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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금오공대, ㈜포스코 기술연구원과 ‘인조흑연전극봉 시제품 사용성 테스트 성공’

수소환원제철용 전극봉 테스트 시제품./금오공대 제공 금오공과대학교 신소재연구소가 ㈜포스코 기술연구원, 탄소소재 전문기업인 ㈜카보랩, 금성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인조흑연전극봉 시제품의 사용성 테스트’에 성공했다.금오공대 신소재연구소(소장 노재승,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카보랩(대표 김우석) 및 금성테크㈜(대표 김태정)와 지난 2022년 1월 LINC 3.0 산학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고, 탄소·흑연 분야에 대한 기술이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인조흑연 제조용 압출장비(1천t급)를 국내 최초로 자체 제작한 이후 인조흑연 전극봉의 사업화를 공동 추진해 왔다.㈜포스코 기술연구원은 현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환원제철(HyREX) 기술을 개발 중이다.이 기술은 수소를 이용해 유동환원로에서 환원철을 제조한 후, 전기용융로에서 인조흑연 전극봉을 이용해 전기아크를 발생시켜 쇳물을 제조하게 되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전극봉의 안정적인 사용이 전기용융로 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기술이다.전기용융로에 사용되는 전극봉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해외 메이저 제조사들에 의해 시장이 독과점 되어있는 품목이다. 이에 국내 공급과 관련한 이슈가 자주 발생되고 있어 안정적인 수급이 필요한 소재다.㈜포스코 기술연구원은 전기용융로용 전극봉의 안정적인 국내 수급을 목표로 국내 인조흑연전극봉과 관련한 연구기관 및 기업을 발굴하기 시작했으며,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인조흑연 전문연구소를 갖고 있는 금오공대와 지역 내 탄소소재 전문기업인 ㈜카보랩 및 금성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순수 국내기술이 적용된 인조흑연전극봉 개발에 착수했다.본격적인 기술개발은 2022년 11월 ㈜포스코 기술연구원에서 지원하는 테크노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시작됐다.㈜포스코 기술연구원은 ㈜카보랩과 금성테크㈜에 수소환원제철용 전극봉의 성능 구현을 위한 전극봉의 핵심요구 물성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이후 신소재연구소를 포함한 4개 기관은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용 전극봉의 성능목표치를 설정한 후 집중적으로 개발에 돌입했다.약 1년여 간의 개발 기간 동안 신소재연구소는 원천기술 제공을, ㈜카보랩은 다양한 원료의 배합기술 및 탄화/함침 열처리 기술을, 금성테크㈜는 전극봉의 형태로 성형하는 압출성형조건을 확보하기 위한 수십 차례의 시행착오를 통해 최적의 성형조건을 확보했다.기술 마지막 단계인 인조흑연 제조의 핵심기술인 흑연화 열처리(2800℃)와 물성에 대한 평가는 신소재연구소에서 수행해 국내 최초로 인조흑연전극봉 시제품(Φ100 x 500mm) 제조에 성공했다.㈜포스코 기술연구원은 제조에 성공한 인조흑연전극봉을 지난해 12월 20일 DC전기로를 활용한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해, 기존 선진사 인조흑연전극봉 제품 대비 안정적인 조업과 우수한 내산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이번 수소환원철 용해 시험에 사용된 전극봉은 원소재, 생산설비, 원천기술 및 상업화기술 등 모든 부분에서 순수 국산으로 성공했다는 점이 핵심이고, 이는 향후 인조흑연 국산화 및 국가 차원의 시장협상력을 확보하는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금오공대 노재승 신소재연구소장은 “직경 100㎜의 흑연전극봉 개발에 성공한 것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앞으로 300, 600을 넘어 800㎜ 개발까지 성공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이번 성공은 기업을 비롯해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그리고 경상북도와 구미시 등 지지체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쌓은 연구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관련 기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03

구미상공회의소, 2024년 신년인사회 개최

구미상공회의소는 3일 대강당에서 갑진년 새해를 맞아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윤재호 회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상공의원, 도·시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신년인사회는 윤재호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이달희 경제부지사, 김장호 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의장, 곽호상 총장의 신년인사에 이어 제34회 구미상공대상 시상, 상공의원 단체인사, 박병웅 구미상공회의소 고문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윤재호 회장은 “지난해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구미산단 수출은 아쉽게 250억 달러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는 기업투자 효과가 나타나 다시 300억 달러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5단지 2단계 지역은 입주업종이 제한적인데 규제를 대폭 완화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이어 “지난해 구미는 ‘반도체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이러한 국책사업을 활용한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짜야한다”며 “특히 ‘기회발전특구’ 유치는 물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이전에 도로와 철도 등 접근성을 대폭 높여야 구미가 공항 배후도시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제34회 구미상공대상 시상식에서는 경영부문 1인, 무역부문 2인, 기술부문 2인, 지역발전부문 1인 등 총 4개 부문에 6명이 선정돼 상패와 상금(각 500만원)이 수여됐으며, 수상자 중 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대표이사와 한화시스템㈜ 양태호 사업장장, ㈜세바 김정언 대표이사는 상금(각 500만원) 전액을 구미시에 기부했다.각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경영부문 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대표이사 △무역부문(대기업) 한화시스템㈜ 양태호 사업장장(상무) △무역부문(중소기업) ㈜세바 김정언 대표이사 △기술부문(대기업) 팜한농㈜ 김상희 공장장 △기술부문(중소기업) 세아메카닉스㈜ 이성욱 부대표이사 △지역발전부문 ㈜원익큐엔씨 유영각 부장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03

