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예천 최고 농부와 마을을 찾아라” 경연

[예천] 2019 예천장터 농산물 대축제사진가 오는 18일부터 사흘 동안 예천읍 시가지에서 ‘과학영농과 정보교환 장으로 농업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즐기며 갖가지 영농정보를 얻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최고 농부와 최고 마을을 찾는 경연대회는 주민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후 1시 축제장 주 무대에서 하는 ‘최고 농부를 찾아라’란 경연에는 읍·면을 대표하는 농부 12명이 최고 농부가 되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농부 기본 요건인 영농능력이 선발 기준이다. 참가자 영농 비법, 농산물 판매 비결과 같은 농업경영 전반에 걸쳐 실적을 평가해 최고 농부를 가린다. 참가자들이 심사위원에게 자기 매력을 발산할 장기자랑 시간도 마련한다.20일 오전 10시 열리는 ‘우리 동네 최고야’에는 읍·면에서 추천한 대표 마을 12곳이 마을 유래, 특징 등을 자랑한다. 군은 최고 농부와 최고 마을을 선발해 상금과 상패를 준다.시골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할배·할매 시골 장터를 열고 농산물 즉석 경매도 한다. 이와 함께 농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농기계 드론, 오토매틱 팜·스마트팜 시설 등을 전시하거나 시연하고 농업 정보도 제공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9-10-09

예천 마을 지원금 공방, 법정싸움에도 해결책 난항

[예천] 마을 지원금을 두고 주민대책위와 이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주민들 간의 싸움이 9개월째 이어져 조용하던 농촌마을 농심이 두 쪽으로 나눠지고 있다.예천군은 2013년 예천읍 청복리 쓰레기 매립장을 순환형 매립장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 일대 청복 1, 2리에 13년 간에 걸쳐 마을 발전 기금 29억여 원을 지원키로 마을 주민들과 합의했다.이후 군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3천500만 원의 운영비 및 마을발전 기금 명목으로 총 22억9천여만 원의 예산을 마을에 지원했다.그러나 올해 초 청복1리 마을 이장과 일부 주민들이 “주민대책협의회가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자신들 멋대로 지원금을 사용해 왔다”며 이의를 제기해 마을주민들 간에 마찰이 불거졌다.결국 마을 이장측과 주민대책위측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군은 법정 소송으로 이어지자 마을 지원금 지원을 잠정 중단하고 양측 중재에 나섰다.법원은 지난달 현 이장은 물론, 주민대책위원장까지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직무정지 판결을 내렸다.이에 청복1리는 오는 9월말 새로운 이장 선출을 위한 주민 총회 준비에 들어갔고, 대책위에서도 조만간 새로운 회장을 선출, 이장측과 끝까지 맞설 뜻을 보여 논란은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예천군 담당자는 “당초 군에서는 주민대책위와 협의를 한 사항인 만큼 마을주민들과 대책위가 마을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를 잘 협의해 결정해 주길 바란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9-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