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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긴축재정인데… 출자기관은 ‘돈 잔치’

경주시 출자·출연기관인 경주문화재단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가 경주시의 긴축재정은 뒤로한 채 최근 직원들의 성과급 잔치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21일 경주시와 경주문화재 등에 따르면 경주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 27일 1억1천2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며 3년 연속 돈 잔치를 했다. 하이코 또한 곧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올해부터 성과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그러나 경주시는 지방교부세 감소로 업무추진비 등 경상 경비를 삭감하는 세출구조화를 단행, 지방채 없는 건전재정기조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두 기관은 경주시의 자구 노력은 온데간데 없이 성과급 지급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다.이들 기관의 성과급 재원은 대관수입 등을 통해 자체 조달하기로 했으며 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 상여금을 지급하므로 성과급 지급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또한 광역시급 기관으로 인력 빼돌리기 경쟁 등 기관 간 경쟁이 치열해 인력을 뺐기지 않으려면 성과급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주장하고 있다.경주문화재단은 △2021년 13억2천400만원 △2022년 17억5천만원 △2023년 17억원 △2024년 16억원을, 하이코는 △2021년 25억9천500만원 △2022년 23억원 △2023년 24억원 △2024년 24억원의 출연금을 지원받았다.특히 경주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13일 경주시의회 2024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지원되는 출연금 17억원 가운데 1억원이 삭감됐지만 출연금 삭제는 상관없다는 듯 지난달 27일 1억1천2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성과급 논란에 대해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성과급이 경영실적평가를 바탕으로 지급되는 만큼 직원 사기와 열의에도 직결돼 있다”며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으면 타 기관과 대우가 더 벌어져 직원들이 떠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또 하이코 관계자는 “타기관에서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며 “그마저도 우려가 있어 행안부 지침의 절반 수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키로 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이들 두 기관이 경주시로부터 매년 출연금 수십억원을 받아 가면서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경주시의 긴축재정 기조와 어긋나는 행보라는 지적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경주시와 경주시의회가 긴축재정이라는 이유로 행사 관련 예산을 10% 일괄 삭감을 단행한 상황에 경주문화재단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예술의전당 공연·전시 수익 등을 2024년 예산에 반영해 출연금 조정 신청을 했었다”며 “경주시와 시의회는 예산과 관련해 10월부터 문화재단에 출 연동의안을 받아본 결과 10월~12월 수익은 사실상 마이너스로 실제 정산이 안된 상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와 관련해 “예를 들어 항상 (3개월)추정치로 5억 정도를 번다고 가상치를 넣고 있기 때문에, 다음해 1월에 정산하면 실제로 8억을 벌었다면 남은 3억을 자체 추경을 거쳐 써버리고 있다”며 “가상치보다 남은 수익이 성과급으로 사용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1

경주 2023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580억원 파급효과

경주에서 개최된 2023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580억원의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주시가 지난 19일 더케이 호텔에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 대회 평가보고회와 축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장, 시의원, 관련 기관 및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랑대기 종합평가보고, 공로자 상패 수여, 화랑FC 선수 장학금 전달,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평가 보고회에서 박진기 교수는 지난해 주요 성과로 580여억 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설명하며 대회가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유발효과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대회기간 동안 스마트에어돔의 쾌적한 운동 환경 제공, AI 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파노라마 영상과 HD영상 중계를 가능하게 한 점을 우수 사례로 손꼽았다.그동안 코로나19로 멈춰있던 해외 자매우호도시 축구팀인 일본 나라시와 중국 양저우시 유소년 축구 2개 팀을 참가시켜 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향후 발전 과제로는 선수들의 대회 동기 부여 상승을 위해 토너먼트 제도 도입과 숙박비 등 체류비 상승으로 인한 지역 물가안정을 언급했다.지난해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는 전체 596팀, 1만1천700명이 참가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4차 대회로 나눠 경기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김성학 부시장은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며 “올해 대회에도 많은 참가팀이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를 약속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1

