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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 ‘딥시크’ 접속 차단

포항시는 최근 AI(인공지능) 서비스 ‘딥시크(Deepseek)’의 보안성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에 대한 검토가 완료될 때까지 행정업무용 네트워크에서 해당 서비스의 접속을 일시적으로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는 AI 기반의 코딩 및 대화형 챗봇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외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충족하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6일부터 해당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원은 모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시 보안 주의사항을 안내한 바 있다. 안나경 정보통신과장은  “AI 서비스의 발전은 환영하지만, 시민과 행정기관의 정보보호는 최우선 과제”라며  ”딥시크 서비스의 보안성 및 개인정보 보호 체계에 대한 면밀한 검토 후 안전성이 확인되면 접속 제한 해제를 검토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앞으로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 협력해 딥시크를 비롯한 AI 서비스의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기준을 강화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8

김정재·이상휘·포스텍 공동주최로 ‘포스텍 발전 방안 간담회’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과 이상휘 국회의원(포항남·울릉), 포스텍이 공동주최한  ‘경북 혁신의 중심 포스텍, 도약의 날개를 달다!’ 간담회가 6일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정수 포스텍 산학처장이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포스텍의 발전 전략’을 주제로 △글로컬 대학 선정을 통한 퍼시픽 밸리 구축방안 △지역발전과 연계한 RISE 사업 △포스텍 성장을 위한 향후 정부지원 과제 등 포스텍이 추진 중인 사업들과 포스텍 발전을 위한 향후 과제들을 제안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포스텍 발전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상휘 국회의원은 “그동안 포스텍은 창의적인 연구 인재 배출과 대한민국 미래를 밝히는 역할을 했다” 면서 “포스텍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과학기술의 중심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 대학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앞으로 국회에서도 이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포스텍이 인공지능(AI)과 바이오 기술이 융합되는 시대에 의사과학자 양성 등 미래 의료·과학기술 혁신의 중심으로 도약해야 한다” 라며, “연구중심 공과대학인 포스텍 발전을 위해 에너지, 2차 전지 등 RD예산이 충분히 지원될 수 있도록 교육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유관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며 포스텍의 성공적인 ‘제2의 건학’을 위해 국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7

포항시, ‘2025년 포항스틸러스 시즌예매권 판매행사’ 개최

포항시는 7일 시청 3층 로비에서 포항스틸러스의 선전을 기원하며 ‘2025년 포항스틸러스 시즌예매권 판매행사’ 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태하 감독을 비롯해 주장단인 완델손, 한찬희, 이동희 선수와 팀의 맏형 신광훈 선수가 참여했으며, 선수 사인회 및 올해 경기 일정과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경기 달력을 배부해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시즌예매권은 42%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판매됐으며, 이강덕 시장은 현장에서 시즌 예매권을 구매하고 포항스틸러스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응원 메시지 이벤트 공간인 STEEL POWER존 운영 및 스틸러스의 마스코트인 쇠돌이·쇠순이와 함께 코리아컵 우승 기념 포토존도 운영돼 많은 눈길을 끌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포항스틸러스가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코리아컵 2연패를 달성해 포항시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기쁨과 감동을 안겨준 선수들을 위해 포항시민과 함께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1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024/2025 ACLE 리그스테이지 7차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즌에 들어가며, 15일 오후 1시 대전하나시티즌과 K리그1 공식 시즌개막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7

‘대왕고래 프로젝트’ 사실상 실패에 포항 시민들 실망과 허탈

정부가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경제성이 없어 사실상 실패임을 발표하자 포항 시민들은 실망과 허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산유국의 꿈 중심에 있던 포항 지역사회는 당혹감을 감추치 못하며 망연자실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가스 징후가 잠정적으로 일부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그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제성을 판단할 때 가스 포화도 수치를 보는데 대왕고래는 생산 광구로 볼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대왕고래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시추 작업은 지난해 12월 20일 시작해 47일 만인 지난 4일 종료됐다. 향후 검층자료와 시료 등을 전문 용역사로 보내 정밀 분석과 실험을 실시해 오는 8월쯤 최종 분석 결과가 나올 예정이지만, 대왕고래 유망구조와 관련해서는 추가 시추 등 탐사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왕고래 자체는 석유를 생산하기에 적합한 요소를 갖춘 구조인 만큼, 시추 과정에서 획득한 데이터는 나머지 6개 유망구조에 대한 자료 보정과 후속 시추에 쓰일 전망이다. 포항시는 1차 탐사시추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가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첫 번째 시추에서 바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하면 기대가 있었지만, 그간의 유전개발 성공 가능성 등을 봤을 때 1차 시추로만 확정해서는 안 되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주체인 한국석유공사가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정보 공유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아쉽다”라며 “정부가 지자체와 주민을 고려하지 않고 국가적 프로젝트를 일방적으로 결론낸 모양이 됐다”고 피력했다. 한편 지난 5일 포항지역 도·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대왕고래프로젝트 예산 추가반영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본부’는 대시민 운동을 선언한 바 있다. 서명운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영헌 포항시의원은 “탐사시추가 끝나자 마자 정부가 곧바로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해 발표한 것은 수긍이 안 된다”면서 “최종 분석 결과를 지켜봐야 하고 나머지 6개 유망구조도 모두 테스트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7

