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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수질오염사고 신속한 현장조치 이렇게…

▲ 상주시에서 발간한 `수질오염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상주시 제공【상주】 상주시는 최근 `수질오염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제작해 관계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매뉴얼은 유류 등 수질오염물질로 인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관계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습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할 수 있는 세부 조치사항을 담고 있다.제1장에는 대규모 사고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보고 및 초동조치, 위기형태에 따른 신속한 수습.조치 등이, 제2장에는 국가재난관리체계, 상주시 재난관리체계, 비상연락망 등이 수록돼 있다. 제3장에는 위기대응 절차 및 프로세스 등이, 제4장에는 재난대응 단계별 행동요령, 제5장에는 상주시 협업체계, 부서별 협업기능, 단계별 협업활동 등이 담겼다. 부록에는 수질오염사고 오염물질별 방제요령, 지역 내 공장별 1.2차 방제둑 설치지점, 공장별 유류 및 화공약품 사용현황, 읍면동별 중장비(방제장비) 보유현황 등을 싣고 있다.장정윤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모든 사고는 초기에 조치해야 피해가 커지지 않는다”며 “이번 매뉴얼 발간으로 초기대응 지연 및 방제 미숙 등에 따른 피해 확산을 예방하면서, 수생태계 훼손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상주시는 매뉴얼을 교육교재로 발간·배포해 관계 공무원과 업체 등을 대상으로 10~11월 중에 수질오염사고 방제교육을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6-28

가뭄극복·일자리 창출 총력

【상주】 상주시가 가뭄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총동원키로 했다.상주시는 21일 “가뭄 극복을 위해 지금까지 2억800만원을 들여 중동면 외 14개 읍·면·동에 하상굴착 45개 지구, 저수지 준설 9개 지구, 송수관로 설치 10개 지구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상주시는 또 7억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하상굴착 및 송수관로 설치 15개 지구와 저수진 준설 7개 지구 등의 계획을 수립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예비비 등으로 한해대책 예산을 긴급 지원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등 가뭄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상주시는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상주시는 향후 청년일자리 사업과 찾아가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상주시는 “일자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상주시청 경제기업과를 방문하거나 시청 홈페이지에 구직 신청을 하면 구직자에게 적합한 구인 기업을 소개받을 수 있다”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키는 한편 새로운 일자리 사업을 개발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6-22

본격 영농철… 가뭄 대비 총력

【상주·영주】 농사철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자체의 가뭄 대책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14일 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는 “지속되고 있는 가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가뭄대책상황실 운영 및 특별근무반을 편성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영주·봉화지사는 간단급수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금계저수지를 시작으로 제한적 단수를 시행 중이다.(일주일 중 3일 단수, 4일 급수) 아울러 마을별 급수계획을 전달하고 물 절약 홍보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배해직 영주·봉화지사장은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가뭄극복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상주시는 도시공원과 녹지대 등에 식재된 조경수와 꽃모의 가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관수작업에 나섰다. 상주시는 앞서 가로수와 조경수 식재지 중 중점 관수 대상지 15곳을 지정하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주요 가로수에는 물주머니 1천 개를 설치하는 등 가뭄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상주시 장운기 산림녹지과장은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애써 가꾼 조경수와 꽃모가 가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용장비와 인력 등을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곽인규·김세동기자ikkwack@kbmaeil.com

2017-06-15

경북도농업기술원 어디로 가나?

경북도농업기술원 이전지를 놓고 상주시와 예천군, 의성군 등 3개 시·군이 경쟁하고 있다. 11일 경북도는 “농업기술원 유치를 신청한 시·군은 상주, 안동, 영주, 예천, 의성 5곳으로, 지난달 21일 1차 심사에서 상주, 예천, 의성을 후보지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상주는 사벌면 삼덕리, 의성은 단북면 효제리, 예천은 호명면 내신리 일원이다.경북도는 각계 전문가 57명 가운데 전자추첨으로 이전지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 19명을 뽑아 실사를 거쳐 이달 29일 최종 이전지를 결정하기로 했다.현재 도는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이나 평가 방식을 일체 공개하지 않고 보안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다만, 도청 신도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업기술원 직원이 신도시에 거주할 수 있도록 도청 반경 50㎞ 안쪽으로 이전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도는 입지를 선정이 완료되면 올해 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정하고 중앙타당성 조사를 진행, 내년 부지보상과 영향평가, 2019년 기본설계, 2021년 완공 순으로 청사이전을 마칠 계획이다.경북도농업기술원에는 직원 176명, 무기계약직 100여명, 기간제 직원 300명 등 상주 인원 500명이 넘는다.박소득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각종 교육이나 농업인 행사를 농업기술원에서 하기 때문에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며 “심사위원 선정이나 평가를 공정하게 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7-06-12

