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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호남 `행복교육` 머리 맞대

【상주】 상주교육지원청과 교육 상호협력 협약을 맺은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이 최근 교육청 관계자, 교감단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영·호남 교육리더 상호 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1월 화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한 이후 두 번째 개최한 영·호남 교류사업으로, 자유학기제 성공 정착을 위한 양 기관의 상호 협력과 서로의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화순교육지원청 방문단은 상주초등학교를 방문해 방과후 활동을 참관하고 농촌 소규모학교의 나아갈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천대, 상주국제승마장 등을 탐방하며 화순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자유학기제 운영에 활용할 콘텐츠를 찾아보기도 했다.특히 양 기관은 두 지역의 학생들이 함께하는 동아리활동,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영·호남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상호 협력키로 굳게 약속했다.권오균 상주교육장은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상주교육과 소통과 협력으로 행복교육을 실현하는 화순교육의 만남은 영·호남 학생 교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문화교류와 우수교육 프로그램 정보 공유, 협력 네트워크 체제 구축 등으로 상호 교육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12-01

낙엽 떨어진 자리에 피어오르는 묵향… `서예와의 만남전`

▲ 전시회 출품작을 실은 도록. /통안연서회 제공【상주】 가을의 맨 끝자락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낙엽의 자취를 따라 서예전시회를 준비한 단체가 있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고 있다.경북 중서부지역 서예 동호인 모임인 통안연서회(회장 박종현)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나흘 동안 상주문화회관 지하 전시실에서 `2016 시민과 함께하는 서예와의 만남전`을 개최한다.전시회에는 박종현 회장의 `온고지신(溫故知新)`을 비롯해 30여명의 회원들이 일심으로 정진한 50점의 작품과 소파 윤대영 선생의 격려작품 등이 전시된다.특히 이번 전시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서예와의 만남`이라는 주제 아래 단순한 동호인들만의 전시회가 아니라 서예의 대중화와 공감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지난 1989년 창립해 이립(而立)의 연륜을 다져가고 있는 통안연서회는 총 60여명의 회원들이 이번 전시회를 포함, 총 15회에 걸친 전시회를 개최해 지역 서예발전과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통안연서회 회원 중에는 올해 김명희, 조춘매씨 등이 국전에 특선으로 입상한 것을 비롯해 전국 단위 유수의 서예전에서 다수가 입상하는 등 그 실력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서예는 무념무상의 정신세계를 표현해 동양의 사상과 철학을 잘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 감상 기회 제공과 더불어 서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박종현 통안연서회장은 “서법에 따라 저희 작품을 평가한다면 미흡한 점도 많지만, 한자 한자 정성을 다해 착실히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서예가 일상에 스며들어 대중화되고 보편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6-11-29

상주곶감 캐릭터 `꼬까미` 동화 주인공 됐네

【상주】 상주시가 어린이 영양교육 동화책 `꼬까미의 골고루 나라`사진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창작동화 `꼬까미의 골고루 나라`는 상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들의 바른 식생활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동화구연과 연계된 놀이 교육으로 진행됐던 스토리이다.이야기의 주인공인 꼬까미는 호랑이를 타고 다닐 만큼 용맹하고 슬기로워 어린이들의 못된 습관을 재치있게 고쳐주는 곶감 요정으로, 호랑이가 온다 해도 그치지 않던 아이의 울음을 곶감이 단번에 그치게 했던 옛날이야기에서 모티브 된 캐릭터이다.`꼬까미의 골고루 나라` 이야기는 야채, 과일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사탕, 과자, 초콜릿과 인스턴트식품만 좋아하던 어린 임금이 결국 살이 찌고 병이 들자 착한 신하들이 걱정 끝에 꼬까미요정을 모셔와서 야채와 과일을 먹고 운동도 좋아하게 돼 건강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된다는 줄거리다.스토리 부분에 이어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할 수 있는 영양교육용 퍼즐도 함께 엮어져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영양정보를 전달하고 있다.상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인 경북대학교 박모라 교수는 “어린이에게는 강요하지 않고 거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섭취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동화와 놀이 등의 간접적인 노출 방법이 필요해 `꼬까미의 골고루 나라`를 동화책으로 엮었다”고 전했다.한편, 주인공인 꼬까미는 상주의 특산물인 곶감 캐릭터여서 지역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가 바른 식생활로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동화책은 상주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구연 동영상파일과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11-29

