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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목재체험장 운영 제대로 해야

위치 선정 문제로 주민들간에 마찰을 빚었던 예천군 목재문화체험장이 공사 7년만에 3월 20일 개장했다.예천군은 지난 2012년 초, 52억원의 예산을 들여 효자면 도효자로(용두리) 2142번지 내, 구 용두휴게공원 부지에 목공 체험실 및 전시실, 휴게실 등을 갖춘 목재문화 체험장 공사에 착공, 3월 20일 개장 했다.본관은 연면적 1천183.4㎡의 2층 건축물로 1층은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방문하여 자연스럽게 다양한 목재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목재놀이체험실과 전시실 및 휴게실로, 2층은 목재를 이용하여 직접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목재공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속동은 연면적 199㎡로 목공기계를 구비하여 보다 전문적인 목재체험이 가능할 수 있는 목공교육장으로 갖춰져 있다.프로그램은 정기프로그램과 수시프로그램으로 구분하여 정기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목공취미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수시 프로그램은 관내 및 인근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수시 신청을 받아 운영 한다.하지만 현재 목재체험장은 산간 오지 마을로 겨울철 눈이 올 경우 차량 통행이 어려울 뿐 아니라 예천읍에서도 24 Km나 떨어져 있어 체험객들이나 지역주민들 조차 쉽게 찿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예천군이 목재체험장 운영을 위해 목공 전문가 2명을 비롯해 기간제 근로자 1명을 채용하였으나 제대로 된 목공 교육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는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있다.이에 대다수 지역주민들은 “수십억을 들여 어렵게 완공한 체험장이 각궁체험관처럼 또다시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며 “제대로 된 전문가에게 체험장 운영을 위탁하는 방안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2019-03-24

새내기 공직자 ‘예천 알기’ 현장탐방

[예천] 예천군은 지난해 1월 이후 발령받은 신규 공무원 33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박3일간 ‘예천(醴泉)알기 현장탐방(1차)’을 실시했다.이번 현장탐방은 공직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직자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예천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고, 군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상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2박3일간 진행된 현장 탐방은 청하루를 시작으로 효공원, 정충사, 도정서원 등 충효의 고장 뿌리를 찾고, 명봉사, 주천 등 예천 지명의 유래를 공부하며, 목재문화체험관, 신도시 통합운영센터, 삼강강문화전시관 등 예천군에서 시행한 사업현장을 방문하는 등 예천의 과거, 현재, 미래를 공부하고 체험하는 행사가 됐다.또한, 새내기 공직자들에게 ‘주요관광지 활성화 방안’ ‘관내지도 익히기’ ‘내 고장 예천 알기’ 등의 과제를 부여해 빠른 공직적응은 물론, 창의적인 시각으로 군정 추진방향에 대해 모색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다.아울러, 탐방 기간 중 2일차에는 김학동 군수와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신규 공직자가 느낀 애로사항과 행정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허물없이 얘기하는 시간도 가졌다.김학동 군수는 “예천의 뿌리를 알고 자긍심을 갖고 근무하는 공무원이 되어 주길 바라며, 신도시 조성 등으로 변화하는 행정수요와 민원인들의 요구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군은 신규 공직자의 빠른 적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2박3일간 25명을 대상으로 2차 현장탐방도 가질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9-03-24

“축산농가 소득 증대·권익 향상에 주력”

[예천] “농가소득 증대와 권익 향상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김민식(66·사진) 예천축협 조합장은 “축산농가의 소득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조합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이끌어 가겠다”고 조합 운영방향을 밝혔다. 김 조합장은 이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는 정책을 실현하겠다”며 “여신 직영매장 축산농가를 직접 방문, 현장에서 문제점과 대안을 찾아 조합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 “미래 축산 농가를 위해서 조합과 한우협회, 생균제 작목반 모두가 상생하는 축산업을 이루겠다”며 “금융과 경제사업의 선순환 구조 정착으로 지역경제를 축산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김 조합장은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사업지구 내 900여평의 부지에 4층 규모의 대형마트를 건립 개장해 축산물 매장과 판매 유통구조를 대폭 개선하겠다. 모두가 잘사는 예천 축협을 만들겠다”고 했다.김 조합장은 “축산농가 편에 서서 소득 증진과 축산 농가를 위해 일하고 조합원들의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을 끝까지 책임지고 열심히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했다.김민식 조합장은 광산 김씨로 황갑숙(61) 여사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이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김 조합장은 2010년에 이어 2선에 성공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9-03-24

