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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 삼성역, 관광명소로 개발

【경산】 1921년 신호소로 개설되었다가 1926년 보통역으로 승격되었지만, 승객의 감소로 2004년부터 배치 간이역으로 운영 중인 삼성역 주변이 관광상품으로 개발된다. 경산역과 청도의 남성현역 사이에 있는 삼성역은 1950년대의 전형적인 간이역사의 모양으로 지어져 보존되는 흔치 않은 건물이다.삼성역에는 1985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바다에 누워`를 지은 박해수 시인의 `삼성역` 작품 시비가 지난 2010년 12월 제막 되어 찾는 이들을 반기고 있다.`삼성역 그린스테이션 사업`이란 프로젝트로 진행될 삼성역 주변개발은 지난 19일 남천면사무소에서 윤성규 경북 도의원, 강우권 경산관리역장, 지역주민과 철도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된 삼성역 그린스테이션 사업은 △역전교를 빛의 터널로 리모델링 △역사 내 벚나무(수령 60년 이상) 주변 관광객 쉼터 조성 △관사 리모델링을 통한 교육 및 전시 공간 확보 △경전철연구소(모노레일)와 연계한 현장학습장 조성 등이다.또 열차 북카페, 레일 가든, 소인국 열차가든, 이색숙박시설, 전망데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프로젝트를 계획한 남천면은 필요한 재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유휴자원관광자원화 사업(한도 20억원)이나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창의아이디어사업(한도 20억원),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한도 50~100억원), 지역발전위원회의 창조지역사업(한도 10억원 정도) 등에 신청해 2015년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하기로 했다.이종원 남천면장은 “지역의 부존자원인 삼성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그린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삶의 질과 소득향상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11-22

“경북개발공사 신도청 이전 안돼”

【경산】 경산시의회(의장 허개열)는 20일 제16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형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개발공사 도청이전 신도시 이전에 관한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날 성명 발표배경은 경산시에 본사를 둔 경북개발공사가 도청이전 신도시로 이전 하려는 경북도의 움직임에 따라 지방화 시대 역행과 경산시 발전, 경북도의 지역균형 발전 저해 등이 이유다. 이번 경산시의회의 경북도 산하기관의 신도시 이전반대는 도 산하기관의 신도시 쏠림현상을 반대하는 타 자치단체와의 연대 움직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경산시의회는 신 도청시대 개막 공약실천을 위해 다수의 경상북도 산하 행정기관을 신도시로 집중화하는 것은 지역균형 발전의 의지가 없고 경북개발공사가 동남권 개발에 이바지한 점이 간과됐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산하기관을 현재의 위치에 두고 지역특색과 개발잠재력을 고려해 분산배치 할 것과 행정기관의 신도시 집중화 철회, 경북개발공사의 경산시 존치를 주장했다.경산시의회는 이날 발표된 성명서를 경상북도지사와 경북개발공사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러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이전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는 범시민대책위원회 구성 등과 이전이 예상되는 도 산하 기관 소재 자치단체 및 동남권역과 연대를 모색해 이전반대 범시민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11-21

시민이 행복한 환경도시 경산 만든다

【경산】 경산시가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4일 `시민이 행복한 환경 만들기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시민회관에서 시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선포식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나무심기, 절전·절수 생활화,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등 환경보전 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또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표현하는 환경퍼포먼스,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종훈 사무총장의 특강도 있었다.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경산시는 오는 2018년까지 온실가스를 20% 감축하고자 부서별 깨끗한 환경 만들기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매년 3만5천본의 조림사업과 1천200 본의 가로수를 식재해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도시 미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전기, 가스, 물 사용량의 절감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에 매년 1천 가구를 가입시키며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자 공동주택에도 시범적 개별개량종량제(RFID)를 거쳐 전면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천연가스 버스를 오는 2018년까지 165대로 확대 보급하고 현재 5t의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을 2018년까지 67t으로, 81km인 자전거도로를 2018년까지 98km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11-15