구미시의회, 2024년 신년인사회 개최

구미시의회는 3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구미시의회 신년인사회는 매년 초 구미시의회 의원과 집행기관 간부공무원들 간 새해 인사를 나누며, 합리적인 견제와 발전적인 협력을 통해 구미경제 활성화와 구미시민의 행복을 다짐하는 행사이다.이날 행사에는 구미시의회 안주찬 의장을 포함한 전체의원과 김장호 시장을 비롯한 집행기관 간부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상호 간 신년 인사 및 덕담, 경북의정봉사대상(이명희 기획행정위원장) 시상, 시루떡 절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안주찬 의장은 “지난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준 동료의원과 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고가 많은 간부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 한해도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통해 구미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이에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해 반도체·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등 많은 성과를 거두며 ‘구미재창조’라는 시정목표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준 구미시의회에 감사하다”며 “구미시가 시민을 섬기고 새로운 혁신을 거듭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03

구자근 의원, 2024 의정보고회 개최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이 오는 5일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경기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4년간의 활동내용을 보고하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구자근 의원은 그동안 국회 산자위와 첨단특위 활동을 통해 첨단산업 육성책과 비수도권 산업단지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그 결과 구미시는 지난해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반도체특화단지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5조원의 생산효과와 6천500여 명의 일자리창출이 기대되고 있다.또 지난 20년간 구미시민들의 숙원사업이던 KTX 구미역 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 대선공약에 반영시켰다.경제성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던 국토부의 문경∼김천 철도 사업에 김천∼구미∼대구 노선운행을 추가하도록 해 서울∼구미∼대구로 운행되는 KTX-이음 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와 사업시행을 이끌어냈다.구 의원은 지난 4년간 총 1조 1천651억원에 달하는 구미시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한 특별교부금 227억원을 확보했다.구미 경제의 제2의 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방위산업, 탄소산업, 이차전지, 반도체를 포함하는 방·탄·이·반 첨단산업에 대한 지원성과를 중심으로 의정활동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구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대구·경북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140여 건의 경제활성화와 지역발전, 민생지원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으며, 노후산단 킬러규제 완화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제도 마련, 반도체와 첨단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뿐만 아니라 학생들 학자금 지원제도 확대, 생애첫주택마련 관련 세제지원 강화, 취약계층 청년 자립지원을 위한 법안발의 등 민생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구자근 의원은 “21대 국회 개원 이후 서울과 구미를 584회 왕복하며 중앙정치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발전과 소통의 정치를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구미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산단의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진정한 대한민국의 지방화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성실한 의정활동과 더불어 구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적과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구미1호 영업사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03

김영식 의원, 산재 근로자 외래재활센터 구미유치 기념 간담회 개최

김영식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이 오는 10일 구미 근로자문화센터에서 ‘산재 근로자 전문재활치료 외래재활센터 구미 유치 기념 간담회’를 개최한다.‘산재 근로자 전문재활치료 외래재활센터 건립’사업은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산재 근로자 전문 재활치료 및 특화사업(업무 관련성 평가, 장애진단 등)을 통해 직업 및 사회 조기 복귀를 지원한다.구미시는 국내 최대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간 산재 근로자 전문재활치료 의료기관이 없어 대구지역의 의료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이에 김 의원이 지난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근로복지공단,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 장·차관을 비롯한 실무자들을 직접 만나 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해 이번 사업을 성사시켰다.구미 외래재활센터는 양포 지역에 건립되며, 산재 근로자의 요양 초기부터 직장 복귀까지 체계적인 전문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구미센터에는 소음성 난청 특별진찰을 위한 이비인후과가 설치될 예정이여서 근로자들의 기대감이 높다.김영식 의원은 “구미 국가산업단지는 1969년 조성돼 국가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근로자를 위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맞춰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재활센터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나오는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앞으로도 구미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03

KBS교향악단 초청 ‘2024 신년음악회’ 개최

KBS교향악단이 갑진년 새해를 구미에서 시작한다.  구미시는 오는 20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KBS교향악단을 초청해 ‘2024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 후 세계 최정상의 지휘자들이 이끌어 오며 클래식 문화를 선도해 온 우리나라 대표 교향악단이다. 새해에는 대구·경북지역 중 구미에서 첫 연주회를 선보인다.2024년 청룡의 해를 힘차게 열어줄 이번 신년음악회는 △글린카 ‘루슬란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드보르자크 교향곡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특히 ‘신세계 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은 전 세계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교향곡 중 하나로, ‘신세계’인 미국 뉴욕에 대한 인상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전 세계의 많은 오케스트라가 매년 새해를 맞이해 이 곡을 연주한다.지휘에는 정통적인 음악 해석과 특유의 섬세하고 분명한 바톤 테크닉으로 최고의 무대를 만드는 여자경(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이, 협연에는 부조니 콩쿠르 우승과 특별상 4개를 휩쓴 스타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함께하며 환희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정오 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신년음악회와 함께 시민들이 푸른 용의 기운처럼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02

