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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 인구 1만명 다시 회복

[울릉] 울릉군 주민 수가 지난해 말 9천975명으로 1만 명의 벽이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6·13 전국 동시선거 울릉군 선거인수를 확인한 결과 지난 23일 현재 울릉군민은 1만 170명(외국인 16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28일 울릉군(인구정책과)에 따르면 지난 3월 24명이 전입(남자 2명, 여자 22명 외국인 4명 포함)했고 4월에는 64명(남자 10명, 여자 24명, 외국인 10명), 23일 현재 23명(남자-2명, 여자 25명)이 전입해 올 들어 지금까지 111명이 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연말 울릉군 인구는 9천975명으로 1만 명선이 무너졌다.울릉군 관계자는 ”9천975명은 울릉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포항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당시 울릉도 거주 외국인은 151명. 총 인구 수는 주소를 옮긴 외국인 거주자도 포함된다.울릉군의 현재 인구 및 세대 수는 울릉읍 7천067명(남자 3천872명, 여자 3천195명), 서면 1천547명(남자 819명, 여자 728명), 북면 1천556명(남자 869명, 여자 687명)으로 울릉도 인구는 1만 170명이다.외국인 161명을 제외해도 울릉인구는 1만 9명으로 1만 명이 넘는다.울릉도 인구는 지난 1974년 최대 2만 9천810명으로 가장 많았고 1975년 2만 9천199명 등 1978년까지 2만 명을 유지하다가 1979년 1만 9천386명으로 2만 명선이 무너졌다.이후 1986년 1만 6천 명, 1992년 1만 2천 명, 2001년 9천950명으로 떨어졌다.지난 2006년 1만 254명으로 1만 명을 회복한 뒤 지금까지 1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인구분포를 보면 0~19세 이하 1천 68명, 20~39세 이하 2천76명, 40~59세 이하 3천648명, 60세 이상이 3천183명이다.특히 65세 이상 2천238명(22.4%)으로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었다.지난해 울릉군 지역의 출생 수는 28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8-05-29

“쌉싸름 달콤한 산나물 정말 맛나요” 울릉 웰빙 산나물 시식회 ‘대박 인기’

[울릉]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말은 이런 맛이 날 때입니다.” 울릉도 관광객들이 울릉도 특산 웰빙산나물 음식 맛에 매료됐다.지난 주말 청정 무공해 웰빙산채의 고장 울릉도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울릉도웰빙산나물 시식회가 열렸다.시식회 장 앞에는 맛을 보기 위해 수십 m의 줄이 이어지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울릉군 부녀회(회장 최강절)는 지난 주말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여객선 입·출항에 맞춰 관광객을 대상으로 울릉웰빙산나물 홍보를 위한 시식회를 가졌다.울릉군 새마을부녀회원 50여 명이 나선 이번 행사에는 울릉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붐비는 도동항 해변공원 광장에서 열어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들에게 울릉도 산나물의 참 맛을 보여줬다.이날 제공된 웰빙산나물 음식은 삼나물·취나물·참고비·더덕볶음·부지갱이생채무침·엉겅퀴된장무침·삼나물 회무침· 고추냉이·명이절임·취나물 주먹밥 등 10여 가지.점심시간대에 맞춰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위해 취나물 주먹밥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또 시식회 주변에는 산채사진과 요리방법, 보관방법이 게재된 홍보 패널을 설치, 다른지역 나물과 차별화를 강조했다.웰빙산채 음식을 맛본 한혜란(여·55·경기도 고양시)씨는 “울릉도 웰빙 산나물음식이 이렇게 달콤하고 깊은 맛이 나는줄 몰랐다”며“요리법을 배워 집에 가서 가족과 함께 만들어 먹어야 겠다”고 말했다.최강절 회장은 “무공해 울릉도 산나물의 독특한 맛과 우수성이 전국에 널리 알려져 생산농가와 판매업체들의 매출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05-28

