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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도 화양읍 ‘지역특화 도시재생’ 선정

[청도] 청도군 화양읍 동상리 58번지 일원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군은 공공행정 중심지 이전과 문화재 관련 규제로 말미암은 개발사업 추진의 한계로 화양읍의 지속적 쇠퇴에 대한 재생 필요성에 따라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을 신청했었다.사업선정에 따라 화양읍 동상리 58번지 일원 14만2천㎡에 2027년까지 국비 포함 총사업비 269억 원(도비 20억 원, 군비 98억 원, 민간 1억 원)을 투자해 화양 동락원과 화양 객주, 역사문화 마당, 주민참여형 화양화원, 전통 테마 마을 등을 조성한다.지역특화재생은 역사·문화 등 지역의 고유자산을 활용해 스트리텔링 및 도시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중심·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지역 맟춤형 재생사업이다.청도군은 청도읍성, 석빙고, 도주관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특화계획으로 도시기능 창출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이룬다.특히, 화양읍만의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화양문화거점 조성과 함께 지난 6월 선정된 지역활력타운과 연계한 지역 고유자원 기반의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및 로컬브랜드 확산 기반으로 경북 유일 읍성마을을 활용한 화양 도시브랜드를 활성화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17

청도읍사무소, 더부살이에 줄줄세는 혈세

[청도] 청도읍사무소의 더부살이가 시간을 끌며 혈세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청도읍사무소는 청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던 지난 2020년 12월 청도읍 청화로 137번지에서 임시청사인 청도 신기길 83-7, 구 둥지웨딩 건물 1~2층으로 이전해 지금까지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1978년부터 43년간 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던 청화로 청도읍사무소는 2021년 3월 9일 철거가 시작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청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청도민이 만들어가는 청도만의 이야기, 청도의 사(四)생활’을 주제로 청도읍 고수리 일대 14만㎥에 365억 원의 사업비로 생활혁신센터 등 부처연계사업과 군 자체사업을 통합해 올해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청도읍사무소는 280억 원 사업비로 조성되는 생활혁신센터에 입주할 예정이었다.지역의 대표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생활혁신센터는 청도읍사무소를 비롯해 공용 지하주차장, LH 공공임대주택, 어울림·영상미디어·건강증진센터 등이 입주하는 복합건물이다.하지만, 지적 확정과 토지 보상이 걸림돌로 작용해 2022년 12월까지 시간을 허비하다 지난 6월에는 시공사가 자재 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며 청도읍사무소의 더부살이는 쉽게 끝날 기미가 없다.생활혁신센터의 사업 주체인 LH가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한다 해도 시공 공기가 28개월로 청도읍사무소의 더부살이는 청도군의 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이 됐다.생활혁신센터 사업이 지연되며 280억 원 사업비의 증액이 불가피하고 군이 임시청사로 둥지웨딩을 사용하며 매년 지급한 1억 128만 원의 임대료를 앞으로도 몇 년은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청도의 사(四)생활은 행복·소통·추억·편안한 생활로 생활혁신센터 조성과 바르게살기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행복한 생활, 지역 공동체 중심, 문화 활성화를 위한 청도발전소(청도 구 시장 리모델링) 조성 사업을 통한 소통의 생활 등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3-11-19

청도군 ‘새마을운동 세계화’ 가시적 성과

[청도] 청도군의 새마을 세계화 사업이 베트남에 정착되며 새마을운동 발상지의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 새마을회 등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새마을운동 시범 마을 조성사업장인 딩화현 푸닌마을을 방문한다.군은 지난 2014년 12월 베트남 딩화현과 새마을운동 시범 마을 조성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해 5년간 토마을에 새마을사업을 지원해 성공 후 2019년부터 인근 푸닌마을에도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고 있다.청도군에서 지원한 베트남 토마을은 과거 베트남 사람들의 쌀 대체 음식재료로 사용되던 꾸정 재배 교육과 이를 가공한 미앤정(베트남식 당면) 생산공장으로 일자리 마련과 더불어 소득 창출로 마을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며 베트남의 성공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푸닌마을은 새마을 시범 마을 조성사업으로 마을회관을 신축하고 마을 안길 확·포장 등 생활환경개선사업과 녹차 공동 생산공장 조성, 유기농 비료·녹차 가공 기계 지원 등으로 소득증대사업이 이뤄져 또 하나의 성공 사례를 기대케 하고 있다.딩화현 당국은 “청도군의 아낌없는 지원과 교육으로 푸닌마을이 발전의 동력을 얻게 되어 감사하고 새마을운동의 위대함에 감탄했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의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새마을운동의 인연을 발판 삼아 더욱더 발전한 관계를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녹차 공동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김하수 군수 등은 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을 전달하고 함께 출국한 차산농악 공연으로 우리 고유의 문화를 해외에 전파하기도 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새마을발상지 청도군의 자부심을 몸소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새마을운동이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 사회를 넘어 글로벌 운동으로 성장하는 데 청도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