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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군 신년 해맞이 자고산서

【칠곡】 칠곡군은 2016년 새해를 맞아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 건설의 결의를 다지고 군민의 안녕과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자고산 정상에서 개최한다.칠곡군의 새해 해맞이 1일 오전 7시 자고산 정상에서 군민안녕 기원제, 신년메시지, 소망풍선 띄우기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왜관소공원에서 지역 각계각층의 새해인사(소망) 영상 상영과 백선기 칠곡군수 등 주요내빈들의 신년인사, 희망찬 새해를 여는 풍물놀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또한 해맞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새해 떡국을 나눠 주고 각계각층의 신년메시지를 대형영상화면을 통해 볼 수있다.해맞이 행사장인 자고산은 6·25전쟁 때 유엔군과 북한군 사이에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정상에는 `한·미 전몰장병추모비`가 있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지정한 강변 경승지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칠곡보, 생태공원, 오토캠핑장, 금오산, 지난 10월 준공된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대형 태극기 등을 조망할 수 있어 칠곡 지역 최고의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2016 자고산 해맞이 행사가 군민의 화합과 통합의 상징이 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다 함께 노력한다는 동심동덕의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5-12-31

칠곡할매들 펴낸 시집 `시가 뭐고` 출판회

【칠곡】 까막눈 할머니들이 한글을 배워 쓴 시를 모은 시집 `시가 뭐고` 출판회가 지난 21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시가 뭐고`는 사투리를 그대로 옮긴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시골 할매들이 일상에서 느낀 생각과 감정 그대로를 발음나는 데로 옮겨 쓴 시집이다.`할매`들이 문해(文解) 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힌 한글로 손수 쓴 시들을 쓰기 시작했으며 18개 마을 250여명의 할머니들이 응모, 그중 89편을 모아 시집을 발간했다.꾸밈이나 과장 없이 단순하고 소박한 것이 매력이다. 시집 발간을 축하해 시인들과 가족, 지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할매들의 처녀작을 축하했다.시집은 출판한지 2주만에 1,000권이 완판 되고 현재 재판, 3판을 작업을 준비 중이다.그동안 배우지 못한 설움을 떨치고 할매들은 뼈에 새겨진 이야기들을 시로 풀었다.몸과 마음에 깃든 무늬, 삶의 주름, 수많은 생명들(이웃, 짐승, 식물 등)의 이야기가 생생히 되살아났다. 할매들은 판매된 저작권 및 인쇄료 전액을 후학을 위해 칠곡 호이장학금으로 기탁했다.칠곡군은 이번 시집에 실리지 못한 나머지 시들도 출판하는 등 앞으로도 성인문해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윤광석기자yoon77@kbmaeil.com

2015-12-23

칠곡군의회 내년 예산안 4천364억 의결

【칠곡】 칠곡군의회는 지난 18일 제22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칠곡군의 201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군의회는 전년도 당초예산 4천257억원 보다 2.5%(107억원) 증액된 총예산 4천 364억원(일반회계 3천710억원, 특별회계 602억 300만원, 기금 51억 9,700만원)의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또한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기정예산 4천713억7천184만원보다 1.5% 증가한 72억 6천99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학희(사진)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낭비성, 소모성 경비가 될 수 있는 행사나 축제관련 사업은 최대한 지양하고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에 재원이 우선 배분될 수 있도록 심사하였으며, 추경예산은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에 따른 사업비 조정 및 군정수행에 따른 필수경비 반영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면서 예산심사 결과를 밝혔다.한편, 지난 11월 20일부터 시작된 제227회 칠곡군의회 제2차 정례회는 22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33일간의 정례회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윤광석기자

