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의 고장 예천서 도내 궁도인 친선과 화합의 힘찬 활시위

예천군, 2025 경상북도협회장기 궁도대회 개최

예천군은 5일, 예천무학정에서 ‘2025 경상북도협회장기 궁도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궁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예천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사정(射亭) 총 54개 팀, 4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하여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었다.

경기방식은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되며, 개인전은 장년부, 노년부, 여성부 등 3개 부문으로 치러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해 초 새롭게 취임한 허후길 경상북도궁도협회장 체제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협회장기 대회로, 허 회장의 고향이자 활의 고장인 예천에서 궁도인 상호 간 친선과 화합의 서막을 열어 그 의미를 더한다.

양궁 관계자는 “아름답게 꾸며진 예천무학정을 찾은 궁도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가무형유산인 활쏘기가 정직과 인내의 정신을 담은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