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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관광진흥公, 경영실적 평가·향후대책보고회

【문경】 문경관광진흥공단(이사장 엄원섭)은 지난 26일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시청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2/4분기 경영실적 평가 및 향후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평가보고회는 엄원섭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의 임직원들이 상반기 실적평가와 목표달성을 위한 향후대책을 발표하고 문경시 실과소장과 담당계장 15명이 함께 참석해 공단수지율 100% 달성을 위한 대응전략을 논의했다.또 수지율 제고 방안으로 적정 시설사용료 조정을 위한 조례개정, 수도광열비 절감을 위한 특별 대책 수립, 공단 대행사업의 확대, 위탁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개보수 대책, 공단관리 총괄 전담부서 지정, 각 실과소에 편성된 공단 예산의 일원화 등을 건의했다.문경시는 우선 시설이용요금의 적정화와 수도광열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설치 등의 조치를 조속히 시행키로 했다.엄원섭 이사장은 “공단 개소 이래 처음으로 시청 관계책임자와 함께 문경의 발전을 위한 소통을 위해 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시민과 고객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1등 공기업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단은 상반기 경영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관광객은 7.2%가 늘어난 33만명, 매출액은 27억 2천900만 원으로 15.6%의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2-07-30

“US오픈 같은 세계대회 만들기 도전하렵니다”

문경국제정구장은 매일 아침 일찍부터 매우 분주하다. 문경시청정구실업단과 정구 꿈나무들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최고가 되려고 비 오듯 땀을 쏟아내고 있어서다. 맹훈련을 하는 그 뒤엔 항상 선수들의 몸동작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매우 예리한 눈초리로 주시하고 있는 이가 있다. 문경정구의 거장 주인식(49) 실업팀 감독이다.문경은 우리나라 최고 정구 명문도시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정구 도시로서의 아성을 지키고 있고 국내 정구인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바로 그 이면에 주 감독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경북 성주가 고향인 그는 문경은 제2의 고향이다. 각고의 노력 끝에 문경을 정구도시의 반열에 올려놨다. 이렇게 되기까지 그가 살아온 궤적은 마치 한편의 드라마 같다.어린 시절 중학교 입학을 앞둔 당시 그의 가정형편은 찢어지게 가난했다. 늘 등록금이 무엇보다 문제였다. 진학은 해야겠고, 어린 마음에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그러던 중 운동만 잘해도 대학까지 갈 수 있다는 희소식을 접한다. 한 걸음에 달려간 곳이 정구장. 100여 명의 또래들이 지원을 위해 몰렸다. 포기해야겠다며 발길을 돌리려던 순간 문득 부모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가슴이 뭉클해졌다. 발길은 다시 정구장으로 향했고, 경쟁 끝에 입문했다. 부푼 기대와 설렘을 안고 시작된 훈련. 그러나 지옥이 따로 없었다. 매일 혹독한 훈련은 반복됐고, 그 많던 또래들도 지쳐 하나 둘 떠났다. 결국 최종 남은 6명만이 학교대표로 선발됐다. 그때부터 기초를 탄탄히 다진 덕분인지 남다른 소질과 기량을 선보이며 출전하는 대회마다 연전연승의 기록행진을 했다. 경주고등학교와 전주대학교에 체육장학생으로 발탁되면서 선수로서의 화려한 전성기를 맞는다.그와 문경과의 인연은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창단을 앞둔 점촌시청실업정구팀이 프레잉 코치를 제안했고 고심 끝에 수락하면서 문경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부임 후 먼저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부터 파악한 그는 개인별 맞춤형 지도 프로그램을 짰다. 감독과 선수들은 무엇인가 한 번 이뤄보자는 마음이 통했고, 이는 단기간 내 실력 향상으로 나타났다.주 감독이 지휘하는 문경시청실업팀은 6년간 전국체전 3회, 대통령기 4회, 국무총리기 7회 등 괄목한 성적을 내고 있다. 국내대회 연승을 이어가는 엄청난 활약은 문경을 그야말로 정구 명문도시로 우뚝 서게 했다. 10년 연속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하고 세계정구선수권대회 2회, 부산아시안게임 1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세계적인 대회에 감독으로 발탁됐다. 2009년 대한민국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수상하며 최고의 지도자로서 평가받는 영예도 안았다.주 감독의 평소 지론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즐기면서 일하자`이다. 때문에 매사 긍정적이다. 선수선발과 연봉협상, 선수단의 복지향상에 대한 사령관으로서 사명 등을 생각하면 두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얽힌 실타래 풀어내듯 하나, 둘 해결해 나가는 능력은 그의 또 다른 모습이다.주 감독은 US오픈, 호주오픈, 프랑스오픈과 같은 4대 세계적인 대회를 문경에 만들어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문경을 보고 싶은 게 꿈이라고 말한다.주 감독은 “잘 될지는 몰라요. 그러나 최선을 다해 보려고 합니다. 진인사대천명이라고 안될 것도 없잖아요”라며 자신감에 차있다.주 감독은 일상은 오로지 정구뿐이다. 선수들의 은퇴 후 진로부터 초·중·고등학교 꿈나무 육성, 생활체육동호인 저변확대 등 정구를 위해 눈코 뜰새 없이 뛰고 있다.문경/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2-07-24

