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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美 PMC그룹, 800억 규모 투자 협약

경주시가 미국계 기업 PMC그룹과 안강 검단일반산단에 플라스틱 제조 신설 공장 유치 위한 투자 협약을 맺었다.경주시와 경북도는 미국계 기업인 PMC그룹의 미화 6천만 달러(한화 800억원 상당)상당의 투자유치와 신규 일자리 창출 50명 규모를 골자로 한 공장 이전 및 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22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PMC코리아 이경련 대표, 기업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PMC코리아는 안강읍 검단일반산업단지 3만3천10㎡ 부지에 2027년까지 새로운 생산공장을 건립한다.경주 안강 검단일반산단에 들어설 PMC코리아의 새 공장에는 성장성이 높은 지방산아마이드 및 PVC 안정제가 주요 생산품목이 될 예정이다.PMC코리아는 경주공장 이전 및 증설이 완성되는 2027년에는 매출액이 1천8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MC그룹은 미국 글로벌 화학회사로 그룹 내 총 8개의 사업부문을 둔 세계적인 기업이다.1990년 경주 황성동에 생산공장을 건립하면서 경주시와 첫 인연을 맺었고, 2014년에는 경주에 PMC코리아(유)를 설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계 기업이다.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팜유 및 유채유를 주원료로 하는 ‘지방산 아마이드’로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필름과 플라스틱 등 산업소재로 사용된다. 플라스틱 제품 생산 시 꼭 필요한 첨가제인 탓에 전세계 석유화학기업이 주요 고객이다.이경련 PMC코리아 대표는 “산업계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플라스틱 첨가제 시장에서 완벽한 품질로 경쟁력을 갖춰 기업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RD와 생산공정의 역량 계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미국계 기업인 PMC사가 새롭게 둥지를 트는 검단일반산업단지에서 그간 축적된 기술력과 경영마인드로 시민과 함께 발전·성장하는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PMC그룹의 투자를 계기로 안강 검단일반산업단지를 소재·부품 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로 발전시켜, 경주 북부권에 이차전지, 반도체 소재 등 새로운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22

금리단길 예비창업자 2천만원 지원

[경주] 경주시가 중심상권(금리단길)일원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금리단길 예비창업자 14곳을 선정해 준비금, 환경개선비 등의 초기 사업지원금을 지원한다.경주시는 금리단 빈 점포 예비 창업자 1명(팀)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이 사업은 상권 내 특화골목과 함께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자들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해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마련됐다.모집분야는 △골목식당(일반·휴게음식점, 즉석판매 제조가공) △골목공방(공예, VR체험, 3D프린팅 등) 등 총 14곳이다. 단 오락, 담배, 부동산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은 불가하다.신청은 접수기간 내 개인 또는 팀 전원이 만 18세 이상 경주시에 거주(전입 예정자 포함)하는 자는 누구나 가능하며, 사업 참여기간 동안 창업교육 16시간 중 80%를 이수해야 한다.접수는 오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이메일(erunlab@duam.net)로 신청하면 된다.선발은 먼저 예비 창업자 18명(팀)을 1차 선정하고 창업 인큐베이팅 교육과 멘토링, 사업계획서 작성, 품평회를 거쳐 2차 최종 14명(팀)을 선정한다.이어 8월께 최종 선정된 14명(팀)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올 연말까지 지원금지급과 컨설팅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18

