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주낙영 시장, K-원전 동유럽 수출 지원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K-원전 체코 수출 지원과 동유럽 주요 도시와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16일부터 25일까지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주 시장의 이번 출장은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타진 중인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도시 의향서 체결을 맺기 위해 마련됐다.원전 6기를 보유하고 있고 실제 가동까지 되고 있는 도시의 시장이 직접 나서 K-원전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린다면 호의적인 수주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경주시의 복안이다.이번 출장에는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수원 상생협력처 관계자 등도 동행해 해외 원전 수주에 힘을 보탠다.또한 이번 출장은 동유럽 유일의 자매도시인 슬로바키아 니트라시와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사업 협의와 불가리아 벨리코 터르노브시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목적도 있다. 첫 일정은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추진 중인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이다. 체코 신규원전은 경주에 본사를 둔 한수원의 중점 사업인 만큼 경주시도 정부와 함께 원전 수주 관련 세일즈 외교에 힘을 더할 방침이다.현재 체코 신규원전 수주 사업은 미국의 웨스팅하우스가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가운데, 한수원은 입찰 결정까지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경쟁에 나서겠다는 각오다.이어 주낙영 시장은 동유럽 유일의 자매도시인 슬로바키아 니트라시로 자리를 옮겨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사업 등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마지막 방문지인 불가리아 벨리코 터르노브시를 방문해서는 동유럽권 도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경주-벨리코 터르노브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서명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동유럽 방문을 통해 K-원전 수출에 힘을 보태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주요 도시들과의 교류 협력으로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넘어 첨단과학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경주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6

한수원, 아프리카 원전시장 개척 나섰다

[경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사장이 15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에서 우간다 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Africa Nuclear Business Platform Conference 2023’(이하 컨퍼런스)에 참석, ‘원자력을 통한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경제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요웨리 카구타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납반자 로비나 총리, 루스 난카비르와 센타무 에너지광물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우간다, 르완다, 나이지리아, 케냐, 세네갈, 가나, 에티오피아, 수단,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정부, 원자력 규제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우간다 에너지광물개발부의 초청으로 컨퍼런스에 참석 한 황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원전과 스마트원전 기술로 아프리카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저탄소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같은 날 한수원은 우간다 에너지광물자원개발부와 원자력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우간다의 원자력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건설, 운영 등의 분야에서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한수원은 컨퍼런스 기간 최근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설계인증을 취득한 한국형 원전인 APR1000과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i-SMR을 알리기 위해 자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한수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한국과 아프리카간의 다양한 원전 협력관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우간다를 비롯해 이집트,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잠비아 등의 정부가 신규 원전 도입 등 원자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6

첫 국가산단 유치… 원자력 르네상스 연다

경주시는 15일 정부 신규 국가산단 공모에 ‘SMR국가산단’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 제조업 분야 첫 국가산단 유치 결실을 맺자 그동안의 유치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국가산단 유치를 진두지휘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SMR국가산단이 경주는 물론 경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세계 최고의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이번 국가산단 선정은 원자력산업을 중심으로 특화 국가산단을 만들겠다는 경주시의 구상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는 이번 정부의 ‘SMR국가산단’ 최종 결정에 따라 2030년까지 전 세계 원전시장을 공략할 150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가 문무대왕면 일원에 들어서게 되며 국가산단 조성에 사업비 3천966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SMR국가산단 조성사업은 국내 소형모듈원전 연구개발의 요람이 될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연계한 특화사업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민선8기 경주시의 핵심 전략사업이다.경주시가 최근 연구용역을 통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SMR국가산단을 통해 유발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7천3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천410억원, 취업유발효과 5천399명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5

경주시, 내년도 국비 9천227억 확보 시동

[경주] 경주시가 내년도 국비 9천227억원 목표액 확보를 위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경주시는 14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국소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국비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과 구체적인 국비 예산 확보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경주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전년도 대비 10% 증액하고 △신규사업 53건 △계속사업 98건 등 총 151개, 9천227억 원(총 사업비 8조 8천788억원 중)의 사업비를 건의할 예정이다.새로 발굴된 주요 신규사업은 △신 형산강 프로젝트(20억원)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215억원) △소재부품 특화 산업단지 조성(216억원) △양성자가속기확장사업(50억원) △SMR국가산단 조성(5억원)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12억원) △농촌협약(30억원) 등이 있다.계속사업으로는 △선부역사기념공원 조성(36억원) △경북 동남권 산단대개조사업(607억원)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25억원) △외동 녹동~문산간 국도 4차로 확장(200억원) 등이 있다.경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외에도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미래산업 ‘신성장 4.0 전략 로드맵’ 전략을 면밀히 분석해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또 예비타당성조사, 재정투자심사 등 국비 지원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전액 국비사업 및 국비 보조율이 높은 양질의 사업을 우선 선정해 지방재정운용의 건전화를 유도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주요 정책과 연계된 신규사업의 지속적인 발굴이 필요하다”며 “역점사업의 당위성 확보와 단계적 대응전략을 수립해 지난해에 이어 국가 예산 최대 확보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4