상주공고 `공무원 사관학교` 우뚝

【상주】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권희태)가 공무원 취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날리고 있어 공무원 사관학교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이 학교는 2013년도에 9명(국가직 1명, 경북교육청 1명, 경북 지방직 7명), 2014년도에 8명(경북 지방직 8명), 지난해 17명(국가직 1명, 서울특별시 6명, 경북교육청 6명, 경북 지방직 4명)의 학생이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 올해도 총 17명(경북교육청 2명, 경상북도 10명, 서울특별시 5명)의 학생이 합격했다.특히 이번 경상북도 교육청 공무원 특성화고 합격인원 3명 가운데 2명이 상주공고 학생이며, 경북도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 시험 역시 총 12명의 합격자 중 10명이 이 학교 출신이다.이처럼 공무원 취업분야에서 상주공고가 두드러진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상주공고만의 차별화된 취업 프로그램 `5-Track`이 자리하고 있다.2012년에 경북교육청으로부터 명품교육으로 인증받은 바 있는 5-Track(트랙) 프로그램은 5개 분야(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해외인턴십, 기능인재)로 구성된 상주공고만의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이다.이 중 공무원반은 현재 재학생들 사이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다.권희태 상주공고 교장은 “상주공고의 높은 공무원 합격률은 5-Track과 같은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주효한 것”이라며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개인의 영예보다는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자리인만큼 공무를 참되게 수행할 수 있는 인성교육도 지금보다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11-28

상주곶감축제 시기 설 전후로 조정

【상주】 상주시가 곶감축제 시기를 조정했다.지금까지 상주시는 상주곶감유통센터와 외남면 곶감공원일원 양 지역에서 비슷한 날짜에 장소만 달리해 곶감축제를 개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불편과 혼선을 줬다.이에 따라 시는 해마다 12월 상주시 곶감유통센터에서 개최하던 곶감축제 시기를 우리의 고유명절이자 수요가 집중되는 설 전으로 하고 축제의 명칭도 `상주 햇 곶감 대축전 페스티벌(가칭)`로 바꾸기로 했다.반면, 외남면 곶감공원에서 12월에 개최하던 `외남고을 곶감이야기 축제`는 곶감에 대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스토리가 있는 만큼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특히 상주시는 축제 개최 시기조정과 더불어 곶감판매 촉진을 위한 작은포장 품평회, 수출 바이어 및 대량소비단체 만남의 장, 곶감 발전 세미나, 곶감노래자랑, 겨울스포츠 등을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이정백 상주시장은 “곶감에 대한 홍보방법을 새롭게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상주곶감은 전국곶감 생산량의 60%가 넘으며, 3천여억원의 지역 내 소득과 연 6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내는 상주시의 생명산업이다. 올해 생산량은 1만1천500여t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개수로는 2억8천750만개로 국민 1인당 6개를 먹을 수 있는 양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11-28

상주 한복진흥원 실시설계 당선작 발표

【상주】 상주시가 대한민국 한복진흥원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공모 결과 ㈜창목건축사사무소(공동응모 스튜디오이즘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공모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대한민국 한복진흥원은 한복산업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고 한복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 중 하나다.시는 지난 9월 7일부터 19일까지 `대한민국 한복진흥원 건립공사 및 실시설계` 공모를 했고 이 결과 3개 업체가 작품을 접수했다. 지난 22일에는 건축계획, 구조, 시공분야 7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게 심사를 해 당선작을 선정했다.심사위원들은 당선작의 경우 지형을 충분히 이용한 시설배치와 전시 공간 및 동선의 효율적 구성이 돋보였고 형태의 상징적 해석이 우수했다고 밝혔다.시는 당선작 설계업체에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내년 3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8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상주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한복진흥원이 건립되면 한복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개발·육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통문화 중심 콘텐츠를 선점하고 한복산업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11-25

