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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빅데이터 분석해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

포항시는 14일 ‘2024년 포항시 빅데이터 분석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총무새마을과, 노인장애인복지과, 교통지원과, 대중교통과 등 관련 부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검토하고 향후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총 4건의 과제가 분석됐고 대상은 △국민신문고·새올민원·민원콜센터 민원 데이터 △노인 1인 가구 관련 데이터 △버스정류장 시설물 현황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관련 데이터 등이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빅데이터 플랫폼에 시각화해 직원들의 데이터 기반 행정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노인 및 1인 가구에 대한 선제적 복지정책 수립과 민원 서비스를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버스정류장 시설물 최적 입지 선정 및 스마트 횡단보도 우선 설치 계획 수립에도 이번 분석 결과가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4차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기업과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가 활용되고 있다”며 “주요 정책 및 현안 사항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정책 수립에 활용해 포항시가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15

포항시,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최종 선정

포항시가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내 시·군이 비영리법인 및 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과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고용 문제 해결과 양질의 고용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일반 사업 분야와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 분야 모두에서 선정돼, 총 3억 5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일반 사업으로 선정된 ‘포항주력산업 기(氣)업(UP) 지원 및 퇴직청년 구직 지원 사업’은 포항시 핵심 산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업계의 불황으로 인한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크게 두 가지 세부사업으로 구분되며 각각 기업과 퇴직(예정)청년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먼저 ‘전문인력 고용기업 패키지 지원’ 사업은 RD 등 전문인력 고용을 조건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기술·사업화 지원과 인사노무 컨설팅을 제공한다. ‘퇴직(예정)청년 지원’ 사업은 재취업을 위한 교육 지원과 구직활동 중 자기개발비 지원을 포함한다.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은 40세 이상 64세 이하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포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1인당 월 최대 70만 원의 인건비를 최대 10개월간, 사업장별 최대 3인까지 지원한다. 김현숙 일자리청년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일자리 선순환 생태계 구축 및 안정적인 고용 구조 확립을 위해 국·도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맞춤형 고용 정책 발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인력에 대한 양질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인구 유출을 방지함과 동시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기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15

포항시,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성공 개최 위한 준비에 나서

포항시가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국제회의 개최를 위해 한동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14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는 포항시와 한동대학교 간 ‘세계녹색성장포럼(World Green Growth Forum, WGGF) 컨소시엄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녹색성장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포럼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실무적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공동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세계녹색성장포럼은 올해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2027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개관 이후 이 포럼을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규모와 위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포럼의 핵심 아젠다는 ‘탄소 다배출 도시에서 녹색 도시로의 전환’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단순한 기후 포럼을 넘어 포항시와 국제기구, 산학연, 시민이 교류하는 장으로 개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포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와 한동대가 긴밀히 협력해 세계녹색성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포항이 다보스처럼 세계의 정책 아젠다를 주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이 포항형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국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브랜딩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14

철강 도시 포항·광양·당진 위기극복 공동대응 나섰다

포항, 광양, 당진 등 국내 주요 철강 생산 도시들이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로 인한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포항시는 13일 광양·당진시와 ‘철강산업도시 단체장 긴급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황침현 당진부시장이 참석해 각 지역의 철강산업 현황과 피해 상황을 공유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글로벌 철강 시장은 지난 2021년 이후 경기 하락으로 수요가 감소했으나 중국의 높은 조강 생산량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고 참석자들은 지적했다. 또 중국의 저가 공세와 일본의 엔저로 인한 경쟁력 약화, 미국의 25% 관세 부과 등으로 국내 철강업계가 전례 없는 불황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포항을 비롯한 지자체 세 곳의 조강 생산량은 국내 전체의 약 93%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철강산업 위기는 국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포항 등 세 단체장들은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여·야와 정부의 협력을 통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긴급금융지원 및 세제 혜택 등 철강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산업의 위기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위기”라며 “국내 철강산업 보호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시장은 포항시장 명의로 지난 11일 범정부 차원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포항시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노력, 국내 기업 의무할당제, 산업용 전기료 인하, 중국산 후판 반덤핑 제소 신속 처리, 수출 쿼터제 합의를 위한 외교적 노력 등 다양한 대책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13