2015-12-21

참외 후작물로 아가리쿠스버섯 재배 성공 칠곡 농가 새 소득자원 부상

【칠곡】 칠곡에서 참외 후작물로 치유버섯인 아가리쿠스버섯을 재배하는데 성공해 참외농가의 새로운 소득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칠곡 기산면 행정리 박노욱씨가 참외하우스를 이용한 치유버섯 `아가리쿠스버섯(Agaricus blazei Murrill, 신령버섯)` 재배에 성공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아가리쿠스버섯은 베타글루칸 성분이 많아 당뇨병, 갑산성암, 전립선암 등 생활병 치유능력(Curative effect)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아가리쿠스 버섯은 참외하우스를 이용한 참외후작 시범사업으로 기존 참외하우스에서 95% 차광망을 2중으로 설치해 직사광선을 차단한 후, 아가리쿠스 버섯 균을 접종해 재배했다.주야간 온도는 15 ~ 30도사이로 유지하고, 특히 낮에는 스프링클러로 관수해 재배사 내부온도를 30도 이하로 유지해 균사 배양이 가능하도록 관리했다.참외하우스 활용 아가리쿠스버섯 재배농가는 지난해 1농가에서 올해 4농가로 늘어났고, 규모는 농가당 평균 100평을 재배하고 있다. 올해 농가당 생산액은 2천400만원(1.5만원/kg, 100평기준) 정도로 예상된다.특히, 참외 후작물로 재배하고 버섯수확 후에는 배지를 친환경 퇴비로 이용해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참외농가의 새로운 소득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소비자들에게 홍보 부족으로 판매가 원활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점진적인 면적 확대로 제약회사와의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최근 고기능성 작물로 관심 받고 있는 아가리쿠스버섯을 참외와의 윤작순환농법으로 연작장애 경감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 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고기능성 건강식품소재 개발단지 육성으로 바이오식품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참외후작 아가리쿠스버섯 재배기술연구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재배농업인이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현장실용공동연구`로 올해 2년차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현장실용공동연구` 최우수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5-12-16

칠곡 보람할매연극단 제주서 호응

【칠곡】 동네 할머니들로 구성된 칠곡군 보람할매연극단이 지난 10일 제주 공연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보람할매연극단은 평균연령 75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3년부터 그동안 50여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했다.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한 한글교육으로 까막눈을 벗은 할머니들은 대본을 외우고 연기를 배워 이제는 제주도까지 원정 공연을 다닐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문맹을 극복하고 연극으로 제2의 인생을 꽃피우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초등학교와 오지마을을 찾아가 공연을 하고 공연수익금과 대회 상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지난 10월에는 전국 실버문화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한해를 바쁘게 보내는 중이다.이번 제주공연은 국가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전국성인문해강사 직무교육에 초청된 것으로, 앞서 지난 3일 강원도 양양에서도 공연한 바 있다.공연을 관람한 이길순(52세, 성인문해강사)씨는“한글을 모르시던 분들이 대사를 외워 무대에서 연기 하는 것을 보니 그 어떤 공연보다도 감동적”이라고 말했다.보람할매연극단 최고령자 송문자(82세)씨는 “아무리 먼 길이라도 찾아주시는 분이 계신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간다”며 “까막눈에서 벗어나게 해주신 선생님들 앞에서 공연을 하니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yoon77@kbmaeil.com

2015-12-11

`6·25 혈맹국` 이젠 칠곡이 돕는다

【칠곡】 칠곡군이 아프리카 유일의 6·25전쟁 참전국이지만 자연재해와 내전으로 세계 최빈국중 하나로 전락한 에티오피아 지원에 나섰다.백선기 칠곡군수와 장세학 군의회 의장은 월드비젼 관계자 등 8명과 함께 일주일의 일정으로 지난 7일 에티오피아로 출국했다.사진 이들은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디겔루나 티조를 돕기 위해 방문한다.군은 에티오피아에서도 대표적인 낙후 지역인 티조 마을을 칠곡평화마을이라 부르고, 마을의 아동과 결연해 교육은 물론, 식수 및 농업용수 확보와 보건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과거 한국이 가난을 극복할 수 있었던 새마을 운동 정신을 전수해 티조마을을 자립형 농촌마을로 만들 예정이다.백 군수는 방문 첫날인 지난 7일 에티오피아 한국 대사관 방문에 이어 한국 전쟁 참전용사 기념관을 찾아 머나먼 타국땅에서 산화한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참전용사 10여명을 만나 65년 전 은혜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8일에는 차량으로 아셀라를 거쳐 디겔루나로 이동해 사업장을 방문하고 농업 및 식수시설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 뒤 9일 에티오피아 행정부 장관 및 디겔루나 주지사가 참가한 가운데 칠곡평화마을 현판 이양식을 갖는다.이날, 코흘리개 어린이의 용돈을 비롯한 칠곡 군민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지어진 디겔루초등학교 준공식을 갖고 후원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함께 식사를 하며 그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줄 예정이다.주한에티오피아 2등 참사관 셀라마윗 다윗(여·34)은 군청 공보계 직원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칠곡 군수님까지 직접 에티오피아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놀랍고 감사하다”며 “65년 전 우리 에티오피아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백 군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에티오피아를 가난과 커피의 나라가 아닌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로 기억해야 한다”며 “결초보은(結草報恩)의 정신을 실천해준 우리 칠곡 군민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에티오피아는 “이길 때까지 싸워라, 그렇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싸워라”는 에티오피아 황제의 명령에 따라 한국전쟁에 6천37명을 파병해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을 당했다./윤광석기자yoon77@kbmaeil.com

2015-12-09

“당신이 생각하는 칠곡 올해 10대 뉴스는?”