‘울릉도는 천국’ 음악으로 사랑 보답

▲ 울릉천국아트센터에서 울릉주민들을 위해 공연하는 가수 이장희씨. /울릉천국아트센터 제공[울릉] ‘그건 너’ 주인공 7080 가수 이장희(71)가 울릉주민을 위해 ‘울릉도는 나의 천국’이란 주제의 공연을 펼쳤다.이장희는 지난 19일 울릉천국 아트센터(북면 현포 평리) 개관을 기념하는 공연을 개최했다.지난 8일 개관 후 10일 공연에 이어 이날 세 번째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장에는 울릉도 주민, 군인과 관광객 등이 참석해 150석을 꽉 채웠다.울릉천국아트센터는 김관용 경북지사가 이장희의 울릉도사랑과 홍보를 높인 평가 지상 4층 규모로 경북도·울릉군이 70억 원을 지원 준공했다. 이장희씨 자신의 농장 ‘울릉천국’과 집 앞 일부 땅(전체면적 1천150㎡)을 제공해 만든 것이다.이날 공연은 어쿠스틱 기타를 든 이장희와 함께 일렉 기타를 친 강근식(72), 더블베이스를 잡은 조원익(71)이 무대에 올랐다. 세 사람은 1970년대 반짝 활동한 밴드 ‘동방의 빛’ 멤버다. 전성기 못지않은 호흡이 인상적이었다.유명한 재즈 연주자인 강근식은 ‘짜파게티’, ‘부라보콘’ 등 CM 작곡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장희를 따라 울릉도에 터를 잡은 조원익은 현지 학생은 물론 성인들에게 리코더, 플루트, 기타 등의 악기를 가르치는 음악 선생님이 됐다.튜닝을 끝낸 세 사람은 첫 곡으로 ‘그 애랑 나랑은’을 열창했다. 음악으로 인연을 맺어 45년 이상을 함께해온 세 사람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70세가 넘어서도 자신이 사랑하는 울릉도에서 노래로 보답한 것이다.두 번째 곡 ‘잊혀진 사람’과 ‘편지를’까지 세 번째 곡 ‘자정이 훨씬 넘었네!’를 마친 이장희는 울릉도와 인연을 맺은 이야기를 풀었다.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의 ‘헬프 미 메이크 잇 스루 더 나이트(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 카펜터스의 ‘잠발라야’ 등이다. 이장희의 인생이 녹아나는 ‘나는 누구인가'를 거쳐 공연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70분간 ‘한 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등 12곡을 불렀다.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그건 너’를 선사했다. 당대 히트곡은 합창을 유도했다. 대형 공연장 못지않은 열기로 소극장의 수은주는 가파르게 치솟았다.한편 이장희가 ‘동방의 빛’ 멤버들과 함께 꾸미는 울릉천국 아트센터 개관 기념 공연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일주일에 3차례 9월까지 진행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05-21

울릉공항 건설사업 정상 추진 전망

울릉공항 건설사업이 감사원 감사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최근 일부 언론이 울릉공항 건설공사와 관련, 국방부와 사전 협의 없이 사업이 진행돼 감사원 감사를 받으면서 공항건설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돼 왔다.14일 울릉군에 따르면 감사원 감사는 직항로를 확보하라는 강제 조치가 아니고 울릉공항 건설과 관련해 사전에 국방부와 원만하게 협의하라는 취지의 지적이라는 것. 감사원 측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3년 동해상의 군 훈련 공역을 지나는 포항~울릉 간 직선 항로를 전제로 울릉공항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았지만, 이후 군 당국과 사전 협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이번 감사원 감사는 기관 간 협의로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회신이 돼 국방부와 협의 중에 있다”면서 “기획재정부와 총 사업비 협의도 원만하게 이끌고자 사업비 절감방안을 세워 이달 안에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감사원은 당시 기재부가 보고서를 통해 “사업 추진에 앞서 국방부 등 군 관계기관과 협의해 훈련 공역에 민항기가 진입하는 방안을 먼저 마련하라고 명시했으나 국토부는 이를 마무리하지 않은 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또 공군과 해군을 대상으로 훈련 공역에 민항기 운항을 허용할 계획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본 결과 아직 허용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감사원은 “국방부 등과의 협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공항을 건설하고도 이용 시기가 늦어지거나 이용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며 국토부 장관에게 조속히 협의를 진행하라고 통보했다.국방부 관계자는 “올해 2월께도 추가로 국토부와 협의를 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여러 방안을 놓고 검토하는 중 군 작전 수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최소 범위에서 협의는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공항건설 관계자는 “동해 상의 훈련이 매일, 매시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우회하면 된다”며 “직항로만 적용되는 사항으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군사전문가는 “울릉도 공항건설은 동해 한 가운데 항공모함을 띄워놓은 것과 마찬가지로 울릉도가 러시아, 중국, 일본, 북한 등을 아우르는 특수한 지역으로 제공권 확보를 위해 울릉공항은 국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2018-05-15

