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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감 연구·감 가공품개발 성과보고회

【상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가 최근 상주시실내체육관에서 감 재배 및 곶감 생산 농가와 관계자 등 8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 연구회 세미나 및 감 가공품 개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곶감 명품화와 원료감의 안전 생산 방안을 모색하고, 감 맥주와 감 추출물 화장품 등 상주감연구소에서 연구 개발한 감 가공품 전시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1부에서는 파일럿 규모 감 맥주 제조 기술, 감 추출물을 이용한 기능성 기초 화장품과 감즙을 이용한 천연 생장조정제, 탄닌 함량이 제어된 홍시 음료 등 상주감연구소에서 최근 연구 개발한 감 가공품에 대한 설명을 했다.제2부 세미나에서는 경북대학교 김종국 교수의 `명품 곶감 제조 기술` 강연을 시작으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이영한 박사의 `고품질 원료감 생산을 위한 토양관리 기술`, 농촌진흥청 송장훈 박사의 `감 안정 생산을 위한 병해충 방제 대책` 등이 소개됐다.조두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상주감연구소장은 “최고 품질의 곶감 생산기술과 국내외 생산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젊은 층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하는 등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국내 감 재배면적은 2만7천34ha로 사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으며, 총생산액은 4천760억원으로 전체 과실 생산액의 11%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 불안정 및 가격 하락, FTA 등으로 국내 감 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6-05

상주 공성농협, 남부권역 RPC 준공

【상주】 상주시는 31일 남부지역(공성·청리·외남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공성농협 남부권역 RPC 준공식을 가졌다.공성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기존 DSC부지인 공성면 금계리 975-8번지에 건립된 남부권역 RPC는 2015년 11월 착공해 2년여 만에 준공됐다.17억원(시비 9억원, 중앙회 2억원, 공성농협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이 시설은 백미가공능력 시간당 2.5t 규모로, 선별기 6대, 석발기 3대, 현·백미탱크 3기, 원료탱크 1기, 현미포장기기 등을 갖추고 있다.상주시 남부지역 3개면은 그동안 가공시설 부재로 산물벼 수매량 포화 등 많은 불편과 애로를 겪어 왔다.그러나 이번 RPC 준공과 더불어 저장능력은 4천500t에서 6천t으로 확대되고, 가공능력도 4천500t을 새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벼 적기수확은 물론 일손부족 현상 해소, 가을철 홍수출하 방지 등으로 고품질 특산미 생산과 함께 농가 소득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지역 내 남부권역 RPC 부재를 늘 안타까워했는데 이번 공성농협 RPC 준공과 더불어 권역별 거점 RPC 4곳이 완성돼 전국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게 됐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6-01

상주 특산품 `곶감쌀빵` 개발 주력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특산품인 쌀과 곶감을 주원료로 곶감쌀빵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관심을 사고 있다.상주시농기센터는 최근 센터 세미나실에서 쌀·곶감 가공업무관계자와 지역 내 제과·제빵업체 대표, 우리음식연구회, 가공발전연구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쌀로 만든 곶감빵 개발` 중간용역보고회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상주가 고향인 혜전대학교 김영호 교수와 함께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를 기간으로 진행하고 있다.보고회에 따르면 곶감빵 개발은 곶감의 탄닌 성분에 열이 가해지면 떫은맛을 내는 성질 때문에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차례 반복 가공을 통해 베이커리류 필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반가공 원료 개발까지 성공했다.또한, 밀가루 대신 사용하는 쌀은 상주 일품벼 아자개 쌀을 직접 분쇄해 사용하는며, 이를 제과·제빵과 접목하는 과정의 연구가 진행 중이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곶감 생산농가 및 제과·제빵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상주를 찾는 사람이면 꼭 먹어봐야 할 관광 특산품을 개발해 낼 것”이라며 “곶감쌀빵의 경우 2016년 외남 곶감축제 시식 행사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5-31