취임 100일 맞은 고윤환 문경시장

고윤환 문경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전임 시장의 총선 출마로 보궐선거를 통해 지난 4월 12일 취임했다.고 시장은 `새로운 도약 일등 문경`을 시정 목표로 정하고 폐광도시 문경시를 `중부내륙권 거점도시, 한반도의 문화·관광·산업·교육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고 시장은 취임 직후 지역 경제살리기와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등 당면 현안 사항을 파악하는데 주력했고 이후 자신이 설정한 시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 투구하고 있다.“기업체가 늘고 일자리가 많아져야 민생경제도 살고 지역도 발전합니다”고 시장이 가장 먼저 챙긴 현안이 지역 경제 문제였다. 경제가 살아야 일자리가 있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중소도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민생경제를 살리려면 먼저 기업들을 유치해야 한다고 판단해 최우선적으로 지난 5월 (주)코콤 등 수도권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첨단기업유치 투자 설명회를 하고 기업유치에 나섰다. 또 폐광지역경제자립형사업인 국비사업을 추진해 신기제2일반산업단지를 사업비 590여억원(국비 200, 지방비 390)을 들여 43만9천686㎡의 친환경 첨단기술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8억 3천만원의 추가예산까지 확보한 상태로 1천100개의 일자리와 965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윤환 시장은 “작은 중소도시가 발전하려면 비효율적인 사업비를 줄이고 실용성이 높은 사업들을 늘려야 한다”며 “무엇보다 기업체를 지역에 많이 유치해 일자리가 늘어야 민생경제가 안정되고 민·관이 연계한 통합복지정책을 역점을 두어 시행해 살맛 나는 문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고 시장은 당면과제에 대한 보고를 수시로 열고, 주민과 대화를 통한 현장행정에 중점적으로 시행했다.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준비와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국방부 등 중앙부처를 내 집처럼 드나들며 지역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또 국군체육부대 건설현장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심을 위로하는 등 민생현장을 돌보며 공을 들여 왔다.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과 시민들에 대한 친절을 강조하면서 `전국에서 제일 친절한 문경시`를 만들고자 매달 부서별로 친절공무원을 각각 선발해 항상 시민들에 대해 친절한 마음을 갖도록 유도했다.고 시장은 취임 후 줄곧 2015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외형적인 인프라 구축과 발맞춰 공직자와 시민의 내적인 인프라 함양을 위한 3대 과제로 범시민 3% 개선운동, 깨끗한 문경 만들기, 학교폭력 청정도시선언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그 첫 걸음으로 원활한 대회준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식개혁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간부공무원 및 단체 회장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창조적 사고로의 전환` 특강과 남이섬 현장학습도 했다.건전문화생활 정착을 위한 범시민 3% 개선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변화의 주체인 실천하는 `나`에서부터 시작해 `가정(단체)`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범시민운동으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민원처리기한 단축, 전화 빨리받기, 용지 절약 등의 업무개선에서부터 예산절감, 자원봉사활동참여를 통해 3% 개선운동 캠페인을 펼쳐나가며 기초질서지키기, 생활쓰레기줄이기, 학교폭력예방, 친절한 문경시 만들기 등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시장은 앞으로 공약으로 내걸었던 지역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농민이 잘사는 부자 농촌, 세계적인 스포츠 관광도시, 시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명품 교육 도시, 청정 도시 건설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문경/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2-07-20

“범국민 축제로 승화 시키자”

