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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농기센터, 잔류농약 분석 숙련도 ‘우수’

[상주] 농산물 잔류농약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최근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잔류농약 분석 숙련도’에 대한 평가를 했다.이번 평가에는 시군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포함한 47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150개 농약 성분을 대상으로 했다.평가 방법은 제공한 시료의 잔류물질을 정성 및 정량분석해 검출성분 결과를 제출하면 참여기관들의 표준점수(z-score)를 산출한 후 그 절대값이 2 이내면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구분했다.이 결과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은 검출된 7개의 성분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특히, Fluopyram(플루오피람, 살균제 및 살선충제)은 0.0을 판정받아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증받았다.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성분은 지난해부터 320종에서 463종으로 확대됐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이 완공되는 대로 올해 상반기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최근 농산물 소비 트렌드에 부응해 깨끗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1-09

상주 배양시설 증설사업 완료 농업용 유용미생물 공급 개시

[상주] 상주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농업용 미생물 배양시설 증설사업을 완료하고 1월부터 본격적으로 미생물 공급에 나선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이번 증설사업을 통해 대량배양기(1천500E7A4) 2대, 통합제어시스템 등을 갖춰 고품질의 미생물을 효율적으로 농가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농기센터 농업미생물관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바실러스, 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근권세균, 클로렐라 등이다.공급대상은 농업미생물관에 등록돼 있는 농업인인데, 갱신 또는 신규등록 시는 신분증과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지참해 본인이 직접 농기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공급일자는 요일제로 매주 월·화·목요일이다.특히, 올해부터는 매달 마지막 금요일을 ‘시민공급의 날’로 정해 농업인이 아닌 일반시민에게도 1ℓ씩, 총 100ℓ를 공급해 친환경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조인호 소장 “앞으로도 작물 생육 향상, 축사 악취저감,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 등에 활용도가 높은 유용미생물의 생산 및 공급에 최선을 다해 친환경농업을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유용미생물 분양 및 사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관(054-537-5443)으로 문의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1-09

상주시, 대구 군사시설 유치 범시민 추진위 발족

경북도청과 혁신도시 유치전에서 두 차례나 차점 탈락하며 분루를 삼켰던 상주시가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 유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유치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3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발대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김홍배 범추위 추진위원장, 공동위원장인 안경숙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시노인회, 보훈, 문화 등 상주시 각계각층의 다양한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군사시설 통합유치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상주시는 인구 10만을 회복하고 미래 상주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코자, 대구시가 도심 내 4개의 국군부대를 일괄 이전하려는 계획에 발맞춰 지난해 8월 대구시에 유치 의사를 전달하고 내실 있게 준비해왔다.상주시민의 뜻과 열망을 한곳에 모아 대 시민 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주문화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다양한 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족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마침내 이날 추진위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김홍배 위원장은 “상주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국난극복의 보루가 된 호국의 고장으로 역사적 상징성이나 군부대 주둔의 작전성 측면에서도 가장 적합한 도시”라며 “민군이 상생할 수 있는 민군복합타운 조성이 가능한 지역인 만큼 시민들의 결집된 힘으로 기필코 대구 군사시설을 유치하자”고 강조했다.또한, 공동위원장을 맡은 안경숙 상주시의회의장은 “대구시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는 상주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고,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며 “시민 여러분의 단합된 목소리와 열망으로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1-03