‘타보소 택시’ 타고 포인트 쌓으세요

포항시가 운영하는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 ‘타보소 택시’가 오는 17일부터 자동결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적립 행사를 시작한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타보소 택시’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지속적인 개선을 거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시 5개월 만인 올해 2월 가입자 2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타보소 택시’는 출시 초기 앱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기사들의 불편 사항과 승객들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7차례에 걸쳐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2월 현재 가맹 택시 수도 1100대로 늘어났으며, 콜 성공률도 약 70%까지 상승하며 앱이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시는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6월까지 가입자 3만 명을 확보하고, 연말까지 5만 명을 달성해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회원 2만 명 돌파를 기념해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됐으며, 오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타보소 자동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일정 비율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항사랑카드로 결제 시 20%, 일반 신용·체크카드 결제 시 5%의 포인트가 쌓이며, 적립된 포인트는 3월 17일부터 타보소 택시 이용 시 요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3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승객 할인 프로모션은 이후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추가 연장도 검토하고 있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타보소 택시는 단순한 교통 서비스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타보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2-13

“포스텍 의대 설립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을”

포항시가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미래의료혁신 연구회(이하 한미연) 제5회 세미나에 참석해 지역의료 혁신과 의사과학자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과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을 비롯해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 이경수 영남대학교 경영전략부총장,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등 의료기관 관계자 및 연구진 등이 참석했으며 ‘대한민국 의료개혁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이경수 영남대학교 경영전략부총장과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고 이후 패널토론을 진행하며 ‘지역의료 혁신의 방향’, ‘바이오 의료 산업 발전’ 등 다양한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첨단 공학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연구의 토대를 다질 수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이 열악한 지역의료 혁신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첨단기술과 의학을 융합한 최첨단 의료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의사과학자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학과 의학이 융합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포스텍 의과대학’이 의사과학자 양성의 최적안임을 주장하며 의료계와 관계기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포스텍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의료를 선도할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포스텍 의대 설립에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한다”고 이 시장은 말했다. 한편, 국회에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포스텍 의과대학 정원확보를 위해 국회 방문, 정책 포럼 및 토론회 등을 통해 의료계 및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지속하며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13

포항시,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 가입자 모집 … 최대 10만 원 지원

포항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제도를 통해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간다. 시는 13일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추진을 위해 올해 3억 88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는 가정, 상업시설, 학교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온실가스 사용량 절감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탄소 포인트는 1포인트당 2원 범위 내에서 인센티브로 산정되며, 포항시의 경우 연간 가정은 최대 2만 5천 원, 상업시설·학교는 최대 10만 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약 1만 553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3만 1천여 가구에 약 3억 3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참여를 원하면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cpoint.or.kr)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서를 작성 후 가입해서 할 수 있다. 심순섭 환경국 기후대기과장은 “환경개선 활동이 현금이나 포인트로 환원되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사업의 적극적인 홍보로 가입률을 높이고,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아 탄소중립도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운송 분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운동)의 경우 올해 2000대의 모집 대수와 81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오는 3월 17일부터 27일까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car.cpoint.or.kr)에서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2-13