경주엑스포, ‘KCON JAPAN 2023’ 참가 日 관광객 유혹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일본에서 열린 한류 페스티벌에 참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주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KCON JAPAN 2023(이하 KCON)’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일본 관광객들을 유혹했다.KCON은 2012년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9개 국가에서 30회의 오프라인 행사(일본 7회)가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누적 관객 148만 여명이 넘어선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페스티벌이다.이번 KCON은 K-POP 공연뿐만 아니라 문화, 식품, 뷰티, 패션, 관광 등 다양한 K-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행사로 관광 홍보를 위해 경주엑스포대공원(경주)을 비롯 부산, 대전, 인천, 안동, 목포 등이 참가했다.이번 행사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은 ‘한국스러움’, ‘한국 풍’을 강조하는 마케팅 트랜드에 맞추어 외래 관광객을 역사문화도시 경주로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펼쳤다.경주타워 및 경주의 랜드마크들을 활용한 아름다운 야경을 표현한 트릭아트 포토존을 중심으로 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여기에 신라 전통의상과 신라금관을 대여해 포토존을 배경으로 인증 샷을 남길 수 있도록 해 3일 동안 1만 3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홍보부스를 방문하는 큰 호응을 얻었다.또 한류문화에 관심이 깊어 한국에 재방문할 가능성이 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경주엑스포대공원이 한류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의 배경이 되는 매력적인 공간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외에도 경주엑스포대공원의 계절별 이벤트 및 플라잉 공연 등과 함께 주변 관광 명소와 축제 등도 소개해 경주의 다양한 매력을 알렸다.정규식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이번 KCON JAPAN 2023을 통해 매력적인 경주엑스포대공원과 경주를 소개해 일본 관광객의 관심을 높이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매력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17

경주 ‘친환경 식물영양센터’ 조성 순항

[경주] 경주시가 농가소득증대와 농업미생물 생산·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식물영양센터’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이 사업은 2022년도 환경부 주관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친환경 식물영양센터는 신농업혁신타운 조성공사가 한창인 경주 내남면 상신리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완공된다.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829.92㎡ 규모로 친환경 식물영양액 ‘가바아미노산’과 농업용 미생물 생산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센터가 본격 가동하면 연간 생산능력은 가바아미노산 120t, 농업미생물 150t이 될 전망이다.가바아미노산은 대두콩에서 추출한 친환경 배양액으로 시가 2008년 제조방법 특허등록 후 이듬해 활용농법 상품등록까지 마친 제품이다.이를 활용한 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해 ‘GABA’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생산·유통될 전국적 인지도를 얻은 바 있다.농업용미생물은 토양환경개선 및 작물생육증진과 축사 냄새 저감, 악취 해소 등에 활용되고 있다.경주시는 친환경 식물영양센터 조성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환경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본격적으로 보급되는 2024년부터는 토양 및 축사 환경개선뿐 아니라 화학비료 및 항생제 사용량 감소 등 더욱 더 많은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업 미생물 보급을 확대해 친환경 농산물 및 안전 먹거리 생산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가 스마트농업 실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사업은 기반시설 기준 공정률 89%로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14

경주 신라달빛기행, 10월 14일까지 운영

[경주] 경주시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 ‘신라달빛기행’이 지난 13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월 1회 총 6회 운영한다.신라문화원이 주최하는 신라달빛기행은 지난 1994년 칠불암 달빛기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첨성대(별), 월정교(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주제로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활용한 체험형 힐링 관광상품이다.올해는 달빛기행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무열왕릉과 서악동고분군, 불국사를 방문해 문화재 답사와 음악회 감상과 사물소리명상 등을 추가하는 특별 이벤트도 5월부터 10월까지 펼쳐진다.프로그램은 오후 5시 30부터 9시까지 20명에서 40명까지 한 팀을 이뤄 운영된다. 월정교 안내부스에서 백등을 배부 받아 계림, 월성해자, 첨성대까지 달빛을 따라 별자리 스킨 프린팅, 셀프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트레킹 곳곳에는 지역 예술인의 공연 버스킹과 전통주 부스 ‘달빛주막’, 선덕여왕과 요석공주와의 인증샷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지역 상인과의 협업해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는 ‘별품달 플리마켓’을 비롯해 트레킹이 끝난 후 지역 예술인들의 국악, 무용, 클래식 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월정교 달빛콘서트’ 공연도 열린다.행사는 5월13일, 6월3일, 7월1일, 8월5일, 9월2일, 10월14일 총 6회 개최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단 5월과 10월은 답사코스가 포함됨에 따라 2만원이다. 행사 참여는 신라문화원(www.silla.or.kr) 홈페이지 통한 사전접수와 당일 현장접수로 이뤄진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내용은 신라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2023-05-14