경주 감포정수장 현대화로 양질의 수돗물 공급 기대

경주시가 동경주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감포정수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2025년 4월까지 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무동력 중력식 자동여과방식을 급속여과지로 교체(Q=8000㎥/일)하고 배출수지를 확충(V=360㎥)한다.현재 급속여과지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10%를 보이고 있다.이 사업은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감포정수장이 20년이 경과됨에 따라 양질의 지속 가능한 상수도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특히 감포댐의 원수 수질변동이 심할 경우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개선이 시급했다.급속여과지는 약품 응집 및 침전을 시킨 침전수를 모래 여과해 많은 양의 원수를 급속으로 정화하는 시설을 말한다.경주시는 지난해 1차·2차 발주분 70억 원에 이어 올해 9월께 최종 3차분 20억 원을 발주해 내년 부대공사, 시운전 등을 거쳐 4월 준공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정수장 현대화 사업으로 감포읍을 포함 동경주 일원에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1

경주시 보문관광단지에 환동해오션플라자 들어선다

국내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경주 보문단지에 환동해 오션플라자가 생긴다.경주시가 새로운 핫 플레이스가 될 ‘환동해 오션플라자’ 건립 계획을 공개했다.21일 경주시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9천927㎡ 부지에 연면적 3천200㎡ 3층 규모의 관상어펫 센터·블루푸드 센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1층에는 관상어펫 카페, 판매점, 사무실, 2층 관상어 아쿠아 체험관, 3층 관상어 아트미디어실과 전시관으로 꾸며진다.오는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5년 간 사업비 202억원이 투입된다.관상어펫 센터는 이미 국비지원이 확정된 데다 올해 예산으로 12억원을 편성해 기본계획 용역부터 착공까지의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경주시는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가 계획대로 올해 안에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7월께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블루푸드 센터는 관상어펫 센터와 공간을 공유하며 1층에는 수산물 로컬푸드 직매장 및 홍보관이 2·3층에는 블루푸드 코트, 아카데미, 사무실이 조성된다.블루푸드 센터는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된 탓에 국비를 받지 못했지만, 경북도 전환사업비로 사업비를 충당할 계획이다. 준공까지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된다.환동해 오션플라자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전시 체험시설 도입으로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환동해 오션플라자 건립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동시에 보문관광단지가 국내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1

동국대 WISE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연차성과평가 최고등급 획득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3년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평가를 받았다.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은 대학 내 진로지도 및 취·창업 지원 기능의 공간적 일원화, 기능적 연계 등 원스톱 고용서비스 전달체계 구축하는 사업이다.대학의 취·창업 지원역량 강화 및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이행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고용노동부의 주관사업이다.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지난 2016년부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을 6년 동안 수행했고, 2022년부터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사업에 선정돼 재학생, 졸업생뿐 아니라 지역청년들에게 진로설정과 취업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해왔다.특히, 2023년에는 △경주지역 청년고용지원 유관기관 워크숍 △특성화고 연합 WISE면접역량강화캠프, 지역산업 특성을 반영한 거점형특화프로그램 △학생경력관리시스템 지역청년 개방 △스마트팩토리인재양성과정(스마트 안전보건,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산업관리) 시행 △진로·취업프로그램 환류체계를 가지고 만족도조사, 수요조사(재학생, 학과, 행정부서, 기업체) △진로·취업 상담DAY로 야간상담을 실시하는 등 수요자의 편의성과 만족도 증대에 노력을 기울였다. 동국대 WISE캠퍼스 류완하 총장은 "2023년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그동안 본교에서 추진해온 대학생들의 취업 지원 역량강화 노력이 작은 결실을 거둔 것으로 앞으로 졸업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8

경주시 충효로 신라고 옹벽 김유신 장군 형상화 입체 구조물로 새 단장

경주시 충효로 신라고 옹벽이 그려진 김유신 장군 형상화 입체 구조물로 새롭게 단장됐다.경주시는 그동안 낡고 칙칙했던 담장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충효 태종로 옹벽 경관특화사업’을 최근 최근 마무리했다. 이번 경관특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비 2억원이 투입됐다.특히 이번 경관특화사업을 통해 충효동 신라고 인근 기존 옹벽에 경주의 정체성이 나타낼 수 있도록 천마를 형상화한 입체 구조물을 부착했다. 충효동에 있는 김유신 장군묘의 역사적 상징성을 부각하는 구조물도 함께 제작해 설치했다.여기에 야간경관을 위해 간접조명을 더했고, 경주의 수려한 산을 배경으로 한 상징물도 배치해 도시미관을 살리는데 힘을 줬다. 기존 옹벽의 새로운 변화에 인근 주민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마을 주민 이모씨(56)는 "칙칙하고 황량한 느낌을 줬던 기존의 콘크리트 담장이 아름답게 변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삭막한 도시 환경을 훨씬 부드럽게 하는 것같다"고 반겼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시민들을 위한 도시경관 사업과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경주만의 특색있는 도시 이미지를 남기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예산 5억원을 들여 선도동 우신정합정비에서 기아자동차까지 또 다른 태종로 옹벽의 경관특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8

