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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APEC 맞춰… 포항국제불빛축제, 올해는 두 번 열린다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포항시는 6월 축제를 마친 이후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불빛축제를 한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불빛축제는 철강 도시 포항을 상징하는 ‘빛’과 뜨거운 용광로를 상징하는 ‘불’을 주제로 눈과 귀가 즐거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까지 더해져 보다 생동감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 첫날인 6월 20일에는 프린지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오른다. 이후 불빛 뮤직페스타, 데일리 불꽃쇼 등이 이어지며 여름밤의 열기를 한껏 끌어 올린다. 본행사가 열리는 6월 21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퍼레이드와 국제불꽃쇼, 드론라이트쇼 등 화려한 불꽃과 드론 쇼가 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절정을 장식한다. 축제 기간 내내 행사장 일원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불빛체험존, 불빛마켓존, 퐝스토랑, 포항농특산물판매존, 라이트웨이, 불빛까날 마켓, 불맛 미식로드, 불빛테마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는 특별히 APEC 정상회의라는 국제 행사가 열리는 해인 만큼 불빛축제를 통해 국내외 손님들에게 포항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자 한다”며 “현재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가을 불빛축제 또한 높은 완성도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단순한 지역 문화행사를 넘어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공동체 축제이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요 자산”이라며 “포항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잘 담아내 시민들에게는 자부심을,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축제의 콘텐츠와 운영 전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불빛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5-12

포항시, 5개 시군 산불 피해 이재민에 41억 원 지원

포항시가 한 달간 진행한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모금에 총 41억 원이 넘는 성금과 물품이 모였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 집중 모금 기간 동안 총 41억 521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이 모였다. 이 중 현금 성금은 39억 700여만 원이며 생필품 등 위문품은 약 2억 4400여만 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이번 모금은 경북 북부 5개 시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것으로, 포항시는 과거 지진과 태풍 등 재난 상황에서 받았던 도움을 되갚는 ‘보은의 연대’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 대표 기업인 포스코그룹이 20억 원을 기탁하며 선도적 역할을 했고 이어 ㈜삼일가족이 1억 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시체육회 등 지역 주요 기관과 기업의 나눔이 이어졌다. 또한 청년단체, 종교계, 의료계, 교육계, 자원봉사단체 등이 한마음으로 성금과 구호 물품 마련에 동참했다. 죽장면, 신광면, 대송면 주민들은 과거 포항이 지진과 태풍 힌남노로 고통받았을 당시 전국 각지에서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공무원을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해병전우회, 보건소, 의료 인력 등 총 862명의 인력을 현장에 파견하며 실질적인 현장 복구 작업과 의료 봉사 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이웃돕기를 넘어, 과거 포항이 받았던 따뜻한 손길에 대한 진심 어린 응답”이라며 “포항 시민들의 정성과 연대의 마음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금된 성금과 물품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5-12

지역 배터리 기술력 유럽에 알리다

포항시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해 지역 이차전지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K-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럽에 알리기 위한 국제 행사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뮌헨 메쎄 박람회장에서 진행됐다. 시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유럽 시장을 겨냥해 지역 대표기업인 ㈜투엔과 ㈜에이앤폴리의 홍보관을 운영하며 이들의 첨단 기술력을 집중 소개했다. ㈜투엔은 배터리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첨단 수처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고품질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업의 기술은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유럽의 엄격한 환경 규제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앤폴리는 버려지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나노셀룰로오스를 상용화한 친환경 신소재 기업이다. 특히 이차전지 재활용 분야에서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해 순환경제를 추구하는 유럽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두 기업과 현지 배터리 관련 기업 및 투자자들 간의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했다. 이를 통해 기술협력과 유럽 판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여러 유럽 기업들이 포항 기업들의 기술력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북도와 함께 유럽연합 최대 자동화 연구소인 프라운호퍼 IPA와 독일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협회 렐리오스(ReLioS)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방문으로, 기술 교류와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유럽 내 이차전지 분야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국제 배터리 엑스포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기업의 해외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포항을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5-11

