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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의회 김학동 군수 상대 질문 내용 놓고 시끌…의회와 집행부간 갈등 우려

예천군의회 김홍년 의원이 김학동 군수를 상대로 군정 질의한 내용을 놓고 여론이 들끓고 있다. 최근 예천군의회 임시회에서 김홍년 의원은 “소외된 일부 군민들이 군수를 가리켜 ‘물에 물 탄 듯한 군수’라는 표현을 쓰는데 왜 그렇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많은 혈세로 국내는 물론 해외로 출장을 자주 가는데 돌아와 펼친 군정은 별로 변한 게 없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7월 국장급 신설에 대해 김 의원은 “국장 제도를 도입했으나 사실 국장의 역할이 없고 결재 등 사소한 일이 대부분으로 역할은 기대 수준 이하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홍년 의원은 강영구 의장이 질문을 짧게 해달라는 지적을 받자 질의를 못한 일부 내용을 군수 대신 해당 국장을 상대로 “예천군에는 군수가 2명이라는 말을 공무원들 사이에 소문이 횡행하는데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학동 군수는 “잦은 국내외 여행이었지만 남산공원, 개심사지 공원 사업 등에 잘 접목될 것”이라며 “국장제도 도입 이후 부서간 협의가 잘되고 있어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다”고 답변했다. 또 예천군수가 2명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인사에 불만을 품은 공무원이 인터넷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당 공무원이 답했다. 김 의원은 “예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이는 지자체 간 과열을 부추기는 원인이며, 모금 실적을 높이려고 군수가 읍면 직원들을 독려하자 직원들은 외지에서 온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요청하는 등 부작용이 많다”고 비판했다. 이에 주민들은 역대 민선군수들의 행적을 열거하며 김학동 군수의 리더십에 문제가 많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일부 공무원들은 직협 자유게시판에 박군수, 차기 김군수 등 노골적인 인사시스템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는 내용이 올라오고 있다. 예천군의회는 임시회에 앞서 의장실을 방문한 김학동 군수와 의원들간 차담회에 일부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는 등 의회와 집행부간 미묘한 갈등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지역 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을 다루어야 할 연말 정례회 등 산적한 군정현안 심의를 앞두고 의회와 집행부간 갈등 관계로 비춰질 수 있어 우려스럽다”며 “군민들은 의회와 집행부가 지역 발전을 위해 서로 합심하는 모습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9-08

예천군, ‘2024 경상북도 건축문화제’ 건축 창의체험 참가자 모집

예천군이 ‘조아저씨의 건축 창의체험’ 수강생 120명을 9일부터 13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024년 경북도 건축문화제’ 부대행사로 진행되는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축을 쉽게 이해하고 3차원 창의적 체험을 통해 문화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모집 프로그램은 △아키조블럭 건축도시 만들기 △연필꽂이 만들기 △4d지오로 지오데식 돔 만들기 △칼라블록 다육이 화분 만들기 등 총 4개 과정이며, 오는 28일 10시 경북도서관 상상마루와 문화교실에서 운영된다. 4d 지오데식 돔 만들기와 칼라블록 다육이 화분 만들기는 별도 신청이 필요하고 아키조블럭 건축도시 만들기와 연필꽂이 만들기는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아도 어른과 어린이 모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 예천군 통합교육포털(www.ycg.kr/open.content/edu/)에서 가능하며, 경상북도건축사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북도 건축문화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경북건축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는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예천군 호명읍 산합문화공원 일원에서 각종 전시와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9-08

제1회 예천 회룡포&판테온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개최

‘제1회 예천 회룡포판테온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한천파크골프장(36홀)에서 5일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예천군파크골프협회와 판테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예천군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전국 단위 파크골프대회이다. 대회는 매주 목요일(추석 연휴 주간 제외)에 열리는 여섯 차례의 예선전을 거쳐 다음 달 20일 결선을 치른다. 경기 종목은 개인전 남녀부 2개 부문으로 예선 및 결선 모두 36홀 스트로크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홀에 심판을 배치해 경기를 운영하고 로컬 룰(Local Rule, 각 코스마다 두는 독자적인 규칙)은 대회 당일 공지한다. 군은 이번 대회가 최근 급증한 파크골프의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참가선수만 2016명으로 심판·운영진 등 관계자까지 합해서 총 2650명이 7차례로 나눠 매주 예천을 방문한다. 구장 환경을 익히기 위해 숙박하며 사전 연습하는 참가자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은 육상과 양궁 종목에서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지만 여기에 국한하지 않고 스포츠마케팅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전국적인 파크골프 열풍을 지역 특화 스포츠로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9-05