상주·서울시, 농촌일자리 교류

【상주】 상주시가 귀농귀촌과 일자리 수요, 일손부족 문제 등을 서울시와 상생의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시에 따르면 서울시민 20여명이 29일부터 6월 2일까지 함창읍 신덕리 일원에서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마늘, 양파 수확 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상주시와 서울특별시가 일자리 교류를 위해 지난 1월 17일 지역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교류 방식으로 품을 팔고 있다. 농촌 일자리 교류는 농촌지역의 일손부족 해소는 물론 귀농귀촌 및 일자리 수요 충족을 목적으로 시행한 것이다.이번 일손지원은 함창읍에 있는 솔티영농조합법인에서 경작하고 있는 마늘과 양파 수확을 하는 것으로 일정액의 임금 지급은 물론, 오봉산권역 생태문화수련관에서 숙소를 제공하고 농작업 상해보험 가입 및 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참가자 대부분은 귀농귀촌에 뜻을 두고 농촌에서의 삶과 일을 미리 경험해 보고자 지원한 사람들로 귀농·귀촌 선배들의 생생한 생활기를 듣고 간담회를 가지며 실질적인 귀농·귀촌과 마주하고 있다.일자리 교류에 참여한 한 서울시민은 “귀농 귀촌에 관심이 많아 직접 농촌을 접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농작업이 처음이라 힘도 들지만 돈도 벌고 귀농 귀촌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어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5-30

壬 명장 정기룡 장군 기리다

【상주】 임란 당시 육전의 명장이었던 충의공 정기룡 장군을 기리는 기념문화제가 성대히 열렸다.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홍배)는 지난 26일 사벌면에 있는 충의사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룡장군 탄신 제455주년 기념문화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상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가 주관했다.행사는 제2작전사와 50사단 의장대 및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사당에서는 초헌관 이정백 상주시장, 아헌관 권오균 상주교육장, 종헌관에 김익현 상주시유도회장이 엄숙하게 잔을 올렸다.이어 김재원 국회의원, 이충후 시의회의장, 정재학 제50보병사단장, 최병호 육군본부 헌병실장(준장), 정진석 2작전사 동원처장(준장)이 각각 헌화 분향했다.또, 제6회 충의공정기룡장군 전국서예·문인화 대전 시상식과 함께 정기룡장군 탄신기념문화제의 하나로 제7회 한글백일장과 제7회 학생그림그리기 대회가 펼쳐졌다.김홍배 기념사업회장은 “충의공 정기룡 장군은 그 공적에 비해 일반에 잘 알려져 있지않지만, 장군의 용맹성과 지략, 백성사랑과 청렴성, 의리 등은 마땅히 재조명돼야 할 것”이라며 “최근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외세의 침략에 분연히 맞선 정기룡 장군의 충효정신을 되새기고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념사업회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4월 20일, 장군의 사당인 충의사 성역화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열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모신 아산현충사에 버금가는 성역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도 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5-29

정기룡 장군 `정통제사적` 번역집 발간

【상주】 상주박물관이 임진왜란 당시 60전 60승의 신화적 전공을 세운 정기룡 장군의 사적을 담은 `정통제사적` 번역집을 발간했다.1697년에 발간된 정기룡 장군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 `정통제사적`의 이번 번역집은 사적, 신도비명, 제문, 만사 및 부록, 연보로 구성된 원래의 내용에 해제와 원문을 함께 실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상주박물관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누구나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고서 번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정통제사적은 2015년 `낙사휘찬`에 이어 일곱 번째로 발간된 번역집이다.특히, `정통제사적`은 정기룡 장군 기록으로 잘 알려진 `매헌실기`보다 약 50년 앞선 기록일 뿐만 아니라 `사적`이라는 측면에서 그 차이와 비중이 크다.상주박물관의 번역집 발간은 주로 기증 유물 가운데 중요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판단해 이뤄지지만, 이번 `정통제사적`은 구입유물을 대상으로 번역집을 발간한 대표적인 예이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관련자료 확보와 고서 번역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5-26

“30초 이상 손씻고 건강지켜요”

상주시보건소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국민 손씻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씻기 방법 6단계를 안내하고 교육 리플릿과 손소독 관련 홍보물을 배포해 호응을 얻었다.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위장관감염증,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있고, 특히 올해 수족구병은 5세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예년보다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또, 수해지역 또는 오염된 계곡 등에서는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해외유입감염병도 유행할가능성이 큰 시기다.이에 따라 상주시보건소는 여름철 주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감염병 취약지역 사전 점검 등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는 한편,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에 대비해 여름철 방역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아울러 손 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 물품을 미리 확보해 재난상황발생 시 긴급 지원하는 등 감염병에 적극 대처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특히 상주시보건소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와 함께 안전한 음식물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임정희 상주시 보건위생과장은 “각종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수족구병, 유행성 눈병, 급성 호흡기 감염증 등 대부분은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로 손쉽게 예방할 수 있다”며 “열과 설사가 있거나 눈, 피부가 가렵고 붓는 등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5-18