경주시 도심 속 생태공원 구곡지 친수공간 조성

경주 도심 속 생태공원 구곡지 친수공간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거듭난다.경주시는 평범했던 도심 속 저수지가 수생식물, 전망데크, 산책로와 목교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벌인다.경주시는 용강동 구곡지 일원 1만5천㎡ 의 ‘구곡지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공정률 90%로 오는 5월 개장 준비가 한창이다.이 사업은 총 사업비 24억원이 투입돼 습지공간과 조깅트랙을 연결하는 목교, 수변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만든다.경주시는 2019년 11월부터 주민설명회와 관련부서 협의를 시작으로 2022년 9월 실시설계를 완료, 같은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돌입했다.주요 시설물은 길이 176m 너비 3.6m 규모 타원형 조깅 트랙, 길이 650m 너비 2m 황토 산책로 및 운동시설과 파고라 등이다. 또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40면 규모의 주차장과 공용 화장실도 함께 조성된다.이곳이 개장하면 도심 속 저수지를 일반에 잘 알려진 ‘구곡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생태친수공간이 마련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정주여건을 높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구곡지 친수공간과 같은 도심속 쉼터를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웰빙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8

경주 전국 최초 영유아ADHD 치료특화도시, 선별·정밀검사비 지원

전국 최초 ‘영유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특화도시인 경주시가 올해부터 ADHD 선별검사비와 정밀검사비를 지원하며 영유아 ADHD 치료특화 건강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경주시는 경주에 주민등록을 둔 0~7세 영유아에 대해 ADHD 1인당 4만원의 선별검사비와 선별검사자 중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1인당 10만원의 정밀검사비를 추가로 지원한다.지난해는 1천461명의 영유아에게 ADHD 선별검사비 5만8천440천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1천800명을 예상으로 선별검사비 7천200만원뿐만 아니라 400명을 예상으로 정밀검사비 4천만원 등 총 1억1천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경주는 전국 최초로 2022년 9월에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행동발달 선별검사비 지원 등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선진화된 영유아 ADHD 치료특화 건강도시를 조성했다.사업의 효율성 제고와 체계적인 지원체계 확립을 위해 수행기관으로 한빛아동병원을 공모 선정했고, 한수원(주)을 비롯해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경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특화모델을 구축했다.수행기관은 심리평가, 발달검사, 부모훈련, 언어치료 등 조기선별검사와 어린이집, 유치원, 기관, 시설 등과 네트워크 구축과 부모·교사교육 등 ADHD 치료 거점으로 역할을 담당한다.또 협력기관단체 중 한수원은 수행기관(병원) 공간조성 지원을,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민관 협력 컨트롤 타워 역할을, 경주교육지원청은 유치원,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에 제도안내 및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조성범 한빛아동병원장은 “2022년부터 2년간 사업을 실시하면서 기본검사 후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지원이 안 되어 안타까웠다”면서 “경주시에서 추가예산을 확보해 정밀검사 비용까지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아동복지 서비스 체계가 구축되었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영유아 ADHD 증후군은 조기발견 및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선별·정밀검사비 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7

주낙영 경주시장, 시민의 발 새천년미소와 간담회

주낙영 경주시장이 16일 ㈜새천년미소를 찾아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와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유기정 새천년미소 대표, 김동규 노조 위원장, 운전기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주낙영 시장은 시내버스 노·사 간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내버스 관련 현안을 놓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주 시장은 교통이 불편한 지역인 읍면지역의 급행버스 운행 등 지역 주민의 수요에 맞는 대중교통 정책 추진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또 새천년미소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760만원을 경주시 장학회에 기탁한 점을 언급하며 “기탁한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인재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유기정 새천년미소 대표와 김동규 노조 위원장은 “시내버스 업계도 힘든 상황이지만, 시민을 위해 추진하는 시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노·사 구분없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버스 이용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노선조정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버스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새천년미소는 경주시에서 시내버스 운송사업을 영위하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자로 종사자 300여명과 함께 지역 내 93개 노선 171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7