【칠곡】 칠곡군이 올 한해 10대 뉴스 선정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언론매체에 많이 노출된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33개의 예비 뉴스 중에서 가장 이슈로 생각되는 뉴스를 10개까지 복수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칠곡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온라인(홈페이지)과 오프라인(설문지 직접 작성)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12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칠곡군은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10대 뉴스 선정을 통해 정부3.0의 핵심 키워드인 참여ㆍ개방ㆍ소통ㆍ협력의 가치를 구현하고 군민이 공감하는 열린 군정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33개의 예비 뉴스에는 △칠곡 호국평화기념관 개관 △칠곡군-제원시 자매결연 체결 △호이장학회 총자산 60억 돌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성황리 개최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만들기 등 굵직한 사업과 시책들이 포함돼 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군민이 직접 뽑는 칠곡군의 10대 뉴스를 통해 올해 군민과 함께 이뤄낸 주요성과를 되돌아보고, 이를 통해 우리 군민들이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온라인을 통한 설문조사는 홈페이지(http://www.chilgok.go.kr) 팝업존 접속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 기획감사실(☏979-6013)로 문의하면 된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5-12-08

칠곡군 양봉산업 다각화 박차

【칠곡】 칠곡군이 전국유일 양봉산업특구로 지정되는 등 의료·농업 분야의 상생협력 롤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칠곡군은 봉독 판로 문제 해결과 농가의 안정적인 봉독채취 및 소득화를 위해 지역 양봉농가와 한의사가 협력해 362㎡ 규모의 `봉독 치유농업 모델화 사업장`을 만들어 정제 봉독 생산과 판매 기반을 구축했다.양봉농가는 고품질 봉독을 생산해 공급하고 한의사는 이를 정제해 주사용으로 전국 한의원에 공급하는 등 봉독의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할 예정이다.꿀벌이 만들어낸 부산물인 봉독은 꿀벌의 산란관에서 분비되는 독이지만 항염증과 항신경통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최근 피부 트러블 진정을 위한 봉독 함유 화장품이 개발, 시판 돼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고, 여기다 가축의 경우 젖소에는 유방염, 돼지 면역력 향상에도 사용되고 있다.올해는 봉독의 효과 검증을 위해 800여명을 대상으로 안면 피부질환 항염증 효과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사업에 참여한 원재한의원 정재우 원장은 “한방, 양방 할 것 없이 다양한 질병에서 봉독의 치료효과가 검증되고 있다”며 “현재 전국한의원 20%가 봉독을 치료에 활용하고 있지만, 5년 내 90% 이상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에 칠곡군은 봉독 등의 꿀벌 자원을 활용해 산업 다각화를 모색키로 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은 우리나라 최초의 양봉교재인 `양봉요지`가 만들어진 역사적 도시로, 꿀벌테마공원 개장을 앞두고 있는 등 꿀벌 자원이 풍부하다”며 “향후 가축 급여용 봉독을 개발해 봉독시장을 확대하고, 의료·농업 협력을 강화해 봉독을 비롯한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화분, 벌꿀의 바이오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5-12-03

칠곡군·국방부 `유해발굴 협력` 업무협정 체결

【칠곡】 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소장 박상우)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단장 이학기)과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007년 국방부 직속부대로 창설된 후 6·25전쟁 전사자 유해를 발굴해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숭고한 호국보훈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천600여 구의 전사자 유해를 발굴했다.이번 협정을 통해 양 기관은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유품대여 및 전시 △6·25전쟁 관련 칠곡군 일대 전투 자료의 교환 △6·25전쟁 관련 증언안내 및 수집·제공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샘플 제공 안내 등을 상호협력 할 예정이다.칠곡군은 칠곡지역 6·25전쟁 전사자 유품 71종 200점을 국유단으로부터 영구 대여해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왜관지구전적기념관에 전시중이다.특히, 석적읍 328고지와 유학산 일대에서 발굴된 국군의 개인화기와 장구류는 처절했던 당시의 고지전 상황을 잘 보여주는 유품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품 전시, 증언 및 유전자 샘플 수집 안내를 지원함으로써 숭고한 유해발굴사업을 널리 홍보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소임”이라고 말했다./윤광석기자yoon77@kbmaeil.com