상주 송느버섯으로 세계진출 CEO 화제

【상주】 새송이와 느타리버섯의 교잡종인 `송느버섯`사진에만 매달려 외길 인생을 달리고 있는 젊은 독농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상주시 화동면에 있는 송느버섯영농조합법인 대표 추윤성(39)씨가 그 주인공이다.추씨는 버섯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19년 동안 버섯재배에 매진해 왔으며, `송느버섯`의 우수성을 발견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이 버섯을 유통시킨 장본인이다.그동안 송느버섯의 유통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현재는 E-마트를 시작으로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에 입점해 계약 납품을 하고 있다.특히 2015년부터는 세계시장으로 눈길을 돌려 미국, 유럽, 동남아 등지로 수출 물꼬를 트면서 연간 1억5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수출 규모도 해마다 크게 늘어가고 있다.또, 최근에는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재구상주향우회 한마음체육대회에 선보인 송느버섯이 특유의 향과 우수한 식감 때문에 단번에 5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추윤성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섯농가가 앞으로 나아갈 길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진출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며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경영비와 물류비 절감은 물론 해외 현지 홍보 마케팅도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6-09

기후변화 대응, 함께 실천해요

【상주】 상주시는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잦은 기상이변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에 나서고 있다. 시는 기후변화의 이해와 대응을 위한 홍보실천사업의 하나로 지난주부터 중덕지 자연생태교육관에서 2017년도 기후변화교육을 시작했다.이번 교육은 지역 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9월까지 진행하며, 환경교육 전문기관인 경상북도환경연수원에 위탁해 실시하고 있다.상주시는 2013년 3월 중덕지 자연생태교육관을 `상주시 기후변화교육센터`로 변경 지정한 이후,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은 물론 지속가능한 시민 환경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현재까지 어린이 체험교육 3천221명, 기후변화교육 성인반 274명,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교육 2천863명이 교육을 수료했다.특히, 기후변화교육은 탄소 줄이기 실천교육, 나무심기, 목공체험 등 다양한 체험교육까지 부가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다양한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 및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의 기후변화 적응능력 향상과 생활 속 실천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장정윤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적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기후변화교육은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6-08

“실 뽑는 누에고치 보러가요”

【상주】 상주슬로시티주민협의회(위원장 김관식)와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장 이희수)이 오는 9~10일 양일간 함창명주테마공원과 잠사곤충사업장 일원에서 `2017 함창명주페스티벌 및 누에와 나비 체험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 명주(silk)를 지켜나가기 위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누에야 오디가니?`라는 주제로 진행한다.행사장을 찾으면 함창명주 길쌈체험, 자연염색, 한복체험, 오디 따먹기, 누에고치 보물찾기, 누에와 나비를 비롯한 각종 곤충 체험 등 뽕·오디·누에·명주·패션을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및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함창명주마당에서는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직접 씨실과 날실을 걸어 베틀에서 명주천을 짜는 길쌈체험과 명주 조각천을 활용한 규방공예, 배냇저고리·한복체험, 자연염색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명주로 만든 다양한 의류와 관련 제품들도 판매한다.누에와 나비 체험마당에서는 하얀색 일반 누에뿐만 아니라 알록달록한 컬러 누에와 컬러 누에고치, 각종 나비와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다.누에와 뽕나무를 이용한 누에가루, 누에환, 동충하초 등 다양한 양잠산물이 전시·판매되며, 3D 입체 곤충체험관, 나비소원터널, 곤충악세사리 등도 체험할 수 있다.명주스카프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보물찾기 프로그램과 신선한 오디와 복분자를 실컷 따먹고 사갈 수 있는 오디·복분자 농장체험, 오디와 복분자로 만든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도 준비돼 있다.중앙무대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명주패션쇼와 경북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공연을 비롯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행사장을 찾으면 전통명주와 양잠의 고장답게 뽕·오디·누에·명주·패션을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