포항시, 국제 크루즈 유치·APEC 성공 팔 걷어

포항시가 국제 크루즈 유치와 APEC 정상회의 대비를 위한 본격적인 행정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지난 8일 영일만항에서 열린 유관기관 간담회에서는 올해 예정된 국제 크루즈 입항과 APEC 행사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 사항이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는 5월 중 일본에서 출발해 한국을 기항할 예정인 씨닉 이클립스(Scenic Eclipse)호의 영일만항 입항과 6월 초 국내 크루즈 선사의 영일만항 모항 운영 개시를 앞두고 관련 시설과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을 비롯해 세관, 출입국, 검역 등 CIQ 기관과 치안기관, 지자체 등 주요 관계 기관이 참석해 국제 크루즈 수용을 위한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조 사항을 조율했다. 특히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인 국제여객터미널의 조기 준공과 운영 대비 방안, APEC 행사 기간 중 크루즈 입항에 따른 사전 대응체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손정호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연이은 국제크루즈의 영일만항 유치와 APEC 개최로 대규모 국외 방문객이 영일만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차원의 총력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빈틈없는 준비로 국제컨벤션 도시로서 포항과 영일만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21개국 약 2000명의 경제인들을 위한 숙박 시설 확보 방안으로 ‘플로팅 호텔(Floating Hotel)’ 개념이 검토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영일만항에 정박한 크루즈선을 임시 숙소로 활용하는 이 방안은 향후 주관기관의 현장 실사와 지자체 협의를 거쳐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3월 18일 영일만항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바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5-11

컨벤션 없는 지자체서 첫 국제회의… 포항의 ‘위대한 첫 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란 과제를 두고 해법을 모색하는 ‘2025 세계녹색성장 포럼’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라한호텔 포항에서 개최된다. 전국적으로 컨벤션센터가 없는 지자체에서 국제 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국제기구, 산업계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개회식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산업도시의 녹색 전환과 지방정부의 기후 리더십 강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의장은 영상 축사로 국제 협력 중요성을 부각한다. UN기후변화협약 글로벌혁신허브,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포스코, 에코프로, 두산퓨얼셀 등 국내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해 산업과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한다. 포럼은 글로벌 정책동향, 탄소중립 선도도시, 신성장산업 리딩기업, 기후테크 유니콘, 개발도상국과 녹색성장 협력, 블루카본과 해양 생태 복원, 일상 속 탄소 중립 등 7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날 기조연설은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이 맡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성장의 실현 방안을 제시한다. 아데어 로드터너 에너지전환위원회 의장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진행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세션에서는 포항의 녹색 전환 사례를 비롯해 중국 텐진 에코시티, 일본의 지역 넷제로 전략을 비교하며 실행 경험과 협력 가능성을 탐색한다. 둘째 날에는 개발도상국과의 녹색성장 협력, 블루카본과 해양 생태 복원 전략 등 시민 실천 중심의 참여형 세션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 ‘포항 타운홀 COP’, 포항시-GGGI 간 MOU 체결 등이 열려 정책, 기술, 시민 참여가 결합한 도시 전환의 실질적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번 국제행사는 이틀 일정으로 열리지만, 포항시는 향후 행사기간을 늘려 일주일 가량 개최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오랜 기간 철강산업 중심의 구조로 성장해 온 대표적인 산업도시지만 최근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친환경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며 ‘녹색 전환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해 왔다”며 “이번 포럼은 철강산업 기반에서 친환경 신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을 추진 중인 포항의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대규모 포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포항을 대표할 지속 가능한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육성하려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포항이 지향하는 미래 도시의 방향을 국제사회에 분명히 제시하는 선언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5-11

이강덕 포항시장, 죽도시장 상인 대표들과 간담회

이강덕 포항시장은 9일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죽도시장 상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상권의 현안과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죽도시장 번영회, 죽도시장 상가번영회, 죽도어시장 상인회, 죽도수산시장 상인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상인 대표들은 이 시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온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포항 경제를 상징하고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전통시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회의에서는 시장 주변 환경 개선, 시설 현대화, 고객 편의시설 확충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이 제기됐다. 상인회 관계자는 “죽도시장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항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발굴에 매진하겠다”며 “제안된 내용들은 관련 부서와 함께 검토해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죽도시장을 포함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설 현대화 △노후시설 개선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화재 안전시설 보수 등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5-09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 실현 핵심 인프라 들어선다