KTX 구미역 정차 가시화 “사통팔달 전국 철도망 구축”

KTX 구미역 정차는 구미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다. 오랜 염원인 만큼 지역 정치권은 선거 때마다 KTX 구미역 정차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10여 년간 공약사항으로만 머물던 KTX 구미역 정차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2월 중부내륙철도 문경∼김천 단선전철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중부내륙철도와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기 때문이다. 문경∼김천 단선전철사업에 김천∼동대구 구간이 포함되면서 그 구간에 위치한 구미역에 정차가 가능하게 됐다. 구미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드시 KTX-이음(속도 250㎞/h) 구미역 정차를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KTX 구미역 정차처음부터 KTX 열차가 구미역에 정차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KTX 경부선 노선이 개통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KTX 열차가 구미역에 정차를 했었다. 다만, KTX 전용 선로가 아닌 국철 노선을 이용하다보니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2010년 말 김천혁신도시에 신설된 김천구미역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서 구미역 KTX 정차도 사라졌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한 김천구미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낀 구미시민들이 KTX 구미역 정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천구미역에서 구미산단까지 거리는 약 30㎞로, 자동차로 이동하는데 30∼40여 분이나 소요됐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이러한 목소리는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 지역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KTX 구미역 정차가 해결되지 못하고 시간만 흐르면서 이 문제는 선거철만 되면 매번 나오는 단골 공약사항이 됐었다. □ KTX 구미역 정차 해결방안구미 정치권과 경제계는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었다. 성과를 내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KTX 경부선이 김천에서 바로 칠곡으로 이어지면서 구미를 통과하는 지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구미를 관통하는 구간이 있어야 간이역이라도 세울 수 있을 것이지만, 구미지역을 통과하는 KTX 선로가 없다보니 김천∼구미 구간의 국철을 KTX 전용 선로로 교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하지만, 구불구불한 곡선 구간을 KTX 전용 선로를 교체하는 비용이 너무 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다 장세용 전 구미시장 임기 말에 구미산단역 시설 방안이 추진됐다. 이 방안은 KTX 경부선 노선 중 김천구미역과 서대구역 사이에 구미산단역을 신설하는 것으로, 구미산단이 가까운 칠곡군 약목면 일대에 KTX 역사를 신설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방안은 지역 정치권의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름은 구미산단역이지만, 행정구역상 칠곡군에 역사가 신설되는 방안이었기 때문이었다. 또 지자체가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역사를 신설할 경우 모든 비용을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는 조건으로 인해 KTX 구미산단역 건립에 소요되는 2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모두 구미시가 모두 부담해야했다. 당시 구미시의 부채는 2천억원 규모였기에 예산문제가 발목을 잡으면서 KTX 구미산단역 신설 방안은 동력을 잃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KTX 구미정차가 구미경제 활성화의 1순위로 꼽았던 구미경제계는 자체적으로 김천구미역 이용에 불편함을 해소하는 방안을 찾기도 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2023년 2월부터 회원사 임직원 및 바이어들에게 KTX김천구미역에서 회사 문 앞까지 의전 차량(제네시스 G90 리무진)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구미와 수도권의 기업인들이 구미산단을 오가기 위해선 KTX김천구미역에서 다시 차량으로 30∼45분을 이동해야 해 시간·경제적으로 겪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구미상의는 제네시스 G90 리무진 차량과 기사를 함께 투입해 KTX김천구미역에서 회사 문 앞까지 ‘도어 투 도어’서비스를 회원사에 연간 최대 12회 제공하고 있다. □ 수서발 KTX-이음 구미역 정차구미시와 지역정치권은 2030년 구미역에 수서발 KTX-이음(속도 250㎞/h) 열차가 정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2월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한 중부내륙선 문경∼김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보고서에 수서에서 동대구까지 KTX-이음이 편도 7회(왕복 14회)로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수서역에서 김천역까지 1시간30분이 소요되며, 구미역 정차 시 구미역에서 수서역까지는 1시간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방안은 2023년 3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시작됐다. 예타보고서에는 구미역 정차가 명시되어 있지 않음에도 구미시와 정치권이 수서발 KTX-이음 열차가 구미역에 정차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타보고서 내용을 살펴보면 중부내륙선 문경∼김천 건설사업 중 사업계획의 변경에 따라 동대구역 노선에서 김천역보다 2배 이상의 이용실적을 보이는 구미역을 제외한다면, 정차계획의 적절성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무부처에서 제시하고 있는 사업노선 주변의 장래 계발계획이 대부분 구미에서 발생하고 있어 구미역을 제외한다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명시했다. 실제, KTDB(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에 미 반영된 사업 중 개발계획 기준에 부합되는 계획이 이번 예타보고서에 반영됐는데, 반영된 12개의 도시개발사업 및 주택재개발사업 중 9개가 사업이 구미지역 사업들이다. 결국, 사업타당성과 경제적 효과를 위해서라도 구미역에 정차해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미역 정차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과제들도 있다. 구불구불한 김천∼구미 구간의 기존 노선을 직선화하는 선형 개량작업과 열차 길이가 비교적 긴 KTX-이음에 맞는 구미역 열차 플랫폼 개선사업이다. 구미시와 구미정치권은 문경∼김천∼동대구 구간이 완료되는 2030년 이전에 선형 개량과 구미역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마련해 세부적인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와 지역정치권의 노력으로 지난 11월 29일 구미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구미역 현장에서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과 ‘구미역 플랫폼 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청취한 뒤 구미역 플랫폼을 직접 돌아보기도 했다. 당시 원 장관은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에 선정됐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여객과 물류의 큰 부분에서 역할을 해야할 중심지역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교통망을 갖춰야한다”며 “KTX구미역 정차는 이미 국가 계획에 반영이 되어 있으며, 2030년에 정상적인 속도로 KTX가 구미에 정차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게 국토부의 목표이고 그 목표를 위해 필요한 절차를 차질없이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서횡단철도 연계 방안구미시는 수서발 KTX-이음 구미역 정차가 현실화됨에 따라 동서횡단철도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횡단철도 사업은 동서통합 및 영호남간 교류, 지역균형발전, 철도 네트워크 효율화 등을 위해 새만금∼익산∼전주∼김천∼의성∼영덕을 잇는 사업으로, 현재 ‘새만금∼대야’, ‘전주∼김천’, ‘의성∼영덕’등 단구간 형태로 제안돼 진행되고 있다. 구미시는 단절 구간인 김천∼의성 구간에 구미역을 추가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횡단철도 사업이 KTX-이음 열차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고, 제1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이후, 경제성과 타당성 미확보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동서횡단철도 ‘김천∼의성’구간에 구미역이 추가된다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동서횡단철도가 ‘김천∼구미∼의성(신공항)∼영덕’구간으로 구성이 되면, 구미는 신공항 연결성과 더불어 환동해권 철도, 수서발 중부내륙선 연계로 사통팔달의 전국 철도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구미시는 ‘김천∼의성’구간에 구미를 포함시켜 내년 상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반영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해 쏟은 노력들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구미역 고속철로 선형 개량을 통해 접근시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도록 국토부, 경북도와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동서횡단철도에 구미를 포함시켜 구미가 사통팔달의 전국 철도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01