경주시, 도시브랜드 자문위원회 출범

[경주] 경주시가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지역 파워 브랜드 발굴에 앞장서기 위한 공식자문 기구가 출범, 구체적 자문을 시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경주시는 지난 10일 도시 브랜드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 위원 40명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2023 뉴 브랜드 중점 전략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자문위원은 지난 1일부터 2년간 기존의 역사문화 자원에서 벗어나 다양한 무형자산, 문화관광자원 등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 발굴·구축을 위한 정책자문 역할을 담당한다.특히 지난달 13일 자문위원회 활동 근거를 마련한 ‘도시 브랜드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제정됐다.이날 회의는 자문위원회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상반기 전체회의, 임원 선출, 위원장 주재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상반기 전체회의에서는 남심숙 미래전략실장이 지역 도시브랜드 현실과 자원현황을 비롯해 △세계역사문화 △첨단과학·산업도시 △강·산·해 정원도시 등의 중점 추진전략을 설명하며 세부과제의 방향성을 정립했다.임원선출은 자문위원들의 호선을 통해 △위원장은 조철제 경주문화원장 △부위원장은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을 위촉했고, 3개 분과 중 △천년도시 분과위원장은 신상구 위덕대학교 교수 △황금도시 분과위원장은 서경석 전 한수원 홍보부장 △정원도시 분과위원장은 최재영 전 경주대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이어 선출된 조철제 위원장 주재로 3대 핵심 전략과 38개 세부 실행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위원들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체계적인 관리 홍보를 통해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새로운 브랜드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문 역할을 활발히 해 나가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향후 경주시는 도시 브랜드 전략과제 계획 수립, 장·단기 추진과제 발굴 등 도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11

경주시, 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기관’ 선정

[경주] 경주시보건소가 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해 ‘명품 행정’을 과시했다.경주시보건소가 제12회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예방접종 사업 수행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참여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영유아 완전접종률,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률 등 국가예방접종사업의 추진 실적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기관은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지자체에 주어지는 상이다.경주시보건소는 그간 예방접종 홍보와 미접종자 맞춤형 집중관리 등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꾸준히 점검하고 부진한 분야에 대해 문제점 분석과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등 실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이번 수상으로 경주시보건소는 시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예방접종의 적기 접종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예방접종 관리로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10

경주시·해경·월성원전, 해안정화 맞손

[경주] 경주시와 포항해양경찰서, 월성원자력본부 등 3개 기관이 해안정화 활동에 앞장섰다. 이들 기관은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해안길 비치코밍 업무협약식 을 갖고 깨끗한 경주해안길을 만들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비치코밍은 해변(Beach)과 빗질을 뜻하는 코밍(Combing)의 합성어로 시민들이 직접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참여형 연안정화 캠페인이다.주요 협력사항은 △비치코밍 프로그램 개발·운영 △소속 임직원 프로그램 적극 참여와 홍보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상호 지원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시는 해안쓰레기 처리, 자원봉사 실적 등록, 부스관리를 담당하고 포항해양경찰서는 쓰레기 수거장소 운영, 프로그램 홍보 등 사업전반을 총괄한다.또 월성원자력 본부는 거점 안내부스 설치와 수거용품 및 기념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프로그램은 나정해수욕장에서 오류해수욕장까지 감포파출소와 해안카페 등 5곳의 거점부스에서 비치코밍 안내와 물품을 지원받아 해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어 종료지점인 감포파출소에서 수집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기념품을 수령하면 된다.특히 이번 비치코밍 구간은 해변과 항·포구 중점 정화를 위해 인접한 해파랑길 및 감포깍지길 코스를 활용했다.참여는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가능하며 1365 봉사활동 점수도 인정된다.3개 기관은 단기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주민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해양정화 수거체계를 구축·운영해 해양환경 보전과 의식 개선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바다의 무한한 사랑을 받기만 했다면 이제는 바다를 아끼고 가꾸어야 할 때”라며 “해안둘레길 비치코밍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10