포도시장 새바람 `샤인머스켓`

【상주】 상주시가 단가하락 등 위기에 처한 포도산업에서 신품종 샤인머스켓(청포도)으로 그 출구를 찾아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시가 지난 2015년부터 보급하기 시작한 샤인머스켓은 현재 재배면적과 수출액이 급증하고 있는 상태다.샤인머스켓은 일본에서 특히 인기 있는 품종으로 일본과수시험장에서 스튜벤, 마스캇오브알렉산드리아, 백남을 교배해서 만든 품종이다.20브릭스(Brix)이상의 당도가 나오며 씨 없이 껍질째 먹는 포도로, 식감이 좋고 망고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소비자의 기호도도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상주지역은 포도 재배면적 1천970ha, 생산량 4만3천여t으로 명실공히 국내 포도주산지로 인정받고 있지만, 그동안 켐벨얼리 단일품종을 집중재배해 시장성과 단가가 크게 떨어지는 등 위기를 겪고 있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소비트랜드 변화에 대응하고 품종다변화 및 유망 신품종 보급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샤인머스켓을 집중 보급해 왔다.이 결과 재배면적은 47ha에서 올해 53ha를 포함해 100ha로 늘어나며, 수출은 46t에 7억여원에 이르고 있다.특히, 내수에만 치중하던 판매망을 다변화해 일본, 홍콩, 싱가폴, 캐나다 등 10여개국으로까지 수출하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최근 수입산 포도가 급증하면서 국내산 포도의 가격하락과 재배면적 감소 등 포도산업의 위축을 초래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샤인머스켓이라는 유망 신품종을 발굴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5-17

상주시, 경력단절여성·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나서

【상주】 상주시가 경력단절여성과 취업취약계층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회계사무 실무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상주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상주시산림조합 3층 회의실에서 `경력단절·취업취약계층여성 회계사무 실무자 양성교육` 개강식을 가졌다.개강식에는 교육생 40명을 비롯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교육은 지역 내 고용인원 20인 내외의 소규모 중소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회계·사무업무 인력으로 경력단절여성 및 취업취약계층 여성을 양성해 취업과 연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교육은 전산회계, 엑셀, 문서작성, 세무신고, 전표처리 등 5개 분야로 나눠 15주간 매주 5회(월~금)씩 이론과 개인별 수준에 맞는 실습으로 진행한다.특히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상대적으로 취업에 취약한 저학력, 경력단절 여성들의 능력개발은 물론,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세무, 회계, 전산사무 등의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그동안 배움의 의지는 있지만 변변한 교육기회가 없었던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내실있는 취업교육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 사업이 여성 실업자들의 고용창출과 중소기업의 안정적 인력수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5-12

“가족과 걸으면 건강·사랑 `쑥`”

【상주】 상주시가 오는 13~14일 양일간 북천시민공원과 경천섬 일원에서 `제28회 상주시민건강걷기대회` 및 `제1회 상주 경천섬 MRF 걷기대회`를 개최한다.제28회 상주시민건강걷기대회는 13일 시민과 학생 등 2천여명이 참가해 북천시민공원을 출발, 우석여고~계룡교~자전거도로~북천교~법원을 경유해 되돌아오는 4㎞ 코스에서 1시간 정도 진행된다.행사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별도 신청없이 간편복장으로 참여하면 되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경품을 지급한다.14일 개최하는 제1회 상주 경천섬 MRF 걷기대회는 경천섬 주위의 산길따라(Mountain), 강길따라(River), 들길따라(Field) 걷는 행사로 1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경천섬 야외공연장을 출발, 상주보~비봉산~상도촬영장~회상나루터~자전거박물관을 경유해 되돌아오는 8.5㎞ 코스로, 걷기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참가비 1만원을 내면 중식 및 기념품이 지급된다.부대행사로 경천섬 야외공연장에서 기타동우회, 색소폰동우회, 사물놀이패, 지역가수 초청공연이 펼쳐지며, 수상스키 시범 및 농산물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100세 건강시대를 맞아 지속적인 걷기운동으로 시민모두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