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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농어민수당 지원사업 신청 접수

포항시가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지역 내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농어민수당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 모바일 신청은 경상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모이소 경상북도’ 앱에서 2024년도에 직불금을 수령한 농업(임업) 경영주가 직접 신청하면 된다. 모이소 앱에서 신청하면 모든 제출 서류가 면제되며, 본인의 농어민수당 신청 현황 및 지급 상황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대상자 자격 검증을 거쳐 상반기(5월) 중 60만 원을 포항사랑카드에 일괄 지급할 예정이며, 지역 내 모든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농어민수당은 경상북도 내에서 1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고 농어업에 종사하면서 농업·임업·어업 경영체 정보를 계속해서 등록한 농어가의 경영주가 지급 대상으로, 도내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연접 타시도 시군구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도 농어민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농어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인 자 △최근 5년 내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수급해 적발된 사람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 예방법·수산업법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사람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지급에서 제외된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1-30

포항사랑카드 100억원 ‘10% 특별 할인판매’

포항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카드형과 모바일 형태의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총 100억원 규모를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 앞서 시는 지난달 카드형 및 모바일 상품권을 통해 총 350억원 규모로 10%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했으며, 이어 지류형 상품권 150억원도 같은 조건으로 판매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초부터 이미 발행된 상품권만으로도 지역 내 자금 순환에 기여하며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힘쓰고 있다. 모바일 앱(iM샵)을 통해 오는 3일 오전 0시 15분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지정된 판매대행점에서는 영업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다. 개인 구매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최대 70만원으로 설정되었으며, 지류형 상품권은 판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포항사랑카드 관련 정보는 iM뱅크, 농·수협, 새마을금고 등 판매 대행 금융기관과 시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iM샵)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사전에 잔액 확인 후 충전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연초 시행하는 포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할인 정책이 소비심리를 되살려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올해는 특히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들의 경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사랑카드는 지역 내 약 2만 2천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음식점, 소매업 등 다양한 업종은 물론 ‘타보소 택시’ 같은 지역 맞춤형 서비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편리한 결제를 누리는 동시에 소상공인들도 매출 증대와 가맹점 수수료 절감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30

포항시, 설 연휴에도 시민건강 지킨다...응급환자 비상진료대책 추진

포항시는 설 명절 연휴 기간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설 명절 응급의료기관 5개소에서 24시간 비상 진료를 실시하며, 당직의료기관 334개소(남구 89, 북구 145), 휴일 지킴이 약국 139개소(남구 61, 북구 78)를 지정·운영해 시민들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설 연휴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항시 및 남·북구보건소 홈페이지 및 포항시 콜센터(☎054-270-8282)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의료기관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해 공중보건의 4명을 투입해 27~28일은 북구보건소, 29~30일은 남구보건소에서 비상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연휴 기간 비상 진료대책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남·북구보건소 내에 종합상황반을 설치해 의료기관 비상 진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역대책반도 운영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해 감염병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시민과 귀성객들이 설 명절 동안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26

포항사랑카드, 100억원 특별 할인 판매한다.

포항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카드형과 모바일 형태의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총 100억원 규모를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카드형 및 모바일 상품권을 통해 총 350억원 규모로 10%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했으며, 이어 지류형 상품권 150억원도 같은 조건으로 판매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초부터 이미 발행된 상품권만으로도 지역 내 자금 순환에 기여하며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힘쓰고 있다. 모바일 앱(iM샵)을 통해 오는 3일 오전 0시 15분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지정된 판매대행점에서는 영업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다. 개인 구매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최대 70만원으로 설정되었으며, 지류형 상품권은 판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포항사랑카드 관련 정보는 iM뱅크, 농·수협, 새마을금고 등 판매 대행 금융기관과 시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iM샵)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사전에 잔액 확인 후 충전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연초 시행하는 포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할인 정책이 소비심리를 되살려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올해는 특히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들의 경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사랑카드는 지역 내 약 2만 2천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음식점과 소매업 등 다양한 업종은 물론 ‘타보소 택시’ 같은 지역 맞춤형 서비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편리한 결제를 누리는 동시에 소상공인들도 매출 증대와 가맹점 수수료 절감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25