정점 찍고 감소세 돌아선 독감 전국 평균보다 환자 많아 주의

포항시의 인플루엔자 유행이 정점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어 당국이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시가 발표한 4주 차(1월 19일~25일) 인플루엔자 의원급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 환자 수는 47.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행 정점이었던 126.6명에서 2주 연속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인 36.5명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발생 추이를 보면, 50주차에 전국 13.6명, 포항시 8.6명으로 시작해 52주차에는 각각 73.9명, 74.8명으로 급증했다. 포항시는 2주차에 126.6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4주차 현재 64.7명으로 여전히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우려되는 점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입원 환자 수가 4주 차에 35명으로, 전주 18명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는 것이다. 최근 4주간의 입원환자 추이를 보면 1주차 35명, 2주차 26명, 3주차 18명, 4주차 35명으로 변동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기침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외출 전후 손씻기, 실내 환기 자주하기, 증상 발현 시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 방문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2024년 12월 20일부터) 동안에는 고위험군의 경우 검사 없이도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독감 유행 정점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의 한파로 인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께서는 예방수칙을 각별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lsy72km@kbmaeil.com

2025-02-06

‘지능형 영상검색실 성과공유간담회’ 발전 방안 논의

포항시는 6일 포항남부경찰서에서 ‘지능형 영상검색실 성과공유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포항시, 포항남부경찰서, 포스코홀딩스 등 사업추진 주요 기관 및 기업이 지능형 영상검색실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기관별 운영 성과에 대해 보고하고 지능형 영상검색서비스가 실제 사건 해결에 기여한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보다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실제로 지능형 영상검색실을 활용해 강력 사건을 신속히 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기존 대비 영상 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약 80% 단축하는 등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을 추진하며 스마트도시 안전 분야의 핵심 서비스로 지능형 영상검색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AI 기반 영상 인식 및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을 빠르게 분석하고, 치매 노인 실종이나 강력 사건 발생 시 신속한 수사 지원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포항남부경찰서에 구축된 지능형 영상검색실은 경찰 수사 및 치안 유지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연간 3000건 이상의 검색 요청이 처리되는 등 경찰 수사와 치안 활동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간담회 말미에는 향후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 논의와 인공지능 분석 정밀도 향상, 추가적인 CCTV 네트워크 확장 등이 주요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이시라기자

2025-02-06

주민 수요 맞춤형 ‘복지 이용권’ 발급한다

포항시는 14일까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이하 지투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투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춰 발굴한 맞춤형 사업을 주민이 선택해 이용하는 이용자 중심 복지제도로 이용권을 발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모집 인원은 8개 사업 총 650명이며저소득층, 연령 등 사업별 기준에 따라 선발된다. 주요 사업은 △아동·청소년 정서발달 지원 서비스 100명 △아동·청소년 비전 형성 지원 서비스 110명 △활동 중심의 인터넷중독 아동 예방 서비스 100명 △아동 창의력 증진 과학문화 아카데미 70명 △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희망이 꽃피는 나무 100명 △해피실버 프로그램 110명 △정신 건강 토탈케어 서비스 30명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 서비스 30명 등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소득 기준에 따라 자부담금을 제외한 정부지원금이 차등 지원되며, 바우처 이용권을 이용해 등록된 제공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면 필요한 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강현주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사회적 약자의 돌봄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복지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2-06