【문경】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각국 군인간의 우의증진을 위한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을 위한 창립총회를 12일 공군회관에서 갖고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들어갔다.2015년 경북 문경에서 개최될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우정`을 기치로 1948년 설립된 종합 스포츠조직 중 하나인 국제군인체육회(CISM)가 국가간 분쟁과 갈등을 막고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 4년마다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다.이용걸 국방부 차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박성우 육군소장, 이한성 국회의원,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각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대회소개를 시작으로 열린 총회는 유치경과 보고, 추진계획, 조직위원회 발족 등으로 진행됐으며 조직위원장과 임원을 선출하고 정관안, 2012년 사업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이 자리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은 “성공적 대회개최를 위해선 선수촌 건립이 최우선적인 과제”라며 “해결을 위해선 중앙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실정을 피력했다.이어 축제분위기에서 진행된 2부 축하리셉션에선 이용성 국방부차관 인사에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지역 국회의원 등의 대회성공을 기원하는 축배로 참석자들의 기대심리를 한껏 높였다.총회결과로는 조직위원장으로 박성우 육군소장(55·육사 36기)이 선출됐으며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고윤환 문경시장, 김현수 조직위 사무총장, 노태강 문체부 체육국장이 부원장을 맡았다.이에 따라 조직위원회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세계평화구현`이라는 CISM의 이념을 되살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체계적인 대회준비와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적극 나서기로 했다.박성우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가 세계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지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경을 중심으로 대회준비에 전력을 기울여 범국민적인 축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한편 문경시는 오는 24일 조직위원회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문경시민지원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창립총회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2-07-13

문경 조령산악구조대 `대통령 표창`

【문경】 문경지역 산악구조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친화적 등산로 설치 등 봉사활동을 펼쳐온 문경 조령산악구조대(대장 권혁진)가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추천포상제 수상자대상자로 단체로는 최초로 문경 조령산악구조대를 선정했다.조령산악구조대는 문경지역 백두대간과 주요 등산로 산악조난사고 인명구조 친환경등산로정비, 등산객안전 캠페인 등을 22년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게다가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훼손등산로 복구, 우회등산로 개척하는 등 산악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산악영화제 개최 등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 지역의 순수 민간단체로서는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전국에서 문경을 찾는 산악인들의 안전을 위해 등반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등산로를 선정, 매년 1천300여m의 안전로프를 설치하는데 보이지 않는 구슬땀을 흘려왔다.권혁진 조령산악구조대장(53)은 “건전한 산악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과 희생정신으로 똘똘 뭉쳐준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대통령포상을 계기로 민간봉사단체로서의 사명감으로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산악조난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2-07-02

“최고 품질 사과로 소득 증대”

【문경】 문경시는 `문경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문경거점APC)'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과 민간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문경시에 따르면 대구경북능금농협 오는 6월30일자로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진행된 이번 선정은 투명성, 공정성, 객관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난 7일 `문경시 산지유통센터 운영위원회'를 열고 사업제안서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운영계획 및 질의응답 등의 심사를 통해 지난 18일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09년 사과 주산지인 문경시가 과수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정부의 FTA기금을 지원받아 마성면 외어리에 총사업비 167억원을 투입해 부지 3만㎡에 건물면적 9천200㎡ 규모로 건립됐다.그동안 사과를 주 품목으로 1일 50t의 처리능력과 비파괴 선별설비 및 2천400t의 사과를 일시에 저장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 등 최첨단 시설을 갖췄으며 지금까지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위탁운영을 해왔다.또 안정적인 경영과 유통망 확대로 개장 후 지금까지 3년간 흑자달성과 2010년과 2011년 농식품부 주관 전국 거점APC 경영평가 2위(2년 연속 사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해왔다.고윤환 문경시장은 “거점APC를 중심으로 FTA기금사업을 집중 지원해 산지유통의 중심축 역할과 고품질 문경사과 생산과 유통의 핵심체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운영주체의 이익보다 지역 과수농가의 소득 극대화에 목적을 두고 수탁자인 대구경북능금농협과 발맞춰 전국 최고의 문경거점APC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병진 조합장은 “이번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를 위탁계약을 통해 본 조합이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시책추진과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펼쳐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들의 소득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에 따라 문경시 소유의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는 앞으로 3년간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2-06-20