노후 이동급식차량 교체, 구호 역량 강화

경북적십자사가 23일 동부지역의 노후 이동급식차량을 교체해 재난 구호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현재 경북적십자사는 우리나라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경상북도 내 원활한 인도주의 사업을 위해 이동급식차량 4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교체된 차량은 포항지구봉사회의 요구사항이 적극 반영, 600인분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작 비용은 약 1억9000만 원이 소요됐다. 경북적십자는 기존 차량의 노후화로 인해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이번 교체로 최신 설비를 갖춘 차량을 통해 현장 지원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이재민과 구조인력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왕 회장은 “새로운 이동급식차량은 단순히 장비를 현대화하는 것을 넘어,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통해 이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필요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인도주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적십자사는 포항 지진이 발생한 2017년 1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총 181일간 재난 현장을 지키며 373회의 구호급식 활동을 통해 총 5만5877명을 지원했다. 또한 2022년 울진 산불 현장과 태풍 힌남노 수해 현장에서 각각 4만2000명, 5만4320명을 대상으로 한 해에만 9만6000명을 대상으로 구호급식 활동을 펼쳤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3

호미반도 관광특화지구 밑그림 그린다

포항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호미반도 관광특화지구 계획수립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상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관련 부서 및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용역기관 착수 보고,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호미반도 관광특화지구 계획수립 연구용역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특화자원개발 △관광특화지구 타당성 검토 및 최적안 마련 △관광특화지구 육성 기본방향 설정 △관광특화지구 진흥계획(안) 수립 △호미반도권 관광사업화 계획수립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호미반도권의 지역 주민, 관광객, 외국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광수요 및 선진사례를 충분히 분석해 관련 부서 간 협업을 바탕으로 호미반도권에 맞는 관광특화지구 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상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이번 연구용역으로 구룡포 일대 관광자원과 추모 공원 간 연계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호미반도 일대를 환동해 해양 휴양관광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을 완성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방문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호미반도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1-23

포항 어촌 빈집, MZ 상상력으로 재탄생

포항시 청하면 이가리항권역에서 진행 중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전담하는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단장 박희광, 이하 사업단)’이 최근 사회혁신실험의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를 개막했다. 개막식은 양성근 청하면장과 김상백 시의원, 마을 주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 2층에서 진행됐다. 사업단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영남대학교 건축학부와 협력하여 “리노베이션 스튜디오”라는 사회혁신실험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어촌마을의 유휴공간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결과물로 13개의 작품이 탄생했다. 이 작품들은 MZ세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된 것으로, 마을의 유휴공간들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국내 학생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 5명도 참여해 다양한 시각을 제공했다. 영남대 건축학부 에밀리앙 고호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이가리마을의 마을회관, 폐교된 이가초등학교, 구 수협사무실, 빈집 등 5개 공간을 대상으로 리노베이션 계획을 수립했다. 에밀리앙 고호 교수는 ‘마을건축사’로 위촉돼 앞으로 마을거점시설 조성과 어항시설 및 마을경관 개선에 대한 전문적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희광 사업단장은 “이가리항을 비롯한 어촌에는 지속적 인구 감소로 빈집 등 유휴공간들이 산재해 있어 다양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 활용방안이 도출되었기에 주민들과 함께 그 성과를 공유하여 마을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말까지 계속되며, 주민뿐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개방된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에게 변화하는 고향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 문의는 이가리사업단(261-3868)으로 하면 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23

포항시, 대규모 투자사업 신속 집행으로 민생경제 활력 불어 넣는다

포항시는 23일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열린 ‘상반기 신속 집행 대규모 투자사업 점검 회의’에서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목표치 54%보다 상회하는 62%를 자체 목표로 설정키로 했다. 이는 대상액 1조 6,854억 원 중 1조 450억 원을 상반기 내에 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신속 집행과 관련된 현안을 공유하고, 각 국별로 30억 원 이상의 주요 대규모 투자사업의 집행 계획을 면밀히 점검했다. 시는 집행의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집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속 집행 대상 사업에 예산 및 자금을 우선 배정하고, 1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별 공정 및 집행 상황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 행정절차 이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또 ‘신속집행 적극 활용 지침’과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 등을 활용해 신속 집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특례에는 긴급입찰, 선금·기성금, 선고지 제도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부서별로 행정절차 지연이나 국비 교부 지연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대응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민생과 골목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 부서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재정 집행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23

