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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 대가야 생활촌 ‘화려한 여름’ 더위 식히고 즐거운 추억 만드세요

[고령] 대가야생활촌이 2일 화려한 여름을 시작했다. 고령군관광협의회(회장김용현)에 따르면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대가야생활촌에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대가야생활촌의 화려한 여름 행사’를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3대문화권 활성화를 위한 하이스토리 경북 사업이다.이번 행사는 대가야생활촌 내 기존 물놀이장 및 수상무대를 활용해 워터건 대전, 버블 캐논포를 이용한 환상적인 버블파티 및 가요제와 각종 버스킹, 빅벌룬 풍선아트, 버블아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생활촌의 내의 매점과 푸드트럭이 배치되어 있어 가족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5일 토요일인 행사 마지막 날은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해 행사의 백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 여름밤의 가요제’와‘ 4가지 컨셉 갈라쇼 공연’과 더불어 대가야생활촌을 탐방하여 황금코인을 경품과 교환하는 ‘한 여름밤의 보물찾기’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군민을 비롯해 휴가철을 맞아 고령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대가야생활촌에서 더위를 식히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행사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8-03

고령·성주 공무원들 수해복구 지원에 온힘

[고령·성주] 고령군과 성주군이 폭우 피해를 입은 경북북부지역의 피해복구 지원에 발벗고 나서 어려움에 처한 수재민들을 위문했다.경북북부지역은 유례 없는 폭우로 가옥·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해 영주, 문경, 예천, 봉화 4곳에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다.고령군청 공무원들는 이번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영주시 장수면 일대에서 피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이남철 고령군수를 비롯한 고령군청 공무원 40여 명의 피해복구지원팀은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5일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와 파지리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다.군청 직원들은 장수면 일대 주택과 길거리의 토사 정리 및 인근 배수로 정비 작업을 펼쳤다. 고령군에서는 이번 호우 피해 복구 작업이 종료될 때까지 도움의 손길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극한 호우로 우리 경북 지역에만 수십명의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특히 경북 북부권의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커 마음이 참 마음이 아프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비록 적은 손길이지만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성주군은 지난 24일 문경지역을 찾아가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성주군은 지역 사회단체, 공무원 등 100여 명이 함께 피해가 큰 문경시 산북면 대하리를 찾아가 하천변 쓰레기 처리, 침수 농작물, 각종 농기구, 파손된 집기를 꺼내고 청소하는 등 피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이병환 성주군수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어 설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으며, 저희의 이런 작은 노력들이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성주군은 자원봉사단체, 사회단체, 공무원들과 함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7-25

고령군, 대가야 고도 지정 추진 본격화

[고령] 고령군이 대가야 고도 지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령군은 지난 14일 고령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을 위해 실과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도 지정 추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도(古都) 지정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으로 고도 신규 지정이 가능해 졌다.군은 이에 따라 대가야 고도(古都)의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보존되어 있는 대가야읍을 중심으로 고도(古都)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이번 주민설명회는 고령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타당성 조사용역의 일환으로 수행업체인 재단법인 역사문화환경정책연구원 조홍석 원장이 고도(古都) 정의, 사례발표, 고도 지정 추진 방향 설명, 주민지원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주민기반시설 개선사업, 주민교육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고도 지정에 대한 질의 및 응답, 주민 건의사항 청취 등이 이어졌다.고도 지정은 문화재 주변 지역주민의 재산권 보호 및 도시 차원의 역사적 골격과 역사문화환경 공간을 계획적으로 회복하고 조성할 목적으로 정체성 강화를 통한 도시의 품격을 제고할 수 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우리나라 4대 고도 외에도 추가로 대가야 도읍지인 대가야읍에 고도를 지정해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도의 역사적, 경관적 가치를 보존해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구축하고 주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 및 일자리 창출효과를 통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군수는 이어 “문화재로 규제받는 지역 주민의 상대적 박탈감을 축소시켜 대가야 문화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 및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등을 통해 지역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민생활 공간과 조화에 의한 지역문화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병휴 기자@kbmaeil.com