전기차 배터리의 재활용과 순환 이용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포항에 들어선다. 시는 8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착공식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산·학·연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시와 환경부, 경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급증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한 관리와 재활용을 위한 실증 기반 마련이 목적이다. 총 334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234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가 완공되면 하루 최대 150대, 연간 약 3만 대 이상의 사용후 배터리를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는 고속평가 시스템이 가동된다. 특히 모듈 및 팩 단위의 성능과 잔존 수명을 정밀 진단해 재사용, 재활용, 재제조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도 함께 도입된다. 시는 이번 센터가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운영,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등 배터리 순환경제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오는 6월에는 환경부의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클러스터’ 준공도 앞두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착공은 사용후 배터리를 신속하고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자동화 기반을 포항에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포항이 국가 배터리 순환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후속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5-08

포항, '세계녹색성장포럼 2025' 개최

포항시가 국제 무대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 전환 전략을 주도하는 행보를 본격화한다.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세계녹색성장포럼 2025’를 개최하며 글로벌 기후 리더십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14일부터 15일까지 라한호텔 포항에서 ‘세계녹색성장포럼 2025(World Green Growth Forum, WGGF)’를 개최한다. 포럼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철강산업 기반에서 친환경 신산업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 포항의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대규모 포럼이다. 또한 포항을 대표할 지속가능한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육성하려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항은 오랜 기간 철강산업 중심의 구조로 성장해 온 대표적인 산업도시였으나, 최근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친환경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며 ‘녹색 전환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해 왔다. 개회식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며, 김완섭 환경부 장관과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 등은 영상 축사를 통해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UN기후변화협약 글로벌혁신허브,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포스코, 에코프로, 두산퓨얼셀 등 국내 대표 친환경 기업들도 참여해 산업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포럼은 총 7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날에는 세계 녹색성장 정책 동향과 도시 간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성장의 실현 방안을 제시하고, 아데어 로드터너 에너지전환위원회 의장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탄소중립 선도도시’ 세션에서는 포항의 녹색 전환 사례와 함께 중국 텐진 에코시티, 일본의 지역 넷제로 전략을 비교하며 실행 경험과 협력 가능성을 탐색한다. 둘째 날에는 개발도상국과의 녹색성장 협력, 블루카본과 해양 생태 복원 전략, 시민 실천 중심의 참여형 세션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 ‘포항 타운홀 COP’, 포항시-GGGI 간 MOU 체결 등이 예정되어 있어 정책, 기술, 시민 참여가 결합된 도시 전환의 실질적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녹색기술과 탄소중립 실천 모델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 정책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화할 방침”이라며 “이번 포럼은 포항이 지향하는 미래 도시의 방향을 국제사회에 분명히 제시하는 선언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5-07

포항시, 우현 무장애도시숲 조성으로 도심 속 휴식 공간 재구성

포항시는 포항철길숲 우현지구 약 650m 구간에 ‘우현 무장애도시숲’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성 사업은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시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노후 데크 철거 △보도블록 포장으로 안전사고 위험 해소 △무장애 경사로 신설 △산책로 내 위험 요소 제거 등으로 이뤄졌다. 휠체어나 유모차를 사용하는 시민도 불편 없이 도시 숲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산책로 주변 다양한 수종을 심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자연경관과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앞서 우현지구 철길 숲은 지난 2011년 조성된 이후 낡은 데크와 불편한 산책로로 신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구간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 여성문화회관, 병원 등이 인접해 있어 유모차를 동반한 보호자,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용이 많은 곳이다. 이에 시는 안전사고를 우려해 지난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녹색자금(복권위원회 기금) 공모사업에 신청, 선정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누구나 제약 없이 누릴 수 있는 도시 숲을 만들기 위해 무장애도시숲 구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포항을 무장애도시숲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5-07