환경개선 보다는 단속에만 열 올리는 예천군... 상인들 폭발 직전

예천군의 지역 사정을 무시한 지나친 주ㆍ정차 단속 및 불법홍보물 단속에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예천군수는 민선7기 출범 공약사업으로 예천읍 원도심의 극심한 경기침체와 도청 신도시 상가 활성화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수차례 공언했다.그러나 군은 시내 주차시설, 광고물 게시대 등 주민활용 시설 확충에는 소홀히 하면서 무차별적 단속에만 치중하고 있어 상인 및 주민들은 경기활성화 노력은 하지 않고 엉뚱한 행정을 하고 있다고 원성이 높다.예천읍 주민 A씨는 "필요한 물품을 사러 시내를 찾았다가 2분도 안돼 주차단속을 받았다"면서 "어느정도 계도를 함이 마땅하고 주차 공간을 확충해 주는것이 행정이 할 일이지 단속만이 능사는 아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예천읍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B씨는 "점심시간에 예천읍을 찾아오던 도청 공직자들의 수도 급격히 줄어들었다. 주차불편의 이유가 제일 높다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군은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서 원도심 경기 활성화에 노력해야 예천이 산다"고 말했다.지역 상인들은 비싼 상가 임대료조차 제때 내지 못할 정도로 경기가 위축돼 있는데 군은 상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신경을 쓰지 않고 단속위주의 행정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예천군 관계자는 “상인들의 어려움과 불만을 알고 있지만 불법 주정차 단속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외면 할 수 없어 단속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예천군의 불법주정차 단속과 불법 홍보물 단속이라는 행정 편의주의성 법 집행에 힘겨운 지역 상인들의 아우성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던 예천군의 공약도 이미 빈말이 된 듯해 씁쓸하다는 게 대다수 지역상인들의 볼멘 소리다./정안진 기자ajjung@kbmaeil.com

2019-03-23

예천군 보건소, 결핵예방 홍보 실시

예천군보건소는 ‘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22일 낮 12시부터 예천여자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결핵 바로알기 홍보를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결핵없는사회, 건강한예천만들기』를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결핵 예방수칙 및 기침예절 실천요령 등에 대해 홍보물을 배부하며 결핵예방에 힘썼다.또 군은 결핵예방 주간(3.18.~3.24.) 동안 결핵 조기퇴치를 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경로당 순회 결핵 예방교육 및 결핵검진을 희망하는 방문자에게 무료로 흉부엑스선 촬영과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금년도에는 중학생 결핵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여 흉부엑스선검진을 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조치에 나선다.결핵은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 경로는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를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 잠재된 후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하게 된다.생활 속 결핵예방 수칙으로는 ▶기침, 재채기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 가리기 ▶균형 있는 영양섭취 ▶꾸준한 운동 ▶주변 환기 및 통풍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잦은 기침, 가래, 미열, 식은땀, 체중감소, 피로증상을 보이고 '2주 이상 기침, 가래가 지속될 경우 반드시 결핵검사'를 통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예천군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며 6개월 이상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되고 타인에게 감염되지 않으므로 결핵환자와 접촉했거나 결핵이 의심되면 보건소를 방문해 흉부엑스선검사, 가래검사 등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정안진 기자ajjung@kbmaeil.com