경주시, 한국관광의 별 선정 기념 ‘경주로ON’ 홍보 이벤트 진행

경주 대릉원 및 동궁과 월지가 ‘2023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돼 경주시가 ‘경주로ON’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한국관광공사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은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이번 선정으로 지역관광경기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이벤트는 한국 관광의 별 선정지인 대릉원(천마총), 동궁과 월지 입장 전 ‘경주로ON’ 앱 회원가입 후 리뷰를 남기면 1명당 2인 무료 입장권을 증정하는 방식이다.천마총과 동궁과 월지 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 각각 3천원이다.경주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경주로ON’의 신규 가입자가 5천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벤트는 지난 12일 시작으로 이번달 31일까지 실시한다.‘경주로ON’은 여행자 누구나 통합 관광 플랫폼을 통해 여행 준비 단계부터 여행 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이 앱을 통해 △스마트 서비스(AI 기반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 △스마트 모빌리티(KTX, 시티투어, 렌터카 예약·결제) △스마트 오더(숙박, 식당, 체험, 티켓 등 연동) △스마트 편의(AR상점스캔, 도슨트투어) △스마트 경험(게이미피케이션, 미디어월) 등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오프라인 깜짝 이벤트를 시작으로 각종 행사 및 축제에서 ‘한국관광의 별’ 과 ‘경주로ON’ 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며 “홍보영상, 카드뉴스와 더불어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뉴미디어 홍보에도 지속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6

블루원 6년 연속 고객감동경영 대상 수상

블루원이 ­서비스·레저, 골프장 부문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 공로로 6년 연속 고객감동경영 대상을 수상했다.블루원은 최근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 고객감동경영대상’ 서비스·레저(골프장) 부문 대상을 받았다.경주 루나엑스는 오픈 2년째로 새롭고, 간단하고, 재미있는 골프를 위해 월 1회 패밀리 골프 대회와 달빛 골프 대회를 개최해 신청자 누구나 실전 골프 대회와 같은 긴장감과 진지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또한 조인 제도와 2인 이상 라운드도 추진하여 고객들이 부담 없이 언제든 가용한 시간에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렸다.블루원은 ‘골프장 최고의 상품은 코스 품질에서 결정된다’는 모토로 최고의 코스 품질 유지를 위해 정성을 쏟았다. 코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전문 관리업체와 컨설팅 협약을 체결, 매주 1회 방문 지도를 받아 전 골프장이 최고의 코스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또 2022년 초 ESG 기획실을 설치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전 사업장에 적용 및 실천을 장려함으로써 골프업계 최초로 ESG 경영에도 앞장서 왔다.경북지역 산불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임직원 천냥 모금으로 마련된 기금을 매달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하고 있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과 각 사업장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청소년을 위한 봉사, 재능기부, 성금과 물품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블루원은 경주의 디아너스와 루나엑스, 블루원 용인과 상주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안성의 루나힐스를 위탁 경영하고 있다.블루원 디아너스는 2020년 ‘한국의 미’ 골프장에 선정될 정도로 신라 천년의 고도를 상징하는 수려한 풍광과 지형적 특성을 잘 살린 국제 수준의 코스와 고품격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블루원 상주는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국내 10대 골프장 등에 2023년까지 최근 6년 연속 선정된 바 있고 아시아 100대 골프장에 4번이나 뽑힐 정도로 코스와 풍광, 서비스 면에서 최고의 골프장이다. 블루원 용인과 안성의 루나힐스는 수도권에 위치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소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윤재연 블루원 리조트 대표이사는 “코로나 이후 세계의 골프장과 경쟁해야 하는 입장에서 고객들의 수요와 변화를 신속하게 반영하여 혁신적으로 골프리조트를 운영하고, 고객들이 즐거움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더 많이 준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5

경주가족상담센터 생애 주기별 다양한 갈등 해결 호평

경주시가족센터가 생애 주기별 다양한 가족상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경주시는 가족상담 6명의 전문가를 위촉해 지난해 총 647명의 상담(내방·전화·가정방문·온라인 등)을 진행해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제공했다.상담내용은 △가족관계(부부, 부모, 자녀) 증진 △임신‧출산 문제 △다문화 가족관계 향상 및 자녀성장 등이 해당 된다.이용은 20세 이상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낮 시간 이용이 곤란한 경우 매주 화요일 야간상담을 이용하면 된다.개인상담은 총 6회기, 부부상담은 총 10회기로 진행하고, 신청은 경주시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779-8939)로 상담을 접수하면 된다.김은락 센터장은 “현대사회의 가족 기능 및 가치관이 변화됨에 따라 가족통합 서비스 제공이 더욱 필요하게 됐다”며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니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가족센터는 가족교육(부모교육 등), 가족사랑의 날(가족 문화체험활동)도 운영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5