경산 자원회수시설, 1년만에 공사재개

【경산】 경산지역 생활쓰레기 처리에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다 지난해 10월 공사가 중단된 경산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궤도에 진입했다. 506억 8천900만원의 사업비로 경산시 용성면 용산리 10만 4천77㎡ 부지에 민간자본유치사업으로 진행 중인 경산시 자원회수시설은 오는 2014년 6월까지 1일 100t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는 소각시설과 재활용선별시설(30t/일), 하수 폐기물건조시설(14t/일)을 설치해 남산면 위생매립장에 반입되는 생활쓰레기 물량과 이에 따른 민원도 줄이려는 것이다.경산시 자원회수시설은 애초 2006년 7월 주민지원기금 40억원과 주민지원사업과 편익사업 50억원 등 90억원의 기금을 경산시가 약속하며 2012년 9월까지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가칭)경산그린주식회사가 준공일로부터 15년간 운영권을 가지는 민간투자제안서를 2009년 9월에야 자원회수시설 민간유치사업 심의위원회가 채택하며 준공기일을 2014년 6월로 연기했다.하지만 (주)태영건설과 함께 50%씩 출자로 경산에코주식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이끌어 나가던 한라산업개발(주)이 지난해 10월 22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공사는 13.8% 공정에서 멈췄다.이에 경산시는 (주)태영건설이 주관사로 사업의 계속적인 진행을 바라고 (주)태영건설도 동의해 사업의 진전을 기대했으나 한라산업개발(주)과 하도급 계약을 맺은 H 업체가 이후 여러 가지 요구조건을 걸며 진입로를 폐쇄하거나 공사를 방해해 공사재개와 중단을 반복하며 공사가 제자리걸음을 걸었다.지난 6월 26일 (주)태영(50%)이 주관사가 되고 한라OMS(40%), 한라건설(10%)이 참여하는 경산에코에너지주식회사가 새롭게 발족하고 지난 10월 하순경 H 업체와도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 11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현장을 활기를 띠고 있다.12일 찾은 현장은 분주한 손놀림으로 그동안 잃어버렸던 공사기간을 단축하고자 노력에 나서고 있으나 현재 14%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경산시 자원회수시설이 의도적이지 않은 사건으로 공기연장이 불가피한 가운데 업체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내실 있는 사업진행을 위해 경산시와 관련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묘책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11-14

경산 공동주택 건설경기 먹구름 걷히나

【경산】 경산지역의 공동주택 건설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경산지역의 공동주택 건설 경기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호황을 누리며 인구유입 요인으로 강하게 작용했으나 지난 2007년 대동의 부도와 현진의 사업포기로 냉각기에 접어들었다.그러다가 2011년 말 중산지구내 대한토지신탁의 펜타힐즈 서한이다음아파트(784세대)가 100% 분양되며 꿈틀대기 시작했다.이 때를 시작으로 압량면 신대부적지구 택지지구 내에 지난 5월 승인된 ㈜한국토지신탁의 경산코아루 아파트 403세대가 100% 분양실적을 보이자 9월 국제신탁㈜이 e-편한세상 경산신대아파트 358세대를, 10월 무궁화신탁㈜도 경산푸르지오 754세대를 신대부적지구 내에 곧 분양할 예정이다.우미건설도 445세대 우미린아파트 신축을 위한 건축심의를 신청해 공동주택 건설경기가 살아나고 있음을 대변하고 있다.지난 2008년 진량휴먼시아 이후 공동주택 건설이 없어 주택부족이 심각하던 하양·진량지역에도 하양읍 동서리 1070번지 일원에 ㈜미래파트너스에서 314세대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신청하고 경산지역주택조합이 진량읍 선화리 461-1번지 일원에 540세대 규모의 조합주택형태의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균형적인 지역발전도 기대된다.경산지역의 공동주택 건설경기 호황은 대구지하철의 경산연장과 1·2호선 연결계획에 따른 기대심리와 주택수요에 대한 공급물량의 부족 등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11-01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 2% 탈바꿈 부족

