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제민)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특수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장애학생 성교육 마음 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포항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신청에 따라 마련됐으며,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의 발달 수준과 연령을 고려해 그룹별 수업과 1:1 맞춤형 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 내용은 △몸의 청결과 위생관리 △사춘기 신체 변화 이해 △개인 경계 설정 △의사표현 방법 △디지털 성폭력 예방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구 활용과 체험 중심 활동으로 지적장애 학생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하고 자기 보호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태영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성에 대한 기본 이해는 물론, 장애 학생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특수학급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성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특수학급 아동과 청소년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