구미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도모

구미시가 ‘지역산업 활성화 계획’일원으로 침체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구미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형 공사 현장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대형 공사 관계자, 공동주택 현장소장, 대한건설협회 구미시 협의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구미시 운영위원회 등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업체에 실질적인 세일즈 기회를 제공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구미시 주요 사업 홍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계획 안내 △실무자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장기적인 불경기로 인한 지역건설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생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앞으로 단계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구축한다.관급공사는 설계단계부터 지역업체 사용을 높이고, 민간 공사는 인허가 시 공동도급은 49% 이상, 하도급·자재·장비는 70% 이상 사용을 권고하고, 특히 공동주택과 50억원 이상 대형 공사는 ‘하도급 상생협력 계획서’를 부서장 책임하에 제출하도록 했다.또 ‘부서 합동 분할발주 의무 사전검토제’를 시행해 발주부서, 계약부서, 감사부서의 역할 분담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효율적인 공사 수행과 지역업체 참여율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발주계획을 수립한다.2024년 상반기 경북 최초로 5개 공동주택 건설 현장과 구미시 간 MOU 체결을 통해 지역업체 적극 참여를 독려하고, 우수 건설인 포상과 지역 시설 사용료 할인 등 협력업체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김화진 대한건설협회 구미시협의회장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장이 직접 나서 외지 업체와 지역업체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준 것은 최초”라며 “지역 건설업체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행정이나 민원 사항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시의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01

구미 제1국가산단 재생사업 착착 내년엔 주차장·도로 재정비 추진

[구미] 구미 산업의 활력을 불어넣을 제1국가단지 재생사업이 새롭게 시작된다.    구미 제1국가 산업단지는 준공한지 50년이 지났다.  이때문에 산업단지 재정비에 대한 의견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이번 재생사업은 제1국가산업단지가 과거 산업시설용지 위주로 조성돼 있어 부족한 도로, 주차장, 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재정비해 노후된 산단의 쾌적한 공단 도심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총사업비는 429억원으로 2017년 재생계획과 재생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2018년도 수출대로 도로 정비와 그린네트워크 사업을 시작으로 깅감단지 내 주차장(151면), 소공원(1천223㎡) 조성을 완료했다.올해는 공단 내 근린공원(7천606㎡), 소공원(1천234㎡) 등 공원 2개소 조성으로 근로자 쉼터 제공에 따른 근로여건을 개선했으며, 직·좌회전 겸용차선으로 출·퇴근시간 교통혼잡이 심각한 1공단로 구간(홈플러스∼창업보육센터)의 도로확장 공사를 통한 좌회전 전용차로 신설로 차량흐름이 개선되도록 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내년에는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 내 노외주차장 1개소(239면), 노상주차장 4개소(366면), 도로 재정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3-12-28

구미시, 내년 국도비 8천914억 ‘역대 최대’