2015-11-26

으뜸 재주꾼 `어름사니` 발대식

칠곡군은 지식과 재능 나눔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이끌어갈 지역의 으뜸 재주꾼 `어름사니` 발대식을 호국평화기념관에서 최근 개최했다. `어름사니`는 신비한 재주를 부릴 줄 아는 사람이란 뜻의 순수 우리말로 군은 지난 8월부터 역량과 능력을 갖춘 지역의 재주꾼을 공개모집 했다. 생활의 지혜가 묻어난 재주부터 전문성을 갖춘 재주까지 다양한 분야의 숨은 재주꾼들이 신청했으며, 연령층도 20대부터 70대까지 고른 참여를 보였다.이날 발대식에는 지역의 재주꾼 160여명과 교양ㆍ문화강좌 운영기관 40여명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해 결의문 낭독과 장기자랑, 호국평화기념관 시설투어로 진행됐다.발대식에 이어 2부 행사에는 `재주꾼 장기자랑`을 통해 사회자를 비롯한 어름사니 신청자들이 전원 출연해 그동안 숨겨온 끼와 재능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군은 앞으로 지역의 소중한 인적 자원을 네트워크화해 각종 교양ㆍ문화강좌 강사와 고용노동부 사회공헌활동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어름사니가 앞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충전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속적인 재주꾼 발굴과 지원으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지역인적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yoon77@kbmaeil.com

2015-11-16

“싱싱한 농산물 받으세요”

【칠곡】 칠곡군의 농산물 알리미인 싱싱과채어깨동무사업단(이하 사업단)이 농산물을 첫 배송해, 싱싱꾸러미 사업을 본격화했다. 칠곡 사업단은 지난 8월 농촌자원융복합산업화(지역컨소시엄)사업 공모에 선정됐고, 지역 신선한 농산물의 직거래 및 농장체험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50여 농가로 꾸려졌다.이에 사업단은 첫 사업으로 지난달 8~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5년 대구국제커피까페박람회에 참가해 지역농산물 싱싱꾸러미사업을 홍보했고, 박람회 홍보기간 동안 확보된 회원들을 중심으로 1차 싱싱꾸러미가 발송된 데 이어 11일 2차 싱싱꾸러미를 발송했다.앞서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 사업단은 참여기간 동안 100여 명의 꾸러미회원을 확보했다. 또한 칠곡 지역 생산 농산물의 가격대별 꾸러미 구성과 요즘 현대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컬러푸드 전시로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특히, 제철에 나는 농산물 7~8품목을 박스 포장해 당일 발송함으로써 신선한 농산물을 회원들에게 직송하고 있다. 월 2회 이상 신청 시 정회원의 자격을 가지며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 혜택을 받게 된다. 꾸러미가격은 2만원, 3만원으로 구성되며 품목은 A형, B형으로 구성하여 사전 수요조사를 할 계획이다.또한 인근지역 대학의 요리전문가가 시간대별로 요리체험을 진행하여 우리농산물의 신선함과 안정된 먹거리라는 인식을 심어 주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는 소통의 장이 됐다.싱싱꾸러미 품목은 우리지역에서 현재 생산되는 쌈채소, 배추, 단호박, 단감, 참깨 등으로 7가지이다./윤광석기자

2015-11-13

“다정다감 우리마을 UCC로 구경하세요”

【칠곡】 칠곡군 인문학마을인 석적읍 부영아파트가 행정자치부 주관 `2015 글로벌 공동체 한마당` 공동체 자랑대회에서 UCC부문 우수상(감동상,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도시형 공동체`, `농촌형 공동체` 자랑대회와 `공동체 UCC`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10개소 공동체가 경연을 벌인 UCC부문은 전문가 평가와 유튜브 조회수 기준으로 수상마을이 선정됐다.칠곡군 부영아파트는 2천600세대가 살고 있는 임대아파트로 2013년부터 인문학마을 활동을 시작해 다정다감공동체란 이름으로 공동육아 등을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에 응모한 UCC도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공동육아가 주요 내용이었다. 부영아파트를 비롯한 수상마을들은 10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2015 글로벌 공동체 한마당`에서 상금과 함께 상장을 받는다.아파트 인문학마을반장을 맡고 있는 김명신씨는 “인근 산업단지에 종사하는 맞벌이 부부가 많아 도서관을 중심으로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한 것이 지금은 공동육아로까지 발전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민들과 함께 보다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10여년간 진행해 온 평생학습과 인문학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가 각종 대회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역량을 강화해 다양한 농촌마을, 아파트 공동체들을 복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광석기자yoon77@kbmaeil.com