포항시, 철강·금속 산업 디지털 대전환 비전 선포

포항시가 철강·금속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 비전을 선포했다. 시는 12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이동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등 유관 기관장 및 디지털 기업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금속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대상 수입품목 25% 관세 적용 발표와 중국의 밀어내기식 수출, 저가 철강 공세 등 글로벌 공급 과잉과 경쟁 심화로 철강산업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대전환으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철강산업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산업 AI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진 글로벌 기관장 및 기업들과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뜻을 함께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디지털전환 추진단을 출범하고, 지자체 및 협력 기관, IT기업, 철강기업 등 총 30개 기관·기업 간 디지털·AI 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관련 기관들은 △산업 디지털·AI 전환을 위한 산학연 협력생태계 조성 △산업 데이터 표준화 확산 지원체계 구축 △산업군 내 AI 기술 공동 활용 협력 기반 마련 △핵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디지털·AI 전환 생태계 조성에 상호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이날 경북산업DX협업지원센터장인 조현보 포스텍 교수는 ‘철강·금속산업 디지털 전환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디지털·AI 전환이 가져올 미래 제조 산업을 전망하고 포항시가 나아가야 할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포항시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포항형 산업AI 기반의 협력생태계 조성에 타 지자체보다 한발 빠르게 움직이며, 차세대 미래 산업시장의 선점을 위한 정책 추진에 가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글로벌 철강산업의 위기에서 확인되듯 산업 AI 전환은 국가 경제·안보를 좌우하는 피할 수 없는 새로운 흐름”이라며 “포항형 산업 AX 전환으로 새로운 스마트제조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2-12

“철강산업 위기 대응 범정부 차원 특단 대책을”

미국의 철강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결정이 한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철강 산업의 중심인 포항시가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하고 이 조치에 예외나 면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다음 달 12일(현지시간)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1일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여야와 정부를 막론하고 이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 특단의 대책과 지원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산 철강 공세, 철강 수요 감소로 인해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비롯한 국내 철강업계가 이미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대응이 늦어진다면 우리나라 경제는 더 큰 충격으로 회복 불능의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철강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이 시장은 “철강은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기초 소재가 되는 국가기간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철강이 무너지면 한국 경제 전반이 흔들리게 된다”며 “어려움에 직면한 철강업계를 응원하고 철강산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정책 변화로 지역 철강산업은 물론 국내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한 철강산업을 지키기 위해 여·야·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11

7% 할인 ‘포항사랑상품권’ 이달 300억 추가 판매

포항시가 오는 13일부터 300억 원 규모의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7% 할인판매에 들어간다.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포항사랑카드 월 개인 구매 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보유 한도도 100만 원으로 늘린다. 또 개인 연간 구매 한도를 60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조정해 포항사랑상품권 사용자의 혜택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연초 대폭 확대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키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판매 행사는 모바일 앱(iM샵)에서 13일 00시 15분부터 시작된다. 충전은 107개 판매대행점에서 영업시간 내에 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 판매대행 금융기관은 iM뱅크, 지역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이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결제 △삼성페이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현장QR 결제 △BC QR결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실물 결제를 제외한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BC QR결제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강덕 시장은 “연초 포항사랑상품권 조기 확대 발행으로 시민들의 가계에 보탬이 됨은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포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월 포항사랑상품권 500억 원 10% 특별할인판매에 이어 지난 3일 포항사랑카드 100억 원 10% 특별 할인 판매한 바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2-11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지역 6곳 동시 진행

포항시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구와 남구 6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전통적인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장소는 북구의 청하면 월포해수욕장과 남구의 해도동 형산강 체육공원, 연일읍 형산강변 둔치주차장, 동해면 도구해수욕장, 청림동 청림해변, 장기면 양포항 양포보건진료소 인근 등 총 6곳이다. 남구 해도동 형산강변에서는 10m 높이의 대형 달집태우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안전 기원제, 풍물단 공연, 고고장구,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연일읍과 동해면, 청림동, 장기면에서도 달이 뜨는 시각에 맞춰 달집을 태우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소원지 작성 등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가 진행된다. 북구 청하면 월포해수욕장에서는 초청 가수공연, 민속놀이 체험, 기원제, 면민 화합한마당잔치 등이 열리며, 일몰 시간에 맞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6곳에서 동시에 행사가 진행되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유관기관과의 현장 합동 점검, 교통 통제 및 주차관리, 화재 예방 등 선제적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11

포항시, 대왕고래 탐사시추 중간발표에 추가 시추 대비책 ‘시동’