“대왕고래 예산 추가 반영” 포항시민 서명운동 추진

포항시 남구·울릉군 국민의힘 당원협의회와 도·시의원들이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추가 반영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들은 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이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명운동본부장을 맡은 김영헌 포항시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와 미래 산업을 위한 중대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예산 삭감으로 인해 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포항 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추가경정 예산안을 반영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특정 정당이나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에너지 주권과 직결된 국가적 사업”이라며 “정치적 논란으로 사업이 좌초된다면 우리 후손들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마귀상어 구조의 발견으로 인해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의 경제성과 개발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즉각적인 후속 시추 작업과 추가 탐사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포항시 남구·울릉군 국민의힘 도·시의원 및 당원협의회는 이번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명운동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라인 서명은 8일 구룡포시장, 12일 달집태우기 행사장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시작으로 포항시 전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온라인 서명은 국민의힘 포항시 남구·울릉군 당원협의회와 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으로 대한민국의 에너지 자립과 산업 발전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2025년 정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해당 사업의 98%에 달하는 예산을 삭감하면서 사업 추진이 위기에 처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5

포항시, '2024 법인 세무조사' 로 52억 8500만 원 추징

포항시가 2024년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52억 8500만 원을 추징했다. 이번 조사로 지방세를 탈루한 130개 법인이 적발됐으며, 이는 포항시 재정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포항시 지방세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180개 법인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중 120개는 정기세무조사 대상이었으며, 50개는 자체특별조사, 10개는 도합동 조사 대상이었다. 조사는 부동산 취득가액 축소 또는 무신고, 재산세 가산적용, 건축물 대장 및 시설물 누락 등 다양한 유형의 지방세 탈루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세목별 추징 내역을 살펴보면, 취득세가 18억 5300만 원(35.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재산세 15억 5300만 원(29.4%), 지역자원시설세 14억 3300만 원(27.1%), 주민세 등 기타 지방세 4억 4600만 원(8.4%) 순이었다. 주요 추징 유형으로는 취득세의 경우 ‘과소신고’가 17억 7888만 원(96%)을 차지했고, 재산세는 ‘과세누락 및 용도 구분에 비과세’가 14억 8948만 원(95.9%), 지역자원시설세는 ‘무신고 및 과세누락’이 14억 1852만 원(98.9%)을 차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례로, 제조업 등을 영위하는 A 법인의 경우 건축물 신축 및 시설물 등의 과소신고로 취득세 8억 6300만 원과 재산세 과세누락분 15억 2100만 원이 추가 조사 추징됐다. 또한, 부동산 임대업 등을 하는 B 법인은 부동산 취득에 따른 간접비용 등을 신고 누락하여 2억 900만 원이 추징됐다. 조현미 재정관리과장은 “세무조사로 추징한 누락 세원은 기존의 세입 외에 추가 발굴한 신규 세원으로 포항시 세입에 보탬이 된다”며 “탈루 세원을 방지하고, 누락되는 신규 세원이 없도록 빈틈없는 세무조사로 조세 정의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5

포항시, ‘시민 안전 보험’ 가입 … 각종 재난 안전망 확충한다

포항시는 시민들의 일상 속 재난·사고에 대비하고 안전한 지역 사회 안전망 확충에 나선다. 시는 5일 포항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누구나 보장받을 수 있는 ‘시민 안전 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시민 안전 보험은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재난·사고를 당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고 별도 절차 없이 포항시민이라면 일괄 가입된다. 일상에서 시민이 재난·사고를 당했을 때 지방재정공제회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9년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해 오고 있고, 매년 피해 유형을 분석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안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촌지역에서 빈도가 높은 전동가위 사고도 농기계 사고에 포함시켜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 상해사고 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고 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고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고 사망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고 후유장해 ▲익사 사고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농기계 상해사고 사망 ▲농기계 상해사고 후유장해 ▲사회재난 사망(감염병·질병 제외) ▲가스 사고 상해사망 ▲가스 사고 상해후유장해 ▲개인형 이동장치 상해사망 ▲개물림 상해사망 등 14개 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시민 안전 보험은 각종 재난이나 사고로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사회안전망 강화로 안전한 포항을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2-05