[구미] 구미시의 행정 성과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만들었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확보한 국·도비(7천927억원)보다 987억원(12.5%)이 증가한 8천914억원(국비 7천169억원, 도비 1천745억원)의 국·도비를 따냈다.시가 확보한 국비예산 7천169억원은 국책 건의사업 3천307억원과 내년도 구미시 예산편성 국고보조금 3천862억원을 합한 금액이다.이는 정부예산 편성기조가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전환되고 국세감소에 따른 신규사업 예산 편성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룬 성과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구미시의 내년도 본예산은 지난해 1조 8천208억원 대비 9.95%(1천812억원) 증가한 2조 20억원으로 도내 시부 예산 증가율 2위를 기록했다.구미시의 내년도 분야별 국비확보액은 △SOC 1천463억원 △RD 975억원 △문화·환경·복지 584억원 △농림수산 105억원 △기타 180억원 등이다. 주요 국비사업으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교량 신설 200억원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 171억원 △김천∼구미 간 국도건설 40억원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50억원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50억원 △자율 비자율 혼합상황 관제 시스템 기반 조성 25억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55억원 등 신산업 분야 국비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또 △산재 근로자 전문재활치료 외래재활센터 건립 사업 30억원 △구미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 9천만원 등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시급한 현안사업도 추가 반영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시는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현안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국도비확보 전담팀을 신설하고 국가시책에 부합한 특색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해 사업계획 단계부터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대응해 왔다.특히,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정부청사 등을 50여 차례 방문하며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밖에도 서울사무소와 국도비확보팀을 국회 예산심의 기간 국회에 상주시켜 정부안에 미반영된 주요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 대응 논리를 개발하고 주요 부서 간부들을 직접 찾아가 주요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득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이룬 이번 성과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대형 프로젝트 추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내년에도 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신규 사업들을 발굴하고,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27

냉동김밥 수출기업 ‘올곧’ 지원 나서

[구미] 최근 미국에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 국민들이 즐겨 먹는 김밥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인들 사이에 김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가 냉동김밥 해외수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올곧을 지원하고 나섰다.시는 지난달 (주)올곧을 방문했을 당시 기업애로 사항으로 나왔던 구미 쌀의 안정적 공급과 운영자금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투자회사 물색 등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우선, 중소기업 자금지원(이차보전), 수출보험료, 물류비 등 내실 있는 대책 마련에 발 빠르게 나설 계획이다.또 김밥의 주재료인 구미에서 생산된 쌀과 더불어 당근, 우엉, 시금치, 단무지 등 다른 김밥 재료도 지역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재배 방안 등을 업체 관계자와 논의 중이다.구미에서 생산된 쌀을 월 140t(4억원) 사용하고 있는 올곧은 지난 8월 미국으로 처음 수출한 냉동 김밥 100만개(250t)가 한 달 만에 완판되는 대박을 터트리며, 밀려드는 주문으로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회사 관계자는 “폭증하는 수요로 기존 1개 생산 라인에서 최근 1개 라인을 증설해 2개 라인을 가동 중이며, 내년에 9개 라인을 증설하고, 앞으로 제2공장을 완공해 총 23개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앞으로 23개 라인이 정상 가동되면 연간 2만t에 가까운 쌀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1천여 명을 더 고용할 계획이여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식품기업이 지역 경제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실감하며, 제2, 제3의 올곧이 나올 수 있도록 유망 식품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주)올곧은 2023년 냉동 김밥을 통한 해외 시장개척에 대한 유공으로 지난 19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K-Food+ 수출탑’시상식에서 시장개척 탑을 수상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12-27

구미대, 보건계열 국가고시 합격률 100% 릴레이 

국가고시 합격률 100%.  구미대학교 보건계열학과 들이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보여주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한 국가고시에서 최근 구미대 작업치료과, 언어치료과 학생들이 국가고시에서 100% 합격한 데 이어 지난 26일 발표된 치위생과 국가고시(치과위생사)에서도 100%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이번 제51회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서 구미대 치위생과는 응시생 38명 전원이 합격했으며 지난해에도 응시생 45명이 100% 합격률을 기록해 2년 연속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작업치료과는 전국 전문대 유일하게 7년(2015∼2021년) 연속 국가고시 100%에 이어 올해 다시 100%의 합격률을 이어갔으며, 언어치료과는 3년 연속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급자탑을 쌓아가고 있다.물리치료과는 올해 응시생 49명 중 48명이 합격 명단에 올라 아쉽게 98%를 기록했지만, 전국 평균 81.9% 대비 16%가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보건계열의 국가고시 합격률은 취업과 직결되는 선제 조건으로 학과의 기초적 교육 및 취업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즉 구미대 보건계열 학과 학생들의 국가고시 합격률이 높은 취업률로 연결되는 이유가 된다.유지수 치위생과 학과장은 “어느 대학이나 보건계열은 국가고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구미대는 출제경향의 세밀한 분석과 단계별 체계화된 특강 프로그램과 지도교수와의 1대 1 밀착지도 등으로 개인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이승환 총장은 “학생들의 전공 자격증 취득률 제고를 위해 학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행하고 또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치위생과, 작업치료과, 언어치료과, 물리치료과 등 보건계열의 경우 전국 최상위의 합격률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최신 설비의 실습환경과 체계적인 학습프로그램으로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27