포항·울산·경주,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출범

포항, 울산, 경주 3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한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23일 경주 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는 2016년 시작된 해오름동맹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출범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각 시의회 의장단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 7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출범 경과보고, 공동 건의문 서명, 현판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2023년 상설협력기구 설치에 대한 3개 도시의 합의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구성됐다. 4급 단장을 포함해 총 9명의 직원으로 이루어진 추진단은 3개 도시의 중간 지점인 경주 스마트미디어센터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이날 3개 도시 시장들은 공동 건의문을 통해 정부와 국회에 중요한 사안들을 건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포항시의 산업 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 울산시의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해오름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역소멸 및 산업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관광, 문화,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오름동맹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서 공동 협력사업 발굴에 힘쓰는 한편 내실 있게 추진해 산업과 경제를 아우르는 자치단체 간 경제동맹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세 도시의 협력이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도록 역량을 집중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오름동맹은 2016년 출범 이후 경제산업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의 출범으로 3개 도시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23

포항시 주거복지센터 본격 운영 들어가

포항시가 경북 최초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생애주기별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한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22일 북구청 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지역 시의원, 협약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의 개소를 축하하고,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관련 정보 제공 및 맞춤형 상담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을 주거 취약 계층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주거통합 컨트럴 타워의 역할을 한다. 경북에서는 최초로 포항에 개소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서 포항시는 대한노인회, LH,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남·북구지회와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력 내용은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 △소규모 집수리사업 지원 △취약아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주거 취약계층 민간 주택 중개 지원 등 다양한 자원 연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포항시 주거복지센터’는 포항시 공동주택과 주거복지팀 직영으로 운영되며, 주거 문제로 고민하는 포항시민들에게 주거복지 관련 정보 및 맞춤형 주거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 연계, 주거복지 정책의 통합적 지원을 제공하며, 향후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 ‘찾아가는 주거복지 토크콘서트’, ‘주거복지 주민 교육’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이 주거에 대한 걱정을 덜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거복지와 관련한 문의는 포항중앙행복주택(포항시 북구 중앙동 소재) 1층을 방문하거나 전화(054-270-8743)로 문의하면 된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1-22

포항시, 전국 최초로 시행한 민관 협력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서비스 1주년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민관 협력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서비스가 1주년을 맞는다. 이 사업은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과 건강권 보호를 위해 시작되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2일 서비스 개시 1주년을 앞두고 포스코휴먼스를 방문해 공동 세탁 공정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포항시와 포스코휴먼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0인 이하 영세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시는 작업복의 수거 및 배송을 담당하고, 포스코휴먼스는 세탁과 소규모 수선을 맡고 있다. 이 서비스의 주요 목적은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세탁비 부담을 줄이고, 오염된 작업복을 장기간 착용하는 실태를 개선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노동자 작업복 공동 세탁 서비스는 운영 초기라 인력과 예산이 모두 부족한 상태지만, 운영체계를 안정화시켜 포항시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세탁된 작업복을 연일 공단 내 서비스 이용 사업장으로 직접 배달하며 현장 근로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근로자들은 이 시장의 깜짝 방문을 반갑게 맞이하면서도 지역 경기 침체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노동자들의 작업복에 묻은 노동의 가치를 노동복지 향상과 시민 행복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포항시 민생경제를 챙겨 살기 좋은 포항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포항시는 앞으로 이 서비스를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22