뛰놀고 꿈꾸고… 푸른 오월에 펼쳐진 아이들 세상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한 ‘2025 포항 어린이날 큰 잔치’가 지난 5일 환호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키즈 프랜들리 파크’라는 주제로 △드림파크(Dream Park) △플레이 파크(Play Park) △퍼니 파크(Funny Park) 등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무려 3만여 명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렸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 권리 헌장 낭독, 모범 어린이 시상식, 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이상휘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용선·이칠구·연규식 도의원이 참석했다. 또 김종익·정원석·김성조·김상일·김하영·양윤제·황찬규 포항시의원과 최한용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정섭 포항북부경찰서장,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 심학수 포항북부소방서장,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등 내빈들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의 백미는 ‘퐝퐝 버블건 퍼포먼스’였다. 내빈들은 무대에서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품은 꿈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포항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비눗방울에 실어 날렸다. 행사를 주최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린이 여러분들이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여러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며 “포항을 위해서 또 우리나라를 위해서 여러분이 가진 꿈을 꼭 이뤄 열심히 살아가는 멋진 어른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너무 행복한 5월의 어린이 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무엇보다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잘 키워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휘 국회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잘 자라 나라의 기둥이 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우리가 다같이 힘을 모으고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방정환 선생님이 만든 어린이날, 우리 어린이들이 멋진 나라에서 큰 꿈을 키워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포항 어린이 여러분 늘 오늘처럼 씩씩하고 튼튼하게 성장하길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에어바운스와 건강 체험프로그램, 심폐소생술 체험, 핸드 페인팅, 열쇠고리 만들기, 야광 팔찌 만들기, 비즈 팔찌 만들기 등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친척들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박수민(7) 양은 “이곳에 와서 풍선도 받고, 스티커도 붙이고, 네일아트도 예쁘게 받아서 올해 어린이날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집에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미소 띤 얼굴로 말했다. 박임례(64) 할머니는 “어린이날을 맞아 딸, 손녀와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며 “손녀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다. 이런 행사가 매년 열렸으면 좋겠다.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참 좋은 행사”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년 인기를 끌었던 경찰차 체험, 소방차 안전 체험, 해병대 상륙돌격 장갑차 탑승 체험 부스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주에서 포항을 방문한 최은주(34) 씨는 “아이들이 직접 경찰 오토바이에 탑승해보고, 119 안전 체험 버스에도 올랐다. 또 심폐소생술도 배웠다”며 “단순한 놀이 공간이 아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체험으로 구성돼 있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진기(40) 씨는 “요즘은 가족끼리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드문데, 이곳에서는 아이들도 신나고 부모들도 만족할 만한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았다”며 “아들이 탱크에 올라가 보고 정말 신나 하더라. 내년에도 꼭 오고 싶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5-06

포항시, ‘수산공익직불금’신청 접수… 어가당 최대 130만 원 지원

포항시는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간 ‘수산공익직불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은 시청 어촌활력과와 구룡포읍, 장기면, 호미곶면, 동해면, 흥해읍, 청하면, 송라면 등 7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수산공익직불제는 어업인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수산업과 어촌의 공익 기능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자격을 갖춘 영세 어업인에게 연 130만 원을 지급한다. 신청자는 자격 심사와 이행 점검을 거쳐 12월 중 지급받게 된다. 소규모어가 직불금은 최근 1년간 60일 이상 조업했거나 연간 수산물 판매액이 120만 원 이상인 연안·나잠 어업인(5톤 미만 어선 보유)이 대상이다. 또 신청 연도 직전 3년 이상 어업에 종사한 이력이 있어야 하며, 접수는 거주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포항시청 어촌활력과에서 할 수 있다. 어선원 직불금은 전년도 6개월 이상 어선소유자와 고용 관계를 유지했거나 승선 근로한 대한민국 국적의 어선원이 대상이다. 해당 어선의 선적항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영환 어촌활력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업을 이어가는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한 내 신청을 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5-06

포항·울산·경주 ‘해오름동맹’ 협력사업 속도

포항, 울산, 경주 3개 도시의 상생 발전을 위한 해오름동맹이 공동 협력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2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해오름동맹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도시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3개 도시의 사업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해 공동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협업 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는 경제·산업·해양, 문화·관광, 도시 기반·방재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해오름동맹은 현재 총 43개의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야별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문제 해결 전략, 벤치마킹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특히 지난달 수립된 ‘2025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토대로 기존 사업의 내실화와 신규 사업의 구체화에 중점을 뒀다. 또 해오름동맹 이차전지 글로벌 메카 조성 사업과 차세대 원전산업 선도 프로젝트 등 35건의 계속사업은 추진율을 높이고 사업 내실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해오름동맹 산업대전환 맞춤형 기술교육 지원과 공동생활권 광역 대중교통 활성화 등 8건의 신규사업은 중·단기 로드맵에 따라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공동 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협업 기반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무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로 해오름동맹 도시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상생 발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5-06

