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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낙동강·경천호 토종치어 방류

【상주】 상주시와 문경시는 지난 10일, 내수면 토산어종의 복원과 어족자원의 확보 및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토산어종 치어 방류 행사를 가졌다.이날 상주시는 중동면 낙동강 강창교 일원에서 붕어와 동자개 21만미를, 문경시는 동로면 경천호 등 주요하천에 쏘가리, 메기, 붕어 23만 마리를 각각 방류했다.상주시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새롭게 탄생한 낙동강을 살아 숨쉬는 생명의 강으로 만들고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금까지 붕어, 잉어, 쏘가리 등 430여만 마리의 토산어종을 방류했다.문경시 역시 지난 1992년부터 토속어종인 쏘가리, 붕어 등 10여종 178여만 마리를 지속적으로 방류하는 등 내수면 어족자원 확충에 주력해 오고 있다.특히 쏘가리는 육식성으로 움직임이 민첩해 베스 등 생태교란 주범인 외래어종을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쏘가리 치어는 3년 정도 지나면 최대 30cm까지 자라 고급 횟감과 매운탕 재료로 이용된다.김세호 상주시 축산유통과장은 “앞으로도 주변 서식환경에 적합한 어종을 선택해 보다 많은 토산어종을 방류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들도 토산어종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생태 환경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10-14

상주 특산물 美서 인기 `한몸`

【상주】 상주시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LA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된 `제40회 LA 한인축제 한국 농수산물 EXPO`에 참가해 우수 농특산품의 홍보판촉과 시장개척 활동을 펼쳤다.시는 이번에 조병섭 안전행정국장을 단장으로 상주배 수출단지대표, 곶감생산농가 등 12명으로 상주시 농특산물 판촉 및 시장개척단을 꾸려 미국으로 향했다.시장개척단은 추석을 전후해 매년 개최되는 LA한인축제에 교민들은 물론 미 현지인들에게 상주의 우수 농특산품을 소개하고 세계 최대의 농식품 소비시장인 미국 현지의 마켓 등에 대한 시장조사를 했다.이들은 먼저 제40회 LA한인축제 농산물EXPO에 참가해 농식품 장터에서 상주배, 곶감, 아이스홍시, 오디가공식품 등 4개 품목을 가지고 4개의 부스를 운영했다.이미 미국 시장에서도 널리 알려진 상주배와 상주곶감뿐만 아니라 아이스홍시, 오디잼, 오디차 등 새롭게 선 보인 가공식품도 교민과 현지인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준비해 간 농산품 전체가 3일만에 동이 나면서 3만3천300$(한화 3천700만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특히 전통적인 인기품목인 곶감, 배 외에도 새롭게 준비해 간 오디 가공식품이 현지인들로부터 의외의 호평을 받았다.아리조나주에서 아시아나 마켓을 운영하는 교포 윤기명 대표는 현장에서 오디 가공품 2파렛(4천만원 상당) 정도를 구매할 의향을 비쳐 귀국 후 해당업체와 별도의 수출절차를 진행키로 약속했다.또 가공식품을 주로 취급하는 모리아트레이딩 대표 김진수씨는 현지인 마켓에 입점할 수 있도록 오디 포장용기의 상표를 미국식으로 표기하고 배즙의 포장용기를 조금만 보완해 준다면 당장 수입을 해 보겠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시장개척단의 방문 목적중 또 하나는 중국산 배 미국수출에 따른 상주배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책 마련에 있었다.올해 초 중국산 배가 미국 수출을 허가받아 중국 화북성의 2012년산 황관배, 신고배 등이 중국계 마트를 중심으로 한국산 배의 60%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현지 마켓관계자로부터 당분간은 맛과 품위가 뛰어나고 브랜드 인지도에서 앞서는 한국배가 경쟁우위에 있을 것이라는 고무적인 답변을 받기도 했다.한편 지난해 상주시의 대미 수출은 상주배를 주력 품목으로 포도, 곶감, 접목선인장 등 4개 품목 1천378t에 492만4천불(약56억원)인데 이는 상주시 전체 수출액의 약 41%를 차지하고 있어 미국이 상주시의 최대 농산물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10-11