`가뭄 비상' 문경, 상황실 운영

【문경】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지사장 박영규)는 지난 5월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최근 재난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문경지사에 따르면 지역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52.6%로 평년(56.9%)대비 4.3%가 낮고 경천댐은 48.2%로 평년(53.5%)대비 5.3%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강, 금천수위도 낮아져 취입보 지구의 용수공급이 어려운데다 이앙급수 및 본답급수에 위기를 맞고 있다.이에 따라 지사장을 상황실장, 지사운영팀장을 반장으로 3개반 4개조로 재난대책상황실을 편성해 용수확보계획 등 가뭄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관내 4개 지소 가뭄상황에 대한 긴급회의를 수시로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내지소(654-6791) 관할인 개포, 용궁, 용문, 유천지역은 12~16일, 용궁, 산양금천지역 16~20일, 영순지소(552-3685) 관할인 산양, 영순지역 16~20일로 정해 가뭄해제 기간까지 4일 급수, 4일 단수로 운영할 방침이다.특히 용수절약을 위해 경천댐 윤환관개를 실시하고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용수절약을 홍보와 직원, 계절직 관리인 등 최대인원을 동원해 용수절약에 전력을 기울이도록 했다.박영규 문경지사장은 “농민들은 적시에 용수를 공급받은 후 물 빠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신승식기자

2012-06-18

문경유학자 일곱분의 삶과 정신 만난다

【문경】 문경유학자들을 만나보는 `근암서원 인문학 아카데미`가 지난 8일부터 8주간의 일정으로 개강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근암서원에 배향된 일곱분의 인물의 삶과 정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이곳에 배향된 인물들은 모두 문경지역과 관련되는 인물들로서 15세기에서 18세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인물들이다.무엇보다 선비로서의 삶과 학문적 소양을 두루 갖춘 문경지역 최고의 유림이라 할 수 있다.지금까지 이들에 대한 정확한 소개의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 기회에 그분들의 삶과 학문세계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첫 시간인 8일 오후 3시에는 우리나라 서원연구의 1세대인 국민대 정만조 명예교수로부터 `한국 서원의 이해를 위한 기본지식`이라는 주제로 서원의 일반적인 내용과 근암서원의 역할 등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진다.이 강의는 다음 달 27일까지 근암서원 강당에서 매주 금요일 개최될 예정이다.지난해 5월 준공된 근암서원은 그동안 출사동이 선비문화체험, 한자왕 선발대회개최, 인문학 아카데미 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청소년들에게 선비문화에 대한 체험과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 주는 기능을 해오고 있다.올해도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출사동이 선비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과 10월에는 한자왕선발대회와 한국사능력시험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신승식기자

2012-06-11

문경교육지원청, 초·중·고 음악 경연대회 개최

【문경】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서서규)이 문화·예술 활성화와 음악 인재의 발굴 육성을 도모하고자 지난 4일 음악경연대회를 열어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 나섰다.이번 대회는 음악적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우수한 음악인재를 발굴하고 청소년들이 꿈과 고운 심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자기계발 동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대회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합창·중창 부문 11개팀, 합주·중주 부문 20개 팀으로 총 400여 명이 참가해 펼친 경연에서 각 학교의 명예와 자신들이 부단한 노력으로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가 됐다.그 결과 합창·중창 부문에서 신기초 합창단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상에 농암초, 산북중이 각각 차지했다.또 합주·중주 부문에서 문경여고 중주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에 모전초, 농암초 오고무 합주팀이 각각 차지해 이들 참가자 중 문경여고 중주팀이 최고점수를 받아 경북도대회에 출전하게 됐다.서서규 교육장은 “메말라가는 기계 문명 속에서 아름다운 심성을 키워가는 것은 자신을 가꾸는 좋은 방법”이라며 “음악을 통한 인성 교육을 통해 아름다운 마음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신승식기자

2012-06-08

시골마을 `아름다운 동행'

