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 11일 나아리상가번영회 및 나아리·나산리 상가와 상가활성화를 위한 실천 다짐 협약을 체결했다.
월성원전은 협약에 따라 4개월 동안 월성본부 한마음동산 내 파크골프장 시범운영에 상가이용권제도 도입과 상가 환경개선 지원에 대한 현안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상가이용권제도는 파크골프장 이용객이 소정의 이용료를 지불하면 그 금액만큼 상가이용권으로 돌려주는 지역화폐 개념으로 제도 도입시 인접마을 가맹상가의 직접적인 매출 효과가 기대된다.
나아리상가번영회 김만룡 회장은 “월성본부가 상가의 자생력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을 해주는 것에 감사하다”며 “상가도 자체적 경쟁력을 갖추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성 월성 본부장은 “상가의 환경개선은 꼭 필요한 부분이며 인접마을은 좀 더 본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상생해야 한다”며“이번협약은 앞으로 큰 변화를 위한 시작이라고 생각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소통간담회에서 김한성 본부장은 본부와 지역의 공통 현안인 월성 2,3,4호기 계속운전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