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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작지만 큰 병원 `김천의료원` `2년 연속` 최고 실적 거둬

【김천】 경북도 김천의료원이 지난해에 이어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지방의료원 운영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했다는 찬사를 듣고 있다.지방의료원들이 경영 부진으로 몸살을 앓는 시점에서 지방 소도시에 있는 김천의료원이 전국 평가에서 대형 의료원들을 제치고 2년 연속 A등급 1위를 했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전국의 39개 지역거점공공병원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와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사회적 책임 등 4개 영역에 대해 평가를 했다.서류와 설문·현지조사 후, 각 항목에 가중치를 적용해 최종평가 점수를 산출했는데 39개 거점공공병원 가운데 A등급은 2개소, B등급 18개소, C등급 8개소, D등급 11개소였는데 김천의료원이 83.9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김천의료원은 지난 1983년 지방공사로 전환한 이후 만성 적자에 허덕였는데 2008년에는 경영적자가 26억원이었고 적체된 임금이 17억원에 이르는 등 경영 상태가 최악이었다.이에 경북도의회와 경북도는 매각과 민간위탁을 검토하기에 이르렀으나 최근 3년간 김천의료원의 경영 성과가 괄목할 만하게 개선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김천의료원의 경영혁신을 벤치마킹하려고 매월 3~4회 타 지자체 의료원 경영진이 방문하는가 하면, 지난 2월에는 보건복지부 차관이 이곳을 방문했다.또 전라도와 강원도, 경기도 6개 의료원 원장들이 단체방문을 했다. 파주의료원은 원장 일행 방문 이후 직원들이 다시 김천의료원을 찾아왔고, 울진의료원 직원들은 1박2일 일정으로 6회에 걸쳐 방문해 경영기법을 연구했다.김천의료원의 이러한 변화의 바탕에는 지난 2009년 부임한 김영일사진 원장이 있다.김영일 원장은 부임 이후, 자신의 임금의 50%를 반납하면서 직원들도 직급에 따라 임금의 5~15%를 반납하도록 하는 등으로 자립의 기반을 마련했다.또 토요일 휴무에 따르는 진료 공백을 메우고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려고 지난 2009년부터 토요일 진료를 하면서 직원들은 근무수당을 반납하고 있다.특히 공휴일에도 건강검진을 하고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건강검진을 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건강 지킴이로서의 구실을 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사회에 동참하는 의료원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인천과 강원도, 충청도, 경상남도 일부 의료원이 임금을 체납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천의료원은 3년 전의 체납임금 17억원을 지난해 12월까지 전액 지급했다.김영일 김천의료원장은 “김천의료원의 성과는 경영자와 의료진, 직원 간의 막힘없는 소통과 희생에 그 답이 있다”면서 “경영혁신에는 책임감과 투명성, 참여경영의 기법, 솔선수범, 스킨십, 자부심의 고취가 기본이다. 이러한 김천의료원의 성과가 타 지자체 의료원의 경영혁신에 밑거름이 돼 국민에게 사랑받는 의료원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2-11-28

손영만씨, `금릉빗내농악` 보유자 지정

【김천】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분과위원회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8호인 금릉빗내농악 보유자 후보였던 손영만(48·김천시)씨를 보유자로 지정했다.손영만씨는 지난 1980년 농악단에 가입해 30여 년간 꾸준히 활동하면서 농악단의 상쇠로 전국에 그 명성을 날렸다.그는 금릉빗내농악의 첫 번째 예능 보유자인 김홍엽의 쇠가락을 잘 전승했고 개인적인 기량도 우수하다.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대통령상을 받는 등 빗내농악의 명성을 이어갈 적임자로 인정받고 있다.손영만씨는 “금릉빗내농악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 민족이 가진 흥을 이끌어내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면서 신명나는 민속문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박보생 시장은 “김천의 자랑인 빗내농악이 보유자 지정을 계기로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보유자인 손영만씨가 김천의 농악과 놀이문화를 전승·발전시켜 전국 최고의 농악으로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금릉빗내농악은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의 마을 이름인 빗내마을에서 유래한 김천 고유의 전통풍물로 지난 1984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됐다.시는 빗내농악을 전승·보존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빗내농악전수관을 건립해 전승 교육과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2-11-28