환경피해 빠른 구제 힘 보태

[상주] 환경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도움을 받아 구제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사진)은 29일 국민의 환경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건강피해조사, 분쟁조정 및 환경오염 피해구제 등을 단일 전문기관에서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분쟁 조정법’ 전부개정법률안 등 6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국민들이 환경피해 조사, 분쟁조정, 환경오염피해·석면·살생물제품 피해구제를 받으려면 환경부, 환경분쟁조정위원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여러 기관을 찾아서 해당 업무를 처리하는 기관에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한,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해결을 위한 피해조사와 분쟁조정, 피해구제 절차 간에 상호 연계성이 부족해 신속하게 민원 처리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이번 법률 개정안은 환경피해가 발생하였을 경우 건강피해조사·분쟁조정·피해구제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추진체계와 피해구제 절차를 정비해 국민들이 ‘한 번의 신청으로 환경피해 해결’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피해구제 등 업무의 통합 관리 권한을 부여하고, 환경피해 사건을 처리할 때 다른 피해구제 절차를 상호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임이자 의원은 “법률 개정에 따라 환경부에서 제도를 개선해 환경피해를 입은 국민이 편리하게 전문기관에 지원을 요청하고,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2-29

‘상주 대산루’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상주] 조선 중기의 문신 학자인 우복 정경세(愚伏 鄭經世, 1563~1633)가 기거하던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의 ‘상주 대산루(尙州 對山樓)’가 지난 28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상주 대산루는 정경세가 낙향한 후 우산리에 들어와 은거하고 학문을 닦은 장소로 1602년에 처음 짓고, 1778년에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재건한 누정 겸 서실(書室)이다.서애 유성룡의 수제자인 정경세는 17세기 영남학파의 전통을 잇는 학자로 예학(禮學)에 조예가 깊어 김장생(金長生)과 함께 예학의 대가로 불렸으며, 100여 명의 제자를 배출했다.상주 대산루는 5량가 중층 누각의 팔작지붕 건물로 배산임수 배치를 두고 있다.전체적인 평면구성은 ‘丁’자형으로 남쪽의 ‘ㅣ’자형 건물은 단층의 정사(亭舍, 정자 형태의 집)로 강학공간이며, 북쪽의 ‘ㅡ’자형 건물은 누각으로 휴양, 접객, 독서를 위한 다목적 공간이다.정사는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로 대청 2칸, 온돌방 2칸으로 이뤄져 있으며, 누각은 정면 2칸, 측면 5칸 규모로 1칸 규모의 온돌방을 중심으로 앞쪽은 누마루, 뒤쪽은 서고로 구성돼 있다.상주 대산루의 건축적 가치는 정사와 누각 두 개의 건물을 ‘丁’자형으로 연결하는 방식과 두 공간을 이어주는 자연석 계단 및 담장, 누각 2층에 구성된 온돌, 기둥 밖으로 돌출시켜 도리를 거는 출목도리 형식의 독특한 가구 구성에 잘 나타나고 있다.특히, 인근에 위치한 우복 종가 등 주요 문화재와 함께 주변 경관이 잘 보존돼 있고, 대산루에서 다양한 향촌 관련 문집과 문서 등이 생산된 점도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대산루는 종갓집의 학문과 교류의 거점역할을 한 곳이며 조선시대 지방 선비의 학문적 생활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라며 “우복 정경세 선생의 존심애물 등 위대한 정신문화가 다음 세대에도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2-29

상주시산림조합, 금융 성장성평가 ‘최우수상’

[상주] 상주시산림조합(조합장 송재엽)의 올 한해 금융성장과 경영성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주시산림조합은 최근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실시한 2022년도 하반기 산림조합금융 성장성평가 결과 최고 성적을 기록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산림경영지도 부분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산림조합금융 성장성평가는 금융사업을 시행하는 전국 지역조합들의 금융사업 성과고취를 위해 여·수신증감액, 연체율 등의 금융실적을 평가하는 것이며, 우수 조합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산림경영지도사업 평가는 전국 142개 조합을 대상으로 임업인의 산림경영활동지원, 임업인육성과 임업인정보전달 등 산주와 임업인 및 산림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평가한다.상주시산림조합 금융은 2015년 수신 190억, 여신 158억대에서 2022년 12월 기준 수신 510억, 여신 360억으로 수신 270% 여신 227%가 증가(2022년 수신 100억, 여신 100억 증대)했다.산림경영지도사업의 경우 2020년, 2021년 최우수, 2022년 우수로 3년 연속 최우수, 우수조합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상주시산림조합은 내부적으로 내실을 굳히고, 외적으로 임업인과 산주의 권익향상에 힘쓰는 최우수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송재엽 상주시산림조합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과 모든 조합원, 임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임업인들의 사회적 문화적 지위향상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2-28