붐비는 국내·외 관광객, 5월 경주 활기

[경주] 5월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황리단길 21만명 △대릉원 2만9천명 △동궁과월지 2만명 △첨성대 1만1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주요 관광지가 관광객들로 붐볐다.대릉원 등 중심상가 일대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지난 4일부터 대릉원 입장료가 전면 폐지되고 천마총 발굴 50년을 기념해 ‘2023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가 6월 4일까지 운영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대릉원은 신라 왕족고분 유적지로 지난해 방문객만 132만 9천114명으로 집계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이었던 2021년에도 108만 1천410명이 입장하는 등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지다.행사 기간 동안 고분군의 구조적 특징을 있는 그대로 살리면서 미디어파사드와 사운드앤드라이트(소리와 빛)쇼, 움직이는 그림자(키네틱) 연극, 라이트 스펙터클과 증강현실(AR)존 등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경주시는 역사문화유적지와 첨단기술의 접목을 통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이어가고 행사 기간 야간 콘텐츠를 강화해 빛과 영상으로 대릉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황리단길은 핫(hot)하다 못해 경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다. 골목마다 명품 카페, 아기자기한 소품, 개성 있는 식당 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이번 미디어아트쇼를 계기로 대릉원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리단길에 집중돼 온 경주 관광 외연을 시내 전역으로 확장시킨다는 복안이다.경주시는 대릉원 무료개방에 맞춰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중심상가에서 3만원 이상 구매시 금리단 기념품 증정을 비롯해 상점 개별 할인 또는 기념품을 지급하는 ‘경주중심상권 동행’ 행사를 펼친다.또한 오는 27일 중심상가 골목야시장인 ‘불금예찬’ 이 본격 개장한다. 지역 상인들이 나서 경주만의 맛깔스러운 먹거리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무료 공예 체험, 버스킹 등도 진행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릉원 무료개방은 지역 중심상가 활성화는 물론 경주관광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며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대릉원 및 첨성대 인근을 연계한 특화사업으로 원도심 부활의 터닝 포인트 되고 관광 일번지 명성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09

경주시-우즈벡 사마르칸트주 관광산업 협력 맞손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우즈벡 사마르칸트주 대표단과 관광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주 시장은 라흐마노브 자수르 우바이둘로에비치 사마르칸트주 관광문화재국 부국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과 8일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관광정책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관, 경북문화관광공사, 동국대 관계자, 지역 여행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경주시·사마르칸트시 우호결연 10주년을 기념하고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 위해 방한했다.경주시는 대표단에게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인 경주를 소개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 유지를 위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주낙영 시장은 “경주-사마르칸트 우호결연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지역을 찾아준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양 도시는 실크로드 거점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8월 경북도의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해 그간 학술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교류를 해왔다”고 설명했다.특히 “이 자리는 관광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만큼 양 도시가 가지고 있는 여러 문화유산과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광산업에서도 물꼬가 트일 수 있게 다양한 사업방안을 검토해 달라” 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관광여건과 산업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양 도시 간 홍보 영상을 공유하며, 관광분야 실무단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황성호기자

2023-05-08

‘관광 일번지 경주’ 명성 되찾기 팔걷는다

[경주] 경주시가 관광 일번지 명성을 되찾고 관광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경주시는 최근 대릉원 무료개방을 비롯해 미디어아트 운영,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 황리단길, 관광 빅세일 등으로 대릉원과 황리단길 일원이 예년보다 더욱 붐빌 것으로 예상해 관광객 맞이에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경주시는 시내 중심상권 일대에 청소인력 및 장비 등 수거체계를 점검하고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까지 쓰레기 민원처리를 비롯해 무단투기 계도 등 청소기동반을 운영할 방침이다.특히 경주 최고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은 4월 한 달 164만6천여명이 방문해 쓰레기 특별수거대책을 마련했다.우선 생활쓰레기 수거와 노면청소를 구분해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는 익일 적시에 수거하고 주말의 경우 청소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해 수거하는 등 상인과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노면청소는 환경미화원과 기간제근로자를 주말을 포함해 매일 정기적으로 교차 투입해 거리를 청소하며 무단 투기된 쓰레기와 배출된 일회용품 정리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환경미화원 노면청소팀 25명이 월 2회 불법쓰레기 단속반 조끼를 착용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와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지도단속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여기에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도 주 1회 이상 친절한 경자씨를 주축으로 황리단길, 보문관광단지 등 주요 거점 관광지에 줍깅챌린지를 진행해 탄소중립 실천에 힘을 보태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07

