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김천시, 혁신도시 이전 적극 돕는다

【김천】 김천시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김천파크호텔에서 이전 공공기관과 노조, 국토부, 경북도, 교육청, 사업시행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혁신도시 이전추진 관계자 워크숍`을 열었다.워크숍은 이전기관의 신청사 건립과 이전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혁신도시 건설주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지난달 31일에는 김천혁신도시 기반시설 공사와 학교 설립, 이전 지원계획 등의 현황을 설명한 후 종합 토론을 했는데 이전기관 직원 조기 정착의 최대 관건이 될 이전 지원계획이 주요 의제가 됐다.시는 공공기관 이전 지원계획에 대해 소관부서가 추진하고 있는 54개 과제의 이행방안을 담은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이전기관 및 노조와의 격의 없는 토론시간을 통해 이전 공공기관과 김천시가 상생협력하면서 발전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박보생 시장은 토론을 주재하면서 이전 지원계획의 실천방안과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대한 이전 공공기관과 노동조합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진지한 토론의 장을 제공했다.1일에는 황악산 등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김천혁신도시 건설주체 간의 친목을 도모한다.박 시장은 “이번 워크숍은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이주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주택 공급과 학교 설립에 관한 설명, 이주에 따른 궁금증 해소, 이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최소화, 임직원들의 혁신도시 조기 정착 등을 위해 마련했다”고 했다. 또 “앞으로 공공기관 이전 등 각종 현안 과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 임직원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시는 앞으로 이전기관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구체적으로 추진해서 예산에 반영하고 소관 부서별 이전 지원계획을 분기별로 점검할 계획이다.김천혁신도시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 등 12개 기관의 임직원 5천여명이 이전할 예정이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02-01

김천시, 씨감자 생산사업 선정… 2년간 40억 지원 받아

【김천】 김천시가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모한 씨감자 생산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2년간 국비 20억원과 지방비 20억원을 지원받아 조직 배양실과 양액 재배시설을 확충한다.또 씨감자 생산을 전담하는 종자산업담당 부서를 신설해 씨감자 생산 증식에 필요한 망실하우스를 만들어 연중 1천t 이상의 씨감자를 생산할 계획이다.씨감자는 4단계에 걸쳐 생산되는데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조직 배양실에서 바이러스 무균 기본식물 증식 배양과 양액 재배로 기본 종서를 만든다.이어 기본 종서를 망실단지에서 2회 증식(원원종, 원종)한 후 산간지에서 씨감자를 최종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게 된다.시는 앞으로 농협을 통해 씨감자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인데 해마다 되풀이되는 씨감자 부족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도 공급할 수 있게 됐다.지역에서 요구하는 씨감자 454t은 물론 구미와 상주, 성주지역에도 씨감자를 공급하면서 125억원의 소득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범석 연구개발과장은 “사업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치밀한 계획을 세워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병해충 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로 경북 씨감자 생산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13-01-31