“포항이 ‘국가 AI컴퓨팅센터’ 최적지” 한마음 한뜻

포항시가 4일 AI 선도 도시 향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항 AI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포항 AI혁신위원회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포함해 구글, 아마존, 네이버,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KT, 포스텍, 한동대, 카이스트, 서울대, 고려대 및 지역 RD기관 등 AI 분야 최고 전문가 26인으로 구성된 민·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방안 △AI가속기센터 민관산학연 협력 모델 구축 △초고성능 컴퓨팅 기반 통합데이터 플랫폼 구축 △지역 디지털 혁신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포항시 인공지능 지원 조례 제정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위한 AI 융자 및 AI펀드 조성 방안 △전 산업 인공지능 대전환(AX) 촉진 방안 등을 주요 주제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포항이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같은 첨단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도시로 AI기술 발전에 필수적인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분석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포항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국가 AI컴퓨팅센터와 관련해 포항이 최적지”라는데 공감했다. 또 시는 포스텍 및 한동대를 중심으로 3000여 명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포스텍 내 반도체기술융합센터 등의 연구소는 AI기반 신소재 개발과 초저전력 컴퓨팅 기술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이같은 역량은 AI컴퓨팅센터 유치 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석자들은 “미래 인공지능 시대를 책임질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해 포항 지역 내 AI컴퓨팅 기반 인프라 조성의 발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시는 초고성능 AI컴퓨팅 연구데이터 통합플랫폼,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등 AI 컴퓨팅 기반 인프라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을 설명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회의는 지역 AI 발전 전략을 논의하며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포항이 가진 잠재력을 활용해 국가AI컴퓨팅센터를 포항에 유치할 수 있도록 민·관·산·학·연이 협력해 힘을 모아가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지자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과 지속적인 공유로 AI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시라기자

2025-02-04

포항시, 세계적 첨단과학산업도시 도약위한 경쟁력 확보에 총력

이강덕 포항시장은 AI 산업 육성과 빈집 정비 사업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월 확대간부회의에서는 디지털융합기획단의 미국 방문 결과와 도시 활성화를 위한 빈 건축물 및 빈집 혁신 대책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디지털융합기획단은 최근 미국 시애틀의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와 보잉사 스마트팩토리 등을 방문해 글로벌 AI 시장 동향과 포항시의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이 시장은 “AI 대전환 시대에 혁신을 선도하는 포항의 도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국가적 거점 인프라가 될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어줄 것”을 강조했다. 빈집 정비 사업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시장은 “빈집 정비는 도심에 새로운 활기와 생명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사업”이라며 “이차전지 등 지역 특화산업 인재 양성과 주거와도 연계된 중요한 시책인 만큼 부서 간 협업으로 전국적인 모범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국가투자예산 신규 사업 발굴, 추경 예산 확보, 상반기 신속 집행 등 예산 관련 사항과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회의 유치 등 역점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의 행복과 미래 세대의 번영을 위한 핵심 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4

올 상반기 친환경 전기자동차 1007대 보급

포항시가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2025년 상반기에 약 1007대의 전기자동차를 민간 및 공공 부문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1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보급 대상은 승용차 700대, 화물차 300대, 버스 7대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시 관계자는 이 수치가 차종별 보조금 차등 지원 및 구매 수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자동차 구매 시 지원되는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승용차의 경우 최대 1180만 원, 소형 화물차는 최대 1885만 원, 중형 버스는 최대 64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각 차량의 배터리 성능, 환경성, 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결정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정 계층을 위한 추가 지원 제도도 신설되었다.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노후 전기차를 폐차하고 새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20만 원이 추가 지원되며, 농업인에게는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로 지원된다. 도명 환경국장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로 전지 보국 실현에 일익을 담당하고,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핵심 기반인 충전인프라 구축 확충에 박차를 가해 전기차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포항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이나 사업자, 또는 포항에 사업장을 둔 법인 및 단체다. 신청은 4일부터 가능하며, 구매 희망자는 지역 내 자동차 제작·수입·판매사를 통해 환경부의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3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도 세제 혜택… 포항시, 기업 투자 ‘탄력’

정부가 이차전지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서 포항지역 이차전지 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이차전지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산화리튬, 탄산리튬,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황산망간 등 양극재용 금속 화합물 제조·가공 기술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2월 5일까지 입법예고로 의견을 청취하고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으로 기업들은 연구개발(RD) 투자액에 대해 50%, 시설투자액에 대해 25%까지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세부적으로 RD투자 세액공제율은 대기업·중견기업의 경우 최대 40%, 중소기업 최대 50%까지다. 시설투자 세액공제율도 대기업·중견기업 최대 15%, 중소기업 최대 25%까지다. 그동안 국가전략기술에는 이차전지는 배터리,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등 4대 핵심부품의 제조 기술이 선정됐다. 양극재 원료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번 개정으로 확대되면서 포항시에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준공하는 우전지앤에프의 황산니켈·코발트 생산공장은 세액공제 혜택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에코프로는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황산니켈과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에코프로 머티리얼즈와 이노베이션의 투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중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국내 이차전지 원료 공급망의 내재화를 촉진하고 기업들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연구·인력개발 지원책도 함께 추진한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중국 의존으로 위기에 처한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포항은 정부와 함께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기업들이 생산·투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2-03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통합돌봄서비스 본격운영