“상습 체증 동대교 지하차도 진입로 개선”

[경주] 경주시가 흥무로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원인이었던 동대교 지하구간 진입로를 대폭 개선했다.이 구간은 부산과 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을 우회하는 비좁은 지하통로 탓에 교통사고가 빈번해 구조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시는 지난 2021년 12월 동해남부선이 폐선 됨에 따라 경주시가 구조개선을 했다.경주시는 도로의 선형과 지형을 감안해 70m 가량을 우회하는 비좁은 기존 지하통로 대신, 폐철도 구간을 철거하고 차로폭 확장과 급경사·급커브를 최대한 완화한 신설 구간을 지난 1월 신속하게 확정했다.이후 폐철구간 소유권자인 국가철도공단과 국유재산 사용협의를 지난달까지 마친 뒤 공사에 들어가 지난 12일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특히 공사 구간 중 우회도로가 없어 지역 주민들이 공사 중에도 기존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만큼 경주시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 신호수를 배치하는 등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 경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동대유치원에서 동대교까지 865m 신규 개설 구간의 착공 시기도 앞당겨 해당 구간의 도로 기능을 극대화시킬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폐철 구간을 활용한 도로 신설사업이 아니라, 만성적 교통정체를 겪고 있는 지역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앞으로 경주시는 만성적 교통난을 겪고 있는 도로에 대한 도로선형 개선사업을 시행해 시민은 물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3

경주, 전국 첫 ‘팥 이모작’으로 농가 소득 증대

[경주] 경주시가 전국 최초로 팥 이모작 재배로 농가 소득 향상에 나섰다.그동안 경주시는 팥 계약재배를 통해 가격 안정 및 생산량 증가로 팥 주산지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경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13년간 경주시와 황남빵이 협력해 시행해왔던 팥 계약재배는 농가 소득증대, 농촌 일거리 제공, 논 타작물재배 면적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둔데 이어 이모작이 본격 추진되면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전망이다.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팥 이모작에 사용되는 품종은 ‘홍다(약 90일)’로 기존 경주에 널리 보급됐던 ‘아라리(약 120일)’보다 생육기간이 짧아 이모작이 가능하다. 특히 수확 시기가 태풍을 피할 수 있는 시기여서 수확량을 대폭 상승시킬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이와 관련 경주시는 지난 9일 산내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팥 생산 농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모작이 가능한 팥 품종 ‘홍다’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교육에 나선 산내면 팥 작목반 서근철 회장은 “기존 일반 팥에 비해 홍다는 생육기간이 짧아 태풍 상륙 전에 수확할 수 있어 비둘기 등 유해조수의 피해만 예방한다면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면서 “홍다 전작 후 타 작물을 재배한다면 연간 평당 최대 2만원 이상의 추가 소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경주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식품 안정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국산 팥 소비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락 폭이 심한 팥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산이 중요하다”며 “경주는 지역 팥 생산 전량을 황남빵에서 수매하고 있어 판로 걱정이 없으며, ‘홍다’가 올해 여러 팥 농가에서 이모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면 농가 보급률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황남빵은 이날 ‘홍다’ 재배를 원하는 농가에 종자와 기능성 비닐 2천5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2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서 경북방문 홍보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최근 2023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Berlin 2023)에 참가해 유럽 및 전세계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판촉 활동을 펼쳤다. 공사는 KTO와의 협업으로 한국관광홍보관 내 경북도 홍보관을 운영했다. K-콘텐츠 인기에 힘입은 한류 속의 경북여행, 경북이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트랜드와 연계한 경북형 관광상품을 상담회 및 워크숍 운영 등을 홍보했다.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인에게 사랑받은 킹덤, 미스터 선샤인, 갯마을 차차차 등 K-콘텐츠 속의 경북 한류 촬영지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 문화유산등 다양한 경북의 관광자원들이 많은 여행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또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해외 유관기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독일연방정부, 주독일한국문화원, 현지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경북 홍보와 더불어 협업방안을 모색했다.독일연방정부와 관광을 통한 지역균형 방안을 논의하고 경북 관광 및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경북의 관광자원, 유네스코문화유산, 스포츠 관광 시설 등 다양한 자원을 홍보했다.주독일한국문화원을 방문해 독일의 갭이어기간을 활용한 경북-독일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및 공사와 문화원과의 경북 관광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외에도 파독근로자 60주년을 맞아 파독근로자 및 한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 및 한류열풍에 따른 상호 협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재독 독도지킴이단과의 만남으로 독도 수호를 위한 열정과 애국심을 다시금 확인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올해는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간의 많은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해이다”며 “이번 독일에서의 네트워크로 양국 간의 많은 관광객들이 상호교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활발한 경북 관광 홍보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2