주택화재로 화상입은 카자흐스탄 고려인 모녀의 안타까운 사연

경주시가 주택화재로 화상피해를 입은 카자흐스탄 고려인 모녀를 돕기 위한 성금을 15일 전달했다.  카자흐스탄 국적의 신 라이샤(여·42)씨와 김 엘리나(13)양은 지난달 17일 오후 11시 58분께 발생한 성건동 상가주택 화재로 각각 2도와 3도의 화상을 입고 현재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화재는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불은 1시간 만에 껐지만, 엄마 신씨와 딸 김 양은 얼굴과 손, 다리 등에 큰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외국인 탓에 행정 지원은 물론 국민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없는 처지여서 주위를  안타깝게 해왔다.  특히 화재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데다, 두 모녀 모두 한국말이 서툰 탓에 건물주와의 소통마저 원활치 않은 상태다. 이들 모녀의 치료비는 현재까지 5천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모녀의 딱한 사정을 들은 경주시 외국인도움센터와 경북고려인통합지원센터는 현제 치료비 지원 차원에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우일 성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손지연 선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위원, 선도동 통장협의회 회원 및 바이크원 김만석 대표 등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기는 했으나 치료비 금액이 커, 아직은 역부족이다.소식을 접한 경주시는 이날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최  ‘제15회 다산목민대상’ 본상에 선정돼 받은 포상금 1천만원을 고려인 모녀에게 성금으로 전달하고 격려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너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가슴이 아프다”며 “조속히 상처를 딛고 편안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받은 ‘다산목민대상’ 본상 포상금이 의미 있는 곳에 잘 쓰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긴급지원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 주최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 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실천하는 기초자치단체에게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5

경주시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황금대교 3월 개통…만성적인 도심 교통난 해소 기대

경주시 현곡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황금대교가 지난 2021년 3월 착공에 들어간 지 3년 만인 오는 3월 개통한다.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황금대교의 공정률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오는 3월 초 개통한다.지난해 11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같은 해 9월 태풍 ‘힌남노’에 따른 포스코 침수로 자재 수급에 지연과 현곡 라원역 일원 전주 및 광케이블 이설 공사로 인한 일정이 지연됐다.황금대교는 만성적인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경북도에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조성 사업이 본격화됐다.황금대교는 폭 20m, 연장 371m 규모의 왕복 4차선 교량이다.2018년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19년 노선선정 및 교량공법 선정 완료와 2020년 7월 실시설계 완료를 거쳐 2021년 3월 착공에 들어갔다.황금대교가 개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황금대교 개통으로 금장지구와 용황지구는 물론 황성동 등 주거밀집 지역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현곡면 및 용황지구, 황성동 일대는 아파트 등 잇따른 공동주택 건립으로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한 탓에 강변로 및 금장 일원의 출퇴근길 교통 체증이 심화하는 상황이어서 황금대교에 거는 주민들의 기대감은 매우 크다”며 “황금대교 개통에 따른 우회 도로망 구축으로 교통 여건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됨을 물론,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에 따른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4

경주시 사랑의 온도탑 8억3천 400만원 모금으로 100도 조기 달성

경주시 사랑의 온도탑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첨여로 100도를 조기에 달성했다.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2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실시하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이 지난 12일 현재 총 8억 3천400만원이 모금돼 목표액 8억 원을 넘어섰다.특히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 7억 원보다 1억원 상향된 금액임에도 각 계 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캠페인 첫 날은 15건 총 6천612만원 성금이 전달돼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풍산에서도 3천800만원, 휴포레 어린이집 100만원 등의 성금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캠페인 기간 동안 모여진 성금은 향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물가‧고금리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참여로 사랑의 온도탑을 뜨겁게 데웠다”며 “ 1월 말까지 이어지는 희망나눔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은 오는 31일까지 성금 기탁과 물품 기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4