【경산】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축제에서 벗어나 기억에 남는 축제를 목표로 지난 26일과 27일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가 새로운 변신에 2% 부족했다는 평가다.갓바위축제추진위원회는 갓바위축제가 천편일률적인 축제의 하나로 특색이 없어 관광객을 흡수하지 못하고 지역을 알리는데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431호인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이 정성껏 빈 소원의 하나는 성취시켜준다는 영험성을 바탕으로 `소원성취`를 주제로 이번 축제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합격기원 찹쌀떡과 엿 만들기, 소원성취 전통 등과 탈 만들기 등 30가지의 소원을 담는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사랑 실은 스님 짜장면 시식회, 소원기원 와편각(기왓조각 그림) 전시와 각종 부대행사 등을 진행했지만 대부분 체험부스는 자발적 체험요금을 내야 해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술을 음식에서 배제하는 결단은 칭찬받았지만 단조로운 음식메뉴에 6천원에 판매한 산채비빔밥의 경우 나물 위에 밥 한 덩이를 올려 정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축제음식개발도 뒤따라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어느 축제장에서나 나타나는 주차문제가 이번 행사에서는 오전 9시에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등 두드러지게 나타나 이를 해결하려는 방안이 요구되고 부스배치문제도 도마에 올랐다.경산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발굴하고자 지난 26일 진행된 2013년 경산대표 음식 경연대회 부스가 낙엽이 지는 나무 밑에 설치돼 음식 조리 중간 중간 경연자들이 낙엽을 치우고, 심사를 받고자 나열된 경연 음식으로 잎이 떨어지기도 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축제장을 찾은 김미숙(49)씨는 “갓바위축제가 새롭게 변화한다는 소식에 축제장을 찾았지만 새로운 모습을 찾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라며 “특히 주차장문제는 심각해 묘책이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산시가 지역을 알리고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지역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유일한 축제인 `갓바위축제`를 책임진 경산시와 갓바위축제추진위원회는 좀 더 신중한 선택과 준비자세로 부족한 2%를 채워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10-29

“경산 신석리 석산개발, 사업연장 꼼수”

【경산】 경산산업(주)의 석산 개발을 반대하는 남천면 주민으로 구성된 석산 개발반대대책위원회는 28일 경산시청 앞에서 남천면민 궐기대회를 가지고 △환경파괴, 주민피해 석산 개발 반대 △경산시는 석산 허가 불허 △남천면민 무시하는 경산산업 물러갈 것 등을 요구했다.경산산업(주)은 남천면 신석리 75-5번지 일원 임야 8만 5천092㎡에서 허가일로부터 9년간 120만 2천196㎥의 골재를 채취하는 허가를 지난 9월 5일 경산시에 신청했다.남천면 석산 개발반대대책위원회는 “경산산업(주)이 지난 1987년부터 26년 동안 남천지역에서 토석채취와 레미콘 및 아스콘사업을 시행하며 지역에 분진, 소음, 낙석, 농작물 피해, 교통불편을 가져온 (주)삼우의 아류로 (주)삼우의 석산 허가가 만료됨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허가를 신청해 사업을 연장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하고 있다.경산산업(주)의 대표이사인 박성열씨는 (주)삼우의 계열사인 삼우 아스콘의 대표이며 삼우 레미콘의 이사로 등재되어 있으며 허가신청지도 (주)삼우의 골재채취지로부터 700m 떨어져 주민들의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허가권자인 경산시는 환경부의 환경영향검토서와 경북도 지방산지관리위원회 심의 등 모든 행정처리결과가 나와야 처리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10-29

경산 대표음식 발굴 위해 경연 펼친다

【경산】 경산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산시지부는 경산을 대표하는 음식을 발굴하고자 26일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축제 행사장에서 2013년 경산대표 음식 경연대회를 한다.이번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13개 팀이 출전해 경산의 특산물인 대추, 포도, 복숭아 등을 재료로 한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솜씨를 뽐내게 된다.경산시는 지난해 제1회 경산 향토 음식경연대회를 열어 `대추 송이 해물과 오리백숙` 등 15가지의 향토 음식을 선보인 바 있다.이때 개발된 대추 송이 해물과 오리백숙, 대추소스를 이용한 청국장샐러드 및 요거트, 대추 더덕 송이 메로 찜은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시는 지역을 대표할 대표 음식을 개발하고자 메뉴개발과 대중화 용역을 오는 12월까지 진행 중이며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개발이 완료된 대추 한정식과 대추 칼국수, 대추 삼계탕 등을 선보인다.경산시가 진행 중인 경산 대표음식 발굴과 육성사업 계획 용역은 지역의 농특산물을 이용 지역색을 살릴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경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제공해 지역의 관광이 지역 외식업소의 경기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려는 것이다.서용덕 경산시 보건소장은 “매년 경산대표 음식 경연대회를 열어 경산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발굴하고 개발된 대표음 식은 적극적으로 육성해 경산시민은 물론 경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