2023-07-16

‘고령 도심에 활력’ 대가야 역사공원 준공식

[고령] 고령군은 지난 27일 대가야 역사공원에서 ‘대가야 역사공원 및 지하주차장 준공식 및 핫 썸머 페스티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대가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대가야 역사공원 및 지하주차장 조성사업은 대가야 읍사무소, 대가야 시장에 연접한 중심지에 공원 및 주차장을 조성해 고령군민 삶의 질 향상 및 도심지 주차공간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2017년 도비지원사업인 낙후지역 발전 특별회계 지원사업과 연계,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35억원(국비 28억원, 도비 41억원, 군비 66억원)으로 건축연면적 3천888㎡, 지하 2층 주차면수 총 162대 규모의 공원 및 지하주차장을 조성했다. 2021년 6월 공사를 착공해 27일 준공식을 했다.이날 준공식에 앞서 대가야시장 안에 조성된 금빛마실 어울림센터 입주식도 열렸다.금빛마실 어울림센터는 총 사업비 29억원(국비17, 도9, 군3)으로 건축연면적 757㎡ 4층 규모로 지어진 제1종 근린생활시설이다. 1층 카페, 2~3층 공유 오피스 및 대회의실, 4층 옥상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남철 군수는 축사를 통해 “고령 도심 중심지에 공원과 주차장을 조성해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도시활력을 회복하고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자 따뜻한 삶의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명국 고령군의회의장은 “대가야역사공원의 준공을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대가야역사공원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군민들에게 소중한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6-28

“군민 만족할 때까지” 고령군의회 행감 송곳질의

[고령] 고령군의회가 지난 8일~23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제290회 제1차 정례회를 모두 마쳤다.지난 13일부터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위원장 김기창) 첫날 농업기술센터 감사에서 첫 번째 질의에 나선 이철호 의원은 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착공하지 않은 공사 3건에 대해 질의하고, 쌍림면에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추진을 요구했다.이어 유희순 의원은 대가야읍 시가지에 LED 가호등 설치로 시가지가 많이 밝아졌다며 다산면에도 빠른시일내 LED 가로등 교체를 주문했다.농업정책과 감사에서 이철호 의원은 다사RPC매입 계획을 두고 군에서 매입하면 물먹는 하마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산APC에 군 예산이 많이 투입되고 있고 농협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 문제점들이 많다며 앞으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산림녹지과 감사에서 이철호 의원은 지난해 쌍림면 산불피해지 벌채사업이 벌채면적과 운반량이 많이 줄었는데 사업비가 증감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성원환 의원은 어북실 대가수목원에 1년생 초화류 식재보다 다년생을 식재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환경과 감사에서 성낙철 의원은 중화생태공원 조경사업의 부실사업을 지적한 뒤 공사책임을 반드시 물어야한다고 강조하고 공사업체와 의원들이 함께 언론인을 대동해 감사를 하자고 제안했다.관광진흥과 감사에서 성낙철 의원은 송곡일반산업단지 사업연장기간 계획을 묻고, 2016년 사업시작후 토지보상30% 밖에 안된 이유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했다. 문화유산과 감사에서 유희순 의원은 고아리벽화고분모형관 관람객 어지럼증 호소한 것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재무과 감사에서 성원환 의원은 체납액 대책과 향후계획 설명을 요구했다. 성낙철 의원은 고령군 군금고 계약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평균금리 1.16%에 대한 내역서 제출을 촉구했다. 이어 군에 더 많은 이익이 되는 시중은행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희순 의원은 2천만원이 넘는 수의계약한 이유를 묻고 공사금액에 맞게 집행 할 것을 지적했다.기획감사실 감사에서 이달호 의원은 사문진교 전광판이 많이 훼손되었다며 빠른 교체를 주문하고, 행사비 차이가 많이 난다 형평성에 맞게 책정할 것을 주문했다.김명국 의장은 “16일간의 긴 정례회 일정동안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해주신 동료의원들과 성실한 자료 준비와 적극적인 답변으로 임해준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항상 군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고령군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병휴기자