포항시, 전기 이륜차 170대 구매보조금 지원…대기오염물질 저감 박차

포항시는 탄소중립 실현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25년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2억 7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상반기에는 전기 이륜차 110대를 구매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6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물량 신청은 5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개인, 법인 및 기관이다. 지원 금액은 전기 이륜차의 유형과 규모 등에 따라 최대 3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특히 내연기관 이륜차를 사용 폐지 후 전기 이륜차로 대체 구매하는 경우에는 30만 원을 추가 지원하며, 소상공인·취약계층·농업인은 국비 지원액의 20%를 더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출고·등록 순으로 선정한다. 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 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가구,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 이륜차로 대체하는 자 등에는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전기 이륜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제조·수입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기후대기과 친환경자동차팀(☎054-270-3793~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순섭 기후대기과장은 “주거지역 내 생활 소음과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인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지속 전환해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감축을 앞당겨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5-06

‘2025 포항 어린이날 큰 잔치’ 성황리 개최…3만 명 방문

‘2025 포항 어린이날 큰 잔치’가 5일 환호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키즈 프랜들리 파크’라는 주제로 △Dream Park △Play Park △Funny Park 등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3만여 명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며 활기를 띠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 권리 헌장 낭독, 모범 어린이 시상식, 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이상휘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용선·이칠구·연규식 도의원, 김종익·정원석·김성조·김상일·김하영·양윤제·황찬규 포항시의원과 최한용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정섭 포항북부경찰서장,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 심학수 포항북부소방서장,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의 백미는 ‘퐝퐝 버블건 퍼포먼스’였다. 내빈들은 무대에서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품은 꿈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포항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비눗방울에 실어 날렸다. 이강덕 시장은 “어린이 여러분들이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여러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며 “포항을 위해서 또 우리나라를 위해서 여러분이 가진 꿈을 꼭 이뤄 열심히 살아가는 멋진 어른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너무 행복한 5월의 어린이 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휘 국회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잘 자라 나라의 기둥이 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포항 어린이 여러분 늘 오늘처럼 씩씩하고 튼튼하게 성장하길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에어바운스와 건강 체험프로그램, 심폐소생술 체험, 핸드 페인팅, 열쇠고리 만들기, 야광 팔찌 만들기, 비즈 팔찌 만들기 등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친척들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박수민(7) 양은 “이곳에 와서 풍선도 받고, 스티커도 붙이고, 네일아트도 예쁘게 받아서 올해 어린이 날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것 같다”고 미소 띤 얼굴로 말했다. 매년 인기를 끌었던 경찰차 체험, 소방차 안전 체험, 해병대 상륙돌격 장갑차 탑승 체험 부스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경주에서 포항을 방문한 최은주(34) 씨는 “아이들이 직접 경찰 오토바이에 탑승해보고, 119 안전 체험 버스에도 올랐다. 또 심폐소생술도 배웠다”며 “단순한 놀이 공간이 아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체험으로 구성돼 있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단정민·김보규기자

2025-05-05

이강덕 포항시장, 도시 도약 위한 역점사업 추진 강조

이강덕 포항시장은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가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복지정책과의 ‘생애주기별 포항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 추진 계획과 마이스산업과의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 준비 상황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의료와 돌봄이 연계된 포항형 인프라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만의 특화된 마이스 행사인 세계녹색성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국제회의 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법정 사무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다가올 하절기와 풍수해에 대비해 예방계획 수립, 재난취약시설 점검, 주민 대피 시범훈련 등 선제적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5월 황금연휴 기간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주요 관광지 관리에도 힘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세계녹색성장포럼의 성공은 포항 마이스산업 성장과 지속가능한 도시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각 부서는 책임감을 갖고 현안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5-02

20대 신혼부부에 혼수비용 100만원 지급

포항시는 1일부터 20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경북도에서 시행 중인 ‘저출생과 전쟁 시즌2’ 핵심사업 중 하나로, 일찍 결혼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젊은 세대의 결혼을 실질적으로 응원하고자 마련된 신규 저출생 극복 사업이다. 올해 포항시 지원 규모는 20대 신혼부부 190세대에 세대 당 100만 원의 가전·가구 구입비 지원이며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부부로, 혼인신고일 포함 신청일까지 6개월 이상 계속해서 경상북도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서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18세 이상 29세 이하여야 한다. 혼인신고 후 1년 이내에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구비서류는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비롯해, 가전·가구 구입 영수증,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 통장 사본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편준 복지국장은 “결혼 준비 과정에서 부담이 큰 혼수비용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가정의 출발이 보다 안정적이고 희망적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결혼과 출산, 육아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5-01