상주시, 데이터 활용 스마트행정 구현에 박차

[상주] 상주시가 행정 효율성 증진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행정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상주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데이터 활용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데이터 활용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정부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 국정과제에 대응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주시의 행정체계 구축과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뢰했다.지난 6월 착수해 데이터 현황과 대내·외 환경 분석, 실·과·소 업무담당자 인터뷰, 중간보고회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했다.이번 완료보고회에선 데이터 기반 스마트행정 육성, 데이터를 활용한 시민 정주 여건 개선, 데이터 활용 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3대 달성 방안을 결정했다.또한 데이터 관리 체계화, 시민 체감 데이터 분석,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 강화, 시스템 내 데이터 연계, 공공데이터 공유 서비스 제공 등 9가지 추진 전략도 수립했다.앞으로 3년간의 전략을 도출하면서 경제, 사회, 환경 등 모든 분야의 데이터 통합 및 분석이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을 확대 추진해 데이터 정책 기반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이창희 행정복지국장은 “이번 완료보고회는 데이터 활용사업에 대한 중장기 정책 입안의 초석을 닦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본계획을 수립한 만큼 이제부터는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추진 계획을 마련해 시민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2-25

육계 장건강 개선 효능 탁월한 유산균 3종 발견

[상주] 전국 최대 육계 주산지인 상주지역 내 한 공공기관에서 육계 장 건강 효능이 탁월한 유산균 3종을 발견해 양계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최근 ‘가축의 건강기능성 개선을 위한 담수 미생물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 육계의 장건강 개선 효능이 뛰어난 자생 유산균 3종을 발견했다.3종의 유산균은 락티카제이바실러스 파라카제이 NSMJ15, 락티카제이바실러스 파라카제이 NFFJ04, 라티락토바실러스 커베투스 NKJ96이다.육계를 사육할 때 사용하는 사료첨가제 생균제 시장은 항생제를 적게 쓰는 친환경 축산의 영향으로 연평균 7.1%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마켓츠앤마켓츠 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59조8천억 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부산대학교 김명후 교수 연구진, 경북대학교 공창수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가금류용 유용미생물 사료첨가제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에서 이번에 발견한 유산균 3종이 육계의 장건강 개선에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연구진은 이들 유산균 3종을 첨가한 각각의 육계사료를 10일간 급여 후 육계의 조직(소장, 맹장) 내 장관미생물 군집과 면역세포의 분포 변화를 수입산 시판 유산균과 비교·분석했다.분석 결과, 유산균 3종이 육계의 장 속 유익균의 비율을 증가시키고 유해균을 감소시켜 항병원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이 유산균 3종은 육계의 소장에서 유익균의 다양성이 시판 유산균에 비해 1.7~2.1배 높았으며, 특히 락티카제이바실러스 파라카제이 NSMJ15 유산균은 육계의 맹장에서 시판 유산균에 비해 6배 이상 증식했다.특히, 유산균 급여 후 장관 내 유해균 변화를 분석한 결과 소장, 맹장에서 모두 감염증을 유발하는 항생제 내성균으로 알려진 슈데스체리치아(Pseudescherichia),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Clostridioides) 속의 유해균이 모두 시판 유산균에 비해 감소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유산균 3종의 육계 장 건강에 대한 효능에 대해 올해 10월 특허를 출원했다.정상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양계용 유익 미생물 사료첨가제 시장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산균을 활용한 신규 생명(바이오)산업 활용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2-22

임이자 의원 “행안부 특별교부세 44억 확정”