2023-06-27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 알린다

[고령] 고령군은 다가오는 9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됨에 따라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기 위해 추진전략 수립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전 직원 아이디어 제안공모를 통해 일반행정, 언론홍보, 행사공연, 관광상품, 시설정비, 공모사업, 현안사업 등 지산동 고분군을 활용한 7개 분야별 추진사업 총 74건을 발굴했다. 발굴된 세부사업계획서를 토대로 26일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대비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 세부사업 실행계획을 보고하고 추진 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고령군은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군정발전의 새로운 동력이자 기회라고 생각하고 향후 국정발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 선정을 기점으로 각종 공모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화도시 조성사업,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사업, 세계유산 활용사업,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대가야 역사문화예술특구 지정사업 등 300억원 공모사업 추진으로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지역의 역사문화사업을 연계해 지역산업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또한 문화재청과 국회를 방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조직 유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방문자센터 건립, 지산동 고분군 관련 국회세미나 등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하여 사업건의 및 업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범정부 전략 추진에도 박차를 기하고 있다.아울러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 환기 및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세계유산 등재기념식, 대가야 왕릉길 걷기대회, 가얏고 음악제, 문화재야행 행사 등 후기가야를 이끌었던 대가야 고유의 웅장한 특색을 살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지산동 고분군과 관련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존 고령군이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인프라와 연계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가야고분군의 대표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6-26

고령군, 라오스 외국인계절근로자 유치

[고령] 고령군은 지난 15일 군청 우륵실에서 바이캄 캇티야(Baykham Khattiya)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장관과 대표단을 맞아 외국인계절근로자 유치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바이캄 장관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은 군과 라오스 중앙정부 간 외국인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고령군을 방문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남철 고령군수와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고령군 관계자와 라오스 대표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라오스의 우수한 계절근로자가 고령군에 오게 되면 지역의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계기로 라오스 정부와 계절근로자 유치 외에도 농업분야에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협약식에 참석한 김명국 군의회 의장은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인력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데, 외국인계절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군의회에서도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고령군은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MOU 체결 및 외국인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이번 라오스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라오스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6-18

고령군, 1시군-1생활인구 특화프로젝트 추진

[고령] 고령군은 기존 정주인구 중심의 인구정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관계와 애정에 기반한 생활인구 도입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군은 경북도의 2023년 인구활력사업 중 하나인 1시군-1생활인구 특화 프로젝트에 선정돼 총사업비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1시군-1생활인구 특화프로젝트는 수도권과 대구의 중장년들이 지속적으로 고령을 찾고, 즐기고, 교류하기 위한 프로그램이자 체류형 생활인구 확충을 통한 질적인 인구늘리기를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지역 자원과 지역을 위한 활동들을 발굴해 고령 펜슈머(fan+consumer)로서 관계인구 사례를 창출하고 지역의 문제 해결을 도울 외부 인적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군은 또 사업추진에 앞서 수도권 신중년 유입을 위해 적극적인 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최근 서울시50플러스센터와 연계해 고령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수도권 중장년 30명을 대상으로 ‘지역에 대한 이해와 인구소멸에 대응한 고령군의 관계인구 창출계획’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군은 인구정책, 관광분야, 농업분야, 귀농·귀촌 분야 등 신중년이 관심 있을 법한 다양한 분야와 추진예정인 1시군-1생활인구 특화프로젝트를 홍보했다. /전병휴기자