포항시가 대왕고래 동해 심해가스전 1차 탐사시추에 대한 중간결과 발표에 따라 향후 추가 시추 등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지난해 12월 20일 탐사시추를 시작해 올해 2월 초까지 40여 일간 시료 채취와 현장 분석을 병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장 시료를 일부 분석한 결과 현재 시추지역에 국한해서는 매장량의 경제성 확인이 불확실하지만, 지반분석 결과를 통해 석유매장 환경에 긍정적인 구조를 발견하며 추가 시추를 위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 이에 시는 지난 1차 탐사시추 과정에 축적된 경험과 함께 석유공사와의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차 탐사시추에 대비한 영일만항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석유공사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향후 지역 기업의 사업 참여, 에너지 거점 항만 환경 조성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1차 탐사시추 배후항만 선정에 부적격 조건으로 거론된 시추 관련사업 경험과 항만 정온도 확보를 위해 지역 기업의 탐사시추 작업 참여를 지원했으며, 올해 중 스웰 개선 대책 및 영일만항 확장개발을 위한 용역 또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산유국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는 시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는 아쉽다”며 “그래도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한 만큼 최종 평가 결과에 따른 향후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2-11

포항 동빈대교, 올해 10월 조기개통 목표 ‘공정속도 UP’

포항시는 10일 북구 동빈대교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당초 예정보다 앞당긴 올해 10월 개통을 목표로 공정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빈대교는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잇는 총길이 395m, 4차로 규모의 교량으로 총사업비 784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당초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포항시는 경상북도 및 시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개통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현재 시·종점부 접속교 스틸박스 거치 및 교량슬래브 설치가 진행 중이며, 5월 교량슬래브 폐합이 완료되면 기본적인 교량 형태가 드러날 전망이다. 이후 최종 마무리 공정을 거쳐 10월 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다. 동빈대교가 개통되면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간 이동 시간이 기존 10분에서 3~4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등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차량의 이동 시간도 줄어들면서 도심 교통량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이 교량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면 기준 64m 높이의 주탑이 세워지며, 360도 전망이 가능한 실내·외 전망대가 마련된다. 시민들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교량 위로 올라가 바다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보행자 도로를 통해 바다를 건너는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야경을 강조한 경관 조명과 전망대 시설이 추가되면서 야간 관광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고 포항시는 설명했다. 동빈대교 개통은 교량을 통한 접근성 향상으로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의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근 숙박업, 요식업 등 관련 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10

과메기·대게 맛보러… 죽도시장 ‘북적’

경북 동해안지역의 최대 시장인 포항 죽도시장에 겨울철 지역의 대표 별미인 과메기와 대게를 맛보기 위한 인파들이 몰려오고 있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포항 죽도시장 내 대게·회타운 거리에는 제철을 맞은 과메기와 대게를 맛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또 건어물과 수산물도 큰 인기를 얻으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23∼2024년 시즌 과메기 매출은 570여억원이다. 이번 2024~2025년 시즌에는 연간 6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포항 구룡포과메기’는 쫀득쫀득한 식감과 칼슘을 비롯한 오메가3, 아스파라긴산, 비타민을 함유해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을 타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죽도어시장에서 과메기를 판매하고 있는 한 상인은 “최근 설 연휴를 비롯해 주말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현장 판매는 물론 택배 예약까지 이어지면서 매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죽도어시장 대게 골목도 겨울이면 대게를 찌는 수증기로 가득 찬다. 싱싱한 제철 대게를 맛보려는 방문객들은 즉석에서 찐 대게를 맛보고, 관광객들은 양손 가득 포장해 돌아가는 모습이 주말 죽도어시장 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같은 죽도시장의 인기 바람을 타고 불경기에도 전국에서 관광버스가 줄을 잇고 있다. 하루 평균 30대, 주말에는 50대 이상의 관광버스가 죽도시장을 방문해 외지 관광객들이 싱싱한 수산물과 지역의 농산물을 구매하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대표하는 죽도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2-10