“상주 역사·문화이해 길잡이”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은 문화총서Ⅴ-`상주 백화산`과 학술 연구총서 `낙사휘찬`, `상주 상판리 자기가마 1유적` 등 3권의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문화총서는 박물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山) 시리즈로 2013년 `상주 병풍산`을 시작으로 `상주 오봉산`에 이어 올해 `상주 백화산`을 발간했다.`상주 백화산`은 전체 295페이지로, 백화산의 자연환경과 역사, 고고유적, 불교자료, 민속연구 등을 담고 있으며 각 주제별로 8명의 집필진이 백화산을 상세히 조사 연구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학술연구총서`낙사휘찬`은 1956년 월간 이전 선생의 12대 손인 이종린 선생이 편찬한 것을 번역한 것이다.주요 내용은 `향촌사적` 홍귀달이 쓴 향교중수기로 시작해 `추록속`으로 끝을 맺는데, 향교·도남서원·옥성서원·향사당 등의 역사적 내용을 다루고 있다.박물관은 2009년부터 기증된 유물을 중심으로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우선 순위를 정한 다음 번역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낙사휘찬`은 6번째 번역서다.학술연구총서`상주 상판리 자기가마 1유적`은 2015년 박물관에서 직접 수행한 첫 발굴조사 성과를 정리한 것으로 모동면 상판리 58-1번지 분청사기 가마터의 모습과 유물을 실었다.조선시대 초기 분청사기 가마의 구조와 조업상황을 소개하고 정교하게 장식된 문양의 분청사기 대접과 접시를 비롯한 제기, 잔받침, 고족배(高足盃), 베개(陶枕) 등 상품자기소의 자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 “세 권의 학술총서를 통해 시민들이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박물관 총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지역의 역사·문화 지침서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상주박물관은 이번에 발간된 도서를 지역 내 주요기관과 학교, 공공도서관, 국·공립 박물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11-25

상주문화원 `한국문화원연합 회장상`

【상주】 상주문화원(원장 김철수)은 최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16지방문화원의 날`기념식에서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한 `2016 대한민국 문화원상`은 전국의 228개 지방문화원과 16개 시도문화원연합회를 대상으로 했다.우수문화원 활동에 대한 홍보 및 우수 프로그램의 전국 확산, 문화원 임직원의 모범활동 등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통해 4개 분야에서 수상 대상을 선정했다. 상주문화원은 2012년 3월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금요사랑방` 강좌로 우수프로그램분야(인력양성 및 교육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금요사랑방`은 상주의 역사, 문화유산, 인물 등 매회 다른 주제의 강의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이며, 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 오후 2시 문화회관 4층에서 진행된다.특히 상주문화원은 연말마다 그 해 강의한 자료를 모아 `금요사랑방`이라는 책자를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는 제6호를 발간할 계획이다.김철수 상주문화원장은 “상주문화원이 우수프로그램분야(인력양성 및 교육부문)에서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오로지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6-11-24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

【상주】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대표 이태섭)이 지난 22일 상주시 만산동에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가졌다.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시장경쟁력 강화와 오이 공동선별을 목적으로 건립된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총 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부지면적 9천831㎡에 저온창고, 집하·선별·포장장 등 1천370㎡의 시설과 오이형상 선별기, 유통장비 등의 규모화 및 현대화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특히 선별에서 유통·가공까지 일괄처리가 가능해 농산물에 대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유통비용 절감 등으로 시장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오이 산지유통시설의 구심체 역할 수행과 함께 FTA체결로 수입농산물의 국내시장 잠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규격화·상품화된 농산물의 유통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신중섭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산지유통센터(APC)는 정부의 산지유통발전계획에 따라 공동선별처리를 통한 종합처리시설의 면모를 갖춘 것”이라며 “앞으로 농가조직화를 통해 유통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유통의 거점으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6-11-24

상주 콩 정선장 `문전성시`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콩 정선장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시는 농업기술센터 본소를 비롯해 남부, 서부, 북부, 중화지역 등 5개 농기계임대사업장에 콩 정선기를 비치하고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6대의 콩 정선기를 새로 구입, 각 농기계임대사업장에 추가 배치해 총 14대가 가동되고 있는데 이 기계는 시간당 450kg 정도의 콩을 정선할 수 있다.콩 정선장 운영 초기에는 농기계임대사업장 본소(상주시 초산동)에서만 작업을 해 콩 정선 시기가 되면 이른 새벽부터 차량들이 길게 줄을 잇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는 5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장에 콩 정선기를 비치해 과거와 달리 대기하는 시간이 대폭 감소하면서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콩 정선장은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하며, 임대사업장에서 이용신청을 한 후 안전수칙 준수를 위해 담당직원의 안내에 따라 작업을 해야 한다.이용시간은 농업인들의 안전을 고려해 담당 근무자들이 배치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본소에서는 평일과 주말 및 공휴일에도 운영을 하지만 4개 분소는 평일 근무시간에만 운영한다. 콩 정선장 이용은 2017년 2월 말까지 가능하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는 동부분소(낙동면)도 개소할 예정이어서 모두 6개소의 콩 정선장이 운영된다. 한결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11-22