포항시가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 및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장애인과 함께 동행하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선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포항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2만7589명으로, 포항시 전체 인구의 약 5.5%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소득과 고용지원을 강화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돌봄서비스를 확대해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해 및 타해와 같은 위험한 행동으로 기존 돌봄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24시간 통합돌봄서비스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서비스는 △주간 개별 1:1 △주간 그룹 1:1 △24시간 긴급 돌봄 등을 포함한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를 도입해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했다. 신체적 장애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고위험 최중증 장애인들의 개인위생, 식사 도움, 가사 정리, 외출 동행 서비스 시간을 올해부터 현행 1일 16시간에서 8시간을 추가 지원해 24시간 돌봄을 17명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이시라기자

2025-02-03

포항시, ‘빈집 정비’로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

포항시는 올해 12월까지 ‘2025년 빈집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빈집실태조사는 관련법에 따라 5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 등 사회적 문제를 미연에 방지 하고 빈집의 효율적인 관리·활용 계획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사 대상은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아니하는 주택으로, 시는 이들 빈집의 현황을 파악하고 상태를 조사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사전조사로 현장 조사대상을 선별한 후 현장 확인 및 면담 조사 등으로 빈집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안전성이 낮은 빈집에 대한 철거 비용을 지원해 소유자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최근 고령화·인구감소로 빈집 증가 및 관리 불량 등 빈집 문제가 사회적 관심으로 증대되고 있다”며 “빈집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실태조사 내용을 토대로 2026년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해 단계별 빈집 정비 및 활용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빈집 정비 지원사업 신청 및 문의는 포항시청 공동주택과(054-270-3608)로 하면 된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2-03

흥해공고, 이차전지 특성화고 개교 ‘순항’

경북교육청은 이차전지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된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의 개교 준비와 함께 2025년 신규 지정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지역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라는 비전으로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지자체-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등학교를 의미한다.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는 지난해 포항시-경상북도-(주)에코프로머티리얼즈-(주)포스코퓨처엠-(재)포항소재산업진흥원 등 52개 기관과 지·산·학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이차전지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됐다. 개교 준비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자율학교 지정과 교원 증배치, 예산 지원, 학교 홍보 등을 추진했으며,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예산 지원과 청년 정책 사업 연계 정주 지원 방안 등을 마련했다. 또, (주)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주)포스코퓨처엠 등 34개 기업은 현장실습과 채용 연계, 기업 시설과 기자재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재)포항소재산업진흥원 등 관계 기관과 대학은 이차전지 분야 기자재·시설활용 교육과 고숙련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5학년도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에서 기계설비과(2학급 40명), 이차전지 시스템제어과(2학급 40명), 이차전지 전기설비과(3학급 60명) 등 총 7개 학급 140명 모집에 227명이 지원하며 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교육청과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 포항대학교는 ‘지역 인재는 지역이 책임진다’라는 목표 아래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고교-전문대 연계 통합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선취업-후학습을 선택한 학생들의 중복 이수를 최소화하는 학점 인정 방안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협력해 고숙련 인재 양성을 위한 추가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질 높은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학생들이 취업에서 정주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2-02

올해 수소전기차 보급 사업 본격 추진

포항시가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저감, 그리고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우선, 올해 114억 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91대와 수소 버스 24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넥쏘’와 버스 모델 ‘유니버스’다. 수소차 구매 시 승용차는 1대당 3250만 원, 버스는 1대당 3억 5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포항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개인(90일 이상), 법인·기업, 지방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이며, 보조금은 우선 접수순으로 지급된다. 구매자는 수소차 판매대리점에서 계약 체결 후 지원신청서만 작성하면 되며, 신청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 출고가 가능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및 환경부 통합누리집(https://ev.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한 수소차 보급과 함께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경북 최대 규모인 장흥 수소 충전소를 개시했으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영일만4산업단지에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액화수소 기반 수소 교통 복합기지’를 구축 중이다. 이강덕 시장은 “수소차 보급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의 대중화를 촉진하고, 수소 차량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충전 인프라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히며 “포항시가 수소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정책으로 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수소차 보급 및 충전 문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소 차량 대중화와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2