"봄바람 휘날리며~"…경주벚꽃축제 4년 만에 개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한 경주 벚꽃축제가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경북도, 경주시, 경주문화재단은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경주 대릉원돌담길과 봉황대광장에서 ‘2023 경주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경주벚꽃축제는 2019년 이후에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대면 방식으로 열리지 못했다.경주문화재단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소개된 대릉원돌담길에 차량을 전면 통제해 방문객 안전을 확보한다.벚꽃이 흩날리는 차도 위에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또 올해부터 오후 10시까지 축제장을 운영하면서 조명을 활용한 공간을 연출하고 포토존을 만들어 벚꽃 사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재단은 축제장 인근 카페에서 산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씻어서 가져오면 하루 500개까지 친환경 소재로 만든 컵으로 교환해주거나 벚꽃을 보며 쓰레기를 줍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 봉황대광장을 등록 반려견과 입장할 수 있는 놀이터로 활용하고 ‘벚꽃명당 가이드북’을 배포한다.오기현 재단 대표이사는 “시민이나 관광객이 경주 벚꽃을 만끽하고 좋은 기억을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2023-03-09

경주 ‘황오지하차도’ 평면화공사 마무리

[경주] 경주시가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황오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5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경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업비 8억 7천400만원을 들여 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을 진행했다.황오지하차도는 부산과 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1978년 조성된 지하 통행로지만 안전사고와 주변 상권을 단절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그러나 지난 2021년 12월 ‘동해남부선’이 폐선 됨에 따라 경주시가 구조개선에 나설 수 있게 됐다.이 사업은 철도 교량인 콘크리트 구조물과 지하 차로에 설치된 조명 등 전기 시설물을 모두 철거하고 지하 구간을 메워 주변 도로와 같은 높이로 만들었다.경주시는 지난해 5월 실시설계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입찰공고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해 10월 공사 착공에 나섰다.그동안 경주시는 도로변 주택가 소음, 분진 등 주변 생업에 종사하는 시민들과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에 나서 지난 4일 도로 포장을 마치고 임시 개통했다.황오지하차도가 1978년 준공된 것을 감안하면 45년 만에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된 셈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오지하차도 구조개선 사업은 지난 2021년 12월 동해남부선이 폐선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함은 물론 이곳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교통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막바지 공사에 최선을 다해 주민 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9

경주형 연동하우스로 스마트농업 활성화

[경주] 경주시가 스마트팜을 활용한 경주형 연동하우스 보급에 앞장선다. 8일 경주시는 138억원(자부담 30%) 예산을 투입해 2025년까지 딸기, 토마토 등의 시설재배 농가 30개소에 연동하우스를 보급한다. 경주형 연동하우스는 기존의 연동하우스와 스마트팜 온실의 장점을 결합해 설계된 보급형 하우스로 폭, 높이, 천창개폐, 내부 스크린 등을 개선해 첨단 스마트팜 기능이 가능한 저비용 시설이다. 이 사업은 최근 온난화·폭염 등 잦은 이상기후 발생에 따른 농작물 재배환경 변화, 농업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 등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시설원예작물 재배환경관리에 최적화된 경주형 연동하우스는 내재해형 설계 및 등록으로 재해 발생의 경우 피해 보상이 가능하며 측창에 천창을 더하는 환기방식 개선으로 병해충이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 또 단동하우스 대비 이랑 폭을 넓혀 재식공간 확보를 통해 품질·수량이 증대되고 토경 연작장해 문제 해결을 위해 양액재배 시설로도 전환이 가능하다.경주시는 2020년 하우스 설계 강도 적설심(눈에 견디는 힘) 20㎝, 내풍속(바람에 견디는 힘) 32m/s에 적합한 새로운 내재해형 하우스를 개발 등록했다. 또 2021년도에는 6개소를 보급해 지역의 시설농가 및 화훼, 아열대작목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경주시는 딸기, 토마토, 화훼, 과수 등의 시설원예산업 기반조성과 보급형 스마트팜 공급체계 확대를 위해 향후 지역 구형 시설하우스의 50%까지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기술 개발과 보급은 농촌지도사업의 핵심이다”며 “앞으로도 첨단농업생산시설 확충과 에너지 절감 영농기술을 확대 보급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8