김천시 농산물전자상거래 성과 크다

【김천】 김천시가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한 농산물전자상거래 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면서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지난해까지 77개 농가가 시의 포도와 자두, 복숭아 등 41개 품목의 농산물전자상거래 사업에 참여해 농산물 유통비용을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80%까지 줄이는 성과를 냈다.농산물전자상거래 사업 참여농가는 농촌진흥청이 지원하는 19개 농가를 합하면 96개 농가로 늘어나는데 시는 앞으로 지역농가의 10%에 해당하는 1천400개 농가를 농산물전자상거래 사업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시는 올해 사이버농장 조성사업에 15개 농가, e-체험농장 조성사업에 3개 농가, 전자상거래 농산물 포장재 개선사업에 8개 농가 등 26개 농가를 농산물전자상거래 사업에 참여시킬 계획이다.시는 농산물전자상거래 사업을 사이버농장 조성사업과 e-체험농장 조성사업, 전자상거래 포장재 개선사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시행하고 있다.사이버농장 조성사업비는 농가당 800만원, e-체험농장 조성사업비는 3천만원, 전자상거래 포장재 개선사업비는 500만원인데 시가 사업비의 50%를 보조하고 있다.시는, 사이버농장에 농산물전자상거래 홈페이지를 제작해 운영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고 홍보지와 농장간판도 제작해 준다.또 홈페이지 운영 기법과 인터넷 마케팅 기법, 블로그 활용법 등을 전수하면서 전자상거래관련 교육도 하고 있다. 이들 농가는 김천시가 운영하는 농축산물 중개쇼핑몰인 `김천노다지장터`에도 입점할 수가 있는데 도매와 소매, 중간상인 등 유통단계를 없앰으로써 농가는 공판장에 농산물을 낼 때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가 있다.반면에 소비자는 마트 등에서보다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할 수가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득을 보고 있다.e-체험농장은 농산물전자상거래를 하고 있는 11개 농가가 만들었는데 휴식공간과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도시 체험자들이 편안하게 즐기면서 농산물을 직접 보고 먹어보게 함으로써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하게 하는 등으로 농산물 판매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전자상거래 포장재 개선사업에는 지금까지 27개 농가가 참여했다. 농산물 전용 포장재를 제작해 농산물을 배송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농가 고유의 디자인으로 포장재를 제작함으로써 농산물을 고급화하는 효과도 내고 있다.하동욱 농업경영 담당은 “농산물전자상거래 사업은 앞으로 농축산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제시할 사업이라”면서 “다수의 농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김천노다지장터와 EIP-UMS 시스템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01-18

설 대목 농식품 부정유통 단속 농산물품질관리원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선물용 농식품의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등의 부정유통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김천사무소는 1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특별사법경찰과 생산·소비자단체 소속의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양곡표시제, 쇠고기 이력제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김천사무소는 지난해에도 설 명절에 부정유통 특별단속을 해 20개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적발했다.이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6개 업소를 형사입건했다.올해는 설 성수품의 제조와 가공, 유통시기를 고려해 2단계로 단속하는데 오는 20일까지는 제수용·선물용 농식품의 제조와 가공, 유통업체 위주로 단속하면서 원산지표시 방법 등에 대해 홍보한다.이어 21일부터는 소비자가 제사용품과 선물세트를 직접 구매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단속한다.제사용품인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 사과와 배 등 과일류, 선물세트로 인기가 있는 쇠고기, 갈비세트, 과일 바구니, 전통식품, 인삼제품 등이 그 대상이다.김천사무소 관계자는 “특별사법경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수입산을 국산으로 표시했거나 수입산과 국내산을 혼합해 국산으로 표시한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13-01-15

2012새마을운동 평가대회 개최

【김천·봉화】 김천시는 9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있은 2012년 김천시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지난해 새마을운동의 추진성과를 결산했다.또 뉴새마을운동으로 범시민녹색생활화 실현에 새마을가족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박보생 시장은 “새마을운동의 시대적 흐름에 부응해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뉴새마을가꾸기 사업을 활성화해 김천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이성희 김천시새마을협의회장은 영예의 대통령 포장을 받았다.대신동새마을협의회 정광일, 봉산면부녀회 강춘옥, 농소면분회 문고지도자 안영희씨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문말순 증산면부녀회장은 경상북도새마을 대상을 받았다.또 봉화군 새마을회(회장 김창돈)는 9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남녀새마을지도자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봉화군 새마을운동 종합평가대회`사진를 개최했다.행사는 박노욱 군수 특강에 이어 2012 봉화군 새마을운동 성과 영상보고, 시상, 대회사, 격려사, 축사, 새마을노래 제창 순으로 행사가 개최됐다.시상식에선 36명이 행정안전부장관표창, 도지사표창 , 군수표창 등을 받았다.새마을운동종합평가 단체부문 최우수상 봉성면 새마을 회, 우수상 봉화읍, 장려상은 상운면과 재산면 새마을 회가 수상했다.김창돈 봉화군 새마을회장은 “새롭게 추진하는 뉴-새마을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선진 일류국가 건설에 봉화군 새마을가족이 앞장서자”고 말했다./최준경·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3-01-11