‘울릉수토역사전시관’ 손님맞이 본격화

[울릉] 울릉도 자연경관 관람 등 공원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입장료를 내고 관람할 수 있는 ‘울릉수토역사전시관’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울릉수토역사전시관은 울릉도 개척사 및 조선시대 울릉도·독도수호를 위한 수토문화역사 재조명을 통해 영토수호, 호국역사의 관광지로 개발코자 지난해 12월 건립됐다.울릉도 관광낙후 지역인 서면 태하리에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으면서 태하 황토구미 모노레일, 해안 산책로와 함께 새로운 관광벨트의 한 부분을 구성하게 됐다.울릉수토역사관은 울릉도 단일 규모 건물로 예산이 가장 많이 투자된 매머드급 건물로, 지난 2011년 건설에 나선뒤 완공까지 6년이 걸렸다. 부지면적 5천234㎡, 건축 전체면적 1천772.97㎡에 4층 규모의 본관 전시관, 수토선, 수토 전망대, 수토각석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토사전시관은 본관 건물 앞 광장 바다 위에 떠 있는 형상인 수토선(搜討船)에는 과거 삼척시 등 육지에서 파견된 수토사(搜討使)들을 재현한 노를 젓는 밀랍 인형과 관람객들이 직접 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해안 전망대 등으로 이뤄져 있다.본관 전시관 1층은 기억의 순환, 사무실, 회의실, 체험실, 2층 수토에서 개척까지, 대풍헌·대풍령 영상관, 미래의 수토사, 2~3층은 수토의 흐름, 3층 전시 울릉, 역사적 획을 긋다, 주제영상관-수토란 무엇인가 등으로 짜여졌다.특히 울릉 수토역사전시관은 울릉도 관문 도동항에서 정반대편인 울릉군 서면 태하동에 건립됐다. 개척 당시 울릉군 소재지로 울릉도 개척의 역사와 전설을 간직한 태하성하신당이 위치한 유서 깊은 곳이다. 울릉도수토역사전시관은 오전 9시~오후 6시(매표마감 오후 5시) 운영된다. 월요일 및 명절 당일은 휴관한다.관람요금은 어른 3천 원(단체 2천400원), 청소년, 군인 개인 2천500원(단체 2천 원), 어린이, 경로 개인 2천원(단체 1천600원)이다. 울릉도에서 요금을 내고 관람을 하는 건물로는 유일하다.울릉수토역사관은 독도박물관, 안용복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과 함에 울릉도 개척역사는 물론 독도영토수호와 호국역사 체험을 통해 국토사랑, 나라 사랑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8-05-11

독도사랑 한마음 대축제

[울릉] 독도사랑 한마음 대축제가 울릉 한마음회관 및 별관에서 열린다.독도사랑실천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 지킴이 연예인 홍보단은 11∼12일 울릉도에서 독도사랑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첫날인 11일 ‘청소년의 날’, 둘째 날인 12일 ‘울릉군민의 날’로 공연 및 행사를 구분해 실시한다.첫날 ‘청소년의 날’은 울릉군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마음회관 별관에서 오후 4시부터는 ‘농구스타 양희승, 유도계의 작은 거인 최민호와 함께하는 농구 유도교실’이 개최된다.이날 저녁 오후 7시부터는 개그맨 김형인, 강현, 정철욱의 개그쇼와 가수 골드, 이원갑의 축하공연 이어 울릉군 청소년들이 각자의 장기를 뽐내는‘청소년 댄스 가요제’가 진행된다.또 둘째 날은 ‘울릉군민의 날’ 행사로 탤런트 이영범, 가수 조정현, 신비, 래준, 김기환 무용가 박솔이가 출연하는 독도사랑 콘서트를 통해 울릉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12일에는 연예인 홍보단이 독도를 방문, 전 국민에게 ‘아름다운 섬 독도’ 방문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도 벌인다. 독도사랑 한마음 대축제는 울릉군민뿐 아니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8-05-11

“대형쾌속선 울릉 취항 시켜야”

