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예천정수장 일일 1만5000t 취수시설 확장…만성적 물부족 해결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5-06-22 11:56 게재일 2025-06-23
스크랩버튼
안정적인 양질의 수돗물 공급 
Second alt text
예천정수장 전경. /예천군 제공

예천군은 20일 예천읍, 용문면, 감천면, 보문면, 유천면, 호명읍 6개 읍면 지역에 공급하고 있는 예천정수장에 일일 1만5000t을 취수할 수 있는 추가 취수시설을 준공했다.

이번 시설 확충으로 군민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Second alt text
예천정수장에 일일 1만5000t을 취수할 수 있는 추가 취수시설을 준공했다. /예천군 제공

예천정수장은 그동안 일일 1만1900t 규모의 취수시설을 활용하여 수돗물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상류지역에서 내려오는 탁수로 인해 충분한 취수량을 확보하지 못하였고 부족한 물은 도청신도시로 공급하고 있는 안동광역상수도 일부는 비상연계관로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급하여 왔다.

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28억 원을 투입해 일일 1만5000t을 취수할 수 있는 추가 취수시설 공사를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하여 약 8개월 만에 준공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여름철 장마로 인한 급수 중단 사태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예천정수장은 1975년 처음으로 일일 2400t 생산 규모의 정수시설을 설치해 예천읍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2011년 재차 일일 2400t 생산 규모의 시설을 증설했다.

이후 2021년에 6000t을 정수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 설치해 현재 5개 읍·면 1만183세대에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추가 취수시설 설치로 취수량 부족으로 인한 물 공급 중단 사례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공사 중인 효자면과 은풍면 상수도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