【문경】 문경 농촌시골마을인 영순초등학교(교장 박성근)가 한 경찰관의 부단한 노력과 아낌없는 사랑으로 활기를 얻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그 주인공은 바로 문경경찰서 정보통신계장을 수행하다 지난해 7월 영순파출소장으로 부임해온 백인엽 경위다.지역기업체 정기회의 제안·장학후원회도 결성영순초 교육환경 개선 매진 전교생 증가 `쾌거'그는 영순으로 부임해 가장 먼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박성근 영순초등학교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농촌의 특성상 다문화가정, 결손가정 등 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학생들이 많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면서 오히려 학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됐다.그는 먼저 면사무소, 농협, 우체국, 학교 등 각 기관장의 교류와 협조를 위한 정기적인 회의를 제안하고 건전한 사업추진을 위해 영순면에 소재한 중소기업들과의 유기적인 만남을 주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등 끊임없는 열정에 속도를 높였다. 그 결과 경제여건이 어려운 다문화가정과 결손가정의 2명의 학부모를 오세홍 대표가 운영하는 한국CNO테크(주)에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줬다. 또 이 회사로부터 40만원 상당의 영어학습기 50대를 지원받아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한국CNO테크(주), 신미네유통사업단, 싱그람종합식품, 부농표고영농법인, 한국효모(주) 등 업체별 3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총 1천500만원을 지원하는 장학후원회를 결성해 백년대계(百年大計)의 대업을 이뤄내는 성과를 올렸다.또 기업체, 관련단체 등과 연계해 마을입구 5곳에 CCTV를 설치, 전교생을 대상으로 순찰차 체험활동 등 공감하는 치안행정을 펼쳐 지역민들에게 자상하고 친근한 경찰관상을 보여주고 있다.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박성근 교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나서 갯벌체험, 내 고장 명산오르기, 뒤뜰 야영, 프로축구관람 등 21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또 전교생(유치부 포함)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를 통한 수준별 영어 수업에다 중간체육 시간에는 전교생에게 태권도를 가르쳐 7명이나 품증을 수료했다. 태권도와 함께 틈틈이 익힌 음악줄넘기로 문경지역의 대표로 경북도대회에 출전할 정도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으며 돌봄교실에서 익힌 컴퓨터 실력으로 지난해 국가공인 정보기술 자격시험(ITQ) 한글파워포인트 부문에서 11명이란 합격자를 대거 배출했다.영순초등학교의 전 직원의 노력이 입소문을 타고 대외적으로 알려지면서 전교생 29명이던 작은 학교에 16명의 새로운 전·입학생이 불어나는 기적적인 쾌거에 불러 일으켜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까지 즐거워하고 있다.백인엽 경위는 “어린시절 가정 형편이 여의찮아 어렵게 배움을 마친 아쉬움이 너무나 가슴에 남아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문경의 교육환경이 정감 넘치는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박성근 교장은 “고향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농촌 소인수 학교의 어린이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경찰관이 있음이 영순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즐겁고 신나는 학교생활로 실력을 쌓아가는 진정한 배움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2-05-30

“2015년 문경대회 준비 착착”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한국 대표단은 지난 12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우간다의 캄팔라에서 열린 `제67차 CISM 총회`에 참석해 2015년 경북 문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회 준비 현황 등을 세계 각국의 대표단에 알렸다.이날 총회에 참석한 한국대표단에는 아시아 대륙대표이사인 김현수 국군체육부대장을 비롯해 6명이 구성됐으며 군사 스포츠 외교를 통한 국위선양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CISM(프랑스어 Conseil International du Sport Militaire)은 `스포츠를 통한 우정`이란 기치로 군인들의 우의 증진과 유대강화, 세계 평화유지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48년 창설됐다. 현재 회원국이 133개국에 이르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종합 스포츠 조직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CISM 주관으로 매년 국가별·종목별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군인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4년마다 태권도를 포함해 25개 종목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CISM 총회는 회원국 대표단이 참가해 연간 주요사업과 활동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승인과 예산을 심의한다. 또 이사 및 종목별 의장 선출 등 CISM 운영에 필요한 중요 정책들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매년 5월에 개최된다./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2-05-21

경북도 지방세정종합평가 기관선정 문경시 최우수상

【문경】 문경시는 경북도가 실시한 2012년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문경시에 따르면 경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징수율 제고 체납액 정리실적, 세무조사, 세외수입 부과징수 등 4개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벌인 평가에서 문경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시는 그동안 실시간 지방세 납부가 가능한 위택스의 홍보와 안내, 탈루 은닉세원에 대한 세무조사 시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세정활동을 펼쳐왔다.또 세금 신용카드납부 확대 시행, 텔레뱅킹 이용, 자동차세 선납제도 활용 등으로 체납액을 방지하고 자동차세 체납자에 대해서는 SMS 문자발송 등 홍보에도 힘써왔다.그 결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최근 열린 `2012년 전국지방세 발전포럼`에서 윤상혁 주무관이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 장려상을 받은바 있다. 지난 15일 경상북도가 주최한 세외수입 연찬회에서 세무과 장지현 주무관이 `국고귀속예정공탁금을 세입조치한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는 등 문경시 세정업무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특히 이번 평가에서 시는 체납액 징수 및 세외수입 징수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 최우수 시로 선정되어 상장과 시상금 1천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장병전 세무과장은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업무연찬를 통해 체납액 징수, 세외수입 증대 등 세정업무 전반에 걸쳐 타 시군에 앞서가는 선진세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2-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