김천 시내버스 무료환승제 `인기`

【김천】 김천시가 버스 이용객들의 추가 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무료환승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또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시민이 버스를 이용할 때마다 100원을 할인해주고 있는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그러나 구미지역 노선인 남면 일부와 아포읍 노선에는 무료환승제가 적용되지 않고 있어 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구미시와 협의해 광역환승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시내버스 무료환승제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목적지까지 바로 가는 노선이 없어 중간에서 갈아탈 때 요금을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시민이 승차 후 60분 이내에 환승을 하면 추가 요금을 내지 않는다.읍·면지역은 승차 후 90분 이내에 환승하면 요금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 요금은 전액 김천시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어 버스 이용객들이 큰 혜택을 보고 있다.지난해 3월 무료환승제 시행 이후 무료환승제를 이용한 승객 수는 25만8천656명으로 월 평균 2만8천740명이다.이들 승객이 환승 때 내야 할 요금을 운송업체에 대신해 지원한 김천시의 예산은 3억원을 넘고 있다.또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시민이 버스를 이용할 때마다 100원의 버스요금을 할인해주고 운송업체에 보전해준 금액도 4억원이어서 시내버스 이용객에게 지원한 예산도 7억원에 이른다.특히 시가 구미시와 협의해 추진할 광역환승제가 시행되면 시내버스 이용객들에게 돌아갈 혜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시가 시행하고 있는 무료환승제는 김천지역 운송업체인 대한교통 노선에만 적용되고 있고 구미지역 노선인 남면 일부와 아포 지역은 적용되지 않고 있다.광역환승제는 대한교통과 구미버스와도 환승을 할 수 있는 제도로 김천에서 승차해 구미 시내에서 환승할 때도 요금 할인을 받는데 승객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무료환승제와 교통카드는 학생은 물론 일반시민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생활화되고 있다”면서 “시내버스 이용객에게 지원한 예산이 7억원 정도로 가구당 1만2천650원의 혜택이 돌아간 셈이 된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01-10

김천혁신도시, 조성 완료 첫 테이프 끊는다

【김천】 김천혁신도시가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다.김천혁신도시는 기반공사가 97%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11개 공공기관이 신청사 건립을 시작했고 공공주택과 일반주택 건설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007년 8천676억원의 사업비로 김천시 농소면과 남면 일원 381만5천㎡ 부지에 조성하고 있는 김천혁신도시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면 인구 2만6천명의 자족형 명품혁신도시가 만들어지는데 지난해 3월까지 부지 매입을 완료한 한국도로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신청사 건설공사를 시작했다.우정사업조달사무소는 현재 공정률이 93%로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지를 매입하지 않은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임차 청사를 사용할 계획이다.김천시는 김천혁신도시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 1만500개, 인구 증가 2만6천명, 지방세수 증대 100억원, 생산·부가가치 증대 1조원 등의 파급효과도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김천시는 김천혁신도시에 입주하는 기업과 출연기관 연구소, 은행, 세무사 등의 업무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한다.비즈니스센터는 기업 지원 시설과 사무실, 회의실, 비즈니스룸, 상설전시장 등을 갖춘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져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지원한다.지난 6월에는 342억원의 예산을 투입, 2014년 완공을 목표로 1만6천500㎡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의 녹색미래과학관이 건립중이다. 이곳은 신재생에너지관과 친환경IT체험관, 생태체험관, 은하전망대 등을 갖춰 시민과 이전기관 임직원의 여가 활용공간과 관광자원으로 이용된다. 김천시는 또 공동주택 9천325세대를 분양하는데 7천525세대에 대한 부지매각을 완료했고 신규아파트 1천245세대도 특별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분양한 단독주택 1천223세대는 지난달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도 지난 5월 660세대의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을 완료했고 민간 건설사인 (주)영무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 642세대에 대한 청약도 쇄도하고 있다.시는 지난달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김천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 33만7천㎡를 분양하기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했다. 이 부지를 RD 클러스터와 정보통신 클러스터,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농생명 산업, 첨단도로교통, 교육 및 연수 분야로 특화해 분양하기 위해서다.시는 또 KTX역이 있는 김천혁신도시로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있다. 김천혁신도시의 용전교차로와 입석교차로, 경부고속도로 동김천IC를 올해 준공했고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과 월곡교차로 확장공사도 곧 완료할 계획이어서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천혁신도시에는 한국도로공사 임직원 1천46명, 우정사업조달사무소 110명, 조달청품질관리단 83명, 교통안전공단 318명, 기상청기상통신소 9명, 대한법률구조공단 92명, 국립종자원 93명,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150명이 이주할 예정이다.시는 직원 및 가족을 위한 기반시설도 마련하고 있다. 김천혁신도시에 유치원 2곳과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을 신설하는 등 5천740명을 수용할 의무교육시설을 설치한다. 또 주민편의를 위한 주민센터와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등 공공기관도 설치한다. 현재 이들 기관의 부지를 매입했거나 설치 협의를 하는 중이다.박보생 시장은 “김천의 발전을 염원하고 혁신도시의 성공을 기원하는 시민의 바람과 공무원의 노력이 지역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면서 “올 한해 기반조성 공사를 마무리짓고 이전공공기관이 하나둘씩 완공되는 내년부터는 정주여건 조성과 광역교통망 확충, 산업과 연구기능의 복합 등으로 명품혁신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2-12-28

