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 청리면에서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복숭아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남상주농협(조합장 윤석배)은 최근 조합 사무실에서 지역내 기관단체장과 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숭아 첫 출하에 앞서 풍년 농사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초매식을 가졌다.
복숭아 초매식이 끝난 후 30여 명의 복숭아 재배농가는 서울 구리청과, 가락동 공판장 등을 방문해 경매에 참여했다.
청리면에서는 현재 136농가가 60ha의 복숭아를 재배해 연간 30억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상주시는 청리면 월로지구에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용수공급체계의 확충과 더불어 경작로 확포장 등으로 생산성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상주농협 관계자는 “복숭아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민들도 고품질의 복숭아를 출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태 청리면장은 “정성을 다해 키운 청리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E-마트 등 전국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며 “재배농민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복숭아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