2015-11-10

칠곡군, 에티오피아 티조마을 돕기 앞장

【칠곡】 칠곡군은 최근 왜관역 앞 광장에서 에티오피아 디켈루나 티조 마을을 돕기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 모금활동을 했다. 성악가 진소윤씨의 세계평화 기원 노래와 인형극단 `동화나무`의 혹부리영감 인형극 공연, `칠곡군 나눔열매봉사단`이 따뜻한 커피 대접으로 모금활동에 동참했다.이와 더불어, 칠곡군청 주민생활지원과 공무원은 1천여개의 풍선으로 에티오피에 디켈루나 티조 마을 돕기에 주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이날 왜관역을 이용하던 칠곡군민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100만원의 소중한 성금이 모여졌다.에티오피아는 6·25전쟁 참전국으로 6천37명을 파병해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을 당했다. 낙동강전투 당시 최대의 격전지였던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은 그에 대한 보은과 세계평화의 기원을 담아 에티오피아 디켈루나 티조에 `칠곡평화마을`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에티오피아에서도 특히 열악한 디켈루나 티조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동남쪽으로 200여km 떨어진 곳으로 맨발의 어린이들이 오염된 물을 식수로 마시며, 교육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칠곡군과 월드비전은 지난 8월부터 정기 후원계좌를 개설해 지역기관과 사회단체, 금융기관, 유치원, 공무원 등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617명이 칠곡평화마을 만들기에 동참해 월 평균 1천263만원의 기금이 모아지고 있다.칠곡군은 400명의 아동과 결연해 지원하고 있으며, 디켈루나 티조 마을에 교육·식수·보건의료·농업용수 등의 기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우리나라는 도움을 받던 국가에서 도움을 주는 국가로 변했다”며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이 디켈루나 티조 주민에게 희망과 꿈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yoon77@kbmaeil.com

2015-11-09

칠곡 동명전통시장 새단장 준공

【칠곡】 칠곡군 동명전통시장이 새단장을 마치고 동명면의 중심상권으로 재도약한다. 4일 동명전통시장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상가번영회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명전통시장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은 동명풍물단의 지신밟기와 지역동아리의 색소폰 연주, 난타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및 축사 등을 통해 동명시장의 새 단장을 축하했다.2부 행사에는 사물놀이와 배일호, 박세빈 등 초청가수 공연과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동명시장 활성화를 위한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동명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8억4천800만원을 들여 지난 2014년 2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했다.그동안 낙후된 시설과 대구 인근 대형마트로 인해 상권이 위축되고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비와 햇빛을 차단하는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시장바닥 및 시가지인도를 정비하는 등 주민들이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시장을 지킨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인근 대도시 주민이 동명전통시장을 사랑하고 즐겨 찾게 만든다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

2015-11-05

경북 중부권 일자리한마당 성료

칠곡군은 최근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함병호),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5 경북 중부권 일자리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지역의 대표축제인 낙동강세계문화대축전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일자리 한마당 행사는 특성화고 및 대학 졸업(예정)자와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재취업자 등 1만5천여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해 취업에 대한 열기를 실감케 했다.채용박람회 첫째 날, 대구와 구미 등 인근지역 중소기업과 지역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등 69개 업체가 직ㆍ간접적으로 참여해 지역인재를 찾기 위해 열을 올렸다. 구직등록자 244명중 216명이 현장면접에 응시해 34명이 채용 예정이며, 추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2차 면접도 진행할 예정이다.취업관련 부대행사 위주로 진행된 2~3일차 행사에는 고용서비스관, 직업심리검사관, 창업지원관, 이력서 사진촬영관, 기업홍보관, 취업타로관, 도형심리취업치료관, 이미지메이킹관, 청년·여성·중장년·장애인취업지원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일자리 한마당 행사가 지역주민의 실업난을 해소하고 기업체의 우수인재 채용으로 연결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

201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