경상감사 도임순력행차시오~

【상주】 상주시는 11일 감고을상주이야기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제9회 경상감사 도임순력행차 재현행사를 시내일원에서 개최한다. 관련기사 16면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로타리클럽(회장 윤종석)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450여명의 행렬단이 성동초등학교를 출발해 제일은행 - 상주여중 후문 - 문화회관 - 서문사거리 - 후천교를 지나 북천시민공원에 도착하게 된다.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에 도착한 행렬단은 신·구감사 인수인계식, 신감사 대고 3회 타고와 더불어 화려한 에어샷과 취타대의 연주가 펼쳐진다.조선시대 처음으로 상주에 경상감영이 설치된 이후 200여년 동안 영남지방의 민·군·재정 등을 통합 관리했던 당시 최고의 권력기관인 경상감사의 화려하고 찬란했던 감사행렬이 재현되는 것이다. 또 이날 군악대, 의장대, 상주상무축구선수단, 취타대를 선두로 정기룡장군전승행렬, 읍·면·동 거리페레이드 등도 동시에 펼쳐진다.성백영 상주시장은 “경상감사 도임순력행차 재현은 상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주인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남의 중심, 경상도의 뿌리 상주의 옛 문화를 전승·보존함으로서 신 낙동강시대 문화관광의 중심 도시로도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10-11

예비 명장들 값진 땀방울 빛났다

【상주·경주】 상주공고와 경주 신라공고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권효중)는 2013년 (제48회) 춘천기계공고에서 지난 7일까지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참가자중 1명은 금상, 2명은 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이 학교의 우승보 학생은 목공부문 금상을, 오영택·김범수 학생은 목공과 조적부문에서 각각 은상을 받았다. 상주공고의 이 같은 성과는 담당 지도교사들이 방학과 주말을 반납해가며 학생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권효중 상주공고 교장은 “이번 성과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가 함께 했기에 더욱 값진 결과”라며 “결과보다는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속에서 수없이 흘렸던 땀이 더욱 소중하다”고 말했다.또 신라공고도 이 대회에서 전국기관· 단체 `동탑`을 수상했다.신라공고는 자동차 차체 수리부문에서 박지환 군(3년)이 금메달, 김정수 군(3년)과 김재완 군(2년)이 은메달을 획득했다.또 자동차 정비부문에서 서정우 군(3년)이 금메달, 모바일로보틱스부문에서 김상욱·김영호 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특히 신라공고는 자동차부문에서는 자동차정비, 차체수리종목에서 전국대회에서 12년 연속 수상함으로써 다시 한번 전국최고임을 입증했다. 신라공고는 제41회 , 46회, 그리고 지난해 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까지 3번에 걸쳐 `은탑수상`을 했고, 또한 세 번의 동탑수상을 하기도 했다.신라공고는 지금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중에서 14명의 국가대표가 선발돼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 2, 은메달 4, 동메달 1, 우수 3을 획득함으로써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0-10

상주포도 최고 품질로 육성 `박차`

【상주】 상주시는 지역 특산품인 포도를 전국 최고의 품질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에 유통되고 있는 상주 포도는 2천703농가에서 1천881ha를 재배해 연간 3만6천여t을 생산하고 있다.시는 포도농가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돕기 위해 관수관비시설, 관정개발, 농산물운반기, 비가림시설, 품종갱신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해 시는 FTA기금 과수생산시설현대화 사업으로 2천958농가에 14억8천400만원을, 올해는 2천432농가에 10억2천200만원을 지원했다. 최근 FTA사업이 2017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상주시에서는 포도농가를 대상으로 각종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또 생산자단체에 대한 지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품질 포도 생산 기계장비지원사업으로 화동명산포도영농조합법인 등 3개 단체에 3천만원을, 농산물산지유통시설지원사업으로 백화명산포도사과영농조합법인에 7천만원을 지원했다.아울러 기존시설과 장비의 교체·정비를 위해 모서꿀봉포도사과영농조합법인에 2천500만원을 지원했고 경북우수농산물 브랜드화 사업으로 포장재 지원 등에 500만원을 투자하기도 했다.과실원예전문수출단지와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 단체, 전문 재배농가 등에 과수생력화 장비인 다목적리프트기 2대, 동력분무기 10대, 과수전용방제기 5대를 지원했다.특히 올해는 포도 생과 위주의 판매방식에서 벗어나 2~3차 가공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6억원의 예산을 들여 모서농협 포도즙 가공공장을 건립해 농가소득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포도재배 농가의 생산과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과정을 체계화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10-08

상주농업기계박람회 55억 이상 경제유발 효과

【상주】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상주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 `2013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관람객 15만여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전국단위 행사 `2013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371개부스에 385개 기종 680개 모델이 전시됐다.IT가 접목된 고성능 농기계가 총 망라된 이번 박람회에는 참가신청이 쇄도해 전시부스를 지난해보다 31개를 더 늘려 371개까지 운영했지만 회원업체의 신청을 전부 수용하지 못할 정도였다.박람회 기간중에는 2만5천89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2천221건에 54억4천500만원의 구매계약이 성사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농기계의 최신정보 제공과 함께 올바른 농기계 선택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국내 최대 농업기계 박람회이자 미래 한국농기계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박람회로 평가 받고 있다.성백영 상주시장은 “4회에 걸쳐 농업기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상주는 천안시와 격년제로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해 2015년부터는 국제농기계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기계업체 관계자, 바이어, 관람객들이 지역농특산물을 구입하고 5~7일간 상주에 머물면서 숙식을 하는 등 55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10-07