[울릉] 자칭 울릉도 향토기업이라고 하는 (주)태성해운이 허가 당시 대형 쾌속 여객선을 유치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태성해운은 지난 2014년부터 포항~울릉도 저동 간 여객선 허가를 받아 운항하다가 적치율 적용이 잘못됐다는 대법원 판결로 지난 2016년 4월 16일 면허가 취소됐다.해운법이 바뀌면서 취소된 노선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같은 해 7월 1일 공모를 통해 대저건설에 면허를 내줬다.그러자 태성해운은 울릉주민 7천160명(거주자 95%)의 서명을 받아 그해 12월 2일 다시 면허를 받아냈다.해운법 시행규칙 내항 해운에 관한 고시 제2조의2 제2항 공모절차에 따라 사업자로 선정한 항로에는 운항개시일로부터 1년이 지난 후 새로운 사업자를 공모할 수 있다. 하지만 태성해운은 6개월 만에 허가를 받아냈다.이에 대해 정장호 울릉도여객선대책위원장은 “해운법과 상관없이 허가가 난 것은 울릉주민들이 서명을 해줬기 때문”이라며“따라서 태성해운은 당시 서명을 받을 때 주민들과 약속한 대형 쾌속 여객선유치 약속을 지켜라”고 요구했다.태성해운은 서명을 받을 당시 선명 우리누리 3호, 포항~울릉 간 운항시간 2시간 30분, 톤수 1천800t 내외, 길이 63m, 폭 16m, 정원 800명, 화물선적 15t 내외, 서비스속도 45노트, 투입시기는 2016년 하반기로 약속했었다. 하지만 2년이 다 돼가지만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정 위원장은 “대저해운이 2020년 선령이 끝나는 썬플라워호 대체 선을 썬플라워호급 이상 건조에 난색을 표하는 것은 태성해운 때문이다”며“결국 울릉주민의 힘으로 취득한 여객선 때문에 주민이 불편을 겪는 아이러니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대형 쾌속 여객선 유치를 약속한 태성해운 측의 책임이 크다는 것이다. 울릉주민은 포항~울릉 노선에 경쟁을 통해 주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선표 걱정 없이 다닐 것이라는 희망 때문에 태성해운에 협조했다.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대형여객선 유치 걸림돌은 물론, 겨울철 경쟁 노선이라는 이유로 대저해운도 소형여객선만 고집하고 있다.이래저래 주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울릉도 주민들은 태성해운 측이 허가 받은 노선에 약속대로 대형 쾌속 여객선을 취항시키던지, 아니면 대저해운측이 대형 여객선을 유치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05-09

울릉군, 최성훈 군수 권한대행 체제 돌입

[울릉] 울릉군은 지난 4일 최수일 군수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릉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최성훈사진군수 권한대행체제로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전국지방동시선거가 끝나는 다음 달 13일 자정까지 법령과 조례, 규칙에 정해진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에 속하는 모든 사무를 관장하게 된다.이에 따라 최 권한대행은 지난 4일 오후 5시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서장 책임하에 업무추진에 철저함을 기하고, 현안사업 및 주민생활과 밀접한 업무추진이 지체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각종 사업장 및 관광객 이용 시설물의 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 해 주기를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 5일 울릉군 어린이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등 권한대행 체제 전환 후 첫 공식행사에 참석했다.권한대행 체제기간 동안 공직자 복무기강 확립과 울릉군 현안사업 등을 수시 점검, 핵심 사업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와 복무기강 확립할 계획이다.최성훈 울릉군수 권한대행은 “울릉군은 작은 도서지역으로 각 후보자가 학연, 지연, 혈연으로 연결돼 있는 만큼 공무원들이 언행에 조심하고 각자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군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공직자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05-08

울릉初, 스승의 날 UCC대회 ‘대상’ 수상

[울릉] “Thanks to Teacher(선생님 덕분에…)”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한 제37회 스승의 날 기념 UCC대회에서 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 6학년 5명의 학생이 만든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울릉초 6학년 이예나, 박기범, 구가영, 박지언, 이지현 등 5명의 학생은 다가오는 제37회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과 함께 한 추억’을 소재로 영상 편지를 만들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학생들은 지난 2013년 자신들의 담임이었던 조미숙 교사(현 예천동부초등학교 교감)에게 그리움을 담은 영상편지를 보냈고 같은 내용을 스승의 날 기념 UCC대회에도 출품했다.이들은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남겨준 일기장, 선물, 타임캡슐을 소재로 해 ‘Thanks to Teacher’라는 제목의 3분 34초짜리 영상편지로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 등을 표현했다.UCC 제작 과정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던 이예나 학생은 “어디에 계신지 알 수 없지만,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셨던 조미숙 선생님이 너무 보고 싶다”며 “앞으로도 선생님과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김 교장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힘들었겠지만, 서로 협력해 UCC를 완성하고 큰 상을 받은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날이 갈수록 교권이 추락하는 상황에서 1학년 때 선생님과의 추억과 가르침을 잊지 않고 생활하는 울릉초등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8-05-04

