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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읍성예술제와 대한민국 퓨전국악대전 성황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04-01 13:55 게재일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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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부녀회원들이 전통대로 머리에 돌을 이고 읍성을 돌고 있다. /청도군제공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부녀회원들이 전통대로 머리에 돌을 이고 읍성을 돌고 있다. /청도군제공

청도군이 지난 30일 청도읍성에서 개최한 ‘2024 청도읍성예술제와 제2회 대한민국 퓨전국악대전’에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장에는 많은 방문객이 전통악기, 다도 체험 등 다채로운 전통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청도읍성예술제의 주행사인 읍성 밟기가 시작되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부녀회 회원들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로 구성된 행렬이 머리에 돌을 이고 읍성 민속촌 앞에서 출발해 북문인 공북루(拱北樓)를 지나 태극 문양의 연지 못을 돌기 시작했다. 

연지 못에 비친 형형색색 한복차림의 행렬들은 봄꽃으로 만개한 청도읍성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2회째인 대한민국 퓨전국악대전은 우리 고유의 전통 국악과 다양한 음악 장르를 결합해 경연을 펼쳐 국악의 대중화와 전통의 재창조를 위해 앞장섰다. 우승은 ‘청연(곡명 심술가)’이 차지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올해에도 많은 방문객과 주민들의 참여 속에 청도읍성예술제와 대한민국 퓨전국악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분이 전통문화와 현대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지친 일상 속 봄의 활기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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