포항에 ‘임상전문 특화병원’ 들어선다

포항시가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임상전문 특화병원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임상전문 특화병원 설립에 본격 나선다. 시는 21일 서울 강남구 소재 창업보육센터 마루360에서 포항시의회, 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SPC, 스파크바이오와 ‘임상전문 특화병원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협약 기관은 △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내 임상전문 특화병원 설립·운영 △임상 연구 및 혁신 치료법 개발로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구축 △국제 의료·연구기관 협력을 통한 글로벌 임상 연구 플랫폼 구축 △포항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이날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전 암병원장이자 종양내과 교수인 조재용 교수가 ‘임상전문 특화병원 설립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조 교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치료센터인 텍사스대학교 M.D.앤더슨 암센터 부원장을 역임한 홍완기 박사의 이수를 받고 2년간 방문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조 교수는 이같은 이력을 바탕으로 위원장으로서 향후 협약 기관들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병원 설립을 위한 민간 자본 및 전문인력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임상전문 특화병원은 지난해 국토부 공모사업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지인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 일원에 설립될 예정이다. 사업비 약 1500억 원(민간 자본), 토지 면적 약 2만㎡, 건축 면적 약 3만 8400㎡ 규모로 병원과 건강검진센터 각 1개 동이 설립된다. 병원은 임상 연구 및 신약 개발을 통한 기술 이전 및 상용화를 주요 골자로 한다. 병원은 환자 진료비에 의존하는 일반 병원과 달리 글로벌 의료·연구기관 및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개발로 지원금 및 정부 연구 지원금, 민간 투자 유치 등으로 수익구조를 마련해 운영될 계획이다. 또 최신 연구 성과와 실시간 임상 도입 연계 구조의 환자 맞춤형 치료 방식을 적용해 최적화된 연구-임상 통합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바이오분야 기업·스타트업, 제약회사, 의료연구기관 등이 집적된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는 포스텍 중심의 대규모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지난해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이미 그 역량을 증명한 바 있다”면서 “향후 임상 전문 특화단지 병원이 설립되면 바이오산업의 확장으로 지역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의료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1-21

포항시, 설 연휴 귀성객 편의위해 다양한 특별교통대책 시행

포항시가 설 연휴를 맞아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하고 귀성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설 연휴 기간 중 고속버스 서울노선을 평소보다 27회 증편 운행한다. 시외버스의 경우 귀성객이 많은 노선에 대해 10%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 KTX, SRT 및 최근 개통한 동해선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포항역에 교통질서 계도 요원을 배치한다. 시 관계자는 “북부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이 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내 주요 도로와 죽도시장, 스페이스워크 등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전통시장, 대형유통시설, 터미널, 역사 주변에서 주·정차 질서계도 및 단속이 실시된다. 이를 위해 일일 40여 명의 교통근무자가 투입될 예정이다. 귀성객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31일까지 시내 공영주차장 22개소 2,406면에 대해 1시간 무료 주차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구룡포, 오천, 대해불빛, 죽도, 양학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는 한시적으로 주차가 허용된다. 이와 함께 시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에 앞서 주요 도로의 차선도색 작업을 진행한다. 22일부터 시내 주요 관문과 간선도로 중 차량 통행이 많은 7개 구간 총 4.3km를 대상으로 약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차선과 중앙선, 횡단보도 등 노면표시를 새로 도색한다. 정정득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지역 주민들과 귀성객,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대책 마련과 시설물 정비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21

포항 일출 명소로 잘 알려진 장기면 일출암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으로 고사

경북 포항의 일출 명소 중 한 곳인 남구 장기면 일출암의 소나무가 재선충병에 걸려 말라 죽었다. 20일 포항시는 작년 가을에 남구 장기면 신청리 해안에 있는 일출암 소나무의 재선충병 감염을 확인해 지난달에 제거했다고 밝혔다. 일출암 위에 있는 소나무는 바닷가에 있어서 산이나 들과 떨어져 있음에도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출암은 바위 위에 있는 소나무와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아냈다. 특히 해가 뜰 때 모습이 아름다워 일출을 보러 오거나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일출암이 있는 장기면은 최근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하면서 인근 구룡포읍, 동해면, 호미곶면과 함께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는 바람을 타고 2㎞ 떨어진 곳까지 날아가다가 보니 바닷가에 떨어진 일출암 소나무도 감염이 된 것 같다”며 “주사를 놓거나 방제약을 뿌리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음에도 감염돼 아깝지만 베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포항시가 좀 더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관리와 보존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20