예천읍 상설시장, 맥주페스티벌 개최

추석연휴를 앞두고  ‘맥주페스티벌’이 예천읍 상설시장에서 열린다. 맥주페스티벌은 6일 오후 1시 시작해 저녁 9시까지 펼쳐지며, 시원한 맥주와 다양한 안주에다 다채로운 이벤트와 공연으로 시장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 당일 예천읍 상설시장 내 2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경품 추첨권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냉장고, TV, 세탁기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될 계획이다. 당일 1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게는 맥주 1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맥주 무료 나눔 행사와 맥주 브랜드 맞추기, 맥주병 큰소리로 따기, 맥주 빨리 마시기 등 유쾌한 게임, 관객 노래자랑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채서윤, 황태자, 채희삼, 미아 가수의 신명 나는 무대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근 (사)예천읍상설시장 번영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상설시장을 찾아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국 공동마케팅 사업인 ‘2024년 동행축제’의 하나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상설시장에 열기를 더하는 계기가 되고 그 화력이 계속 이어져 지역 활성화와 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9-05

예천군, 경북도교육감배 시·군 대항 초·중 구간마라톤대회 개최

예천군은 오는 6일 예천스타디움과 예천읍 일원에서 ‘2024 경상북도 교육감배 시·군 대항 초·중 구간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 유망주 발굴과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열리며,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육상연맹과 예천군육상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경기는 초등부와 중등부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초등부는 7개 구간(13.2㎞), 중등부는 6개 구간(15.3㎞)으로 나눠 달리는 릴레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대회에는 울릉군을 제외한 21개 시·군 선수와 지도자 등 총 400여 명이 참가하며 특히, 대회 2주 전부터 많은 팀이 예천스타디움과 마라톤 코스를 찾아 사전 적응훈련을 하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대회 구간은 예천스타디움을 출발해 동본교사거리, 제방도로, 예천여고, 한천교삼거리, 농업기술센터를 돌아 다시 예천스타디움으로 돌아오는 2.4㎞ 순환코스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부 구간이 교통 통제되고 제방도로는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육상도시 예천은 올해만 12개의 대회를 유치하며, 대회 개최에 적합한 뛰어난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올해 아홉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안전하게 개최하기 위해서 교통통제 등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으니, 군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9-04

예천군의회 제274회 후반기 첫 임시회 개회

예천군의회가 2일 제274회 예천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2일까지 11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군의회는 개회 첫날인 2일 제1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하반기 군정질문을 위한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안을 의결했다. 3일부터는 박재길·최병욱 의원을 시작으로 4일 신향순·장삼규 의원, 5일 강경탁·안양숙 의원, 6일 이동화·안양숙 의원이 군수 및 23개 실·과·소를 대상으로 군정 질문을 펼친다. 군정 주요 현안사업 총 26건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평소 군민들이 가진 군정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 9일부터 11일까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경탁 의원, 간사 장삼규 의원)와 후반기 2년 동안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를 심사하고 징계를 담당하는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안양숙 의원, 간사 장삼규 의원)도 구성한다. 아울러, 예천군수가 제출한 예천군 사무위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안건도 의결한다. 강영구 의장은 개회사에서 “전반기 예천군의회를 잘 이끌어 주신 최병욱 의장님과 모든 의원님 노고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후반기 예천군의회도 군민의 봉사자로서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과 현장중심 활동을 통해 사람 냄새 나는 예천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9-02

김학동 예천군수, ‘용두천 기후대응댐 건설’ 위해 발 벗고 나서

김학동 예천군수가 '극한 기후변화 대응 국가 물관리 전략 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용두천댐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극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규댐 건설의 전략과 도전’을 주제로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김형동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송석준 국회의원(법제사법위원회), 환경·인 포럼 심재곤 회장,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우달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김형동 의원의 개회사와 송석준 의원의 환영사로 시작해 △박병언 환경부 물관리 총괄과장의 ‘기후대응댐 추진계획’ △김학동 예천군수의 ‘용두천댐 건설의 필요성’ △정영훈 경북대학교 교수의 ‘극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규댐 건설의 전략과 도전’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유제철 전 환경부 차관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 7월 30일 발표된 전국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14곳 중 유일한 자치단체장 발표자로 나서 용두천 기후대응댐(홍수조절용)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극한 호우 시 하류 지역의 홍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회와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9-02