‘원전분야 구조혁신’ 참여기업 모집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구조혁신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구조혁신지원사업은 급격한 산업환경의 변화가 기업의 경영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디지털혁신, 경영·생산조직 재설계, 인력 재배치 및 효율화 등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촉진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참여기업의 비용 부담은 전혀 없다.사업 세부내용은 △신사업 분야의 업종 추가, 전환을 위한 사업전환 컨설팅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한 디지털전환 컨설팅 △노동환경 변화에의 능동 대응을 위한 산업, 일자리전환 컨설팅과 후속 연계사업 지원이다.사업전환 승인 시 저금리 사업전환자금, 세제혜택, 노동전환 고용안정 협약지원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특히 한수원 협력중소기업 등 한수원의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이 우선적으로 사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중진공에서 지원할 방침이다.사업참여 및 우선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사업접수처(www.kosmes.or.kr/3t)에서 사업내용 확인 및 참여 신청 후 한수원 동반성장부로 신청서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한수원은 중진공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원전 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사업 발굴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3-06

‘파격 관광 인센티브’ 경주로 놀러 가자

[경주] 경주시가 천년고도 경주에 단체 관광객 등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경주시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유료 입장권 인증으로 온누리 상품권 최대 2만원 지급 △국내외 10인 이상 단체관광객에게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2가지 이벤트가 있으며 기간은 3월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진행한다.유료 입장권 인증 이벤트는 경주시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화랑마을, 토함산자연휴양림 등의 숙박시설 3곳과 동궁원, 양동마을, 동궁과월지 등 관광지 10곳 중 지정 횟수 이상 방문한 입장객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숙박시설 1곳과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시 온누리 상품권 2만원을 지급하고 관광지 4곳 이상 방문 시 온누리 상품권 1만원을 각각 동궁과월지 매표소에서 입장권 확인 후 상품권을 지급한다.또 13곳 중 1곳 이상 방문한 입장객이 SNS에 해시태그를 포함한 방문 후기 업로드를 할 경우 동궁과월지 매표소에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국내외 10인 이상 경주 방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면 1인당 1만원~1만5천원, 20명 이상 이면 1만5천원~2만원까지 인센터브가 주어진다.수학여행단 및 외국인 단체 관광객일 경우 1회 최대 지원 금액이 200만원이며 국내 단체 관광객일 경우 1회 최대 지원 금액이 100만원이다.다만 지역 숙박업소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유료관광지 2곳 이상 방문 등의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하며 1~2박의 체류기간에 따라 인센티브는 차등 지급된다.신청은 여행 종료일로부터 14일 이내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 관광마케팅팀으로 직접 방문 또는 등기 접수하면 된다.특히 단체관광객들의 불편을 덜어 주고자 관광 실시 전 제출하던 사전 계획서 접수를 올해부터 생략해 절차를 간소화 했다.동일 여행사 예산액의 최대 10%까지 지원 한도액 설정해 대상자를 다양화 하는 등 지역 방문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입장권 인증 이벤트 등 경주 빅세일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알림마당/공지사항), 단체관광 인센티브는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산업이 점차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되는 여행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공격적인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만큼 관광도시 경주를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6

유채꽃 장관 포항 호미곶 영천댐 백리길에 핀 벚꽃

[경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봄 시즌 꼭 가보고 싶은 경북 봄 관광지 23선을 선정했다.공사는 23개 시·군에서 추천하는 봄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벚꽃, 유채꽃, 산수유꽃 등 봄꽃 명소와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했다. 공사가 추천하는 봄 관광 23선은 포항 호미곶 유채꽃 단지, 경주 대릉원 및 첨성대 일원, 영천 영천댐 벚꽃백리길, 김천 사명대사공원, 안동 월영교, 구미 금오지, 영주 영주서천둔치, 상주 함창명주테마파크 장미동산, 문경 단산모노레일. 경산 반곡지, 군위 화산마을, 의성 산수유마을, 청송 주산지, 영양 선바위관광지,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숲, 청도 운문산 둘레길,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성주 성주호 둘레길, 칠곡 매원마을, 예천 소백산하늘자락공원, 봉화 띠띠미마을, 울진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울릉 관음도 등 아름다운 경관의 사진명소와 산책하기 좋은 웰니스 관광지로 구성했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경북에는 벚꽃, 유채꽃 등 아름다운 봄꽃 명소와 따뜻한 봄 날씨에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웰니스 관광지가 가득하다”며 “경북에서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느끼면서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6