[상주] 임이자 국회의원(국민의힘, 상주·문경)은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 44억원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상주시는 평천소하천 정비공사 14억원, 스마트팜 시험연구 실증포장 구축 4억원, 오대소하천 정비공사 4억원 등 총 22억원이다.‘평천소하천과 오대소하천 정비’는 하폭이 좁아 집중호우 발생시 농경지 및 주택 침수피해가 우려돼 하천 주변을 정비하는 사업이다.‘스마트팜 시험연구 실증포장 구축사업’은 2023년 총 1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내 환경제어 기술정립 등 기존 시설채소 농가의 스마트팜 적용 기반조성을 목적으로 한다.문경시는 동로면 간송리 사부교 정비사업 13억원, 산북면 내화리 덕내교 정비사업 7억원, 문경시 재난문자전광판 설치 2억원 등 총 22억원이다.‘동로면 간송리 사부교 정비’는 교량 폭이 좁아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했던 구조를 개선하는 사업이다.산북면 내화리 덕내교 정비사업은 하천 폭을 확대함으로써 집중호우시 하천 월류를 예방할 수 있다.이외에도 문경시에 재난문자전광판이 설치돼 실시간 재난 관련 상황 전파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임이자 의원은 “이번 2022년도 하반기 특별교부세는 특별히 상주·문경 시민들의 안전에 초점을 뒀다”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상주·문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2-12-22

상주박물관, ‘상주와 불교, 천년의 인연’ 특별기획전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이 오랜 세월 인연을 맺은 상주와 불교 이야기를 풀어 놓고 있다.박물관은 지난 19일 하반기 특별기획전 ‘상주와 불교, 천년의 인연’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일부터 내년 3월 19일까지 진행되는데, 천년을 이어 온 상주와 불교의 오랜 역사와 빼어난 문화를 선보인다.상주 땅에 불교문화가 뿌리내리고, 꽃을 피워,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과정을 상주 출토 유물 등의 역사 자료와 불화 등의 다양한 유물을 통해 알아본다.상주를 대표하는 사장사(四長寺) 즉, 갑장사, 남장사, 북장사, 승장사 관련 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특히,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로비에 세로 5.4m, 가로 3.5m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북장사 영산회 괘불탱으로 움직이는 포스터를 만들어,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남장사, 용흥사 괘불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선보이는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불교미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보물로 지정된 남장사 감로왕도를 직접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하다.감로왕도는 2023년 1월 8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며, 남은 전시 기간에는 16나한도로 교체해 전시가 이뤄진다.북장사 목조경장 및 소통, 명부전 사자상 및 금강역사 등 불교 조각의 아름다움도 느껴 볼 수 있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상주의 불교문화를 정립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다양한 기획전시를 통해 상주의 문화를 고양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2-12-21

상주, 국내외 농산물 유통분야 賞 휩쓸어

[상주] 상주시가 올 한해 국내·외 농산물 유통분야 평가에서 각종 상을 휩쓸어 농업 선진도시임을 입증했다.상주시는 지난 19일 경상북도에서 개최한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같은 날 ‘농산물 직거래 우수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에 앞서 경상북도 ‘농산물 산지유통시책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2022년 농산물 유통관련 전 분야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상주시는 전년도 수출액 736억원 대비 118% 증가한 870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포도(206억원), 배(105억원), 선인장, 곶감, 복숭아, 쌀 등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을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 30여 개국에 수출했다.특히, 상주시는 안정된 수출기반 조성과 해외시장개척 노력, 해외홍보관 운영 등 차별화된 수출정책을 구사해 농식품 수출실적 및 증감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상주시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대상을 수상해 ‘5년 연속 대상’의 금자탑을 쌓았다.농산물 직거래 우수시군 평가는 경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특산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 확보 관련 추진실적 및 노력을 평가했다. 시·군별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특별판매 실적, 도 직거래 활성화 참여, 농특산물 판로 확대 관련 특수시책 등 5개 분야에서 상주시가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상주시는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의 판로개척을 위해 라이브커머스 추진과 상주시 농특산물 쇼핑몰 ‘명실상주몰’ 운영, 서울 강남구 등 6개 자매결연 자치단체를 통한 상주 농특산물 비대면 직거래장터 운영, 대형마트 유통망을 활용한 전국단위 연계행사 활성화 등 농산물 판매에 총력을 쏟았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온라인 쇼핑몰 운영 활성화,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 등을 통해 다변화하는 유통시장에 유연하게 대처 하겠다”며 “국내 및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2-20