(재)예천문화관광재단, ‘YC 댄스 크루’오리엔테이션 개최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학동)이 운영하는 청소년 댄스팀 YC 댄스 크루가 지난달 28일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2024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지원사업(이하 사업)’의 일환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주최해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운영한다. 재단은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사 채용을 지원하고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해 지역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사업으로 채용된 문화예술교육사가 기획한 ‘YC 댄스 크루’는 청소년들이 댄스를 통해 창의력과 운동능력 향상, 자아 형성을 도우며 미래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단원들과 강사진 등 약 20명이 참석해 약 2시간에 걸쳐 사업과 강사진 소개, 교육 운영 계획 설명,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으며, 단원과 강사진이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김학동 이사장은 “이번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YC 댄스 크루 단원들이 각자 숨겨왔던 끼를 보여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보여줄 YC 댄스 크루 단원들에게 지역민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YC 댄스 크루는 전문적인 교육과 꾸준한 연습 시간을 갖고 연말에 단원들의 실력을 선보이는 발표회를 계획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9-01

예천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8046억원 편성

예천군이 세출구조조정과 전략적 재원 배분을 통해 기정 예산 7566억 원에서 480억 원(6.34%) 증가한 8046억 원을 편성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2023년 대규모 수해복구사업 부족분 21억 원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0억 원 △재난대비 주민대피시설 신축사업 16억 원 △디지털 기반 급경사지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12억 원 △저수지 원격계측 경보시스템 구축 8억6500만 원 △마을순찰대 활동비 1억4000만 원 등이다. 예천군은 이번 추경에 신속한 수해복구와 재난안전 대응 및  대규모 재난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는데 집중했다.또한 △교육발전특구사업 30억1300만 원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공간 조성 5억6000만 원 △분만취약지 출산 의료환경 개선 5억 원 △태교 숲길 조성사업 5억 원 △소상공인 아이보듬 지원사업 3억1200만 원 등 저출생 대응 사업도 반영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추경은 경기 불황으로 세수가 감소하고 재정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예천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면밀한 사업분석과 재원조정을 통해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천군이 제출한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군의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8-29

예천박물관, 조선 최초의 금속활자본 보물 ‘사시찬요’ 학술대회 개최

예천박물관은 27일 예천 의성 김씨 남악종택의 ‘사시찬요[중국 당나라 말기 시인 한악(韓鄂)이 996년에 편찬한 농서로, 세종 대 ‘농사직설’이 편찬되기 전까지 우리나라 농사의 지침으로 활용된 책]의 가치와 의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시대 최초의 금속활자인 계미자(癸未字)로 간행된 사시찬요의 인쇄문화사적,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시찬요에 사용된 활자를 실증적으로 분석해 금속활자인쇄 초기 인본들과의 관련성을 고증하고 비교·분석했다. 특히, 자연적 질서 속에서 살아가는 생활 지침서로서 민속학적으로 검토하고, 계미자본 사시찬요의 농업기술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동시대 농서들과의 상호 영향을 추적·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국 과학사 및 술수문화사에서 계미자본 사시찬요가 지니는 위상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등 기존 연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예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예천 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된 계미자본 ‘사시찬요’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여덟 명 연구자의 심도 있는 학술적 고찰과 토론을 통해 그 가치를 제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아울러 “절기의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 온 조상들의 지혜와 예천 지역 문화유산의 탁월함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8-28

예천군, ‘맛뜰리:예’ 제품 하나로마트 수변점 로컬푸드 입점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27일 예천군 농산물가공제품 공동브랜드 ‘맛뜰리:예’ 제품을 경북신도시 하나로마트 수변점 로컬푸드 매장에 입점하고 홍보와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이번 행사에서는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 5명이 생산한 17종류의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맛뜰리:예’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진열대와 시식코너를 운영하고, 제품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선보인 마늘누룽지와 쌀과자 등은 경북 쌀 소비 촉진에 발맞춘 제품이며, 40초 큐브 된장과 레드비트 분말, 서리태 가루 등은 편리함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간편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은 “올해 지역축제에서 ‘맛뜰리:예’ 제품을 알게 돼서 구매하려니 온라인스토어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가까운 매장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어 좋다”며 “초등학생인 딸을 위한 간식도 구할 수 있고 홍보 사은품까지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정호 소장은 “‘맛뜰리:예’라는 브랜드가 예천에서 생산된 믿을 수 있는 농산물 가공제품이라는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이 ‘맛뜰리:예’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입점 제품 수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맛뜰리:예’는 예천군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 HACCP시설에서 제조한 가공상품에만 사용할 수 있는 공동브랜드명으로 상표등록을 마친 브랜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8-27