상주서 전국 최대 농기계박람회

【상주】 1일,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는 농업인과 관련 기관단체, 농기계 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동안 열리는 2013 상주농업기계박람회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이날 개막식은 초청가수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김준봉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의 개막선언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한상헌 이사장의 개회사, 성백영 상주시장의 환영사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격려사,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차관보 및 김종태 국회의원, 이성규 상주시의회 의장의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전국 최대 규모의 이번 농기계박람회는 2008년 처음 개최후 네 번째 맞이하는 박람회로 전국 157개 우수농기계 업체에서 371개 전시부스에 680개 모델을 입체적으로 전시하고 있다.특히 한국농기계협동조합은 개막 당일의 참관객을 단체 5천여명, 일반 4만5천여명 등 총 5만여명 정도로 집계했다.또 행사기간 중에는 농기계 구매상담 1만3천700건, 구매계약 2천200건에 15억4천만원 정도의 매출이 오를 것으로 내다 봤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쌀, 곶감, 과일류 등 우수 농특산물의 전시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주시 여성농업인회와 생활개선회,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소고기 국밥과 나물비빔밥, 올갱이 국밥을, 상주축협에서는 상감한우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이 외에도 전통농기계 전시, 떡메치기, 상생과 은자골탁배기의 생막걸리 시음행사, 초청가수 김흥국, 이한철의 공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박람회가 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10-02

상주시 전지역 한눈에 살핀다

【상주】 상주시 전역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텔레비전)를 한곳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사진가 내년 초부터 본격 가동된다. 범죄예방과 위급상황 발생 시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는 내년 2월 완공되며 시청사 별관에 들어선다.현재 CCTV는 범인검거나 사건해결에 없어서는 안될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방범, 어린이 안전, 교통, 문화재관리 등 용도별로 분산 설치 운영 중인 500여대의 CCTV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경찰관과 관제요원이 24시간 근무토록 할 계획이다.이곳에서는 영상 관제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재해,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도시 통합관제 기능을 담당 하게 된다. 또 상주경찰서, 상주교육지원청, CCTV운영 부서담당자 등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CCTV의 관리 운영과 개인영상정보에 대한 보안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류태모 상주시 안전관리과장은 “CCTV통합관제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성범죄, 학교폭력 등에 대한 예방과 어린이 보호는 물론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9-30

상주 낙동강국제물주간행사 내달 2일 열려

【상주】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상주보 일원 등에서 스톡홀름, 싱가폴과 더불어 세계 3대 국제 물주간 행사인 `2013 낙동강국제물주간` 행사가 열린다.낙동강국제물주간 행사는 `2015년 제7차 세계 물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신낙동강 시대 문화관광 중심도시 상주를 대내외에 알리고 물산업을 미래성장 주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행사에는 세계적인 물교육 전문가인 미국 물교육재단(WET Foundation)의 존 엣겐(John Etgen) 수석부회장이 나와 `물과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운다. 또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국내외 초청인사,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신인가수 등용문인 `제16회 낙동가요제`가 개최된다.상주관광호텔에서는 미국 물교육재단과 물산업 발전을 위한 MOU 체결과 함께 존 엣겐(John Etgen) 미국 물교육재단 수석부회장과 일본의 물관련 전문가, 한국 물포럼 사무총장, UNEP(유엔환경계획) 등이 참여하는 `상주국제물교육포럼`이 열린다.낙동강 상주보 일원에서는 한국보이스카웃 경북연맹 및 해외 청소년 1천여명이 참여하는 `국제 청소년 물체험 캠프`가 열려 다양한 체험행사와 더불어 물교육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성백영 시장은 “이번 물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2015년 제7차 세계 물포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9-30