경주여고, 도서 경매 수익금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

[경주] 경주여자고등학교가 교과활동 일환으로 마케팅 기법을 활용한 도서 경매 수익으로 백혈병 아동을 도와 미담이 되고 있다. 사진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송재봉)는 최근 경제 교과와 연계한 도서 경매 프로그램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온라인 기부 서비스 ‘해피빈’을 통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했다.이번 행사는 경제 교과에서 학습한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경제활동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됐다.교내에 재직 중인 교사들에게 경매 취지를 밝힌 후 의미 있는 도서를 기증받고 이를 경제 교과를 수강하는 학생들이 경매 방식을 응용해 재학생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도서 판매를 통해 백혈병 아동들에게 기부한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도서를 기증하고, 자신에게 이 책이 갖는 의미를 스스로 설명하는 등 훈훈한 모습이 이어졌다.또한 실제 경매에서 취지와 다르게 과열될 때는 주최 학생들이 의논해 스스로 조정하는 등 성숙한 인식을 보였다는 후문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매에 그치지 않고 교사와 학생의 도서 공유를 통한 독서 문화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6

경주, 미래車 소재·부품 전진기지 된다

[경주] 경주시가 미래 차 전환의 중추적 역할을 할 혁신산업 벨트를 갖춘 글로벌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진기지를 구축한다.경주시는 2030년 내연기관 생산중단 등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3년간 산업부 공모에 도전해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290억)·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센터(193억)·e-모빌리티 배터리 통합관제허브센터(423억)가 선정됐다.오는 4월 준공될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를 비롯해 3개 사업 모두 외동 구어2산단에 들어설 예정이다.경주시는미래 차 전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3개 연구기관을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로 통합해 내년 10월까지 완공하고 자동차 신기술 보급, 기업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글로벌 미래형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경주는 대규모 완성차 공장은 없으나 포항 철강, 울산 완성차 산업의 중간 도시로 자동차 산업 비중이 60%를 육박하고 있으며 1천300여개의 자동차 소재부품 연관기업이 입주해 있다.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는 지난 2021년 11월 착공해 연면적 2천989㎡(지상 3층), 연구·평가동 신축과 첨단소재 및 성형기술 테스트베드 등 장비 10종을 구축해 애로기술 지원, 판로개척, 첨단소재 상용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4월 준공한다.또 193억을 들여 연면적 2천237㎡(지상 2층) 규모의 국내 최초로 탄소 소재의 재활용, 제품화를 위한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가 12월 준공목표로 지난달 13일 첫 삽을 떴다. 이 센터는 탄소 소재 재활용과 자원화, 리사이클링 원천기술 확보, 전문 인력양성, 탄소복합재 개발 핵심 중소기업 육성 등 탄소 소재 부품산업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이는 경북도의 탄소소재부품 생태계 구축사업과 연계돼 경산 부품설계, 구미 제품생산, 경주 재활용까지 탄소 소재부품 선순환 생태계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423억을 들여 연면적 2천501㎡(지상 2층) 규모에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실증·평가 및 RD와 해외 비즈니스 사업 모델 실증, 전기이륜차 배터리 표준안 개발 등을 목표로 올 9월에 착공해 내년 10월에 준공된다.특히 경주시는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의 H/W뿐만 아니라 미래 차 거점 연구센터로 확고한 구축을 위해 신기술·연구 장비 도입, 전문 인력 확충 등 178억 규모의 S/W를 보강할 ‘해오름동맹 미래 산업단지 혁신플랫폼’을 구축해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부품 생산 1등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앞으로 미래 차 분야에 확고한 혁신산업 벨트를 갖춘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의 리더 도시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5

동국대, 세계적 명상 수행자 아남 툽텐 린포체 초청

[경주] 동국대 WISE캠퍼스가 지난 3일 교내에서 세계적인 명상 수행자 아남 툽텐 린포체를 초청해 ‘집중과 알아차림’ 주제로 명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동국대 WISE캠퍼스 재학생, 교직원, 경주시민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아남 툽텐 린포체는 티베트에서 태어나 닝마파 전승에서 수행했으며 1990년대 초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가르침을 펴기 시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다르마타 재단을 설립해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스탠포드대학, 애플 등 다양한 명상 그룹을 지도하고 있으며 잭 콘필드 등 서양 명상 1세대 스승들이 깊이 존경하는 스승으로 알려졌다.아남 툽텐 린포체는 호흡명상을 시작으로 ‘집중과 알아차림’을 주제로 3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우리는 불안, 두려움, 걱정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삶에서 불안과 복잡한 감정이 일어날 때 집중 명상과 알아차림을 통해 복잡한 감정을 평정과 자비로 감싸 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강에 참석한 권미현씨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세계적인 명상 수행자인 아남 툽텐 린포체의 특강을 통해 명상으로 마음의 불안을 떨쳐내고 앞으로 지혜롭게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아남 툽텐 린포체는 “경주와 동국대 WISE캠퍼스에 처음 와 본다. WISE캠퍼스 이름의 의미 속에 지혜가 들어있다고 들었다. 인간은 지혜로워야 하며, 지혜는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다루는 법을 터득하는 것으로 우리는 명상을 통해 더 지혜로워질 수 있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5