예천군, 용두천 기후대응댐 건설 대다수 주민 ‘환영’

예천군과 환경부는 최근 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용두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군민 의견 수렴 결과 대다수가 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명회는 댐 건설을 위한 첫 단계로 필요성과 적정성 검토, 향후 절차와 보상·지원 방안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사진 이날 주민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부분은 안전한 예천을 위해 댐 건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댐 건설에 뒤따르는 주변 지역 정비사업(마을회관 신축, 댐을 랜드마크로 한 관광 자원화, 태양광 등 설치를 통한 주민 이익금 배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가 제기됐다. 효자면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은 “향후 수몰지와 충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농작물 피해방지 대책과 영농과 관련된 직·간접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반면, 댐 건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개, 습도 등의 환경 변화로 농작물 생육환경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반대 의견도 일부 있었다. 이에 환경부는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관계 기준과 절차에 따라 최대한 지원하고 영농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께서 제시한 소중한 의견들이 반영된 홍수조절용 댐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댐 건설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니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8-27

예천군, 지적재조사 대죽지구 현장 경계협의 추진

예천군은 2024년 지적재조사 지구인 대죽지구에 대해 22일부터 23일까지 지적재조사사업 경계협의를 추진한다.‘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실제 현황과 지적도상 경계가 불일치한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4년에는 지보면 대죽지구와 용궁면 무이지구, 풍양면 고산2지구를 선정해 진행됐다.대죽지구는 지보면 대죽리 일대 274필지 15만3212.1㎡로 국비로 5376만3000천 원을 교부받아 지난 6월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위탁해 현장측량을 완료했다.예천군은 업무추진을 위해 지보면 대죽길 110 대죽리회관에 현장사무소를 운영하며 측량한 도면을 토대로 드론 촬영 항공영상을 활용해 토지소유자가 한눈에 이해하기 쉽도록 경계협의를 진행한다.또, 외지 거주 등 사유로 경계협의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 향후 유선 또는 이메일 협의 등을 통해 토지소유자의 상황에 맞게 협의함으로써 토지소유자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경계협의가 완료되면 지적확정예정조서를 일괄 작성해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토지소유자는 지적확정예정조서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임미란 종합민원과장은 “지적불부합으로 발생하던 고질적인 경계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토지소유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지적불부합지를 해결하고 기한 내 지적재조사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8-22

예천박물관, 조선 최초 금속활자본 ‘사시찬요’ 학술대회 개최

예천박물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예천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의성 김씨 남악종택 ‘사시찬요’의 가치와 의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사시찬요는 중국 당나라 말기 시인인 한악(韓鄂)이 996년에 편찬한 농서로, 춘하추동(春夏秋冬) 사계절을 12달로 나누고 월별 농법과 금기 사항, 가축 사용법 등을 수록했다. 이 책은 의성 김씨 남악종택에 전래되어 오다 현재 예천박물관에 이관돼 체계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관리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시대 최초의 금속활자인 계미자(癸未字)로 간행된 사시찬요의 인쇄문화사적,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여덟 명의 연구자가 △계미자본의 현황과 사시찬요의 인쇄문화사적 위상 △계미자본 사시찬요의 내용과 민속적 의의 △조선의 농서 편찬과 계미자본 사시찬요 △한국과학사와 술수문화사에서 사시찬요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조선 최초의 금속활자인 계미자본으로 간행된 사시찬요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발명국으로서의 명성을 계승한 중요한 문화유산이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 예천 지역에 전래되어 온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우리 예천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8-22

예천군, 용두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주민설명회 개최

예천군과 환경부가 지난 21일 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예천군민을 대상으로  ‘용두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환경부는 지난 7월 31일 발표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전국 14곳(다목적댐 3곳, 홍수조절댐 7곳, 용수전용댐 4곳) 중 첫 번째 설명회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댐 필요성과 적정성 검토, 향후 후속절차와 보상·지원에 대해 사항에 대한 설명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부는 향후 후속절차를 통해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수립·고시하고 댐 건설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예천군 기후대응댐은 총저수량 160만t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수몰 예상 가구 주민들은 “습도가 높아서 곶감 농사를 자연 건조식으로 하는 쪽에서는 많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날씨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앞으로의 문제에 대해서 대책이 있는지 이런 것들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안된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홍수조절용 댐’이 건설되면 극한 호우시 하류 하천의 홍수조절을 통해 군민들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