경운대, 제54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전람회 금상 등 다수 수상

경운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가 제54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금상, 동상, 특선, 입선 등 총 11명이 수상했다.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전람회는 전국 단위 디자인 공모전으로 시각디자인, 공예디자인, 제품 및 환경 디자인 3개 분야에서 총 334점이 출품됐다.10명으로 구성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 결과 대상 1점, 금상 3점, 은상 3점, 동상 6점, 장려상 6점, 특선 71점, 입선 94점이 선정됐다.경운대 멀티미디어학과는 김나영(2년), 동상 박민규(3년)가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주영(4년), 김동천(3년), 이서연·정영주(1년)이 특선, 도예서(대학원), 김동천·김형석(3년), 조은영(2년), 강교현·유하정(1년) 등이 입선하면서 총 11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이들은 지난 22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3층 전시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참여했으며, 금상과 동상을 수상한 김나영, 박민규 등 은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도 받았다.김나영 학생은 “춘천의 대표 명소와 유명한 관광지를 소개하고 도시의 이미지 제고와 홍보를 위한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전에 참여해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경운대 멀티미디어학과장 지용선 교수는 “재학생들의 창의적인 디자인이 전국 단위 공모전에 당선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발굴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경운대 멀티미디어학과는 재학생들의 창작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2023 제24회 대구관광기념품 디자인 공모전 동상, 2022년 구미시 옥외광고 공모전 금상, 2021년 제52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전람회 금상 및 대경강원권 문화콘텐츠개발 페스티벌 대상 수상, 2020년 제21회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 특선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27

구미시의회 이정희 의원, ‘제1회 대한민국 ESG 대상’개인 부문 ‘대상’

이정희 의원이 ‘제1회 대한민국 ESG 대상’에서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뜻하는 ESG 가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인 시의원이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의회 이정희 의원이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ESG 대상’에서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회 대표의원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제1회 대한민국 ESG 대상’은 한국ESG학회에서 주관해 대한민국 ESG 발전에 기여한 정부,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이 의원은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회’의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며 ESG 및 탄소중립 관련 다양한 행사 및 학술대회 등에 적극 참여해 구미시민의 탄소중립 및 ESG에 대한 인식전환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2022년 12월 30일 제정된 ‘구미시 기업 ESG경영 지원 조례’를 공동발의해 기업 ESG 경영 지원 사업을 위한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데 기여했고, 행정사무감사와 예·결산 심사에서 집행기관의 ESG 및 탄소중립 관련 사업 발굴을 적극 주문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정희 의원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으로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 회장, 경북과학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외래교수,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경북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회’대표의원으로 활동했다. 이정희 의원은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위원으로서 ESG 관련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구미시민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에 중점에 두고 의정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이번 상은 앞으로도 열심히 지역 사회 ESG 및 탄소중립에 기여하라는 뜻으로 생각하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27

금오공대, 2023년 대학기관평가 ‘인증’ 획득

금오공과대학교가 ‘2023년 하반기 대학기관평가’에서 5개 평가 영역 기준을 모두 충족해 2주기에 이어 3주기 인증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년간이다.대학기관평가인증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이 대학 교육의 질 개선 체제 구축을 통해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서 기본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판정하고, 그 결과를 사회에 공표함으로써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제도다.평가는 자체진단평가보고서와 현지방문 평가, 그리고 평가결과 심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금오공대는 △대학이념 및 경영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원 및 직원 △학생지원 및 시설 △대학성과 및 사회적 책무 등으로 구성된 5개 평가 영역에서 모두 ‘충족(Pass)’판정을 받았다.금오공대는 지역 주력산업 및 미래 성장 동력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 전략 추진, 수업의 질 확보를 위한 평가 및 환류 체계 구축, 체계적인 산학협력 교류 및 공동연구 수행, 다양한 교수학생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안전한 교육 환경 구축, 그리고 활발한 지역사회 기여 성과를 바탕으로 평가 영역 전반에서 인증 평가를 받았다.대학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한 대학은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부 및 재정지원사업 참여 등 정부 재정지원대상 대학으로서의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한편, 2023년 하반기 대학기관인증평가는 총 56개 대학의 신청을 받아 49개 대학이 ‘인증’, 5개 대학이 ‘조건부인증’, 1개 대학이 ‘인증유예’, 1개 대학이 ‘불인증’으로 최종 판정됐다. 시상식은 27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렸다. 곽호상 총장은 “이번 3주기 인증은 금오공대가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인지하고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공과대학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끄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27

김영식 의원, 소상공인·전통시장 경제활성화 법안 발의

김영식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을)이 신용카드 소득공제 중 전통시장·소상공인 사용분의 소득공제율을 상향·신설하고 상가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에게 세액공제를 확대·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2건을 발의했다.최근, 세계경제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고, 경제 주체들의 심리 위축에 따른 소비둔화로 전통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심화되는 상황이다.실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21년 전통시장상점가 점포 경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시장당 일 평균 고객 수는 4천672명으로 2018년 5천164명 대비 약 10%가량 감소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또 2023년 11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체감 경기지수(BSI)는 63.6, 전통시장 BSI는 67.0 수준으로 소상공인 시장종사자의 체감경기전망 지수도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이다.이에 김영식 의원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중 △전통시장사용분 공제율을 40%에서 50%로 상향 △소상공인사용분 공제를 신설해 50% 공제율 적용 △일몰기한을 2028년 12월 31일까지 연장 △소상공인 임차인의 상가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사업자에게 조세 특례의 일몰 기한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 △공제율을 70%에서 80%로 상향 조정하는 법안을 마련했다.김영식 의원은 “고물가, 고금리의 영향으로 임대료, 원자재가격 등이 상승하면서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분들의 생존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전통시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27