김천중앙고, 진로진학정보센터 개관

【김천】 경상북도교육청이 명품 경북 진로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공모한 `꿈의 중심` 진로교육중점학교에 선정된 김천중앙고등학교가 지난 19일 진로진학정보센터를 개관했다. 사진 중앙고는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5천만원의 운영비로 진로진학정보센터인 `클꿈터`(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관식에는 남중호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단위학교 교장단, 문상연 동창회장과 학부모 대표가 참석했다.진로진학정보센터는 입학사정관제와 진로교육을 강조하는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진로교육에 필요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와 입학사정관 체험반 운영 등을 하는 공간이다.또 학교 특색 사업과 진로교육의 연계, 학교행사 활동과 연계된 진로교육 운영, 간접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커리어 코치를 통한 자기발견 프로그램 운영 등도 한다.이태득 중앙고 교장은 “특색 있는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선도하고 맞춤형 진로체험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진로교육의 모델학교로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연수와 가정통신문 등으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관심을 공유할 수 있고, 진로지도에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면서 학력 향상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

2012-11-21

김천시 공무원 멘토-멘티 역량개발 교육

【김천】 김천시는 지난 16일 대항면 파크호텔에서 올해 발령한 32명의 신규 직원과 32명의 6~7급 공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멘토-멘티 역량개발 교육을 했다.시가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는 신규공무원 멘토링제도 운영의 일환인 이번 교육은 직원 상호 간에 친밀감을 형성하고 직무분야 정보 공유로 효율적인 멘토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자리였다.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제도의 필요성을 설명한 후 우수사례를 들어가면서 타지역 출신 공무원들이 잘 이해하도록 도왔다.또 지역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송기동 김천문화원 사무국장이 김천역사와 문화에 대한 특강도 했다.박보생 시장은 “선배 공무원은 한 가정의 부모와 같은 존재다. 신규공무원들이 조직에 잘 적응하고 업무를 배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도록 해야 한다”면서 “멘토-멘티간 상호 신뢰와 존경으로 멘토링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시 관계자는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부모님 초청 간담회, 주요 시정 현장 견학 등을 하고 있다”면서 “신규공무원을 핵심인력으로 육성하고 업무 효율성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2-11-19

佛心<불심>으로 농촌사랑·나눔·봉사

【김천】 `선묵혜자 스님과 함께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기도회`가 지난 7일 김천시 증산면 청암사에서 서울과 부산, 울산지역 2천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김천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개설된 가운데 `나를 찾는 108참회`로 시작해 천수경 독경, 중요무형 문화재 50호인 영산재 시연으로 이어졌다.이 기도회는 선묵혜자(60) 스님이 한국불교의 고봉인 청담의 `산중에서 거리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가야 한다`는 실천불교에 바탕하고 있다.지난 2006년 10월 영축산 통도사에서 시작한 이래 이번이 74회째인데 지금까지 35만여 명이 동참해 2천700여 가마의 쌀을 공양했다.지난달 31일에는 서울광장 특설법단에서 `농촌사랑·나눔·봉사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조계종 밀운 원로의장과 자승 총무원장, 보선 중앙종회의장, 현응 교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주년 기념법회를 했다.김천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이날 많은 회원이 몰려와 양파와 사과, 오미자, 표고버섯 등을 샀다.해인사 기도회 때다. 할머니들이 더덕과 고사리, 도라지를 파는 일주문 근처에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버스 시간이 급하다”는 재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집에 가면 찬거리를 사러 가야 한다. 친정어머니 같은 할머니들이 파는 농산물을 살 시간을 줘야 한다”고 하는 바람에 이후 지역농협에 직거래 장터를 마련토록 한 것이 그 시작이다.또 청암사 대웅전 입구에는 지역의 군부대 장병들이 부스를 마련해 놓고 초코파이를 회원들로부터 받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알고 보니 논산훈련소 근처 관촉사 기도회 때, 장병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회원 모두가 초코파이 한 통씩을 준비했다. 그래서 법당 상(床)에 초코과자가 수북하게 쌓였는데 예불이 끝난 후 장병들이 이를 나르면서 떨어진 초코파이를 서로 주워 먹으려다가 상다리가 부러지는 것을 보고 엄마들이 눈시울을 적셨고, “아들딸들에게 간식거리를 갖다 주자”고 해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전달한 초코파이가 300만개나 된다.문화가정 인연 맺기 행사도 했다.김성효(울산시), 김나견(울산시)씨가 중국에서 시집온 계영란(증산면), 최향자(증산면)씨와 자매결연을 하고 친정 엄마 역할을 하기로 했다.심보영(김천여중), 최예지(성의여고), 이유진(대덕중 증산분교) 학생에게는 108청소년 장학금을 전달했다.김학진 기획위원은 “108산사순례기도회는 불교문화의 참맛을 느끼게 한다”면서 “사찰주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지킴이를 발족했고, 형편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입원비와 치료비를 지원하면서 21세기 신행문화를 선도하는 순수한 단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2-11-09