김천생명과학고 `김선달` 선플활동경진대회 대상

【김천】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선플달기 동아리 `김선달`이 지난 15일 건국대학교에서 있은 행정안전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고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한 2012 선플활동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사진 선플달기 경진대회는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면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선플운동을 하는 각급 학교와 단체의 활동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만화, UCC, 포스터, 사진 등을 공모하고 있다.`김선달`은 지난 2009년부터 선플 표어와 포스터 만들기, 선플 UCC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선플 캠페인을 벌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 3월에는 선플누리단 입단식과 선플 선언식을 한 후 매월 다짐대회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교내는 물론 김천역 광장과 신음동 사거리, 김천시외버스터미널, 직지문화공원 등지에서 선플 캠페인을 했다. 또 지역의 초·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정보통신교실`을 운영하면서 선플달기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전연수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교사는 “선플 캠페인과 각종 행사가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확산하는 데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밤늦은 시간까지 공모전을 준비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2-12-20

김천축산단체연합회 출범… 장학금 550만원 기탁

【김천】 김천축산단체연합회가 지난 12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박보생 김천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 배수향 경북도의회 의원, 축산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했다. 사진 FTA 등 글로벌 농업시장의 수입 개방에 따른 사료 값 폭등과 축산물 가격하락, 가축사육 제한구역 지정, 가축분뇨처리장 규제 등 축산환경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자리였다.이조용 김천축산단체연합회 회장은 “김천축산단체연합회는 지금까지는 축종별로 협의회를 구성해 오던 2천400여 호의 축산농가를 하나로 묶어 출범한 단체”라면서 “연합회 결성이 축산발전의 터닝 포인터가 되도록 하고, FTA에 대응하면서 축산농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모두가 동참하자”고 촉구했다.김천축산단체연합회는 앞으로 축산인의 복지 증진과 명품 친환경 축산물 생산, 축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 가축질병 예방 등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어 지역축산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보인 박보생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55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박보생 시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농업도 예외가 아니다”면서 “글로벌 농업시장에 대한 경쟁력과 축산농가의 자생력을 높이고 소득을 증가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2-12-14