구미시, 재난안전예산 35억 확보

구미시가 각종 공모사업 재원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행정안전부 특별 교부세와 국비사업으로 35억원의 재난안전 예산을 확보했다.시가 확보한 재난안전관련 특별 교부세와 국·도비는 △드론기반 감시시스템 구축사업(특별교부세 4억원) △고정밀 전자지도 챌린지 사업(10억원) △민간주도 ‘읍면동 안전협의체’구축 사업(4천만원) △재해예방사업(도 재난관리기금 및 특별교부세 21억원) 등이다.지난 장마기간 취약지역 전수조사, 위험지역 예찰활동 등 선제적 대처로 게릴라성 집중호우에도 지역를 최소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난상황에 대한 사업비 확보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피력했다.시는 확보된 예산을 현장 위주의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우선, 건축물, 산림 등 접근이 어려운 현장의 실증분석을 바탕으로 위험 요인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수집 및 모니터링 하는 맞춤형 ‘구미시 드론안전 시스템’을 구축한다.또 국토지리정보원과 협업하는 ‘고정밀 전자지도 챌린지 사업’을 통해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3차원 공간정보가 포함된 실내지도를 활용한 재실자 안전시스템 구축으로 ICT 기반의 상시 안전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재해예방사업으로 확보한 도 재난관리기금과 특별교부세 21억원은 도로비탈면, 소규모 위험시설, 소하천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순차적 정비에 활용한다.민원·복지 위주의 기본 기능을 수행하는 읍면동에는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안전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중심이 되는 안전요원을 양성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김장호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국회, 중앙정부 방문으로 더 많은 재난안전 예산을 확보해 시민이 재해로부터 안전한 구미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27

“구미 미래 인재들 모여라!” 강동청소년문화의집 활짝

[구미] 구미시는 지난 22일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관식에는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학원연합회, 학부모회장협의회,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청소년 등 1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식, 식전 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행사 진행을 청소년 사회자 김민기(구미전자공고 2년), 김민주(옥계중 2년), 김서현(도개고 1년)이 맡아 참신하고 원활한 진행으로 내빈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하며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돼 의미가 크다.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은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근린9호 공원(우항공원)내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부지 6만1천79.9㎡, 연면적 3천685.96㎡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2022년 1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구미대학교에 수탁 운영된다.디지털 활동, 창의, 기타 문화 등 23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청소년의 최신트렌드와 선호를 반영했다.디지털 활동은 스마트짐, 댄스연습실(스마트미러), 드론축구장, 드로잉 스튜디오(웹툰 제작), 영상제작·체험실이 있으며, 전문장비 활용을 통해 청소년의 배움이 확장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 창의 공간은 3개소(△영감의 문 △작가의 숲 △도구의 꿈)이며, 특별한 실명칭을 부여해 청소년 자신만의 개성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표현 할 수 있다. 기타 문화 공간으로 캠핑존, 힐링실, 노래방, 음악연습실, 다목적 체험실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은 2022년 8월 준공 후, 개관전부터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 참여기구를 운영하고 청소년 가족 콘서트, 해외문화탐방, 고3 문화축제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모(18)군은 "구미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시설이 생겨서 기쁘다" 며 " 드론축구장, 스마트짐 등 흥미로운 시설들이 많아서 자주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강동청소년문화의집은 구미시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일상에서 유익한 경험을 하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며 “글로벌, 디지털 시대 흐름에 맞는 청소년 활동 환경을 조성해 청소년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25

구미도시공사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구미] 지속가능한 경영의 일환인 ESG가 사회적 트렌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꾸준하게 관계를 맺고 사회적 공헌을 하는 공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미도시공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의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로 E(환경경영), S(사회공헌), G(투명경영) 세가지 분야에서 추진 체계와 성과를 평가한다.세부 심사는 ESG 경영원리를 기반으로 △환경 경영 △사회공헌 추진체계 △사회공헌 문제 인식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회공헌 네트워크 △사회공헌 성과 영향 △투명 경영 등 7개 분야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된다.인정패 수여식은 지난 18일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한 ‘2023 경상북도 사회공헌활성화 ONE-DAY 워크숍’에서 진행됐으며, 구미도시공사 강신석 신임 상임이사가 수상했다.공사는 ESG 경영체계 구축을 통한 ‘같이 Plus+’라는 사회적 가치 브랜드를 내세워 지역사회공헌 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등 특성화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구미도시공사 이재웅 사장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은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공사가 펼쳐온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은 것이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과 함께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데 앞장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21

구미시, 의약관리사업 평가 우수기관 ‘대상’수상

약물오남용과  마약류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펜타닐 등 의약용 마약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미시는 의약관리사업에 어떤 지자체보다 관리를 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미시가 2023년 경북도 의약관리사업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의약관리사업 평가는 도내에서 의약관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우수 시·군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타시군에 전파해 의료제품 안전관리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시행된다.구미시는 안전한 의료제품 유통관리와 마약류 관련 안전관리 등 7개 영역, 10개 지표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둬 구미보건소는 ‘대상’, 선산보건소는 ‘우수상’을 받았다.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류 범죄 대응책으로 마약성 진통제(펜타닐) 취급업소 21개소 기획점검, 외국인(2회/100명)과 초·중학교 학생(6회/1천80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교육을 실시해 예방적 대응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지역 의약업소를 80% 이상 지도·점검해 20개소의 위반업소에 행정처분을 명령하고 4건의 경찰 고발을 하는 등 안전한 의약 안전망을 강화했다.이밖에도 행정복지센터 10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확대·설치하고 편의점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마약 예방사업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마약에서 구출, 마약 없는 구미 조성’을 위해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의약업소를 적극 관리해 촘촘한 의약안전망을 구축하고 마약 없는 구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21