“친환경 귀농의 꿈 상주에서 이루세요”

【상주】 상주시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BEXCO에서 열리는 `2016 부산 유기농친환경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한다.부산MBC가 주최하고 메세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100개 단체에서 200개의 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며 박람회 사무국 측은 2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상주시는 KINTEX, SETEC, aT센터 등 서울·경기지역에서 열린 대규모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에 이어, 부산·경남지역 도시민 유치를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박람회에서 상주시는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주요도시 2시간대 진입이 가능한 사통팔달 내륙 교통망과 낙동강·백두대간이 지나는 지형적 장점 때문에 다양한 농산물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 등 귀농귀촌 적지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행사장에는 대도시 예비 귀농귀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귀농귀촌 담당자, 선도귀농인 등이 상담자로 나서 상주시의 신규 정책사업은 물론 선도귀농인의 귀농귀촌 경험과 지역의 실제 정보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특히, 귀농귀촌 상담과 함께 상주시 귀농인들이 직접 생산한 곶감, 건조과일, 포도즙, 오미자 엑기스 등 다양한 농·특산물도 전시·판매해 예비귀농귀촌인 뿐만 아니라 일반 참가자들에게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부산·경남지역 도시민들에게 상주시가 귀농귀촌 중심도시임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11-21

상주시, 벌통내검기 활용 양봉산업 경쟁력 제고

【상주】 상주시가 양봉 농가의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벌통작업기의 양산체제를 완비해 양봉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양봉 농가에서 벌통 내부를 쉽게 관찰하거나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해 개발한 벌통 내검기(특허 제10-1353654호)를 쉽게 구입·활용할 수 있도록, 최근 화전양봉원(대표 윤순영)과 3년간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벌통 내검기는 벌통 내부를 관찰하거나 작업을 할 때 벌통을 뒤쪽에서 앞쪽으로 들어 세워두는 작업기로, 벌통을 위로 들어 옆으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다 놓는 기존 방식보다 70~80% 정도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특히 벌통 내검기를 이용하면 벌이 벌통에 눌려서 발생하는 벌 사체 냄새가 사라지고 그 덕분에 벌의 공격성도 현저히 줄어든다.또 꿀을 채취하기 위한 내부 벌집 꺼내기, 여왕벌 관찰, 수벌 산란 관찰 등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특허받은 벌통 내검기를 이용하면 양봉작업 시 20~30㎏ 되는 벌통을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다”며 “2단 또는 3단으로 벌통을 쌓아 벌꿀저장 공간도 확보할 수 있어 고품질 꿀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11-18

상주농산물 美·캐나다서 `히트`

【상주】 상주시 농산물 시장개척단이 미국·캐나다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귀국했다.상주시는 농산물 수출확대와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상주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를 펼쳤다.현지시간 10일, 시장개척단은 뉴욕에서 한국농식품유통공사 신현곤 뉴욕지사장 및 경상북도 이수근 주재관과의 면담을 통해 미국, 캐나다 지역의 전반적인 수입농산물 시장현황과 수출확대를 위한 기반조성 등을 논의했다.면담을 마친 일행은 다음날 뉴욕에서 메릴랜드로 이동해 롯데프라자에서 상주배 특판행사를 개최했다.판촉행사와 더불어 진행된 현지 한인 유통업체와의 업무협의 결과 롯데마트는 배 2억원, 곶감 한콘테이너, 한남체인은 5억원의 배를 수입키로 약속했다. 특히 롯데마트에서는 내년부터 아자개쌀을 매년 12콘테이너 이상씩 수입하기로 결정했다.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한 시장개척단은 갤러리아 마트에서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본사 책임자와의 면담을 통해 제품구매팀의 12월 중 상주방문 약속을 이끌어냈다.갤러리아 마트에서 판매된 3대 히트상품은 상주배, 상주포도, 상주곶감이었으며 아자개쌀은 개척단이 도착하기도 전에 완판되는 좋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아울러 올해 생산된 상주배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수입할 것과 내년도에 생산되는 상주곶감 및 상주포도를 올해보다 2배 이상 수입할 것도 약속했다.이번 미국.캐나다 판촉행사에 동행한 정재현 시의원은 “수출을 통한 우리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은 국내시장의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방법”이라며 “풍년농사에도 걱정을 해야 하는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는 길이 수출”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6-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