포항 죽도시장, 지역 대표 별미 과메기 대게 맛보기 위해 인파 몰려

경북 동해안지역의 최대 시장인 포항 죽도시장에 겨울철 지역의 대표 별미인 과메기와 대게를 맛보기 위한 인파들이 몰려오고 있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포항 죽도시장 내 대게·회타운 거리에는 제철을 맞은 과메기와 대게를 맛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또 건어물과 수산물도 큰 인기를 얻으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23∼2024년 시즌 과메기 매출은 570여억원이다. 이번 2024~2025년 시즌에는 연간 6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포항 구룡포과메기’는 쫀득쫀득한 식감과 칼슘을 비롯한 오메가3, 아스파라긴산, 비타민을 함유해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을 타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도어시장에서 과메기를 판매하고 있는 한 상인은 “최근 설 연휴를 비롯해 주말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현장 판매는 물론 택배 예약까지 이어지면서 매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죽도어시장 대게 골목도 겨울이면 대게를 찌는 수증기로 가득 찬다. 싱싱한 제철 대게를 맛보려는 방문객들은 즉석에서 찐 대게를 맛보고, 관광객들은 양손 가득 포장해 돌아가는 모습이 주말 죽도어시장 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같은 죽도시장의 인기 바람을 타고 불경기에도 전국에서 관광버스가 줄을 잇고 있다. 하루 평균 30대, 주말에는 50대 이상의 관광버스가 죽도시장을 방문해 외지 관광객들이 싱싱한 수산물과 지역의 농산물을 구매하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대표하는 죽도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2-10

‘대왕고래’ 경제성 부족에 실망·허탈

정부가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경제성이 없어 사실상 실패임을 발표하자 포항 시민들은 실망과 허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산유국의 꿈 중심에 있던 포항 지역사회는 당혹감을 감추치 못하며 망연자실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가스 징후가 잠정적으로 일부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그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제성을 판단할 때 가스 포화도 수치를 보는데 대왕고래는 생산 광구로 볼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대왕고래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시추 작업은 지난해 12월 20일 시작해 47일 만인 지난 4일 종료됐다. 향후 검층자료와 시료 등을 전문 용역사로 보내 정밀 분석과 실험을 실시해 오는 8월쯤 최종 분석 결과가 나올 예정이지만, 대왕고래 유망구조와 관련해서는 추가 시추 등 탐사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왕고래 자체는 석유를 생산하기에 적합한 요소를 갖춘 구조인 만큼, 시추 과정에서 획득한 데이터는 나머지 6개 유망 구조에 대한 자료 보정과 후속 시추에 쓰일 전망이다. 6개 유망구조는 해외투자 유치를 통해 시추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1차 탐사시추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가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첫 번째 시추에서 바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하면 기대가 있었지만, 그간의 유전개발 성공 가능성 등을 봤을 때 1차 시추로만 확정해서는 안 되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주체인 한국석유공사가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정보 공유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아쉽다”라며 “정부가 지자체와 주민을 고려하지 않고 국가적 프로젝트를 일방적으로 결론낸 모양이 됐다”고 피력했다. 한편 지난 5일 포항지역 도·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대왕고래프로젝트 예산 추가반영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본부’는 대시민 운동을 선언한 바 있다. 서명운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영헌 포항시의원은 “탐사시추가 끝나자 마자 정부가 곧바로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해 발표한 것은 수긍이 안 된다”면서 “최종 분석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9

경북 혁신의 중심 포스텍, 도약의 날개 달다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과 이상휘 국회의원(포항남·울릉), 포스텍이 공동주최한 ‘경북 혁신의 중심 포스텍, 도약의 날개를 달다!’ 간담회가 지난 6일 열렸다. 사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정수 포스텍 산학처장이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포스텍의 발전 전략’을 주제로 △글로컬 대학 선정을 통한 퍼시픽 밸리 구축방안 △지역발전과 연계한 RISE 사업 △포스텍 성장을 위한 향후 정부지원 과제 등 포스텍이 추진 중인 사업들과 포스텍 발전을 위한 향후 과제들을 제안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포스텍 발전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상휘 국회의원은 “그동안 포스텍은 창의적인 연구 인재 배출과 대한민국 미래를 밝히는 역할을 했다”면서 “포스텍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과학기술의 중심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 대학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앞으로 국회에서도 이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포스텍이 인공지능(AI)과 바이오 기술이 융합되는 시대에 의사과학자 양성 등 미래 의료·과학기술 혁신의 중심으로 도약해야 한다”라며 “연구중심 공과대학인 포스텍 발전을 위해 에너지, 2차 전지 등 RD예산이 충분히 지원될 수 있도록 교육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유관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며 포스텍의 성공적인 ‘제2의 건학’을 위해 국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9