경주시 제로웨이스트 소확행 사업 효과 톡톡

[경주] 경주시 제로웨이스트 소확행 사업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산불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이는 주낙영 경주시장의 민선8기 공약인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 조성 일환인 마을단위 생활쓰레기 및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운영 소확행 사업이다.지난해 경주시의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농산폐기물 등 하루 227t 정도 발생하는 등 식생활 문화 등 생활환경 변화, 일회용 사용 등으로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다.또 1995년 쓰레기 종량제 첫 시행으로 무단투기 근절 등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정착으로 시민의식이 한층 높아졌으나 아직도 농어촌지역은 고령층, 오랜 생활습관 등으로 생활쓰레기와 빈 농약병, 폐비닐 등 농산 폐기물을 소하천변이나 산림 연접지 등에 무단 배출·소각 등 근본적인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무단행위로 인해 소하천 공공수역 오염은 물론 영농환경을 심각히 저해하고 있으며 특히 봄철 산불발생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이에 경주시는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예방, 자원 재활용 촉진 등을 위해 마을단위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을 2021년부터 118개소,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은 2011년부터 36개소를 설치운영 하고 있다.올해는 5억7천500만원을 들여 분리수거함, CCTV를 포함한 마을단위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을 50개소와 5천500만원을 들여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5개소를 추가 설치한다.마을단위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은 이통장, 반장을 위주로 환경지킴이 사업과 연계하고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은 지역 새마을단체에서 사후관리를 하며, 배출자는 종량제봉투 등 규정에 맞게 배출하면 시 청소차나 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 수거해 간다. 또한 영농폐기물은 관리단체에 수집보상금이 지급되어 단체 활동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최근 경북 예천 와룡리 산불을 비롯해 올 들어 전국적으로 지난달 말까지 일어난 산불 130여건 중 산림 연접지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원인이 전체의 23%를 차지한 만큼 공동집하장 운영은 자원 재활용뿐만 아니라 영농철 산불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마을단위 생활쓰레기 및 영농폐기물 거점배출시설 운영을 통해 깨끗한 농촌 정주환경 조성과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특히 산림 연접지 농산폐기물 무단소각에 따른 산불예방에 크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거점시설 확대설치 등 농촌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5

“어린이 상상·창의력 UP” 경주솔거미술관 5~26일 자율창작 프로그램 운영

[경주] 경주솔거미술관이 어린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위한 무료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주솔거미술관은 경주엑스포대공원 방문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5일부터 26일까지 ‘자율창작 드로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캐릭터 채색 활동을 통해 미술적 채색감각과 색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캐릭터 그리기를 통해 창의적인 상상력을 키워준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기획 2전시실에 홍지민 작가의 봄 분위기 일러스트 작품 및 캐릭터 조형물 설치와 아이들의 창작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롤 페이퍼를 활용한 아트 월이 세워진다.아이들은 홍지민 작가의 캐릭터 조형물 도안을 자신만의 색상으로 색칠하고 롤 페이퍼를 활용한 아트 월에는 캐릭터 그리기 및 낙서화를 통해 자신을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솔거미술관에서 마련한 ‘자율창작 드로잉’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도 키우고 가족이 함께 사진도 찍고 그림도 그리는 즐거운 미술관 탐방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활용된 홍지민 작가의 캐릭터 조형 작품은 알록달록한 색상의 귀여운 동물 모양으로 지난해 5월 솔거미술관 야외에 전시돼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2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본격 복원·정비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복원 정비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국·소·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추진사항을 점검했다.경주시와 문화재청은 황남동 407번지 일원 부지 1만1천577㎡에 연면적 1천871㎡ 규모로 총 사업비 174억원을 들여 월성 발굴조사 운영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지난 2021년 3월 착공해 다음달 개관을 앞두고 있다.교촌마을과 인접한 월성 발굴조사 운영시설은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설계안을 채택하고 시설 명칭을 명명하는 등 월성 발굴조사 운영시설 조성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앞서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월성 발굴조사 운영시설의 특수성을 감안해 시설의 명칭을 ‘숭문대’로 확정했다.숭문대(崇文臺)는 학문(文)을 숭상(崇)한다는 의미로 신라시대 왕실도서를 보관·관리하고 동궁(東宮)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던 관청이다.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숭문대가 개관하면 신라왕궁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의 전시와 연구 성과를 공개할 수 있는 ‘신라왕궁 출토유물 전시관’으로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장기간 소요가 예상되는 월성 발굴조사에 따른 체계적·전문적 연구 및 출토 유물 수장 시설 필요는 물론, 출토 유물의 전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숭문대가 정식 운영에 들어가면 교촌한옥마을과 월정교 주변 경관이 크게 개선돼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업비 87억원이 투입되는 서경주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과 중심상권 르네상스 2차 년도 사업과 관련해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27