김천생명과학고 `A클린 우수학교` 선정

【김천】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매일경제가 주관하고 A클린운동본부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2012 A클린 우수학교 선발대회`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사진 A클린 운동은 깨끗하고 안전한 사이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과 IT관련 부처, 기업이 참여하는 인터넷클린캠페인으로 Application Clean(유해 불법 애플리케이션 정화), Anonymity Clean(인터넷 익명성으로 인한 폐해 척결), Abuse Clean(무분별한 인터넷 남용 억제) 등이다.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는 정보윤리교육 특별주간을 운영하면서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불건전 유해정보 추방`, `사이버 폭력`, `올바른 언어습관` 등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선정해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불법복제물 유통근절`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했다.저작권 보호의 날인 26일에는 등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방송 캠페인을 했고 28일에는 김천역 광장에서 캠페인을 했다.30일에는 저작권 바로 알기 특강과 불법 다운로드 안 하기 서약식을 했다.또 정보윤리학교 홈페이지를 개설해 매월 주제에 맞는 한 줄 댓글 달기를 하는데 학생과 전체 교직원이 참여하고 있다.이중식 김천생명과학고 교장은 “김천생명과학고는 행정안전부 정보윤리학교에도 선정돼 현재 운영 중”이라면서 “아름누리지킴이 동아리와 선플누리단 동아리 등이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학생 중심의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과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

2012-12-12

김천시 명품과제 경진대회서 최우수·우수상 수상

【김천】 김천시는 경북도의 2012년 행정선진화 명품과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2건의 사례를 출품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지난해 대회에서 2건의 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최우수상이고, 경북도내 23개 시군 우수사례 44건 중에서 받은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경북도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행정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명품과제 경진대회를 하고 있다.시는 이번 대회에서 `음식물쓰레기 배출제도 개선을 통한 음식물 쓰레기 감량 성공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단독주택 문전 수거와 공동주택 RFID 기반 종량제 도입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50% 이상 줄여 전국 최고의 감량률을 자랑하면서 3억5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시의 음식물쓰레기 배출제도는 이미 널리 알려진 제도인데 21개 지자체가 김천에 와서 이를 배워갔고, 환경부도 음식물쓰레기 분야 최고 성공사례로 김천시를 꼽을 정도다.우수상을 받은 `인쇄물 매뉴얼을 활용한 예산 절감 방안`은 하나둘(1-2) 비법과 일곱하나(7-1)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하나둘 비법은 인쇄 대신 복사로 제작할 수 있는 유인물이 많아서 나온 것으로 인쇄 대신 복사로 제작하면서 2억원을 절감한 사례를 담고 있다.일곱하나 비법은 인쇄물과 관련된 어려운 개념 중에서 7가지 기본개념만 정립해 1억원을 절감한 사례를 말한다.시는 이 두 비법으로 연간 3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을 근거로 경북도가 연간 1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인쇄물 매뉴얼과 프로그램을 제작해 보급했다는 점을 평가받았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2-12-11

김천서 기획창작극 `사모바위` 공연

김천지역 전문극단인 삼산이수가 지역의 설화를 소재로 기획한 창작극 `사모바위`를 6, 7일 양일간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극단 삼산이수의 서른세 번째 공연인 사모바위는 김천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소재로 한 창작극으로 사모(紗帽)와 흡사한 바위에 관한 이야기다.조선 전기, 영남 사림파의 종주인 김종직이 김천 고을 배천마을에 살 때 김천은 문향(文鄕)으로 이름이 높았다. 지금의 양금동인 양천 하로(賀老)에서는 일시에 3판서 6좌랑이 날 만큼 고관대작과 학자들이 배출됐다.김천의 중앙에 자리한 자산의 동쪽을 모암산이라고도 하는데 이 모암산 동남쪽 꼭대기에 사모바위가 있었다.당시 고관대작의 출입이 잦았고, 김종직을 찾아오는 선비들도 많아 이들을 뒷바라지하는 김천역의 역리들은 하루도 편히 지낼 날이 없어 괴롭기가 이를 데가 없었다.이때 한 역리의 꿈에 도승이 나타나 “괴로워할 것 없느니라. 사모바위만 없애면 편히 지낼 수 있느니라”고 했다.이 꿈 얘기를 전해 들은 역리들은 몰래 사모바위를 산 아래로 굴러 떨어뜨렸다.그 후 신기하게도 이 지역에 인재가 나지 않았다는 것이 사모바위 전설이다.삼산이수 기획팀은 이 시기가 무오사화로 영남 사림파가 대거 숙청되던 때인 점에 착안해 사모바위 이야기를 재해석했다.노하룡 삼산이수 단장은 “영남 사림의 융성을 시기하는 어떤 세력이 계획적으로 사모바위를 파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201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