포항시, ‘황금연휴’ 방문객 불편 최소화 6일까지 종합상황실 운영

포항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급증하는 방문객에 대비해 전방위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관광객 편의와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시는 연휴 기간인 1일부터 6일까지 6개 반 212명 규모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재해 대응은 물론 교통, 환경, 보건 등 전 분야에 걸쳐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관광 편의 증진을 위해 식당,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 편의시설의 서비스 실태를 점검하고, 주요 관광지 주변의 교통 동선과 주차장도 정비한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특별 계도와 음식점 위생 점검도 함께 진행된다. 또 주요 간선도로 및 가로 구간에는 기동반을 투입해 노면 청소, 불법 쓰레기 투기·적치 행위 단속을 강화해서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쓴다. 연휴 기간 포항시는 주요 관광지를 정상 운영하는 한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관광안내소·해설사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관광 만족도 향상에 나선다. 연휴 기간 전 일정 개방되는 관광지로는 △경상북도수목원 △구룡포과메기문화관 △국립등대박물관 △스페이스워크 △시립미술관 △포항함 △해상스카이워크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등이 있으며, 이 중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은 연휴 기간 중 무료로 개방된다. 관광객 밀집이 예상되는 행사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질서 유지와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주요 행사로는 △5일 환호공원에서 열리는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 △5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해양레포츠 체험행사 △3일부터 6일까지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 체험교실 등이 마련돼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잠시 머무는 여행지가 아닌, 다시 찾고 싶은 기억이 되는 도시”라며 “황금연휴 동안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5-01

포항시 ‘세계녹색성장포럼’ 성공개최 총력

포항시가 국제 마이스(MICE) 산업 역량 강화와 글로벌 기후 리더십 확보를 위한 국제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세계녹색성장포럼(World Green Growth Forum, WGGF)’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리는 본행사의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행사 운영계획, 세션 구성, 국내외 연사 초청 현황 등 주요 사항이 공유됐다. 또한 참가자 동선, 교통·숙박·안전 대책 등 현장 운영 전반에 관한 부서 간 협력 사항도 면밀히 검토됐다. 포럼은 ‘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 도전 속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300명 이상의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해 녹색성장,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는 전통적인 산업도시 포항이 녹색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전환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특히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지방 도시가 기후·환경 국제 의제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을 발판으로 글로벌 녹색성장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2027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개관 이후에는 이 포럼을 정례 행사로 발전시켜 산업 투자 유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포럼은 포항이 철강 중심 산업도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의 준비와 노력을 바탕으로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포항의 녹색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포럼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럼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wggf.co.kr)를 통해 오는 7일까지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5-01

포항시, 세계 최대 배터리 박람회 간다

포항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 ‘CIBF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배터리 박람회로, 3000여 개 기업과 40만 명 이상의 전문가 및 바이어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이차전지 특성화 대학, 글로컬 대학, 기회발전특구 등 다양한 국책 플랫폼을 통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양극재 원료부터 리사이클링까지 이차전지 산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소재산업 전주기 생태계 클러스터를 조성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시는 전시회에서 지역 내 3개 기업과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으로는 엔다이브(ENDIVE), ㈜다원화학, 피엠그로우가 선정됐다. 엔다이브는 사용후 배터리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혁신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재사용 및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다원화학은 폐수나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건식열분해 공정으로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피엠그로우는 국내 최초 배터리 안전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AI 기반 실시간 통합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항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 및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과 기술 협력 네트워킹을 추진해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 배터리 엑스포 개최, 해외 전시회 참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포항은 배터리 소재 생산부터 폐배터리 재활용, 안전관리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전주기적 산업 구조를 갖춘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특화 도시”라며, “이번 CIBF 2025 참가로 포항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당당히 경쟁하는 도시임을 세계에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5-01