블루원, 지역사회공헌 공로 ‘행안부 장관 표창’

[경주] 사회 공헌활동을 실천하는 모범 기업 블루원이 국민 생활안정 기여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제13회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 포상식에서 ‘국민 생활안정’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골프장, 콘도,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등을 운영하는 종합리조트 회사 블루원은 고객은 물론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블루원은 창사 이래 모든 사업장이 위치한 용인, 안성, 상주, 경주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청소년·노인들을 위한 재능기부, 물품·성금 지원, 독거노인 반찬·김장김치 나눔, 연탄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경주 블루원 워터파크는 해마다 여름 혹서기에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소외된 이웃과 청소년, 이웃주민 수천 명을 초청해 물놀이 행사를 무료 지원해 무더위를 달래주는 선행으로 진정 지역주민을 사랑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블루원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경주, 상주 지역사회의 인재 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모두 12억 원을 지원했다.2022년 강원·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최근에는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성금 6천500만 원을 기탁해 지역은 물론 인도주의 차원의 국제적 책임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평소 블루원은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운영, 주변 숲 가꾸기 자연보호활동,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플로깅·리뉴얼 캠페인, 한 부모(미혼모 포함) 자립 지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통해 직원과 고객 및 지역과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책임을 다하고 있다.윤재연 블루원리조트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경영활동과 함께 사회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게 전개해 고객과 지역민은 물론 국민 모두가 안정된 생활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27

경주 안강읍 ‘복합문화복지센터’ 조성

[경주] 경주시가 북경주 지역에 균형적인 문화복지를 위한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경주시는 26일 사업비 189억원(국비 112억원, 시비 77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안강읍 안강리 일원에 연면적 2천859㎡ 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생활, 문화, 복지 시설 등을 건립한다. 이 복지문화공간은 지상 1층에 커뮤니티 카페, 어린이 교실, 공동주방, 빨래방,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문화강좌실과 동아리실, 정보공유실, 어린이놀이 공간 등이 조성된다. 3층에는 영화상영과 강연장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홀과 헬스장 시설이 갖춰진다.경주시는 이와 연계해 야외 문화활동공간 ‘문화의 뜰’ 조성사업과 초·중·고 등하교길 안전 및 쾌적한 가로환경을 위한 안전로 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9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2020년 기본계획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21년 농식품부와 기본계획안 서면검토를 마쳤고,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경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시행계획 승인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완공은 내년 12월이며, 문화의 뜰 조성사업과 초·중·고 등하교길 안전로 정비사업도 같은 시기 완공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북경주 지역 주민들에게 균형적인 문화·복지혜택 제공하고 정주여건 향상과 배후 마을간 상생발전으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26

경주시, 중고 신입생 교복비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

[경주] 경주시가 좋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26일 경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30만원,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1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신청은 3월 2일부터이고, 입학하고자 하는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경주에 주소를 둔 중·고 신입생이 타지역으로 입학할 경우 교복구입비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신청대상은 중·고등 교복구입비의 경우 올 28일 기준 부모 또는 학생이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고, 초등 입학축하금의 경우는 입학일 기준(3월 2일) 지역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입학생이다. 지급은 서류 검토 후 3월 말 이후 순차적으로 지원된다.특히 경주시는 교복구입비 4천여명, 입학축하금 1천900여명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속한 지급을 위해 3월 2일부터 10일까지 집중신청 기간으로 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시정소식/공지사항)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시민소통협력관으로 문의하면 된다.경주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교육사업 지원 등으로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26

신경주역-보문단지-불국사, 노선버스 2개 신설

[경주] 경주시가 신경주역 이용객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한다.경주시는 오는 27일부터 신경주역과 보문단지·불국사를 잇는 710번과 711번 2개 노선을 신설 운영한다.710번 노선은 신경주역과 보문관광단지를 오가는 노선으로 오전 7시 25분(신경주역 출발 기준)부터 오후 10시 20분(경주월드 출발 기준)까지 하루 14회 운행한다.711번 노선은 신경주역에서 출발해 통일전과 불국사를 거쳐 폐역이 된 불국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오전 7시 07분(신경주역 출발 기준)부터 오후 9시 22분(불국로터리 출발 기준)까지 하루 10회 운행한다.2개 노선이 신설되기 전까지만 해도 신경주역과 보문관광단지·불국사를 오가는 직행 노선은 700번 버스가 유일했다.경주시는 노선 증설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대중교통 이용률과 향후 확장성 등을 감안해 710번, 711번 시내버스를 신설·운행하기로 확정했다.앞서 경주시는 지난 8월 신경주역과 건천·서면을 잇는 302번 노선을 신설하면서 이용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710번과 711번 노선이 투입되면 신경주역과 보문관광단지·불국사 간 배차 간격이 기존 1시간 30분에서 약 30분으로 1시간 이상 줄어든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노선 신설은 신경주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시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특히 폐역이 된 불국역 주변 지역 활성화에도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23일 기준 신경주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50번 △51번 △60번 △61번 △70번 △71번 △302번 △700번 등 총 7개로 하루 222회 운행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23