김천서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김천】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본부 출범 1주년을 맞은 지난 19, 20일 이틀간 직원들이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19일에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직원과 가족 800여 명이 참가해 축구와 족구, 피구, 승부차기, 장기자랑 등을 했다.20일에는 김천혁신도시 신청사 건설부지 현장을 찾아가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이어 천년고찰인 직지사와 직지문화공원, 세계도자기박물관 등을 둘러봤다.박용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은 “직접 방문해 보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김천이 살기 좋고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번 같은 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라는 의미를 되새기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한마음 전진대회가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모든 근심과 걱정을 털어버리고 마음껏 하루를 즐기길 바란다”면서 “김천과 혁신도시를 더 이해하고 정을 차곡차곡 쌓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농축수산식품의 검역검사, 농축수산물의 질병방역과 위생 관리, 수의과학·식물검역기술개발 연구 등을 하는 기관이다./최준경기자

2012-10-22

경북 김천-충북 영동-전북 무주 오늘 삼도봉서 화합기원 제례

【김천】 경상북도 김천시와 충청북도 영동군, 전라북도 무주군의 시·군민이 만나 화합과 공동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10일 김천시 부항면 삼도봉 정상에서 열린다.박보생 김천시장과 홍낙표 무주군수, 정구복 영동군수가 초헌관, 정근재 김천문화원장이 독축관,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과 오병택 영동군의회 의장, 이강춘 무주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정근재 김천문화원장과 정원용 영동문화원장, 김내생 무주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3도 화합 기원 제례를 올리는데 3도 시·군민 1천여 명이 참석한다.박보생 시장은 “정부에서 지금까지 지역주의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구체적인 성과가 없었다”면서 “3개 시·군의 작은 노력에 힘을 보태 이것을 모태로 국민화합 행사로 지정해야 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989년 10월 10일 처음으로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시작됐는데 올해로 24번째 열리는 행사다.올해는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가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화합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다.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과 김범식 지역분과위원, 유철웅 충북지역협의회 의장과 위원, 이상점 충남지역협의회 위원, 박경배 사회통합지원단장과 직원이 참가한다.이날 행사는 3개 시·군의 시장과 군수, 의회 의장, 문화원장이 삼도화합기원제를 올린 후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이 삼도화합기원문을 낭독한다.이어 사회통합위원장과 시장·군수, 의회 의장이 삼도 화합을 염원하는 기원문을 담은 타임캡슐 매설식을 한 후 부대행사로 가수 김태곤이 공연한다.타임캡슐은 2038년 10월 10일 50회 행사가 열리는 날, 갈등과 반목을 옛 추억으로 회상하고 진정한 화합을 확신하면서 개봉할 계획이다.1989년 이후 24년에 걸친 3도 화합행사를 재정립하고 새로운 50년, 그리고 그 이후에도 3도민의 화합과 소통, 나눔을 지속할 것을 다짐하고 세계 최대의 지역화합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은 “삼도봉 만남의 장이 전국으로 확산해 간다면 국가발전을 위한 화합의 에너지로 승화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3도 가족의 꾸준한 만남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