경주 나정항, 동해남부 해양관광 중심지로 탄생

[경주] 경주 나정항이 동해남부 해양관광 중심지로 탄생했다.경주시는 2일 감포 나정항에서 ‘나정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김상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박성환 경북도 해양수산과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은 2021년 수렴항, 지난 4월 연동항 이후 세 번째이다.이날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축하 퍼포먼스, 현장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어촌뉴딜 300사업은 낙후된 항·포구에 선착장, 방파제 등 필수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주변에 관광객을 유인하는 탐방로 지역 특산물 판매장 등을 조성해 어촌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경주시는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73억500만원 예산을 들여 △어항기반시설 정비 △활성화센터 및 다목적광장 등 특화사업 △바리스타 육성 및 지역협의체 운영의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을 추진했다.나정항은 인근 어항에 비해 외곽·계류시설을 비롯해 안전·기능편익 시설 등이 부족해 어업활동에 있어 상당한 제약이 있었다.경주시는 해안변에 테트라포드(TTP)를 추가 설치해 이안제 구간을 보강했으며 기존 선양장을 정비함과 동시에 물양장도 추가 조성했다. 어업인들의 어업활동 편의를 위해 어구보관창고도 설치했다.사업의 핵심인 특화사업으로는 어업활동 외 소득창출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존 어촌계회관 수평 신축을 통해 작은카페, 특산물판매장 등으로 활용될 ‘나정 활성화센터’를 조성했다.지역의 잠재력을 활용한 관광 자산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된 나정갤러리 광장, 나정포차마당 등 다목적광장은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활용된다.또 해안산책로를 정비해 방문객들이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으며 포토존 설치, 해당화·해국 등 초화류를 식재함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며 거닐 수 있게 했다.그리고 바다어장 놀이터를 조성해 바다 전망 감상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했으며 여름철 마을공동어장에서 아이들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나정2리는 지역 동해남부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주변에 다양한 관광자원들이 입지하고 있어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대치가 높은 곳이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지역의 공간적 가치를 향상시키고 주민들에게는 살고 싶은 마을, 방문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02

경주·양저우·나라, 동아시아 번영과 평화 한뜻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이 주최하고 경주시, 일본 나라시, 중국 양저우시가 공동 주관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 인플루언서 투어’가 지난 28일 중국 양저우를 끝으로 9일 간의 일정을 마쳤다.올해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첫 선정 10주년을 기념해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나라·양저우가 선정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7일 중국 양저우 영빈관 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시장간 토크 콘서트에서 경주, 나라, 양저우 간 두터운 인연을 소개하고 미래지향적인 교류협력을 제언했다.그러면서 주 시장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 ‘범해(泛海)’를 인용하며, ‘최치원 선생은 한·중 교류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아시아의 공동번영과 평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보다 국제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자치단체간의 국제교류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번 동아시아 문화도시 시장간 대화에서 세 도시 간 폭넓은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덧붙였다.또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은 나카가와 겐 나라시장, 왕진젠 양저우 시장과 함께 관광, 경제, 청소년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으고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한편, 동아시아 문화도시 공동 조성을 위한 ‘양저우 이니셔티브’를 공동 선언했다.공동 선언문에는 △문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공유 △동아시아 문화도시 간 친선교류 강화 △문화도시 산업 발전의 공동 촉진 △문화관광 사업의 심도 있는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경주/황성호기자

2023-04-30

경주 주택 침수방지 물막이판 설치 지원

[경주] 경주시가 집중호우를 대비해 건물로 들어오는 빗물 차단을 위한 물막이판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25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전국을 강타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경주 지역 공공시설 피해 규모는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 기준 1천114억 9천477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유시설 피해 접수 기준은 1만 906건으로 피해액만 95억원으로 파악됐다.경주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부터 시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경주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20일자로 입법예고했다.지원 대상은 △과거 침수 피해가 발행했던 지역의 주택 △하천 인접 또는 하천의 최고 수위보다 낮은 지역의 주택 △2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등이다.단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은 개정된 ‘경주시 공동주택관리 조례’에 따라 별도 지원된다.경주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가 시행되면 단독주택의 경우 설치 개소당 최대 200만원까지, 공동주택의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를 위한 시설 설치 비용의 80%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조례안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경주시의회에 상정된 후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경주시는 조례안이 통과되면 제정·공포 후 예산 확보와 대상자 선별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자연재해를 100% 막는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인명피해는 물론 시민들이 감당할 수 없는 큰 재산적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주시는 조례안이 통과되는 데로 당장 올해 하반기부터 침수 방지시설 설치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1천209억원의 재산 피해를 남긴 태풍 ‘힌남노’의 상흔을 없애기 위해 예산 2천893억원을 확보해 항구적 복구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4-25