주낙영 경주시장 ‘찾아가는 시민 간담회’ 시작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주 시장은 23일 서면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읍면동을 순회하며 ‘2023 희망찬 도약, 찾아가는 시민 간담회’를 실시해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한다.이번 간담회는 코로나 펜데믹 극복 이후 일상생활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과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함이다.간담회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모범시민 표창, 주요 현안사업 보고, 주민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또 23개 읍면동 이·통장 등 주민대표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요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곧바로 답변하는 시간도 가진다.경주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안건들은 담당 부서에서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후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특히 그간 정형화된 사업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이 직접 고고장구, 난타, 색소폰 등의 재능기부로 식전공연을 꾸며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도 제공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당면 현안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시정이 나아가야 할 다양한 고견을 많이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23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열기’

[경주] 4년 만에 개최하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석을 위해 전국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22일 경주시는 오는 4월 1일에 열리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사전 접수를 받은 결과, 20일 현재 모집 인원 1만 2천명 가운데 외국인 87명, 내국인 4천677명 등 5천262명이 참가의사를 밝혔다. 이는 접수 40여 일 만에 출전 인원의 절반 가까이 접수한 것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대회의 같은 기간 접수 인원 2천560명보다 두 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이처럼 참가 인원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인데다 관광 1번지 경주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마라토너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도 한몫했다.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1992년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일간스포츠사 공동주최로 첫 대회가 열렸으며, 1994년부터 경주시가 공동개최도시로 참여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마라톤 대회로 성장했다.이번 대회 접수 마감은 다음달 10일이며, 올해 대회부터는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풀코스 부문을 빼고 △하프코스 △10km △5km 세 부문만 운영된다.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하프코스와 10km 부문은 4만원, 5km 부문은 2만 5천원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22

경주시, 내년 농축식품분야 국비 1600억 신청

[경주] 경주시가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총 58개 사업에 1천599억원을 신청한다.경주시는 21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심의위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을 위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를 가졌다.농림축산식품사업은 농촌 구조개선을 통해 농촌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부지원 사업이다.경주시는 지난해 신청예산 1천24억원보다 575억원(56%)이 증액된 규모다.분야별로는 △유통가공 및 식품산업분야 28건 524억원 △축산분야 12건 205억원 △임업분야 4건 5억원 △농촌개발분야 14건 865억원 등이다.특히 올해는 계속사업 52건 1천67억원 외 농촌 고령화에 따른 취약계층 돌봄체계 구축과 생활환경개선 등을 위해 친환경 치유농업 돌봄단지 조성, 농어촌 용수확충 등 6건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또 예산 투입 대비 정책효과가 높고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다수 포함시켰다.경주시는 이날 의결된 국비사업이 소관 부서별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당 경북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정책심의회 결과를 토대로 지역 여건에 맞는 주요 현안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국고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장기적인 지역 농업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2-22

“관람객 접근 쉽고 체험형 콘텐츠가 성공 열쇠”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은 문화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3개 팀으로 나눠 1박2일의 일정으로 선진지 벤치마킹을 했다.서울·경기팀은 서울역사박물관, 스포츠몬스터,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방문해 실감콘텐츠 및 오감체험콘텐츠 등을 살펴보았다.부산팀은 용두산공원, 부산이스포츠경기장,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뮤지엄 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을 방문해 공모사업 선정시설 현장 탐방 및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수집했다.강원도 강릉팀은 경포아쿠아리움, 아르떼뮤지엄 강릉, 하슬라미술관을 방문, 우수콘텐츠 및 혁신기법 등을 견학했다. 이들은 벤치마킹을 통해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접목할 만한 콘텐츠 등 직접 체험하고, 경영, 콘텐츠, 운영, 홍보, 시설 등 전 분야에 대해 살폈다.이날 보고회에서 직원들은 서로의 결과물을 발표하고, 더 좋은 아이디어를 끌어내기 위해 열띤 토의를 펼쳤다.보고회에서는 △관람객이 쉽게 접근하고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가 성공의 열쇠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기 보다는 메인 콘텐츠의 고급화 전략 △짧은 시간에 임팩트 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젊은층에 어필 △관람객이 자발적으로 SNS를 통해 입소문을 낼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및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것에 모두 공감했다.정규식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내겠다는 직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선진지 벤치마킹은 질적 성장과 자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된 만큼 오늘 나온 제안들이 공원에 접목돼 실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다듬어 나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