포항시, 지난해 출생아수 2015년 이후 9년 만에 증가

포항시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2015년 이후 9년 만에 증가했다. 2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출생아 수는 2015년 이후 9년 만에 증가했다. 전입자 수도 전출자 수를 넘어서며 사회적 이동에 따른 인구 순유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포항시 출생아 수는 2243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2102명) 대비 141명(6.71%) 늘었다. 2015년 이후 9년 만에 출생아 수 반등에 성공했다. 사회적 이동에 따른 인구도 2023년에는 순유출된 인구가 2128명에 달했지만, 2024년에는 190명의 순유입으로 인구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또 법무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포항시에 거소신고된 외국국적동포 및 등록 외국인 수 역시 8618명으로 전년 대비 738명(9.37%)이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는 사망에 따른 인구 감소분을 상쇄했다. 시는 지난 몇 년간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해 왔다. 2019년에는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초과하는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도 발생했다. 연평균 1500명의 자연적 감소와 외부로의 인구 유출이 심화하면서 사회적 감소가 동시에 진행됐다. 시는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결과 인구 감소율이 완화되는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경북 최초 3무(無) 복지로 민간 어린이집 무상 보육, 유치원 및 초중고 무상 급식,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등을 시행해 오고 있다. 또 맞춤형 특화 보육서비스를 추진해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 및 틈새 돌봄 기능을 강화한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운영하며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 출생아 수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출산 장려 정책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도시 전반의 매력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며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주거,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1-20

포항시, "설 연휴 관광객 유치에 최선 다한다"

포항시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설 연휴가 길어짐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설 연휴 동안 포항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관광지 대부분을 정상 운영하며,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한다. 설 당일 사방기념공원, 보경사, 오어사둘레길, 포항운하크루즈, 스페이스워크, 해상스카이워크, 이가리닻전망대, 장기읍성유배문화체험촌,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등은 모두 정상 운영된다.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은 설 명절 연휴 기간 무료로 운영된다. 오는 28일과 30일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는 설 명절 민속놀이 체험과 소원지 쓰기 등 체험행사가 열리며 귀비고 전시실에서는 기획전 ‘선과 선의 우주’가 열린다.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29일 포항전통문화 한마당이 열린다.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서는 25일부터 2월 2일까지(29일은 휴관) 민속놀이 체험과 윷놀이 대항전을 즐길 수 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송도 해수욕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투호, 비석치기, 딱지치기, 윷놀이, 공기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을 마련했다. 또 포항네컷(포토존), 한복 체험 등 이벤트와 MBTI별 나에게 맞는 특별한 포항 관광지 추천 등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 거주 외국인과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포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스페이스워크, 호미곶 광장 등 주요 포항 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관광 팸투어’도 진행된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1-20

포항시, ‘포항형 청년뉴딜 POBATT 프로젝트’로 지역경제 위기 돌파한다

포항시가 배터리 산업 인재 양성을 통한 도시 혁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야심찬 계획을 시작했다. 지난 17일 개최된 ‘포항형 청년 뉴딜 POBATT 프로젝트’ 킥오프 회의에서 시 관계자들은 이차전지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한 도심 재생 및 청년 유치 전략을 공개했다. ‘POBATT(Pohang Battery)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계획은 구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교육, 주거, 문화가 융합된 청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도심 상권을 활성화하려는 의도를 밝혔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도심 내 빈 건물을 활용한 배터리 아카데미 상설 교육장과 도심 캠퍼스타운 조성이다. 이는 포항 도심을 배터리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 대학과 도시 간 경계를 허물어 도시 전체를 혁신 교육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서혁준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청년들이 교육과 여가, 문화활동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터리 취업캠프, 한 달 살기 프로그램, 취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층의 장기 체류와 정착을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빈집을 리모델링한 ‘청년 레지던스 하우스’ 제공도 계획 중이다. 더불어 중앙상가 등 도심 상권과 연계한 로컬브랜딩과 문화관광 체험활동 확대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이차전지 분야 핵심 인재 1만 명 양성과 매일 5000명 이상의 청년 유동인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포항을 배터리 산업의 선도 도시이자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려는 장기적인 비전의 일환으로 보인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과 배터리 산업이 하나 되어 도심을 혁신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이 대한민국의 미래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20

