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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산악회, 성인봉서 새해 안녕 기원 시산제 거행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01-01 20:45 게재일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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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산악회(회장 최희찬)가 1일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릉도 명산 성인봉(해발 987m) 눈 속에서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始山祭)를 올렸다.

시산제는 울릉산악회가 새해 1월1일 오전 7시 24분 우리나라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성인봉 정상에서 산행의 시작과 전국 산악인들의 무사 안녕, 울릉도 산악인 및 성인봉을 찾는 등산객들의 안전과 울릉군의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다.

이날 시산제는 최희찬 울릉산악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인봉 정상 장군발자국 평지 눈 속에서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의 제례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울릉산악회원들은 이날 새벽 3시 눈덮인 성인봉 등산로를 따라 산행해 올해 첫해가 떠오른 오전 7시 24분 정상에서 시산제를 봉행했다. 특히 선발대 산악회원들은 제례 용품을 갖고 전날 정상에 올라 눈 속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최희찬 회장은 “전국 산악인들의 무사안녕과 울릉산악회를 비롯한 울릉산악인들의 무궁한 발전과 성인봉을 찾는 모든 등산객들의 안전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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