2023-06-18

고령 덕곡 소가천 소하천 리뉴얼 ‘맨발공원’ 개장식… 지역에 활력

[고령] 고령군 덕곡면은 최근 가정의 달 행사로 ‘권택환 교수 초청 맨발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맨발공원은 ‘소하천 정비 사업’으로 덕곡 소가천 제방변에 조성한 소공원을 올해 면에서 리뉴얼한 것으로 이날 맨발걷기 동호회 등 주민들과 건강증진과 등 관계직원들 약 50여 명이 모여 공원 개장을 함께 축하했다.특별히 자리를 함께한 대구교육대학교 권택환 교수는 전국 맨발학교 교장으로 잘 알려진 맨발걷기 운동의 권위자로서 지난해 12월 ‘덕곡아카데미’ 강연 이후 맨발걷기 동호회가 만들어지는 등 지난 5개월간 덕곡면의 변화된 모습에 놀라워했다.권 교수의 재방문을 반긴 맨발걷기 동호회 문영숙 회장은 “지난해 교수님 강연을 듣고 맨발걷기를 시작 하고나서부터 불면증이 없어져 수면제를 끊었고 앓던 백내장도 좋아졌다”며 맨발걷기 효험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광호 면장은 “덕곡아카데미 초청강연회가 불씨가 되어 건강한 취미가 덕곡면의 문화로 자리잡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행사에 앞서 맨발공원을 둘러본 이남철 군수는 “산책로 위험물질 제거 야간 조명 설치 등 향후 공원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5-25

근로자 파견 필리핀 루바오 시장 고령 방문

[고령] 고령군이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유치한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시에서 에스메랄다 루바오시장을 비롯한 13명이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고령군을 방문했다.고령군은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지난해 9월 고령군수를 비롯한 선발단이 필리핀을 방문해 MOU 체결 및 인력선발을 했고 올해 2월말부터 근로자들이 입국해 농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17일 오후에는 루바오시 에스메랄다 시장과 외국인계절근로자 120여 명이 주산체육관에 함께 모여 간담회를 갖고 고령군에서의 생활과 애로사항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필리핀 교류단에는 루바오시장을 비롯해 작년 필리핀에서 인연을 맺은 마갈랑시와 아팔릿시의 시장 등도 함께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인력 송출, 이탈방지 등 향후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일하면서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계절근로자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이탈방지 대책과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을 하겠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 간 농업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2023-05-18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성주로

[성주] 조선왕실의 장태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 가 지난 2일 서울 경복궁 및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작됐다.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는 세종대왕자의 태(胎)를 안태사 일행이 서울을 출발해 장태지인 성주까지 태를 봉안하는 의식을 재현하는 행사로 오는 20일 성주 시가지 일대에서 안태사 및 관찰사 퍼레이드와 영접의식으로 종료된다.경복궁 교태전에서 세태의식(세종대왕자의 태를 씻는 의식), 강녕전에서 태봉지 낙점 및 교지선포, 태를 누자에 안치하는 의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종대왕 왕자들의 태를 전국 최고의 길지인 성주로 묻으러 가는 행렬을 광화문에서 세종대로사거리까지 재현했다.또한 광화문광장에서는 타악 퍼포먼스 ‘천지인의 소리’, 오리지널 드로잉쇼 ‘세종대왕자 태실을 그리다’, 국악그룹 이상의 ‘어반풍류’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올해 경복궁 안에서 진행하는 태봉안 의식은 ‘2023 봄 궁중문화축전’, 태봉안 행렬 및 축하연은 서울시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서울페스타’와 연계하여 진행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이처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행사와 연계하여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는 서울에서의 봉송의식을 시작으로 2023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5월 18일~5월 21일)의 셋째 날인 오는 20일 성주 시가지 일대에서 안태사 및 관찰사 퍼레이드와 영접의식으로 막을 내린다.성주군 월항면 인촌리에 소재한 ‘세종대왕자태실’은 세종대왕의 19왕자 중 큰아들인 문종을 제외한 18왕자의 태실과 원손인 단종의 태실 등 모두 19기의 태실이 집단 조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왕자 태실이 완전하게 군집을 이룬 유일한 형태다.이와 더불어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는 단순 재현행사를 떠나, 저출산 및 생명경시 현상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생명 존중 사상과 고귀함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행사로 그 의미가 깊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세종대왕자태실은 현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고, 성주는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생명 존중 사상과 문화를 계승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병휴 기자 kr5853@kbmaeil.com

2023-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