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예방·유입방지 위해 30일까지 백신 일제접종 나서 소규모 사육농가 접종반 투입 전업농가는 보조금 50% 지원
13일 예천군에 따르면 접종대상은 소·돼지·염소 등 1천628호 6만8천469마리다.
접종방법은 소 50마리 미만 농가와 염소 300마리 미만 농가의 경우 구제역 백신접종반이 농가를 방문해 지원하고, 소 전업농이나 돼지 사육농가 등은 농장주가 직접 접종해야 한다.
접종백신은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의 경우 군에서 무상으로 공급하고 전업농가는 직접 백신을 구입하면 50%를 보조해 준다.
군은 일제접종 4주 후 백신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백신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구제역 예방접종 유·무를 모니터링 하고 검사결과 항체 기준치 미만(소 80%, 염소 60%) 농가에 대해서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추가접종 및 1개월 내 재검사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미접종 구제역 발생농장은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 및 농장 내·외부 소독, 사람·차량 통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한 방역관리로 구제역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청송군은 관내 축산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 돼지, 염소 등 224호 1만2천여 마리에 대해 접종한다.
소, 돼지 50두 이상의 가축 사육농가는 축협을 통해 구제역 백신을 구입(50% 보조)해 자율 접종을 하고, 자가 접종이 어려운 50마리 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나 노령농가 등은 수의사로 구성된 접종반이 투입돼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군은 환경축산과 및 읍·면 직원을 농가별 담당자로 지정해 구제역 백신 접종을 지도하고, 농가별 접종 실태를 확인해 구제역 백신 접종율 100%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접종은 기본이며, 농장 내외부의 주기적인 소독과 외부차량 및 사람의 통제가 필수적”이라며 “축산농가의 확고한 차단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김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