2019-03-22

예천군, 의료비 지원 ‘국가 암 검진’ 홍보

[예천] 예천군은 21일 제12회 ‘암예방의 날’을 맞아 군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암 예방사업 홍보에 나섰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 발생 인구의 1/3은 건강생활습관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고, 1/3은 조기진단만으로 완치할 수 있다. 나머지 1/3의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화가 가능하다.암 예방을 위해서는 국가 암 예방 수칙인 ▲직·간접 흡연 피하기 ▲채소나 과일 섭취 등 균형 잡힌 식사하기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 피하기 ▲소량의 음주도 피하기 ▲주 5회 하루 30분 운동하기 ▲건강 체중 유지하기 ▲예방접종하기 ▲안전한 성생활 하기 ▲작업장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암 조기 검진하기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예천군은 “암은 조기 발견 시 90%이상 완치가 가능하고, 5대 암으로 불리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암은 비교적 간단한 검사로도 조기 발견할 수 있다”며 조기검진을 강조했다.올해 무료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 중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다.암환자 의료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5대 암 검진을 받아야 하므로 국가 암 조기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홀수년도 출생자 중 20세 이상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진, 40세 이상은 위암, 간암, 유방암 검진 대상이며, 50세 이상부터는 매년 대장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9-03-20

‘나무로 뚝딱’ 나만의 가구 만들어 볼까

[예천] 예천군은 최근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자면 용두리에 건립된 예천목재문화체험장 개관식을 가졌다.사람과 동식물이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해발 700m에 자리 잡은 예천목재문화체험장은 5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3년 착공해 목재문화체험관(본관) 및 목공교육장, 주변 조경공사를 완료하고 개관했다.본관은 연면적 1천183.4㎡의 2층 건축물로 1층은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방문하여 자연스럽게 다양한 목재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목재놀이체험실과 전시실 및 휴게실로 구성했다.2층은 목재를 이용해 직접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목재공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속동은 연면적 199㎡로 목공기계를 구비해 전문적인 목재체험이 가능할 수 있는 목공교육장으로 만들었다.프로그램은 정기프로그램과 수시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정기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목공취미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수시프로그램은 관내 및 인근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수시 신청을 받아 운영 중이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주말체험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목재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9-03-20

예천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 체결

예천군은 지난 15일 오후 3시 예천군청 중회의실에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이날 협약은 예천군과 경북신용보증재단 그리고, 예천군과 관내 금융기관 9개소(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예천농업협동조합, 예천축산업협동조합, 남예천농업협동조합, 예천군새마을금고, 용궁새마을금고, 호명신용협동조합, 예성신용협동조합)가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로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보다 손쉽게 자금융자를 받아 경영안정은 물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 할 수 있게 됐다.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지난해 8월 제정한 ‘예천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조례’에 따라 예천군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10년간 20억 원을 출연(연 2억 원)하고 재단은 출연금의 10배를 보증하는 사업이다.소상공인이 경북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아 업체별 최대 2천만 원까지 금융기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예천군에서는 대출금 이자 3%를 2년간 지원한다.융자대상은 예천군 관내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다만 일반유흥주점, 성인용품 판매점, 무도장 등 조례가 정한 업종의 소상공인은 융자를 받을 수 없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특례보증이 담보능력이 약한 소상공인에게 자금융통을 도와 자립기반을 다지게 하고 대출이자 3%를 2년간 보전해줌으로써 소상공인들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9-03-17

