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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의, 4분기 기업 체감경기 하락 전망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3-09-26 02:01 게재일 2013-09-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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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김천지역 올해 4/4분기 기업체감경기가 전분기에 이어 연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의 6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4/4분기 기업경기 전망지수를 조사했다.

김천상의는 기업체감경기 하락에 대해 “기업경기 전망지수가 전분기에 이어 연속 하락해 80.3을 나타냈다”면서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데 반해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에 따른 불확실성, 일본 아베노믹스의 구조개선 성공 불투명, 중국의 성장둔화 등이 기업경영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사 기업들은 기업경영에 영향을 미칠 애로요인으로 `원자재 조달 여건`(25.6%), `환율변동`(24.4%), `미국과 유럽, 중국의 경제상황`(22%), `자금사정`(21.9%), `정부규제`(3.7%), `노사문제`(2.4%)를 들었다.

경기회복 전망 시점에 대해서는 `현재 회복중`(3.0%), `내년 하반기`(34.9%), `내년 상반기`(33.3%), `내후년 이후`(30.3%)를 들었다.

김천상의 관계자는 “정부의 전망과는 달리 대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저성장 장기화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지역기업의 경제위기 대응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투자확대와 지속성장에 필요한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이고 유연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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