2012-10-10

이숙기 공신록권, 경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김천】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 연안이씨 정양공파 대종회가 보관하고 있는 이숙기 공신록권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42호로 지정됐다.사진 이숙기 공신록권은 형조판서와 호조판서를 지낸 이숙기(1429~1488)가 성종 2년인 1471년 좌리공신 4등에 녹훈되면서 받은 것으로 74명의 공신에게 내려졌던 노비, 병사, 전 등이 기재돼 있다.이숙기는 세종 11년인 1429년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에서 연성부원군 이말정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1453년 무과에 급제해 1455년 원종공신 2등에 책록됐다.1456년 무과중시에 합격했는데 이시애의 난 때 공을 세워 적개공신 1등에 책록됐고 이조참판이 되면서 연안군에 봉해졌다.1471년에 좌리공신 4등에 책록된 후 형조판서와 호조판서를 지냈는데 1489년 11월 61세로 임종하자 왕은 철도하고 조제와 예장을 하도록 했다. 묘소는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 연안궁에 있고 용인시 향토유적 제56호로 지정됐다. 유물로 공신록권과 시장, 홍교지가 있다.김천시는 이숙기 공신록권이 김길통 좌리공신교서(보물 제716호)와 이숭원 좌리공신교서(보물 제651-2호)과 같은 시기의 것으로 문화재적인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고 보물로 지정받도록 할 계획이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2-10-08

김천 아포초, `아포융합인재축제` 개최

【김천】 김천아포초등학교가 지난달 24일부터 4일간 `창의인재교육, STEAM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아포융합인재 축제를 했다. 아포융합인재 축제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의 STEAM 리더 스쿨로 지정된 아포초등학교가 그간의 교육성과를 알리는 자리였다.STEAM은 과학과 공학, 기술, 예술, 수학 등 다양한 영역을 융합해 학생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융합적 사고와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교육이다.24일 인형극을 시작으로 25일에는 학생 동아리 활동 발표를 했다.26일에는 국립부산국악원 단원을 초청했는데 30여 명의 단원이 `국악을 국민 속으로`라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국악공연을 했다.27일에는 과학자와의 만남과 STEAM 프로그램 체험을 했는데 과학창의앰배서더인 경북대학교 최재신 선생님이 `같은 그림, 다른 생각`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이어 STEAM 페어에서 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자석과 쇳가루로 명화 만들기`, `거울 반사 축구경기`, `눈꽃 핀 신기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등 STEAM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STEAM 리더 스쿨 관계자와 담당교사, STEAM 교사 연구회, 미래 과학교실 담당자가 참석하는 `경북 STEAM 활성화 모임`도 이번 행사 때 도서관에서 `STEAM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2-10-02

김천시-도로공사, 귀농-귀촌 협약

【김천】 김천시와 한국도로공사는 25일 증산면 평촌리 `김천옛날솜씨마을`에서 서규용 농식품부장관,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김천시장,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지난 2000년 이후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도시에서 농촌으로의 이동이 느는 데 따른 것으로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도로공사의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추진됐다.박보생 시장은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서는 목표의식과 신념이 있어야 한다. 귀농, 귀촌인에게 모든 편의를 제공하면서 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공기업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중앙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 차원에서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정용현 김천시 농축산과장은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귀농, 귀촌인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설치, 귀농 메뉴얼 작성, 귀농-귀촌 시책 홍보사이트 개설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했다”면서 “귀농 정착금과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 인턴제, 맞춤형 기술교육, 귀농인 간 정보교환, 주택구입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