글로벌 해양 관광인프라 구축

[울릉] 울릉도의 관광·교통·교통시설, 생활밀착 시설 등 관광 인프라 사업인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총 26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울릉도 전역 38만 1천900㎡(울릉도 전체면적 72.86k㎡)에 국비 267억 원을 들여 향토식물공원과 추산해안 휴게시설 조성, 마을진입로 확장 등 10년간 24개 사업을 오는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올해 중요사업은 북면추산해안 휴게시설 1억 원, 울릉 향토식물식재공원 생태 편의전시시설 5억 원, 울릉읍 간령~중령, 북면 평리, 약수, 죽암 마을 등 마을진입로 확·포장 공사 4억 원 등 총 10개 사업에 12억 원이 투입된다.내년부터 울릉읍 저동리 마을회관 및 경로당 신설 5억원, 울릉군종합복지회관리모델링 사업, 추모공원 정비사업 14억 6천만 원, 울릉읍 저동리 모시게 마을 건강 쉼터 10억 원, 죽도관광지 재개발사업 20억 원이다. 또 울릉읍 도동 지역 주차환경 개선사업 기존 주차장 증축 20억 원, 울릉읍 도동 지역마을경관 개선 사업 15억 원, 울릉읍 저동 촛대암해안산책로 개선사업 29억 6천만 원, 서면 남양리 마을환경정비사업 10억 원, 옥천순환도로 개선사업 29억 4천만 원이 투입된다.이 밖에도 북면 지갯골 농로개설사업 10억 원, 서면 남서리 제방도로 확·포장 6억 원, 울릉읍 저동 숯골마을 정비사업 5억 원, 안용복 기념관 진입도로 4억 원, 감을계 위험도로 개량사업 15억 원, 사동리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 29억 6천만 원이다.이 사업은 순수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관광시설, 울릉군 투자 사업과 별개로 진행된다.울릉군 관계자는 “이같은 관광 인프라 사업이 완료되면 울릉도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제3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따라 329억 원을 투입해 36개 사업을 완료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8-05-03

울릉 지열발전소 건설 ‘차질’

[울릉] 울릉도를 세계 최고의 천연에너지 자립 섬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열발전소 건설이 주민들의 반발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울릉도를 공해 {울릉도 그린 아일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열발전이 66% 이상 차지한다. 하지만, 규모 5.4의 포항지진 발생과 포항에서 추진해온 지열발전소 건설이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당장 영향을 받게 됐다. 포항지열발전소 건설에 참여해온 (주)넥스지오가 함께 참여하고 있어 특히 주민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정부는 울릉도 전체 전력수요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1단계 사업을 통해 태양광, 풍력, 소수력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 ESS, 에너지관리시스템 EMS를 도입하고 2~ 3단계로 지열발전을 위해 600m~1㎞ 깊이의 시추공 4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지열 자원 탐사 및 개발 전문업체인 (주)넥스지오와 전력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울릉도 4곳(동·서·남·북) 땅속 1㎞에서 지열자원을 정밀 탐사했다. 그 결과 땅속의 온도가 국내 평균(25℃)보다 최고 4배(63.5~99.2℃)정도 높아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확인했다.이에 따라 지난 2014년 경북도와 울릉군, 한전 등이 출자해 특수목적법인도 설립했고 2020년까지 울릉도를 천연에너지 자립 섬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1단계 수력 0.7㎿, 태양광 0.6㎿, 풍력 2.35㎿를 통해 신재생 점유비율 20% 구축이 목표이다. 2단계 풍력 2.35㎿, 지열4.0㎿ 등 55% 구축, 3단계 지열 8.0㎿으로 100% 친환경에너지 자립 섬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처럼 울릉도를 100% 천연에너지 자립 섬으로 만들려면 수력 0.7㎿, 태양광 0.6㎿, 풍력 4.7㎿ 등 6㎿지만 지열은 12㎿로 전체 66%를 차지하기 때문에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전경중 푸른울릉도·독도가꾸기회 회장은 “잘못하면 울릉도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며“지열발전은 반드시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주민들은 “울릉도를 세계적인 천연에너지 자립 섬 건설은 반드시 계속 추진돼야한다”며“하지만 안전한 천연 에너지자립 섬 건설을 위해 당장 지열발전을 철회하고 대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김광희 부산대 교수와 이진한 고려대 교수 등은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지에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을 위한 유체 주입(물 주입)으로 생긴 ‘유발지진’일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해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