‘장성동 청년징검다리주택’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포항시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장성동 청년징검다리주택 건립’ 건축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7일 (주)주우건축사사무소와 (주)건축사사무소 유피이엠이 공동 제출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큐브’ 개념을 도입해 ‘어울림-마주침 공간’을 핵심 제안으로 내세웠다. 이 설계는 청년층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여러 유형의 주거 공간을 포함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특히 ‘어울림 공간’의 혁신적 설계에 주목했다. 이 공간은 커뮤니티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공유 오피스, 헬스장, 마주침 공간을 연계해 입주민 간 소통을 촉진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남향 배치로 충분한 일조량을 확보하고 북측으로 열린 조망을 제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장성동에 연면적 900㎡, 지상 4층 규모의 청년징검다리주택 22호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포항 정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청년징검다리주택이 더 많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포항과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청년징검다리주택 프로젝트는 지방 도시의 청년 인구 유출 문제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주거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석윤기자

2025-02-09

전기차 화재 가이드라인 마련 ‘시민 안전 UP’

포항시가 전기차 화재 가이드라인 마련으로 시민 안전 보호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화재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자, 화재 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된 ‘전기차 화재 시민 안전 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전기차 화재 위험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높이고, 만일의 사고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인 자료를 이용해 제작된 홍보물로 전기차 화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주의 사항을 안내하고,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화재의 주요 발생 원인과 위험성에 대한 안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 사전 숙지, 즉시 대피 등 구체적 행동 요령을 홍보물에 담았다. 시는 시민들이 전기차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해 전기차 안전 문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시라기자

2025-02-09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 2월 다양한 체험행사 풍성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이하 과메기문화관)은 2월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발렌타인 초콜릿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동백꽃 머리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교실 콘텐츠가 제공된다. 체험은 과메기문화관 1층에서 토요일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까지 2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되며, 매주 콘텐츠를 달리해 여러 번 방문해도 새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또 과메기문화관 3층에는 느림우체통 ‘기다림’을 마련해 다짐 엽서를 작성하면 1년 후 받아볼 수 있다. 2층 안내 데스크에서 엽서를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새 학기 다짐은 물론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김창식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은 “새 학기를 앞두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며, 포항시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메기문화관에는 과메기의 역사·어원·건조 방법 등을 알 수 있는 과메기 홍보관이 있으며, 살아있는 물고기를 볼 수 있는 해양체험관과 가상해저 체험관, 영상체험관 등 다양한 관람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2-09

포항시,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 ‘딥시크’ 접속 차단

포항시는 최근 AI(인공지능) 서비스 ‘딥시크(Deepseek)’의 보안성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에 대한 검토가 완료될 때까지 행정업무용 네트워크에서 해당 서비스의 접속을 일시적으로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는 AI 기반의 코딩 및 대화형 챗봇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외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충족하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6일부터 해당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원은 모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시 보안 주의사항을 안내한 바 있다. 안나경 정보통신과장은  “AI 서비스의 발전은 환영하지만, 시민과 행정기관의 정보보호는 최우선 과제”라며  ”딥시크 서비스의 보안성 및 개인정보 보호 체계에 대한 면밀한 검토 후 안전성이 확인되면 접속 제한 해제를 검토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앞으로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 협력해 딥시크를 비롯한 AI 서비스의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기준을 강화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