포항시, 석면피해 예방 위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실시

포항시는 오는 3일부터 ‘2025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10~15% 함유한 건축물 슬레이트를 처리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사업량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 339동, 주택 지붕개량 47동, 창고, 축사, 노인 및 어린이시설 등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50동, 한센인 폐축사 슬레이트 철거 15동이다. 올해부터 건축법에 따라 슬레이트 철거 지원 대상이 노인 및 어린이 시설로 확대됐다. 또한, 이번 해에만 한시적으로 한센인 폐축사 슬레이트 철거비를 지원한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일반 가구 최대 700만 원,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슬레이트 면적 200㎡ 이하일 때 전액 지원한다. 또한 취약계층에 한해 주택 지붕개량은 최대 1,000만 원, 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전액 지원한다. 다만 개인이 철거한 후 비용을 청구할 수 없고 지원 한도를 초과하면 자부담 비용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박선영 환경정책과장은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석면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 신청자는 건축물 사진을 찍어 예산 소진 전까지 건축물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신청 후에는 대상자 확정과 업체 방문(면적조사), 철거 및 개량 순서로 사업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환경정책과 자원화팀으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1년 26동의 슬레이트 처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11억의 예산으로 슬레이트 건축물 3,881동을 처리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2-02

포항시, 연초부터 민생경제 살리기 총력...지역경기 회복에 올인한다

포항시가 연초부터 민생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모아 나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설 연휴 직후인 31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신속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올해 신속 집행 대상액 1조 6,854억 원 중 62%에 해당하는 1조 450억 원을 상반기 집행 목표액으로 설정했다. 이는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대규모 투자사업 관리 강화도 지시됐다. 이 시장은 10억 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국장들이 직접 관리하며 공정과 집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과 목표액 달성을 위해 연초부터 사전 행정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책도 강조됐다. 이 시장은 ‘착한소비 활성화’ 캠페인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챌린지 등을 통해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포항시의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이 시장은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AI 대전환 시대의 혁신을 주도하는 도시로 포항을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신속 집행을 강력하게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시민들도 지역 상권 이용과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15개 반 496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도모했고, 특히 27일 대설주의보 발효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1

포항시, 수소전기차 보급 사업 본격 추진

포항시가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저감, 그리고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우선, 올해 114억 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91대와 수소 버스 24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넥쏘’와 버스 모델 ‘유니버스’다. 수소차 구매 시 승용차는 1대당 3,250만 원, 버스는 1대당 3억 5,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포항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개인(90일 이상), 법인·기업, 지방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이며, 보조금은 우선 접수순으로 지급된다. 구매자는 수소차 판매대리점에서 계약 체결 후 지원신청서만 작성하면 되며, 신청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 출고가 가능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및 환경부 통합누리집(https://ev.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한 수소차 보급과 함께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경북 최대 규모인 장흥 수소 충전소를 개시했으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영일만4산업단지에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액화수소 기반 수소 교통 복합기지’를 구축 중이다. 이강덕 시장은 “수소차 보급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의 대중화를 촉진하고, 수소 차량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충전 인프라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히며 “포항시가 수소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정책으로 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수소차 보급 및 충전 문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소 차량 대중화와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2-01

“드라마 같은 도시 포항” 설 연휴 맞아 16만명 북적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2만 6000명, 전체 16만 명의 관광객이 포항을 찾으며 관광 일번지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이번 연휴 주요 관광지 무료 개방, 관광안내소·관광해설사 서비스 정상 운영, 주요 관광지 이벤트 등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30일 포항송도해수욕장 여신상 광장에서 펼쳐진 ‘거주외국인과 함께하는 설 명절 K-전통놀이 체험행사’에서는 인기 콘텐츠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거주 외국인, 유학생, 해외 인플루언서가 한복을 입고 공기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드라마 속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인 가옥 거리와 ‘갯마을 차차차’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은 청하 공진 시장도 K-드라마의 글로벌 열풍을 타고 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지와 함께 전통시장도 명절 특수를 누리며 활기를 띠었다. 죽도시장에는 27일에만 4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연휴 6일간 누적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드라마 같은 도시 포항이 다양한 루트의 미디어 홍보 등으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며 “포항 방문 여행객들에게 소중한 관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일 년 내내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만족도 높은 포항 관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설 명절을 맞아 재난·재해 관리, 경제 분야, 교통 대책, 도로관리 비상 상황반 등 15개 반 496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가동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1-30