포항시, ‘2025년 농업용 로봇 실증 지원사업’ 최종 선정

포항시가 농업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대규모 로봇 실증 사업에 선정되며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시는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이 주관하는 ‘2025년 농업용 로봇 실증 지원사업’에 포항시와 상옥스마트사과연구회가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업 생산 현장에 첨단 로봇 기술을 적용해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검증하고, 농업용 로봇의 조기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총 10억 원의 국비가 전액 지원된다. 포항시는 실증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인 ㈜싸인랩, 기술지원 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로봇의 유지보수와 농가 대상 기술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 사업으로 향후 5년간 지역 내 다축수형, 세장방추형, 고목 과원 등 총 13헥타르 규모의 사과 과원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기반의 농업용 로봇 실증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실증 대상 로봇은 방제, 운반, 생육모니터링 등 무인 작업이 가능한 스마트 로봇으로 구성되며, 각 과원 유형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실증 과제가 수행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공모에 함께 선정된 ‘상옥스마트사과연구회’는 지역 내에서 다축 수형의 미래형 사과원 모델을 선도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농가 단체다. 이들은 이번 로봇 실증사업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사과 생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을 계기로 자율주행 로봇의 현장 적용이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등 농업 현장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할 스마트농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30

포항 가볼까… 황금연휴 여행지 검색 1위

포항이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여행지로 떠올랐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이 발표한 ‘5월 황금연휴 국내 여행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포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국내 여행지 중 가장 높은 검색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산업도시로 알려졌던 포항이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감성적인 해양 관광지로 재조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포항시는 최근 해양레저 활성화, 스페이스워크와 같은 신개념 관광지 조성,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개발 등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며 ‘찾고 싶은 해양관광 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특히 ‘나의 완벽한 비서’ 등 인기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로 연이어 등장하면서, 드라마 촬영 로케이션을 중심으로 한 테마 여행 코스가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일대해수욕장과 호미곶 해맞이광장, 포스코 야경 등 포항 특유의 관광 명소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힐링 여행’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의 방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탁 트인 해안 풍경과 드라이브 코스, 포항 물회로 대표되는 지역 미식 문화 역시 포항의 매력을 한층 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인기에 발맞춰 5월 연휴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식당·숙박업소·전통시장 등 관광 편의시설에 대한 서비스 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관광지 주변 교통 동선과 주차장 정비를 적극 추진 중이다. 아울러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특별 계도 활동과 식당 위생 관리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과 스페이스워크 등 주요 관광지 환경정비에도 행정력을 집중하며,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전국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얻으며, 명실상부한 인기 해양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젊은 감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포항만의 매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29

‘포항사랑카드’ 내달 2일부터 7% 할인판매

포항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10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할인 판매는 모바일 앱 ‘iM샵’에서는 5월 2일 0시 15분부터, 시내 105개 판매대행점에서는 각 영업시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판매대행점 목록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와 ‘iM샵’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가정의 달을 맞아 포항사랑카드의 월 개인 구매 한도는 50만 원, 보유 한도는 70만 원으로 조정된다. 다만, 지류형 상품권은 이번 판매에서 제외된다. 포항사랑카드는 iM뱅크와 지역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 금융기관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카드 실물 결제뿐만 아니라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 BC QR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한다. 이 상품권은 포항 지역 내 음식점, 서비스업 등 약 2만 2천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예산 범위 내에서 5월 16일까지 타보소택시 자동결제 이용 시 최대 20%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청소년층의 이용 확대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지역 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포항사랑카드 이동뱅크’를 운영한다. 이동뱅크는 신청 학교에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카드 발급 및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초 발급 학생에게는 5천 원 상당의 포항사랑카드를 지급한다. 또 같은 기간 만 14~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용 금액에 따른 환급 이벤트도 진행된다. 5만 원 이상 사용 시 5천 원, 10만 원 이상 사용 시 1만 원을 각 100명씩 총 200명에게 추첨을 통해 환급할 예정이다. 환급금은 8월에 지급된다. 시는 이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5월부터 포항역, 포항시외버스터미널, 포항경주공항 등 주요 관광안내소에 포항사랑상품권 홍보물과 카드를 상시 비치해 방문객들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 상시 발행으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소상공인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4월 7일부터 가맹점 서포터즈 10명을 시내 상가 밀집지역과 주요 관광지에 배치해 현장 홍보와 신규 가맹점 등록을 지원하는 등 가맹점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29

코로나 예방접종 6월까지… 고위험군 추가 접종 가능

포항시가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접종은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이다. 대상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로 인한 면역감소 등을 고려해 이미 24-25절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고위험군도 한 번 더 접종이 가능하다. 단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나야 하며, 5월 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여름철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백신 접종 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기간(4주)을 고려해 5월 중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주소지 상관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지만, 5월 이후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5월 중으로 예방접종 하시기를 바란다"면서 " 특히 면역저하자는 면역 형성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이미 접종을 했더라도 추가 접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