예천군, ‘장원벌’ 기본종 보급

[예천] 예천군은 14일 오후 1시 곤충연구소 꿀벌육종센터에서 전국 한국종봉생산협회 회원들에게 꿀 다수확 신품종 1호인 ‘장원’ 기본종을 보급했다. 5년째 분양중인 ‘장원벌’은 2014년부터 농촌진흥청 정부장려품종으로 등록돼 있으며, 꿀벌 유전자원 관리기관인 예천군은 매년 전국 종봉 생산협회에 기본종을 분양하고 있다.이날도 장원벌 기본종인 모계 10군, 부계 13군을 전국 7개 도 7곳에 유상(3천800만 원) 분양했다.‘장원’ 기본종을 분양받은 종봉협회 회원들은 육지와 10㎞ 이상 떨어진 꿀벌농가가 없는 도서 지역 섬을 활용해 장원 여왕벌을 생산해 전국 시·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앞으로 예천군은 전국의 양봉농가가 우수 여왕벌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품종을 개발하고, 농가에 장원벌 사양관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최경 곤충연구팀장은 “국내 서양종 꿀벌은 오랫동안 잡종화되면서 퇴화되고 군집붕괴현상(CCD) 이 일어나고 있어 봉산물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며 “기본종 분양을 통해 대량 생산된 장원벌이 보급되면 꿀 생산량이 증가돼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꿀벌 신품종 ‘장원’은 지난 10여 년간 수많은 교배조합을 통해 탄생했으며, 국내 우수계통인 이탈리안(황색종)과 카니오란(흑색종) 등을 삼원 교잡한 잡종강세 품종이다. 꿀 수집 능력이 일반 벌보다 30% 이상 높고 산란력 및 질병저항성 등 우수한 품종으로 평가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9-03-14

日 양궁선수들 “선진 양궁 배우러 예천 왔어요”

[예천] 일본 양궁선수단이 5일부터 12일까지 예천을 방문해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외국 양궁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예천이 각광 받고 있다. 사진이 기간 일본 오사카 킨기대학교 양궁부, 현 일본여자대표팀(미키마우스팀), 고교생 양궁부 등 73명은 한국 양궁의 선진 기술 습득과 실전 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또한 5월 일본 주니어 양궁선수단 15명, 8월 일본 미에현 양궁팀 20명, 10월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청소년팀 5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예천을 찾겠다고 밝히는 등 외국 양궁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서 예천의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다.국내 최고의 전지훈련장으로 이름이 알려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도쿄와 비슷한 기후와 최고의 시설, 한국 양궁의 선진 기술 등을 모두 갖추었다는 점에서 외국 선수단이 선호하는 전지훈련장이 되고 있다.예천군은 2020년 도쿄올림픽 특수를 기회로 삼아 외국 양궁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양궁의 고장’이라는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예천군 양궁 관계자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은 국제 규모의 경기시설을 갖추고 있는 최상의 장소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국내외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이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9-03-06

이철우 도지사, 예천 방문 ‘소통의 시간’

[예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4일 새바람 행복경북의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기 위해 예천군에서 주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 가졌다.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보문면 제2농공단지를 방문해 입주기업대표 10여명과 만나 기업경영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이 도지사는 수도권에서 이전해 온 음료제조 글로벌 강소기업인 튤립인터내셔널을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뒤 지역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길 당부했다.이어 오후 3시 예천군청에서 열린 현장 소통 간담회에도 참석, 경북도정의 주요현안을 설명했다.간담회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도기욱·안희영 경북도의회 의원, 군의원, 신동연 예천경찰서장, 예천군 기관·사회단체장,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철우 도지사는 “2021년 개최되는 도민체전 유치에 지사님이 특정 자치단체에 힘을 실어 준다는 소문이 있다”고 한 김영학 예천군체육회 부회장의 질문에 “절대로 그런 일은 없으며 공정한 평가로 도내 시·군이 골고루 도민체전을 개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 도지사는 간담회 뒤 용궁면 향석리의 수박농가를 방문해 수박 모종 심기 등을 체험하고 작목반 농부들과 만나 농업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에 대해 청취하면서 고령화되어 가는 농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예천군에서 강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현장에서 요구하는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더 많은 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어떤 정책을 추진해야 할지 확인했으며 잠깐이지만 농민들의 삶에 들어가 체험하며 많은 것을 느낀 하루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9-03-05