경주 시립예술단, 운영 틀 손질한다

[경주] 경주시가 시립예술단 직원들이 문화예술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처우 개선을 추진한다.경주시는 시립예술단원의 각종 수당을 인상하고 육아 휴직 등 출산·임신 관련 규정도 대폭 손질할 계획이다.신라고취대와 합창단, 극단 등 예술단원들의 처우를 개선해 안정적인 예술활동 지원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나서겠다는 취지이다.경주시는 시립예술단 설치 운영 조례 시행규칙 및 복무규정 일부 개정안을 지난 20일자로 입법예고 했다.극단의 경우 예술감독의 공연수당 10만원을 신설하고 합창단 지휘자와 고취대 예술감독의 연구수당도 월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인상한다.합창단원과 고취대원의 등급별 월 수당도 S등급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A등급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무엇보다 경주시립예술단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단원의 근무 여건도 개선한다.여성 단원이 유산 또는 사산을 한 경우 최대 60일까지 유급휴가를 받게 된다. 또 생후 1년 미만의 유아를 가진 여성 단원은 1일 1회 30분의 유급 수유시간을 가질 수 있다.이밖에도 임신 중인 단원이 건강진단을 받기 위해 휴가를 신청할 경우 △임신 28주까지 월 1회 △임신 29주~36주까지 월 2회 △임신 37주 이후 주 1회의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현재 경주시립예술단의 여성단원 현황은 △고취대 38명 중 21명 △합창단 48명 중 29명 △극단 18명 중 10명 등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관련 규정 개정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처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개정안은 경주시 홈페이지(https://www.gyeongju.go.kr) 경주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달 10일까지 예고기간을 거쳐 공포 후 시행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4-24

“자전거 타며 지구사랑 체험했어요”

[경주] ‘2023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1일 부터 22일까지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렸다.경주시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라이딩 경주시! 천년의 시간을 누비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자전거의 날은 자전거 타기 좋은 4월과 두 바퀴를 상징하는 22일이 만나는 주간에 개최되며, 지난 2010년 6월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특히 이번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 8명에게 안전모를 전달하며 타실라 자전거를 탑승해 행사 슬로건 표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황성공원 입구~계림중 사거리~축구공원 삼거리~황성공원 코스로 한 바퀴(5㎞)를 도는 대행진을 진행하며 지구사랑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행사기간 동안 어린이와 시민 등 1천500여 명이 프로그램별로 참여해 생활 속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를 함께 타고 마음껏 즐겼다.경주시는 21일 오전 식전공연, 안전발대식 등의 기념식과 자전거 대행진을 시작으로 이틀간 △자전거 산업전 △두 바퀴로 누비는 경주(역사탐방) △그림그리기 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또 실내체육관에서는 국내 자전거 산업육성과 탄소중립 시대의 자전거 중요성 중점 홍보를 위해 △역사관 △정책관 △공유자전거 △산업관 등 50개 부스를 선보이며 자전거 산업전이 운영됐다.국내 대표 자전거 기업인 삼천리 자전거, 전기자전거 전문기업 벨로스타, 모덴 등이 참여한 완제품 자전거 부스에는 생활형 자전거부터 친환경 전기자전거까지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또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자전거 전시관, 20여 개 지자체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전시관 등은 전국 지자체 자전거 정책을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그리고 인터넷 및 현장 신청자 400명에게 이틀간 첨성대, 동궁과월지, 분황사 등 12㎞ 역사 유적지를 자전거로 탐방하면서 코스 완주자들에게 코스 완주증과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했다.행사 둘째 날인 22일에는 황성공원 내에서 경주미술협회 주관으로 자전거의 날 기념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시상은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4개 부로 나눠 상장과 부상으로 자전거 안전용품을 42명에게 전달했다.이밖에 부대행사로 행사장 일원에는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자전거 안전교육, 발전기 체험, 얼굴그림, 풍선아트, 어린이 자전거 안전 뮤지컬 등이 연이어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아이들은 자전거 안전교육 뮤지컬을 통해 즐겁고 자연스럽게 올바른 자전거 이용문화를 몸소 터득하고 안전의식을 습득했다. /황성호기자