“상주곶감축제서 다양한 즐거움 만나요”

[상주] 전국 최대 곶감 주산지인 상주에서 다채로운 내용의 ‘2022 상주곶감축제’가 펼쳐진다.‘입안에서 내리는 달콤한 곶감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상주시실내체육관(신관)과 상주곶감공원 일원에서 열린다.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곶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상주곶감발전연합회와 주식회사 티비씨에서 후원한다.1일차인 23일에는 식전 행사인 풍물패·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1부 개막식에 이어 2부에는 조항조, 조정민, 나태주 등 14팀이 출연하는 ‘OBS 대한민국 힐링콘서트’로 개막 축하공연을 연다.2일차인 24일에는 상주곶감발전연합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상주곶감가요제 예선, 지역가수 문화공연, 곶감 퀴즈쇼, 모자에 달린 곶감먹기 등이 진행된다.또 무대참여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상주곶감 놀이한마당과 지원이, 안성준, 김용임 등이 무대를 꾸미는 송년음악회가 열리고, 부대행사로 외남면 상주곶감공원에서는 임금님 진상재현행사와 인형극, 연극 공연이 펼쳐진다.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상주곶감가요제 본선과 지역가수 문화공연 상주곶감 놀이한마당에 이어 박미영, 설하윤, 금잔디 등의 송년음악회로 막을 내린다.뿐만 아니라 행사기간 중에는 상주곶감과 상주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크로마키 포토존과 곶감 비누만들기, 곶감호두말이 만들기 등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또한 마술, 버블, 풍선 등 관람객을 찾아가는 스트리트 공연을 상시 선보이며, 특별이벤트로 곶감특별판매관에서 곶감을 구매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구매영수증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2022 상주곶감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상주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상주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2-20

노랑꽃창포서 피부 미백 효능 발견

[상주] 국내에 흔하게 자생하는 노랑꽃창포가 피부 미백 기능성화장품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최근 담수식물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흑색종 세포에서 멜라닌 합성을 저해하는 효능을 발견했다.노랑꽃창포는 연못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관상용으로 주로 심으며 항암, 항산화, 골다공증 개선 효능 등이 특허 및 논문으로 보고돼 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국내에 서식하는 담수생물을 산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노랑꽃창포의 멜라닌 합성 저해 효능을 연구했다.멜라닌은 피부세포에서 합성돼 사람의 피부색을 나타내며, 자외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그러나 과도한 멜라닌 축적은 기미나 주근깨를 생성해 피부미용을 해칠 수 있다.연구진은 노랑꽃창포 추출물의 멜라닌 합성 저해 실험으로 미백 기능성 화장품 개발 생물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흑색종 세포에 노랑꽃창포 추출물을 처리해 세포 내에 멜라닌합성이 저해되는지를 확인하고 작용기작을 연구한 것이다.연구 결과, 멜라닌 형성 호르몬을 처리한 흑색종 세포에 노랑꽃창포 추출물(100μg/ml)을 처리한 실험군에서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멜라닌 형성이 24.2% 저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랑꽃창포 추출물은 세포 내의 멜라닌 합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티로시나아제의 발현을 감소시켜 멜라닌 합성을 억제한 것이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활용이 가능한 피부 미백용 노랑꽃창포 조성물에 대해 최근 특허를 출원했으며, 멜라닌 형성을 저해하는 유효물질을 규명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정남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연구실장은 “연구가 미진한 국내 담수식물이 지닌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규명하는 후속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