‘예천 퀵 서비스 지원사업’ 청년창업자 모집

[예천] 예천군은 상설시장의 빈 점포를 활용해 퀵 서비스 창업을 하고자 하는 지역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예천 퀵 서비스 지원사업’ 청년창업자를 모집한다.‘예천 퀵 서비스 지원사업’은 예천군 관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과 연계해 장보기 대행 및 당일 배송의 퀵 서비스 사업을 지역청년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이 사업자 대표가 되어 직접 운영하게 된다.신청 자격은 만19세 이상 49세 이하의 예천군 청년으로 팀(인원제한 없음) 단위로도 신청이 가능하며, 사업 특성상 영업용 화물차량과 화물주선면허를 보유해야 신청할 수 있다. 단 화물주선면허는 선발된 날로부터 1개월 이내 확보할 수 있으야 가능하다. 신청자 중 사업에 선정된 자는 퀵 서비스 창업비용 1억원과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올 한 해 동안 지원받게 된다.사업 신청은 예천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예천군청 새마을경제과 일자리창출팀으로 하면 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3월 중 합격자 1명(팀)을 선발할 예정이다.예천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고 전통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예천 퀵 서비스 지원 사업에 능력과 의지를 가진 지역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2019-02-27

축구종합센터 유치전에 정치권까지

[예천] 전국 지자체의 축구종합센터 유치전이 과열양상을 띠고 있다. 관련기사 9면대한축구협회는 파주 NFC와의 계약 만료로 인해 새로운 축구종합센터 조성을 위해 지난 1월 전국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유치 신청서를 마감한 결과 예천군을 비롯한 전국 24개 지자체가 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서를 내고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같은 상황 속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25일“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할 때”라며 “지금이라도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이 하나가 되어 강력하게 유치전을 펼쳐야 한다”고 했다.세종시도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 축구 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소문이 일면서 축구종합센터 유치가 정치권의 힘겨루기로 치닫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특히 축구협회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2월 말경에 24곳의 후보지 중 절반 정도를 컷오프 시킨 뒤 오는 4월 말 전에 현지 실사를 마무리 한 후 6월 말경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예천군을 비롯한 6개 시·군이 유치 신청서를 낸 경북도에서는 축구협회의 사전 심사가 끝난 뒤, 그 결과를 보고 경북도 차원의 유치 전략을 내놓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최종 심의를 앞두고 유치 신청 지역에 대한 단일화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9-02-26

예천군, 상·하수도 ‘지방공기업’ 전환

[예천] 예천군 상·하수도가 2019년부터 ‘지방공기업’ 체제로 전환되어 운영되고 있다.지방공기업 전환은 예천군의 상·하수도 모두 일일 수도 생산량 및 하수 처리량이 1만t을 초과해 법적 기준에 의한 것이다.그동안 조례제정, 자산평가 등 사전절차를 거쳐 올해부터 공기업 체제가 출범하게 된 것이며, 이로써 기업의 경영 개념 도입으로 경제성과 함께 상·하수도 분야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예천군 지방상수도는 운영 효율화를 위해 국내 물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운영 중에 있다.연차별로 미급수 지역에 대한 급수구역 확장, 노후 정수장 현대화사업, 노후관 갱생사업 등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또한, 생산원가 대비 지나치게 낮게 책정되었던 공급단가를 현실화하기 위해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9년부터 기존 대비 수도요금을 28% 상향 조정함으로써 급수 수익 증대로 경영합리화에 일정 부분 기여하게 됐다.예천군 하수도는 하수관로에 대해 정기적인 청소 및 준설을 실시하는 한편, 생활하수의 적정한 처리를 위해 설치된 예천공공하수처리장 41곳은 수질관리 전문업체에 관리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 하수처리시설물 보수보강 등으로 방류 수역의 수질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하수도요금 현실화를 위해 상수도요금과 함께 2019년부터 기존대비 32% 상향 조정하고, 하수도 원인자부담금도 현실에 맞게 조정함으로써 하수도사업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하고 있다.이를 통해 향후 하수도시설 확충 및 양질의 하수도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데 재투자할 계획이다.한편 예천군 상·하수도 공기업은 예천군이 사업을 직접 경영하는 직영기업으로 공기업특별회계를 설치해 일반회계와 별도로 독립적인 회계로 운영된다.조직과 인력은 예천군 소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