경주시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 경로당에 68억원 투입… 냉난방, 안전, 소파설치 등 쾌적한 환경조성

경주시가 어르신들이 활력 넘치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마을 경로당 633곳에 활성화사업을 벌인다. 경주시는 예산 68억을 투입해 △운영비 및 냉‧난방비 지원, 물품지원(37억원) △행복선생님(16억원) △안전관리 사업(1억원) △환경개선사업(9억원) △소파 설치지원(5억원) 등의 사업을 한다.또 노인들의 사랑방인 경로당을 집중 활성화해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행복한 인생 2막이 되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운영비는 개소 당 면적별로 연간 250~28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지원금은 공공요금, 연료비, 관리비 등으로 사용된다.냉·난방비는 연간 최대 233만원 까지 지급되며, 도시 가스비, 전기세, 유류대 등의 비용으로 사용된다.행복선생님 45명은 경로당에 주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들은 1인당 15곳을 담당해 △프로그램(건강증진, 여가‧취미) 코디네이터 △복지(위기노인 조기발굴) 코디네이터 △경로당(보조금 집행, 회계관리) 코디네이터의 3중 역할을 수행한다.또한 경로당 내 각종 안전사고와 재산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위해 전 경로당에 대해 손해배상책임공제보험에 가입하고 전기‧소방 안전점검을 강화해 안전한 공간을 마련한다.특히 올해는 노인복지의 핵심인 경로당 환경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건천 송선2리 △내남 노곡2리, 전포 △현곡 오류1리 △산내 괘일장척 등 경로당 5곳을 신축한다. 여기에 경로당 보수와 보일러 및 싱크대 교체, 도배도 함께 추진한다.그리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앉아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84곳 경로당에 붙박이 소파 설치 사업도 진행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노인 인구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생활복지공간으로서 경로당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이 활력 넘치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이용 만족도 향상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1월부터 12월까지 18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3개 분야로 나눠 4천236개의 노인일자리도 제공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4

경주시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 순항

경주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경주시 철도도심재생과가 주도하는 이 사업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20년부터 본격 추진 중이며,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도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건강한 도시 공간을 재창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이 사업은 총 665억원을 투입, 565억원은 토지 매입비이며 나머지 100억원은 공사비다.사업의 총 면적은 10만664.9㎡로 333개 필지를 대상으로 토지 보상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국유지는 77개 필지로 면적 1만 1천415㎡ △공유지는 44개 필지로 1만 7천820.9㎡ △사유지는 211개 필지로 면적 7만 1천429㎡로 구분된다.이 중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사유지 보상 절차는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됐으며, 현재 92.8%(필지 203개, 면적 6만 6천353㎡)의 진척률을 보이면서 사유지 보상은 다음달 마무리될 전망이다.토지 보상이 완료되면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은 오는 6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고시를 거쳐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제공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0

“APEC 경주유치, 미래 100년 대계 초석 다질 것”

주낙영 경주시장이 올해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열고 중심상권 사업 등 도심경제 활성화와 APEC 정상회의 유치 등으로 미래 100년 대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9일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주요성과와 올해 주요 핵심비전을 제시했다.먼저 SMR국가산단 유치, 중수로 해체기술원 착공,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및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 대릉원 무료 개방 등을 지난해 핵심 성과로 꼽았다. 또 농촌협약(656억),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490억), 어촌 신활력 증진(100억), 국민체육센터 건립(169억) 등 공모사업 총 35건 선정, 5천732억원의 사업비 확보는 역대 최대 규모 재정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국민권익위 청렴도 2년 연속 1등급, 매니페스토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행정안전부 다산목민대상 수상 등 총 75개 수상으로 외부 평가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둬 경주시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설명했다.주 시장은 이어 새해 주요 시정 방향을 소개하며 경주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올해 최대 역점과제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며, 경주에서 정상회의가 유치될 수 있도록 마지막 결정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주의 새로운 비상을 위해 지난해 본예산 1조 8천450억 원에서 550억 증가한 1조 9천억 원의 본예산을 올해 편성해 미래 준비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제2동궁원, 보문관광단지 관광역사공원 조성 등으로 현대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해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특히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지속 추진과 경주형 e-커머스 활성화로 도심 경제를 부활시키고 중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 확대 추진으로 청년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여기에 신농업혁신타운 조기 준공,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축수산업에 신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거듭강조했다. /황성호기자

2024-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