숲에서 배우고 힐링 얻는다

【상주】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상주시 한방산업단지내 행복의 숲(healing 센터)이 지금까지 1만여명의 체험객을 수용하는 등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전문 숲해설가 2명을 두고 `치유의 숲` 등 8개 존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행복의 숲에서는 건강과 여가생활, 체험학습, 가족간의 대화 등을 할 수 있다.숲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행복의 숲에는 산소·음이온·햇빛·피톤치드 등 각종 산림요소를 활용한 면역력 강화와 난치병, 아토피, 우울증, 고혈압 등의 예방과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체험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이곳에는 한약초체험과 방향성 식물체험을 할 수 있는 향기의 숲과 풍(風)욕체험, 슬로우 워킹 건강체험, 수목식별체험 등으로 이뤄진 생활의 숲이 있다.또 황톳길과 야생화, 고공데크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희망의 숲, 명상과 삼림욕, 음이온 체험장인 치유의 숲, 자연암석원과 자연 소나무분재원으로 구성된 건강의 숲이 갖춰져 있다. 특히 2015년 완공예정인 목재문화체험장의 예술의 숲 그리고 현재 공사중인 테라피 존과 숙박 물놀이장 야영캠프 시설 등도 조만간 문을 연다.지금까지 행복의 숲을 찾은 방문객을 분석해 보면 청소년 단체, 지역유치원, 종교단체, 숲관련 동호회, 휴양림 이용객, 등산객 등이 주로 이용했다.단체 방문이 전체의 60%, 개인과 가족이 40%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상주시 거주자가 30% 정도이고 나머지는 서울, 경기, 대구, 구미 거주자였다.한편 체험 프로그램 참여는 10명이상 가능하며 10일전에 예약해야 하고 예약문의는 힐링센터(054-537-8871~2)로 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9-27

상주 `함창명주 페스티벌` 오늘부터 3일간

【상주】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전통명주(Silk)를 소재로 한 Cittaslow Sunday 2013 함창명주 페스티벌이 상주시 함창명주테마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행사기간과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개최하며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 준공기념식 겸 `나비와 누에 체험축제`와도 연계해 개최한다.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위원장 정하록)와 명주잠업영농조합법인(대표 서상교)은 `세계 슬로시티의 날(Cittaslow Sunday)`을 맞아 다양한 공연프로그램과 체험거리 및 슬로푸드마당을 마련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하늘하늘 나빌레라`를 테마로 누에·명주·천연염색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명주체험마당과 `달팽이와 조물조물`을 테마로 옹기·도예·목공예·천연비누·천연화장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슬로체험마당이 있다.또 전통장류·전통차·한과·오디떡·뽕잎떡 등을 체험하고 시식할 수 있는 슬로푸드마당, 명주패션쇼.전통혼례 시연·공갈못 채련요와 인형극·마당극 등 지역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과 재즈·포크·락밴드와 함께 하는 `슬로마을 가을여행` 공연 등이 펼쳐진다.정하록 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위원장은 “상주는 청정한 자연환경속에서 자연의 순리에 맞춰 슬로산업이자 생명산업인 농업을 잘 지켜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슬로시티 운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9-27

상주 양잠·곤충산업 메카로

【상주】 곤충산업 육성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청사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27일 오후, 상주시 함창읍 교촌리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이날 준공식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양잠 및 곤충사육농가,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다.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1911년과 1919년 대구에서 도립 잠업강습소와 잠업취체소로 출발해 1962년과 1974년에 각각 상주로 이전됐고 1993년 통합됐다.그동안 잠사곤충사업장은 이원화된 사업장(낙양동·복룡동)으로 인해 행정의 효율성이 저하돼 전통명주단지로 유명한 상주시 함창읍 교촌리 명주테마파크 내로 통합 이전을 결정했다.이날 준공식을 가지는 잠사공충사업장은 2010년 12월에 착공했으며 1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래 100년을 선도할 양잠 및 곤충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됐다.청사규모는 부지 14만9천㎡에 건축 연면적 5천918㎡로 본관동, 연구시험동, 잠실, 생사생산동, 누에곤충체험학습관 등을 갖추고 있다.전국에서도 유일하게 명주실을 생산하는 이 사업장은 우량누에씨의 생산과 보급을 비롯해 잠업 유전자원 계통보존, 동충하초 종균생산 등 기능성 양잠산업 기반을 유지 발전시키게 된다.또 화분매개곤충(가위벌, 뒤영벌)의 증식과 공급, 나비류 대량증식, 곤충 사육키트(호랑나비, 누에) 공급 등 유용곤충자원의 산업화 확대를 통한 신소득원 창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잠사곤충사업장은 이날 준공식과 더불어 29일까지 3일 동안 `누에와 나비 체험 한마당` 행사도 개최한다. 호랑나비, 제비나비 등 다양한 곤충을 직접 잡아볼 수 있는 곤충채집과 곤충 그림그리기, 4D 입체곤충 체험관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 마술공연, 코믹 서커스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 곤충 및 양잠산물 전시·판매 부스운영, 역사 사진전, 시식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부대행사로는 서울대공원 등 전국 16개 곤충전문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곤충류 연구 및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MOU)도 체결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