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시설·유통창구 일원화 공로
【상주】 상주시는 2015년도 FTA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 결과, 전국 57개 과수산업추진 시군 중 최우수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시행한 이번 평가는 FTA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을 중점 평가한 결과다.
상주시는 지난 2004년부터 136억원의 FTA기금 예산으로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주요과수에 대해 관수·관비시설, 관정설치 등 농가 맞춤형 생산기반 시설을 적극 지원했다.
또 통합마케팅을 위한 산지유통 활성화조직인 상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역할과 공동마케팅실적 등 유통창구 일원화를 위한 노력 등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이번 최우수시 선정에 따라 상주시는 2016년 FTA기금사업 예산이 30% 이상 증액돼 과수농가의 생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과수농가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인 생산기반 시설지원을 통해 농산물 품질향상은 물론 농가 소득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