2023-04-23

경주시 예산 2조원 시대 활짝… 추경 1천560억 편성

경주시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천560억원을 편성했다.20일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 1천270억원, 특별회계 290억원이다. 이에 경주시의 올해 본예산은 1조 8천450억원에 추경예산을 합한 2조 10억원이다. 주요 재원은 추가 확보된 지방교부세 350억원, 조정교부금 124억원, 국도비보조금 167억원, 보전수입 516억원 등으로 마련했다.이번 추경 예산은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 등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제2금장교 건설 20억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23억원 △신라왕경방 정비 12억원 △현곡 체육공원 조성 12억원 △충효국민체육센터 건립 5억원 △농산물 가공종합지원센터 건립 4억원 등을 편성했다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경주페이 할인 판매보전금 102억원 △황남 공영주차장조성 30억원 △안강시외버스정류장 조성 10억원 △감포읍 종합복지센터 건립 10억원 △워케이션빌리지 조성사업 20억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17억원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지원 22억원 △ 충효 야척~재동간 도시계획도로 10억 등을 확보했다.또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힌남노 재해복구 55억원 △서천지구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 8억원 △내남 월산리 및 이조리 전포마을 배수펌프장 설치 20억원을 투입해 복구·예방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지을 작정이다.이밖에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도 40억원을 투입해 산림병해충 예찰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이어 복지 분야에는 △장기요양기관 급여비용 지원 21억원 △출산장려금 15억원 △경로당 소파 제작 및 설치 3억원 △어린이집 영유아 식기 세척살균 지원 3억원 △24시간 영유아 전문의 응급진료센터 운영지원 3억원 등을 편성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설 방침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4-20

“APEC 정상회의 최적지 경주” 한중일 언론인 홍보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20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투어’ 개막식에 참석한 한·중·일 3국 언론인과 SNS 인플루언서 등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이날 월정교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 행사에서 주 시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경주’의 가치를 소개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전통과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경주가 APEC 정상회의 최적지다”라고 소개했다.주 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 경주를 소개하고, “포항과 구미, 울산이 인접해 한국의 산업 현황을 볼 수 있는 거점이자,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성공 등으로 미래형 첨단 과학기술도시로 도약하는 곳이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각국 정상들의 숙소와 회의장이 모두 보문관광단지 내에 모여 있어 동선이 짧고 경호 측면에서도 유리하며 APEC 정상회의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췄다”면서 “3국의 언론인과 인플루언서들이 방문 기간 동안 경주 곳곳을 둘러보고 각자의 매체를 통해 경주의 매력을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투어’는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에서 동아시아 문화도시 첫 선정 10주년을 기념해 주최하는 사업이다.이번 행사는 각국에서 선정된 기자, SNS 인플루언서, 지역 문화 전문가 등 총 15명의 참가자가 방문 도시의 구석구석을 탐방하고 현지 특색의 문화를 체험한 후, 자신의 채널(뉴스, 컬럼, 1인 미디어, 블로그 등)을 이용해 관련 컨텐츠를 업로드한다.이번 사업의 취지는 투어 도시에 대한 홍보 및 이들 도시간 역사·문화적 유대관계 탐구를 통해 3국 국민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연대를 촉진시키는 데 있다.지난 10년 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31개 도시 중 각국을 대표하는 3도시를 방문하는 이번 투어는 한국 경주(20~22일)에서 시작해 일본 나라(22~24일), 중국 양저우(25~29일) 순서로 이어진다. 28일과 29일 이틀간 중국 양저우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 문화 심포지엄’을 끝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