영일만항 ‘대왕고래’ 보조항만 역할 시작

대왕고래 시추 보조항만인 영일만항에서 지난 17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시추 보급선 하역 작업이 이뤄졌다. 이날 5000t급 시추 보급선 ‘ENA FORTITUDE’호의 하역 작업은 시추에 필요한 주요 기자재 일부를 선적해 ‘대왕고래’ 지역으로 운송하는 과정으로 마무리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하역 작업은 지난해 11월 영일만항이 1차 시추 보조항만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시도된 것”이라며 “시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필요한 기자재를 신속히 공급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그동안 한국석유공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영일만항에서 시추 관련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이번 작업은 향후 추가 시추와 유전 개발 가시화에 대비해 영일만항이 배후항만으로 발전하는 데 필요한 경험을 축적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강덕 시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급선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영일만항에서 시추 관련 작업이 이뤄진 것은 정말 큰 성과”라며 “영일만항 인프라 확장 등 탄탄한 준비와 충분한 경험치 축적으로 국가 에너지산업 대변혁의 역사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지난해 7월 한국석유공사와 지역상생발전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대비한 영일만항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후 9월에는 포항시 청사 내에 ‘한국석유공사-포항’ 상호발전협력센터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영일만항 확장개발 기본구상 용역’과 ‘영일만항 스웰(Swell·너울성 파도) 개선 대책 용역’ 등을 추진하며 영일만항의 에너지 항만 거점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하역 작업은 포항시가 동해 가스전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영일만항이 국가 에너지 산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19

이강덕 포항시장, 설 앞두고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챌린지 나서

포항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행복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현장 소통에 나섰다. 포항시, 기업체,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챌린지’(이하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7일 지역 유관 기관 및 각종 단체와 함께 죽도시장을 방문해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섰다. 이날 방문에는 소상공인·소기업단체, 북부경찰서, 북부소방서, 포스코노조, IM뱅크, 농협, 산림조합, 이미용·음식업협회 등 1000여 명이 동참해 포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설맞이 제수용품과 지역의 다양한 농축수산물 등을 구입하며 민생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이 시장은 상인들과 점심을 먹으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했으며,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시장 상인들의 자율적 화재 예방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경기침체 장기화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지역경제와 민생에 온기가 돌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 시민들께서도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을 시작으로 노인, 장애인근로자 등 취약계층과 지역 내 다자녀 가정을 방문하며, 명절 연휴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유관기관과 현업부서 등을 찾아 격려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 및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3월 말까지 지역 내 기업·단체 등과 연계한 장보기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 부서가 참여하는 부서별 ‘릴레이 장보기’ 행사로 소상공인 점포 소비 촉진을 위한 민관협력형 지역상권 살리기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 대상으로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17

시민 ‘만남의 장’ 북포항우체국, 도심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포항시민들의 ‘만남의 장’ 역할을 해 온 북포항우체국이 재건축을 통해 기존의 낡고 오래된 이미지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15일 포항우체국에 따르면 57억4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북구 신흥동 821-1 일원에 북포항우체국 신청사 건립이 추진중이다. 공사는 이달 말 착공해 8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현 북포항우체국의 부지는 국유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유다. 848.32㎡ 부지에 지상 1∼2층 건물이 들어선다. 1층 건물에는 우편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우체국 창구가 있다. 접근성 확보와 보행 편의를 위해 보행통로 및 주출입구 진입마당을 넓게 설계한다. 청사 정면에는 원형의자를 설치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체국 관계자는 “중앙상가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부담없이 우체국에 들려 잠시 쉴 수 있게 휴식 공간을 넓게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층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이공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재생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북포항우체국은 1978년 5월 26일 ‘포항우체국’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2000년 11월 20일 ‘포항우체국’이 현 위치인 남구 상도동으로 이전하게 되자 ‘포항우체국’은 이름을 바꿔 ‘북포항우체국’으로 개국하게 됐다. 북포항우체국의 일 평균 방문 인원은 금융 업무 100여명, 우편 업무 200여명 정도다. 하지만 46년 이상 경과된 청사의 노후화로 잦은 수리를 하게 되고 건물 유지 보수비가 과다 발생했다. 또 중앙상가 상인들로부터 상권 발전을 위해 개축, 리모델링 등 환경개선 요청을 듣기도 했다. 이에 포항우체국 측은 이용객들의 안전과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재건축을 결정하게 됐다. 포항우체국 관계자는 “공사 기간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있을 수 있지만, 이같은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깨끗하고 편리한 공간에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