입소자 안전관리는 물론 인근 주민들이 불안감이 없도록 시설관리에 최우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윤경희 군수는 “청송군은 지역사회 감염이 없도록 중앙정부 및 경북도와 함께 철저한 방역으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특히 생활치료센터 운영과 환자 치료를 위해서도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경주지역도 상황은 비슷했다.경주시 양남면 주민들은 현대자동차 경주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해 ‘가족 같은 마음으로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는 현수막을 걸고 이들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특히 양남면발전협의회, 양남면청년회, 김승환 시의원 등은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코로나19 다함께 이겨냅시다’, ‘청정지역 경주 양남에서 편히 쉬다 가세요! 여러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등의 문구로 현수막을 걸어 입소하는 환자들을 위로했다.현대자동차 경주연수원에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지난 10일 260여명의 대구지역 무증상·경증환자와 서울아산병원에서 파견된 의료관리인력 90여명 등 총 350여명이 입소했다.현대자동차 경주연수원은 총 380개의 객실을 갖춘 시설로 오는 5월 정식 개소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환자의 병상 확보를 위해 필수 시설보완 및 점검을 시급히 마무리했다.주낙영 시장은 “쾌유를 기원하는 시민들이 위대하고 자랑스럽다”며 “경주에 머물 환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를 잘 받고 빠른 시일 내 완쾌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청송과 경주 지역 주민들은 “입소자 모두 쾌유해 귀가하면 이 고장의 따듯한 마음을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