구미시, 외국인 인재 유치 사활 건다

[구미] 첨단 산업에 필요한 전문 외국인 우수 인력 유치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자체와 산학이 연대했다.  구미시는 20일 금오공대에서 김장호 시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주광정밀(주) 등 기업체 8개 사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산업체 수요에 기반한 지역 주력 첨단산업 분야의 전문 외국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기업에 제공해 인재 유치·학업·취업을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대학의 유학생 유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유치·교육·취업·정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전략이 시급한 상황이다.구미시는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학, 기업, 지자체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발전과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시는 외국인 우수인력 유치를 통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선호 등의 지역대학 학생모집 어려움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미시에는 6천여 명의 외국인 주민과 600여 명의 유학생이 살고 있으며, 시는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기업체와 대학 협력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외국인들의 비자 발급이 완화되고 한국 수학 및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어 구미시가 적극 지원해 인재 유치로 대학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외국인의 노동·의료·생활상담을 위해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 구미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 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 경북외국인노동자상담소, 구미외국인노동자쉼터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외국인주민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20

경운대, 공군 학군단 창설…2025년부터 총 30명 후보생 모집

파일럿의 꿈을 키운다.  경운대학교가 공군 장교학생 군사교육단 심의에 최종 선발돼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조종장교를 배출할 수 있는 학군단을 창설한다.항공 산업 전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항공특성화대학인 경운대는 이번 공군 장교학군단 선발에 참여, 조종·일반학군 대학으로 선정돼 2025년부터 조종 10명, 일반 20명 등 총 30명의 후보생을 모집한다.후보생들은 해외어학연수, 생활관 제공, 장학금 지원 등 다향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경운대는 이번 공군 장교학군단 선정으로 강의실, 체력단련실 및 태권도장, 시청각강의실, 연병장 등을 갖춘 교내 14호관을 학군단 독립건물로 지정하고, 전남 영암 위치한 경운대 비행교육원 Flying Center 및 자체활주로와 교내 항공기술교육원을 활용해 정예 공군 장교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영남권 유일 자체활주로를 보유한 경운대는 조종사뿐만 아니라 항공교통관제사, 항공정비사, 드론 조종자, 항공보안검색 전문가 등 국토부 지정 5개 항공종사자 전문 교육기관을 운영 중이다.  경운대는 또 첨단산업인 항공분야 드론, 무인항공기(UAV)부터 지상의 자율주행 차량, 해상의 자율항해 선박에 이르기까지 ICT기술을 접목한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하고 있다.항공산업교육의 결집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군단 운영에 효과적으로 적용해 조종사를 비롯한 최첨단 전력체계의 높은 이해도를 가진 공군장교를 배출, 융합적 사고를 가진 미래 공군 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운대는 구미시와 대구시, 경북도가 스마트물류공항으로 추진하고있는 통합신공항과 직선거리로 9km 떨어진 곳에 있어 최대 수혜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공항주변의 항공운항 및 관제, 공항운영서비스, 항공기 정비(MRO), 항공물류단지, 항공 연구개발(RD)센터, UAM버티포트 등 배후산업의 급성장과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우수인재의 선제적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경운대 김동제 총장은 “경운대의 오랜 숙원인 공군 학군단이 결실을 맺어 매우 감격스럽고 대학 전 구성원들은 대한민국의 영공을 책임지는 사명감 있고 호국 정신이 충만한 최고의 공군 장교를 양성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이번 학군단 창설로 항공특성화 대학인 경운대가 국내 항공산업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20

구미 송정맛길 경관개선 용역 착수보고회

[구미] 구미의 중심거리인 송정맛길이 구미시는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송정맛길 경관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주민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구미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송정맛길 조성 추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정맛길 경관개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상징 조형물, 포토존, 버스킹 무대, 야간조명, 편의시설 등 다양하고 색다른 디자인을 선보였다.앞서 진행된 연구개발용역 결과 보고를 통해 구미시는 거리 네이밍 ‘송정맛길’확정, 상인 역량강화 교육 실시, 신메뉴 개발 지원 등 외식산업 변화에 대비하고, MZ세대를 겨냥한 구미 쌀 수제 맥주를 개발해 ‘구미당김’브랜드로 출시 할 예정으로, 상가번영회원을 중심으로 협동조합을 결성해 판매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표 명품거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송정맛길 상가번영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라며, 시에서도 이번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업은 ‘2023년도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도 공모사업에 송정동 복개천 일원이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2024년까지 2년간 10억원이 투입돼 △대표음식 신메뉴 개발 △환경조성(거리상징물, 포토존, 야간조명, 편의시설 등) △홍보콘텐츠 구축 등을 통해 맛과 문화예술의 특색있는 거리가 조성된다. /김락현기자

202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